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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랜차이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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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보다 많은 저가커피…제 살 깎아먹기?

국내 커피전문점 수가 10만 개를 넘어선 가운데,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무분별한 출점이 이어져 점주 수익성 악화와 브랜드 가치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통계청의 서비스업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커피전문점 수는 지난 2023년 이미 10만 개를 넘어섰다. 이들 중 상당수는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이른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다. 일례로 메가커피는 이달 10일 기준 전국에 3천776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컴포즈커피 역시 최근 3천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빽다방은 자사 홈페이지 기준으로 1천84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더벤티는 2023년 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공개서 기준으로 1천129개 매장을 보유해 주요 저가 브랜드 4곳만 합쳐도 1만 개 가까이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빠른 확장은 본사의 수익 구조와도 밀접하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는 대개 ▲원자재 공급 수익 ▲월 고정 로열티 ▲광고·마케팅 분담금 등을 통해 본사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다. 가맹점 수가 많을수록 본사 매출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문제는 과잉 출점을 제어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편의점 업계는 동일 브랜드 간 500m 이내 출점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지만, 커피 프랜차이즈는 자사 간 거리 제한도 대부분 자율 규정에 불과하며, 타 브랜드와의 중복 출점은 아예 규제 대상이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2년 커피 프랜차이즈의 무분별한 출점을 막기 위해 '모범 거래 기준'을 통해 500m 출점 제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제약이라는 업계 반발이 거세지자 2년 만에 폐지됐다. 이후 관련 규제는 완전히 시장 자율에 맡겨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든 커피 프랜차이즈는 신규 출점 시 일정한 영업권을 보장하지만, 회사마다 기준이 각자 다르다”며 “저가커피 브랜드 매장이 많아 보인다는 건, 결국 한 점포당 보장받는 영업권 반경이 매우 좁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본사 입장에서는 가맹점 숫자만 늘어나도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나 밀집도보다 외형 확장에 집중하게 된다”며 “결국 동일 상권 내 점포 경쟁, 브랜드 이미지 희석, 점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맹점주 이탈도 구조적 문제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공개서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2023년 한 해 동안 신규 매장 539개가 문을 열었고, 333개 매장이 명의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점주 간 순환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일부 브랜드는 가맹사업을 중단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 한때 657개의 매장을 운영했던 커피에반하다는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끝에 결국 가맹사업을 종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의 외형 확장은 본사 수익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가맹점주의 부담 증가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매장 확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4 17:47류승현

중국서 스타벅스 꺾은 '럭킨커피', 美 시장 점령 나서

중국 커피 체인 럭킨커피가 미국 뉴욕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본토에서 스타벅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럭킨커피는 이번 뉴욕 출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6번가에 문을 연 럭킨커피 매장은 오픈 당일부터 고객들로 북적였고, 많은 이들이 럭킨 앱을 통해 제공되는 1.99달러(약 2천7백원) 할인 음료를 이용했다. 이번 진출은 미국 내 매출 감소세에 직면한 스타벅스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풀이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주문 시스템을 무기로 한 현지 브랜드들이 스타벅스를 압박해 온 바 있다. 럭킨커피는 정식 매장 오픈에 앞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음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고, 미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미 2천 명 이상 팔로워를 확보하며 SNS 기반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회계 부정 스캔들로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되며 위기를 겪었지만, 경영진 교체와 구조조정 이후 2023년에는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내 최대 커피 체인으로 성장했다. 현재 럭킨커피는 전 세계 2만4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미국 진출은 향후 북미 시장 내 확장을 위한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스타벅스는 럭킨커피의 미국 진출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럭킨 측 역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에서 입지가 약화됐고, 미국 내에서는 서비스 속도 개선과 인력 확충을 통해 매출 회복을 꾀하고 있다. 럭킨커피 앱은 모바일 주문과 매장 픽업, 포인트 적립과 무료 커피 추첨 기능 등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앱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럭킨커피는 지난 2021년 국내에도 상표권을 등록했으나, 아직 매장 출점 등 본격적인 국내 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25.07.01 09:51류승현

"꼿꼿한 스타벅스가 달라졌어요"...왜 그럴까

스타벅스가 올해 들어 이례적인 속도로 서비스 정책을 바꾸고 있다. 일각에선 '소비자 경험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사실상 수익성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일부 매장에 종이와 플라스틱 빨대를 병행 제공하고,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도입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중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운영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그간 스타벅스는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고객 이름을 부르는 '브랜드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고수해왔다. 나아가 스타벅스는 최근 전체 매장 중 약 80%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페셜 스토어'로 불리는 특화 매장 역시 수도권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여수돌산DT점, 대구종로고택점 등 지방 매장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시도해왔다면, 최근엔 경동1960점·광장마켓점·장충라운지R점 등 서울 시내로 전략 출점을 확대하며 수도권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는 이 같은 행보를 단순한 마케팅이나 브랜딩 차원을 넘어, 위기감에서 비롯된 실질적인 수익 개선 노력으로 보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리고,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블루보틀조차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스타벅스 역시 변화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같은 해 영업이익은 1천908억원으로 2021년(2천393억원) 대비 약 400억원 감소했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6.15%로, 경쟁사인 투썸플레이스(6.27%)보다 낮고 메가커피(21.7%), 컴포즈커피(44.5%) 등과는 큰 격차를 보인다. 여기에는 스타벅스만의 사업 구조적 한계가 자리한다. 국내 스타벅스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가맹 수수료나 초기 창업비로 수익을 내는 일반 프랜차이즈 모델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경쟁사인 메가커피·컴포즈커피 등은 가맹 확장만으로도 본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스타벅스는 한 매장에서 최대한의 운영 효율을 끌어내는 방식 외에는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적다. 이 때문에 영업시간 연장, 매장당 객단가 증대, 효율적인 주문 시스템 구축 등 다층적 서비스 변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저당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국 12개 매장 한정으로 운영되던 칵테일 판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이렌 오더나 진동벨 등은 글로벌 스타벅스 중에서도 한국에서만 실시하는 독특한 시도”라며 “매출은 사상 최대지만 수익성이 받쳐주지 못하니, 브랜드 경험 일부를 희생하더라도 실적 개선이 급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소비자들이 이 같은 변화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리워드 혜택 축소나 조건부 할인 이벤트 등은 여전히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개편된 리워드 프로그램은 별 적립 기준이 1천원당 1개에서 3천원당 1개로 변경돼, 실질적인 혜택이 줄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최근 시행한 '굿 이브닝 이벤트' 역시 논란이다. 오후 6시 이후 음료에 30% 할인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케이크나 샌드위치 등 약 80종의 푸드와 함께 구매해야만 할인이 적용된다. 사실상 푸드를 끼워파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 음료만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운영방식이나 신제품, 신규 매장 등은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7:26류승현

美 스타벅스, '저당·고단백'으로 메뉴 바꾼다…정부 건강 캠페인도 동참

스타벅스의 브라이언 니콜 CEO가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 증진 목표에 부합하도록 자사 메뉴를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존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니콜 CEO와 만났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케네디 장관은 니콜 CEO가 자사의 메뉴를 트럼프 행정부가 진행 중인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자(Make America Healthy Again, MAHA)' 캠페인에 맞춰 개선할 계획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미국 식품에서 설탕을 줄이고 인공첨가물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네디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니콜 CEO는 이전부터 고객들이 단순한 카페인 섭취 이상의 것을 기대함에 따라 스타벅스가 건강과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고 언급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메뉴 제공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는 지난주 단백질 바나나 콜드폼을 올린 무설탕 바닐라 라떼 등 새로운 음료를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 음료는 파우더 형태의 단백질을 사용해 최소 15g 이상의 단백질이 함유됐으며, 고객은 이 무가당 단백질을 원하는 콜드폼 음료에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최근 자사의 말차 파우더에서 설탕을 제거했으며, 이 조치 이후 말차 음료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니콜 CEO는 실적 발표에서 밝힌 바 있다. 비유제품 우유 선택 시 부과되던 추가 요금도 없앴다. 케네디 장관은 스타벅스가 이미 인공 색소, 인공 향료, 고과당 옥수수 시럽, 인공 감미료 등 여러 첨가물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대선 후보 경선 도중 암살당한 로버트 F. 케네디의 장남이다. 과거 환경 변호사로 활동하며 백신, 공중보건, 기후 문제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고, 2025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됐다.

2025.06.19 08:44류승현

1만5천원에도 불티…스타벅스, 칵테일 공략 통했다

스타벅스가 일부 매장에서 한정 운영 중인 칵테일 음료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5월 한 달간 전월 대비 8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칵테일 음료는 전국 12개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해당 매장에는 서울, 부산, 강원, 광주 지역이 포함된다. 최근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의 약 80%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으며, 이에 따라 저녁 시간대 방문객 증가가 칵테일 수요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칵테일 판매 매장 중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곳은 강원 속초 영랑호리조트점, 리저브 도산점, 장충라운지R점 등으로, 이들 매장에서는 타 매장 대비 2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현재 판매 중인 칵테일은 바카디(BACARDÍ) 화이트 럼을 활용한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 티 코스모폴리탄' 등 3종이며, 리저브 전용 매장에서는 상그리아, 마티니 등 별도 칵테일 메뉴가 제공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메뉴는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로, 1만4천900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요일별 판매 데이터를 보면, 주말 수요가 집중됐다. 토요일 판매량이 평일 대비 약 50% 이상 높았으며, 뒤이어 일요일과 금요일 순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측은 “주말 저녁 매장을 방문해 여유롭게 음료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여름철 수요 확대에 대응해 콘셉트 매장을 중심으로 칵테일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시간 연장과 맞물려 칵테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색다른 음료 경험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3:54류승현

백미당, 여름철 맞아 '아이스크림 보냉백' 출시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이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보냉백'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냉백은 백미당 대표 메뉴인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을 야외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아이템으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백미당 아이스크림은 청정목장에서 자란 젖소의 신선한 유기농 우유로 만들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브랜드 대표 메뉴로 현재 우유, 두유, 초코, 밀크초코 등 기본 메뉴를 포함해 다양한 스페셜 메뉴까지 총 8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보냉백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백미당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메뉴를 4개 이상 포장 구매 시, 10% 할인 혜택과 함께 시즌 한정 보냉백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매장별 준비된 수량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민준연 백미당 총괄 본부장은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여름철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시즌 한정 보냉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백미당만의 감성과 품질을 담은 다양한 기획과 혜택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9 14:27류승현

美 스타벅스, 매출 부진 극복 위해 경영진 개편 단행

미국 스타벅스가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경영진 일부를 재편하고 조직 개편에 나선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북미 매장 총괄로 영입된 마이크 그램스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시켰다. 그램스 COO는 기존 업무에 더해 매장 건설 및 리모델링 부서를 새롭게 맡게 되며, 해당 부서는 메러디스 샌들랜드가 이끈다. 또한, 공급망 부문도 그의 관할로 편입되며 이 부서는 산제이 샤가 책임을 진다. 외신은 스타벅스가 이번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글로벌 브랜드 팀과 글로벌 커피 팀을 통합해 커피를 메뉴와 제품 혁신, 마케팅의 핵심으로 더욱 강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커피 및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인 미셸 번스는 브랜드 총괄 책임자인 트레시 리버먼에게 보고하게 된다. 기술 부문에서도 변화가 있다.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브 홀 르페브르는 새로 임명된 최고재무책임자(CFO) 캐시 스미스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 조치는 음료 주문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포함한 기술 도입 속도를 높여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이후,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회사가 원하는 수준의 성과는 아니라고 밝히며, 회사가 올바른 방향에 있지만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콜 CEO는 발표에서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리더십 책임을 명확히 하며, 보다 신속하고 명료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앞서 올해 초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중복 업무를 제거하기 위해 본사 직원 1천1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2025.06.05 09:15류승현

스벅·투썸·팀홀튼, '커피 전쟁' 격화...소비자 선택은?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팀홀튼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치열해진 시장 경쟁 속에서 고객 확보를 위해 영업 시간 연장과 특화 메뉴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깐깐해진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이 어느 곳으로 기울지 이목을 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두 가격 상승으로 커피 제품 가격이 인상되며 소비자의 구매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 커피숍 매장 수가 10만 개에 이를 정도로 과포화된 상태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의 커피음료점 매장 수는 올해 3월 기준으로 9만5천274개를 기록했다. 이는 편의점(5만3천87개), 패스트푸드점(4만7천722개)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나아가 메가커피·컴포즈커피·매머드커피 등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성장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각 기업들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회복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최근 영업시간 연장을 발표했다. 전체 매장의 80%를 밤 10시 이후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음료를 출시하고, 커피 한 잔을 주문한 고객이 추가로 주문할 경우 60% 할인하는 원 모어 커피 시스템을 발표했다. 여기에 매장 이용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스페셜 스토어 등 특화 매장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리저브 도산점을 개점했고, 오는 29일에는 광장시장에 새로운 커뮤니티 스토어 광장마켓점을 열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카페를 단순한 음료 소비 공간이 아닌 업무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인식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 운영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브랜드의 강점인 디저트 카테고리에 집중해 특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피치생'이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하며 '과일생(과일+생크림)' 시리즈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플래그십 매장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진출 2년차를 맞은 팀홀튼은 올해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빠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아이돌 그룹 NCT의 마크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지점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메뉴와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춘 메뉴를 함께 판매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의 장기적인 확장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소비자가 찾는 프랜차이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5.05.14 18:03류승현

스타벅스 키오스크·투썸 테이블오더…커피 프랜차이즈 디지털 경쟁중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 무인 주문 기기와 테이블오더 등 '디지털 전환'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들이 앞다퉈 관련 시스템 도입에 나서며, 고객 편의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무인 키오스크 도입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는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고객 이름을 호명하는 방식을 고수해왔지만,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매장은 없으나, 외국인 고객 등 사이렌오더 사용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키오스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4년 모바일 앱 기반의 '사이렌오더'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에는 일부 매장에서 진동벨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11월 일부 직영점에 QR 기반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이달부터 베타 서비스를 더 많은 매장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테이블에 앉아 QR코드를 스캔해 바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모바일 앱 '투썸오더'와는 다른 방식이다. 회사 측은 “매장 내 이동을 최소화하고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험적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서비스 강화는 단일 브랜드를 넘어 업계 전반의 흐름으로 확산 중이다. 일례로 스타벅스가 사이렌오더를 도입하며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정착시킨 이후, 이디야·할리스·메가커피 등 중대형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유사 서비스 도입에 나서며 디지털 고도화 경쟁이 본격화됐다. 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가 고객 편의성을 앞세운 서비스를 내놓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는다는 건 브랜드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준다”며 “결국 업계 전체가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 서비스는 매장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키오스크는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고, 테이블오더는 직원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인력 운용을 유연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스타벅스의 경우, 지난해 바리스타들이 무리한 인력 감축에 항의해 트럭 시위를 벌인 이후 진동벨 시스템을 일부 매장에 도입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커피 맛이나 가격을 넘어 고객 경험 전체가 브랜드 충성도를 결정짓는 요소”라며 “무인화나 앱 연동, 개인화 서비스까지 포함한 디지털 서비스가 생존 경쟁력이 되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2025.04.24 16:43류승현

美 스타벅스, 바리스타 복장 규정 강화... 노조는 '발끈'

스타벅스가 북미 전역의 매장에서 보다 일관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바리스타의 복장 규정을 변경한다. 분위기와 외관을 개선해 매출을 회복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오는 5월 12일부터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단색의 검은색 상의만 착용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기존에는 다양한 색상의 옷이 허용됐지만 새로운 규정은 이를 제한한다. 바리스타들은 자신의 옷을 입을 수 있으며, 스타벅스는 새로운 회사 브랜드 라인의 티셔츠 2벌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하의는 카키색, 검은색, 또는 파란색 데님이면 어떤 색조든 허용되며, 이전 규정에서는 회색이나 갈색도 허용됐으나 이번에 제외됐다. 이번 변화는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가 추진하는 브랜드 개편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이 변화를 통해 매장마다 일관된 외관을 유지하고, 고객들이 카페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성명에서 간소화된 복장 규정은 회사의 상징인 초록색 앞치마가 더 돋보이게 하며, 고객이 북미 어느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초록색 앞치마는 1987년부터 도입됐으며, 지금은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바리스타들을 그린 앞치마 파트너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편, 스타벅스 노조는 이번 복장 규정 변경에 대해 비판하며, 회사가 단체교섭 협정 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스민 렐리 노조 교섭 대표는 이번 복장 제한이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니콜 CEO가 직접 교섭에 참여해 바리스타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04.15 09:20류승현

바샤커피, 롯데백화점 본점에 국내 두번째 매장 연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0일 본점에 바샤커피의 국내 2호 매장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바샤커피는 지난해 8월, 청담동에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데 이어 롯데백화점 본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열게 됐다. 본점 3층에 위치한 매장에는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와 고객들이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15석 규모의 커피 바로 구성됐다. 커피바 이용시 브랜드를 상징하는 골드 팟에 담긴 아라비카 커피와 페이스트리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본점 오픈을 기념해 한라봉 크루아상, 블랙 펄 오페라 등 새로운 디저트 메뉴도 출시됐으며, 국내 특산물을 활용하여 개발한 '한라봉 크루아상'은 국내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커피와 페이스트리 메뉴는 테이크어웨이로 간편하게 포장 주문할 수 있으며, 테이크어웨이 커피 구매 시에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트레이에 샹티이 크림과 크리스탈 슈거 스틱 등을 함께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3년 9월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4월 롯데백화점몰에 전용 브랜드관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하며 국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동북아시아 지역 내 첫 번째 매장이다. 최동희 롯데백화점 컨텐츠부문장은 “롯데타운 명동 고객들에게 바샤커피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커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4 09:41류승현

스타벅스, '키오스크' 주문 받는다

스타벅스가 주문 편리성 등을 위해 매장에 키오스크를 5월 중 도입한다. 11일 스타벅스 관계자는 “5월 중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할 것”이라며 “정확한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후보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키오스크를 도입한 곳은 아직 없다. 이는 본사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스타벅스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이 주문을 받고 소비자의 이름을 호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14년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오더를 도입하고, 지난해는 장충라운지R점과 북한산점 등에 진동벨을 비치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를 확장한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도입 이유에 대해 “주문이 몰리는 현상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사이렌 오더 주문이 불가능한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4.11 11:40류승현

치솟는 원두값·힘센 신흥 브랜드…커피 프랜차이즈 "얼음"

올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팀홀튼·백미당 등 후발 브랜드의 공격적인 확장과 함께,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기존 강자들도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대응에 나섰다. 여기에 원두 가격과 환율 상승이라는 외부 변수까지 겹치며,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가격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팀홀튼·백미당 질주…기존 브랜드도 전략 수정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팀홀튼은 이달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가맹 사업을 본격화하고, 브랜드 앰버서더로 NCT 마크를 섭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진출 후 1년간 긍정적 반응을 얻어 가맹 사업을 계획했다”며 “이달 2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고, 향후 가맹점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홀튼은 현재 수도권에 총 16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커피와 빵, 도넛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현지와 달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내세운 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남양유업의 커피 프랜차이즈 백미당도 올해 백미당아이엔씨라는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며 브랜드 확장을 예고했다. 회사는 최근 스타필드 코엑스몰 인근에 도심공항점을 개점하는 등 공격적인 출점을 진행 중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법인만 분리한 것이고, 가맹 사업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도 “좋은 상권이나 위치가 있다면 언제든 매장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프랜차이즈들도 방어 전략 마련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선보인 '장충라운지R점'처럼 특화된 스페셜 스토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서울 광장시장 인근에 신규 매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르면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페셜 스토어의 인기가 좋은 만큼, 구조나 콘셉트를 특화한 매장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가 한 해 출점하는 매장은 연도마다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100개에서 120개 사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양적 확대보다는 매장 콘셉트 고도화 등 '질적 성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광화문 매장 등 신규 출점도 진행했지만, 기존 매장의 콘셉트 등을 더 확고히 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으로 추가적인 플래그십 매장 출점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원두값에 흔들리는 저가 브랜드…'가격 경쟁력' 시험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경우 원자재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시장 경쟁력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미 메가커피와 더벤티, 컴포즈커피 등 대다수 저가 프랜차이즈는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가 커피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인데, 가격이 인상되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편의점 등에서 저렴한 가격의 커피를 판매하는 만큼 위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박리다매를 해도 점주가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렌드에 대응한 신메뉴 개발 등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9 17:52류승현

메가커피 '2025 메가콘서트'에 투어스·강다니엘 온다

메가MGC커피가 5월 31일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메가콘서트'의 두 번째 라인업이 최근 공개됐다고 7일 밝혔다. 두 번째 라인업에는 컴백 소식을 알린 '투어스(TWS)'와 '강다니엘',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24인 완전체로 합류했다. 앞서 1차에서는 '하츠투하츠'라이즈'·'슈퍼주니어' 등이 확정된 바 있다. 현재 메가커피 앱에서 9일까지 진행 중인 2차 티켓 이벤트에서 콘서트 티켓을 획득하려는 팬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팬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며 참여자수는 1차 규모를 넘어섰고, 지난해부터 진행한 총 6차례의 티켓 이벤트 중 역대 최다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콘서트 티켓 응모권은 앱 주문 서비스인 '메가오더'에서 미션 메뉴 3개를 포함, 제조 메뉴 10개를 구매하면 얻을 수 있으며, '프리퀀시/응모왕 참여하기'에서 프리퀀시 완성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최상위 응모자 300명에게는 VVIP석 티켓의 혜택이 제공된다. 3차 티켓 이벤트는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며, 미션 음료는 지난 회차와 동일하게 ▲제로부스트에이드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 ▲골드키위주스 ▲귤톡톡젤리스무디 ▲피치푸룬주스 ▲왕메가헛개리카노 ▲왕메가카페라떼 ▲왕메가사과유자차 등 봄 시즌 신메뉴 8종이다. 자세한 내용은 자사앱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3차 티켓 이벤트가 곧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콘서트 관람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7 10:21류승현

더벤티, 이른 더위 겨냥한 '수박 음료 시리즈' 3종 출시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따뜻해진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수박 음료 3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봄 날씨를 맞아 시원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이뤄졌다고 더벤티 관계자는 설명했다. 출시된 수박 시리즈는 '수박주스', '수박라떼', '수박멜론크러쉬' 등 총 3종으로, 수박 본연의 달콤한 풍미를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이다. '수박주스'는 수박 과즙 100%를 함유해 수박의 맛을 그대로 살려냈으며, '수박라떼'는 달콤한 수박과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가 일품으로, 라떼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더운 날 특별한 메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박멜론크러쉬'는 수박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에 수박과 멜론의 조화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더벤티는 여름철 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이번 신메뉴가 여름시즌까지 회사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음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올해는 여름이 예년보다 더 길고 더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일찍이 수박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더운 날 가볍고 시원하게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4.02 17:26류승현

팀홀튼, 국내 가맹사업 본격화 나선다

커피 프랜차이즈 팀홀튼이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가맹 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 점주는 4월 1일부터 공식 가맹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팀홀튼은 지난 2023년 12월 국내에 정식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16개 매장을 두고 있다. 회사는 오는 4월에 신규 매장 2곳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1년여 동안 매장과 메뉴 구성에 캐나다 특유의 감성을 담기 위해 지속 투자해 왔다는 회사는 글로벌 캠페인과 시그니처 메뉴, 현지화 메뉴에 대한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가맹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팀홀튼 가맹 사업의 강점으로 전 세계 6천개 이상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팀홀튼은 가이드라인과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북미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한국은 중국,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일곱 번째로 진출한 국가다. 가맹본부는 팀홀튼 국내 가맹 사업을 통해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3.31 10:09류승현

투썸플레이스, '키티버니포니' 한정판 굿즈 재출시

투썸플레이스가 최근 큰 인기를 끈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를 재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굿즈는 지난 2월 투썸플레이스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한 제품으로,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출시 열흘 만에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고, 사회관계망(SNS) 등에서는 재입고를 기다린다는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투썸은 런치 백 세트와 버니 쿠션 2종을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런치백은 키티버니포니의 패턴을 활용했으며, 내부에는 알루미늄 단열재를 적용했다. 여기에 국내 제조 브랜드 실리만의 도시락통을 사용하고, 반찬을 깔끔하게 구분할 수 있는 이동식 칸막이를 더해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투썸xKBP 버니 쿠션'은 키티버니포니의 시그니처인 토끼 모티브를 활용한 제품으로, 손쉽게 홈 스타일링이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투썸플레이스는 설명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장에서 커피 또는 음료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해당 상품을 정상가보다 할인해 제공하며,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2025.03.27 11:03류승현

투썸도 가격 인상…아메리카노 4700원

투썸플레이스가 오는 26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24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은 총 58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커피 23종 ▲음료 22종 ▲케이크 13종 등이다. 평균 인상률은 4.9%로 레귤러 사이즈 기준 커피 제품은 각 200원씩 인상되며, 샷과 시럽 등 고객 옵션은 300원, 디카페인 변경 옵션은 200원 인상된다. 홀케이크는 평균 2천원, 조각 케이크는 400원 오른다. 이로 인해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가격은 4천500원에서 4천700원으로, 카페 라떼 가격은 5천원에서 5천200원으로 오른다.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제품인 스초생 홀케이크 가격은 3만7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5.4% 인상된다. 투썸플레이스는 “환율 상승과 전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원두와 코코아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제반 비용 증가를 최대한 감내해 왔으나 더 이상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협의를 통해 가격 조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2025.03.24 08:58류승현

투썸플레이스, 새 브랜드 모델로 배우 신예은 발탁

투썸플레이스가 신규 캠페인 모델로 배우 신예은을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의 신규 캠페인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번 나뉘어 진행되며, 지난해 상반기는 가수 비비, 하반기에는 배우 고민시가 각각 캠페인 모델로 선발된 바 있다. 이번 발탁된 모델 신예은은 투썸플레이스 상반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예은은 지난 2018년 신인 시절 브랜드 필름 광고를 통해 투썸플레이스와 처음으로 협업했으며, 7년 만에 광고 캠페인의 메인 모델로 발탁돼 더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신예은은 '정년이'와 '더 글로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신예은의 모델료는 전액 투썸플레이스가 부담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세련된 연출이 돋보이는 신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모델 신예은이 회사의 광고 캠페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17 09:53류승현

원자재·환율 상승 심각...저가 커피도 못 버텼다

새해부터 커피 프랜차이즈가 커피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원자재와 환율 등의 상승세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기존 1천500원에서 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컴포즈의 인상은 지난 2014년 브랜드 출시 이후 최초이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폭등과 내수 침체의 여파로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설 명절을 앞두고 여러 커피 프랜차이즈는 가격을 올린 상태다. 폴바셋은 지난달 23일 3년 만에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올렸고, 스타벅스 역시 24일 톨사이즈 음료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여기에 할리스까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업계 전체에 가격 인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커피값 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원두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커피의 주요 재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의 작황 사정이 나빠지면서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 주로 쓰이는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은 지난 5일 기준 1톤당 약 8천768달러(약 1천269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일 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스턴트 커피에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원두 가격도 5천643달러(약 817만원)을 기록하며 82% 가량 뛰었다. 여기에 환율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원두 가격이 작황 부진으로 오른 가운데, 환율까지 올라 가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원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인상이 불가피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맹점주의 원두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수익률이 악화되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가격을 인상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원두 가격이 오르면 프랜차이즈 매장이 본사에서 납품받는 원두 가격도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커피 가격은 그대로인데 원두 가격이 오른다면 곧 점주의 수익률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점주의 가격 인상 건의가 쇄도하면 가맹본부도 가격 인상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2.06 17:34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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