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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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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진 소장 "국방 AI 에이전트, 후방 행정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국방 분야에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은 28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장병e음 성과공유회'에서 "AI는 이제 질문에 답하는 기계에서 실제 일을 수행하는 동료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방에서는 후방 행정과 복지부터 적용해 안정화한 뒤 지휘·참모, 궁극적으로 전장·무기체계까지 단계적으로 넓혀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AI 에이전트 활용이 필요한 배경으로 병력 감소를 꼽았다. 현역 인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후방 행정과 복지 업무 일부를 AI에 맡기면 제한된 인력을 다른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병e음은 AI 에이전트로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갖추고 있다. 국방부가 처음으로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구축한 장병 통합 플랫폼으로 여러 군 정보시스템에 흩어진 행정·복지·의료·교육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했다. 10월부터는 생성형 AI도 적용된다. 장병은 군 규정과 복지 정보를 대화형으로 찾고 휴가·교육·교통 등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적용되면 역할은 더 넓어진다. 외부 시스템과 연동해 예약이나 신청을 직접 처리하고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일을 먼저 제안할 수 있다. 휴가를 앞둔 장병에게 AI가 먼저 버스 예약 시점을 알려주고 동의를 받으면 실제 예약까지 처리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금은 예매 사이트로 연결하는 수준이지만 AI 에이전트가 적용되면 안내에서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다. 김 소장은 적용 범위를 한꺼번에 넓히기보다 후방 행정과 복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교적 반복적인 업무에서 운영 경험을 쌓은 뒤 지휘·참모로 범위를 넓히고 이후 전장과 무기체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자는 취지다. AI가 예약이나 신청 등 실제 업무를 처리하려면 관련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할 권한도 필요하다. 정보를 찾는 AI와 실제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하는 AI는 필요한 데이터와 실행 권한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단순히 권한을 위임하는 것을 넘어 어디까지 권한을 줄 것인지, 어디에서 막을 것인지, 어떤 구조로 통제할 것인지에 대한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의 엄격한 보안 체계를 AI 에이전트 통제에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접근 가능한 데이터와 시스템을 미리 정하고 AI가 허용된 범위 안에서만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 소장은 "사용 경험은 개인적으로 이뤄지더라도 시스템은 국방의 설계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며 "어떤 AI 모델이 들어오더라도 데이터와 통제 구조를 내부에서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9.28 17:13김동원 기자

홍보인은 왜 '아니요'를 아니라고 말하지 않을까

"이 정도면 메이저 매체 1면감 아닌가?" 임원 회의실에서 이런 질문을 받아본 홍보 담당자라면 압니다. 이 순간 머릿속에 세 가지 답이 동시에 떠오른다는 걸요. 첫 번째, "그 정도는 아닙니다." 사실에 가장 가깝습니다. 하지만 너무 직진합니다. 상대의 기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순간, 대화는 거기서 끝나죠. 두 번째,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회의실 공기는 편해집니다. 문제는 다음 주입니다.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기대를 키운 대가는 고스란히 홍보 담당자 몫으로 돌아옵니다. 세 번째, "1면까지 가면 제가 기자보다 먼저 놀랄 것 같은데요. 다만 산업면에서 이 각도로 잡으면 승산은 있어 보입니다." '안 됩니다'라는 말을 안했는데, 현실은 전달됐습니다. 상대를 무안하게 만들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그 자리에 산업면이라는, 손에 잡히는 대안 하나를 슬쩍 얹습니다. 거절과 현실 인식과 유머와 대안이 한 문장 안에서 동시에 작동한 겁니다. 받아내고, 비튼다 저는 이런 화법을 '반사 화법'이라고 부릅니다. 어디서 배운 이론은 아닙니다. 십수 년 회의실과 취재 현장을 오가며 몸으로 익힌 방식을 나중에야 이름 붙여본 것뿐이죠. 구조는 간단합니다. 받는다, 비튼다, 돌려준다. 상대의 말을 정면으로 막지도, 그대로 삼키지도 않습니다. 일단 받아내고, 그 안에 담긴 의도와 힘을 읽은 다음, 살짝 틀어 더 나은 대화로 돌려줍니다. 이 화법을 움직이는 힘의 정체가 바로 '드라이 위트(dry wit)'입니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웃기려고 애쓰지도 않으면서, 한 발짝 떨어진 시선으로 상황을 다시 보여주는 말투. 이걸 '홍보인의 물건'으로 손에 쥐고 다녔습니다.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을 떠올리면 감이 빠릅니다.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흐릿하지만, 그가 난처한 상황에서 보인 태도는 또렷합니다. 정면으로 반박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슬쩍 깎아내리거나 예상 밖의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보며 긴장을 다른 데로 옮겨놓죠. 상대를 공격하는 대신 상황 자체를 우습게 만드는 겁니다. 목소리 톤은 시종일관 건조합니다. 그 건조함이 오히려 상대의 방어를 풀어놓습니다. 영화 '쿵푸허슬' 속 매맞는 남편을 기억하시나요. 실상은 엄청난 태극권의 고수였는데요. 강하게 들어오는 주먹을 똑같은 힘으로 버티거나 맞받아치지 않습니다. 방향을 읽고, 받아내고, 흘려보내고, 필요하면 그 힘의 방향 자체를 바꿔버립니다. 정면 충돌이 아니라 흐름을 이용하는 것이죠. 챈들러는 말을 흘리고, 쿵푸허슬의 고수는 힘을 흘립니다. 둘 다 정색하지 않습니다. 목소리를 높이는 순간 이미 진 싸움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매번 정면으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노골적인 기업 홍보 아닌가요'라는 질문 기자가 자료를 살피다가 묻습니다. "이거 결국 회사 홍보 기사 아닌가요." 여기서 "아닙니다, 업계 전체에 의미 있는 자료입니다"라고 방어하면, 대화는 곧바로 '홍보다, 아니다' 논쟁이 됩니다. 이겨서도 안 되는 싸움입니다. 이렇게 답합니다. "음, 그대로 보면 저라도 그렇게 볼 것 같네요. 그래서 회사 얘기는 뒤로 빼고, 여기 데이터를 먼저 보시죠." 상대의 판단을 인정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동의한 건 아닙니다. "지금 그대로 보면"이라는 조건 하나를 슬쩍 붙입니다. 그 조건이 판단의 여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새로운 선택지를 끼워 넣습니다. "요('이'가 아니라 '요'입니다. 자신을 살짝 낮추는 디테일입니다) 데이터를 먼저 보시죠." 상대의 판단을 틀렸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대화는 이미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답변에도 드라이 위트가 배어 있습니다. 정색하지 않고, 웃음기를 강요하지도 않으면서, 딱 한 걸음만 옆으로 비켜서서 화제를 옮겨놓는 말투입니다. 사람을 비틀지 않고, 상황을 비틉니다. 좋은 유머는 상대의 실수나 약점을 겨냥하지 않습니다. 난처한 상황 자체를 다른 시선으로 보게 만들 뿐입니다. 이게 위트와 비아냥의 경계입니다. 물론 한계는 분명합니다. 사고, 법률, 계약, 숫자, 안전처럼 정확성이 생명인 상황에서는 우회보다 명확한 표현이 먼저입니다. 거짓을 부드럽게 포장하는 건 위트가 아니라 왜곡입니다.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 웃기는 것은 무례입니다. 드라이 위트의 목적은 그 사실이 불필요한 충돌 없이 제대로 도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초보는 '자신의 말'을 관철하려 합니다. 고수는 '상대의 결정'을 남깁니다. 회의실에서 자신이 얼마나 논리적이었는지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 대화 끝에 자신이 무엇을 결정했는지만 기억합니다. 잘된 커뮤니케이션은, 어쩌면 내가 상대를 설득했다는 사실조차 남지 않는 것 아닐까요.

2026.09.22 11:31문지형 컬럼니스트

NPR, 글로벌 10개국 현지 PR 돕는다

홍보대행사 NPR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통합 크로스보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NPR 월드와이드'를 공식 개시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NPR 월드와이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중국·일본·인도·태국·싱가포르 등 10개국 거점 오피스의 현지 전문 인력이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직접 담당하고, NPR 본사가 프로젝트 기획·예산·성과 관리를 통합 지휘하는 운영 모델이다. 해외 지사가 없는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도 월·분기·연간 장기 계약 없이 보도자료 배포·미디어 피칭·인터뷰 등 필요한 PR 서비스를 횟수별로 선택해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공 서비스는 언론홍보, 디지털 PR, 인플루언서 마케팅, 행사 및 이벤트 운영, AI 검색 및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커뮤니케이션까지 망라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NPR은 패션 브랜드 딘트의 프랑스 팝업스토어,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또 제너럴모터스(GM)·트립닷컴·스카이스캐너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현지화 마케팅을 수행해 왔다. 아울러 어도비 자회사 셈러시의 AIO·GEO 사업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운용을 통해 기술 기반 디지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향후 동남아시아·중동·남미 지역으로 서비스 국가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윤영준 NPR 대표는 “글로벌 홍보는 한국에서 만든 자료를 번역해 해외에 배포하는 업무가 아니라, 현지 시장과 언론, 소비자의 관점에서 브랜드를 다시 해석하고 전달하는 과정”이라며 “기업이 장기 계약이나 대규모 예산에 대한 부담 없이 필요한 국가와 목적에 맞춰 현지 홍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0:48백봉삼 기자

문체부, '제38회 인쇄문화의 날' 유공자 23명 표창

인쇄 기술 혁신과 친환경 공정 도입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쇄 유공자 23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8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이 참석해 포상을 수여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고경열 배원인쇄사 대표가 수훈했다. 고 대표는 1988년 창업 이래 접착제 없이 반복 부착·탈착이 가능한 '양면 무접착 합지방식' 등 총 7건의 인쇄 기술 특허를 취득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고품질 인쇄물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과 ESG 경영을 도입하며 친환경 인쇄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산학 협력으로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한 박상춘 가보피앤비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디자인과 인쇄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인쇄물을 확대한 박희태 샤크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인쇄물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고성진 진프로세스 대표이사 등 2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쇄문화의 날은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인 '석보상절'을 찍어낸 1447년 음력 7월25일(양력 9월14일)을 기려 1988년에 제정됐다. 문체부는 향후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발전에 발맞춰 인쇄문화산업의 신성장 기회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차관은 "우리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뛰어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인쇄문화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우수한 인쇄문화가 국내외에 널리 확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4 14:25진성우 기자

류태준 팀쿠키 대표,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리더 40인' 선정

류태준 팀쿠키 대표가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리더 40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팀쿠키에 따르면, 올해 14회째인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리더 40인은 매년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마케팅 전문가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전략가 및 유관 경영자 중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한 40세 이하 리더 40명을 선정한다. 특히 혁신성과 리더십까지도 고려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최종 후보로 지명한다. 지난해에는 임기태 팀쿠키 부대표가 선정됐다. 류 대표는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MBA를 수학했다. LG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뉴스핌과 CBS 등 언론사 기자로 활동했다. 또 핀테크 보안 기업 사업개발과 K뷰티 전문 MCN을 거쳐, 한국과 미국에 걸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을 공동창업한 비즈니스 전문가다. 이후 국내외 테크 스타트업 PR을 전문으로 하는 팀쿠키 대표와 더불어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24년 한국PR협회가 선정한 '라이징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류태준 대표는 "기술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는 믿음에 따라 훌륭한 파트너사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해온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스토리로 혁신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미션 아래,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테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채용 브랜딩·프로덕트 홍보를 위한 포지셔닝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1:19백봉삼 기자

피지컬AI '현장 투입' 빨라질까…다음 승부처는 '로봇 커뮤니케이션'

LG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피지컬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현장 적용'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로봇-사람, 로봇-로봇 간 협업을 가능케 하는 커뮤니케이션(연결성·저지연)이 차세대 핵심 요소로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선도기술 개발' 프로젝트에서 LG전자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확정되며, 피지컬AI 구현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동시에 LG AI연구원은 피지컬AI를 계열사 제조 현장에 투입해 성과를 내겠다는 로드맵을 언급하며,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실전 적용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두뇌'에서 '현장'으로…피지컬AI의 무게중심 이동 그동안 AI 산업의 관심은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 등 '두뇌'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피지컬AI는 물리 세계에서 실제로 움직이고, 사람과 함께 일하며,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수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장 투입 시 요구조건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 과정에서 기술적 병목은 단순히 “로봇이 무엇을 보느냐(인지)”를 넘어, “로봇이 어떻게 협업하느냐(협업)”로 이동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이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사람·설비·다른 로봇과 안전하게 역할을 나누고 상태를 공유하는 '협업 품질'이 생산성과 리스크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밸류체인 '4조각'…이번엔 '신경망(연결)'이 테마다 피지컬AI는 로봇에 AI를 얹는 수준을 넘어, 모델·로봇·인지·현장 연결까지 복합 스택으로 움직인다는 분석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장에서는 피지컬AI 밸류체인을 '두뇌–몸–감각–신경망'처럼 몇 개 레이어로 나눠 해석하는 방식도 확산되고 있다. 로봇이 물리 세계에서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한 '두뇌 영역'에는 월드모델·행동모델·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이 포함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몸 영역'에는 산업·물류·서비스·휴머노이드 등 로봇 하드웨어가 자리한다. 여기에 로봇이 환경을 인지하는 '감각 영역'으로 비전·센서·멀티모달 기술이 더해지며, 마지막으로 로봇과 사람, 로봇과 로봇, 로봇과 관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이어주는 '신경망 영역'에는 커뮤니케이션·연결성(저지연·안정성·현장 네트워크)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 가운데 최근 피지컬AI 모멘텀이 커지면서 '두뇌'와 '몸'에 대한 조명은 이미 진행된 반면, 현장 적용이 가시화될수록 '신경망(커뮤니케이션)' 레이어가 후속 테마로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은 '레이턴시(지연)'와 '연결 안정성'이다. 로봇이 작업 현장에서 음성·명령·센서 데이터·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지 못하면, 로봇의 판단과 행동이 늦어지고 안전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통신 지연을 줄이고 끊김을 최소화할수록, 로봇은 사람과 더 자연스럽게 협업하며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현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는 기술을 '피지컬AI의 신경망'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예컨대 산업 현장에서 다수 작업자가 별도 조작 없이 동시에 대화하는 작업그룹통신(WGC)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세나테크놀로지가 메시(Mesh Networking) 기술력을 앞세워 건설·제조 등 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물망 구조의 메시 네트워크를 통해 일부 작업자가 범위를 이탈해도 그룹 연결을 유지하고 복귀 시 자동 재연결되는 '자가 치유' 특성은, 현장 커뮤니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안정성 측면에서 눈에 띄는 포인트로 거론된다. “다음 승부처는 협업 품질”…관련 기술 기업군 재평가 가능성 업계에서는 피지컬AI가 “현장 적용”으로 넘어가면, 로봇과 AI만으로는 완결되지 않고 현장 네트워크·저지연 통신·메시 기반 연결 기술 등 주변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본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피지컬AI는 결국 로봇이 현장에서 '팀플레이'를 해야 성과가 난다”며 “이 단계에서는 AI 모델 외에도 실시간 연결성, 지연 최소화, 안정적 데이터 흐름을 제공하는 기술이 중요해질 수 있어 관련 기업군이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6.04.28 14:55백봉삼 기자

네이버·카카오의 요즘 인재상…"AI 활용 넘어 소통·사고력"

네이버와 카카오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AI를 잘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맥락을 해석하며 조직 내에서 이를 설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핵심 기준으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생산 장벽이 낮아진 대신,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능력의 중요도가 커진 데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27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면서 인재 평가 기준 역시 이에 맞춰 재정립하는 분위기다. 단순한 기술 활용 능력보다, AI를 활용해 문제를 재정의하고 조직 내 협업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더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AI 시대 핵심 역량이 '도구 활용'에서 '문제 정의'로 이동하고 있다는 인식과 맞닿아 있다. 카카오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 중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지금은 누구나 상상한 것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시대”라면서 “무엇이 바뀌고 또 무엇이 바뀌지 않을지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화두는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이제 AI툴은 코파일럿”이라며 “핵심은 도구 자체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질지, 주어진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신입사원들이 각자 업무에서 문제를 재정의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문학적 러닝은 계속해서 사고의 깊이를 키우되, 기술적 러닝은 천장을 열고 더 빠르게 갈아타야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실함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키워야" 네이버 역시 유사한 방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축사에서 AI 기술 자체보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실함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울 것을 조언했다. 이는 AI를 단순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 내 협업과 서비스 설계 과정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중시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처럼 커뮤니케이션과 사고 역량이 강조되는 배경에는 생성형 AI 환경 변화가 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단순 생산 능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졌고, 콘텐츠에 신뢰를 부여하고 기업의 메시지를 설계하는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AI가 '만드는 시대'에서 '판단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빅테크의 채용 기조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총괄 직군에 최대 40만 달러(약 6억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했고, 앤트로픽 역시 고객 마케팅 리드 직군에 20만 달러(약 3억원)이상의 보상을 책정했다. 기술 경쟁이 심화될수록, 이를 시장과 조직에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가치가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어떻게 내부 구성원들과 소통하는지, 여기서 나오는 결과물에 대해 어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업무에 잘 활용하는지와 같은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AI 시대, 핵심인재 채용부터 성장 고민이라면 5월 7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휴먼테크+휴먼터치'다.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이란 슬로건 하에 총 13개의 명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5는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단순히 최신 HR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채용·조직문화·리더십·총보상·웰니스·학습·감정관리·실행 문화까지 HR의 핵심 의제를 한 자리에서 압축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전형 컨퍼런스다. 행사는 오프라인+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되며,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HR테크 기업과 현업 전문가, 창업자, 투자자, 정책 영역의 인사까지 한 무대에 올라, AI 시대 조직 운영의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풀어본다. 현재 사전접수(☞바로가기) 중이며, 오프라인·온라인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6.03.27 17:26박서린 기자

[신간] 실무자를 위한 위치정보 규제 가이드

자율주행, 드론, 배송 추적 등 위치정보를 활용한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복잡한 규제 체계를 쉽게 풀이한 실무 가이드북이 나왔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위치정보 활용 산업 규제 체계의 실무적 해설이 담긴 신간 '실무자를 위한 위치정보 규제 가이드'를 20일 출간했다. 현대 산업에서 위치정보는 단순한 좌표를 넘어 물류, 안전, 보건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자산이다. 그러나 민감한 개인 데이터를 다루는 특성상 강력한 규제가 뒤따른다. 법적 절차를 숙지하지 못한 사업은 좌초될 위험이 크다. 책은 개인 사물위치정보사업자와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자의 등록 신고 절차, 이용약관과 처리방침 작성,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 이행, 위반 시 제재와 실태점검 대응 등 위치정보 사업의 진입부터 제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1인 창조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 제도, 이용약관 작성법, 기술적 보호조치 등 실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을 밀도 있게 담았다. 저자는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규제와 혁신 사이의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며, 예비 창업자와 실무자들에게 현실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저자인 이수경 작가는 고려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법률 전문가다. 정보통신부(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현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주요 부처에서 서기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방송, 통신, AI 분야 법무법인 화우의 변호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2024년 개인정보 보호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데이터 법제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았다.

2026.03.20 16:58홍지후 기자

앨리슨하이퍼앰,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업' 된다

앨리슨하이퍼앰이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의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공식 선언하고, 이를 이끌 핵심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앨리슨하이퍼앰은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컨설팅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해 온 성과를 토대로, AI를 조직 운영과 고객 서비스 전반에 내재화하는 본격적인 전환에 나선다. 이번 AX 전략의 두 축으로 AI 전환을 이끌 최고 전환 책임자(CTO)에 23년 경력의 PR 전략가 김준경을, AI 시대의 내러티브 혁신을 이끌 최고서술책임자(CNO)에 20년 경력의 서사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변정현을 각각 영입하며 C레벨 리더십을 강화했다. AEO·GEO 컨설팅 선도에서 AI 네이티브 에이전시로 도약 앨리슨하이퍼앰은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AEO·GEO 컨설팅 역량을 체계화하고 다수의 고객사에 이를 적용해 고객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해 왔다. AEO는 AI 기반 검색엔진(챗GPT·퍼플렉시티 등)에서 브랜드가 최적의 답변으로 노출되도록 하는 전략이다. GEO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콘텐츠 가시성을 극대화하는 방법론이다. 현재 이 전략은 실제 실행 단계로 본격 진입했으며, PR·콘텐츠 개발 영역에서의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앨리슨하이퍼앰은 이런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해, 단순히 서비스 라인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AI를 조직의 핵심 운영 인프라로 내재화하는 근본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가 정보와 실행을 자동화할수록 에이전시의 진정한 차별화 요소는 그 위에 감성과 공감, 맥락을 더하는 HI(Human Insights), 즉 시니어 전문가들의 경험과 통찰력에 기반한 전략적 내러티브 설계 역량에 있다고 판단해 AI 전환과 내러티브 혁신에 역량을 집중한다. 정민아 앨리슨하이퍼앰 대표는 “AI 도구가 민주화된 환경에서 에이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HI, 즉 시니어 리더들의 경험과 통찰력이다. 2025년 AEO·GEO 컨설팅 영역의 전략적 확장에 이어, 2026년에는 AI의 민첩성에 인간의 창의성을 결합한 전략으로 진정한 AI 네이티브 에이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전환책임자 신설로 AI 전환 컨트롤타워 구축 김준경 파트너가 맡게 된 CTO는 앨리슨하이퍼앰이 새롭게 신설한 직책이다. AI 시대 에이전시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의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전환을 직접 설계·실행하기 위한 전략적 포지션이다. 김준경 CTO는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와 케첨 코리아에서 대표를 역임한 B2B2C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문가다. 연세대학교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글로벌 테크 기업부터 F&B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폭넓은 현지화 캠페인 실행 및 전략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경 CTO는 “AI라는 도구 위에 공감과 맥락을 더하는 것, 즉 AI와 HI의 조화가 앞으로 에이전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렌즈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도전 과제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이해관계자별 맞춤형 해법과 내러티브를 개발하는 것이 최고전환책임자로서의 핵심 역할”이라고 밝혔다. 최고서사책임자 신설, AI 시대 내러티브 전략의 컨트롤타워 구축 AX 전략의 또 다른 축인 CNO에는 20년 이상 경력의 서사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변정현이 영입됐다. AI가 콘텐츠 생산을 자동화할수록, 브랜드의 진정성과 차별성을 만드는 것은 결국 인간의 통찰이 설계하는 내러티브다. 변정현 CNO는 복잡한 산업과 기술의 가치를 시장과 이해관계자가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언어로 전환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AI 시대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내러티브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변정현 CNO는 삼성중공업에서 약 14년간 홍보·마케팅·기술영업 조직을 두루 경험하며, B2B 산업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쌓았다. 이후 공보비서관으로 4년간 재직하며 정책 메시지 설계, 공공 이해관계자 대응, 위기관리 등 공공 영역의 전략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했다. 또 전기차 충전, 무선전력전송 등 첨단 기술 스타트업에서 시리즈 투자 유치 PR과 대관 업무를 수행하며,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서사와 신뢰를 설계하고 실행해 왔다. 변정현 CNO는 에세이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필명 '변한다'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리더십, 일과 삶의 균형을 주제로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최근에는 '어느 날, 말 많은 로봇이 집에 왔는데'를 통해 기술과 사람 사이의 접점을 탐구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처럼 산업·기술·정책·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폭넓은 서사 역량은 AI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에 전략적 방향성과 인간적 깊이를 부여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 전문가 중심 리더십으로 AI 시대 고객 성공 지원 앨리슨하이퍼앰은 최근 두 달에 걸쳐 업계 최고 수준의 시니어 전문 인재를 연속으로 영입함으로써, AI 시대에 요구되는 고도화된 전문 역량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이번 리더십 강화를 통해, 각 분야에 특화된 시니어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AI 시대 고객의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균 대표가 이슈 관리 및 위기 커뮤니케이션을, 정민아 대표가 B2B 마케팅과 디지털을, 정경화 부사장이 B2C 및 헬스케어 부문 PR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한다. 여기에 김준경 CTO가 AI 전환 전략과 고객 트랜스포메이션 자문을, 변정현 CNO가 내러티브 전략과 스토리텔링 혁신을 각각 이끌게 된다.

2026.03.03 13:47백봉삼 기자

크몽,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본상 수상

전문가 플랫폼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이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3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혁신적인 디자인 가치를 선보이고 무대다. 2026년 어워드에는 15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39명의 글로벌 심사위원단이 공간·제품·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심미성, 독창성, 실용성, 기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크몽은 최근 단행한 리브랜딩 디자인으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기존의 친근한 원숭이 심볼에서 벗어나 '전문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디자인 요소인 알파벳 'K' 워드마크에는 우상향 곡선을 적용해 크몽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전문가와 의뢰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과거 브랜드 자산이었던 원숭이 꼬리 모양에서 착안한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보다 전문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크몽이 리브랜딩을 통해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강화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강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전문가와 의뢰인 모두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6 09:03백봉삼 기자

[AI는 지금] AI가 일자리 줄인다더니 연봉 11억?…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몸값 급등, 왜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기술 신뢰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인재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각 기업들이 시장과 사회의 신뢰를 선점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스토리텔링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 경쟁에 본격 나선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제품·기술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 채용공고에서 최대 77만5000달러(약 11억1700만원)의 연봉을 내걸었다. 오픈AI는 미국 본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총괄 자리에 38만7000~43만 달러(약 5억5800만~6억2000만원)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리드 자리에 25만~35만 싱가포르달러(약 2억8500만~3억9900만원)를 제시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미국 본사에서 일할 '고객 마케팅 리드' 채용을 위해 연봉 조건을 20만~25만5000달러(약 2억9000만~3억6800만원)를 내세웠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지난 5일(현지시간) 연봉 11만4000~18만8500달러(약 1억6400만~2억7200만원)을 조건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채용공고를 올렸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AI·머신러닝 분야 커뮤니케이션과 제품 메시지·미디어 스토리 작성 능력을 갖춘 시니어 매니저 자리에 연봉 19만1400~28만8000달러(약 2억7600만~4억1500만원)을 제시했다. 커뮤니케이션 조직 강화와 함께 모델 품질을 높이기 위한 창작 인력 확보도 병행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스타트업인 xAI는 챗봇 그록 훈련을 위해 최근 채용 페이지에 '작문 전문가(Writing Expert)' 공고를 게시했다. 소설·시나리오·저널리즘·의학 저술·시 등 12개 이상의 장르에서 최고 수준의 저술을 평가·개선·창작하는 역할을 맡길 계획으로, 보수는 시간당 40~125달러(약 5만8000원~18만1500원)로 책정됐다. 이처럼 빅테크들이 나선 것은 생성형 AI를 둘러싼 신뢰성 논란과 맞물려 있다. 최근 저품질 콘텐츠 확산, 허위 정보 생성, 딥페이크와 개인정보 침해 우려 등 부작용이 이어지면서 AI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설명 능력까지 요구받고 있어서다. 또 규제 당국의 감독이 강화되는 환경에서 기업 철학과 제품 방향성을 일관되게 전달하는 역량이 시장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도 이들의 움직임을 부추겼다. 기술 경쟁의 상향 평준화도 배경으로 꼽힌다. 주요 AI 기업 간 모델 성능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단순 성능 비교만으로는 차별화를 설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을 산업과 사회 맥락 속에서 해석하고, 고객·투자자·정책 당국에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은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복잡한 기술을 이해 가능한 언어로 구조화하는 작업이 전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업계에선 생성형 AI 확산 이후 기업의 설명 책임이 한층 무거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맞춰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조직을 확대하거나 대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경영진 직속으로 재편하고 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위기 대응, 정책 대응, 산업별 메시지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AI 기업이 모델 고도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작가와 저널리스트를 채용하는 사례도 이 같은 변화의 연장선이다. xAI는 소설·저널리즘·학술 저술 등 각 분야 최상위 경력자를 모집해 모델 평가와 개선 과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이는 서사 구조와 맥락 이해, 표현의 정교함 같은 고급 창작 역량을 AI에 반영하려는 시도로,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도 인간의 해석 능력이 중요한 자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술 이해를 기반으로 산업별 서사를 설계하고 규제 환경과 사회적 쟁점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복합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며 "점차 AI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기술 개발과 더불어 이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기능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맞춰 일각에선 인문계 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AI 리터러시와 실무 경험을 결합하는 체계를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전공 경계를 넘는 융합 교육과 현장 중심 훈련이 정착될 경우 인문계 인재의 역할은 기술 해석과 전략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확장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반복 업무를 대체하더라도 기술의 의미를 설명하고 사회적 신뢰를 설계하는 일까지 자동화되기는 어렵다"며 "앞으로의 경쟁은 기술력과 해석 역량을 함께 갖춘 조직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7:20장유미 기자

세나테크놀로지, 2025년 매출 1천793억원… 7% 성장

세나테크놀로지는 2025년 잠정 실적 기준 매출 1천793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1천675억원) 대비 7% 증가했다. 다만 신규 사업 확대와 산업현장용 제품 확대를 위한 인력 충원, 상장 관련 직·간접 비용, 글로벌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품군별로는 산업현장과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스포츠 제품군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회사는 산업현장 제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68.9%,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제품군은 4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터사이클 제품군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세나는 산업현장용 팀 커뮤니케이션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고 했다. 기존 메시(Mesh) 기반 제품에 더해 와이파이(Wi-Fi) 기반 작업그룹통신(WGC) 솔루션을 스마트 제조라인, 물류, 조선·건설·에너지 플랜트 등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도 늘었다. 회사는 사업 확장과 생산 확대에 따라 2025년 말 기준 글로벌 임직원 수가 466명으로 전년 말(348명) 대비 118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인건비 등 비용이 단기 수익성에 반영됐다는 입장이다.

2026.01.25 09:38류승현 기자

세나테크놀로지, 차세대 스노우 스포츠 라인업 2종 출시

세나테크놀로지(대표 김태용, 이하 세나)가 겨울철 익스트림 스포츠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노우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세나는 메시 통신이 빌트인 된 스마트 헬멧 '래티튜드 에스2'와, 범용성을 강화한 '서밋 엑스'를 출시한다. 두 제품은 모터사이클 통신 시장에서 축적한 세나의 기술력을 설원으로 옮겨와, 혹한의 환경에서도 장갑을 벗거나 이동을 멈추지 않고도,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래티튜드 시리즈의 검증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메시 인터콤 3.0을 통합한 래티튜드 에스2는 40mm HD 스피커가 이어패드에 깔끔하게 내장돼 있다. 별도의 장치 없이도 선명한 대화와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마이크는 헬멧 외부의 조그다이얼과 함께 배치된 내장형 구조로 설계돼 착용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음성 전달을 지원한다. 또 '고글 스트랩 유지 장치'와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조그다이얼, 4버튼 시스템을 적용해 겨울 스포츠 환경에서의 실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서밋 엑스는 사용자가 기존에 보유한 헬멧이나 장비에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메시 통신 제품이다. 접착형 플레이트, 클립 마운트, 롱·쇼트 스트랩 등 총 4가지 마운트 옵션을 기본 제공해 헬멧, 고글 밴드, 배낭 스트랩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컴팩트한 디자인임에도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생활 방수 설계와 저온 환경에 최적화된 배터리 구조를 적용했다. 전문 스키어뿐만 아니라 구조대원들에게도 최상의 내구성을 제공한다. 특히, 세나 웨이브 인터콤 기능까지 지원해 통신 거리의 제약을 완전히 허물었다. 두 제품 모두 세나의 최신 기술인 '메시 인터콤 3.0'을 지원한다. 복잡한 사전 설정 없이 버튼 조작 한 번으로 인원 제한 없이 그룹 통신이 가능하며, 탁 트인 지형 기준 최대 약 1km 거리에서도 매끄러운 음성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5.2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핸즈프리 통화, 음악 감상 등 부가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여러 명이 광범위한 슬로프에서 각기 다른 동선과 속도로 활주하는 상황에서도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어, 스마트폰 신호가 불안정한 산악 지형에서도 완벽한 팀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빠른 활주 시 발생하는 매서운 풍절음은 겨울철 무선 통신의 가장 큰 장벽이다. 래티튜드 에스2와 서밋 엑스는 세나의 '어드밴스드 노이즈 컨트롤' 기술과 정교한 오디오 설계를 통해 바람 소리와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인다. 이에 고속 주행 중에도 음성이 묻히지 않는 선명한 통신 품질을 제공한다. 마치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음성 전달이 가능해 팀 커뮤니케이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잭 우 세나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스노우 스포츠는 추위와 장비 특성상 스마트폰 조작이 불가능한 만큼, 세나의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세나가 단순 제조사를 넘어 전 세계 유저의 생명을 보호하는 '글로벌 웨어러블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9 16:24백봉삼 기자

팀쿠키, '아시아 올해의 에이전시 어워즈' 3관왕 영예

팀쿠키(대표 류태준)가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이 선정하는 '아시아 올해의 에이전시 어워즈' 기업과 인물 부문에서 총 3관왕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임기태 부대표가 '올해의 AI 리더' 카테고리 제정 이래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에이전시 어워즈(이하 어워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이 주관하는 아태지역 글로벌 에이전시 시상식이다.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마케팅,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문기업과 전문가를 선정한다. 매년 각국의 유수 컨설팅 회사와 경영인 등 300여 곳 내외가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팀쿠키는 지난 25일 도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일본 통합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독립 에이전시' 부문 은상과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 부문 위너를 각각 수상했다. 특히 2025년 신설 부문인 '올해의 AI 리더'에서도 임기태 부대표가 우수상을 받으며, 제정 이후 첫 수상자가 됐다. 또 팀쿠키는 국내 회사로는 가장 많은 카테고리에 최종 후보를 배출하면서 총 8개 영역의 '파이널리스트'로 등재됐다. 팀쿠키는 지난 2022년 설립된 테크 스타트업 PR전문기업이다. LG전자 및 CBS 기자 출신의 류태준 대표와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에 이어 글로벌 K-푸드인 '불닭' 브랜드매니저로 활약한 임기태 부대표 등이 공동창업했다.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각 영역별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돕고 있다. AI와 웹3 게임, 보안기업, 리걸테크, 에듀테크, 엔터테크, HR테크, 핀테크, 헬스케어, K뷰티 기업과 숏폼 MCN을 비롯해 리테일 커머스 플랫폼 및 글로벌 벤처캐피털(VC)까지 주요 파트너로 맞이했다. 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부회장사를 역임하며, 안전한 AI 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어워즈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수상자 소개에서 “팀쿠키는 별도의 모그룹이나 투자사 없이도 자생하는 3년차 독립기업으로서 '불가능한 캠페인'을 현실로 만들어 커뮤니케이션의 경계를 새롭게 정의해왔다”며 “특히 국가 AI 법안 제정에 기여한 것부터 한국 학생들의 수학 불안을 해소하는 바이럴 캠페인까지 대중과 언론 모두에게 공감을 얻는 획기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여오며 PR업계의 새로운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임기태 팀쿠키 부대표는 "앞으로도 '스토리로 혁신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미션에 걸맞게 더 많은 스타트업을 도와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커넥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1.28 14:11백봉삼 기자

왜 한국 리더는 글로벌 팀에서 흔들릴까…"문화 차이 알아야"

한국 리더들이 글로벌 팀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실수와 과도한 고정관념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문화적 차이를 정확하게 알고 문화적 맥락에 맞게 강도와 형식을 조정해야 글로벌 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최수린 LG전자 책임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에 참석해 '한국 리더 생존 전략: 왜 똑똑한 리더들이 글로벌 팀에서 실패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책임은 “국내에서 인정받던 리더들이 해외 주재원으로 파견 가거나 글로벌 팀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목격했다”며 “여러 원인이 있지만 나라별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고맥락과 저맥락으로 대표되는 눈치 문화와 직접적인 피드백을 선호하는 국가와 간접적인 피드백을 선호하는 국가로 나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 책임은 “이처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해가 쌓이고 사이가 안 좋아지며 일도 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화적 차이에 대한 과도한 고정관념도 글로벌 팀과 일할 때 발생하는 실수 중 하나로 언급됐다. 개인적 특성이나 상황에 맞게끔 대응하기보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행동한다는 것이다. 최 책임은 “글로벌 환경에서 업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차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유연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특히 개인 특성이나 문화적 맥락에 맞게 얼마큼 맞춰줄지 강도나 형식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럼 HR로서 리더들을 글로벌 인재로 만들 방법은 무엇일까. 최 책임은 차이를 인지하고 문화적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지역 전문가 과정 ▲문화 차이 진단 솔루션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실전 시뮬레이션 훈련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등 5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 책임은 “실제 많은 대기업은 상업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지역에 주재원을 파견하면 언어나 문화를 배우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또 AI 기반의 문화 차이 진단 솔루션을 활용하고 멘토링을 위한 자리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적 차이에 대해 인지한 뒤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화적 차이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연습해야 한다”며 “국내 리더들이 글로벌 팀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는 HR이 어떤 제도를 설계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2025.10.01 15:38김민아 기자

LG전자,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서 100개상 휩쓸어

LG전자가 기술과 결합한 디자인 혁신을 앞세워 세계적 권위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만 100개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2개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AI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와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 등에 적용하고 있는 UX(사용자 경험)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혁신 디자인에 상을 수여한다. 앞서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가 발표한 제품 부문과 콘셉트 부문에서도 최고상과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오디오 ▲모니터 ▲상업용 로봇 등 총 35개 상을, 콘셉트 부문에서는 LG전자 사내독립기업인 마이테이스트컴퍼니(My Taste Company)가 듀오보로 최고상을 받았다. IDEA·IF어워드서 총 52개 수상 또 LG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서도 16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이다. 이와 함께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LG 아트쿨 ▲LG스탠바이미2 등 다양한 제품과 LG AI 심볼 등이 이번 IDEA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올 초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제품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UX·UI·패키지 부문에서 총 36개 상을 받은 바 있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 ▲슬림한 디자인으로 화면의 몰입감을 높인 프리미엄 LCD TV 'QNED TV' 등이 수상했고, 커뮤니케이션·UX·UI·패키지 부문에서는 ▲어플 내에서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LG 씽큐 캐릭터' ▲제품 및 서비스의 일관된 사용성을 위한 'LG 아이코노그래피(LG iconography)' 등이 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연구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고객경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0:00전화평 기자

임기태 팀쿠키 부대표,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리더 40인' 선정

PR기업 팀쿠키는 공동창업자인 임기태 부대표가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이 선정하는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리더 40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13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리더 40인은 매년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마케팅 전문가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전략가 및 유관 경영자 중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한 40세 이하 리더 40명을 선정한다. 특히 혁신성과 리더십까지도 고려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최종 후보로 지명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한국인 수상자는 임기태 부대표를 포함해 두 명뿐이다. 임기태 부대표는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를 졸업하고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삼양라운드스퀘어(구 샴양식품)의 '불닭' 브랜드매니저(BM)도 역임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지난 2022년 국내외 테크 스타트업 PR을 전문으로 하는 팀쿠키를 공동창업하고, 국내외 주요 테크 스타트업의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왔다. 올해부터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부회장과 한국PR협회 산하 한국PR전문가회(KAPR)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캠페인 측은 수상자 소개를 통해 “임기태 부대표는 국내외 주요 테크 스타트업 30여곳의 국내/글로벌 PR을 주도하며 IR(투자유치)과 B2B 비즈니스, 채용 브랜딩 강화를 도와왔다”며 “이를 통해 팀쿠키가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통합 PR, 브랜딩 및 시장진출(GTM)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두 차례의 AI Safety Compass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정부와 산업계/학계가 함께하는 인공지능 윤리 담론을 주도하고 AI 기본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팀쿠키 임기태 부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리더 40인에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기술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는 믿음으로 동료들 그리고 훌륭한 파트너사와 함께 해온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스토리로 혁신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미션에 걸맞게 한국을 넘어 글로벌 최고의 '크로스보더 커넥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9.17 11:39백봉삼 기자

"차량 내 도청 막는다"…지슨 내년 상반기 '알파-V' 출시

융합 보안 전문 기업 지슨이 차량 내부에서의 대화·통화 등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도청 및 유출 시도로부터 예방하는 보안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지슨은 내년 상반기에 차량용 커뮤니케이션 보안 시스템인 '알파-V(Alpha-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차량 내부는 이동 수단인 동시에 종종 집무실이 된다. 특히 사업가·법인 임원·유명 인사 등이 주로 탑승하는 대형·준대형 등의 차량에서는 이동 중 오가는 대화나 통화가 기업의 중요 정보, 민감한 내부 사안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차량 내부에 반입·은닉된 무선 송수신 장치나 녹음기를 통해 이러한 대화가 외부로 새어 나가거나, 동승자·운전기사 또는 내부자 등의 녹음 파일이 폭로 형태로 공개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도청·유출을 막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알파-V는 차량 내부에 설치돼 무선주파수(RF)를 악용한 무선도청과 녹음기 등을 통한 대화 유출 시도를 막는 제품이다. 도청 의심이 인지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즉각 대응도 가능하다. 특히 지슨이 자체 연구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분석 기술이 적용되어 탑승자의 음성을 학습 및 분석해 도청 장치나 녹음기에 음성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차량 내부 공간을 물리적인 방음 시설처럼 분리를 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커뮤이케이션 보안을 수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차량용 도청 예방 장비 관련 시장도 활짝 열려 있다. 준대형·대형 세단, 대형 SUV 등 법인 임원·유명 인사·대형 승용차 이용이 잦은 차량군의 경우 국내 신규등록(출고·판매) 약 170만대 수준의 시장 가운데 약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누적 기준 2600만대에 달한다. 지슨은 기업 임원·전문직·대외 활동이 잦은 차량 이용자를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슨은 내년 상반기 출시 이후 특정 대상 차량을 중심으로 단계적 보급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슨은 도입 전략으로 주요 렌터카·카셰어링·금융사 등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품 렌탈 모델을 전개하고, 시범 도입 규모를 유효시장의 1%(약 2400대) 규모로 상정했다. 지슨은 무선보안 원천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첨단 융합보안 기업으로, 중앙정부·공공기관·지자체·민간기업 및 해외 등 400여 곳에 상시형 도청 탐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지슨은 올해 중으로 알파-V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에 착수한다. 의무 인증 취득과 함께 양산 체계도 확정할 예정이다. 양산 초기에는 렌탈·리스 채널을 중심으로 구독형 체계로 보급하며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예정이다. 지슨 관계자는 "차량 내 커뮤니케이션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라며 "무선보안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4시간 상시형 탐지 하드웨어 모듈,그리고 핵심적인 인공지능(AI) 음성 분석 기술을 융합하여 차량 실내 보안의 업계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4:37김기찬 기자

"단순 보도자료는 이제 그만"…지미션, 공공기관 AI 홍보 비서 '보도콜리'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언론·홍보 분야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가운데 지미션이 복잡한 행정 문서를 보도자료나 카드뉴스 초안으로 변환하는 AI로 공공 부문 콘텐츠 생산성 혁신에 나섰다. 지미션은 공공기관 대상 생성형 AI 보도자료 작성 솔루션 '보도콜리'를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보도콜리'는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다루는 정책자료, 행사정보, 시정 발표문 등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정제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도자료는 물론 카드뉴스, 블로그 게시물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 초안을 생성해준다. 이 솔루션은 지미션이 자체 개발한 LLM 기술에 기반한다. 행정 담당자가 키워드를 입력하거나 간단한 문장만 서술해도 즉시 언론 보도에 적합한 문장 구조를 갖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지미션은 '보도콜리'가 반복적이고 과중한 공공 부문 홍보 업무를 줄여 내부 콘텐츠 제작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높여 대민 커뮤니케이션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지미션은 서울 강남구청이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선정돼 보도콜리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실제 행정 환경에서 솔루션의 기능을 검증하고 공공 커뮤니케이션 분야 AI 도입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향후 보도콜리를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다국어 지원 사용자 맞춤 템플릿 등 기능을 고도화하고 지자체를 넘어 교육기관과 위탁기관 등 다양한 공공 부문으로 솔루션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보도콜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공공기관의 콘텐츠 생산 구조를 실질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공공홍보의 품질과 행정 생산성 모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5:40조이환 기자

피알게이트 새 이름 '딜로이트 커뮤니케이션즈'

피알게이트(대표 강윤정)가 사명을 '딜로이트 커뮤니케이션즈'로 변경하고, 브랜드 경험(BX)과 고객 경험(CX)을 중심으로 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그룹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피알게이트는 2022년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합병한 이후, 전략 컨설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성을 결합해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사명 변경은 디지털 전환과 고객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통합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딜로이트 커뮤니케이션즈는 브랜드와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둔 세 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랜드 성장과 포지셔닝 전략 수립 및 고객 여정과 터치포인트를 설계하는 'Brand & Growth Strategy' ▲브랜드와 캠페인, 고객 경험을 체계적으로 설계·측정·최적화하는 'Experience Performance Management' ▲디지털·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및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몰입형 고객 경험을 구축하는 'Creative Experience Design' 등 차별화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BX/CX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전략 수립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CRM 기반 고객 관계 관리 등 다양한 세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실행 및 운영,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딜로이트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세계 딜로이트 멤버 펌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AI 솔루션은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하는 'Creative Edge'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깃팅 최적화 솔루션 'Converge Consumer' ▲디지털 고객 경험 플랫폼과의 연계 서비스 확장을 지원하는 'm//Suite'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미주, 유럽, APAC 전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윤정 딜로이트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브랜드 경험과 고객 경험은 이제 기업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며 “이번 사명 변경은 딜로이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AI 기반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국내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고도화와 브랜드 경험 중심의 통합 마케팅 확산을 선도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9:09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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