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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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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 '인텔 게이밍 데이즈' 진행…에이수스·HP 등 총출동

지마켓은 이달 13일까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과 PC 대상으로 최대 8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인텔 게이머 데이즈'를 진행한다. 10일 지마켓에 따르면, 인텔 게이머 데이즈는 인텔이 전개하는 글로벌 게이밍 PC 특가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에이수스, MSI, 레노버, HP, 에이서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해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을 중심으로 조립 PC와 브랜드 PC까지 선보인다. 할인 혜택은 쿠폰과 카드 할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대 80만원까지 할인되는 6% 쿠폰을 제공한다. 게이밍 PC는 사양이 높을수록 단가가 올라가는 만큼 쿠폰 한도를 높여 정률 할인의 체감 폭을 키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브랜드별 중복 할인을 최대 130만원까지 더할 수 있고, 최대 15만원까지 적용되는 카드사 7% 즉시 할인도 추가했다. 사은품 증정 행사도 있다. 행사기간 중 게이밍 노트북·PC를 구매한 뒤 사은품을 신청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게임번들을 증정한다. ID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브랜드별 제품을 집중 소개하는 '슈퍼브랜드데이 with 인텔' 코너도 운영한다. 이달 13일 에이수스를 시작으로 MSI(14일~16일), LENOVO(17일), HP(19일) 순으로 4회 진행한다. 이 외 인텔 PC를 소개하는 'G라이브' 라이브방송도 5회 편성했다. 브랜드별 대표 제품의 사양과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게이밍 노트북과 PC는 사양 비교와 정보 탐색이 많은 고관여 상품인 만큼, 쿠폰·카드 할인에 브랜드별 제품 소개 콘텐츠를 함께 마련했다"며 "게이밍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관련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0:19박서린 기자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왓낫', 몸값 28조원 찍었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왓낫'(Whatnot)이 5억 4500만 달러(약 7689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00억 달러(약 28조 2300억원)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115억 달러(약 16조 2322억원)로 평가받은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기업가치가 두 배 가까이 뛴 것이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왓낫은 아이코닉(Iconiq),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아브라(Avra)가 주도한 시리즈 G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왓낫은 수집품·카드·패션·전자기기 등을 실시간 방송으로 사고파는 플랫폼이다. 왓낫은 라이브커머스 시장 성장과 함께 이용자와 거래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왓낫에는 매주 65만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으며 구매자 수도 지난 1년간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총상품거래액(GMV)은 이미 지난해 기록한 80억 달러(약 11조 2920억원)를 넘어섰다. 왓낫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판매자 지원과 인공지능(AI) 기술 확대,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판매자가 더 많은 구매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판매 과정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랜트 라폰테인 왓낫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나은 도구를 구축하고 판매 경험의 더 많은 부분에 AI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판매자가 더 많은 구매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신뢰받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왓낫의 기업가치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억 6500만 달러(약 3740억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하면서 약 50억 달러(약 7조 575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DST글로벌과 캐피털G가 주도한 시리즈 F에서 2억 2500만 달러(약 3175억원)를 조달하며 기업가치가 115억 달러(16조 2500억원)로 뛰었다. 2019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5억 달러(약 2조 1172억원)에 달한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왓낫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현재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20억 달러(31조 53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왓낫은 이 가운데 자사가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성장과 함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베이와 파나틱스 등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이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틱톡도 '숍 라이브'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26.08.10 09:42김민아 기자

네이버, 2분기 매출 두자릿수 성장…AI 투자로 영업익은 0.2%↓

광고, 커머스를 포함한 플랫폼과 금융, 해외 사업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두 자릿수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로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네이버는 7일 2분기 매출액 3조 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AI 접목 강화를 통한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다.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 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 159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 1조 902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지난달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 2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의 빠른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며 신규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조 159억원을 기록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의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성장 등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포함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자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07 08:46박서린 기자

폭염에 한 발자국도 안 나간다…편의점 배달 이용 '쑥'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편의점 배달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생수와 얼음,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상품을 집 앞까지 받아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편의점이 가장 가까운 생활밀착형 배송 채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자체 앱과 배달 플랫폼을 연계한 할인 행사를 확대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폭염에 아이스크림도 배달 6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의 배달 매출은 폭염 기간 일제히 증가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폭염 기간(7월 27일~8월 3일) 배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1% 늘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615.6% 급증했고 컵얼음(400.9%), 스포츠·이온음료(374.5%), 탄산음료(349.3%), 생수(333.6%), 쿨토시(275%) 등 무더위 관련 상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6% 늘었다. 컵얼음(123.4%)과 아이스크림(104.5%), 이온음료(93.9%), 생수(65%) 등 여름철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세븐일레븐 역시 같은 기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약 4배 늘었으며 디저트(172%), 유음료(144%), 즉석식품(82%), 푸드 간편식(78%), 파우치음료(62%), 쿨토시·타월 등 시즌소품(34%)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이마트24에서도 같은 기간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대비 181%, 컵얼음은 60%, 음료는 45% 증가했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저녁 시간대 배달 이용이 더욱 활발했다. GS25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90.6% 증가했다. 이마트24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배달 매출이 전년 대비 173% 늘었다. 더위가 식지 않는 저녁 시간대 외출 대신 배달을 선택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할인 혜택 앞세워 배달 고객 잡기 편의점업계는 늘어난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해 자체 앱과 배달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S25는 자체 앱 '우리동네GS'와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에서 배달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매주 금·토·일 순살후라이드 외 치킨 5종을 3000원 할인하고 고피자는 최대 3000원 할인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배달·픽업 시 800원 할인한다. CU는 포켓CU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등을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켓CU와 배민스토어, 요기요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을 할인하고 쿠팡이츠와 네이버에서는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쿠팡이츠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멤버십을 구독하지 않은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1회 무료 배달 행사를 진행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2만원 이상 주문 시 6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후에도 2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마트24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배달팁 무료와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팡이츠에서는 첫 주문 고객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전국에 구축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근거리 즉시배송에 적합하다”며 “폭염이나 장마 같은 계절적 요인이 배달 수요를 키우면서 일상적인 소비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6 16:42김민아 기자

CJ온스타일, 2Q 영업익 21%↑…"숏폼·모바일 커머스 성장 지속"

CJ ENM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이 숏폼 콘텐츠를 기반으로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하며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외부 SNS에서 콘텐츠를 접한 이용자가 앱으로 유입돼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데다 고수익 카테고리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CJ ENM은 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쇼핑 콘텐츠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해 SNS 매출과 신규 고객 유입이 늘면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가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프리미엄 여행과 키즈 카테고리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등 고수익 카테고리 중심의 상품 운영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2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은 4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21.2% 늘었다. 숏폼으로 고객 모으고 앱으로 연결…MLC 취급고 161% 증가 CJ온스타일은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외부 플랫폼으로 적극 확산하며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여기에 KBO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월리런', '미니언즈' 등 팬덤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커머스와 결합해 앱 경쟁력을 높였다. 그 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MLC)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61.3% 증가했다. 앱 신규 설치는 25.6%,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5% 늘어나며 외부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소비한 이용자가 앱으로 유입돼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강화됐다. 프리미엄 상품 전략 강화…하반기 크리에이터 커머스 확대 상품 경쟁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프리미엄 여행과 유아동 카테고리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건강기능식품과 프리미엄 뷰티 등 수익성이 높은 카테고리의 상품 편성을 확대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에도 모바일 중심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 회사는 인플루언서 브랜드 등 온스타일 파트너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크리에이터 커머스 모델을 고도화해 SNS를 통한 외부 고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IP 협업과 멤버십을 통해 고객 유입과 충성 고객을 늘리고, CRM 알림 고도화 등 고객 관리 체계를 강화해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08.06 16:08안희정 기자

번개장터, 매입 견적 무료 비교 서비스 '번개견적' 출시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중고 물품 매입 무료 견적 비교 서비스 '번개견적'을 출시했다. 판매 가능 품목은 스마트폰·노트북·명품 등 6개 카테고리에 한정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번개견적은 판매자가 중고 물품 정보를 등록하면 매입 업체가 견적을 제안하고, 판매자가 여러 견적을 비교해 판매할 업체를 고르는 서비스다. 사업자가 개인의 물건을 사들이는 C2B(Consumer to Business) 방식이다. 판매자가 카테고리와 사진, 상품 상태를 입력해 견적을 요청하면 해당 카테고리에 입점한 매입 업체(이하 매입 파트너)에게 요청이 전달된다. 견적을 제안할 수 있는 파트너는 요청 1건당 최대 10곳, 접수 기간은 요청 후 72시간이다. 판매자는 접수된 견적을 비교한 뒤 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해 상담을 시작한다. 번개견적은 빠른 판매와 현금화를 원하는 수요를 겨냥했다. 기존 개인 간 거래에서 판매자는 판매가를 직접 정하고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매입 업체에 팔려면 업체를 일일이 찾아 가격을 물어야 했다. 번개견적은 이 두 과정을 앱 안에서 처리하도록 했다. 판매자는 접수된 견적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매입 파트너를 고를 수 있다. 가격을 정하는 쪽은 판매자다. 선택이 끝나면 번개견적 전용 채팅에서 상담이 시작되며, 판매자는 연락처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상담할 수 있다. 처음 받는 견적은 사진과 판매자가 입력한 상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예상 금액이다. 판매자가 물건을 보내면 매입 파트너가 실물 상태를 확인해 매입 금액을 확정한다. 판매자가 확정 금액을 수락하면 매입 파트너가 판매자에게 대금을 직접 입금하고, 수락하지 않으면 물건은 반송된다. 매입 파트너는 번개견적으로 매입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팔 물건을 직접 찾아다니는 대신 판매 요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견적을 제시하는 구조다. 번개견적에 입점하는 매입 파트너는 사업자등록을 마친 번개장터 프로상점 가운데 번개장터가 선별한다. 번개견적이 다루는 품목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명품, 오토바이, 포켓몬카드 6개 카테고리다. 상태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져 전문 업체 판단이 필요한 품목들이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은 A/S 이력과 모델 연식, 오토바이는 주행거리와 배기량, 수리 이력, 포켓몬카드는 카드 등급이 견적 기준이 된다. 번개장터는 향후 상품권, 가구 등으로 취급 품목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 물품을 팔 때 가장 어려운 일은 적정 시세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번개견적은 여러 전문 업체가 제시한 가격을 판매자가 직접 비교하고 고르는 구조로, 가격 결정 권한을 판매자에게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2026.08.06 08:39백봉삼 기자

"형식적 매칭 그만"...터닝포인트HR, 장애인 채용 플랫폼 출시

브레인커머스의 계열사인 터닝포인트HR이 실무 역량 중심의 장애인 채용 플랫폼 '그림자파트너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장애인 채용 시장은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절감하기 위해 단순·저숙련 직무 위주의 단기적이고 형식적인 매칭에 치중하는 경향이 짙었다. 이로 인해 기업은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낼 동료를 찾기 어렵고, 장애인 구직자 역시 커리어 성장 기회를 얻지 못해 경력이 단절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그림자파트너스는 이런 채용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역량이 포지션을 결정하는 채용'이라는 핵심 가치를 내세운다. 장애인 채용이 기업에 부여된 특별한 의무나 숙제가 아니라, 실무 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그림자파트너스는 검증된 실무 직군 중심의 채용 공고를 큐레이션 한다. 또 국내 주요 상위권 대학의 진로 및 취업 지원 조직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풀을 확보했다. 기업들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점도 눈에 띈다. 기업은 그림자파트너스에 별도의 서비스 비용 없이 채용 공고를 등록할 수 있다. 이후에는 단순히 이력서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체 검증된 인재풀을 기반으로 후보자 추천부터 합격 후 안정적인 조직 적응(온보딩) 프로세스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특히, 터닝포인트HR은 맨파워코리아 등을 보유한 브레인커머스의 계열사로서 그룹 차원의 HR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헤드헌팅, 인재 파견, H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그룹 계열사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장애인 채용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도화된 매칭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형 터닝포인트HR 대표는 "그림자파트너스는 부담금 회피를 위한 형식적인 채용이 아닌, 회사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진짜 팀원'을 연결하는 데 집중한다"며 "브레인커머스가 가진 방대한 HR 자산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애인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실질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채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05 09:15백봉삼 기자

"직접 보고 추천해요"…체험형 프리뷰 '놀 라이브' 촬영장 엿보니

“11개월 아기와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홀로그램과 같은 미디어아트가 잘 돼 있어서 몰입감이 좋았어요. 아이들에게는 아무리 작더라도 쓰레기를 치우는 행동을 통해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어른들에게는 다음 세대에 환경을 잘 물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내용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졌어요.” “원래 라이브 진행하는 상품이 저렴한 편이지만, 오늘은 특히나 합리적이에요. 놀에 들어오면 (티켓 가격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아요.” 27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 '놀 라이브 뮤지컬·전시' 특집 촬영 현장을 가보니 방송 장비가 즐비한 크로마키 배경을 뒤에 둔 쇼호스트 두 명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할 공연을 관람하고 이같은 소감을 남겼다. 이번 방송은 2021년 여행업계 최초로 시작된 '놀 라이브'가 처음으로 뮤지컬·전시 작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 라이브다. 기존 월요라이브의 경우 단일 뮤지컬 작품만 판매했지만, 이번 회차는 여러 뮤지컬·전시 작품을 한 번에 모아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놀은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공연, 전시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방송을 마련했다. 박세은 라이브 커머스팀 매니저는 “보다 많은 상품을 소개해보자는 요청에 상품을 묶어서 소개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이번 라이브를 준비하게 됐다”며 “여름 방학이다 보니 어린이 뮤지컬을 타겟으로 잡게 됐다. 매출과 화제작 위주로 상품을 큐레이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라이브에서 판매된 상품은 뮤지컬 '더 스토리 오브 언더더씨', '숲속 100층짜리 집', '리나, 슈퍼히어로'부터 전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샤크'까지 총 5종이다. 놀은 '체험형 프리뷰'를 이번 라이브의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실제로 방송에서는 직접 뮤지컬을 관람한 쇼호스트들이 자신들의 감상평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각 작품이 주는 교훈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으며, 일부 좌석에서는 뮤지컬 배우들이 좌석으로 내려온다는 '꿀팁'도 함께 전수해줬다. 여기에 크로마키를 사용해 방송 바탕을 뮤지컬·전시 배경과 같은 바닷속으로 꾸며 입체감을 더했다. 또 뮤지컬 하이라이트와 배우들의 인사, 포토존 등을 담은 영상을 활용한 화면 효과를 통해 현장감을 더했다. 이외에도 쇼호스트들은 방송 중간중간에 올라오는 댓글과 질문에 “놀데이 특가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쿠폰은 하단 배너를 클릭하면 받을 수 있다” 등의 상세한 답변을 제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놀은 이번 라이브를 위해 최대 68% 할인도 준비했다. '리나, 슈퍼히어로'의 경우 1인 입장권과 MD를 포함한 상품이 6900원부터 시작했을 정도다. 쿠폰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이날 라이브 시청자 수는 20만6850명을 기록했다. 또 놀데이 티켓 기획전 진행 이래 상품 상세 페이지(PDP) 유입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예약 건수 기준으로는 482.1% 성장해, 주차별 최고 증가율이었던 287.4%를 뛰어넘었다.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놀은 여행을 넘어 공연·전시 등 문화 콘텐츠를 포괄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놀 관계자는 “공연, 전시에 대한 큐레이션 형식의 방송을 계속하려 논의 중”이라며 “이번 라이브는 파일럿으로, 지속 방영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29 17:42박서린 기자

KT커머스, AI 가격 협상 솔루션 '네고위즈' 고도화

KT커머스는 B2B 구매자와 판매자 간 가격 협상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솔루션 네고위즈를 데이터 기반 체계로 고도화했다고 28일 밝혔다. 네고위즈는 품목별 경쟁 강도와 과거 거래 이력, 구매 규모 등을 분석해 목표 가격을 제시하고, 챗봇이 실제 협상 과정을 진행한다. KT는 지난해 5월부터 통합구매대행 서비스에 네고위즈를 적용해 반복적인 가격 협상 업무를 자동화해왔다. 이번엔 네고위즈 협상 전략 엔진과 협상 기준 가격인 앵커링 체계를 개편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협상이 진행된 기존과 달리 개편 이후엔 협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별 최적의 전략을 실시간 선택한다. 앵커링 체계도 고정된 기준 가격을 단순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협상 상황과 데이터에 따라 기준 가격을 조정하는 동적 앵커링 방식으로 전환됐다. 고도화된 네고위즈는 협상 결과 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협상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협상 진행 상태, 목표가 대비 제안가, 협력사 응답률·합의율·인하율 등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품목별·협력사별 협상 전략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KT커머스는 실제 구매 업무 환경에서 솔루션을 검증한 뒤 구매 담당자와 협력사 의견을 반영해 알고리즘과 대화 시나리오를 보완할 예정이다. 향후엔 구매 요청부터 견적, 협상, 계약, 정산까지 구매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김대회 KT커머스 대표는 “고도화된 네고위즈를 통해 반복적인 협상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협력사와의 거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28 18:08홍지후 기자

후기 바탕으로 상품 추천…알리익스프레스, '7월 알급날' 진행

알리익스프레스는 실제 구매 고객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선정한 '알급날: 모두의 픽 리스트' 기획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사전 기획전을 시작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본행사로 이어진다. 7월 알급날은 '모두의 픽 리스트'를 주제로, 실제 구매 후기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가 검증된 상품을 선정해 선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실제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검증된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고객들이 빠르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큐레이션을 기획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7월 월말결산'을 핵심 테마로 삼아 실제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입증한 '요즘 딱 필요한 추천템 톱(TOP) 10'을 선정해 실질적인 여름나기 솔루션을 제안한다. 실내 계절 가전으로는 ▲세밀한 풍속 조절이 가능한 초저소음 슬링형 스마트 팬 ▲대용량으로 편의성을 높인 저소음 제습기 ▲싱크대에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을 위한 실용적인 아이템도 선보인다. ▲자외선 차단 방수 텐트 ▲초간편 접이식 모기장 ▲저소음 여행용 캐리어 등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물총 ▲클립형 무선 이어폰 ▲64비트 기반의 고화질 레트로 게임기 ▲클립형 선글라스가 추천 라인업에 포함됐다.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기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전자제품 ▲가전 ▲가구 ▲스포츠·헬스 ▲자동차·오토바이 용품 등 전 카테고리 상품에 최대 60%의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할인 코드를 적용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2%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7월 알급날 기획전은 방대한 정보 속에서 고객의 쇼핑 피로도를 낮추고자 실제 구매 후기를 통해 만족도가 검증된 상품을 엄선해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6.07.27 16:58박서린 기자

AI 커머스 확산에 봇 공격 급증…기업 간 'API 보안 격차' 커져

아시아태평양 커머스 기업이 인공지능(AI) 도입을 늘리면서 AI 봇과 API를 노린 사이버 위협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가 2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태 지역 커머스 기업을 겨냥한 봇 활동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아태 지역 전체 AI 봇 트래픽 38%가 커머스 산업에 집중됐다. 아태 지역 리테일 기업은 챗봇과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상품을 추천하고 장바구니 이탈을 줄이는 '에이전틱 커머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AI 기반 서비스가 늘면서 정상적인 자동화 요청과 악성 봇을 비롯한 웹 스크래핑과 크리덴셜 스터핑·API 남용을 구분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행과 숙박 업계 위협 노출도가 높게 나타났다. 여러 예약 플랫폼이 분산됐고 모바일 이용률과 로열티 프로그램 활용도가 높아서다. 명절과 연말연시에는 예약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렸다. 결제와 로열티 프로그램·재고·물류·예약 시스템을 연결하는 API도 주요 공격 경로로 떠올랐다. 여행 업계는 전체 커머스 웹 공격의 22%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25%가 API를 표적으로 삼았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겨냥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도 늘었다. 지난해 레이어 7 디도스 공격은 2600억건에서 3610억건으로 39% 증가했다. API를 표적으로 한 레이어 7 디도스 공격은 리테일 업종이 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숙박은 28%였으며 여행은 21%로 집계됐다. 아카마이는 커머스 기업이 결제와 로열티·재고·파트너 연동에 사용되는 API를 지속적으로 식별하고 민감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지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상 자동화를 일괄 허용하거나 차단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요청별 위험도를 판단하는 보안 체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루벤 코 아카마이 아태·일본 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부문 디렉터는 "기업들은 고객 경험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대규모 자동화 트래픽 속에 숨겨진 악의적 의도를 정교하게 식별할 수 있는 리스크 기반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4:33김미정 기자

크래프톤, 글로벌 게임 커머스 기업 '네온 커머스'에 전략적 투자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커머스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며 자체 결제 서비스 역량 내재화와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게임 커머스 인프라 기업 네온 커머스에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온은 게임사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 구축과 통합 결제 시스템, 국가별 세금 및 규제 대응 등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이용자에게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고 게임사의 직접 판매 비즈니스 운영을 돕는다. 크래프톤은 네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체 결제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고 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퍼블리싱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토마스 고 크래프톤 퍼블리싱 플랫폼 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글로벌 이용자와 직접 연결되는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포트 네온 커머스 대표는 "크래프톤과 함께 만들어갈 게임 커머스 인프라는 향후 게임 업계 전반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0:08정진성 기자

게임스탑, 이베이 인수 행보 지속…지분 확보로 장기전 대비

월가의 회의적인 시선에도 게임스톱이 이베이 인수를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 라이언 코언 게임스톱 최고경영자(CEO)는 조용히 이베이 지분 약 10%를 확보하며 장기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코언 CEO는 최근 몇 주간 지난 5월 이베이가 거부한 560억 달러(약 83조 3784억원) 규모의 현금·주식 혼합 인수 제안에 대응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해왔다. 당시 이베이는 인수 자금 조달 방식과 통합 법인의 부채 수준, 코언 CEO의 경제적 이해관계 등을 문제 삼으며 제안을 거절했다. 게임스톱보다 약 5배 큰 회사를 인수하려는 그의 시도는 월가에서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최근 게임스톱은 이베이 보유 지분을 거의 두 배로 늘렸다. 또 이베이 이사회가 문제를 제기했던 성과보상 계획도 철회했다. 해당 계획이 유지됐다면 코언 CEO는 최대 350억 달러(약 52조 870억원)를 받을 수 있었다. 그는 법률 및 홍보 자문단도 교체해 과거 게임스톱 경영권 확보도 도왔던 팀을 다시 꾸렸다. 이베이의 주요 주주들과도 접촉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움직임은 코언 CEO가 인수 제안을 이사회가 아닌 주주들에게 직접 제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언 CEO는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며 “낙관적인 입장에서는 이베이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 우리와 협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지만 비관적으로 보면 연례 주주총회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 그때까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많다”고 말했다. 월가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그는 이미 이베이를 인수할 경우 경영 구상도 마련하고 있다. 대대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이베이의 운영비를 자신이 창업한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업체 츄이와 가구 전문 온라인 업체 웨이페어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다. 코언 CEO는 지난 5월 공개적으로 이베이 인수 의사를 밝힌 후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있는 이베이 본사 인근에서 만나자며 이아노네 CEO에게 이메일을 보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이아노네 CEO는 만남을 거절했다. 코언 CEO는 “결국 이번 일은 주주들이 누가 회사를 운영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선택”이라며 “그들이 원하는 CEO가 나인지, 아니면 현 CEO인지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0 12:08박서린 기자

그립, 중국 하이닝시 주요 생산품 국내 판매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김태수)가 중국 피혁·패션·텍스타일 산업 도시인 하이닝시와 크로스보더 라이브커머스 협력을 추진한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하이닝시는 최근 중국 정부 주도로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패션 라이브커머스 기지로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전환과 공장 및 라이브 스트리머 연계를 통한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패션 산업 클러스터와 더불어 라이브커머스 인프라 및 해외 판매 경험을 갖춘 하이닝시는 그립과 한국 진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방한을 추진했다. 지난 15일 그립컴퍼니 판교 본사를 방문한 하이닝시 민관합동대표단은 그립과 크로스보더 라이브커머스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그립컴퍼니 김한나 대표를 비롯해 하이닝시 정부 및 지역 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상품 소싱과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하이닝시 패션의류 상품의 그립 라이브커머스 입점 및 판매 ▲하이닝시에 그립 라이브커머스 센터 구축 ▲하이닝시 현지 그립 라이브커머스 방송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립컴퍼니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패션의류를 포함한 하이닝시의 주요 생산 상품을 국내에 직거래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하이닝시에 라이브커머스 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한-중 크로스보더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하이닝시 현지 기업과 그립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상품 발굴부터 라이브 방송, 판매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가 경쟁력 있는 상품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7.16 16:18백봉삼 기자

[기고] AI 기반 커머스 시대, 광고 문법이 바뀐다

고객이 제품을 탐색하거나 조사할 때 여정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이 핵심 역할을 하는 AI 기반 커머스 시대가 열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69%는 AI 에이전트가 쇼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해 글로벌 평균(58%)을 웃돌았다. 이미 소비자들은 제품 조사, 가격 비교, 신제품 탐색 등 구매 과정 전반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는 마케팅과 광고 전략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AI 기반 상품 추천을 이용할 때도 전 세계 소비자 96%가 구매 과정에서 다양한 쇼핑 채널을 함께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고객 여정이 분산된 환경에서 국내 소비자들은 대화형, 이미지 중심, 멀티모달 기반 쇼핑 방식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소비자 46%는 이미지 또는 스크린샷 기반 검색에 익숙하다고 답했으며, 16%는 음성 검색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 응답자 55%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AI 기반 스타일링 어시스턴트를 온라인에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고객 여정 구조가 바뀌면서 광고 역할 역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광고는 소비자 대상으로 감성적인 메시지와 스토리텔링, 뛰어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AI 에이전트가 고객 여정에 본격 통합되면서 광고를 평가하는 기준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소비자는 광고에 감성적으로 반응하지만 AI는 정보를 분석하고 비교한다. 이런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거 고객 문의, 최근 소비자 행동, 실시간 신호 등 다양한 데이터 레이어를 통합해 가장 가치 있고 관련성 높은 추천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고품질 데이터 구축은 더 이상 단순한 IT 관리 차원 과제가 아니다. AI 기반 쇼핑 환경이 확산할수록 상품 정보 품질과 구조화 수준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광고 예산과 브랜드 노출이 성공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업이 AI에 상품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정확한 이해와 추천을 유도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이는 소비자에게 최종적으로 제시되는 선택지가 상품 정보 완성도, 가격 경쟁력, 리뷰 평점, 실시간 재고 현황 등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를 새로운 경쟁우위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은 대화형 커머스의 언어적 기반을 제공하지만, 지역별 재고 현황이나 실시간 가격, 소비자 행동과 선호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등 실제 커머스 환경 복잡성을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한다. 이런 부분에서 자체적인 거래 기능을 갖추고 가장 풍부한 커머스 데이터를 보유한 리테일 기업 역할이 중요해진다. AI 지원 쇼핑 경험이 발전할수록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소비자 우려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리테일 기업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경우 추천 관련성을 유지하면서도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내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 53%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50%는 AI와 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제공되는 정보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고 응답했다. 특히 데이터 투명성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는 리테일 기업이 주도하는 책임 있는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커머스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브랜드가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AI의 판단 구조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광고·커머스 전략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 격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관건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소비자에게 얼마나 관련성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느냐다.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상품 탐색부터 구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크로스채널·풀퍼널 전략 아래 커머스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2026.07.15 15:51김도윤 컬럼니스트

네카오토 맞선 쿠팡…'로켓페이'로 오프라인 결제 공략

쿠팡이 간편결제 서비스 '쿠팡페이'를 '로켓페이'로 개편하고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쿠팡 안에서만 쓰이던 결제를 외부 가맹점까지 확대해 이용자 기반과 결제 데이터를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핀테크 사업까지 확장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3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하반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결제 서비스 '로켓페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기존 쿠팡·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에 제공되던 쿠팡페이의 결제 서비스를 오프라인 및 쿠팡 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로켓페이는 은행계좌 및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등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에 대한 연동을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결제처 확대는 쿠팡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본격적인 시도로 읽힌다. 현재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장은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페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용자·결제액 회복…외연 확장 기반 마련 쿠팡이 간편결제 서비스 영역을 넓힌 데에는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이용자 수와 늘어난 선불충전금 규모가 주효했다. 이용자의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두 수치가 증가하면서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이 마련된 것이다. 쿠팡페이에 따르면 지난달 말 회사 선불충전금 규모는 약 1150억원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난 직후인 지난해 12월 말 약 1123억원에서 올해 3월 말 약 1148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의 이용자 수와 카드 결제액도 사고 당시를 넘어섰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이 처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한 지난해 11월 19일이 포함된 주(11월 17~23일)의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2764만5600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둘째 주부터 올해 1월 둘째 주(12월 15일~1월 11일)까지 쿠팡의 WAU는 2600만명대를 기록하다, 1월 셋째 주부터 2700만명대를 회복한 뒤 5월 둘째 주부터 2800만명대로 올라섰다. 가장 최근인 6월 마지막 주부터 이달 첫째 주(6월 29일~7월 5일)에는 2905만8787명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발생한 주 1조456억원 수준이었던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은 쿠팡 이용자가 줄기 시작한 시점 9000억원대로 떨어졌다가 올해 2월 넷째 주(2월 23일~)부터 1조원대를 완전히 회복했다. 이후 결제액은 점차 늘면서 6월 마지막 주부터 이달 첫째 주 기준 1조2115억원까지 확대됐다. 데이터·수수료 확보 기대…가맹 확대가 관건 업계 내에서는 쿠팡 움직임을 주목하면서도 플랫폼 외 다양한 사용처에서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와 결제 수수료 확대 등을 서비스 영역 확장의 주된 이유로 본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는 어느 정도 규모만 확보해도 흑자를 내기 쉽다”고 설명했다. 간편결제업계 관계자는 “데이터는 여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원천이 된다. 이를 다양하게 확보하려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가맹점을 외부로 확대하면서 얻을 수 있는 수수료 수익 측면도 존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쿠팡이 또 다른 사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는 분위기다. 간편결제업계 관계자는 “확보한 데이터를 기존 자사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고, 데이터를 활용해 쿠팡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서비스 등 아예 새로운 핀테크 사업을 준비하려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편결제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기반이 큰 사업자인만큼 간편결제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범용 결제로 안착하려면 실제 가맹 확장 속도, 오프라인 수용성, 혜택 지속 여부 등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7.13 18:21박서린 기자

오염 식품 공급 민원에…印, 스위기 인스타마트에 시정 명령

인도 식품 안전 규제당국이 소비자들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과 변질·오염된 식품을 공급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스위기의 퀵커머스 사업부인 인스타마트에 9건의 시정 통지서를 발부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플랫폼에서 판매된 일부 계란 브랜드 등 일부 제품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부패됐으며, 사람이 섭취하기에 부적합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FSSAI는 일부 민원에서 신고가 접수되거나 상급 기관으로 이관된 이후에도 만족할 만한 답변이나 민원 처리,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규제당국은 잘못됐거나 유효하지 않은 FSSAI 면허번호 또는 존재하지 않는 면허번호가 사용된 사례와 함께 식품사업자가 FSSAI 등록 정보와 다른 명의로 플랫폼에 등록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최근 FSSAI는 몇 년간 단속을 강화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최소 6개 에너지음료 제조업체에 대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표시·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시정 통지서를 발부했다. 지난해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한 당분이 함유된 음료 제조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경구 수분보충용액'으로 표시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바 있다.

2026.07.12 12:42박서린 기자

네이버·카카오 2분기 실적도 광고, 커머스가 살렸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광고와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나란히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모두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생성형 AI를 얼마나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성장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2조9151억원) 대비 15% 증가한 3조3539억원으로 추정된다.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216억원)보다 9.6% 늘어난 5717억원이다. 카카오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529억원, 2234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2조283억원, 1859억원)보다 1.2%, 2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내달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커머스가 효자…올림픽·가정의 달 효과도 2분기에도 네이버와 카카오는 광고와 커머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간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 4~5월까지 쇼핑 수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광고 매출액은 애드부스트 확대 및 커머스 광고 호조세가 지속된다는 관측이다. 올림픽 시청을 위해 네이버 치지직에 가입한 이용자가 커머스로 유입되고, 삼성전자 감사제에 따른 커머스 거래액도 상승한다. 카카오의 광고는 비즈니스 메시지를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디스플레이 광고(DA)도 피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본다. 커머스 부분은 5월 기획전으로 선물하기 중심의 성장을 지속한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실적은?…네카오, AI 수익화 시험대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양사가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돈 버는 AI'에 시동을 걸면서 AI의 수익화 가능성을 엿본다. 네이버는 3분기 검색 결과를 요약해주는 'AI 브리핑'에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 역시 4분기 생성형 AI 광고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에 외부 파트너들을 연동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연결되는 '에이전틱 커머스'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챗GPT 포 카카오에 탑재되는 카카오툴즈를 통해 올리브영, 무신사, 사람인 등과 연동을 마쳤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지난해 하반기 수수료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가 사라지는 구간에 진입하지만 AI 서비스 내 광고 지면 확대가 성장률 둔화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서비스는 쿼리 연관성과 이용자 관심도를 바탕으로 클릭률과 체류시간 등 활동성 지표가 높아 광고 단가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유의미한 외부 파트너들과 결제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카카오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가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카나나 인 토크로 AI 돌파구를 꼭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

2026.07.08 18:22박서린 기자

NHN커머스 "고도몰 CRM 타깃 마케팅, 구매 전환율 최대 11배 높였다"

NHN커머스가 쇼핑몰 구축 솔루션 '고도몰' 이용 쇼핑몰을 분석한 결과,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CRM(고객관계관리) 타깃 마케팅이 일괄 메시지 발송보다 구매 전환율을 최대 11배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 고도몰 CRM 기능을 고도화하며 중소 쇼핑몰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NHN커머스는 고도몰 이용 쇼핑몰을 대상으로 2026년 2분기 CRM 마케팅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고객 타깃 마케팅이 구매 전환율 향상에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분석 결과 전체 회원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발송한 캠페인의 평균 구매 전환율은 0.9%였다. 반면 구매 이력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세분화해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한 캠페인의 구매 전환율은 7~10%를 기록했다. 이는 일괄 발송 대비 최대 11배 높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CRM 마케팅 성과가 발송 규모보다 고객 타기팅의 정교함에 좌우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동일한 혜택이라도 고객 특성과 행동 패턴에 맞춰 발송 대상을 선별할 경우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분석 대상 쇼핑몰 가운데서는 타깃 마케팅을 통해 메시지 발송 비용 대비 약 4천100배의 투자 대비 매출 효과(ROI)를 거둔 사례도 확인됐다. 고도몰은 외부 마케팅 솔루션을 연동하지 않고도 관리자 페이지에서 CRM 마케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쇼핑몰 운영자는 구매 이력과 주문 금액, 방문 주기, 보유 쿠폰·마일리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NHN커머스는 지난 3월 고도몰 CRM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 고객 타깃 추출 기능을 세분화하고 메시지 발송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상시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마케팅은 사업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중소 사업자들도 비용 부담 없이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55안희정 기자

SSG닷컴, '주문 후 2시간 내 상품 수령' 양재·하남점 시범 운영

SSG닷컴은 오는 9일부터 이마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양재점과 하남점 인근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 후 2시간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주문 시점을 기준으로 2시간 이내에 배송이 완료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대상 권역의 고객이 SSG닷컴 앱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과 주문서에 자동으로 '2시간 내 배송 가능' 메시지가 표시된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직접 지정해 받는 기존의 예약 배송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냉장∙냉동식품은 전용 보냉 파우치 포장 후 이마트 매장에서 즉시 출고해 유통 과정에서의 선도 저하를 방지한다. 무료배송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4만원 이상 주문 시 적용되며, '쓱7클럽' 멤버십 회원의 경우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금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이달 이마트 양재점·하남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월계점·가든5점·신도림점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힌다. 이어 9월부터 전국으로 확장해 연말까지 50여 곳의 이마트 점포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주간·저녁·새벽 배송을 아우르는 '쓱배송' ▲대용량 상품에 특화된 '트레이더스배송' ▲소량 상품에 특화된 1시간 즉시배송 '바로퀵' ▲도착보장 '스타배송' 등 소비자의 세분화된 장보기 수요에 맞춘 온∙오프라인 연계 배송망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이마트 점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가장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배송 체계를 만들고 있다"며 "배송 속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09:47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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