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커맨드 앤 컨커 : 라이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코웨이,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서 '비렉스 체험객실' 선봬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와 제휴를 맺고 비렉스 안마의자 체험 객실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비렉스 체험 객실을 확대해 차별화된 휴식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코웨이는 지난해 롯데호텔 서울과 L7 해운대 바이 롯데에 비렉스 객실을 선보여 투숙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코웨이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로얄타입 객실 3곳과 웰니스 사우나 라운지에 비렉스 안마의자 '페블체어'와 '트리플체어'를 설치해 투숙객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로얄 객실에 비치된 '비렉스 페블체어'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마사지 기능을 갖춘 비렉스 안마의자 대표 제품이다. '3D 안마 모듈'과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을 탑재해 작아진 크기에도 강력한 집중 온열 마사지와 입체적인 안마 효과를 제공한다. 웰니스 라운지에 설치된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기능 체어다. 회전식 바퀴를 적용한 '트리플체어 무빙형' 모델까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휴가 시즌을 맞아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비렉스 안마의자를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코웨이 비렉스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5 09:19신영빈

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매출 1641억원…1주당 75원, 창사 첫 중간배당

콜마비앤에이치가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641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당기순이익은 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3% 증가한 수치다. 연결기준 반기누적 실적은 매출액 3008억3109만원, 영업이익 142억8330만원, 당기순이익 81억4681만원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2분기으로는 매출액은 1286억6496만원, 영업이익 104억5667만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270억원, 영업이익 140억6116만원, 당기순이익 108억8026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적을 보면 7월 매출액은 6월 대비 0.1% 감소한 420억6300만원, 영업이익은 6월 대비 0.4% 증가한 33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나, 영업이익은 68%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며, 이는 주요 고객사 실적 회복이 반영된 결과로 2분기 실적 반등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지난 13일에 2분기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75원, 총 21억원 규모의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향후 배당은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미래 투자를 고려해 이익의 3분의 1 이상은 반드시 배당으로 환원하고, 나머지는 미래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세종3공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며 ODM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원료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반등은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콜마홀딩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57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매출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연결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지주사 영업이익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2025.08.19 15:21조민규

에코앤드림, 2Q 영업손실 3억…새만금 공장 가동 비용 반영

전구체 전문 기업 에코앤드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6억원, 영업손실 3억원, 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42.4% 줄였다. 에코앤드림 새만금 전구체 공장은 이달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가동 준비 과정에서 핵심 인력 확충과 원재료 확보를 위한 투자가 집중돼 고정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하반기부터는 새만금 공장 가동률 상승과 함께 하반기 안정적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미국에서 통과된 대규모 감세법안(OBBBA) 내 '금지외국단체(PFE)' 조항 신설로 중국산 소재 사용에 제한이 생기면서 전구체도 국산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실제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전구체 국산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국내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공급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주력 거점인 청주 공장에 최신 설비를 갖춘 새만금캠퍼스가 하반기에는 나란히 가동되며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청주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하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했다”며, “하반기부터는 새만금 전구체 공장이 가세해 생산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8:45김윤희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 '도화원 결실의 땅' 업데이트 사전예약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의 '도화원, 결실의 땅'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블소2는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27일 도화원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월드 '도화'는 기존 서버와 완전히 분리된 독립 월드로, 특화 재화인 '도화 신석'으로 운영된다.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도화 신석'을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신석으로 성장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월드에는 새로운 월드 던전 '태동의 요람'과 신규 보스 '풍독룡'을 업데이트한다. 리미티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던전도 만나볼 수 있다. 리미티드 장비는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생산 가능한 아이템으로, 신규 한정 장비를 공개할 예정이다. 모든 월드에 신규 귀중품 '훈장'을 도입한다. 훈장은 도화 신석으로 획득 가능하며, 착용 시 체력 능력치를 크게 상승시킨다. 4주년 기념 신규 의상 '순백의 의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블소2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TJ 쿠폰을 증정한다. 27일부터 TJ 쿠폰을 사용해 강화 실패로 파괴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성장 지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전용 던전과 패스를 통해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사전예약은 26일 자정까지 블소2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신규 월드 예약자는 '아랑 수호령 소환서(1회)(각인)', '도화 신석 4000개' 등을 보상으로 받는다. 기존 월드 이용자에게는 '태초의 각인 보패 선택함(각인)', '+9 격변의 전설 무기 선택 상자(각인)' 등을 사전 예약 보상으로 제공한다.

2025.08.13 15:27이도원

상반기 공채 지원자 스펙은?...평균 학점 3.68·토익 848점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가 운영하는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12일 하반기 신입 공채 시즌을 앞두고 올해 상반기 공채 지원자들의 평균 스펙을 공개했다. 자소설닷컴이 상반기 신입 채용에 도전했던 지원자들의 전체 평균을 집계한 '2025 상반기 신입 채용 트렌드'에 따르면, 지원자들의 평균 스펙은 '학점 3.68(4.5 만점), 토익 848점'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문과와 이과의 어학 점수 격차 변화다. 문과 지원자의 평균 토익 점수는 862점으로 전년(868점)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이공계 지원자의 평균 토익 점수는 830점으로 전년(821점)보다 9점 상승했다. 글로벌 협업이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공계 지원자들이 직무 전문성 외에 어학 능력까지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자소설닷컴은 분석했다. 자격증 역시 주요 스펙 관리 항목 중 하나였다. 지원자들은 한 명당 평균 2.4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 톱5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SQLD(SQL 개발자) 순이었다. 두드러진 변화는 데이터 관련 자격증의 부상이다. 컴퓨터활용능력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데이터 분석 기획 역량을 증명하는 ADSP와 실무적인 데이터 추출 능력을 보여주는 SQL(SQLD) 자격증이 나란히 4, 5위에 올랐다. 직무를 불문하고 데이터 활용 능력이 지원자의 중요 역량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자소설닷컴은 스펙 향상의 배경으로 '직무 중심 수시 채용'이라는 채용 방식의 변화를 꼽았다. 기업들이 즉시 전력으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준비 상태를 더욱 꼼꼼하게 평가하기 시작하면서 높은 스펙이 지원자의 성실성과 기본 역량을 담보하는 최소한의 기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예측 불가능한 수시 채용에 대비해 항상 준비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준생들의 심리 역시 스펙을 상향시키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신입 채용 시장 둔화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펙 인플레 현상이 더 가속화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취준생들의 구직 활동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소설에 따르면, 전체 채용공고 조회수는 약 7천224만회로 15.7%, 자기소개서 작성 수는 약 127만1천518건으로 10.5% 상승했다. 한정된 일자리를 두고 많은 경쟁자가 다투게 되면서, 지원자들이 서류 통과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량화된 스펙을 최대한 끌어올리게 된 것이다. 자소설닷컴은 이번 데이터가 하반기를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자신의 준비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합격 전략을 수립하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와 목표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또 단순히 스펙 쌓기에 그치지 않고, 경험과 역량, 준비과정 등을 지원 직무와 연결지어 서사를 만드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마케팅팀 이선정 팀장은 "상향 평준화된 스펙이 취준생들에게 불안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정확한 데이터를 아는 것이 하반기 지원 전략을 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자소설닷컴은 취준생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최종 합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1:09백봉삼

앤앤에스피, N2SF 대응 위해 수산아이앤티와 '맞손'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와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는 국가망보안체계(N2SF)와 제로트러스트 보안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앤앤에스피와 수산아이앤티는 각사 핵심 보안솔루션을 연동해 공공기관의 N2SF(국가망보안체계) 전환과 금융·민간 분야의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안전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금융·공공·일반 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상호 보완 제품군을 연계한 협업을 확대한다. 앞서 양사는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추진한 '2025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기술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앤앤에스피는 차세대 크로스트도메인솔루션(CDS) '앤넷CDS'와 수산아이앤티의 업무용 SaaS 보안 통제 솔루션 'eWalker SSG'를 연동했다. 앤앤에스피 '앤넷CDS'는 업무와 인터넷 도메인을 분리해 도메인 간에 오가는 모든 정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계하는 제품이다. 공공·금융망 환경에서 SaaS 및 생성형 AI 서비스에 안전하게 연결한다. 수산아이앤티 'eWalker SSG'는 N2SF에 꼭 필요한 사용자 인증, SaaS 접근 통제, SSL 가시성, 내부 정보 유출방지 기능을 단일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생성형 AI 차단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역량을 결접해 양사는 암호화된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다계층 콘텐츠 필터링으로 악성코드와 내부정보 유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N2SF와 제로트러스트 구현은 보안 기업간 협력을 통해서 견고해진다"면서 "수산아이앤티와 제로트러스트 시대에 걸맞은 보안 인프라를 함께 제공한다"고 전했다

2025.08.12 10:43김기찬

리멤버, 글로벌 PEF EQT 품에…'아시아 링크드인' 비전 가속

명함앱으로 시작한 채용 플랫폼 리멤버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EQT에 인수된다. 경기 침체와 투자 위축 속에서도 HR테크 기업의 가치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리멤버는 조만간 유료 서비스인 '리멤버 커넥트' 출시를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아시아 링크드인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EQT의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명함 앱에서 HR테크 선도 플랫폼으로 리멤버앤컴퍼니는 2014년 명함을 입력해주는 서비스로 출발했다. 2021년 12월, 회사는 1천6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갔다. 당시 아크앤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사람인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2022년 4월에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인 이안손앤컴퍼니를 인수해 서비스 분야를 B2B로 확장했다. 또 같은해 7월에는 신입 채용 플랫폼인 자소설닷컴과 신입/인턴 채용 플랫폼인 슈퍼루키를 인수해 채용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갔다. 이듬해에는 임원급 헤드헌팅사 브리스캔영을 인수하고, 같은해 대형 헤드헌팅사인 유니코써치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리멤버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명함앱을 넘어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기회와 가능성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단순 명함 관리 기능에서 출발했지만, 이후 커리어 관리, 직장인 커뮤니티, 채용 솔루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HR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한 것이다. 현재 리멤버 가입자는 500만명에 달한다. 매출 또한 성장 중이다. 지난해 리멤버의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85억원으로, 전년(396억원) 대비 7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보여줬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2억1천468만원으로, 전년(21억436만원)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글로벌 PEF EQT의 선택은 '아시아 링크드인' EQT는 2천660억 유로(약 430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2대 사모펀드 중 하나다. 발렌베리 가문이 세운 장기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30여 년간 다양한 산업과 지역에서 기업을 육성해왔다. 최근에는 영국, 일본, 미국, 호주 등에서 다수의 HR테크 기업에 투자하며 관련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EQT는 기존 최대주주 아크앤파트너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번 거래를 성사시켰다. 투자 배경으로는 ▲방대한 인재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경쟁력 ▲대한민국 채용·B2B 마케팅 시장에서의 확고한 리더십 ▲글로벌 확장 잠재력 등이 꼽힌다. EQT파트너이자 한국 PE 대표인 연다예 대표는 “리멤버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AI에 기인한 인재관리의 혁신이 교차하는 현재, 명확한 경쟁 우위와 성장 스토리를 모두 갖춘 회사”라며 “AI기술 고도화, 제품 다각화, 해외진출 등을 통해 리멤버를 아시아 최고 수준의 HR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미래를 이끌 HR테크 산업에 집중하는 EQT의 테마 중심 투자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이며, 리멤버팀과 함께 성장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도 덧붙였다. 리멤버, 글로벌 무대 겨냥한 '2막' 올렸다 EQT 인수가 마무리되면 리멤버는 기술 투자와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채용·헤드헌팅 고도화, 신제품 출시, 아시아 시장 직접 진출이 핵심 전략으로 예상된다. 특히 EQT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현지 인재·기업 데이터 확보와 파트너십 체결이 용이해져 확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리멤버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리멤버 커넥트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비즈니스 인물 검색 서비스로, 사용자가 업무와 관련해 도움받을 전문가를 검색하거나 인맥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리멤버 커넥트가 링크드인 프리미엄을 대체할 서비스로 보고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미 정식 출시에 앞서 비즈니스 프로필을 등록한 가입자는 18만명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9월 전후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톱티어 PE의 전략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HR테크 플랫폼 시장에서도 데이터뿐만 아니라 AI 등 기술 역량 확보가 경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멤버의 창업자이자 총괄대표인 최재호 대표는 "세계적인 투자사인 EQT로부터 리멤버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리멤버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열게 돼 대단히 기쁘다”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아시아의 링크드인을 만들겠다는 창업 당시 포부를 EQT와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6:50안희정

브랜치앤바운드, GDIN 'K-글로벌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를 운영하는 브랜치앤바운드(대표 이승용)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이하 GDIN)에서 운영하는 '2025 K-글로벌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글로벌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창의기업육성사업의 일환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디지털 혁신 기술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 확장 및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해외법률·특허·회계·마케팅 등 해외 진출 경영 컨설팅 ▲사업개발 프로그램 ▲해외 IR ▲테크매칭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브랜치앤바운드가 운영하는 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는 코딩의 핵심 역량을 '문제 해결 능력'으로 정의하고, '코딩의 정석'이라 불릴 만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자체 개발한 진단 평가 시험 '코익'을 통해 학습과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중도 포기 없이 지속적으로 실력을 쌓을 수 있고, 기업과 대학은 객관적인 인재 평가 기준을 확보할 수 있다. 코드트리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마케팅, 해외 특허 등 지원을 받아 미국 시장 내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한다. 코드트리는 지난해 10월 영문 서비스 론칭과 11월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커톤과 강연, 미국 디스코드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해외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미국 사용자들의 학습 경험을 반영해 사용자 화면과 경험을 현지 맞춤형으로 개선했다. 올해 2월 진행한 글로벌 온라인 코딩 캠프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약 700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캠프 수료 후 메타와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코딩 테스트를 통과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있었다. 앞으로 현지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국가별 학습 문화와 환경을 반영한 로컬 전략을 수립해 시장 안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브랜치앤바운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구체적인 로컬라이제이션 전략과 실행 계획을 갖춘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며 "AI 시대를 맞아 문제 해결 능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중시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교육 환경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16:49백봉삼

앤앤에스피 망연동 보안 설루션, CDS 선정

보안 설루션 업체 앤앤에스피(NNSP, 대표 김일용)는 '앤넷CDS 가드 V2.0'이 국방부 '장병 체감형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메가존을 통해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에서 약 3개월간 CDS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후 '앤넷CDS 가드 V2.0'을 선정했다 앤넷CDS가드 V2.0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해 민간에 이전한 망연동 보안 설루션이다. CDE(Cross Domain Encapsulation) 전용 프로토콜을 통해 외부망과 내부망 간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요청 및 응답이 가능한 고신뢰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앤넷CDS 가드 V2.0은 이번 기술검증에서 국방부 및 관련 기관 보안정책과 규제 요구사항 준수는 물론, 도메인 간 안전한 데이터 전송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운영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스템 성능 테스트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장시간 안정적인 동작 신뢰성 등 모든 평가 항목을 통과하며 실전 배치에 적합한 설루션으로 도약하게 됐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이번 CDS 기술검증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의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국방 분야를 넘어 주요 기반시설과 공공기관 보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5:07김기찬

한국앤컴퍼니, 임직원 대상 힐링 프로그램 운영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임직원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힐링 프로그램'은 향기와 원예를 활용한 체험형 세션으로, 지난 1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했다. 1차 세션은 지난달 16일 판교 테크노플렉스 '챔버'에서 '향기 치유, 감정 아로마 테라피'를 주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에센셜 오일의 특성과 활용법을 배우고, 직접 롤온 향수를 만들며 감정 회복을 체험했다. 2차 세션은 이달 1일 같은 장소에서 '나만의 반려 식물, 토피어리 정원 만들기' 클래스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원예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토피어리를 제작하며 정서적 안정을 경험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테크노플렉스 옥상 야외 테라스를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 '루프탑클래스'를 진행했다. 개방감 있는 야외 공간을 배경으로 직장인 맞춤형 스트레칭 수업을 구성하고, 기능성 티셔츠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키트를 함께 제공해 구성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한국앤컴퍼니는는 오는 5일부터 본사 내 심리상담 센터 '마음쉼터'를 마련해 성격과 정서, 대인관계, 직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전문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복지 프로그램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온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와 '임직원 복지 강화' 철학에 따라 기획됐다. 조 회장은 복지를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닌, 구성원이 심리적·물리적 안정을 바탕으로 역량을 온전히 발휘하게 하는 근무환경을 핵심 요소로 생각해왔다. 회사는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북카페, 수유실, 소형 도서관 등 휴게 공간을 지속 확충하고, 일상 속 활력을 더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구성원 복지 체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구성원이 자신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라고 판단해 힐링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사내 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3 14:50김재성

"노사 협상 전환점 되나"…네오플, 600억 규모 '던파 모바일' 2차 GI 지급

네오플이 장기화되는 파업 국면에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개발 조직에 약 600억원 규모(경영진 제외)의 2차 성과급(GI, Growth Incentive)을 지급한다. 이는 '던파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출시 이후 2년 간 해당 프로젝트 구성원에게 지급되는 총 4 차례의 GI 중 2차 지급분이다. 게임업계 1호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노사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성과급 지급이 노사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이날 중국 '던파 모바일' 2차 GI 지급에 대한 온라인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 개발 조직 구성원 400여명이 평균적으로 연봉의 20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받게 되며, 인센티브 산정기간 중 A등급 이상의 고성과자는 평균적으로 연봉의 300% 이상을 지급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오늘 지급될 예정인 2차 GI의 총 재원 규모는 6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네오플은 지난 2월에도 '던파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런칭에 따른 1차 GI로 1천억원 이상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으며, 당시 개발조직의 55%가 연봉의 약 300% 수준의 성과급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1, 2차 GI를 합산하면 개발 조직 구성원들은 평균적으로 연봉의 500%가 넘는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플은 '성과에 따른 보상' 이란 기조 하에 GI 외에도 KI(KPI Incentive) 등 다양한 성과급 제도를 통해 회사의 이익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네오플은 신규 프로젝트 론칭 후 발생하는 이익의 일정 비율을 해당 프로젝트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GI 제도와 신규 개발(GI 대상 조직) 외 전사 조직에 영업이익의 일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KI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네오플 구성원들은 GI 또는 KI 중 하나를 통해 성과에 따른 회사의 이익을 공유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조가 장기 파업까지 불사하며 요구하고 있는 '영업이익 4% PS 도입'이 현재의 성과급 제도와 중복된다는 지적도 존재하는 이유다. 네오플 노사는 다음 달 1일 올해 임단협 결렬 이후 처음으로 공식 교섭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섭은 유저 불편 감소와 게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회사 공식 요청으로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는 교섭 재개일부터 주 5일 전면 파업 전환도 예고했다. 현재 노조 활동에 대한 유저들의 부정적 여론을 의식하지 않는 결정으로 인해 이번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네오플은 파업 장기화로 인해 신규 채용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재는 기존 직원의 퇴직 시에만 인력 충원이 가능하지만, 퇴직률이 낮아 실질적으로 신규 인력 유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인력 구조 경직이 조직의 역동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5.07.31 15:32정진성

풀무원,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5곳 새 단장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인천국제공항 내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 매장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8월 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리뉴얼은 제1터미널 2곳, 제2터미널 2곳, 탑승동 1곳 등 공항 전역의 라운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강', '지속가능성', '전통과 미식의 조화'를 핵심 테마로 설정해 각 라운지에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했다. 제1터미널 라운지는 '지혜를 담는 공간'을 주제로 한국 전통 미학을 반영한 인테리어와 함께 식물성 식단을 제공하는 '플랜트 포워드 존'을 운영한다. 제2터미널은 '자연과 장인'을 테마로 부뚜막 소리 체험 공간과 장인의 작품, 도서 전시 공간 등을 구성했다. 탑승동은 '시각예술과 쉼'을 콘셉트로 꾸며, 미술 작품과 서점 형태의 공간을 통해 감성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새로운 메뉴 구성도 주목된다. 비빔밥, 불고기, 부침전, 식혜 등 전통 한식은 물론, 크림파스타와 치즈 떡갈비 등 퓨전 음식, 분식류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풀무원의 철학이 담긴 '바른먹거리' 존도 함께 운영된다. 식물성 식단 중심의 '플랜트 포워드 존', 직화 한식 메뉴가 있는 '부뚜막 한식존', 두부김치·나또 등 콩 요리를 선보이는 '빈바(Bean Bar)' 등이다. 제2터미널 동편 라운지에는 식물성 재료 기반의 '저속노화 존'도 새롭게 마련됐다. 해당 존에서는 저속노화밥과 샐러드 등 건강식을 제공한다. 풀무원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SNS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라운지를 이용한 고객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선착순 2천 명에게 전용 칫솔·치약 세트를 증정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변화가 아니라, 고객의 식사와 쉼, 문화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공항 라운지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공항 식문화 혁신을 통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전국 공항에서 총 30여 개 식음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청주국제공항에 신규 8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김포공항의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지난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공항 상업시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7.28 16:42류승현

런던에 나타난 '한국 하우스'…축구장 4개 크기 혁신물류센터 세웠다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 7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국 하우스'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새롭게 문을 연 '한국 하우스'는 기존 영국 법인 사무소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타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물류 시스템을 갖춘 약 3만3천200제곱미터(㎡) 규모의 최신 시설이다. 이는 축구장으로 환산하면 4.6개가량의 크기다. 해당 시설은 영국 물류 산업의 핵심인 '골든 트라이앵글' 중심부에 위치해 현지 다수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국 시장 내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설계를 바탕으로 각종 첨단 에너지 효율 시스템도 겸비해 국제적 권위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브리암(BREEAM)'으로부터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하는 등 타이어 업계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 의지가 반영된 시설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글로벌 NGO '트랜스에이드'의 설립자이자 영국 왕실 '프린세스 로열'인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공주가 참석해 한국타이어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대외적으로 증명했다. 트랜스에이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솔루션을 기반으로 삶의 변화를 추구하고자 1998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9개국에서 전문 운전 교육,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년간 지속적인 후원과 함께 현지에서 운영되는 구급차 제작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하며 '트랜스에이드'의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왔다. 한창율 한국타이어 영국법인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한국 하우스'를 거점으로 영국 현지의 물류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최상의 품질 경쟁력으로 영국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박종호 부사장과 한창율 영국법인장은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공주를 맞아 글로벌 타이어 산업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테크놀로지와 첨단 물류 시스템을 소개하고, 명판 제막식을 거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3년 영국 진출 이후, 혁신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성장을 이어오며 현지에서 톱티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5.07.27 13:42김재성

한국앤컴퍼니, 충청남도 구호물품 지원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지역 주민들과 복구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서산과 예산을 포함한 충남 일대 수해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회사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빵 1만개를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복구 현장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햇빛 차단용 모자, 쿨토시, 쿨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총 3천여개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지원 물품은 충남 지역 내 호우 피해를 입은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현장에 전달된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3:49김재성

풀무원푸드앤컬처, 고속도로 휴게소에 '지역 맛집' 만든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6곳에서 지역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23일 풀무원푸드앤컬처에 따르면, 이번 여름 시즌에는 대부도 포도고추장을 활용한 '대부도고추장 보자기비빔밥'(안산복합휴게소), 서해안 해산물을 활용한 '을왕리해물칼국수'(영종대교휴게소), '곤지암 소머리곰탕'(경기광주휴게소), '양평서울해장국'(양평휴게소) 등 지역 고유의 맛을 담은 메뉴가 출시된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도 출시한다. 이서휴게소, 오수휴게소, 공주휴게소, 외동휴게소, 현풍휴게소, 함평천지휴게소 등 각 지역별 특산 식자재를 반영한 비빔밥·국밥·찌개 메뉴들이 운영되며, 일부 메뉴는 도로공사 지정 '명품 먹거리'로 선정돼 수익 일부가 지역 기부로 사용된다. 먹거리 외에도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경기광주휴게소에는 반려동물 동반 야외 테라스, 양평휴게소에는 식물 정원 콘셉트의 '슬로우가든', 현풍·외동휴게소에는 지역 상징을 반영한 테마공간이 마련됐다. 의정부휴게소는 노래방, 안마의자, 오락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쉼표라운지'를 무료 개방하고 있다. 여기에 로봇 커피머신, 무인 라면자판기, 키오스크 등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 도입해 비대면 환경에서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였다. 이달 26일부터 8월 3일까지는 경기광주휴게소에서 지역 농산물 시식 행사와 얼린 샘물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양평휴게소에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손선풍기를 증정한다. 현풍휴게소 스탬프 이벤트, 공주휴게소 물놀이용품 증정, 외동휴게소 사회공헌형 무료 식사 지원 등도 마련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휴게소에서도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식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푸드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여름철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휴게소 위생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안산복합휴게소는 '우리밀 호두과자'로 2년 연속 KCIA 우수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도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하는 등 시설·위생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7.23 10:05류승현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 콜마홀딩스 상대로 검사인 선임 신청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이 지난 7월21일 대전지방법원에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상법 제467조에 기한 검사인 선임 신청을 제기했다. 검사인 선임 제도는 소수주주 보호 및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사의 업무 집행과 재산 상태를 조사하게 하기 위해 법원에 검사인의 선임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사해임, 주주대표소송 등 추가 법적 대응의 전단계에 해당하고, 법원은 검사인 조사 결과 보고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는 대표이사에게 주주총회의 소집을 명할 수 있는 제도이다. 윤동한 회장은 현재 콜마홀딩스 지분 5.59%를 보유한 주요주주로 신청서에서 콜마홀딩스 최대주주 지분을 승계한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겸 대표이사의 전단적 행위(법률이나 정관에 의해 주주총회 또는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야만 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가 이를 거치지 않고 행한 대표행위) 및 이사회의 파행적 운영을 언급하며 부정행위 또는 법령이나 정관에 위반한 중대한 사실이 있음을 의심할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 측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홀딩스를 통해 이사회의 사전 결의 등 상법과 콜마홀딩스 정관이 예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진 교체를 목적으로 해 4월25일 임시주주총회(임시주총) 소집청구 절차 및 5월2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강행한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당시 임시주총 소집이 콜마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한 목적에서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승계한 윤여원 대표이사 등 경영진을 교체하고자 한 것으로 콜마그룹 경영질서의 근간에 해당하는 사항이므로 상법 제393조의 '중요한 업무집행'에 해당해 사전에 콜마홀딩스 이사회 결의를 반드시 거쳐야 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강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동한 회장 측은 “윤상현 부회장이 2018년 가족 간에 체결한 경영합의에 따른 의무를 일방적으로 종료하고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개인적으로 확보하고자 함으로써 사적인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의도가 관련 증거와 제반 정황에 비추어 명백하다”며 “그 과정에서 콜마홀딩스와 윤동한 회장 및 윤여원 대표를 포함한 콜마홀딩스 주주들은 심각한 손해를 입게 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명백히 이해충돌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후 콜마홀딩스는 6월 26일 사후적으로 이사회를 개최해 승인 결의를 했으나 윤상현 부회장의 이해충돌에 관한 여러 사정을 전혀 개시하지 않고 사안의 정당성과 적법성에 대해 실질적인 심사도 거치지 않은 채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및 소집허가신청을 형식적으로 만장일치(윤상현 부회장은 참석 후 기권)로 승인함으로써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고도 주장했다. 이 역시 상법상 이사로서의 감시‧감독의무를 다해야 함에도 파행적 이사회 운영을 방치했다는 것이고, 감시‧감독의무를 실효성 있게 보장하기 위한 회사의 내부통제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 윤 회장 측 주장이다. 윤동한 회장 측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윤상현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를 사적 목적에 이용하면서 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침해함으로써 그룹의 경영질서를 파괴한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검사인 선임은 콜마홀딩스 이사들이 지배주주인 대표이사의 이와 같은 전횡을 방치하는 등 감시‧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경우 법원 차원에서 검사인 주도로 상세한 진상조사를 거쳐 대표이사 등의 부정행위 내지 중대한 위법행위를 밝혀냄으로써 회사의 독단적 경영을 바로잡고, 무너진 그룹 경영질서와 훼손된 주주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에 해당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동한 회장은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460만주 규모의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청구 민사소송을 별도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며, 윤여원 대표가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별도로 대전지방법원에 제기한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에도 보조참가를 한 바 있다.

2025.07.22 16:50조민규

크래프톤, '라이벌즈 호버 리그' 체험판 공개 예고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스페인의 게임 개발사 EF 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라이벌즈 호버 리그(Rivals Hover League)'의 체험판 공개 일정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이벌즈 호버 리그는 태양계 곳곳의 경기장을 누비며 고속 이동이 가능한 호버 차량을 조종해 역동적인 차량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차량의 기본적인 조작 방식은 간단하지만, 호버링 시스템 및 부스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의 급격한 방향 전환과 빠른 회피 기동 등 숙련도에 따라 보다 깊이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라이벌즈 호버 리그의 핵심 콘텐츠들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두 팀간 경쟁을 통해 최후의 승리 팀을 가리는 '라이벌즈 모드' ▲상대 팀의 코어를 탈취하기 위해 경쟁하는 '코어 배틀' ▲상대를 처치해 팀 점수를 쌓고 승리를 노리는 '팀 데스매치' 등 세 가지의 멀티플레이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격형부터 지원형까지 등 다양한 전투 스타일에 맞춰 설계된 7종의 호버 차량이 등장하며, 각 차량은 고유한 능력과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어 개성 있는 조합과 전술 구사가 가능하다. 매치 완료 및 데일리 미션을 통해 레벨을 올리고, 신규 차량과 꾸미기 아이템을 해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라이벌즈 호버 리그의 첫 체험판은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28일 월요일 오후 3시 59분까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크래프톤과 EF 게임즈는 이번 체험판 제공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2025.07.21 10:02이도원

캐나다 쿠시타르, 日 세븐일레븐 인수 안 한다

캐나다 유통 기업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ACT)가 일본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세븐앤아이홀딩스에 대한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쿠시타르는 세븐앤아이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세븐앤아이 측의 공개 발언과는 달리 제안을 진전시킬 수 있는 진지하거나 건설적인 협의는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의도적으로 혼란과 지연을 초래하는 전략을 펼쳐 회사와 주주에 피해를 입혔다”고 비판했다. 쿠시타르는 지난해 8월 세븐앤아이를 약 460억 달러(약 63조8천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세븐앤아이는 미국의 반독점 규제 문제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후 쿠시타르는 세븐앤아이의 해외 사업만 인수하거나 일본 사업부 지분을 일부 인수하는 등의 대안도 제시했으나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시타르는 “양사의 완전한 통합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가치를 극대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는다”며 “하지만 세븐앤아이 경영진과 특별위원회의 진정성 있는 협의 없이는 인수를 추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쿠시타르의 인수 철회로 세븐앤아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쿠시타르의 인수 의향이 공개된 지난해 8월 이후 세븐앤아이 주가는 약 25% 상승했다.

2025.07.17 09:10김민아

[ZD e게임] 라인게임즈 '엠버 앤 블레이드', 뱀서+소울 전투 감성 '제대로'

라인게임즈가 신작 '엠버 앤 블레이드(이하 엠버)'의 스팀 데모 버전을 오는 17일 공개한다. '엠버'는 소울 라이크와 서바이버 라이크 장르 특성을 결합한 '프리미어 서바이버'를 지향하는 타이틀이다. 게임은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고 불사신이 된 악마 사냥꾼이 대악마의 부활을 막고자 고군분투를 펼친다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절제된 색채감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성장 방식을 통해 개성 넘치는 전투를 즐겨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모 출시 전 미디어 체험을 통해 미리 만나본 '엠버'는 전투의 재미가 강조됐음을 알 수 있었다. 기존 '뱀파이어 서바이벌'과 같은 장르 게임이 자동 공격으로만 게임이 진행됐다면, 엠버는 직접 키 조작을 통해 공격이 가능했다. 소울 라이크가 결합된 만큼 일부 상위 몬스터를 사냥할 때는 직전 회피를 통한 반격도 가능해, 공격과 회피를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방치형에 가까워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서바이버 장르에서 직접 조작에 무게를 실어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킬은 레벨업에 따라 습득, 강화하는 형태다. 이번 체험 버전에서는 대부분의 스킬의 재사용대기시간이 7~8초로 길어, 여러 스킬을 습득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 판단했으나 예상과는 달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등장하는 몬스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곳곳에 엘리트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소수 스킬의 레벨 강화를 통한 대미지 증대가 더 유리하게 작용했다. 특히 이번 체험 버전에서는 캐릭터의 스탯, 주무기와 보조무기의 강화가 없었기에 스킬의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스킬에는 ▲세라피엘(화염) ▲미카엘(검) ▲우리엘(둔기) 등 각기 다른 천사들의 특징이 녹아있으며 이는 게임 내 연출로 유쾌하면서도 화려하게 구현됐다. 예컨대 '우리엘'은 둔기와 해머의 천사지만 락을 즐기는 천사로 등장해 모든 스킬들이 음파와 같이 연출됐다. 사운드 또한 락 사운드를 제공해, 스킬에 대한 몰입과 재미를 높여줬다. 또한 필드 곳곳에 있는 '성채수', '신단' 등에서는 추가적인 캐릭터의 강화와 이로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도 필요했다. 보스 몬스터를 잡기 전, 성채수를 통해 최대한 스킬을 강화하거나 신단을 통해 순간적인 이로운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여러모로 전투, 그리고 '엠버' 특유의 연출에 신경 쓴 점이 돋보였던 데모 버전이었다. 다만 테스트 버전인 만큼 캐릭터의 이동속도, 몬스터의 밀집도와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 등 개선돼야할 사항들은 존재했다. 직전 회피 이후 반격이 밀집된 몬스터 한 가운데로 돌진하는 형식이라거나,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 보조 무기 사용에 제한이 있는 점 등이다. 이는 향후 무기 강화, 캐릭터 스탯 성장 등 요소가 도입된다면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전투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이번 데모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전한다. 해당 행사에서 선보일 버전에서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며 이르면 연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이어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 스팀 및 스팀 덱을 통한 글로벌 정식 발매를 진행할 방침이며, 추후 PC 이외에 콘솔 등으로 플랫폼을 확대하는 방안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16 11:33정진성

"20주년 행사 취소"…네오플 노사 갈등 장기화에 이용자만 '답답'

네오플 노사 간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이용자 피해만 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주년을 기념해 대형 오프라인 행사로 준비 중이던 'DNF 유니버스'까지 취소되면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5일 네오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서 예고 드렸던 DNF 유니버스 2025 행사가 부득이하게 취소돼 안내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신 자리였기에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DNF 유니버스는 '던전앤파이터'의 20주년을 기념해 PC 던전앤파이터부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사이퍼즈' 등 다양한 게임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다. 해당 행사에서는 주요 업데이트 발표를 비롯해 던전앤파이터를 주제로한 다양한 강연과 업데이트 콘텐츠 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었다. 네오플 측은 "내부 여건 상 당초 보여드리고자 했던 모든 콘텐츠를 충분한 완성도로 선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장기화되고 있는 네오플 노조의 파업이 이번 행사 취소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네오플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성과급 제도 도입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며, 전체 조합원 약 1130명 중 90%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의 발단은 성과급의 지급 수준이다. 네오플 노조 측은 PS(Profit Share, 수익배분금) 제도화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의 4%를 PS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네오플의 영업이익은 9824억원으로, PS 산정 시 약 393억원에 달한다. 반면 사측은 수익을 모든 구성원에 일률적으로 배분하는 PS 제도 대신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운영 중이라는 입장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과급(Growth Incentive)의 경우 2022년 3월 국내 출시 이후 2년간 프로젝트 이익의 30%, 2024년 5월 중국 출시 이후에는 프로젝트 이익의 20%를 1차 지급했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내년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GI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네오플 측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이전에도 마일스톤 인센티브, 스팟보너스 등 개발 조직에 수차례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이를 통해 약 300억원 규모(경영진 제외)의 성과급이 지급됐다. 현재는 노조 측에 기존 보상체계에 더해 추가로 1인당 최대 3천300만원의 보상을 지급하는 '스팟 보너스'를 제안한 상황이다. 노조 측은 지난 7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해 다음 달 8일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조 측은 네오플에 이어 본사인 넥슨코리아에도 답변을 촉구하고 있어,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파업 장기화에 애꿎은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앞서 언급한 20주년 행사의 취소와 더불어 콘텐츠 업데이트도 지연되면서 게임에서 발걸음을 돌리는 이용자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현재 PC '던전앤파이터'의 PC방 점유율은 1.81%(게임트릭스 기준)까지 하락했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국내 구글 매출 순위 또한 파업 이슈 이후 99위까지 떨어졌다. 또한 최근 '던전앤파이터'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한 대형 업데이트와 밸런스 조정, 여름 방학 이벤트 등이 준비 중이었다. 7월과 8월은 여름 방학 시즌으로 게임업계에서는 일종의 '성수기'로 불리고 있어 노조가 20주년 행사와 이를 볼모로 잡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용자들은 "던파 20주년 행사 기대했는데 취소됐네", "파업으로 인해 정떨어져서 친구들(이용자)이 떠나갈까 걱정", "행사 출품할 물건이랑 그날 숙소도 예약했는데 어떡하지" 등 반응을 각종 커뮤니티에 개진하고 있다. 실제로 DNF 유니버스 행사를 위해 굿즈 등 상품 발주를 넣은 이용자도 있어, 실질적인 피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의 반응도 다소 싸늘하다. 특히 노조 측이 요구하는 'PS 제도화'의 경우 성과가 다른 각 부서간의 역차별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PS 제도화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어떤 안건도 합의할 수 없다는 조합의 입장은 다소 과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성과 대비 보상 정책이 있어야 저성과자에게는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고성과자는 오랜 기간 회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파업과 행사 취소를 계기로 회사와 노조 모두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며 "향후 노사 간 협상 결과가 게임 서비스는 물론, 업계 전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5 11:48정진성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국가대표 AI 기업 보러 왔어요"…LG·네이버 등 5대 기업, 한 자리서 기술력 과시

"최대 월 120만장인데"...오픈AI, 삼성·SK에 HBM용 D램 90만장 요청

공공 충전기 0.1초면 해킹…추석 연휴 '초이스재킹' 주의

"AI, 세분화된 과학 융합시키는 500년 패러다임 변화 가져올 것"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