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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는 암적인 요소"… 리눅스 커널 개발자간 논란 심화

리눅스 커널 개발자 사이에서 C와 러스트를 함께 사용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리눅스 커널의 러스트 도입은 보안과 안정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다중 언어 지원으로 인한 유지보수 문제와 코드 일관성 저하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개발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7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은 리눅스커널 개발자 간에 C와 러스트의 혼재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스트로 작성된 장치 드라이버가 C기반 커널의 핵심 DMA API를 호출할 수 있는 추상화 제안에 대해 커널 유지 관리자 크리스토프 헬위그가 반대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그가 강하게 반대한 이유는 러스트로 작성된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C로 작성된 DMA API를 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추상화 계층에서 비롯됐다. 그는 이러한 방식이 기존 커널 코드베이스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코드의 일관성이 깨지고 커널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헬위그는 러스트를 기존에 작성한 C언어 코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마치 '암적인 요소(cancer-like thing)'와 같다고 비유했다. 새로운 언어가 점진적으로 퍼지면서 점점 더 많은 영역을 차지하게 되고, 결국 리눅스 커널의 상당부분을 러스트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우리는 지금 하나의 커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코드베이스를 유지보수하는 커뮤니티가 있다"며 "그러나 두 개의 언어가 공존하면, 두 개의 다른 코드베이스를 유지해야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DMA API에 러스트 인터페이스를 추가하는 것은 기존의 명확하고 단순한 C 코드에 불필요한 복잡성을 더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리눅스 커널의 구조를 더 이상 단순하게 유지할 수 없게 만들며,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새로운 언어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체계를 바꾸어야 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러스트의 도입을 지지하는 개발자들은 러스트 코드가 기존 C API를 직접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C API를 추상화하는 계층을 통해 접근한다고 반박했다. 리눅스용 러스트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미구엘 오제다는 "러스트의 DMA API는 기존 C 코드에 변경을 가하지 않으며, 러스트 드라이버 개발자들이 관리하는 별도의 러스트 코드베이스에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기존 C 코드와 러스트 코드가 명확하게 분리되며, 기존 커널 구조를 유지하면서 러스트의 메모리 안전성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헬위그와 같은 일부 커널 유지 관리자들은 러스트가 점차 커널 코드베이스를 잠식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핵심 서브시스템에서의 러스트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스트 도입을 둘러싼 논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리눅스 커널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는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러스트 도입을 실패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우리는 이 작업을 몇 년째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러스트의 도입이 아직 실험적인 단계에 있으며, 개발자들이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2025.02.07 10:11남혁우

리누스 토발즈 "러스트와 C의 논쟁은 종교적"

리눅스 커널을 만들고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리누스 토발즈가 러스트와 C언어 사이의 논쟁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22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누스 토발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픈소스서밋유럽 2024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누스 토발즈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러스트와 C언어의 논쟁은 거의 종교적 색채를 띠고 있다"며 "과거 VI와 이맥스 사용자 간의 논쟁을 다시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VI와 이맥스는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시스템 관리에 주로 쓰이는 문서편집기다. VI는 유닉스 계열 시스템 기본 편집기로 빠르고 가벼운 성능이 특징이며, 이맥스는 확장성과 커스터마이징이 우수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두 편집기는 수십년에 걸쳐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철학과 사용 방식이 달라 1970년대부터 사용자 사이에 지속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VI와 이맥스처럼 러스트와 C언어 역시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개발 철학이나 사용방식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리누스 토발즈는 "분명히 러스트의 개념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며 "일부는 몇 년간 도입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을 보고 러스트 통합이 실패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앛서 리누스 토발즈는 지난 2022년 오픈소스 서밋에서 보안 강화를 위해 리눅스 커널에 러스트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내부 개발팀 간의 지속된 의견 충돌로 인해 예상보다 작업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며 최근엔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던 담당자 한 명이 사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리누스 토발즈는 이번 오픈소스서밋유럽 2024에서 리눅스와 깃을 예로 들며 주목받고 화제가 되는 이슈를 따라가기보다, 개발자 스스로 기준과 목표를 세우고 실제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리누스 토발즈는 러스트 도입 이유의 핵심은 C를 보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리누스 토발즈는 "C는 매우 간단한 언어로 개인적으로 C를 좋아하는 이유이자 많은 프로그래머가 C를 좋아하는 이유"라며 "하지만 간단한 만큼 실수하기 쉽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로, 러스트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C언어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고, 러스트와의 차이점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괜찮다"며 "모든 개발자가 각자 특정 기술이나 도구를 선호하는 것처럼 러스트의 도입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견 교류를 통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9.22 09:02남혁우

"비생산적 논쟁에 지쳤다"...리눅스커널 러스트 전환 담당자 사임

리눅스 러스트 도입 프로젝트 담당자가 사임했다. 그는 C언어를 러스트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비생산적인 기술 논의에 지쳤다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9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눅스용 러스트 프로젝트를 감독해 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웨디슨 알메디아 필류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가 사임을 밝혔다. 그는 리눅스 커널 개발 메일링을 통해 보낸 메시지를 통해 "프로젝트 시작 후 거의 4년이 지난 지금, 비기술적인 논쟁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와 열정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아직 에너지가 남은 사람들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웨디슨 알메디아 필류는 리눅스 커널에 러스트 코드를 도입하는 '러스트 포 리눅스'를 2020년부터 주요 유지 관리자로 참여하며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이 프로젝트는 메모리 손상 버그에 취약한 C언어로 작성된 리눅스 커널의 안정성과 보안 향상을 러스트로 코드를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코드 전환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를 비롯해 미 행정부에서도 추진 중인 사안이다. 하지만 테드 조 등 일부 개발자와의 마찰로 인해 해당 프로젝트의 진전이 순조롭지 않았다. 그들은 러스트가 메모리 안전성을 제공하지만, 기존 C기반 코드와의 호환성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기존의 개발 방식과 다른 새로운 언어를 학습하고 적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며 비생산적인 논쟁으로 도입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웨디슨 알메디아 필류는 수년 간 비기술적 분쟁에 에너지와 시간을 소모하는 것에 지쳐 프로젝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웨디슨 알메디아 필류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기술적인 측면에서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결국에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그것을 극복할 의향이 있었지만 한계에 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을 시작한 지 거의 4년이 되었는데, 커널의 미래가 메모리 안전 언어에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며 “비전가가 아니지만 리눅스가 러스트를 내재화하지 않는다면, 유닉스처럼 리눅스도 다른 커널에 밀려날지 두렵다”며 동료 개발자들이 지속해서 프로젝트를 추진해줄 것을 부탁했다.

2024.09.09 10:04남혁우

리눅스커널 6.10 출시...하드웨어 지원 및 보안 강화

리눅스 커널 신규 버전이 출시됐다. 이번 버전은 새로운 기능 추가가 적은 대신 하드웨어 플랫폼에 지원 및 보안 기능이 향상됐다. 14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누스 토발즈가 리눅스 커널 6.10을 발표했다. 리눅스 커널 6.10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된 메모리봉인(mseal)은 새로운 메모리 관리 API 호출이다. 특정 메모리 영역을 변경 불가능하게 지정해 메모리 버그나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을 방지해 보안을 강화하는 기능이다. 다만 이 기능은 메모리블록 단위로 상태를 지정할 수 있는 CPU에서만 활성화할 수 있다. 이번 릴리스에서는 전반적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장치에 대한 지원 개선이 진행됐으며 특히 사이버위협에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 확대됐다. 감청 및 패킷 변경 공격에 대비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TPM)과 암호화된 상호작용을 도입했으며, 하드웨어 암호화에 대한 지원으로 디스크 암호화 속도가 향상됐으며, 전원 관리 및 동적 CPU 속도가 개선됐다. 또한 랜드록 보안 모듈은 잠재적인 오용을 제한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보안을 향상하기 위해 입출력 제어(IOCTL)에 정책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유선 및 무선 네트워크 드라이버가 조정됐으며, ARM을 비롯해 AMD 등 CPU 및 GPU 모델에 대한 지원을 제공한다. ARM 외에도 리스크파이브(RISC-V) 등 소규모 디바이스를 위한 지원도 확장했다. 커널에서 지원하는 러스트 버전이 1.78.0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스팀덱의 IMU 모션 센서, ASUS 로그 얼라이의 HID 적용 범위가 확장되는 등 게임 전용 하드웨어를 위한 지원도 확장됐다. 이 밖에도 이번 릴리스에는 600여 개의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리눅스 커널 6.10은 리눅스 커널 아카이브를 통해 다운받거나 추후 데비안이나 우분투 등 리눅스 배포판에 적용된 이후 사용해 볼 수 있다. 리누스 토발즈는 "이번 패치의 약 3분의 1은 파일 시스템과 관련이 있었다는 것이 이례적이었지만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없었다"며 "이번 릴리즈 출시와 함께 6.11버전 병합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유럽 대부분에서 휴가가 시작되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7.16 14:38남혁우

KAIST, 대규모 데이터 출력 때 GPU 에러 해결

인공지능(AI) 그래픽 연산 장치(GPU)에서 메로리 한계로 인해 초병렬 연산 등 대규모 데이터 출력 때 발생하는 에러 문제를 국내 연구진이 해결했다. 향후 가정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크기가 작은 GPU로도 생성형 AI 등 대규모 출력이 필요한 고난이도 연산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초병렬 연산은 GPU로 수 십 만~수 백 만 개의 작은 연산들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한정된 크기의 메모리를 지닌 GPU를 이용해 수십, 수백 만개 이상의 스레드들로 초병렬 연산을 하면서 수 테라바이트의 큰 출력 데이터가 발생하더라고 메모리 에러 없이 해당 출력 데이터를 메인 메모리로 고속 전송 및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기술(일명 INFINEL)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출력데이터는 데이터 분석 결과 또는 인공지능에 의한 생성 결과물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말한다. ■기존 기술 문제들 최근 AI의 활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지식 그래프와 같이 정점과 간선으로 이루어진 그래프 구조 데이터의 구축과 사용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래프 구조 데이터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초병렬 연산을 수행할 경우 그 출력 결과가 매우 커 각 스레드 출력 크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 GPU는 근본적으로 CPU와 달리 메모리 관리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관리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는 GPU를 활용해 '삼각형 나열'과 같은 난이도가 높은 그래프 초병렬 연산을 수행할 수 없었다. ■해결 방법 김 교수팀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인피넥(INFINEL)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GPU 메모리 일부 공간을 수백 만 개 이상의 청크(chunk)라 불리는 매우 작은 크기의 단위들로 나누고 관리하면서, 초병렬 연산 내용이 담긴 GPU 커널(kernel)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설계했다. 이때 각 스레드는 메모리 충돌 없이 빠르게 자신이 필요한 청크 메모리들을 할당받아 자신의 출력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PU 메모리가 가득 차도 무중단 방식으로 초병렬 연산과 결과 출력 및 저장을 지속할 수 있다. 김민수 교수 연구팀은 INFINEL 기술의 성능을 다양한 실험 환경과 데이터 셋을 통해 검증했다. 종래의 최고 성능 동적 메모리 관리자 기술에 비해 약 55배, 커널을 2번 실행하는 2단계 기술에 비해 약 32배 연산 성능이 향상됐디. ■기대효과 이 기술을 사용하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크기가 작은 GPU로도 수 테라 바이트 이상의 출력 데이터가 발생하는 고난이도 연산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김민수 전산학부 교수는 “생성형 AI나 메타버스 시대에는 GPU 컴퓨팅의 대규모 출력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INFINEL 기술이 그 일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박성우 박사과정 학생이 제1 저자, 김민수 교수가 창업한 그래프 딥테크 기업인 (주)그래파이 소속 오세연 연구원이 제 2 저자, 김민수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PPoPP' 3월 4일자 발표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 IITP SW스타랩 및 ITRC 사업,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인 암흑데이터 극한 활용 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3.07 16:29박희범

리눅스 커널 6.7 업데이트…역대급 규모 기능 추가

'리눅스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가 리눅스 커널 6.7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9투5리눅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누스 토발즈는 리눅스커널 6.7에 대해 역대 최대규모 업데이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Bcachefs은 전체 기능 세트와 안정성, 견고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기록 중 복사(COW) 파일 시스템이다. 테스트 결과 100TB 이상 대용량 데이터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러스트를 일부 적용해 처리속도를 향상시켰다. Btrfs 파일 시스템은 체크섬 삭제 예약을 줄여 범위가 많은 파일의 경우 파일 삭제 시간을 12% 단축시켰다. 또한 삽입 중 범위 상태 병합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중요한 기능의 실행 시간을 5% 줄였다. 리눅스 커널 6.7은 누보 오픈소스 그래픽 드라이버에 엔비디아의 GSP 펌웨어를 지원한다. GPU 시스템 프로세서(GSP)가 지원되지 않는 하드웨어에서만 사용되며 GSP를 이미 지원하는 하드웨어에서는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텔의 메테오 레이크 그래픽도 기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추가됐다. 네트워킹 기능도 개선했다. UDP의 IPsec ESP에 대한 GRO 캡슐화 해제를 지원하며 경로 속성에 의해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TCP 타임스탬프의 usec를 확인할 있다. TCP 바인딩 및 연결 액세스를 제어하는 랜드록에 대한 초기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또한 썬더볼트와 USB4 연결을 개선해 새로운 하드웨어 유형 및 장치를 지원하며, 모든 미디어 드라이버가 이전 V4L2 대신 VB2 kAP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ARM64 지원을 위해 새로운 HWCAP 정의를 도입하고 암페어 SoC PMU 연결도 제공한다. 또한 레노보의 씽크패드에서 지원하는 보조 MAC 주소 읽기 지원 등 노트북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리눅스 커널 6.7PCIe AER을 통해 신호를 받은 CXL 링크 프로토콜 오류를 기본적으로 처리하는 안정성 향상을 위한 기능도 추가했다. 더불어 보안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가상 주소 기반 lskcipher 인터페이스, PPC에 대한 6방향 언롤링의 향상된 AES/XTS 성능, PKCS1Pad의 FIPS 202 SHA-3 지원 및 단일 페이지 메시지에 대한 빠른 경로 암호화 등을 지원한다. 리누스 토발즈는 "리눅스 6.7은 1만7천 개가 넘는 비병합 커밋과 1천 개 이상의 병합을 포함하고 있어 지금까지 우리가 진행한 커널 릴리즈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였다"며 “관심있는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선 빠르게 스크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눅스 커널 6.7은 몇 달 동안 지원되는 단기 분기 업데이트다. 다음 버전인 리눅스 커널 6.8은 오는 3월 중순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1.10 11:16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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