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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치킨 드랍 VOL.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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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윌린 풀리캠퍼스, 대학 AI 교육 혁신 컨퍼런스 성료

프리윌린은 자사의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가 지난 19일 개최한 대학 AI 교육 혁신 콘퍼런스 'Arrived Future 27: 대학 교육 혁신과 미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축적된 AI 기반 교육 운영 및 수업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대학 교육의 변화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개 대학의 교수와 교수학습센터·교육혁신 부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AI 진단평가, 맞춤형 학습 지원, 전공 수업 연계, 학습 데이터 분석 등 대학 현장에서 시도되고 있는 AI 교육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및 국내 대학 교육의 변화와 미래, 고등교육 지원 사업 및 사례, 대학 교육 혁신 및 성과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교육 기업 피어슨은 온라인 교수학습과 국제 협력, 캠퍼스 단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AI 시대, 글로벌 대학의 대응 방향'을 발표했으며, 황재철 풀리캠퍼스 본부장은 'AI가 바꾸는 국내 대학 교육의 변화'를 소개했다. 이어 최효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선임연구원은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 소개 및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교육부와 KERIS가 대학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고등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풀리캠퍼스 활용 성공 사례 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공모 부문은 '대학 부서 운영 사례'와 '교수자 수업 사례'로 나뉘었으며, 고등교육 및 교수학습 지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KACTL)가 심사에 참여해 부문별 우수 사례 3건씩 총 6건을 선정했다. 대학 부서 운영 사례 부문에서는 부산대학교가 최우수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우수상, 숙명여자대학교가 혁신상을 받았다. 김민 부산대 에듀테크센터 전임연구원은 AI 기반 맞춤형 코스웨어를 활용해 기존 기초학습 교과목 '효원브릿지'를 개편한 사례를 발표했다. 부산대는 문·이과 통합 수능 이후 심화된 신입생 기초학력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단평가-보완학습-최종 이수로 이어지는 수준별 학습 체계를 구축했으며, 운영 결과 학업 결손군 비율이 37.0%에서 6.7%로 감소하는 성과를 확인했다. 우수상을 받은 임상훈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기초학력 진단과 보완 학습, 재진단, 온라인 멘토링을 연계한 기초학력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혁신상을 받은 박효영 숙명여대 교수학습센터 연구교수는 AI 영어 진단 결과를 신입생 영어 교양필수 수준별 분반 배치와 맞춤형 학습 지원에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교수자 수업 사례 부문에서는 백석문화대학교가 최우수상, 용인대학교가 우수상, 배재대학교가 혁신상을 받았다. 전열어 백석문화대 교무부처장 겸 간호학과 부교수는 AI 코스웨어 기반의 맞춤형 수업 모델을 개발해 학생별 학습 수준에 맞춘 수업을 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백석문화대는 사전·사후 진단평가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난이도 자동 조절, 즉각적인 오답 피드백을 수업에 연계했으며, '대학수학' 교과목의 평균 점수가 사전 52.6점에서 사후 75.9점으로 향상됐다. 우수상을 받은 손나래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필기 교육에서 AI 기반 문항과 해설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혁신상을 받은 김화선 배재대 교수학습센터장은 1학년 교양필수 과목 '글쓰기와 읽기' 수업에서 글쓰기 첨삭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사례를 살펴보며 오히려 우리가 배운 것은 좋은 도구를 고르는 일보다 문제를 정확히 짚는 일이 먼저라는 점이었다”며 “귀한 경험을 나눠준 만큼, 대학 교육의 다가올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8.20 11:26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AX 지원회사 설립…핵심 인재 100명 공채

데이원컴퍼니는 기업의 인공지능(AI) 구축·적용 과정을 지원하는 AI 전환(AX) 사업인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출범,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는 기업의 AI 도입을 실제 업무 현장의 변화와 성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AX 진단·전략 수립부터 ▲교육·변화관리 ▲AI 기술 구축 ▲현장 적용 ▲운영·확산까지 기업의 AI 전환에 필요한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데이원컴퍼니는 ▲AI 교육과 ▲기업 인재 육성을 넘어 ▲기업별 AI 과제 발굴과 시스템 구축 ▲현장 적용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인수한 엔터프라이즈 AX 기업 스페이스와이도 이러한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데이원컴퍼니는 기존 AI 교육 및 인재 육성 역량에 스페이스와이의 FDE와 AI 에이전트 기반의 AX 실행 역량을 결합해 기업 현장에서 AI를 직접 구축·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과 ▲기술 구축 ▲현장 실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엔터프라이즈 AX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본격화에 맞춰 100명 규모의 전문인력 공개채용에도 나선다. 모집 분야는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설계하는 ▲AX 전략·전환을 비롯해 ▲AX 교육·변화관리 ▲AI 기술·구축 ▲산업별 AX 사업 ▲AI 현장 적용 등 신규 사업 전반이다. 특히 고객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AI 시스템을 설계·구현하는 FDE 등 기업의 AX를 현장에서 구현할 전문 인력도 적극 확보한다.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확충이 아닌 데이원컴퍼니 AX 사업의 초기 조직과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원컴퍼니는 대규모 인재 확보를 시작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빠르게 높이고, 향후 사업 규모와 독립성이 충분히 확보되면 별도 법인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10여 년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며 개인과 기업이 새로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는 영역까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과 데이원 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함께 만들어가며 데이원컴퍼니의 다음 10년을 이끌 성장축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0 10:32박서린 기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HBM 신규팹 다음달 착공…6조원 규모

삼성전자가 다음달 충청남도 온양캠퍼스 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신규 공장 건립을 시작한다. 투자금액은 6조원이다. 충청남도는 삼성전자 아산 온양캠퍼스 반도체 제조공장 증설에 필요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8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증설 사업은 온양캠퍼스 내 38만 9825제곱미터(㎡) 부지에 HBM 등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한 새 공장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충청남도는 관계기관 사전 협의와 행정 검토를 신속히 추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이상 단축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신규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삼각 축으로 묶어 미래 산업 지형을 재편하겠다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실행된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초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 개최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2040년까지 충청 지역에 약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삼성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HBM 공장 ▲차세대 배터리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2026.08.19 17:22진운용 기자

혼밥부터 술안주까지…bhc, 첫 플래그십서 '올데이 치킨' 실험

“치킨은 야식뿐 아니라 점심 한 끼나 간식, 술안주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bhc가 치킨 소비의 시간과 공간을 넓히는 실험에 나섰다. 배달과 저녁·야식 중심의 기존 치킨 소비에서 벗어나 점심 식사와 혼밥, 캐주얼 다이닝까지 아우르는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서울 강남역에 선보이면서다. bhc는 플래그십스토어를 테스트베드 삼아 새로운 메뉴와 서비스를 검증하고 향후 백화점·쇼핑몰과 해외 등으로 새로운 매장 형태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 마리 대신 취향대로…점심·혼밥 수요까지 겨냥 김효선 다이닝브랜즈그룹 마케팅실 상무는 11일 서울 강남역 bhc 플래그십스토어(이하 강남역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치킨을 야식, 간식, 안주로 치부하기에는 삶 전반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남역점을 통해 치킨 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역점은 고객의 방문 목적과 시간대별 이용 방식을 반영해 층별로 다른 콘셉트로 구성됐다. 1층은 빠른 주문과 포장, 2층은 점심 식사와 캐주얼 다이닝, 3층은 치킨과 K푸드, 주류를 함께 즐기는 모임 중심 공간으로 운영된다. 메뉴 역시 기존 매장과 차별점을 뒀다. 한 마리 중심의 주문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별 취향에 맞춰 조각 단위로 치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메뉴는 '크리스픽'이다. 기존 한 마리 주문 방식과 달리 원하는 부위와 튀김 스타일, 사이즈, 시즈닝, 소스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조합하면 3000개가 넘는 조합이 가능하다. 점심 수요를 겨냥한 메뉴도 마련했다. 라이스박스와 샐러드박스, 크리스피번박스, 크리스픽버거박스 등 1인용 메뉴를 선보여 치킨을 야식이나 술안주가 아닌 한 끼 식사로도 소비하도록 유도한다. 2~4인이 나눠 먹을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선보인다. 치킨과 다양한 사이드를 함께 구성한 플래그십 특화 메뉴로 시그니처 치킨과 치즈볼·뿌링감자·크리스피번·코울슬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푸드·안주 메뉴도 강화했다. 국물떡볶이와 얼큰어묵탕, 골뱅이무침, 닭똥집튀김, 먹태구이 등 총 8종을 마련했다. K치킨뿐 아니라 한국의 치맥·야식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 개점 초기에는 회사가 겨냥한 수요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 강남역점은 지난 4일 문을 연 이후 평일 점심에는 식사 고객, 저녁에는 인근 직장인과 모임 고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두드러졌다. 회사 측이 현장 운영진을 통해 잠정 파악한 외국인 고객 비중은 약 30%다. 김 상무는 “오픈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한두 달 정도 운영하면 고객 특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쇼핑몰도 검토…플래그십서 검증해 확산 bhc는 강남역점에 적용한 플래그십 포맷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남역과 같은 핵심 상권은 물론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 김 상무는 “아직 2호점이 어디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다양한 공간을 보고 있으며 해외 파트너들도 이 같은 형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업체에는 이미 입점을 제안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곳도 있다는 설명이다. 강남역점에서 판매 추이와 고객 반응을 살핀 뒤 일부 특화 메뉴를 직영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염은미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이사는 “강남역점에서 고객 반응, 운영·조리 편의성, 메뉴 선호도 등을 검증한 뒤 적합한 메뉴부터 직영점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가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메뉴는 버거”라고 답했다. 반면 크리스픽 등 조각치킨의 일반 매장 확대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다양한 조합을 제공하는 만큼 기존 매장에서 구현하기에는 조리와 운영 측면에서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전국 약 2200개 가맹점으로의 적용 역시 강남역점에서 판매 추이와 운영 효율성 등을 충분히 검증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bhc가 플래그십스토어를 구상한 뒤 선보이기까지 약 3년이 걸린 배경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다양한 공간과 메뉴를 구현할 수 있으면서도 인근 가맹점 영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입지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메뉴를 향후 기존 매장에서도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했다. 김 상무는 “가맹점주들이 각자의 매장에서 매출을 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가맹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고객의 새로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메뉴와 콘셉트를 고민하는 것이 숙제였다”고 덧붙였다.

2026.08.11 17:49김민아 기자

배민, 60계치킨·스텔라떡볶이 픽업 전용 메뉴 출시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60계치킨과 스텔라떡볶이를 운영하고 있는 장스푸드와 배민 단독 픽업 전용 메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60계 치킨의 픽업전용 메뉴는 실속 후라이드 치킨이다. 배민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5000원의 메뉴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13일까지는 3000원 선착순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해 최대 할인 적용 시 9900원에 치킨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텔라떡볶이는 떡볶이와 튀김, 순대로 구성된 가성비 세트를 픽업 메뉴로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오는 16일까지 3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은 그동안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픽업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 이삭토스트 등 주요 제휴사를 확대한 결과, 지난 7월 배민 카페 픽업 주문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3일부터는 카페 프랜차이즈 더벤티와 평일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에 픽업 주문 할인을 제공하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한 출근 시간대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지훈 사업부문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픽업으로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픽업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3:48안희정 기자

배충식 18대 KAIST 총장 취임…"기본 강한 글로벌 혁신 대학" 지향

배충식 제18대 KAIST 총장이 취임식에서 미래 60년을 준비할 비전으로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을 제시했다. 취임식은 10일 오전 10시부터 KAIST 대강당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진행한다. 배 총장은 취임사에서 '연속과 혁신'을 대학 운영 핵심 철학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KAIST가 지난 55년간 축적해 온 창의(Creativity), 도전(Challenge), 배려(Caring)의 가치를 계승하는 동시에 AI 대전환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 교육·연구·창업·행정 전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배총장은 교육·연구·창업·행정 전반에서 5대 발전 전략(Beyond Series)을 제시했다. 발전 전략은 총장 선발 과정에서 공개했던 비욘드 KAIST 5개안을 다듬은 것으로 ▲AI를 넘어 모두의 AI ▲혁신적 연구·창업 ▲효율적이고 열린 대학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세계로, 미래로 등이다. KAIST는 AI를 특정 전공이나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닌 모든 학문의 공통 언어이자 범용 도구로 확산할 계획이다. 인간중심 자율 시스템의 설계자가 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 또 대형 연구 기획도 장려한다. 딥테크 중심 국가전략 기술과 미래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로봇, 자율주행, 첨단 제조 등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와 양자, 기후·에너지 등 미래 전략기술 연구를 확대한다. 산업체 위성연구실과 협력연구센터 유치를 확대하고,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과정에 AI를 접목한 'AI 자율랩(AI Autonomous Lab)' 구축도 추진한다. 신입생 대상 특화 창업교육을 마련하고, 창업 동문과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실습 중심의 창업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기술도 강조했다. ESG 경영과 SDG를 실행하는 한편 캠퍼스를 기후대응 스마트 시티의 리빙 랩으로 만든다. 배충식 총장은 특히, AI 적용 전략으로 △교육부문 'AI 인터랙티브 교육)' △연구부문 'AI 자율랩' △행정부문 'AI 에이전트 행정' △인프라 부문 'AI 에너지 융합'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현을 선언해 관심을 끌었다. 취임식에서는 KAIST 졸업생들이 AI를 활용해 실제 산업과 연구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사례도 소개한다. 한국조선해양 윤현숙 박사는 선박 분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신지용 박사는 반도체 생산공정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황준식 KAIST 교수는 자동차·모빌리티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발전 방향과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6.08.10 09:18박희범 기자

교촌, 2Q 영업익 15.7%↓…"매출 늘었지만 원가 상승에 수익성 악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2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프로야구 인기와 월드컵, 가정의 달 성수기 효과로 치킨 수요가 확대되며 외형 성장은 이어졌지만, 주요 원부자재 원가 상승분을 본사가 부담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7일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2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7%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원자재 공급 정상화와 계절적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프로야구 흥행과 월드컵, 가정의 달 성수기 등 스포츠·외식 수요가 맞물리며 치킨 소비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도 매출 성장에 보탬이 됐다. 교촌은 글로벌 매장 운영 정상화와 주류 등 신사업 부문 매출 확대가 2분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은 뒷걸음질했다. 동절기부터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 장기화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변수로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운반비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가운데 원가 상승분을 본사가 일부 부담하면서 매출 증가에도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교촌에프앤비는 하반기 원부자재 공급 안정화와 메뉴 라인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복날 시즌과 연말 성수기, 예정된 스포츠 이벤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원부자재 공급 안정화와 메뉴 라인업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스포츠 이벤트와 복날 시즌 및 연말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매출 기반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7 16:08류승현 기자

"시험지 말고 세상을 풀어요"... AI 시대 참교육을 찾다 '거꾸로캠퍼스'

“AI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수능 지문 해설도, 미적분 증명도, 영어 에세이 첨삭도 몇 초 내에 무료로 답이 옵니다. 오랫동안 귀했던 '정답'의 가격이 0원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이제 학교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대안교육기관 '거꾸로캠퍼스'에서 만난 이정백 대표(교장)가 던진 질문은 사실 이 시대 대부분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가진 공통된 질문이자 고민이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식을 대체하는 불확실성의 시대, 교육의 위기를 말하는 목소리는 높지만 뾰족한 해답을 내놓는 사람은 없다. 세상은 변했는데 교육은 그대로인 현실 속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다. 이런 막막한 현실 속에 거꾸로캠퍼스는 지난 9년간 묵묵히, 그러나 가장 파격적인 방식으로 교육의 새로운 해답을 증명해 온 곳이다. 학년도, 성적표도, 경쟁도 없는 이곳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찾고 세상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World's Best School Prizes 2026' 혁신 부문에서 세계 톱10에 선정되며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거꾸로캠퍼스. 이정백 대표를 만나 낡은 공교육의 틀을 깬 생생한 교육 실험과 우리 아이들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들었다. 정답이 0원인 시대..."배움을 뒤집어 사람을 세우다" 이 대표는 지금의 공교육 시스템이 150년 전 산업사회에 맞춰 설계된 '과거의 발명품'이라고 진단했다. 국가가 같은 나이의 아이들을 모아 시간표와 종소리에 맞춰 같은 속도로 가르치는 방식이 지시를 잘 따르고 정해진 작업을 반복하는 산업사회의 인간상에 완벽히 부합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그 시대에는 가장 합리적인 시스템이었고, 실제로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이끈 기적의 동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측 가능했던 그 시대의 조건이 지금도 유효할까요. 유발 하라리의 말처럼 이제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인 시대입니다. 산업사회가 자기 시대에 맞는 학교를 발명했듯, 우리도 이 시대에 맞는 학교를 새로 발명해야 합니다.” 거꾸로캠퍼스는 기존의 학교를 고쳐 쓰는 대신,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쌓아 올리는 방식을 택했다. 이 시대의 역량을 기르는 데 학년이 필요 없다고 판단해 '무학년제'를 도입했고, 성적표 대신 '성장기록부'를, 경쟁 대신 '협력'을, 강의 대신 '프로젝트'를 채워 넣었다. 이 대표는 이를 “배움을 뒤집어, 사람을 세운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배움과 질문의 방향을 뒤집음으로써 학생이 주체적인 개인으로 바로 서게 된다는 뜻이다. 정해진 지식을 암기하는 대신, 스스로 탐구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배움을 책임 있는 변화로 이어가는 것, 이것이 거꾸로캠퍼스가 길러내고자 하는 인재상이다. AI는 조력자일 뿐…"스스로 묻고 깨지는 '시행착오'가 진짜 배움" 지식의 가치가 '0원'에 수렴하는 본격적인 AI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할 무기는 무엇일까. 이 대표는 ▲질문력 ▲회복탄력성 ▲협력적 문제해결력 ▲주체성이라는 네 가지 역량을 꼽았다. 놀라운 것은 이 거창해 보이는 역량들이 거꾸로캠퍼스에서는 '시행착오'를 통해 학생들의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든다는 점이다. “AI를 금지할 것도, 숙제를 대신 해주는 기계로 치부할 것도 아닙니다. 내 문제 해결을 돕는 파트너이자 조력자로 만나게 해야 합니다. 단, 순서가 중요합니다. '내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지'에 대한 자기 질문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질문이 없는 상태에서 AI를 쓰면 그럴듯한 답을 소비하는 데 그치고 맙니다.” 거꾸로캠퍼스 학생들은 당사자를 인터뷰하고 논문을 뒤적이며 문제를 정의한 뒤에야, 탐구를 넓히고 솔루션을 만드는 도구로 AI를 활용한다. 심지어 전통적인 코딩 수업을 없애고, AI를 활용해 직접 앱을 기획하고 구현하는 'AI프로덕트랩'을 운영 중이다. 문법을 외우는 것보다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는 기획력이 훨씬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학생과 교사의 관계 역시 완전히 뒤집혔다. 교권 추락과 교실 붕괴의 원인을 '통제와 힘겨루기의 관계'에서 찾은 이 대표는 거꾸로캠퍼스의 교사들을 지시자가 아닌 '코치'로 재정의했다. 평가하고 줄 세우는 권한을 내려놓으니, 관계의 기반은 자연스레 권위가 아닌 '신뢰'가 됐다고. “최근 야간 개방 시간을 줄이려는 학교 측에 맞서 학생들이 직접 안건을 발의하고 코치들에게 대화를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불만을 터뜨리는 대신 마주 앉아 서로의 필요를 나누고 절충안을 찾았죠. 저희는 갈등이 생기면 규정과 처벌이 아니라 논의로 풉니다.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의 본질이 학교 운영 과정에서도 그대로 발현되는 셈입니다. 이곳에선 갈등조차 훌륭한 배움의 장면이 됩니다.” 도망친 곳이 아닌 찾아온 곳…"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란 질문 놓지 말길" 세간의 인식 속 대안학교는 종종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가는 곳'으로 비치곤 한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다른 설명을 했다. 거꾸로캠퍼스의 문을 두드리는 대다수는 성적이나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 교육이 나를 성장시켜주지 않는다”는 뚜렷한 문제의식을 안고 '더 잘 배울 방법'을 찾아 나선 능동적인 아이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의 능동적 선택은 의미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능 점수 없이 서류와 토론,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미래 혁신 대학인 태재대학교의 2026학년도 합격자 60명 중 7명이 거꾸로캠퍼스 출신이었으며, 작년엔 수석 합격자까지 배출했다. 특정 대학 진학을 목표로 삼지 않았음에도, 진짜 역량을 기르니 세상이 먼저 알아본 셈이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아이들의 내면에서 일어났다. 이 대표에 따르면, 입학 초기엔 무기력했던 아이들도 점차 “내가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돼 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부모는 “초점 없던 아이의 눈빛이 밝아지고,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결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험을 위해 밤을 새우는 대신 글로벌 쇼케이스를 준비하며 밤을 지새우는 아이들은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쓰면서도 불평 대신 “몸은 피곤해도 속이 꽉 찬 느낌”이라고 했다. 이정백 대표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진심 어린 당부의 말을 남겼다.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결코 놓지 말았으면 합니다. 정답을 빨리 찾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문제와 씨름하다 보면 답은 조금씩 그려지거든요.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희가 성적표를 없앤 이유는 여러분에게 '다시 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시간을 마음껏 쓰기 바랍니다.” 이 대표는 끝으로 대안교육기관을 바라보는 시각들에 주의를 당부, 수년 전 거꾸로 갔던 선택과 판단이 이제는 올바른 결과로 다가오고 있다고 확신했다. “거꾸로캠퍼스를 어쩔 수 없는 '차선책'이나 '대안'으로만 부르지 말아 주십시오. 9년 전 우리가 거꾸로 걷기 시작했을 때, 이제 세상이 우리의 방향으로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맞는 가장 확실한 선택입니다.”

2026.08.06 10:39백봉삼 기자

프리윌린 풀리캠퍼스, 대학 AI 교육 혁신 컨퍼런스 연다

프리윌린(대표 권기성) '풀리캠퍼스'가 이달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학 AI 교육 혁신 컨퍼런스(얼라이브드 퓨처 27: 대학 교육 혁신과 미래)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축적된 AI 기반 교육 운영 및 수업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대학 교육의 변화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반 진단평가, 맞춤형 학습 지원, 전공 수업 연계, 학습 데이터 분석 등 대학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AI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고등교육 현장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정착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및 국내 대학 교육의 변화와 미래 ▲고등교육 지원 사업 및 사례 ▲대학 교육 혁신 및 성과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피어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이 참여해 글로벌 대학의 AI 대응 방향과 국내 대학 교육의 변화, 고등교육 지원 사업 및 실제 운영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 행사 중간에는 대학 맞춤 상담과 LXP 체험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풀리캠퍼스 활용 성공 사례 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시상이 함께 진행된다. 앞서 풀리캠퍼스는 대학 현장에서 AI 기반 학습 도구를 활용해 학생 학습 지원, 교육 운영, 전공 수업 방식 등을 개선한 실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부문은 대학 차원의 교육 운영 사례를 다루는 '대학 부서 운영 사례'와 교수자의 수업 혁신 경험을 다루는 '교수자 수업 사례'로 나뉜다. 공모전 심사에는 고등교육 및 교수학습 지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대학 교육개발센터협의회가 참여한다. 심사에서는 사례의 교육적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 운영 과정의 구체성, 향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전국 대학에서 접수된 사례 가운데 부문별 우수 사례 3팀(최우수·우수·혁신), 총 6건을 발표하고 시상한다. 대학 부서 운영 사례에서는 신입생 기초학력 진단평가, AI 튜터링, 학습 관리 시스템 활용, 학교·단과대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 등 대학 차원의 운영 혁신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교수자 수업 사례에서는 전공 수업과 AI 플랫폼 연계 운영, 사전·사후 학습 구조 설계, 데이터 기반 학습자 피드백 및 평가 변화 등 수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경험이 공유된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대학 현장에서는 AI 기반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맞춤형 학습, 전공 수업 연계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 혁신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대학과 교수자가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함께 나누고, 더 나은 대학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학 교수자와 교수학습센터, 교육혁신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2026.08.05 17:03백봉삼 기자

"락페 더위, 교촌서 피하자"…인천펜타포트 냉방 쉼터 운영

교촌치킨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람객을 위한 냉방 부스를 운영한다. 한여름 야외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휴식 공간과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KB국민카드'에서 체험형 브랜드 부스 '교촌 에너지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올해 21회를 맞은 여름 음악 축제다. 지난해에는 16만6000여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교촌 에너지 스테이션은 냉방 컨테이너 형태의 대형 쿨링 부스로 운영된다. 교촌치킨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회원가입을 완료한 관람객은 부스에 입장해 휴식 공간과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스 입장객에게는 DIY 부채와 스크래치 쿠폰이 제공된다. 관람객은 실내에서 부채를 꾸미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 콘텐츠를 올리면 생수와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을 받을 수 있다. 스크래치 쿠폰을 통해 교촌 제품교환권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한여름 야외 페스티벌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부스를 마련했다”며 “관람객들이 체력을 충전하는 공간이자 교촌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5:57류승현 기자

데이원컴퍼니, '백준온라인저지' 인수..."개발자 학습·성장 지원"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가 알고리즘 학습 플랫폼 '백준온라인저지(BOJ)'를 인수, 국내 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발전시킨다. 백준온라인저지는 개발자가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코드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채점받을 수 있는 온라인 저지 서비스다. 3만 개가 넘는 알고리즘 문제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채점을 지원하며 개발자와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의 코딩 테스트와 알고리즘 학습을 위한 대표 플랫폼이다. 다만 이용자 증가에 따른 서버 운영 비용과 인프라 부담이 지속 확대되면서 운영 16년 만인 지난 4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에 데이원컴퍼니는 국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BOJ 서비스 일부인수양도를 결정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서비스 재개를 넘어 국내 개발자 생태계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학습 플랫폼의 가치와 역할을 이어가기 위한 취지다. 특히 데이원컴퍼니는 BOJ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콘텐츠와 커뮤니티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는다. BOJ 콘텐츠를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지 않으며, 기존 이용자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플랫폼의 정체성과 이용 방식도 최대한 유지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개발자의 학습과 성장을 아우르는 교육 생태계를 한층 강화한다. BOJ를 통해 알고리즘과 문제 해결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초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패스트캠퍼스와 제로베이스, 커널아카데미 등 기존 교육 서비스를 통해 취업 준비부터 실무 역량 향상까지 개발자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BOJ가 쌓아온 운영 철학과 커뮤니티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앞으로도 BOJ가 개발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학습 플랫폼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내 개발자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7.30 08:24백봉삼 기자

bhc 첫 플래그십 강남역에 뜬다…사전 행사에 1000명 몰려

bhc가 강남역 인근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을 다음 달 4일 정식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bhc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은 bhc가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회사는 지난 13일부터 bhc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행사 참가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는 1000명을 넘었다. 매장은 기존 치킨 브랜드의 저녁 중심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점심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메뉴는 고객이 부위와 맛, 스타일, 시즈닝 등을 고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치킨 메뉴 '크리스픽'이다. 식사형·샐러드형·버거 포함 구성의 박스 메뉴와 치킨, 사이드를 함께 담은 플래터 메뉴도 판매한다. 점심 시간대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박스 메뉴를 앞세운다. 저녁 시간대에는 국물 떡볶이, 얼큰 어묵탕, 골뱅이무침, 닭목살 튀김 등 안주 메뉴를 함께 운영한다. 매장은 1층부터 3층까지 층별 콘셉트를 달리했다. 1층은 포장과 간편 식사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은 소규모 모임이나 1인 방문 고객을 겨냥했다. 3층은 중대형 모임과 외국인 고객을 고려해 치킨과 K푸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정식 운영에 앞서 다음 달 2일에는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웰컴플레이트, 소스 컨디먼트 바, 셀프 서비스 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프리오픈 한정 굿즈와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된다. 문상만 다이닝브랜즈그룹 가맹사업본부장은 “강남 일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점심부터 저녁까지 bhc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정식 운영 이후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28 17:22류승현 기자

삼성전자, 화성 '엔드팹' 가동 준비…D램 출하량 확대 탄력

삼성전자가 최첨단 D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라인을 재편한다. 최근 화성 내 구형 낸드 팹 가동 중단 및 설비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D램 출하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화성 12라인의 '엔드팹(End-fab)' 운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화성 12라인은 기존 2D 낸드를 양산해 온 팹이다. 2D 낸드는 업계 내 비주류에 속하는 구형 메모리로,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내 제품 출하를 중단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맞춰 화성 12라인도 지난해 중반께 전환 투자가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라인을 화성 15라인의 백엔드(BEOL:Back-End Of Line) 공정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화성 15라인은 1b(5세대 10나노급)·1c(6세대 10나노급) D램 등 업계 최첨단 D램 양산을 맡고 있다. 라인 전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돼, 이달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백엔드 공정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화성 12라인 내 설비 전환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이달 2D 낸드 생산능력이 완전히 제로(0)가 됐다"며 "이달 EOL(End of Life: 생산중단)에 들어갔으므로, 올 하반기 15라인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화성 12라인 전환으로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존 화성 12라인은 월 10만장 수준의 2D 낸드 생산능력을 갖췄던 곳으로, 엔드팹 전환 시 D램 생산능력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백엔드 공정은 트랜지스터 등 이미 형성된 소자를 금속 배선으로 연결하는 공정이다. 전공정 중 가장 후반 작업에 해당된다. 통상 백엔드 공정은 이전 공정들에 비해 처리 시간이 길어, 별도로 생산라인 마련 시 전체 전공정 내 병목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최첨단 D램은 극심한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서버용 D램,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근래에는 엣지 AI 산업 발달로 전력효율이 높은 LPDDR도 수요가 커졌다.

2026.07.28 09:33장경윤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로스트소드', 처갓집양념치킨과 제휴 프로모션 진행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손면석)의 모바일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가 외식 브랜드 처갓집양념치킨과 제휴 프로모션을 펼친다.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캣이 개발한 '로스트 소드'가 처갓집양념치킨과 협업한다고 24일 밝혔다. 여름 시즌을 맞아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양사는 오늘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처갓집 멤버십 앱을 통해 '로스트 소드 스페셜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작위 캐릭터 포토카드 1종과 함께 게임 아이템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을 등록하면 다이아, 캐릭터 소환권, 펫 소환권 등의 인게임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처갓집 멤버십 앱을 통해 구매할 경우 '찬란한 제야의 종' 및 '속성석 파편'을 지급하는 전용 스페셜 쿠폰이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게임 밖에서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확장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7.24 18:40진성우 기자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직장인 실무형 해커톤 연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 패스트캠퍼스는 현업 종사자가 자신의 반복 업무를 인공지능(AI)으로 직접 개선하는 실무형 해커톤 '2026 AX 스킬러톤'을 23일 개최한다.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리는 2026 AX 스킬러톤은 AI 활용법을 학습하는 데서 나아가, 참가자가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해 실제 결과물까지 완성하는 행사다. 패스트캠퍼스는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많은 직장인이 이를 자신의 업무에 어떻게 접목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픈AI 후원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AI를 직접 활용해 자신의 업무 노하우를 실행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AI 기능 체험을 넘어, 현업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업무 개선 사례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행사의 핵심은 현업 종사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축적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AI가 실행할 수 있는 표준화된 업무 가이드인 '스킬'로 구현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평소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선정하고, 업무 순서와 판단 기준, 결과물의 형태 등을 구체화해 AI를 활용한 실질적인 업무 개선 방안을 설계하게 된다. 행사는 ▲HR ▲마케팅 ▲제품·디자인 ▲영업·사업개발 ▲고객·운영 ▲재무·관리 등 6개 직무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직무별로 선발된 20명 내외의 참가자들은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동료들과 각자의 업무 고민을 공유하고, 2인 1조로 스킬을 제작하며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역량을 익히게 된다. 본격적인 결과물 제작에 앞서 비개발자와 AI 입문자를 위한 코덱스 실습 세션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예제를 통해 코덱스의 기본 개념과 활용법을 익히고, 자신의 업무 흐름을 스킬 형태로 구조화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 실습은 오픈AI 공식 앰배서더이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서우 연사가 진행한다. 한 연사는 참가자들의 직무와 AI 활용 수준을 고려해 스킬 설계 과정에 필요한 구체적인 조언과 실무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킬 제작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스킬 셰어' 세션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같은 직무군에서 제작된 스킬 가운데 자신의 업무에도 적용해 보고 싶은 결과물에 투표하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스킬은 각 부문 대표 사례로 선정돼 현장에서 발표된다. 제출된 결과물은 행사 종료 후 온라인 '스킬 공유 갤러리'에 공개된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를 통해 행사를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직무의 업무 자동화 사례와 실무 노하우가 지속적으로 공유되는 AI 학습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업무 노하우를 AI 스킬로 전환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X 역량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청자 가운데 직무 다양성과 해결하고자 하는 업무 문제, 참여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100명을 선발한다. 행사 당일 참가자에게는 코덱스 이용권이 제공된다.

2026.07.22 09:01백봉삼 기자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으로 'AI 의료' 육성…개발부터 임상·규제 연결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의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의료 기술의 설계와 가상 검증부터 임상 개발, 의약품 안전·규제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은 스웨덴 사모펀드 노르딕캐피털이 보유한 아리스글로벌을 약 20억 달러(약 2조 95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스글로벌은 생명과학 기업 의약품 안전과 임상 개발·규제 준수 업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한다. 직원은 약 1300명이며 연간 매출은 약 2억 달러다.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은 AI 관련 서비스에서 발생한다. 인수가 성사되면 다쏘시스템은 의료 제품과 서비스를 가상 환경에서 설계·검증하는 단계부터 임상시험과 의약품 안전관리·규제 대응까지 연결할 기반을 확보한다. 버추얼 트윈을 의료 기술 설계 도구에서 생명과학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셈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미 2019년 임상시험 SW 기업 메디데이터솔루션스를 58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 설계와 운영·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리스글로벌까지 품으면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성 정보와 규제 업무를 지원하는 SW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셈이다. FT 등 다수 외신은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을 앞세워 의료·생명과학을 장기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봤다. 최근 의료 AI 시장이 확장하면서 모델 개발뿐 아니라 임상 현장 적용과 안전성 검증·규제 준수까지 지원하는 통합 SW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소버린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의료 스타트업 키운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중심으로 의료 기술 개발 초기 단계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디지털 헬스 혁신 허브로 알려진 '파리상테 캠퍼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프랑스와 유럽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협력 핵심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과 클라우드 기술을 파리상테 캠퍼스의 디지털 헬스 생태계에 결합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AI 역량과 소버린 클라우드 인프라·멘토링으로 아이디어를 유럽 데이터 보안 규제에 맞는 의료 솔루션으로 키울 수 있다. 파리상테 캠퍼스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3DX) 랩'과 '아웃스케일 포 엔터프리너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3DX 플랫폼에서 AI 기반 버추얼 트윈을 활용해 실제 의료 현장에 솔루션을 배포하기 전 가상 환경에서 작동 과정과 성능을 시험할 수 있다. 버추얼 트윈은 현실의 제품과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실제 환자나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전 성능과 위험 요인을 모델링하고 검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를 통해 개발 주기와 고비용 실물 시제품 제작 부담과 출시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스타트업은 인증된 아웃스케일 소버린 클라우드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도 활용해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보호하며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앙투안 테스니에르 파리상테 캠퍼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상테 캠퍼스 관계자들이 주권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 데이터 인프라는 파리상테 캠퍼스가 최상 조건에서 데이터를 저장·활용해 유럽 디지털 챔피언으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1 11:09김미정 기자

LG CNS, 실무형 AX 인재 키운다…'AI 캠퍼스' 가동

LG CNS가 인공지능(AI)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무형 AI 전환(AX) 인재 양성에 나선다.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최신 AI 기술과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제공해 산업 수요에 맞는 AI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 AI 캠퍼스'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8일부터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KDT AI 캠퍼스는 AI 엔지니어 1만 명 양성을 목표로 정부가 총 1300억원을 투입하는 산업 연계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AI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교육비는 전액 지원된다. LG CNS는 이번 교육에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자 과정' ▲지식 그래프 기반 'AI 데이터 엔지니어 과정'을 순차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중심 실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익히게 되며 LG CNS AI 전문가들이 각 과정의 멘토로 참여해 현업 경험과 문제 해결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자 과정은 MCP와 검색증강생성(RAG), 거대언어모델(LLM)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용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AI 데이터 엔지니어 과정은 지식 그래프 기술을 활용해 AI가 기업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과 연계 방법을 교육한다. LG CNS는 AI 캠퍼스 운영과 함께 기업 고객 대상 AX 교육 사업도 확대 중이다. LG 계열사를 비롯해 NICE평가정보, 중소기업중앙회 등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AI 도입 수준과 직무에 맞춘 맞춤형 AX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글로벌 온라인 학습 플랫폼 유데미(Udemy)와 파트너십을 맺고 3만 5000개 이상의 교육 콘텐츠도 지원하고 있다. 이호군 LG CNS 공공·통신·교육 AX사업담당 상무는 "AI 캠퍼스를 통해 실전 AX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AX 기술 노하우와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에 특화된 AX 교육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1 10:01한정호 기자

"치킨도 과학이네"...K치킨 교육·체험 거점 '교촌' 옛 사옥 가보니

교촌에프앤비가 20년 넘게 본사로 사용했던 경기 오산 사옥을 치킨 조리법과 식문화를 체험하는 관광·교육 공간으로 전환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치킨 체험 사업에 시동을 건다. 한때 임직원들이 오가던 본사 건물인 만큼 교촌의 역사와 조리 철학을 직접 보여주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찾은 교촌에프앤비 오산 교육원에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맞기 위한 체험시설과 조리 장비가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1층 강당과 식당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교촌의 창업 역사와 주요 소스, 원재료를 소개하는 전시공간이 나온다. 그 옆으로는 실제 매장 조리 과정을 구현한 체험장과 로봇 조리 공간이 이어진다. 이곳은 교촌이 2023년 판교로 본사를 이전하기 전까지 20년 넘게 본사로 사용한 공간이다. 본사 이전 이후에는 가맹점 교육과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원으로 기능을 바꿨다. 가맹점 조리 교육 거점…'느린 붓질'과 로봇 자동화 공존 오산 교육원은 가맹점 조리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교육 시설로, 매장 운영에 필요한 표준 공정과 위생, 서비스 전반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교육은 사내 조직 '1991스쿨팀'이 담당하며, 신규 가맹점주와 직원뿐 아니라 기존 점주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근에는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조리 공정의 자동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교촌은 이를 반영해 튀김 공정을 중심으로 한 조리 로봇을 일부 매장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로봇은 닭을 튀김기에 넣고 꺼내는 작업과 일정한 시간·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아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성형 공정 역시 자동화 대상이다. 일정한 강도로 바구니를 흔들어 불필요한 튀김옷을 제거하는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면서 매장별 편차를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25개 매장에서 시험 운영 단계지만, 향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소스 도포 역시 교촌 조리 과정 가운데 가맹점의 인력 부담이 가장 큰 공정으로 꼽힌다. 닭 조각마다 크기와 형태가 달라 작업자가 붓으로 소스를 일일이 바꿔가며 발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가맹점주는 신제품만이라도 소스 도포 공정을 간소화하거나 자동화해 달라는 의견을 본사에 전달하고 있다. 도민수 1991스쿨팀 팀장은 “가맹점주들은 인건비와 생산 효율을 고려해 새로 출시되는 메뉴에는 붓질을 하지 않는 조리법을 적용해 달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며 “기존 대표 메뉴는 오랫동안 이어온 조리법인 만큼 유지하되, 신제품에서는 점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촌은 가맹점의 작업 부담을 덜기 위해 소스 도포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다만 닭 조각의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소스를 균일하게 바르는 기술 구현이 쉽지 않은 만큼 아직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교촌은 붓질이 제품의 맛을 좌우하는 동시에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핵심 공정인 만큼 단순히 없애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도 팀장은 “소스를 붓으로 바르는 방식은 교촌의 맛과 조리 철학을 보여주는 요소”라며 “브랜드 고유의 조리법을 유지하면서도 가맹점의 생산성과 인력 부담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대상 'K치킨 체험' 확대…77개국 9600명 방문 교촌은 가맹점 교육을 위해 구축한 시설과 조리 매뉴얼을 외국인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곳을 방문해 교촌의 역사와 원재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치킨 조리 과정을 살펴본 뒤, 직접 소스를 바르고 '치맥' 문화를 체험한다. 교촌에 따르면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한 지난해 12월 이후 약 반년 만에 77개국에서 온 외국인 약 9600명이 오산 교육원을 방문하며 누적 방문객 1만명에 근접했다. 관광객 모집은 한국관광공사와 한식진흥원 등 공공기관, 여행사와의 협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현재 노랑풍선과 클룩, 케이케이데이(KKday) 등에서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산 교육원에서 치킨 체험과 점심 식사를 한 뒤 인근에 위치한 에버랜드나 한국민속촌을 방문하는 연계 코스도 운영하고 있다. 도민수 1991스쿨팀 팀장은 “교촌 단독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모집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관광 관련 기관과 여행사를 통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면서 “지리적으로 서울과 거리가 있는 만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오산 교육원을 관광 일정의 한 축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월 최대 4000~50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현재 운영 규모는 월 2000명 수준이다. 교촌은 재단장을 마친 뒤 방문객 수를 늘리고, 외국인뿐 아니라 국내 어린이와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팀장은 “오산 교육원을 한국 치킨의 조리 문화와 식문화를 알리는 대표 체험 공간으로 키우고 싶다”며 “향후 발효식품과 국내 농산물 등으로 콘텐츠를 넓혀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9 12:00류승현 기자

[현장] 국방부 "민간 모델로 한국형 통합 플랫폼 구축"…비용·데이터 장벽 극복

국방부가 민간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월드모델을 활용한 국방 AI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예산, 시간 등을 고려했을때 검증된 민간 기술을 국방 환경에 맞게 튜닝·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15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6~27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이 같은 AI 전환(AX)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개최했다.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 최용환 LIG넥스원 D&A 기술위원 등이 참석해 군 특화 AI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한정된 예산과 인력, 민간 기술로 극복 전 국장은 국방부의 역할을 개별 AI 서비스 개발보다 제도·인프라·플랫폼 기반 조성에 두겠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직접 초거대 LLM을 개발하기에는 GPU·데이터·비용 부담이 큰 만큼 민간의 우수한 LLM을 가져와 국방 환경에 맞게 파인튜닝하고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월드모델도 같은 논리로 접근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월드모델 사업과 협력해 국방 특화 버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안에서 서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나눠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같은 방향에 공감했다. 최용환 LIG D&A 기술위원은 독자 모델 개발보다 데이터 구조화와 도메인 적용 역량이 더 현실적인 경쟁력이라고 짚었다. 그는 "국내 데이터를 다 모아도 방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은 만들 수 없다"며 강한 범용 모델에 RAG, 온톨로지 DB, 국방 용어 체계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더 실용적이라고 밝혔다. 모델이 3개월마다 새로 나오는 만큼 그때마다 재계약·파인튜닝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방산기업의 역할은 데이터를 모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장에서는 중앙의 대형 모델과 현장의 소형 온디바이스 모델을 병행하는 구조가 적합하다고도 강조했다. 각군과 기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목표는 "한국형 팔란티어" 전 국장은 국방 AI의 성패를 모델 성능 자체보다 보안 체계, 데이터 활용 환경,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을 어떻게 갖추느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개별적인 접근을 많이 해왔는데, 일정 성과는 있었지만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각 군과 기관이 개별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으로는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데이터 온톨로지, 공통 모듈 등을 포함한 국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전 국장은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안두릴 등의 사례를 참고해 장기계약을 통해 한국형 팔란티어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련 기업·연구기관·대학과 협의해 올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그리고, 내년부터 R&D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 AI, 로드맵·제도·데이터가 관건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는 국방 AI 추진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이제는 구체적인 로드맵과 예산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방 AI 데이터센터 기획 과정에서 대규모 GPU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예산 설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장벽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AI 기술과 기존 획득 체계가 맞지 않는 측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인공지능법, 첨단전력 획득법 등을 통한 절차 간소화와 함께 미국 기타거래권한(OTA)과 유사한 유연한 계약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은 전영역 합동지휘통제(JADC2) 구현을 위한 '픽스(FICS)'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휘통제체계 고도화 과정에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러 LLM의 기능 적합성을 검증하는 실증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 체계는 AI가 바로 구동되기 어렵고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데도 수개월이 걸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개방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 국장은 모든 업체에 국방 데이터를 일괄 개방하기는 어렵다며, 보안 역량에 따라 차등 개방하고 역량이 부족한 업체는 'AX 거점'이나 '안심존' 같은 통제된 환경에서 작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준범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여건을 고려하면 초거대 모델을 처음부터 독자 개발하기보다 민간의 우수한 LLM과 월드모델을 국방에 맞게 특화해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국방부는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공통 플랫폼 마련에 집중하고 올해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8:26남혁우 기자

포토그레이, 교촌치킨과 손잡고 말레이시아 공략…숍인숍 포토부스 도입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가 교촌치킨과 협력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교촌치킨 매장에 숍인숍 형태의 포토부스를 도입해 K-푸드와 K-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는 교촌치킨의 말레이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MF) 운영사인 교촌 에스디엔 비에이치디(KYOCHON SDN BHD)와 말레이시아 숍인숍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월 말 에이피알 잠실 본사에서 열렸으며,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과 테리 고 교촌 에스디엔 비에이치디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 중인 교촌치킨 매장 10여 곳에 포토그레이 즉석 포토부스를 숍인숍 형태로 설치할 예정이다. 포토부스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기존 포토그레이 프레임 외에도 교촌치킨 전용 프레임과 라이브 필터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이 K-컬처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현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푸드와 K-콘텐츠를 결합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포토그레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필리핀과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말레이시아 사업 성과에 따라 입점 매장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포토그레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해외 시장에서 K-푸드와 K-콘텐츠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현지 운영 성과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8:09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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