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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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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캐스팅, 75억원 투자 유치…"TGV 유리기판 도금사업 속도"

유리관통전극(TGV) 도금 기술·장비업체 애니캐스팅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거점 구축을 본격화한다. 애니캐스팅은 지난 7월 말 안다아시아벤처스, 흥국증권, 신한캐피탈로부터 1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6월 말 60억원 투자 유치까지 더하면 모두 75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 애니캐스팅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축적한 유리기판 도금 기술을 파일럿 생산과 양산 단계로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니캐스팅은 최근 경기도 안산시 팔곡산업단지에 유리기판·인터포저 파일럿 생산과 향후 양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설립했다.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 유리기판 도금장비 연구개발(R&D) 공간은 기존의 2배로 확장했다. 장비 개발과 고객 대응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애니캐스팅이 자체 개발한 유리기판 금속화 기술 경쟁력 중 하나는 티타늄-구리(Ti-Cu) 스퍼터링(Sputtering) 공정을 사용하지 않는 '올 웻 프로세스(All Wet Process)'다. 일반적으로 유리기판에 구리 전해도금을 적용하려면 후속 전해도금 기반이 되는 전도성 시드층(Seed Layer)을 형성해야 한다. 애니캐스팅은 진공 기반 Ti-Cu 스퍼터링 공정을 적용하지 않고 무전해도금(Electroless Plating)을 이용해 시드층을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애니캐스팅은 "무전해도금으로 형성한 시드층과 유리기판 사이 계면 특성을 제어해 후속 구리 충전도금 공정에 요구되는 도금 밀착력(Plating Adhesion)을 확보해, 시드층 형성부터 TGV 구리 충전도금까지 습식공정을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공정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공정 기술뿐 아니라 유리기판 전용 도금장비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장비는 개별 도금 배스(Individual Plating Bath)를 기반으로 유리기판과 양극판 사이 거리를 정밀 제어하는 양극판 근접 방식을 적용했다. TGV 종횡비가 커질수록 홀 내부 깊은 영역까지 구리(Cu²⁺) 이온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TGV 입구에서 구리 성장이 지나치게 빠르면 입구가 먼저 막히면서 내부에 기공(Void)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애니캐스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PR(Periodic Pulse Reverse) 전류 조건, Cu²⁺ 이온 공급과 농도, 양극판과 유리기판 사이 거리, 전해액 공급 조건 등을 통합 제어하는 도금 기술과 장비를 개발해 왔다. 개별 공정조건 최적화에 그치지 않고 유리기판 크기와 TGV 구조 변화에 따라 무기공(Void-Free) 상태를 체계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자체 '무기공 기준(Void-Free Criterion)을 구축했다. 김성빈 애니캐스팅 대표는 "75억원 규모 투자유치는 애니캐스팅이 장기간 축적한 유리기판 TGV 도금 공정기술과 이를 실제 생산에 구현할 수 있는 장비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08:00장경윤 기자

에이블런-캐스팅코드, 직장인 위한 AI 특강 웨비나 시리즈 'Alog' 출시

AI 교육 전문기업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이 강연 기획사 캐스팅코드와 함께 AI 특강 브랜드 '에이로그(AIog)'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AIog는 AI 기술 자체보다, AI와 함께 일하게 된 이후 사람의 역할과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기록하는 시리즈형 웨비나다. 에이블런은 AIog를 통해 단순한 기술 트렌드나 도구 활용법을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AI와 어떻게 함께 일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에 둔다. AI가 일상이 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의 관점, 판단, 책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사례와 담론 중심으로 풀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AIog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며, 시기별 AI 트렌드에 맞춰 관점을 달리한 논의를 이어간다. AIog의 첫 웨비나는 이달 26일 'AI 윤리'를 주제로 열린다.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윤리·책임·저작권 문제를 일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짚는 자리다. 이번 웨비나에는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와, IP·저작권 분야 전문인 정지우 변호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기술 철학과 법·제도 관점에서 AI 윤리를 입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에이아이로그 1회차 웨비나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에이블런 홈페이지 내 AIog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웨비나 접속 링크와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AI 프롬프트 팩'이 함께 제공된다.

2026.02.12 15:04백봉삼 기자

자이스, 3D 광학 '초대형 다이캐스팅' 시대 준비…현대차도 관심

(대전=장경윤 기자) 독일 광학 전문기업 자이스가 차량용 계측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자동차 제조 공정이 고도화되는 추세에 맞춰,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인 첨단 계측 장비를 지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하이퍼 캐스팅'과 같은 초대형 다이캐스팅 기술이 각광받으면서, 대형 3D 광학 시스템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화신, 성우하이텍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자이스의 대형 3D 광학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스는 27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카 바디 데이(Car Body Day) 2025' 행사를 열고 자동차 제조용 계측 솔루션 기술을 발표했다. 이날 자이스는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3차원 좌표 측정기(CM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MM은 자동차 차체 및 부품의 정밀한 치수, 품질 등을 측정하기 위한 장비다. 자이스는 광학 및 멀티 센서와 고속 스캐닝, 시뮬레이션 기능 등을 결합해 전 세계 주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수평 암 로봇과 내장된 센서가 각각 3개의 축으로 움직이는 '햄봇(Hambot)'이 결합된 CMM은 유연하고 빠른 계측 성능을 구현한다는 게 자이스의 설명이다. 글레이튼 다몰리스 자이스 이사는 "현재 자이스의 핵심 CMM 고객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두 기업으로, 수백 대의 제품이 공급돼 있다"며 "국내에도 40여대가 도입됐고, 빠른 시일 내에 인도 지역에도 납품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법인 '대형 다이캐스팅'용 3D 스캔 기술도 눈에 띈다. 하이퍼캐스팅은 수 많은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번에 찍어내는 기술이다. 테슬라의 '기가캐스팅'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자동차는 '하이퍼캐스팅'이라는 이름으로 이르면 내년 울산공장에 첫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대형 다이캐스팅에는 여러 기술적인 과제가 존재한다. 김동규 OMA 부장은 "하이퍼캐스팅을 활용하면 기존 171개의 판금 부품을 2개로 줄여 제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나, 대형 금속이 뒤틀리거나 알루미늄이 빠르게 굳으며 내부 응력이 남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품 전체의 3D 스캔 데이터를 취득해, 제품의 정확도와 구조적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이스는 완전 자동화 '스캔박스(Scanbox)'라는 이름으로 개발하고 있다. 세부적인 모델에 따라 1M 이하의 소형 제품에서부터 5M 이상의 대형 부품까지 측정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주요 미국·중국 기업들이 언더바디, 배터리 트레이 제조를 위해 스캔박스를 도입했다. 국내의 경우 10여개 이상의 고객사가 스캔박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제품은 현대자동차·화신·성우하이텍·제너럴모터스(GM) 등이, 중·소형 제품은 LG전자, LS오토모티브, 현대모비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자이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계측 장비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현미경, 의료기기, 비전, 품질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기업 ASML에 고성능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기업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2025.05.27 15:06장경윤 기자

저궤도 위성통신 유니-멀티캐스팅 동시전송 기술 개발

세계 최초로 저궤도 위성통신을 위한 유니-멀티캐스팅 동시 전송 기술이 고려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신원재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위한 통신 원천기술은 ICTC 2024 국제학회서 진행된 '2024년도 6G 원천기술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정보통신 기술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IEEE 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 2025년 1월호에 게재됐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유니-멀티캐스팅 동시 전송 기술은 저궤도 위성 통신 환경에서 주파수, 시간, 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개인화된 콘텐츠뿐 아니라 방송 및 재난 문자와 같은 공용 콘텐츠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6G는 기존 지상 네트워크를 넘어 비지상 네트워크를 통합해 전 지구적 연결성을 제공한다. 고도 약 300~1천500km에서 운용되는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은 넓은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서도 낮은 통신 지연시간, 고속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춰 6G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방송과 재난 문자 같은 공용 콘텐츠를 넓은 지역의 다수 사용자에게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데이터 처리량을 기반으로 사용자 개별 콘텐츠 제공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저궤도 위성은 현재 6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는 무선 자원이 극히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공동 연구진은 동일한 주파수와 시간 자원을 활용해 개인 콘텐츠와 공용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트래픽 요구량과 제공 트래픽 간의 차이를 최소화해 전력 자원까지 효율적으로 활용, 통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공동 연구진은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조건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낮은 계산 복잡도를 가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저궤도 위성의 제한된 통신 탑재체 컴퓨팅 자원으로도 사용자가 요구하는 개인 공용 콘텐츠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원재 교수는 “유니캐스팅과 멀티캐스팅 서비스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기존 위성 네트워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중요한 성과”라며, “저궤도 위성 통신에서 계산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며 통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1.10 15:52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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