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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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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기車 쏟아진다...아이오닉9·리릭·지프·EX30·G클래스

자동차 전동화 바람이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하반기 완성차 업계의 신차 라인업에는 전기차가 다수 예정돼 있다. 장기적으로 내연기관이 단종 수순을 거쳐가면서 전기차 전환은 지속된다는 전망에서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예정돼 있던 신차들이 쏟아지면서 최근 부진했던 내수시장이 간만에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현대자동차·기아의 5월 차량 납기표에 따르면 각 사 전기차를 구매하면 인도까지 3주에서 1개월 가량이 걸린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최소 3개월에서 1년가량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더욱 대비된다. 지난해 현대차·기아 전기차 인도가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렸던 것에 비하면 구매 수요가 줄었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판매량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전기차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 3만6천273대로 전년 대비 28.1%(5만438대)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는 수요 감소를 물량 공급으로 뒤집겠다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신차 투입으로 판매량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에 이어 2년 만에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대형급 차종인 '아이오닉9'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동급 모델인 기아 EV9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큰 차가 중심인 미국 시장에 주력하는 현대차에 효자모델로 등극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저가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출시할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2천만원대 가격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주력 모델이다. 캐스퍼 출시 이후 3년 만에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하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장을 더 늘려 소비자의 선택지에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주력 시장은 일본이다. 기아는 지난해 레이EV 출시로 저가형 전기차 효과를 봤다. 실제로 레이EV는 인도까지 최대 3개월 걸린다. 니로EV, EV6가 3~5주 정도 걸리는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 기아는 EV 시리즈 전 라인업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중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볼륨모델 EV3를 오는 23일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EV3는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쉐보레는 북미 가격 3만달러(4천72만원)대 이쿼녹스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캐딜락은 지난해부터 관심을 모았던 럭셔리 순수전기차 리릭을 23일 국내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 캐딜락 리릭은 한국GM이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노력한 차로 해외에서도 대기물량이 최소 1~2년치로 알려졌다. 캐딜락 리릭은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모터스 합작사 얼티엄셀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468㎞를 달린다. GM을 상징하는 모델인 만큼 고가임에도 판매량보다는 상징성에 의의를 뒀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수입차도 활발하게 전기차 출시에 나선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이 줄었지만, 전기차는 전년 대비 두배 이상 판매량이 성장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출시와 인도가 비슷한 지프와 미니, 볼보 소형 전기차 대결구도로 이어진다. 지프는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출시할 예정이다. 어벤저는 지난 13일 환경부 인증평가를 마쳤다. 어벤저는 115kW 출력과 260Nm 토크를 발휘하는 FWD 전기모터가 특징이다. 1941년 윌리스 MB부터 쌓아온 오프로드 성능을 전기차에 이식한 유럽형 전기차다. 호주 출시 가격은 5만3천990달러(4천882만원)로 국내에서도 4천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코리아는 다음 달 올 뉴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을 국내 출시하고 7월 중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미니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담긴 디자인 원형을 계승한 전기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니는 보조금을 전부 받을 수 있는 가격대 책정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상반기 내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국내 공개했던 EX30은 후륜 기반 두가지 트림으로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어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볼보는 최고 트림 기준 유럽보다 1천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인 5천516만원으로 가격대를 책정해 보조금 적용시 4천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최저트림의 경우도 보조금을 적용하면 4천만원 초반대로 볼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서비스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중국에서 공개했던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하반기 내 출시한다. G클래스는 1979년 처음 출시돼 45년간 부분변경만 했던 모델로 처음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으로 탄생했다. 첨단 기능과 오프로드 성능을 갖춰 럭셔리 오프로더 자리를 확고히할 예정이다.

2024.05.17 14:34김재성

美 럭셔리 전기차의 기준 '캐딜락 리릭' 23일 최초 공개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리릭(LYRIQ)을 오는 23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같은 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리릭은 캐딜락의 미래 디자인 언어와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위한 모든 역량이 집약됐다. 전기차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 기준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릭은 '자연의 리듬(The Rhythms of Nature)'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캐딜락의 헤리티지와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의 요소를 조화롭게 적용해 고객들이 기대하는 새로운 전기차(EV)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에서 보여줬던 전통적인 그릴 디자인을 대신해 새로운 마감 기술이 적용된 '블랙 크리스탈 실드'를 적용해 빛나는 3D 로고와 그릴 패턴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첫 인상을 강조했다. 탑승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시행되는 '일루미네이션 시퀀스'도 특징이다. 캐딜락은 리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오는 23일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국내 최초로 실물을 공개하고 전국 전시장을 통해 공식 사전 계약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05.07 09:12김재성

'완전변경급' 캐딜락 뉴 XT4, 공식 출시…단일트림 6천120만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뉴 XT4'의 국내 출시를 알리며 3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한국 시장에 데뷔한 XT4는 출시 이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균형있는 퍼포먼스, 동급 최고의 공간성 및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젊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뉴 XT4'는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과 새로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추가 등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통해 모든 면에서 진화를 이뤄냈다.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뉴 XT4'의 국내 판매 가격은 6천120만원이다. '뉴 XT4' 디자인은 캐딜락이 추구해온 '영 아메리칸 럭셔리' 요소가 적극 활용돼 다이내믹한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오브제들이 완벽한 균형을 이뤄냈다. 차량의 전면부에는 캐딜락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쉐브론'을 재해석한 파라매트릭 패턴 그릴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XT4 특유의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 및 외관 디자인 비율은 유지하면서 차체 측면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다크 하이 글로시 소재와 다크 루프레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20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됐다. 새롭게 적용된 3가지 외장 컬러 '에메랄드 레이크 메탈릭', '미드나잇 스카이 메탈릭', '딥 씨 메탈릭'을 포함한 총 6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뉴 XT4'의 인테리어는 차세대 캐딜락 디자인 요소의 근간이 된 브랜드의 첫 전기차 '리릭'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통합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는 뉴 XT4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로 주변을 둘러싼 알루미늄 가니시와 앰비언트 라이트와 조화롭게 구성됐다. 인테리어 컬러는 '젯 블랙'과 '스카이 그레이' 등 2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컬러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 카본 및 원목 소재와 캐딜락만의 장인정신이 깃든 자수 패턴은 동급 최고 수준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뉴 XT4'에 탑재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는 9K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하고 10억가지 이상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탑승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개별 테마를 제공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하고 AKG Studio 14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14개의 스피커를 활용한 폭 넓은 레인지의 오디오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뉴 XT4'는 최고출력 238 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하는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또한 기존 모델에 적용돼 호평을 받은 액티브 스포츠 서스펜션과 가변 댐핑 컨트롤을 유지했다. 새롭게 적용된 ESE의 강화된 엔진음도 특징이다. 연비도 향상됐다. 뉴 XT4는 특정 주행 상황에서 일부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기존모델 대비 향상된 도심 연비(8.8 → 9.3km/L) 및 복합 연비(10.0 → 10.3km/L)를 달성했다.

2024.05.03 15:10김재성

GM 캐딜락 "전기차·내연차 수년 간 공존"...내연차 판매 연장

제너럴모터스(GM)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2030년 내연기관차 단종 선언을 뒤엎었다. 순수 전기차로만 전라인업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전략에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공존을 선택한 것인데 최근 전기차 판매량 부진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존 로스 캐딜락 글로벌 부사장은 최근 미디어 행사에서 "전기차와 내연기관은 수년 동안 공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은 지난 2021년 10년 안에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직 캐딜락 최고경영자(CEO)이자 현직 GM 글로벌 CEO인 로리 하비는 당시 "10년 뒤 우리는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존 로스 부사장의 발언으로 캐딜락이 기존 내연기관 퇴출 전략에서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전략으로 전환한 것으로 해석된다. 존 로스 부사장은 캐딜락 취임 당시 "10년 내 모든 전기 라인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몇 년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GM을 포함한 일부 완성차 제조업체들도 소비자 수요 변화에 대응해 전기차 투자를 연기한 바 있다.

2024.05.02 14:35김재성

LG엔솔-GM 얼티엄셀즈, 2공장 본 가동…첫 배터리 인도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첫 '메이드 바이 얼티엄셀 스프링 힐(Made by Ultium Cells Spring Hill)'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를 도입해 생산 속도를 대폭 높였고, 또한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얼티엄셀즈 제1, 제2공장 모두 해외 사업장을 다년간 운영해온 LG에너지솔루션의 풍부한 양산 경험, 고객가치 역량,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란 3박자가 총 집결된 작품”이라며 “초기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제1공장 가동을 2022년 11월 시작, 가동 초기부터 높은 수준의 수율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미시간주 제3공장 역시 건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 김영득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2공장은 제1공장, 제3공장과 더불어 북미 전기차 시장의 핵심 기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압도적 기술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의 위기 상황은 일시적이며 북미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기에 돌입하는 때 선제적 진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오히려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 및 고객가치 역량을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얼티엄셀즈 제1·2·3공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혼다·스텔란티스 등과 함께 합작공장을 운영 및 건설 중이다. 미시간주, 애리조나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단독 공장을 운영 및 준비 중이다.

2024.04.02 08:45류은주

'럭셔리 전기차' 캐딜락 리릭, 韓 상륙 청신호…유럽서 출격

"캐딜락 리릭은 미국에서도 3년치 사전예약 물량을 아직도 쳐내기에 바쁩니다. GM의 상징이면서 인기 모델인 만큼 가져오기가 쉽지 않았죠."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둔 캐딜락 리릭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GM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최초 모델인 리릭은 출시부터 기대를 모았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단일 모델 1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였다. 캐딜락 리릭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배터리 생산 지연과 전미자동차노조(UAW) 대규모 파업 등 여러 요인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하지만 한국GM은 올해 상반기에는 반드시 출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유럽 시장 재진출 카드로 리릭이 부상하면서 올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프랑스에서 캐딜락 리릭을 공개했다. GM은 2017년 오펠과 복스홀을 매각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철수한 뒤 지난해 재진출을 선언했다. 프랑스는 최근 럭셔리 전기차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그런 만큼 GM은 성장성이 높은 프랑스에 미국 럭셔리의 대명사 캐딜락 리릭을 선보인 것이다. 캐딜락 리릭은 다음 달 23일부터 프랑스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캐딜락 리릭이 미국 시장 외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 출시 시기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유럽 시장은 GM이 새롭게 진입한 시장인 만큼 이미 출시를 예고하고 인증을 끝냈던 한국 시장의 출시도 코 앞에 다가온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GM은 캐딜락 리릭을 지난해 4분기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올해로 연기됐다. 지난해 취임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 참석해 올해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을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캐딜락 리릭은 지난해 12월 18일 환경부 인증을 끝마쳤다. 환경부 배출 가스 기준에 따르면 캐딜락 리릭의 1회 충전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복합 468㎞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 얼티엄 셀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차량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럭셔리 트림 시작가는 6만1천295달러(8천160만원)다. 스위스의 경우 8만2천프랑(1억2천409만원)대로 책정됐다. 한국GM 관계자는 "국내 가격도 고민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시 시기와 전기차 수요 둔화가 맞물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최근 일부 고가 수입차들은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소진을 위해 가격 할인에 나섰다. 이달 들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은 재고 소진을 위해 차량 가격을 최대 2천만원을 인하하거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캐딜락 리릭의 경우 고가의 차량이라 보조금 대상이 아니기도 하고 볼륨 모델도 아니라 타겟하는 고객층이 달라 가격 인하 등 조처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아직 출시도 안 된 상황이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7 15:32김재성

캐딜락 리릭, 부품 현지 조달로 美 전기차 세금공제 재포함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초 전기차 세금공제에 제외됐던 캐딜락 리릭이 다시 7천500달러(997만원)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2개 소형 부품의 공급을 현지 조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전기차 세금공제를 다시 받을 수 있게 됐다. 리릭은 올해 1월 1일부터 새롭게 강화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세금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GM은 리릭을 구매할 때 7천500달러를 할인해 주는 것으로 대체한 바 있다. GM은 이번 부품 현지 조달로 IRA 수혜 차량에서 제외된 쉐보레 이쿼녹스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GMC 시에라 EV, 캐딜락 옵티크가 다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미국의 배터리 수요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현지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2.22 14:41김재성

캐딜락 리릭·쉐보레 이쿼녹스 EV 한국 온다...얼티엄 플랫폼 '주목'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이 국내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 한국GM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있는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올해 출시할 신차 4종을 소개했다. 신차 2종 중 전기차는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로 최근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로 정해졌다. 한국GM이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신형 전기차를 채택한 것은 국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미가 크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을 보면 수요 감소는 현실이지만 현실적으로 모두 전동화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장의 상황을 보면 세그먼트별로 전기차 수요가 다른데, 수요가 증가하는 고급 전기차를 계속 출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GM의 전동화 희망 '얼티엄 플랫폼' 리릭과 이쿼녹스의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최대 3개의 모터와 24개 배터리 모듈을 탑재할 수 있다. 특히 GM은 얼티엄 플랫폼을 위한 전용 설계가 들어갔기 때문에 승용 전기차부터 상용 전기차까지 유연성을 갖췄다. 유연성이 높은 얼티엄 플랫폼은 GMC 허머 EV 픽업부터 쉐보레 이쿼녹스 EV까지 다양한 모델로 탄생했다. GM은 이처럼 단 하나의 플랫폼으로 차량 포트폴리오를 최대한으로 늘릴 수 있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가격 경쟁력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얼티엄 플랫폼도 단점은 있다. 우선 얼티엄 플랫폼 차량은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들어간다. 차량이 전동화될수록 오류의 양은 점점 더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한 쉐보레 블레이저 EV, 캐딜락 리릭 등은 충전 문제와 소프트웨어 오류를 겪었다는 불만이 속출하기도 했다. GM은 이 같은 문제로 지난해 12월 23일에는 블레이저 EV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한국GM은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 전기차 출시에 맞춰 상반기 중 온스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한 차례 예고했던 온스타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차량의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온스타는 우선 지난해 출시했던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들어간다. 온스타앱은 차가 컴퓨터화된다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엿볼 수 있는 것들로 세부적으로 무선(OTA) 업데이트, 차량 데이터 서비스, 위치 확인, 전기차 전력량 보조, 충전 설정 등 기능을 제공한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서비스 범위는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구체적 기능은 차량 모델과 구독 레벨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우리 고객들은 종합적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누릴 수 있으며 더 높은 수준의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04 09:31김재성

한국GM, 올해 신차 4종·온스타앱 출시..."판매 채널 확대"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인근에 있는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사업을 공개했다. 한국GM은 이날 ▲얼티엄(Ultium)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 출시 ▲쉐보레· 캐딜락·GMC 브랜드의 포지셔닝 전략 ▲온스타(Onstar) 서비스 출시와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ACDelco(AC델코) 서비스 확대 등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GM은 올해 신차 4종을 발표한다. 세부적으로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인 ▲ 캐딜락 리릭 ▲ 쉐보레 이쿼녹스 EV로 전동화 시장에 대응한다. 내연기관은 ▲ 캐딜락 XT4 ▲ 쉐보레 콜로라도 완전변경을 출시한다. 취임 후 첫 미디어 현장에 나선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우선 전기차 2종을 출시한 뒤 올해를 시작으로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한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올해 GM은 3가지 핵심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해 모든 영역에서 고객경험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GM만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신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경험 확대도 나선다. 지난해 한국 GM 신년 간담회에서 발표했던 서울 양평동 소재 서울서비스센터를 오는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서비스센터가 오픈한 뒤에는 동서울서비스센터를 재정비한다. 상반기 중에는 GM의 디지털 플랫폼인 온스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준비했던 온스타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 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한국GM은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온스타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 상태 및 진단, 원격 제어 서비스, 무선 OTA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GM은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AC델코 강화도 추진한다. 부품 판매 서비스 제공 범위를 기존 13개 수입차 브랜드에서 국산 브랜드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AC델코 출시 후 1년 만에 전국 16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확보했다"며 "올해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판매채널 확대로 고객 접근성 높이고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총 46만8천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6.6% 증가했다. 한국GM은 이를 바탕으로 연간 50만 대 이상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 사업장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

2024.02.04 09:26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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