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캐나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정부, 캐나다와 산업·자원 협력 확대…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정부가 캐나다와 산업·자원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지나 5일과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산업부 장관과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산업·자원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5일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을 만나 한-캐나다 기업 간 협력 MOU 체결 등 잠수함 수주 관련 양국 산업협력 진전 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수소 등 여타 분야 산업협력 강화와 다자 차원의 국제공조를 논의하고 국내 투자 기업에 대한 캐나다 정부 관심과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어 6일 팀 호지슨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나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에너지·자원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핵심광물 분야에서도 한-캐나다 핵심광물 워킹그룹(WG) 등을 통해 양국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하산 유세프 상원의원(전 상원 국방위원장)을 만나 잠수함 사업 관련 한-캐나다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플라비오 볼페 캐나다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회장과 만나 최근 국내 기업과 MOU를 체결한 방위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잠수함 사업 관련 APMA 차원의 한국 지지 선언에 사의를 표했다. 한편, 이날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캐나다 메모리얼대학이 '한-캐나다 쇄빙선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캐나다 프롬프트가 '한-캐 산업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 조선·R&D 분야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정관 장관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는 단순한 국방조달 사업을 넘어, 양국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민관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0:48주문정 기자

한화에어로, 캐나다서 군용차 합작 추진…CPSP 수주 연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PMA)와 손잡고 군용 및 산업용 차량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이번 합작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에 선정될 경우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현지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APMA, 한화오션과 군용 차량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마틴레아 공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해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부 장관,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 로버트 와일드보어 마틴레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는 그동안 캐나다 내 30여 개 기업과 양해각서 등을 체결하며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APMA와의 합작 추진을 통해 캐나다 방산 현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이 CPSP에 선정될 경우 캐나다 육군이 필요로 하는 지상무기체계 개발 및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 현지 부품·소재를 활용해 차량을 생산하고, 캐나다 현지에서 채용한 인력이 제조 과정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방산업전략의 자국 생산 기조에 부응하는 취지다. 합작법인은 향후 특수목적 산업차량의 설계와 생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캐나다 내 관공서와 군용 수요, 북극 자원개발 수요를 우선 충족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방국 시장 수출도 타진한다. 합작이 실현되면 캐나다 군용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분석에 따르면 한화의 캐나다 투자는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약 2만 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와 누적 941억 캐나다달러, 약 102조 4000억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할 전망이다. 손 대표는 “이번 MOU는 캐나다의 제조 역량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기술력을 결합해 현지 생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캐나다 정부 및 산업계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09:42류은주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캐나다 잠수함 사업 합류…북미 방산 정조준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한화오션, 캐나다 현지 기업 스파텍과 손잡고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CPSP 파트너스 데이'에서 한화오션, 스파텍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 역량을 갖춘 캐나다 현지 파트너사를 상대로 CPSP사업의 성공을 위한 현지화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 2월에도 한화오션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지역 잠수함 사업분야 공략을 위한 공동 진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미 비압력선체, 소나음향창, 통합 양강마스트 등 필수 핵심부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국내에서도 장보고급(KSS-I)을 비롯한 장보고-III(KSS-III) 배치-I(3척) 및 배치-II(3척) 등 주요 잠수함 사업과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업 참여 등의 성과 이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캐나다 CPSP 사업에서는 캐나다 현지 복합소재 전문기업 스파텍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코오롱만의 독보적인 잠수함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파텍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4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방산 분야 첨단 복합소재 부품 및 구조물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약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지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현지 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해 북미 방산시장에서 중장기적인 사업기반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캐나다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CPSP 사업을 비롯한 캐나다 방산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잠수함 사업을 통해 이미 검증된 코오롱만의 복합소재 기반 핵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더 나아가 항공·우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방산 분야를 넘어 우주발사체와 항공 분야에서도 복합소재 기술 및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인 이노스페이스 '한빛' 시리즈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우주항공과 차세대 방산 시장을 아우르는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4.29 11:46류은주 기자

캐나다 매니토바주, 청소년 SNS·AI 금지 추진…글로벌 규제 확산 흐름

캐나다 매니토바주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와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디지털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흐름과 맞물린 조치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왑 키뉴 주총리는 약 150만 인구 규모의 매니토바주에서 열린 신민주당(NDP) 행사 연설에서 이 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키뉴 총리는 SNS와 AI 챗봇이 점점 더 아이들의 주의력을 해킹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이들 서비스가 이용 시간을 극대화하고 소수 기술 재벌의 이익을 위해 설계됐다고 비판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 연방정부보다 앞선 대응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연방정부도 유사한 규제를 검토 중이며, 각국에서도 청소년의 플랫폼 접근을 제한하는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호주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이미 도입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차원의 규제를 추진하는 중에 있다. 다만 매니토바주 정부는 구체적인 적용 연령대나 시행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외신은 키뉴 총리 본인도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44만 1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 주총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캐나다 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있었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지난 2024년 SNS의 알고리즘이 이용자, 특히 청소년에게 미치는 피해를 이유로 기업 규제 법안을 추진했지만, 이후 이를 보류하고 기술 기업과의 협의체를 구성했다. 캐나다는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 규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 중단을 경고하자 디지털세 도입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2026.04.27 09:31류승현 기자

방미통위, 한국·캐나다 콘텐츠 공동 제작 협정 체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캐나다 문화유산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문화유산부에서 '대한민국과 캐나다 간의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 서명식을 열어 협정문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식엔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과 앤드류 브라운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보가 참석했다. 협정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방송프로그램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 콘텐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미통위는 협정 체결을 계기로 특별한 지원 정책이나 별도 펀드 조성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고, 캐나다 문화유산부는 '텔레필름 캐나다'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협정 활용 장려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구체적인 구상과 세부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실무 관리를 담당할 '텔레필름 캐나다'에선 현재 55개 이상 공동제작 협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50편 이상의 국제 공동제작물을 인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제작물로 인증받은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국내 제작물로 간주돼 연방, 주 정부 차원 재정적 지원과 해외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도 했다.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은 “서명은 2017년부터 이어진 긴밀한 협의의 결실로, 양국 콘텐츠 산업 교류를 확대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방미통위는 협정이 단순 합의를 넘어 실질적 공동 제작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13:31홍지후 기자

한화그룹, 캐나다 잠수함 수주 지원사격…앨버타주와 산업 협력 강화

한화그룹이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와 에너지·방산·조선 등 핵심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한다.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캐나다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과 연계해 현지 산업 파트너십과 경제협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려는 행보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주정부 청사에서 한화그룹과 앨버타주 간 상호 호혜적 투자 기회 발굴과 장기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체결식에는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수상, 조셉 쇼 앨버타주 경제무역부 장관, 임기모 주캐나다 대사,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와 한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화그룹과 앨버타주 정부는 개별 사업 협력을 넘어 앨버타주를 거점으로 한 중장기 투자와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한화에너지,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파워 등 주요 계열사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탄소 포집·저장(CCS), 방산, 조선 분야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MOU 핵심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 지원과 관련 산업 성장, 공급망 안정성 강화다. 단기적으로는 천연가스 등 자원 교역 확대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지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암모니아 기반 청정에너지 사업과 탄소 관리 인프라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캐나다 국방산업전략(DIS)이 지향하는 자주적 산업 역량 확보, 장기 유지·보수 및 운용 능력 강화, 지역 기반 방산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앨버타주는 연방정부로부터 약 65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해 방산 제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수상은 “앨버타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한화그룹과의 이번 협약은 국제 투자처로서 앨버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이 앨버타와의 협력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캐나다 앨버타주와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화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전사적 차원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 핼리팩스를 방문해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주 주수상 등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방산·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캐나다 연방정부는 물론 각 주정부와도 에너지 자원 개발, 인프라 투자, 산업 공급망 확대를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22 14:06류은주 기자

한-캐나다 '드라마‧영화' 공동제작 추진

한국과 캐나다가 드라마, 영화 공동제작에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대한민국과 캐나다 간의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과 방송미디어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21일 3박 5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다. 고민수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방미통위 대표단은 22일(현지시각) 캐나다 문화유산부를 방문해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그동안 방미통위는 지난 2017년 캐나다와의 시청각 콘텐츠 공동제작 협상을 시작했으며, 2025년 국무회의 의결로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조속한 협정 체결 필요성을 언급, 이번에 방미통위의 캐나다 방문으로 8년 만에 마침내 양국 간 시청각 공동제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협정은 서명 후 양국의 국내 절차가 완료되고 나서 공식 발효되며, 협정을 통해 제작된 프로그램은 양국에서 국내 프로그램으로 인정됨에 따라 해외프로그램에 대한 편성 제한에서 제외된다. 또한 촬영장비 반입과 제작인력의 양국 출입국 시 편의제공, 정부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양국 제작사는 제작비 공동출자로 인한 비용 분산과 문화교류 활성화, 해외시장 확대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한 글로벌 콘텐츠 협력 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송의 경우 캐나다 미디어 펀드와 방미통위 공동제작 지원 신청 자격을 동시에 확보, 실질적인 제작비 경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미디어 펀드는 매년 약 3억 9천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4000억 원) 규모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중 약 84%가 방송프로그램에 할당된다. 영화의 경우에는 텔레필름 캐나다(를 통해 지원이 이뤄지며 연간 약 1억 4천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1450억 원)의 제작 지원 예산 중 마케팅이나 기획 개발 부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제작에는 약 8천만 캐나다 달러(약 810억 원)가 투입된다. 글로벌 콘텐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협정을 통해 공동제작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 및 제작 계획 수립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미통위 대표단은 이후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를 방문해 양국의 방송 정책 및 규제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날인 23일(현지시각)에는 캐나다 공영방송 CBC를 방문해 공영방송 정책과 미디어 접근권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공서비스 미디어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상호이해를 제고할 계획이다. 방미통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공동제작 협정 체결 이후 후속 조치 및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정책 공조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민수 상임위원은 “양국 업계에서 오랜 기간 기다린 공동제작 협정에 마침내 서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공동제작 활성화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 캐나다 대사 필립 라포르튠은 “이번 협정은 양국 간 확대되고 있는 창의적‧경제적 협력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과 캐나다의 제작자와 창작자들이 협력해 양국 이야기를 전 세계 관객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0 15:29박수형 기자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정조준…현지 협력망 확대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이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정부와 캐나다 최대 조선소인 어빙조선소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14일 김희철 대표가 최근 캐나다 핼리팩스를 방문해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 주수상 등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방산·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캐나다의 국방 현대화 기조에 맞춰 ▲방산 대비태세 강화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확보 ▲현지 인력 양성 ▲산업 기반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관련한 장기적인 산업 참여 및 유지·운용 전략을 공유하고, 캐나다 내 산업 기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노바스코샤는 함정 건조와 장기 유지·운용(MRO)에 적합한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항공우주·해상풍력·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팀 캐나다' 대한민국 무역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현지 기업 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모데스트 트리, 지오스펙트럼 테크놀로지스, 울트라 마린타임 등 캐나다 주요 기업들과의 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을 글로벌 잠수함 공급망에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어 더크 레스코 어빙조선소 사장과 만나 캐나다 해군의 자주적 잠수함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화오션과 어빙조선소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 숙련 인력 육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중소기업 참여 확대,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가 가능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주도의 장기적인 잠수함 유지보수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어빙조선소는 북극 및 연안 경비함, 핼리팩스급 호위함 MRO, 차세대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리버급 구축함 사업 등 캐나다가 추진 중인 주요 해군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캐나다 최대 규모 조선소다. 특히 캐나다 국가조선전략(NSS) 아래 군함 건조와 유지·운용 경험,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잠수함을 포함한 해군 함정의 설계·건조·유지 등 전 주기 역량을 보유한 종합 조선해양 방산 기업이다. 양사의 협력은 한화오션의 설계·건조 기술력과 어빙조선소의 현지 생산·공급망 역량을 결합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필요한 안정적인 유지·운용 체계와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과정에서 신속한 전력화, 안정적인 유지·보수·정비(MRO) 체계 구축, 캐나다 주도의 산업 기반 강화, 장기적인 기술 이전과 일자리 창출이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캐나다 산업계 및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캐나다 중심의 지속 가능한 잠수함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최대 건설기업인 PCL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현지 협력 기반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4.14 08:45류은주 기자

에코프로, 캐나다서 리튬 메탈 음극재 R&D 지원금 64억원 획득

에코프로가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메탈 음극재 개발 자금을 지원받았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펀연자원부(NRCan)로부터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자회사 에코프로리튬이 600만 캐나다 달러(약 6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캐나다 정부의 역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EIP)'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수산화리튬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캐나다 정부 지원금을 토대로 차세대 배터리용 리튬 메탈 음극 공정 실증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히는 리튬 메탈 음극재는 기존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 대비 에너지 밀도가 10배 가량 커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 퀘벡주 정부 산하 전력 회사인 하이드로퀘벡과 공동개발 협약(JDA)을 맺고 리튬 메탈 음극 개발을 진행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실증 과제를 통해 내년 3월까지 리튬 금속 생산부터 고순도 정제, 초박형 포일 제조, 성능 및 안전성 검증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 공정을 캐나다 현지에서 구축하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리튬 메탈 음극재 준양산 파일럿 라인 설비 구축 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에코프로 그룹은 전고체용 음극재 외 고체 전해질, 전고체용 양극재, 황화리튬 등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도 개발 중이다. 고체 전해질의 경우 현재 충북 오창 본사에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연 40톤 규모의 샘플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사와 함께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 현지 기업 등과 협업해 리튬 메탈 음극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캐나다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6.04.12 09:28김윤희 기자

마이리얼트립, 캐나다관광청 한국 파트너 선정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캐나다관광청의 한국 시장 파트너로 선정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팀 캐나다 무역사절단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마닌더 시두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가 입회했으며, 주진명 마이리얼트립 CFO와 캐롤린 세갱 캐나다관광청 산업 발전 및 기업 사무 담당 수석 부사장이 양측을 대표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식은 캐나다와 한국의 자동차·배터리·반도체·방산·조선 등 한국 주요 산업 대표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한 대규모 협력 체결 자리에서 이루어졌고, 관광 분야에서는 마이리얼트립이 초청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광고 제휴가 아닌, 데이터 기반의 장기 협력으로 캐나다 여행지에 대한 인지도 제고부터 콘텐츠 참여, 예약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양측은 한국인 자유여행객의 선호도에 맞춤화된 캐나다 여행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마이리얼트립이 축적한 데이터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활용해 한국 여행객의 관심사와 여행 패턴을 분석, 상품 기획과 캠페인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올 상반기 캐나다관광청과의 공동 캠페인에 이어 하반기 캐나다 로키·오로라·도심 자유여행 등 테마별 단독 기획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캐나다의 자연·도시·문화 자원을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제작해 마이리얼트립 앱과 SNS 채널을 통한 스토리텔링 캠페인도 전개하고, 캐나다 알버타·온타리오 관광청과의 지역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주진명 마이리얼트립 CFO는 “이번 파트너십은 개별자유여행 시장의 성장에 맞춰 캐나다처럼 매력적인 장거리 여행지를 더 쉽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마이리얼트립만의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력과 채널 경쟁력으로 한국 여행객의 캐나다 관광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캐롤린 세갱 캐나다관광청 산업 발전 및 기업 사무 담당 수석 부사장 “한국은 캐나다관광청의 9대 주요 국제 여행 시장 중 하나로, 자유여행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자유여행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마이리얼트립과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의 다채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캐나다를 방문해 캐나다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3 17:46백봉삼 기자

[현장]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韓, AI·제조 강점…교역 2배 확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불안이 지속될수록 우리는 더 뭉쳐야 합니다. 한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제조 산업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한국 기술력과 우리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 산업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캐나다-한국 리셉션'에서 한국 기업·기관 협력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캐나다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항공우주·방산, 교육, 인프라, 광업, 산업 기계, 전문 서비스 기업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한국 기업과 기관을 만나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시두 장관은 지난 31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만나 AI 협력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두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캐나다는 한국과 AI를 비롯한 제조,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을 바탕으로 기술 협력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한국 파트너들과 기술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공동 사업 기회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시두 장관은 캐나다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제 인센티브와 규제 개선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7 회원국 중 가장 낮은 한계실효세율(METR)을 제시했으며, 대형 프로젝트 승인 기간을 2년 이하로 줄이는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그는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지난 11년 동안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상품과 서비스 교역액이 250억 달러를 넘었으며, 한국 기업의 캐나다 투자 규모도 10년 전보다 약 3배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필립 라포르튠 주한캐나다 대사는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이 유익하고 성공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기술 역량과 캐나다 자원이 결합하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3대 명문 교육기관도 참여…"AI 응용 인재 필요" 이날 캐나다 실무 교육을 선도하는 '3대 명문 기관'으로 알려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공과대(BCIT)와 모호크 컬리지, 남부 앨버타 공과대학교(SAIT)도 무역 사절단으로 방한했다. 해당 기관은 실제 산업 현장에 즉각 투입 가능한 '응용 AI(Applied AI)'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대, 앨버타대가 AI 이론에 집중한다면, 해당 기관은 AI 기술을 의료, 에너지, 제조, 비즈니스 등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는 AI와 비즈니스 전략 융합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기관 교육 모델은 단순한 코딩 능력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AI 매니지먼트' 역량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데렉 르미외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본부장은 "우리는 밴쿠버 테크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됐다"며 "학생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AI 모델로 최적화하는 실전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모호크 컬리지는 캐나다 연구 중심 대학 순위에서 최상위권 기관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헬스와 정밀 제조 분야에서 AI 적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방한 일정 중 한화오션에 방문해 AI 응용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브레스카 울하크 모호크 컬리지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스페셜리스트는 "현장에서 작동하는 AI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실질적 환경을 제공한다"며 "단순 실습을 넘어선 현장 몰입형 교육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남부 앨버타 공과대는 기존 산업 시스템에 AI를 통합하는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학위를 보유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 과정을 통해 경력자들이 단기간에 AI 역량을 확보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베스트앨버타 관계자는 "해당 교육기관은 캐나다에서 AI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교육기관 손잡고 한국 인재를 AI 전문가로 키울 강력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1 21:37김미정 기자

우정사업본부, 외국인 여성 의료인 기념우표 48만장 발행

우정사업본부는 한국 여성 의료 발전에 헌신한 외국인을 주인공으로 한 기념우표 2종 48만 장을 다음 달 7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념 우표엔 로제타 셔우드 홀(Dr. Rosetta Sherwood Hall)과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Margaret Jane Edmunds Harrison) 등이 담겼다. 두 여성 의료인은 유교적 관습과 사회적 제약으로 여성의 의료 접근이 쉽지 않았던 조선에 찾아와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을 치료하고 여성 의료인을 체계적으로 길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에서 여성 의료인을 양성하고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인 의사 로제타 셔우드홀은 1890년에 조선에 들어와 43년간 한국 근대 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셔우드홀은 평양에 여성병원인 광혜여원을 설립하고 여성의학반을 조직해 의료 인력을 배출했다. 1928년에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양성 교육기관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개설했다. 캐나다인 간호사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는 1903년에 보구녀관에서 한국 최초의 간호원양성학교를 설립하며 근대적 간호 교육을 시작했다. 초대 간호원장(교장)으로서 영어 'Nurse'의 역할과 의미에 해당하는 우리말을 찾아 '간호원'(看護員)이라는 명칭을 만들고 간호복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여성 간호 전문직의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이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6.03.30 12:00홍지후 기자

"AI 외교 강화"…정부, 글로벌 기술·거버넌스 협력 확대

한국 정부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공지능(AI) 외교 주도권 강화와 거버넌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AI 규범·협력 질서를 주도하는 국가로 입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국제 협력 행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12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이며, 16일(현지시간)부터 뉴욕 유엔 본부를 비롯해 유니세프, 유엔개발계획(UNDP) 등을 방문해 글로벌 AI 허브 유치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글로벌 AI 허브는 AI 기술 개발·인프라뿐 아니라 국제 규범 수립과 국가 간 협력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이다. AI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정부는 해당 허브를 통해 글로벌 기술을 비롯한 정책, 개발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김 총리는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 면담에서 AI 시대 국제사회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UN 중심 다자주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기술·규범 측면에서 AI 협력에 기여하고, 글로벌 사우스를 포함한 회원국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구테레쉬 사무총장도 한국 글로벌 정책과 대북 정책을 높이 평했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주요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이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 구상에도 지지를 표명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유니세프와의 면담에서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기조가 강조됐다. 김 총리는 AI 기술과 교육, 규범 논의 과정에서 아동과 취약계층 관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유니세프와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도 글로벌 AI 허브 구상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는 "AI 기술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과 윤리, 책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NDP와 논의에서는 AI 개발협력 활용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김 총리는 글로벌 AI 허브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고, UNDP는 AI 기반 개발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해당 구상을 환영했다. 김 총리는 이후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해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이주기구(IOM) 등과 추가 면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AI 허브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럽·영국·캐나다 잇따라 'AI 파트너십' 청신호 AI 분야 협력에서 한국 위상은 이전보다 뚜렷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올해 유럽연합(EU) 북미 주요 국가들이 잇따라 방한하며 기술력과 거버넌스 측면에서 협력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핀란드에서는 이달 안띠 바사라 외교부 기술특사가 방한해 AI·통신·양자 기술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바사라 기술특사는 이번 방문에서 구혁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만났다. 이들은 양국 간 첨단 과학기술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바사라 기술특사는 "양국 양자 컴퓨팅과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 인재 교류 논의가 실제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와 사이버 안보 협력 논의도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이달 방한해 사이버 보안 기술·거버넌스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과 영국은 북한 관련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권고문을 발표했다. 공동 사이버 훈련과 기관 간 협의도 진행 중이다. 콜린 크록스 주한영국대사는 "양국은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동기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역시 대규모 경제·기술 협력 행보에 나선다. 마닌더 시두 국제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무역사절단이 내달 방한해 양국 간 산업 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절단은 정보통신기술(ICT), 항공우주·방위, 청정에너지 등 분야의 11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구성이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AI 기술 협력과 산업 연계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3.23 15:16김미정 기자

중국 전기차, 캐나다-미국 균열 틈타 북미 파고든다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대폭 낮추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중국 전기차에 높은 관세 장벽을 유지하는 반면, 캐나다는 일부 수입 규제를 완화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북미 진출 전략이 다변화하는 양상이다. 16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최근 중국과 무역 협력을 확대하는 합의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혜국 관세율(MFN) 6.1%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부과했던 100% 관세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캐나다 정부는 다만 수입 물량을 연간 4만 9000대로 제한하는 쿼터 제도를 함께 도입했다. 이 물량에 한해서만 낮은 관세가 적용되며,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기존 고율 관세가 유지된다. 업계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수입 허가 방식으로 중국 전기차 도입을 관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정책 변화는 북미 무역 환경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최근 무역 정책을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캐나다·멕시코가 참여하는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 재검토 협상이 최근 시작됐다. 이 협정은 연간 약 1조 6000억 달러(2394조원) 규모 북미 교역을 규정하는 핵심 무역 협정이다. 미국은 협상 과정에서 캐나다의 낙농 시장 추가 개방과 북미 내 생산 비중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중국 기업의 북미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협상 핵심 의제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미국이 최근 보호무역 정책을 강화하면서 양국 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캐나다 철강과 자동차 등 일부 산업을 대상으로 관세 정책을 강화했으며 캐나다 역시 보복 관세를 검토하는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캐나다는 무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과의 교역 확대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 등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등 양국 간 무역 관계 개선 논의 속에서 전기차 관세 완화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인하 정책이 발표되자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캐나다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중 하나인 BYD는 캐나다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BYD는 최근 캐나다 수입을 위한 차량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중국 선전과 시안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캐나다 수입 승인 목록에 포함됐다. BYD를 비롯해 체리, 지리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캐나다 현지 딜러들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 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 로터스도 캐나다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펑칭펑 로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신차발표회에서 시장 전략 발표를 진행하며 "캐나다에 진출하는 첫 번째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캐나다의 정책 변화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북미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높은 관세 장벽을 유지하며 사실상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 반면 캐나다는 일정 물량에 한해 관세를 낮추는 방식을 선택하면서 제한적이지만 시장을 열어두는 정책을 택했다. 이번 정책으로 캐나다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에게 북미 시장 진출의 시험 무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연간 수입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 제도를 유지하고 있어 중국 전기차 판매가 단기간에 크게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6.03.16 15:53김재성 기자

북미 호시탐탐…BYD, 캐나다 공장 설립 검토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인 중국 BYD가 캐나다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전기차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등 입지를 확대한 데 이어 새로 공략할 북미 시장으로 캐나다를 점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커 BYD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캐나다 공장 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자동차 기업 인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답했다. 캐나다는 최근 중국 자동차 기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100% 수준 관세를 연간 4만9천대까지 면제키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중국 기업과 현지 기업 간 합작 공장 설립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단 리커 부사장은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의 경우 성공 가능성이 낮다며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중국 내수 시장이 성장 한계에 다다르면서 수출 확대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시장이 관세 면제로 개방되자 공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BYD가 캐나다 공장 설립에 착수할 경우 북미에 첫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BYD는 고관세로 진입이 막혀 있는 미국 외 다른 북미 시장인 멕시코에선 이미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지 생산 의향도 드러냈다. 지난달 BYD는 멕시코 소재 메르세데스-벤츠와 닛산 합작 공장 인수전에도 뛰어든 것으로도 알려졌다.

2026.03.15 09:19김윤희 기자

틱톡, 캐나다 철수 없다…조건부 운영 허용

캐나다 정부가 보안을 이유로 철수 명령했던 틱톡의 자국 내 운영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산업부는 틱톡이 강화된 보안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캐나다에서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새롭게 진행된 보안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24년 11월 당시 총리였던 쥐스탱 트뤼도 정부는 틱톡의 중국계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캐나다 자회사를 정리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조치는 앱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토론토와 밴쿠버에 있는 사무실을 폐쇄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올해 1월 캐나다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법적 신청에 따라 해당 명령은 일단 보류됐다. 이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취임 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세 완화 합의를 발표한 지 며칠 뒤 이뤄진 조치다. 틱톡 캐나다 법인은 앞으로 보안 강화를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캐나다 산업부 장관 멜라리 졸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기 위해 보안 게이트웨이와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을 도입해 무단 또는 금지된 접근 위험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명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틱톡은 또 미성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데이터 접근 통제를 점검하기 위해 독립적인 제3자 감독 기관도 지정될 예정이다. 틱톡은 캐나다에서 약 16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의 35%가 넘는 규모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콘텐츠 창작자와 문화단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09:11김민아 기자

K배터리 첫 캐나다 공장 준공…韓 "수소·잠수함으로 협력 확장" 제안

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단독 공장 '넥스트스타에너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더그 포드, 연방 산업부 장관 멜라니 졸리를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 및 이훈성 넥스트스타에너지 법인장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로 북미 배터리 산업과 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공장 총 면적은 423만 평방피트(약 39만㎡)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전력망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셀 양산을 본격화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00만개 이상의 배터리셀을 생산하기도 했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2022년 출범 이후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현재까지 직접 고용 인원은 약 1300명이다. 향후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기적으로 약 2500명 규모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단독 경영을 결정한 것은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며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배터리 제조시설로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전동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식 행사 이후 김정관 장관은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과 면담을 통해 지난달 28일 한화오션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캐나다 잠수함 사업 관련 구체적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산업장관 간 면담은 현대차 등 관련 기업 고위급 인사와 전문가가 동행해 민·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번 면담에서 현대차는 캐나다 내 수소 자원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설명하고, 생산-충전-모빌리티를 연계한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방안을 소개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4개월 내 벌써 세 번째 만남으로 양국 간 거리가 많이 가까워짐을 느낀다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양국은 산업 협력을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발전시킬 모멘텀”이라는 데 공감했다. 김정관 장관은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 및 고용 관련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한 것처럼, 잠수함 사업 계기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 장관은 “앞으로도 산업통상부는 우리 기업이 이번 잠수함 수주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지정되는 순간까지 민·관의 역량을 모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06 09:47김윤희 기자

잠수함 간절한 한화오션, 캐나다 조선소에 선진 선박 기술 전수

한화오션이 캐나다 온타리오조선소, 모호크대학과 손잡고 현지 조선 기술 지원과 인력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선다. 온타리오조선소 대형 선박 건조 역량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향후 캐나다 해군 사업 대응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은 18일 캐나다 토론토 현지에서 온타리오조선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 조선소 및 모호크대학 등 3자간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슬람 라나, 크리스 비틀, 존 폴 단코, 시마 아칸 등 캐나다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캐나다와 한국 간 긴밀한 조선·해군 산업 협력을 축하했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와의 MOU를 통해 온타리오조선소에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자문 ▲생산 계획 수립 및 공정 관리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조선소 기반 첨단 공정 등 선진 조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타리오 주의 대형 선박 건조 역량을 단계적으로 재건하고, 캐나다의 장기적인 해군 산업 기반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포함한 향후 캐나다 해군 사업 대응을 염두에 두고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가 올해부터 건조하게 될 선박들의 설계 등 건조 준비 단계부터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이를 차세대 조선 역량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 및 모호크대학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온타리오조선소 내에 '조선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향후 10~15년간의 조선소 확장·현대화 계획과 연계해 용접, 제작, 해양기계, 전기, 로보틱스, 비파괴검사 등 조선 관련 핵심 숙련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세 기관은 ▲온타리오조선소 내 통합형 교육 캠퍼스 구축 ▲산업 주도형 고급 교육 프로그램 개발 ▲조선소 생산·확장 계획과 연계한 인력양성 체계 확립 ▲가상현실,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한 응용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CPSP 사업 수주 시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내 조선 전문 교육∙훈련센터 설립 가능성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와 현지 업체와의 산업 협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대호 지역의 방산 조선 분야의 중심지로 육성해 캐나다 첨단 해양 제조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숀 파둘로 온타리오조선소 대표는 “온타리오조선소는 온타리오주에서 대형 조선 역량을 재건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화오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조선 전문성과 검증된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조선 역량 재건과 고품질 일자리 창출, 온타리오 및 캐나다 해양·방산 산업 기반 강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오늘 맺은 두 개의 약속은 한화오션과 온타리오조선소의 미래이자, 캐나다와 대한민국 간 우정을 더욱 깊게 해주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한화오션의 조선 공정과 운영 노하우를 캐나다 현지에 내재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CPSP를 포함한 캐나다 해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9 14:25류은주 기자

LG엔솔, 캐나다 공장 ESS 배터리 생산 100만개 돌파…3개월만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가 100만번째 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셀 생산을 시작한 뒤 생산을 가속화, 가동 3개월만에 100만셀 생산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풍부한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경험을 통한 조기 수율 안정화가 빠른 생산 궤도 진입을 이끌었다는 평가. 현재 넥스트스타에너지에서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파우치 롱셀을 생산 중이다. 올해는 생산량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은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 3000억원)가 투자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현재 1300명 이상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환경경영(ISO 14001), 안전보건(ISO 45001), 자동차산업 품질경영 시스템 (IATF16949)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완료했다. 넥스트스타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렛 힐록은 “100만셀 생산 성공은 전적으로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우리는 끊임없이 기준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임직원들의 철저한 실행력과 기술적 전문성, 흔들림 없는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단독 법인 체제로 전환해 북미 ESS 시장 공략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인수 이후에도 스텔란티스와는 협력을 지속,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하는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2026.02.13 09:14김윤희 기자

국민연금, 캐나다 오피스 개발 투자 '순항'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016년 캐나다 '오피스' 개발사업에 참여했던 'CIBC Square 오피스 2개 동'이 준공 4개월을 앞둔 현재 임대율 100%를 조기 달성했다. 국민연금은 캐나다 토론토 소재 CIBC Square 오피스 2개 동에 2016년과 2018년에 각각 투자를 시작했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000억 원, 면적은 8만6255평 규모였다. CIBC Square 오피스 2개 동 중 'Tower 1'의 경우 2021년 준공 후 리파이낸싱을 통해 투자원금 대부분을 회수했다. 'Tower 2'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미 오피스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국민연금은 CIBC Square 오피스 개발사업 투자 이후 뉴욕 맨하탄 소재 One Vanderbilt, One Madison Avenue 등 해외 트로피 오피스 개발사업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작년에는 마곡 원그로브를 순조롭게 준공시켰다. 서원주 기금이사는 “이번 투자 성공 사례는 당시 신생 투자 지역인 캐나다에 신규 사무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유망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주 이사장도 “이번 CIBC Square 임대율 100% 조기 달성은 기금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한 투자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해 투자 성과를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12 10:43김양균 기자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美모노리식3D서 특허침해 추가 피소

[현장] 지드래곤·태민 춤 완벽 재현한 로봇들…'피지컬 AI 엔터테크' 시대 성큼

권석민 관장 "과학관은 과학기술-국민 이어주는 플랫폼이자 국민 놀이터"

코스피 6%대 급락…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