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캐나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우정사업본부, 외국인 여성 의료인 기념우표 48만장 발행

우정사업본부는 한국 여성 의료 발전에 헌신한 외국인을 주인공으로 한 기념우표 2종 48만 장을 다음 달 7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념 우표엔 로제타 셔우드 홀(Dr. Rosetta Sherwood Hall)과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Margaret Jane Edmunds Harrison) 등이 담겼다. 두 여성 의료인은 유교적 관습과 사회적 제약으로 여성의 의료 접근이 쉽지 않았던 조선에 찾아와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을 치료하고 여성 의료인을 체계적으로 길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에서 여성 의료인을 양성하고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인 의사 로제타 셔우드홀은 1890년에 조선에 들어와 43년간 한국 근대 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셔우드홀은 평양에 여성병원인 광혜여원을 설립하고 여성의학반을 조직해 의료 인력을 배출했다. 1928년에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양성 교육기관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개설했다. 캐나다인 간호사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는 1903년에 보구녀관에서 한국 최초의 간호원양성학교를 설립하며 근대적 간호 교육을 시작했다. 초대 간호원장(교장)으로서 영어 'Nurse'의 역할과 의미에 해당하는 우리말을 찾아 '간호원'(看護員)이라는 명칭을 만들고 간호복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여성 간호 전문직의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이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6.03.30 12:00홍지후 기자

"AI 외교 강화"…정부, 글로벌 기술·거버넌스 협력 확대

한국 정부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공지능(AI) 외교 주도권 강화와 거버넌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AI 규범·협력 질서를 주도하는 국가로 입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국제 협력 행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12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이며, 16일(현지시간)부터 뉴욕 유엔 본부를 비롯해 유니세프, 유엔개발계획(UNDP) 등을 방문해 글로벌 AI 허브 유치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글로벌 AI 허브는 AI 기술 개발·인프라뿐 아니라 국제 규범 수립과 국가 간 협력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이다. AI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정부는 해당 허브를 통해 글로벌 기술을 비롯한 정책, 개발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김 총리는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 면담에서 AI 시대 국제사회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UN 중심 다자주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기술·규범 측면에서 AI 협력에 기여하고, 글로벌 사우스를 포함한 회원국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구테레쉬 사무총장도 한국 글로벌 정책과 대북 정책을 높이 평했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주요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이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 구상에도 지지를 표명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유니세프와의 면담에서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기조가 강조됐다. 김 총리는 AI 기술과 교육, 규범 논의 과정에서 아동과 취약계층 관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유니세프와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도 글로벌 AI 허브 구상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는 "AI 기술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과 윤리, 책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NDP와 논의에서는 AI 개발협력 활용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김 총리는 글로벌 AI 허브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고, UNDP는 AI 기반 개발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해당 구상을 환영했다. 김 총리는 이후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해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이주기구(IOM) 등과 추가 면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AI 허브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럽·영국·캐나다 잇따라 'AI 파트너십' 청신호 AI 분야 협력에서 한국 위상은 이전보다 뚜렷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올해 유럽연합(EU) 북미 주요 국가들이 잇따라 방한하며 기술력과 거버넌스 측면에서 협력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핀란드에서는 이달 안띠 바사라 외교부 기술특사가 방한해 AI·통신·양자 기술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바사라 기술특사는 이번 방문에서 구혁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만났다. 이들은 양국 간 첨단 과학기술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바사라 기술특사는 "양국 양자 컴퓨팅과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 인재 교류 논의가 실제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와 사이버 안보 협력 논의도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이달 방한해 사이버 보안 기술·거버넌스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과 영국은 북한 관련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권고문을 발표했다. 공동 사이버 훈련과 기관 간 협의도 진행 중이다. 콜린 크록스 주한영국대사는 "양국은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동기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역시 대규모 경제·기술 협력 행보에 나선다. 마닌더 시두 국제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무역사절단이 내달 방한해 양국 간 산업 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절단은 정보통신기술(ICT), 항공우주·방위, 청정에너지 등 분야의 11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구성이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AI 기술 협력과 산업 연계 논의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3.23 15:16김미정 기자

중국 전기차, 캐나다-미국 균열 틈타 북미 파고든다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대폭 낮추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중국 전기차에 높은 관세 장벽을 유지하는 반면, 캐나다는 일부 수입 규제를 완화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북미 진출 전략이 다변화하는 양상이다. 16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최근 중국과 무역 협력을 확대하는 합의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혜국 관세율(MFN) 6.1%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부과했던 100% 관세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캐나다 정부는 다만 수입 물량을 연간 4만 9000대로 제한하는 쿼터 제도를 함께 도입했다. 이 물량에 한해서만 낮은 관세가 적용되며,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기존 고율 관세가 유지된다. 업계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수입 허가 방식으로 중국 전기차 도입을 관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정책 변화는 북미 무역 환경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최근 무역 정책을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캐나다·멕시코가 참여하는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 재검토 협상이 최근 시작됐다. 이 협정은 연간 약 1조 6000억 달러(2394조원) 규모 북미 교역을 규정하는 핵심 무역 협정이다. 미국은 협상 과정에서 캐나다의 낙농 시장 추가 개방과 북미 내 생산 비중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중국 기업의 북미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협상 핵심 의제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미국이 최근 보호무역 정책을 강화하면서 양국 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캐나다 철강과 자동차 등 일부 산업을 대상으로 관세 정책을 강화했으며 캐나다 역시 보복 관세를 검토하는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캐나다는 무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과의 교역 확대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 등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등 양국 간 무역 관계 개선 논의 속에서 전기차 관세 완화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인하 정책이 발표되자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캐나다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중 하나인 BYD는 캐나다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BYD는 최근 캐나다 수입을 위한 차량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중국 선전과 시안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캐나다 수입 승인 목록에 포함됐다. BYD를 비롯해 체리, 지리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캐나다 현지 딜러들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 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 로터스도 캐나다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펑칭펑 로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신차발표회에서 시장 전략 발표를 진행하며 "캐나다에 진출하는 첫 번째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캐나다의 정책 변화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북미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높은 관세 장벽을 유지하며 사실상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 반면 캐나다는 일정 물량에 한해 관세를 낮추는 방식을 선택하면서 제한적이지만 시장을 열어두는 정책을 택했다. 이번 정책으로 캐나다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에게 북미 시장 진출의 시험 무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연간 수입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 제도를 유지하고 있어 중국 전기차 판매가 단기간에 크게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6.03.16 15:53김재성 기자

북미 호시탐탐…BYD, 캐나다 공장 설립 검토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인 중국 BYD가 캐나다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전기차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등 입지를 확대한 데 이어 새로 공략할 북미 시장으로 캐나다를 점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커 BYD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캐나다 공장 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자동차 기업 인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답했다. 캐나다는 최근 중국 자동차 기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100% 수준 관세를 연간 4만9천대까지 면제키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중국 기업과 현지 기업 간 합작 공장 설립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단 리커 부사장은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의 경우 성공 가능성이 낮다며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중국 내수 시장이 성장 한계에 다다르면서 수출 확대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시장이 관세 면제로 개방되자 공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BYD가 캐나다 공장 설립에 착수할 경우 북미에 첫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BYD는 고관세로 진입이 막혀 있는 미국 외 다른 북미 시장인 멕시코에선 이미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지 생산 의향도 드러냈다. 지난달 BYD는 멕시코 소재 메르세데스-벤츠와 닛산 합작 공장 인수전에도 뛰어든 것으로도 알려졌다.

2026.03.15 09:19김윤희 기자

틱톡, 캐나다 철수 없다…조건부 운영 허용

캐나다 정부가 보안을 이유로 철수 명령했던 틱톡의 자국 내 운영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산업부는 틱톡이 강화된 보안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캐나다에서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새롭게 진행된 보안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24년 11월 당시 총리였던 쥐스탱 트뤼도 정부는 틱톡의 중국계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캐나다 자회사를 정리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조치는 앱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토론토와 밴쿠버에 있는 사무실을 폐쇄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올해 1월 캐나다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법적 신청에 따라 해당 명령은 일단 보류됐다. 이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취임 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세 완화 합의를 발표한 지 며칠 뒤 이뤄진 조치다. 틱톡 캐나다 법인은 앞으로 보안 강화를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캐나다 산업부 장관 멜라리 졸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기 위해 보안 게이트웨이와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을 도입해 무단 또는 금지된 접근 위험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명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틱톡은 또 미성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데이터 접근 통제를 점검하기 위해 독립적인 제3자 감독 기관도 지정될 예정이다. 틱톡은 캐나다에서 약 16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의 35%가 넘는 규모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콘텐츠 창작자와 문화단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09:11김민아 기자

K배터리 첫 캐나다 공장 준공…韓 "수소·잠수함으로 협력 확장" 제안

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단독 공장 '넥스트스타에너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더그 포드, 연방 산업부 장관 멜라니 졸리를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 및 이훈성 넥스트스타에너지 법인장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로 북미 배터리 산업과 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공장 총 면적은 423만 평방피트(약 39만㎡)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전력망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셀 양산을 본격화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00만개 이상의 배터리셀을 생산하기도 했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2022년 출범 이후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현재까지 직접 고용 인원은 약 1300명이다. 향후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기적으로 약 2500명 규모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단독 경영을 결정한 것은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며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배터리 제조시설로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전동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식 행사 이후 김정관 장관은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과 면담을 통해 지난달 28일 한화오션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캐나다 잠수함 사업 관련 구체적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산업장관 간 면담은 현대차 등 관련 기업 고위급 인사와 전문가가 동행해 민·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번 면담에서 현대차는 캐나다 내 수소 자원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설명하고, 생산-충전-모빌리티를 연계한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방안을 소개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4개월 내 벌써 세 번째 만남으로 양국 간 거리가 많이 가까워짐을 느낀다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양국은 산업 협력을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발전시킬 모멘텀”이라는 데 공감했다. 김정관 장관은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 및 고용 관련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한 것처럼, 잠수함 사업 계기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 장관은 “앞으로도 산업통상부는 우리 기업이 이번 잠수함 수주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지정되는 순간까지 민·관의 역량을 모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06 09:47김윤희 기자

잠수함 간절한 한화오션, 캐나다 조선소에 선진 선박 기술 전수

한화오션이 캐나다 온타리오조선소, 모호크대학과 손잡고 현지 조선 기술 지원과 인력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선다. 온타리오조선소 대형 선박 건조 역량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향후 캐나다 해군 사업 대응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은 18일 캐나다 토론토 현지에서 온타리오조선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 조선소 및 모호크대학 등 3자간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슬람 라나, 크리스 비틀, 존 폴 단코, 시마 아칸 등 캐나다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캐나다와 한국 간 긴밀한 조선·해군 산업 협력을 축하했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와의 MOU를 통해 온타리오조선소에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자문 ▲생산 계획 수립 및 공정 관리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조선소 기반 첨단 공정 등 선진 조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타리오 주의 대형 선박 건조 역량을 단계적으로 재건하고, 캐나다의 장기적인 해군 산업 기반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포함한 향후 캐나다 해군 사업 대응을 염두에 두고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가 올해부터 건조하게 될 선박들의 설계 등 건조 준비 단계부터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이를 차세대 조선 역량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 및 모호크대학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온타리오조선소 내에 '조선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향후 10~15년간의 조선소 확장·현대화 계획과 연계해 용접, 제작, 해양기계, 전기, 로보틱스, 비파괴검사 등 조선 관련 핵심 숙련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세 기관은 ▲온타리오조선소 내 통합형 교육 캠퍼스 구축 ▲산업 주도형 고급 교육 프로그램 개발 ▲조선소 생산·확장 계획과 연계한 인력양성 체계 확립 ▲가상현실,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한 응용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CPSP 사업 수주 시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내 조선 전문 교육∙훈련센터 설립 가능성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와 현지 업체와의 산업 협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대호 지역의 방산 조선 분야의 중심지로 육성해 캐나다 첨단 해양 제조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숀 파둘로 온타리오조선소 대표는 “온타리오조선소는 온타리오주에서 대형 조선 역량을 재건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화오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조선 전문성과 검증된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조선 역량 재건과 고품질 일자리 창출, 온타리오 및 캐나다 해양·방산 산업 기반 강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오늘 맺은 두 개의 약속은 한화오션과 온타리오조선소의 미래이자, 캐나다와 대한민국 간 우정을 더욱 깊게 해주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한화오션의 조선 공정과 운영 노하우를 캐나다 현지에 내재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CPSP를 포함한 캐나다 해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9 14:25류은주 기자

LG엔솔, 캐나다 공장 ESS 배터리 생산 100만개 돌파…3개월만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가 100만번째 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셀 생산을 시작한 뒤 생산을 가속화, 가동 3개월만에 100만셀 생산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풍부한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경험을 통한 조기 수율 안정화가 빠른 생산 궤도 진입을 이끌었다는 평가. 현재 넥스트스타에너지에서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파우치 롱셀을 생산 중이다. 올해는 생산량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은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 3000억원)가 투자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현재 1300명 이상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환경경영(ISO 14001), 안전보건(ISO 45001), 자동차산업 품질경영 시스템 (IATF16949) 등 국제 표준 인증을 완료했다. 넥스트스타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렛 힐록은 “100만셀 생산 성공은 전적으로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우리는 끊임없이 기준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임직원들의 철저한 실행력과 기술적 전문성, 흔들림 없는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단독 법인 체제로 전환해 북미 ESS 시장 공략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인수 이후에도 스텔란티스와는 협력을 지속,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하는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2026.02.13 09:14김윤희 기자

국민연금, 캐나다 오피스 개발 투자 '순항'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016년 캐나다 '오피스' 개발사업에 참여했던 'CIBC Square 오피스 2개 동'이 준공 4개월을 앞둔 현재 임대율 100%를 조기 달성했다. 국민연금은 캐나다 토론토 소재 CIBC Square 오피스 2개 동에 2016년과 2018년에 각각 투자를 시작했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000억 원, 면적은 8만6255평 규모였다. CIBC Square 오피스 2개 동 중 'Tower 1'의 경우 2021년 준공 후 리파이낸싱을 통해 투자원금 대부분을 회수했다. 'Tower 2'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미 오피스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국민연금은 CIBC Square 오피스 개발사업 투자 이후 뉴욕 맨하탄 소재 One Vanderbilt, One Madison Avenue 등 해외 트로피 오피스 개발사업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작년에는 마곡 원그로브를 순조롭게 준공시켰다. 서원주 기금이사는 “이번 투자 성공 사례는 당시 신생 투자 지역인 캐나다에 신규 사무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유망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주 이사장도 “이번 CIBC Square 임대율 100% 조기 달성은 기금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한 투자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해 투자 성과를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12 10:43김양균 기자

박인규 과기정통부 본부장 "캐나다 AI와 韓 제조역량 결합해 경쟁력 제고"

정부가 캐나다 퀘벡주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전략경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한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날 오전 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 대회의실에서 크리스토퍼 스킷 캐나다 퀘벡주 국제관계부 및 프랑코포니 장관과 양자 면담을 했다. 양측은 한국과 퀘벡주 간 진행 중인 AI 분야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1000명 이상 머신러닝 전문 연구원을 보유한 AI 연구소인 퀘벡의 'MILA' 연구소가 한국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의향을 밝히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박인규 본부장은 "AI 기술력이 우수한 캐나다와 AI 반도체 및 제조 역량이 뛰어난 한국이 협력한다면 양국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양국 간 진행 중인 잠수함 사업 수주 논의를 언급하며 "AI 등 과학기술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06 16:22이나연 기자

캐나다 조달 수장 "잠수함 수주 핵심은 비용·일정·일자리"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이 사실상 국가간 대항전 구도로 전개되는 가운데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이 “핵심은 비용과 일정, 그리고 캐나다에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한 스티븐 퓨어 특임장관은 “처음부터 (경쟁국)잠수함이 캐나다 해군의 필수 요건을 충족한다는 점은 분명히 해왔다”며 “승자와는 수십 년간 관계를 맺게 되는 만큼 결국 누가 캐나다에 최선의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협력 역량을 키워가고 있으며 한국과도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어느 나라가 되든 문화적 차이 같은 우려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결정 기준은 캐나다에 최선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캐나다는 경제 구조를 새롭게 재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퓨어 장관은 “캐나다는 외국인의 직접 투자를 희망한다”며 “캐나다 기업과 캐나다 노동자들이 함께 참여하길 바라고, 해외 기업의 투자를 장려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국과 독일은 모두 자동차 제조국이기도 하다. 협력 가능성이 있다면 방산을 넘어 더 큰 경제 협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이는 잠수함 사업보다 훨씬 더 큰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CPSP 조달 업무를 총괄하는 퓨어 장관은 이날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퓨어 장관은 캐나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거제사업장 내 조립공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 자동화 설비 등을 살펴봤다. 캐나다 주요 대형 조선소 관계자들도 이번 방문에 동행했다. 앞서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CPSP 수주를 위해 캐나다 철강, AI, 우주 분야 기업 5곳과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밖에도 한화오션은 캐나다 기업과 10여 건 이상 MOU를 체결하고 핵심 제조 기업들과 추가 협력을 추진하는 등 캐나다 정부의 '바이 캐나디언' 정책을 지원하하며 그룹 차원에서 잠수함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캐나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현지 산업 참여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 만큼, 방산을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산업 패키지'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현대자동차 그룹은 수소 에너지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02 17:17류은주 기자

캐나다 잠수함 조달 수장, 한화오션 방문…"내부 기술력 대단"

60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 한화오션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CPSP 조달 책임자인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이 캐나다 주요 조선소 관계자들과 함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CPSP 조달 업무 최고 책임자인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이 이날 오전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퓨어 장관은 캐나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조립공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 설비 등을 살펴봤다. 특히 온타리오조선소, 어빙조선소, 데이비, 시스팬 조선소 등 캐나다 주요 대형 조선소 관계자들도 이번 방문에 함께했다. 또한, 시운전 중인 장영실함에 승함해 잠수함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김희철 대표이사 등 한화오션 주요 경영진과 이두희 국방부 차관 등 정부 인사들이 직접 장영실함 안내를 맡았다. 퓨어 장관은 잠수함 승함 후 “대단한 경험이었다"며 "내부 기술력이 대단했다”고 밝혔다. 퓨어 장관은 장영실함을 승함해 본 뒤 건조 작업이 진행 중인 후속 잠수함 건조 현장도 둘러보며, 한화오션의 잠수함 생산 역량과 첨단 제조 기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퓨어 장관과 동행한 테드 커크패트릭 온타리오조선소 부사장은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에서 본 인상적인 역량과 실적을 바탕으로, 온타리오조선소의 시설과 인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모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프랑수아 세갱 어빙조선소 부사장은 “이번 한화오션 방문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성공을 극대화하는데 있어 기업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퓨어 장관은 캐나다 정부의 국방 조달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최고 책임자다. CPSP와 같은 대형 사업에서 정부를 대표해 전략적 필요성, 산업 참여, 동맹 협력 메시지 등을 대외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지난해 캐나다 정부가 군사 조달 체계를 전면 개편·가속화하기 위해 새로 설립한 국방투자청을 관리·감독하는 등 CPSP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이날 한화오션은 사업장 방문을 마친 퓨어 장관에게 CPSP와 관련한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의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한화와 한국이 캐나다의 '글로벌 경제·안보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앞서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CPSP 사업 수주를 위해 캐나다 철강, AI, 우주 분야 기업 5곳과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한화오션은 캐나다 기업과 10여 개 이상 MOU를 체결하며 캐나다 핵심 제조 기업들과 추가 협력을 추진하는 등 캐나다 정부의 '바이 캐나디언'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 퓨어 장관의 이번 방문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CPSP 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이자 점검으로 생각한다”며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캐나다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신뢰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퓨어 장관 일행은 한화오션을 방문한 뒤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찾아 해군의 교육훈련 체계와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 시설을 둘러봤다.

2026.02.02 14:05류은주 기자

오카도, 북미서 연속 악재…캐나다 물류센터도 문 닫는다

영국 온라인 식료품 유통·물류 기술업체 오카도(Ocado)가 북미 사업에서 또 한 번의 악재를 맞았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에 이어 캐나다 식료품 체인 소베이스를 보유한 엠파이어가 오카도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물류센터를 폐쇄하기로 하면서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엠파이어는 온라인 배송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물류센터 운영을 중단한다. 엠파이어는 앨버타 지역의 온라인 식료품 시장이 예상만큼 크거나 빠르게 성장하지 않았다는 것을 폐쇄 이유로 들었다. 엠파이어는 2024년 사업이 중단된 소베이스 밴쿠버 물류센터 개발을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크로거가 오카도 기술로 운영되던 실적 부진 창고 3곳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나왔다. 당시 오카도는 크로거로부터 3억5천만 달러(약 5천20억원)의 보상금을 받았지만, 발표 직후 런던 증시에 상장된 오카도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오카도 주가는 8.6% 하락 마감했으며, 최근 12개월간 누적 하락률은 약 25%에 달했다. 오카도는 캘거리 물류센터 폐쇄와 관련해 약 1천800만 파운드(약 356억원)의 보상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조치로 인해 올해 회계연도 수수료 매출은 700만 파운드(약 138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팀 스타이너 오카도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실용적인 접근을 취해왔다”며 “시장 환경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된 지역을 중심으로 초기 네트워크 계획에서 비롯된 핵심 과제를 조정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시장에서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오카도는 팬데믹 기간 온라인 식료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로 슈퍼마켓 공급망 관리 방식을 혁신하겠다는 장기 전략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오카도의 사업 모델은 대규모 초기 투자가 필요하며, 설비가 거의 최대 용량으로 가동돼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런던과 같은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한계도 있다. 엠파이어는 크로거와 마찬가지로 도어대시(DoorDash) 등 제3자 배송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해 즉시 배송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엠파이어는 이번 전략 전환과 관련해 약 7억5천만 달러(약 1조755억원)의 비용을 반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7회계연도에 연간 기준 약 9천500만 달러(약 1천362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카도는 지난 2022년부터 롯데쇼핑과 협업하고 있다. 이들은 2030년까지 9천500억원을 투자해 전국 6개 지역에 오카도 기술을 도입한 자동화물류센터(CFC)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첫 번째 물류센터인 부산 고객 풀필먼트 센터는 올해 상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2026.01.30 09:13김민아 기자

그린란드 압박 '후폭풍'…EU, 美 LNG 의존 줄이기 시동

그린란드 사태 이후 유럽연합(EU) 내부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선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댄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최근 일련의 사건이 경종을 울렸다”며 “EU는 이제 LNG 공급 절반 이상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 카타르, 북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EU의 미국산 LNG 의존도는 최근 수년 사이 급격히 커졌다. EU 집행위 부위원장 테레사 리베라 역시 최근 행사에서 2025년 EU LNG 수입 중 미국 비중이 약 58%에 달했다고 언급하며, “러시아 의존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특정 공급원으로 쏠리는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한다는 명분 아래 에너지 수입원을 미국·노르웨이 등으로 빠르게 전환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202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에 합의하며 '탈(脫)러시아' 기조를 제도화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다만 러시아산 대체재로 미국산 비중이 커지면서 “한 의존에서 다른 의존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EU 내부에서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요르겐센 집행위원은 “우리에게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전 세계 국가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유럽 전역 에너지 장관들과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몇 주 안에 잠재적 LNG 공급국들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선 다변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캐나다도 판로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최근 팀 호지슨 캐나다 에너지 장관은 미국 중심의 천연가스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LNG 수출처를 확대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한편 백악관은 미국산 LNG를 '안정적 대안'으로 재차 부각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여러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에너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 LNG 공급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시작했다”며 “미국 공급업체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2026.01.29 10:22류은주 기자

HD현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위해 수조원 패키지딜 제안

HD현대가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필수적인 '절충교역'에 수조원대 협력을 제안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한화오션과 원팀으로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HD현대 수조원대 대규모 패키지딜은 방사청 및 한화오션과 함께 캐나다 절충교역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조선분야에서 잠수함 창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측이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운용·보수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캐나다 현지 조선소에 함정 및 잠수함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이전해 캐나다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 유수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조선 및 제조업 분야 뿐만 아니라 AI, 바이오 등 첨단 연구·개발 분야까지 R&D공동협력을 추진해 양국 산업의 미래 경쟁력도 높이고자 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캐나다 원유업체와 협력해 잠수함 사업 기간동안 수조 원 규모의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함정 수출을 넘어서 국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절충교역이 필수적”이라며 “HD현대 조선, 에너지 부문에서 양 국간 윈윈할 수 있는 제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6.01.27 16:59류은주 기자

산업부, 美관세인상 발표에 총력 대응

산업통상부는 27일 새벽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 발표와 관련해 오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 회의에 참석,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캐나다에 체류 중인 김정관 장관은 유선으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에서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바에 따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캐나다 일정이 종료되는 대로 미국을 방문해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관련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그리어 USTR 대표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정부의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전달하고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 국회가 한미 간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에 대해 자동차·목재·의약품에 대한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무역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인상한다는 글을 올렸다.

2026.01.27 13:39주문정 기자

한화, 캐나다 잠수함 수주 위해 현지 철강·AI 기업과 MOU

한화그룹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를 겨냥해 현지 철강·인공지능(AI)·위성통신·우주·전자광학 분야 핵심 기업 5곳과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억 4천500만 캐나다달러(약 3천600억원) 출연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산업협력 포럼' 및 MOU 체결식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대통령 특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 정부 특사단이 참석했다. 정부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국가 전략 수출 프로젝트로 추진하면서 범정부 차원의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에는 캐나다 측 고위 인사도 함께했다.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필립 제닝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차관 등이 참석해, 조선·방산과 에너지 등 첨단·전략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포럼 축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국은 교역과 투자 확대를 넘어 AI 전환, 첨단 산업 경쟁력 확보, 청정에너지 전환, 경제안보 강화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업을 거론하며 “한국은 북미 지역 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고, 캐나다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관 장관도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한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기업들은 이미 오랜 기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 왔다”며 “캐나다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가스를 활용해 수소 생산, 수소 인프라 구축, 수소 차량과 모빌리티 보급 등 수소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연차, 전기차, 수소차 등 전 분야에서 부품과 공급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MOU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입찰을 앞두고 양국 정부와 기업이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체결됐다. 캐나다 정부가 입찰 조건에서 중시하는 현지 산업 참여 확대와 절충교역(ITB), 이른바 '바이 캐네디언' 기조에 부합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철강(한화오션-알고마 스틸) ▲AI(한화오션·한화시스템-코히어) ▲위성통신(한화시스템-텔레셋) ▲우주(한화시스템-MDA 스페이스) ▲전자광학(한화시스템-PV 랩스) 등 5개 분야 핵심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우선 한화오션은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인 알고마스틸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업 수주를 전제로 캐나다 현지 강재 공장 건설과 잠수함 건조·정비(MRO) 인프라에 활용될 철강 제품의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약 3억4천500만 캐나다달러(CAD)를 출연한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 대표 철강 기업 알고마스틸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협력”이라며 “캐나다에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철강 생산 및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오늘은 물론 미래 세대까지 신뢰할 수 있는 잠수함 전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분야에서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캐나다 유니콘 AI 기업 코히어와 3자 MOU를 맺었다. 코히어의 대형언어모델(LLM)과 대형멀티모달모델(LMM)을 기반으로 생산계획-설계-제조 등 조선 산업 전반과 잠수함 시스템 통합·운용에 적용 가능한 특화 AI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코히어는 기업용 AI 모델 개발 전문기업으로 엔비디아, 오라클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기업가치가 70억 달러(USD)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통신 분야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캐나다 위성통신기업 텔레셋과 저궤도(LEO) 위성통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은 통신위성 제조 및 위성단말 개발 역량을 텔레셋의 위성망 운용·설계 기술과 결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한국의 '군 저궤도 위성통신체계'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사업 협력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텔레셋은 2026년까지 198기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해 차세대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시스템은 MDA스페이스와 방산·안보 목적의 위성통신 및 우주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PV랩스와는 안보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 기술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사의 방산전자·우주 시스템 분야 전문성을 MDA스페이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위성(SDS) 플랫폼 '오로라'와 결합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과 연계한 보안 통신, 데이터 복원력, 지휘·통제 기능 등도 포함된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해양·위성·AI·보안 부문에서 보유한 잠수함 운용 제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이 캐나다의 '글로벌 경제·안보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KPMG는 한화의 산업협력 방안이 실행될 경우 2026년부터 2040년까지 캐나다 현지에서 누적 연인원 기준 20만 명 이상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잠수함 건조 성과를 넘어 철강, 위성, AI, 유지·보수(MRO) 등 연관 산업 전반에 걸친 절충교역(ITB)의 장기적 파급 효과를 반영한 수치로, 추가적인 협력과 투자 확대에 따라 고용·경제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고 한화 측은 덧붙였다.

2026.01.27 09:54류은주 기자

한·캐나다 CEO, 토론토 집결…조선·방산·에너지 협력 모색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캐나다를 방문한 가운데, 양국 주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캐나다 간 전략 산업 분야(조선·방산, 에너지 등)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경제사절단을 파견, 26일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이하 BCC)와 함께 '제3차 한국-캐나다 CEO 대화'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통령 특사로 캐나다를 방문한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필립 제닝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차관과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 양국 정부 인사와 고위급 기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상시화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새로운 산업질서 재편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한국과 캐나다가 단순한 교역 파트너가 아닌 산업과 안보·공급망 분야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방위산업, 핵심광물, 에너지를 양국 파트너십의 3대 핵심 축으로 꼽으며, 이러한 전략분야의 공조를 바탕으로 한-캐 경제협력을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선 안보·동맹 차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짚었다.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인 BCC의 골디 하이더 CEO는 “최근 양국 간의 협력관계는 교역을 넘어 공급망과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으로 진화해오고 있다”며,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함께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양국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은 이미 캐나다를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양국간 협력 확대가 공급망 안정성 강화, 상호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연방정부를 대표해 필립 제닝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차관과 온타리오주 정부를 대표해 빅터 피델리 경제개발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CEO 대화에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 정부인사와 주요 기업인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캐나다 측에서는 골디 하이더 BCC CEO와 BCC 아시아태평양위원회 두 공동위원장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선 라이프 파이낸셜의 케빈 스트레인 CEO와 캐나다 대표브랜드 루츠(소비재) 메간 로치 CEO를 비롯, CAE(항공우주), 에어 캐나다(항공), 클린 그리드 애틀랜틱(에너지), 캔두 에너지(원자력), MDA 스페이스(항공우주), 해치(컨설팅)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을 비롯,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손재일 한화시스템 사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정무경 고려아연사장, 이현수 LIG넥스원사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사장, 구본승 KTE 사장,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총괄 등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는 핵심 전략기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양국 정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 안보 동맹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한경협은 설명했다. 사절단은 이날 토론토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타와로 이동해 추가 일정을 소화한다. 오타와에서는 캐나다 투자청 주최 오찬에서 캐나다 통상 및 투자유치 정책의 사령탑인 마닌더 시두 국제통상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은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정책적 관심을 요청하고, 한국의 첨단 제조역량이 캐나다 현지 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6.01.27 09:37류은주 기자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에 현대차 동원…정의선 히든카드 관심↑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전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정부 방산 특사단에 전격 합류했다. 성능·가격 경쟁을 넘어 산업협력이 승부처로 떠오르자,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이 꺼내든 '정의선 히든카드'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이 포함된 방산 특사단은 CPSP 수주 지원을 위해 이날 오전 캐나다로 출국했다. 특사단에는 정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민간 기업 주요 인사도 동행했다. CPSP는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대형 사업이다. 잠수함 건조 비용(최대 20조원)과 도입 후 30년간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 컨소시엄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함께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올라 6월 발표를 앞두고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출국에 앞서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자체의 성능과 가격 외에도 일자리 창출 등 산업 협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한국과 캐나다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산업 협력 방안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특사단 동행 배경과 관련해서는 “기회가 되면 소상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경쟁국이 있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모두 공개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캐나다 측이 절충교역 차원 투자·협력 패키지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이 정 회장 합류 배경으로 거론된다. 절충교역은 해외 무기나 장비 도입 시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기술 이전이나 부품 제작·수출 등 반대급부를 받는 방식이다. 일부에서는 캐나다가 입찰 조건으로 한국에는 현지 투자 방안을, 독일에는 추가 시설 투자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정 회장의 특사단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캐나다가 한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현지 완성차 공장 설립은 현실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1989년 캐나다 브로몽에 연산 10만대 규모 생산공장을 세웠지만 4년 만에 철수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실익이 없는 현지 공장 설립 대신 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공장을 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수소 협력이라면 얘기가 다르다"며 "오랜 기간 수소 생태계 확장에 힘써온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안을 설계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팀 컨소시엄에 참여한 HD현대중공업에서는 정기선 회장 대신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이 특사단에 합류했다. 한화오션을 주축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정기선 회장은 이번 특사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2026.01.26 17:58류은주 기자

캐나다 잠수함 사업 앞두고 온타리오주 장관 한화오션 방문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입찰을 앞두고 캐나다 최대 주인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CPSP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한화오션은 23일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니피싱 지역구 주의원인 빅터 피델리 장관이 22일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피델리 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 설비를 살펴봤다. 또 2025년 10월 진수된 '장영실함'에 승선해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을 직접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피델리 장관에게 CPSP 제안 모델 잠수함의 설계 및 생산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 최고 수준 대형 조선 인프라와 한화오션의 생산 역량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주요 항목인 '산업기술혜택(ITB)' 관련 산업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 지역에 걸친 투자 및 고용 효과 등을 소개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피델리 장관 방문과 더불어 캐나다 오대호 지역인 온타리오주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타리오주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통해 CPSP사업 수주의 주요 항목인 ITB 협상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대한민국 해군을 통해 이미 검증된 최신예 잠수함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온타리오 지역 산업과의 협력 논의는, 캐나다에 지속 가능한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10여 개 이상의 캐나다 현지 기업과 조선 및 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정부의 '바이 캐나디안'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현지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6.01.23 08:59류은주 기자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통령도 꼬집은 담합 과징금 액수...더 세질까

군 특화 'AI 슈퍼컴' 만든다…국방부, GPU 실증 프로젝트 시동

이재현 CJ 회장, ‘올리브영 명동 타운’서 쇼핑…장바구니 봤더니

박윤영號 KT, 기존 조직장 대거 물갈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