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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10억 달러 투자 유치 추진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200억 달러(약 28조 61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10억 달러(약 1조 430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최근 신규 투자자들과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 투자 협상이 성사되면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로 평가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투자 라운드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폴리마켓은 지난해 10월 뉴욕증권거래소(NYSE) 운영사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최대 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기업가치 약 80억 달러(약 11조 4440억원)를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50억 달러(약 21조 4575억원) 기준으로 10억 달러를 추가 조달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경쟁사 칼시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칼시는 지난 5월 기업가치 220억 달러(약 31조 4710억원)를 인정받으며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쳤다. 거래 규모에서도 칼시가 앞서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듄(Dune)에 따르면 지난 6월 칼시에서 매매된 계약의 총 거래 규모는 410억 달러(약 58조 6505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폴리마켓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미국 규제 상품과 기존 해외 플랫폼을 합쳐 약 130억 달러(약 18조 5900억원)에 그쳤다. 월드컵 특수로 예측시장 전반의 거래는 늘었지만 폴리마켓은 올해 들어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기술적 오류와 정치권의 반발, 내부자거래 의혹 등이 겹치며 규제 리스크가 커졌다는 평가다. 실제 미국에서는 지난 1월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겨냥한 군사작전에 참여한 미군 병사가 작전 정보를 이용해 폴리마켓에 베팅, 40만 달러(약 5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프랑스 기상청도 파리 기온 측정 장비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된 시기와 폴리마켓의 대규모 베팅이 겹쳤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폴리마켓은 “의심스러운 거래를 추적·신고하고 있으며 해당 미군 병사의 체포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까지 시작되면서 규제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보호단체들이 허위·오인 소지가 있는 마케팅 의혹을 제기하며 감독 강화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폴리마켓은 경쟁력 회복을 위해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종합격투기 UFC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 베팅업체 패너틱스와 뉴욕증권거래소 출신 임원을 잇달아 영입했다. 직원 수도 2025년 초 수십 명 수준에서 현재 약 300명으로 늘었다.

2026.08.05 09:24김민아 기자

"스페인 우승 5천달러"...넷플릭스 다큐 예고편 삭제 공방

넷플릭스가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예고편에 스포츠 이벤트 계약 거래 내역을 노출한 것을 두고 삭제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거부했다. 넷플릭스는 문제가 된 화면이 네바다주 법원의 금지 명령 이전에 체결된 거래 내역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7일(현지시간) 패스트컴퍼니 등 외신에 따르면 칼시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인스타독스: 예측 게임' 예고편과 관련해 넷플릭스에 내용증명을 보내 예고편 삭제를 요구했다. 예고편에는 여러 인플루언서가 라스베이거스의 한 저택에서 월드컵 결승전을 시청하며 칼시 플랫폼을 이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한 인플루언서는 휴대전화를 들어 "스페인 우승에 5천달러를 걸었다"며 칼시의 거래 내역 화면을 공개했다. 칼시는 해당 장면이 현재 네바다주에서 제공이 금지된 스포츠 이벤트 계약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예고편에 등장한 거래 내역 화면이 네바다주 법원이 지난 5월 칼시의 스포츠 이벤트 계약 제공 중단을 명령한 이후 이뤄진 거래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칼시는 또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넷플릭스와 거래 내역 화면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음에도 예고편에 해당 장면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브랜든 베크하르 칼시 마케팅 책임자는 넷플릭스에 우려를 전달하고 예고편 삭제를 요청했다. 넷플릭스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예고편은 지난 1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월드컵 관람 행사에서 촬영됐지만, 화면에 등장한 거래 내역은 인플루언서가 네바다 법원의 명령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5월 체결한 계약을 캡처한 것"이라며 "법원 명령 이후 이뤄진 거래를 보여준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2026.07.28 10:18홍지후 기자

비트코인 하루 만에 6% 넘게 급락…5만 달러 대 하락 전망도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6% 넘게 하락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25% 떨어진 6만 6726 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4월 5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수개월간 이어졌던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것이다. 이번 급락으로 약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락 배경에 대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분석가 렉트 캐피탈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투자자들이 거시경제적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이며 비트코인에서 빠져나와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 가격으로 6만 6250 달러를 제시하며 “해당 지수이동평균선(EMA)에 도달하면 단기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지지선마저 이탈하며 약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에서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중반 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6.06.03 10:35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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