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카풀·카셰어 등 확대 도입
우버가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카풀 서비스와 차량을 빌리는 카셰어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8일(현지시간) 우버가 카풀 서비스 '우버X 셰어'를 18개 도시에 추가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우버는 이용자가 개인 소유자로부터 차량을 빌링 수 있는 '카셰어'도 호주에 이어 보스턴, 토론토에 출시한다. 아울러 호주에서는 '우버 그린' 옵션을 통해 승객이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우버는 앱 계정 페이지 배출 절감 섹션에서 승객이 이 옵션을 선택해 절감할 수 있는 탄소 배출량을 보여준다. 이용자가 공해 물질을 내뿜지 않는 차량인 우버 그린 혹은 컴포트 일렉트릭을 선택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공항 특전도 마련했다. 올해 여름 두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한 승객은 공항에서 전용 픽업존을 제공 받고, 더 낮은 이용 요금을 지불한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운전자들은 할인된 요금이나 무료로 공항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우버이츠 역시 204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불필요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두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