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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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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직 어떻게 하지"...올 가을 놓치면 후회 '잡페어' 어디?

대다수 기업들이 채용문을 좁히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사회 진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올 가을 다양한 채용 관련 행사가 열려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대학생·직장인 등이 선호하는 유명 기업들의 영감을 주는 강연부터,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멘토링 부스 운영 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취업 또는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인크루트는 강남구와 이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한다. 이 박람회에는 우아한청년들·쿠팡·현대홈쇼핑 등 기업 80개사가 참여한다. 채용부스 운영과 채용설명회 등이 진행되며, 이색직업체험관과 명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in 디지털 혁신 페스타) 행사를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들이 모여 소통하고, 해답을 찾는 자리다. 10일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 등에 관한 강연 행사가 진행된다. 11일에는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이 준비된다. 특히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현직자들의 꿀팁이 공유된다. SK텔레콤·넷플릭스·CJ올리브영·무신사·이노션·네이버웹툰·AWS코리아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나아가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 등 인기 기업들이 멘토링 부스를 운영, 커리어를 고민하는 참관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채용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25일에는 DB생명 '신입사원 공개채용 채용설명회'를, 26일과 30일에는 현대해상 '글로벌 전형 신입 채용설명회'를 한다. 또 27일에는 인바디가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2024년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캐치카페는 진학사 캐치가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다. 구직자와 직무 현직자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9.24 17:40백봉삼

NC다이노스가 '유튜브 쇼핑' 뛰어든 이유

"프로야구가 사상 첫 1천만 관중을 돌파할 정도로 성원 받고 있습니다. 구단 굿즈를 찾는 MZ세대 팬도 급증세죠. 새로운 굿즈 문화를 선도하고 팬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백종덕 NC 다이노스 사업혁신팀장은 유튜브 쇼핑 시장에 진출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콘텐츠 커머스로 팬덤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전년비 관중 40% 급증...유튜브·굿즈도 촉매 역할 NC 다이노스는 올해 팬덤 규모를 가파르게 성장시킨 구단이다. 경기당 관중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지난달 17일에는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엔튜브'는 팬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지다. 지난 2011년 창단과 함께 엔튜브를 개설할 당시 대부분의 타 구단은 이런 채널이 없었다. 그만큼 NC 다이노스가 팬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일찍부터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다. "NC 다이노스는 한 시즌이 끝나면 '공감'이라는 영상 콘텐츠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구성원들이 한 해를 복기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팬들과 공유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영상 제작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상당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팬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좋았던 시즌, 안 좋았던 시즌이 있지만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브랜드의 진심을 전하는 방식으로써 영상 콘텐츠의 힘을 다시 체감한 계기였습니다." 구단의 굿즈는 팬심을 집결시키는 또 하나의 매개체다.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구단 로고나 캐릭터가 삽입된 갖가지 액세서리를 갖고 다니는 모습은 야구팬의 일상이 됐다. 굿즈의 인기는 구단과 팬의 교감을 더욱 깊어지게 한다. 결국 유튜브 영상과 굿즈 비즈니스의 연동은 구단 마케팅에 있어서 기대주로 지목됐다. 단순히 기존 굿즈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것을 넘어 더욱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단은 설계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POD 샵 오픈...유튜브 쇼핑 연동 구단은 우선 지난 8월 새로운 자사 쇼핑몰 'NC 다이노스 POD샵'을 열었다. 쇼핑몰 이름의 'POD'는 'Print-ON-Demand', 곧 주문제작인쇄를 뜻한다. 팬들이 굿즈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 주문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 국내 프로스포츠단 쇼핑몰 중 POD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팬들은 NC 다이노스 로고, 선수단 이미지 등 구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선호에 맞는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상품은 의류, 패션잡화, 문구, 홈리빙 등 530여개에 달한다. 쇼핑몰 내 편집 기능은 팬 누구나 쉽게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OD샵 출시로 구단으로선 초기 투입 비용이나 재고 부담 없이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습니다. 그동안 스몰 프랜차이즈로서 상품화 사업에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이젠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팬들 역시 구단 IP(지적재산권)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굿즈'를 소장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고요. 판매하는 제품만을 구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주체적 참여자로서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다음 수순은 엔튜브와 쇼핑몰의 연동이었다. 영상 시청 중에도 클릭 몇 번이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지원을 받아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엔튜브의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 여러 영상(VOD) 등에 굿즈가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 겸 소비자 증가에 유리한 콘텐츠 커머스 환경이 마련된 것. 구단은 앞으로 콘텐츠와 상품의 연결을 강화하고, 유튜브 쇼핑의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수 인터뷰와 비하인드 이야기, 선수들의 개성있는 모습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영상의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선수가 기획, 제작에 참여하는 스토리가 담긴 상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NC 다이노스 팬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야구 현장의 즐거움을 누리는 한편, 색다른 굿즈 쇼핑으로 응원의 폭도 넓히게 됐다. 새로운 브랜드 팬덤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콘텐츠와 상거래가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유통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엔튜브로 NC 다이노스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POD샵 출시로 야구가 주는 즐거움을 나만의 굿즈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시작하며 팬들이 콘텐츠의 재미를 즐기는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는 여정을 단축시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카페24, 위블링, 유튜브 등 파트너들의 도움 덕분에 일단 기본적인 환경은 마련된 것 같은데요.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굿즈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팬들의 목소리, 최신 트렌드, 새로운 기술에서 답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콘텐츠와 커머스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상품에 스토리를 담아 가치를 높이는 것, 콘텐츠 속 의미 있는 요소를 상품으로 발굴해 순발력 있게 내놓는 것, 콘텐츠를 통해 느낀 즐거움과 감동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매 편의성 등 기본적인 요소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요소들이 잘 조화되도록 구현하고 운영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입니다.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NC 다이노스만의 굿즈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2024.09.22 14:43백봉삼

"즐겨찾기 패션몰만 1천개 이상...패션 사업가 꿈 이뤄”

"즐겨찾기로 설정한 패션 쇼핑몰이 1천개 이상이었어요. 해외 패션 매거진 탐독도 일상이었죠. 패션 사업가가 되겠다는 꿈은 늘 마음 중심에 있었고, 결국 그 길로 오게 됐습니다." 지난해 초 여성패션 브랜드 '콜리젯'을 홀로 창업한 배문주 대표는 올해 들어서 월 억대의 매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D2C(Direct to Cosn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방식의 자사 쇼핑몰과 유튜브를 연계한 콘텐츠 커머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브랜드의 도달점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원하는 20~40대의 여심(女心). 전반적 의류 디자인은 심플하되 각각에 특별한 포인트 설정으로 고객 주목도를 높였다. 예를 들어 '루나 더블 버튼 셔츠'라는 의류는 세로로 한 쌍씩 자개 단추를 배치한 특이 디자인과 고밀도 60수 코튼 원단 등의 조합이 눈에 띈다. 고객들 사이에서 '소장가치 높은 옷'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 같은 의류의 기획과 디자인은 배 대표가 직접 맡으며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도 수차례 진행해 왔다. 출시 한 달여 만에 선주문이 6차 이상 밀려오는 상품도 속속 배출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미려한 의류를 찾는 여심을 파고든 신흥강자라는 소리에는 손사래를 쳤다. "옷을 기획하기에 앞서 특정 누군가의 이미지를 상상해봅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즐기고 운동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커리어 우먼'을 설정하면 그에게 어떤 옷이 어울릴지 찾는 단계로 넘어가죠. 어려서부터 입고 싶은 패션 아이템을 직접 그려봤던 취미가 비즈니스 기법으로 이어졌어요." 배 대표의 패션 비즈니스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바로 유튜브. 주제가 '어떤 영상을 만드는가'에 이르자 할 말이 더 많아졌다. 의류 제작 과정부터 본인의 코디 노하우, 소소한 일상까지 모두 영상 콘텐츠 소재다. 의류 제작 과정과 코디 노하우 등을 배 대표가 직접 설명하는 영상 콘텐츠가 인기다. 현재 구독자 수는 13만 명이며 콜리젯 브랜드의 고객 충성도 강화에 크게 일조했다. 쇼츠 기준 단일 콘텐츠 조회수가 최대 900만회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콜리젯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을 연동하면서 영상 시청자의 상품 주문을 배가시켰다. 유튜브 채널 '스토어' 탭에 의류가 선보이고 시청자가 이 상품을 클릭하면 판매 페이지가 열린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지원을 받은 것. 배 대표의 콘텐츠 커머스 확장과 콜리젯 브랜드 지속 성장도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 "영상 시청자와 소통하면서 의류의 이미지와 정보를 바로 전달했더니 구매율이 높아졌어요. 무엇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더 직접적으로 전파할 수 있게 된 것이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지속적인 스테디셀러 배출이다. 센세이션을 일으킬 히트작보다는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테디셀러를 시즌마다 1개 이상 내놓겠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진출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배 대표는 창업 전 글로벌 IT 기업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학업 중 인공지능(AI) 기반 패션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2024.09.15 08:30백봉삼

"아이폰 팬들 모여라"...KT, '와이로운 생일카페' 팝업 개최

KT는 아이폰 한국 출시 15주년을 맞아 Z세대 아이돌 팬덤 문화인 생일카페를 테마로 한 '와이로운 생일카페' 팝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생일카페는 아이돌이 참석하진 않지만 팬이 카페를 빌려 직접 축하 공간을 마련하고 굿즈나 사진으로 꾸미는 케이팝의 팬덤 문화이다. 국내 최초로 아이폰을 도입했던 KT는 도입 15주년을 기념해 아이폰 팬들을 위한 팝업을 준비했다. 이번 팝업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서울웨이브의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평소에도 많은 고객들로 붐비는 스타벅스의 인기 매장이다. KT는 '와이로운 생일카페'를 통해 아이폰과 함께한 15년 동안의 고객 활동들을 소개하고, 그동안 출시된 아이폰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특별 전시장을 마련한다. 또한 초기 모델인 아이폰 3GS 모델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폰 모델을 활용해 구성한 포토존도 함께 선보인다. 팝업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생일카페 컨셉에 맞춰 엽서와 스티커, 음료 등의 기본 특전을 제공하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년 이용권(1일1잔)과 스타벅스 굿즈,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선물들을 추첨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가 아이폰을 한국에 도입한 2009년으로부터 15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트랜디한 생일카페 컨셉의 팝업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이미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0:15최지연

판 커지는 유튜브 쇼핑...'도티'·'노빠꾸탁재훈' 채널사도 한다

#. '도티'는 국내 유튜브 크리에이터 가운데 정상급 영향력을 갖춘 이들 중 하나다. 2017년 6월부터 6년 3개월 동은 '국내 게임 채널 구독자 순위 1위'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바 있다. #. 웹 예능 '노빠꾸탁재훈'은 유튜브 구독자가 177만 명에 달하는 유명 콘텐츠다. 조회수 100만을 넘어서 200만 이상의 영상이 월 몇 개씩 나올 정도로 화제성이 크다. 이 같은 대형 채널의 유튜브 쇼핑 진출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크리에이터 개인을 넘어, 관련 기업들이 떠오르는 콘텐츠 커머스 시장에서의 지분 확대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더에스엠씨그룹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 활용...크리에이터·브랜드 동반 성장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도티를 비롯해 감스트, 지무비 등 크리에이터 200여팀이 소속된 MCN이다. 또 더에스씨엠그룹은 노빠꾸탁재훈부터 슈퍼마켓소라, 감별사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잇달아 흥행시킨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다. 이들은 카페24와 손잡으면서 콘텐츠에 이커머스를 결합, 새로운 수익 확보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노빠꾸탁재훈 영상을 통해 특정 기업·브랜드사의 상품을 판매하면 구독자·조회수를 감안할 때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는 뜻이다. 물론 영상 크리에이터가 제휴사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권하는 비즈니스는 일반화돼 있다. 국내외 콘텐츠 업계에서는 크리에이터의 대표적인 수익 모델이다. 다만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더에스엠씨그룹의 계획은 이런 비즈니스 모델에 새로운 이커머스 기능을 적용, 획기적 성장을 모색한다는 점이 기존과 다르다. 카페24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6월 선보인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이 '키'라는 설명이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자사몰이 없는 크리에이터나 기업·브랜드사도 유튜브 영상과 연동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이자 시청자는 영상에 함께 뜬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더에스엠씨그룹은 이를 통해 '상품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면 더 많은 기업·브랜드사와의 비즈니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경우 카페24 플랫폼에서 자사몰을 운영하는 기업·브랜드사와 소속 크리에이터 간 연결 체계 구축에 나선다. 판매 상품에 따라서 잘 팔 수 있는 크리에이터를 연동하겠다는 뜻이다. 더에스엠씨그룹은 예능 영상을 만드는 단계부터 상품 판매를 촉진시킬 콘셉트를 가미할 계획이다. 2027년 크리에이터 경제 규모 642조원...콘텐츠 커머스가 핵심 업계는 이런 동향이 크리에이터의 수익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크리에이터 경제의 축으로 콘텐츠 커머스가 부상했음은 세계적 추세다. 미국 금융사 골드만삭스 조사에 따르면 이커머스를 포함한 크리에이터 경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4천800억달러(약 64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크리에이터 수익 중 약 70%는 콘텐츠 내용에서 특정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랜드 딜(Brand Deals)' 비중이 컸다. 영상에서 상품 소개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가능한 기술이 주목 받는 이유다. 흔히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 방법으로 알려진 트래픽 기반의 광고수익 분배는 해당 조사에서 비중이 10%에 미치지 못했다. 유튜브를 비롯한 콘텐츠 플랫폼들이 '유료' 광고거부 옵션 잇따라 선보이는 가운데 이른바 '조회수 수익'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미디어 환경 역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이커머스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OTT 서비스 플랫폼별 이용행태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 이용률은 거의 전 세대에서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20대만 89.9%) 반면 방송통신위원회의 2023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매체'로 TV를 꼽은 비율은 27.2%로 스마트폰(70.0%)에 비해 절반을 밑돌았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올해 3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2026년 10조원으로 연평균 50%씩 성장할 전망"이라며 "유튜브 쇼핑 국내 총 거래액(GMV)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2028년 6조7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8 08:30백봉삼

카페24, NC 다이노스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프로야구단 창원 NC 다이노스의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올해 팬덤 비즈니스를 가파르게 성장시킨 구단이다. 경기당 관중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지난달 17일에는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팬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선수 인터뷰와 팀 훈련, 경기 분석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영상이 4천100여개에 달한다. 카페24는 NC 다이노스 굿즈를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인 'NC 다이노스 POD샵'의 구축부터 유튜브 쇼핑과의 연동을 지원했다. 영상을 시청하는 팬에게 구단 굿즈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고 마케팅 효과를 확대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NC 다이노스는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 여러 영상(VOD) 등으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선수가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한 의류, 응원용품, 구단 캐릭터 액세서리 등을 팬들이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팬들이 구단 로고, 선수단 이미지 등 구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주문 제작할 수 있도록 주문형 출판 서비스(POD, Print On Demand)도 제공한다. 이로써 NC 다이노스 팬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야구 현장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색다른 굿즈 쇼핑으로 응원의 폭도 넓히게 됐다. 응원을 연계한 소비 경험은 구단과 팬의 유대감을 강화하여 브랜드 팬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NC 다이노스는 구단 굿즈를 제작할 때마다 유튜브 쇼핑에 우선 선보이면서 팬과의 교감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카페24는 앞으로도 NC 다이노스 브랜드 운영 전략에 필요한 전자상거래 기술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프로야구가 사상 첫 1천만 관중을 바라볼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어 구단은 팬에게 더욱 큰 즐거움으로 답해야 한다”며 “카페24와의 협업을 통해 NC 다이노스만의 매력이 담긴 콘텐츠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유튜브 쇼핑은 프로스포츠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팬들을 보다 응집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스포츠단이 콘텐츠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고도화된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09:55안희정

CJ·SK·LG·삼성 등 대기업 채용설명회 열린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기업을 3일 소개했다. 9월 2주차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기업으로는 CJ올리브영, LG CNS, SK C&C, DB손해보험, 현대위아, 삼성웰스토리 등이 있다. CJ올리브영은 이달 11, 12일 이틀간 캐치카페 신촌점과 혜화점에서 'MD 직무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하반기 전형 소개 ▲MD 직무 소개 ▲현직자 Q&A 순으로 MD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MD직무 혹은 CJ올리브영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LG CNS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캐치카페 서울대점, 신촌점, 안암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AI, 엔트루 컨설팅 직무 현직자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LG CNS의 하반기 채용은 해외대 출신 대상으로 이에 해당하는 지원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K C&C는 10일과 11일 캐치카페 서울대점과 혜화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무 상담회에서는 SW 엔지니어링, AI/Data 엔지니어링, 컨설터티브 세일즈, 스태프 분야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예비 지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이달 11일과 12일 캐치카페 안암점과 신촌점에서 '2024년 하반기 공채 직무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영업관리, 보상관리, 상품/언더라이팅, 자산운용/리스크관리, 경영지원 현직자가 직접 참여한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류 가산점 및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위아는 오는 9일 10시와 2시에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R&D 부문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상담회에는 제품개발/SW개발, 품질/구매원가/영업/생산생기보전, 경영지원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삼성웰스토리는 9일과 10일 캐치카페 안암점과 신촌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구성은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합격 자소서 및 면접 팁 ▲부문별 현직자 직무상담회 순으로 경영지원, 수주영업, 법무, 정보보호 직무 상담이 가능하다. 더불어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경우 11일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캐치TV 라이브 설명회에 참여 가능하다. 캐치카페는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에서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다. 특히, 캐치카페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는 현직자와 직무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직자에게 인기다.

2024.09.03 08:52백봉삼

카페24-더에스엠씨그룹 협업…"유튜브 쇼핑 판 넓힌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예능 콘텐츠와 유튜브 쇼핑이 결합될 전망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유튜브 쇼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더에스엠씨그룹은 국내외 150여개 기업의 뉴미디어 사업을 지원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구독자 176만명의 노빠꾸탁재훈부터 슈퍼마켓소라, 감별사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카페24 플랫폼과 더에스엠씨그룹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결합해 유튜브 쇼핑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 방안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카페24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과 더에스엠씨그룹 제작 콘텐츠 간 유기적 연동 환경 구축 ▲카페24 고객 기업·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비즈니스 매칭 활성화 ▲영상 지식재산권(IP) 기반 신규 수익모델 발굴 ▲유튜브 쇼핑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으로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결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카페24는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 활성화를 통한 유튜브 쇼핑 생태계 확장을, 더에스엠씨그룹은 예능 콘텐츠 기반 수익 다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청자 겸 소비자는 유튜브 안에서 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포스트 이커머스 생태계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카페24와의 협약이 유튜브 시청자와 이커머스 유저에게 다양한 구매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고 양사 간 비즈니스 모델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협약은 즐겁고 재미있는 창의적 콘텐츠와 카페24 이커머스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유튜브 쇼핑을 통해 브랜드, 크리에이터, 소비자 모두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30 10:21백봉삼

아라비카 커피, 5월 말 이후 가장 크게 가격 하락

아라비카 커피 가격이 5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해 2년 만의 최고치에 근접했던 상승세를 멈췄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이 최대 4.9% 하락해 파운드당 2.4395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이번 주 초 브라질의 가뭄으로 인해 가격이 파운드당 2.5945달러까지 상승했다. 가격이 너무 빠르게 올라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 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라비카 커피의 가격 상승은 브라질의 가뭄 때문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은 커피 최대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39.7%를 차지한다. 브라질 날씨 예보 전문 채널 클라이마템포(Climatempo)의 기상학자 나디아라 페레이라는 이번 주에도 커피 재배 지역에서 건조한 날씨와 기온 상승이 예상된다고 통신에 전했다.

2024.08.30 10:07류승현

카페24-샌드박스네트워크,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키운다

카페24가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손잡고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한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한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활성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15년 설립 이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마케팅, 지식재산권(IP),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이다. 슈카월드, 도티, 감스트, 지무비, 강남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크리에이터 200여 팀이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제휴는 카페24와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협력해 온라인 브랜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연결한다. 이들이 카페24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활용해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교류 방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카페24 고객 브랜드사와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 간 연결 체계 구축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이커머스 사업 진출 지원 ▲브랜드·크리에이터의 이커머스 매출 확장 ▲양사 서비스 활성화·고객 다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카페24는 유명 크리에이터 다수가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활용해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서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을 기대한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카페24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에게 최적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에서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상품을 소개해 사업 분야를 이커머스로 확장하고, 온라인 브랜드는 자사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매출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유명 크리에이터와 온라인 브랜드가 만나 상승효과를 내며 이커머스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의 상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9:28백봉삼

초통령 '허팝', 스토어도 고품질·창의력으로 승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벌어졌던 지난 2020년 1월.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팝'(허재원 대표)은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KF94 마스크 1만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지나던 이들은 "이렇게 귀한 걸 가져가도 되나", "큰 힘이 된다"며 마스크를 받아갔다. 허팝은 어린이 팬이 유독 많은 크리에이터다. 그래서 초등학생의 대통령을 의미하는 '초통령'으로도 통한다. 1천℃로 달군 쇠구슬을 얼음 위에 올려놓는 실험을 하는가 하면 기상천외한 방 탈출도 중계한다. 본인 영상에서 창의를 얻는 어린이를 위해 가벼운 비속어도 절대 뱉지 않는다는 원칙도 지켜왔다. 지난 2014년 시작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426만에 달한다. "유년기부터 상상해왔던 각종 실험을 해보려고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상상의 나래의 끝에는 아이디어가 나오죠. 뉴스에서 접한 새로운 사실이나 이슈도 영상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어요. 특히 '어떤 것이 거대해진다면?'이란 질문으로 실험을 시작할 때가 많습니다." 콘텐츠 확대 측면에서 허 대표는 일종의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 한정됐던 영상 촬영의 무대를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로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특유의 창의적 실험을 동남아시아 자연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미 태국과 베트남 등을 오가며 내년 영상 콘셉트를 연구 중이라고. 이커머스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 6월 카페24가 유튜브와 함께 '유튜브 쇼핑 스토어'를 선보이자 바로 패션 상품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자사몰 없이도 유튜브에 본인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는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현재 판매 상품은 '크리에이터(CREATOR)' 문구와 창의를 뜻하는 무지개 색상의 티셔츠들이다. 하의보다는 상의가 본인이 영상에 입고 출연했을 때보다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앞으로는 전문 생산라인과 협력 하에 매달 1종 이상 패션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본인 이름을 걸고 판매하기에 품질 역시 승부처로 삼겠다고 했다. 품질 미달의 상품은 크리에이터 브랜딩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누차 강조했다. "저도 허팝 티셔츠를 촬영을 포함한 일상에서 주로 입어요. 동네 편의점에 갈 때에도, 지인들과 만나는 번화가에서도 입을 수 있죠. 그런데 이 옷이 불편하면 저도 힘들어져요. 수준 미달의 옷이 나오면 유튜브 영상으로 폐기 모습을 보여줄 각오도 돼 있습니다." 출시 계획 중인 의류들 역시 고품질을 기본으로 두되 창의적인 독특함을 앞세울 계획이다. 허 대표의 귀띔으로는 이불 크기에 가까운 10X라지 티셔츠의 출시도 예고했다. '허팝과 같은 옷을 입는다'라는 교감을 구독자, 특히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청사진을 보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제 영상을 봐왔다는 20대 청년들의 응원 메시지를 보면 감개무량하죠. 짧지 않은 세월 동안 그분들이 제 채널의 성장 동력이 됐어요. 이에 보답하기 위한 콘텐츠 및 팬 소통 폭 확대는 저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024.08.25 08:30백봉삼

당근, 걸어서 10분 이내 동네 가게 영상만 따로 본다

"오늘 점심 어디서 먹을지 고민될 땐 당근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의 맛집 영상 찾아보세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서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를 기준으로 700미터 이내의 동네 가게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 걸어서 10분 기능은 도보 10분(700미터) 이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가게의 영상 콘텐츠만 따로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과 같이 자신이 설정한 동네의 모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체크인한 내 위치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가까운 가게 영상만 쏙쏙 모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맛집이나 가게를 찾고 싶다면, 세 번째 탭 내 스토리 섹션에서 '더보기'를 눌러 상단의 '걸어서 10분'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반경 700미터 내 어떠한 가게가 위치해 있는지, 해당 가게의 인기 메뉴·상품이 무엇인지, 이웃들의 후기가 어떠한지 생생한 영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도 쉽게 파악 가능하다. 특히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숏폼 콘텐츠는 당근 동네생활 '맛집' 게시판에서도 접할 수 있다. 동네생활 탭 상단에 위치한 '맛집' 게시판에 들어가면 '찐 맛집 메뉴', '요즘 뜨는 카페' 등 이웃들이 업로드한 생생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점심 장소를 고를 때나 근처 맛집, 카페를 찾을 때 고민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시작해 올해 6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여타 전국구형 숏폼 서비스와 달리, 가까운 거리의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당근 스토리는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리고 싶은 동네 사장님과, 지역 소식과 정보를 접하고 싶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지 약 두 달 만에 당근 스토리 사용자 수와 전체 시청 건수 모두 6배 가량 증가했다. 업로드된 숏폼 영상 콘텐츠 수도 2.5배 늘었다. 특히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콘텐츠가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운동(11%), 뷰티샵(10%), 취미(8%) 등 다양한 업종의 동네 가게 정보도 이웃 간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걸어서 10분 기능은 동네 사장님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타깃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가 되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전혀 색다른 업체 탐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근 스토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가며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3 14:12백봉삼

에너지음료 과다 섭취 부작용 겪는 美청소년들...'조용한 위기' 경고

청소년의 에너지 음료 과다 섭취가 학습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청소년들이 에너지 음료를 물처럼 마시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소아과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청소년에게 하루 100mg 이상의 카페인 섭취 자제를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 상당수 학생들이 이를 초과한 식습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수 학교에서 학생들이 에너지 음료를 과도하게 마신 이후 발작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는 것이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불안 ▲집중 장애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고혈압과 심장마비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례로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알라니 누(Alani Nu)'라는 에너지 음료의 경우, 한 캔에 20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한 캔만 마셔도 일일 권장량의 2배를 섭취하는 것이며, 음료에 포함된 다른 성분들도 인체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캘리포니아 폴섬 중학교 교장 테리 다니엘스는 지난 3년 동안 매년 2명~3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발작을 일으켰고, 대부분 에너지 음료를 마신 상태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학교의 1천500명의 학생 중 최소 25%가 정기적으로 에너지 음료를 마시고 있으며, 이는 '조용한 위기'라고 우려했다.

2024.08.19 10:00류승현

스타벅스, 인도 매장 두배 확장

스타벅스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매장 수 2배 증가를 목표로 새로운 매장 형식과 음료를 실험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스타벅스가 더 작은 매장을 열고, 인도인의 입맛에 맞춘 음료음식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현지 대기업 타타 그룹과의 합작 투자로 인도 매장을 운영 중이다. 수샨트 대쉬 타타 스타벅스 CEO는 블룸버그에 우리는 계속해서 실험하고 새로운 포맷을 도입해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441개인 인도 내 매장 수를 2028년까지 1천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 초 인도를 성장 집중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작년 회사는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180ml 크기의 '피코' 사이즈를 도입했다. 또 주요 도시에서 더 많은 리저브 매장을 여는 한편, ▲히말라야 기슭 ▲고속도로 ▲공항 등에도 작은 매장을 추가해 소비자를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메뉴 현지화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마살라 차와 밀크쉐이크 등 비커피 음료를 메뉴에 포함하고 있다. 대쉬 CEO는 차의 점유율이 91%인데 커피는 부유층 사이에서도 14%~15%에 불과한 점을 들어 커피 점유율을 25%로 높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도시에 매장을 확장해 고객 수를 현재의 1천800만 명에서 최대 5천500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08.15 09:00류승현

"홍대 창작가·여행객에 영감을"…바리스타 로봇 1년 사용기

바리스타 로봇이 창작자들의 공간에서 교류하며 영감을 주고 있다. 나이도 국적도 서로 다른 이들이 모였지만 함께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다 보면 금세 이야기꽃을 폈다. 로컬스티치가 지난해 6월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연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 이곳은 호텔과 코리빙 하우스, 코워킹 스페이스가 모여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홍대를 여행하는 국내외 여행객들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지내며 교류하고 있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인 타운 라운지에서는 각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디자인과 건축, IT,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창작자, 디지털 노마드들이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발상을 떠올리곤 한다. 로컬스티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이용객들이 상시 자유롭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했다. 또 홍대를 방문한 여행자에게는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장면도 하나의 경험으로 남겨주자는 생각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시설을 운영한 로컬스티치 담당자는 “카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할 경우에는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일단 어렵고 유지·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로봇카페는 전문인력 없이도 서비스나 상품 질이 일정하고 언제든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은 엑스와이지의 '바리스 브루 3.0'을 택했다. 바리스 브루는 로봇 팔에 레일과 음료 디스펜서를 결합한 로봇카페 솔루션이다. 결제부터 음료제조, 픽업 서비스와 음성 안내까지 카페의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 인사 모션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픽업대를 통해 주문 현황을 안내하는 등 소통도 가능하다. 현장 관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엑스와이지 측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비품을 채워주고 기기를 점검하는 등 전반적인 관리를 돕고 있었다. 클라우드 기반 상황판과 원격 제어 서비스도 제공해 이상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각종 행사에도 로봇을 활용하고 있었다. 지난달 개점 1주년 파티에서는 플리마켓과 동네 브랜드 팝업 등 자체적으로 진행한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로봇이 무료로 커피를 내려줬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는 산타 모자를 쓰고 이용객을 맞기도 했다. 로컬스티치 담당자는 “공간을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로봇이 입은 옷이나 무료 굿즈를 증정하는 등 소소한 변화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서교동 인근 카페들이 운영 시간이 짧은 점도 오히려 기회가 됐다. 늦은 시간에도 누구나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인 요소였다. 아쉬운 점은 없었을까. 그는 “로봇이 간혹 오작동해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원두 종류나 샷 추가 등 메뉴 옵션이 다양해지면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선택지가 더 늘어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식음료 로봇와 자율주행 로봇 등을 개발하는 서비스 로봇 기업이다. 2019년 사람과 로봇이 협동하는 카페 '라운지엑스' 1호점을 열고 에버랜드, IFC몰 등에 지점을 추가해왔다. 2022년부터는 무인화 로봇을 선보여 대기업 신사옥, 관공서 청사 로비시설에 공급했다.

2024.08.13 10:44신영빈

축구 알려주는 형 '이스타TV'…"패션도 알려줄게"

지난 6월 축구팬들의 밤잠을 뺏은 '유로 2024' 대회. 오랜만에 TV 스포츠 채널에 등장한 해설 위원 이주헌의 분석은 수년 전 K리그를 중계할 때처럼 번뜩였다. 사실 그는 TV 방송이 아닌 유튜브 세계에서도 이름이 꽤 알려진 크리에이터다. 축구 전문 박종윤 캐스터 등과 함께 '이스타TV'라는 축구 해설 채널을 수년째 운영하면서 77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았다. 두 사람의 정식 직함은 인터넷 방송 제작 기업의 '랩추종윤'의 공동 대표다. 이스타TV는 유튜브에서 우리나라 축구 '팬심'을 집결시킨 사례로 꼽힌다. 하루 영상 조회수는 100만을 쉽게 넘긴다. 국내외 축구의 소식을 분석하고 위트를 담아 전하는 운영 방식이 두 대표의 특기다. 이주헌 대표는 "방송국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만의 관점으로 축구 팬에게 신선한 영상을 선보이는 것이 채널의 특징"이라며 "일반 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축구 커뮤니티의 이슈나 화제의 축구 소식 등도 인기를 모은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스타TV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주헌·박종윤 공동 대표 개인의 인기도 올라갔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축구 알려주는 형'으로 통하기도. 하루 4개 이상의 영상을 업로드하면서도 내용까지 풍성하게 유지하는 노력이 두꺼운 팬층의 기반으로 꼽힌다. 아울러 손흥민 선수의 활동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인기가 유독 높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리그도 다양하게 다루기 위한 공부도 높게 평가 받는 부분이다. 박종윤 대표는 "영상 콘텐츠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폭넓은 게스트진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사실상 제3의 멤버인 게스트 분들 덕분에 시청자의 즐거움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의 팬 소통은 패션 브랜드 창업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4월 공식 브랜드 '클랩스(CLAPS)'를 출시, 한창 키워가는 과정에 있다. 옐로카드나 작전판 등 축구 관련 아이템을 티셔츠를 비롯한 의류의 디자인으로 삽입했다. 또 단순한 굿즈처럼 보이지 않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대표는 "팬들이 크리에이터와 같은 옷을 입으면서 더욱 깊이 교감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클랩스를 선보였다"며 "시청자들의 패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시청 중에도 쉽게 클랩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힘이 됐다. 출연진이 직접 의류를 입고 설명하는 한 방송에서는 매출액 1억원 이상이 나왔다. 이 때 방송에 몰린 시청자 수는 23만명에 달했다. 이주헌·박종윤 공동대표는 계속해서 축구와 패션을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만들면서 클랩스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다음 아이템 개발을 위해 시청자들의 의견도 지속 수집한다. 박 대표는 "이커머스 사업 시작부터 시청자 분들의 응원을 크게 받아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유튜브 영상 콘텐츠처럼 쇼핑몰 상품도 대중과의 소통 매개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1 09:28백봉삼

모든 가공식품, 2028년부터 영양표시 의무화

오는 2028년부터 모든 가공식품의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9월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영양표시는 열량,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단백질,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 식품 등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의 양 등 영양에 관한 정보를 표시하는 것이다. 현재 182개 품목에만 적용하는 영양표시를 모든 가공식품(259개 품목)에 적용한다. 이번 의무화 조치는 업체 매출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매출 120억원을 초과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2028년 1월 1일부터는 매출 120억원 이하인 영업자에게도 적용된다. 1995년 식품의 영양표시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영양표시 대상 품목은 소비자의 관심·요구와 제외국의 영양표시 제도 등을 반영해 182개까지 확대됐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영양표시 의미가 없는 품목 30개를 제외한 모든 가공식품에 영양표시가 전면 의무화된다. 영양표시 의미가 없는 품목은 얼음·추잉껌·침출차 등 영양성분이 거의 없어 영양학적 가치가 낮거나 기술적 한계로 영양표시가 어려운 식품이다. 또 최근 설탕 대신 당알코올류 등 감미료를 사용한 제품 개발이 늘어나면서 당알코올 주의사항 표시 대상을 확대한다. 당알코올류를 과량 섭취할 경우 설사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기존에는 '당알코올류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한 제품'에 주의사항 표시를 하도록 했지만, 이를 당알코올류 함량 10% 이상인 제품으로 확대한다. 또 당알코올이라는 표시와 함께 괄호로 당알코올류의 종류와 함량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하고주의문구를 원재료명 표시란 근처에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청소년 등의 고카페인 함유 젤리 등을 통한 카페인 과다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액체 식품에만 표시하던 고카페인 주의 표시를 '과라나'가 함유된 고체 식품까지 확대한다. 오는 2026년부터 과라나를 원재료로 사용해 1g 당 0.15㎎ 이상의 카페인을 함유한 고체 식품은 총 카페인 함량과 고카페인 주의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이 외에도 냉동식품에 '이미 냉동됐으니 해동 후 다시 냉동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데 얼음, 아이스크림 등 해동을 요하지 않는 냉동식품은 이를 표시하지 않도록 한다.

2024.08.09 10:40김민아

카페24, 2분기 영업익 훌쩍…유튜브 쇼핑으로 하반기도 기대

카페24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사업구조 재편과 조직구조 효율화 추진 결과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유튜브와 쇼핑 관련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업 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페24는 전날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75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89.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쇼핑몰거래액(GMV)은 3.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매출은 이커머스(EC)플랫폼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58억원을 기록했다. EC플랫폼 매출만 따로 보면 결제솔루션, EC솔루션, 마케팅솔루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결제솔루션은 GMV 증가 및 결제 서비스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고, EC솔루션은 부가서비스 기능 개선, 신규 서비스 추가 및 앱스토어 등 제휴사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비즈니스솔루션에서는 직접판매 서비스가 축소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7% 감소했다. 회사는 수익성 제고 방향성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공급망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상품공급 매출은 증가했으나, 풀필먼트는 전년 이벤트성 일시 매출 증가에 따른 영향이 있었다. 마케팅솔루션 매출은 글로벌 매체 거래액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대폭 증가했다. 회사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조직구조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 6월부터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출시한 카페24는 하반기 유튜브 커머스 협업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업 성장 동력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비즈니스와 리소스의 재정렬·최적화를 통해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 지속하겠다"며 "적극적인 AI 기술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및 내부 업무 프로세스 재구축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8 15:05안희정

아라비카커피 원두 가격 안정...생산지 브라질 공급 불확실성 개선 영향

치솟던 아라비카커피 원두 가격이 3주 만에 안정화됐다. 글로벌 아라비카커피 원두 가격이 파운드당 약 2.3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주된 생산지인 브라질의 공급 안정이 원두 가격 하락을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현지 커피 무역회사 등은 현지에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줄면서 원두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아라비카커피 가격은 지난달 중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는 약 6% 가량 하락했지만, 아직 과거 평균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원두의 약 35%를 생산하는 최대 커피 생산국이다. 브라질이 위치한 남반구는 7월이 겨울철이다. 커피가 생산되는 고지대의 경우, 기온 급강하에 따른 서리 등이 잦고, 이는 커피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다. 국내 대다수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커피 원두는 풍미는 좋지만 병충해에 약해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2024.08.02 11:21류승현

[르포] 호텔급 가격과 서비스 '바샤커피'…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가보니

모로코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가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국내 1호점이자 전 세계 24호점이다. 바샤커피는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의 다르 엘 바샤(Dar el Bacha) 궁전에서 커피를 판매하던 것이 시작이다. 현재의 바샤커피는 이곳에 영감을 받아 2019년 싱가포르에서 만들어졌다. 개장 전날 방문한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다르 엘 바샤의 모습과 유사하게 모로코식으로 꾸며진 실내장식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바닥 타일 하나도 본사의 검수 하에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매장은 ▲원두 ▲드립백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1층과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2층으로 나눠져 있었다. 1층에는 총 206종의 원두가 진열돼 있었는데 주요 상품은 물을 붓기만 하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드립백이다. 오유연 바샤커피 커피룸 매니저는 “워낙 원두에 대한 수요가 많아 재고가 쌓일만큼 오래 보관하지 않고, 해외에서 매장에 도착하기까지 배송 기간이 평균 5일 정도 걸려 신선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커피를 포장해 갈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테이크어웨이 고객에게는 내점 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리 빨대 ▲샹티이 크림 ▲슈거 스틱 등이 함께 제공된다. 매장 이용이 가능한 2층 커피룸에서는 팟(주전자) 단위로 커피를 판매하는데 총 3잔에서 4잔 정도의 양이다. 오유연 매니저는 “핫 커피 주문시 3~4잔이 나오는 골드팟에 담아드리며, 첫 잔은 커피 맛 그대로, 두번째 잔은 샹티이 크림과 함께, 마지막 잔은 크리스탈 슈거와 바닐라빈 등과 함께 마셔보시면 더욱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 샹티이 크림은 프렌치 스타일의 휘핑 크림으로 커피 맛을 변질시키지 않으면서 극대화하며, 취향에 따라 곁들이기 좋다고 한다. 아이스 음료는 한 팟이 아닌 한 잔을 제공하는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커피를 주문하면 설탕과 크림, 바닐라빈이 제공돼 아쉬움의 일부를 채워준다. 이용의 가장 큰 부담은 가격이다. 바샤커피는 테이크어웨이 커피 한 잔 가격이 1만1천 원으로 스타벅스 등 타 브랜드에 비해 비싸다. 매장 이용시는 원두에 따라 1만6천원부터 13만원에 달한다. 드립백 가격은 좀 더 저렴한데 12개가 담긴 기프트 세트의 가격은 3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커피잔과 수저가 동봉되는 '헤리티지 기프트 세트'의 가격은 11만8천원이다.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빵과 스테이크, 샐러드 등 메뉴도 판매된다. 김나연 바샤커피코리아 총괄 매니저는 “음료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백화점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로 접근했다”며 “백화점 모든 상품이 선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과 부합할 수 있는 브랜드가 바샤커피였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백화점 위주로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백화점 매장은 플래그십 스토어처럼 식사를 즐기기보다는 기프트 세트 등을 판매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01 12:0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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