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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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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앞둔 네이버·NHN·카카오...임원 교체부터 배당까지

국내 대표 플랫폼기업들이 이달 말 나란히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새 출발을 알린다. 네이버·NHN·카카오는 각각 26·27·28일 주총을 열고 신임 대표를 비롯해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중 카카오는 정신아 새 대표를 내정하고, 조직 쇄신 작업과 비즈니스 정비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여 더 주목된다. 네이버,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 등 사외이사 선임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1784 사옥에서 제25기 주총을 연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변재상 후보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사회는 추천 이유로 "자산 운용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홍보, 영업, 기획, 인사 및 경영지원까지 일반 경영과 관련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대표이사 역임 시절 신속한 의사결정과 혁신을 이룬 바 있다"고 설명했다. 변 후보 또한 직무수행 계획에 있어 "경제 및 금융 분야를 포함 네이버의 일반적인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관주의와 충실 의무, 경업 금지 의무, 자기거래 금지 의무 등 법률에서 정한 사외이사로서 의무를 인지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변 후보자 외에도 사외이사로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를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인다우어스는 아시아 최대의 개인 디지털 투자 플랫폼으로 50억달러(약 6조7천억원) 이상의 고객 자금을 유치한 회사다.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창업자는 싱가포르와 홍콩, 런던 등 국제 금융 시장에서 약 30년간 기관 투자를 주도했던 경험도 있다. 또한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에서 17년간 아시아 지역 투자 책임자, 대표,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네이버 이사회는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창업자에 대해 "모건스탠리 투자 총괄 재직시, 포트폴리오 중 네이버에 대한 투자도 담당하면서 10년 넘게 네이버에 대한 주주로서 회사의 역사와 사업 현황에 대한 이해를 축적했다"며 "테크 산업계 및 글로벌 자본 시장, 투자 전문성을 중심으로 네이버 이사회에서 산업, 경제 및 금융 관련 어젠다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효과적인 의견을 제시, 네이버 이사회 및 회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NHN, 창사 이래 첫 배당...사외이사 선임도 NHN은 27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제11기 주총을 연다. NHN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당을 진행한다.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을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원이며, 주총 승인 후 4월 지급 예정이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있다. NHN 이사회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교수를 후보자로 추천했다. 김 교수는 앞서 이화여대 통계학 전공 조교수, 한국외국어대 정보통계학과 조교수 등을 역임한 통계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롯데쇼핑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향후 회사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분석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정신아 신임 대표 체제 본격화...현금 배당 안건도 카카오는 28일 제주도 사옥에서 제29기 주총을 열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차기 대표로 선임한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NHN 수석부장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를 거쳐,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카카오 쇄신TF장 ▲카카오 CA협의체 전략위원장 ▲카카오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정신아 차기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정신아 차기 대표 내정자는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합병에 따른 사업 목적 추가와 카카오데이터데이터센터 운영과 부가사업에 따라 ▲음식점업·급식업 ▲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가구·가방·의류·잡화·기타 각종 상품 개발·제작·도소매·위탁판매업 ▲호스팅·관련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부동산 임대업, 개발·공급업, 부동산개발 컨설팅업으로 사업 목적도 변경한다. 267억4천만원 규모의 현금 배당 안건도 의결된다. 카카오는 주당 61원을 배당할 예정이며, 배당금은 4월 25일 지급된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도 있지만,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 이사회는 지난 2월 기준으로 사내이사 2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4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나, 최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사임으로 현재 6명이 됐다. 배 대표는 지난해 3월 2년 임기로 사내이사에 오른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이사 선임 관련해서는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03.05 16:05안희정

정규돈 카뱅 전 CTO, 카카오 CTO 내정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먹튀 논란 주역이 된 정규돈 카카오뱅크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카카오 CTO에 내정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지난달 말 카카오 임직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규돈 카카오뱅크 고문은 지난해 초까지 카카오뱅크 CTO를 역임했다. 정 고문은 지난 2021년 카카오뱅크 상장 이후 3일 만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정 고문은 2021년 8월 보유주식 11만7천234주 가운데 10만6천주를 매도해 약 6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고, 2주 후에 나머지 주식 1만1천234주를 전량 매도해 약 10억원 차익을 실현했다. 카카오 내외부에서는 당시 먹튀 논란의 주역이었던 정 고문이 카카오 본사 CTO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부터 새 대표를 내정하고 준법과신뢰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는 카카오가 쇄신의 대상을 C레벨로 앉혔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다만 이와 관련 카카오 측은 "기술경쟁력을 재확보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카카오의 서비스들을 위한 기술 이해와 제1금융권의 기술안정성 수준을 구축하고 경험한 리더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3.04 18:50안희정

택시 단체,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안 논의 두달만에 이행 촉구

택시 단체가 카카오모빌리티에 가맹택시 운영방식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합의안 실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상생안이 논의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및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 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12월 카카오모빌리티와 가맹택시 운영방식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합의안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상생안은 ▲신규 가맹서비스 출시 및 가맹수수료의 합리적 조정 ▲지역별 운영체계 표준화 ▲공정배차 위한 정책변경 (기존 수락율+최단거리 우선 배차 병행) ▲택시업계 부담 완화 위해 프로멤버십 상품 폐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택시 단체들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생 합의 체결 이후 후속조치 없이 장기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상생합의안에 논의된 내용은 시스템 변경과 개발 과정에 시간이 요구된다. 때문에 합의문 발표 당시에도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 배차정책이나 신규 가맹 서비스 출시는 지난 합의문 발표 당시 설명한 것처럼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4.03.04 17:35안희정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사내이사 사임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시된 카카오 주주총회 소집공고에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사내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공시 내용에는 "배재현 전 사내이사는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없는 개인적인 상황으로 2024년 2월 16일 자로 당사 사내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고 나와 있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는 지난해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받아 구속된 바 있다. 배 대표가 당시 인수 경쟁상대였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혐의다. 현재 배 대표는 재판 중이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배 대표는 현재 카카오 소속이며 사내이사만 사임했다. 카카오는 공시에 "이사의 수(사외이사수)는 본 공시 제출일 이후 추가적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변경될 예정이며, 이사 후보자 확정시 재공시 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카카오 이사회는 지난 2월 기준으로 사내이사 2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4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나, 배 대표 사임으로 현재 6명이 됐다. 배 대표는 지난해 3월 2년 임기로 사내이사에 오른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사 선임 관련해서는 추후 공시 할 예정"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03.04 15:32안희정

카카오게임즈, 일·가정 양립 돕는 섬세한 복지로 임직원 행복 챙김 나선다

카카오게임즈가 임직원 가족까지 챙기는 섬세한 복지를 선보인다. 4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회사는 임직원의 '몰입'과 '여유'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그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임직원 자녀 중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축하 선물을 보내고 있다. 특히, 여덟 번째 해인 올해는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위해 ▲인기 브랜드의 책가방과 맨투맨, ▲휴대용 '카카오프렌즈' 텀블러, ▲'맛있는 음식해주세요!' 재치 있는 가족 쿠폰, ▲ '사장 아저씨'가 보내는 '멋진 어린이 상'과 따뜻한 축하 편지까지 함께 전달했다. 축하 편지에는 “아빠와 함께 일하는 사장 아저씨에요”라는 인사와 함께, “지금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고, 당당하게 자라서 부모님의 소중한 보물이 되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입학 자녀에게는 필요한 물품 구입을 위해 각각 30,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다양한 가족친화적 복지를 펼치고 있다. 먼저,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임직원을 위한 '슈퍼맘 서포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슈퍼맘 서포트 제도'는 임산부가 더 편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하고 지원하는 세심한 복지 제도다. 이후 출산을 한 임직원에게는 기저귀 케이크, 아기 배냇저고리와 인형 세트, 미역 등으로 구성된 출산 선물 키트까지 제공해 임직원의 특별한 순간을 축하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전한다. 또, 영유아 자녀를 둔 워킹맘, 워킹데디 임직원을 위한 카카오 공동체 어린이집 '늘예솔', '아지뜰', '별이든'을 제공한다. 워라밸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행복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저녁과 여유가 있는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독특한 복지 제도 '놀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놀금'은 격주 주 4일 근무제로, 2018년 7월에 업계 최초로 도입해 이후 임직원 만족도에 따라 2021년 4월부터 격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월요병'을 방지하고자 매주 월요일마다 30분 늦은 출근, 매주 금요일엔 1시간 30분 조기 퇴근 등으로 임직원들의 여유로운 출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가족친화적 근로환경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여성가족부가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하고 있으며, 2020년, 2022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업무와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즐겁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복지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4 10:51강한결

레드랩-카카오게임즈, 신작 '롬'으로 웃었다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가 출시 이후 한국과 대만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도 안 돼 한국 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5를 기록하는 등 단기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선보인 PC·모바일 MMORPG '롬'이 출시 이후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롬'은 지난 달 27일 한국과 대만, 일본 등 10개 지역에 출시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등 MMORPG 핵심 재미를 잘 구현하며 단기간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 사흘 만에 한국과 대만 구글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일주일도 안 돼 구글 기준 한국 매출 톱3와 대만 매출 톱5에 진입하며 단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성과는 MMORPG 장르를 즐겨하는 이용자들에게 게임성을 인정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향후 이 게임이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 장기 흥행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롬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하면서 레드랩게임즈와 글로벌 공동 마케팅 협력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사업에 더욱 힘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사업 영향력이 '오딘'의 북미·유럽과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서비스 흥행 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반기 아키에이지 워를 대만·일본·동남아 등 9개 지역에 선보이고, 에버소울을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연내 오딘의 북미·유럽에 나선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렙게임즈 측은 "롬이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 안착했다"라며 "공식 커뮤니티의 PD 브리핑 등을 통해 이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3.04 10:30이도원

올해 AI 대약진..."네이버·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방지 정조준"

올해 전 세계 산업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생성형 AI를 이용한 챗봇부터 통역, 이미지 생성, 영상 생성 등 산업 전반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과 애플은 물론 국내 네이버와 카카오에 이르기까지 AI는 전방위로 확산하는 추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AI를 활용한 기업정보 탈취,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유출 등 역기능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미국의 한 단체는 오픈AI가 챗GPT의 기반인 초거대 AI 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키면서 인터넷에 게시된 책·기사·웹사이트 게시물과 개인정보 등 약 3천억개 단어를 동의 없이 사용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국내에서조차 AI 기술이 미래 인류 생태계를 바꿀 획기적인 기회라는 의견과 동시에 기업들의 보안 대책 마련도 분주하다. ■네이버·카카오, AI 이용 개인정보 유출 근본부터 막는다 국내 대표 빅테크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AI를 이용한 개인정보 침해에 우선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클로바X, 카카오i 등 AI를 활용한 사업을 대거 운영 중이다. 카카오는 전 계열사 별로 AI 보안 정책을 수립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저작권에 대한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AI 보안 정책을 수립했다. 특히 최근 오픈AI의 챗 GPT를 활용한 저작권 침해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인공지능 사용보안 가이드'와 'OpenAI 정책 가이드'를 수립했다. AI 서비스 활용 시 정보 재가공과 학습 정보 활용 등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사전 보안성 검토 진행도 병행한다. 카카오페이도 AI 체크리스트를 수립하고 'Daily IT 통제 모니터링' 등을 마련했다. 해당 모니터링은 알고리즘을 상시 점검하고 통제 범위를 강화해 인가되지 않은 알고리즘 변경에 대한 탐지를 강화하는 식이다. 네이버는 대표적으로 24시간 연중무휴인 프라이버시 센터를 운영한다. 해당 센터를 통해 ▲정책 및 법률 ▲보호활동 ▲PER 제도 ▲투명성 보고서 ▲글로벌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인터넷 이용자가 게시물 작성 과정에서 직접 기재한 개인정보도 시스템에서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차폐 처리 후 게시되도록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AI를 이용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을 구동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암호화 조치를 하지 않고 임직원의 업무용 PC에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경우 자동으로 개인정보를 포함하는 파일을 찾아내어 암호화 조치가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분기 별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AI를 포함한 보안 전반에 대한 인식·정책을 점검하고 있다. ■ AI 산업 확대 속 정부도 규제 손질 '분주' 개인정보의 주무 기관인 개인정보위원회는 빠른 AI시대에 걸맞게 세세한 '규정'이 아닌 '원칙' 중심의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AI를 악용한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면서도 AI 산업을 개화하겠다는 두 가지 전략이다.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을 적용해 원칙과 기준을 구체화한 AI 단계별 '6대 가이드라인'을 오는 12월까지 우선 마련한다. 세부적으로 ▲공개된 정보 ▲비정형데이터 ▲생체인식정보 ▲합성데이터 ▲이동형 영상기기 ▲투명성 확보로 구성된다. 더불어 기업이 AI 산업을 확대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전략도 함께다. 올해부터는 AI 기술로 인해 과거 개인정보 유출 이력이 있는 회사나 기관은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대한 평가도 받게 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9일 이같은 '개인정보 처리 방침 평가제'를 앞두고 '개인정보 처리 방침 평가에 관한 고시'를 마련했다. 지난해 7월 챗 GPT에서 한국인 687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에도 오픈 AI는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는데 이같은 경우 사전 평가를 받아야 한다.

2024.03.01 09:21이한얼

카카오모빌리티, 택시업계 상생 재단 설립…3년간 200억원 출연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 상생·종사자 처우개선을 목표로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고 3년간 약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상생적 혁신' 기반 사업 전략과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공개하고, 5년 간 500억원 규모 상생기금을 출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 지원 ▲대리기사 건강검진 지원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개최 ▲서대문 희망차 운영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해 왔다. 조성된 상생기금 중 200억원을 투입해 이번에 설립하는 재단은 그간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활동을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법인을 통해 그간 회사가 자체 집행해 온 여러 상생활동을 체계화하고, 연속성을 부여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재단은 설립 취지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갈 예정이다. ▲택시산업 발전·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택시 서비스 공급자 복리후생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모빌리티 스타트업·기존 산업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조사·정책 연구용역 등이다. 이외에도 재단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적극 제안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중 이사진 선임과 재단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생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기존에 진행해 온 상생활동을 기반으로, 재단 설립 초기에는 택시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선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산업 종사자, 업계 내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해 왔다”며 “업계 여러 주체들과 상생, 동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8 15:50최다래

카카오, 경영 쇄신 속 계열사 수장 연임 여부 주목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새 대표를 내정하고 준법과신뢰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 핵심 계열사 수장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연임이 유력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금융감독원 제재로 대표 연임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새 대표가 내정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다음달 25일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원근 대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신원근 대표는 카카오페이 ▲연간 별도 기준 첫 흑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증권 등 자회사 성장을 이끈 점을 인정 받았다. 카카오페이 측은 “신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그려온 생활 금융 플랫폼로서의 청사진을 완성했고, 본사 흑자 달성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증권 등 자회사 성장을 이끌었다”며 “사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결제와 송금을 중심으로 대출, 투자, 보험 등 금융 영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고 평했다. 신 대표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베인앤드컴퍼니 서울사무소 부파트너 ▲2018년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부사장을 거쳐 2022년부터 카카오페이 대표를 맡아왔다. 신 대표와 함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금융감독원 제재로 인해 연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금감원으로부터 분식회계 의혹으로 최고 수위 제재안이 담긴 사전 통지를 받았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의도적으로 매출을 부풀렸다고 판단하고, 류긍선 대표 해임 권고, 카카오모빌리티 법인 과징금 90억원 부과와 검찰 고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려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3월 27일 임기 만료를 앞둔 류 대표는 올해 초까지까지만 해도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됐다. 류 대표가 그간 회사 이슈를 꾸준히 다뤄왔고, 지난해 택시업계와 상생안도 도출해내며 성과를 일정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회사와 경영진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감리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결정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당사 회계 처리 방식에 대해 충실히 설명했으나, 충분히 소명되지 못한 것 같다”며 “감리위원회와 증선위원회 단계의 검토가 남아있는 만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대표는 ▲2011년 다날 대표 ▲2018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을 거쳐, ▲2019년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2020년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역임했다. 3월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둔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초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한상우 내정자는 3월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한 내정자는 게임 시장과 글로벌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 국내외 투자,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3월 28일 임기 만료일까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SO)와 장윤중 글로벌 전략책임자(GS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한 바 있다. 카카오VX 문태식 대표과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 역시 내달 임기가 만료되나, 연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 신임 대표는 3월 28일 제주도 본사에서 진행되는 제29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지난해 12월 직원 간담회에서 “새로운 배,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우겠다"며 인사 개편을 대대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

2024.02.27 18:50최다래

글로벌 겨냥 韓 게임...흥행 여부 관심 집중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토종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신작이 먼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준비한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가 서비스에 돌입했다면,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액션스퀘어의 '킹덤: 왕가의 피'가 다음 달 정식 서비스에 나서 흥행을 시도한다. 또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만큼 향후 흥행 여부에 시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토종 신작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 먼저 오늘 레드랩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준비한 MMORPG '롬'을 한국 대만 등 글로벌 10개 지역에 선보였다. '롬'은 깊이를 더한 자유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그리고 대규모 전장 등 정통 MMORPG 재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또 이 게임은 이용자 아이템 가치 보호를 지향하며 단순하고 명확한 상점 구조와 합리적인 비즈니스모델(BM)을 담았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이용자가 몰려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출시 전부터 이용자가 몰리가 신규 서버를 추가 증설하고 서버 수용 인원을 긴급하게 대폭 확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와 출시일이 확정된 신작도 있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와이제이엠게임즈 자회사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킹덤: 왕가의 피'다. 위메이드는 다음 달 17일 모바일PC MMORPG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170여개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극사실적인 전투 액션성 등을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국내에 선출시된 이후 장기간 구글 매출 톱10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게임의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위믹스3.0 메인넷에 구현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결합해 이용자의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고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액션스퀘어는 스튜디오 팀 마고(Mago)에서 제작한 모바일PC 액션 RPG '킹덤: 왕가의 피'를 다음 달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킹덤: 왕가의 피'는 넷플릭스 유명 드라마 '킹덤'을 소재로 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스팀 회원 대상 테스트를 통해 한국 전통 검을 활용한 좀비들과의 전투 액션성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컴투스는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그램퍼스가 개발 중인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세계 여러 도시에서 지역 대표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이 게임은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인지도를 바탕으로 흥행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한국에 먼저 선보였던 MMORPG '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이 게임의 PC 버전 글로벌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TL'은 과금 부담을 낮춘 BM에 MMORPG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과 집단 전투 등의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이르면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 관련 새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토종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라며 "롬이 오늘 한국 대만 등 10개 지역에 출시됐다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킹덤: 왕가의 피 등 기대작이 다음 달 서비스에 나선다. 각 신작이 글로벌 게임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27 10:27이도원

국내외 IT기업, 총선 딥페이크 대응 자율협의체 구성

주요 국내외 IT 기업들이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악의적 딥페이크를 막고자 자율협의체를 구성한다. 26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메타·네이버·카카오·SK커뮤니케이션즈·틱톡 등은 총선과 재보궐선거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율협의체를 구성하여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여러 주요 선거가 예정돼, 각국 IT 기업들은 유권자를 현혹하는 기만적인 AI 사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움직임에 발맞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해 왔고, 지난 2월 16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발표된 기술 협정과 같은 협약문 발표에 합의했다. 참여 기업들은 정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동 대응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진실된 정보를 전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악의적으로 제작·편집한 딥페이크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들은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관련 위험 완화를 위한 노력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유포 방지를 위한 기업 간 논의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지속적 논의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4.02.26 18:40최다래

"폰 안꺼내도 됩니다"…애플워치 '멜론'앱에서 음악 바로 실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멜론'을 이용하는 애플워치 이용자는 아이폰을 따로 꺼낼 필요 없이 애플워치에서 멜론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멜론은 최근 애플워치 멜론 앱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아이폰에서 멜론 앱을 따로 구동할 필요 없이 ▲애플워치에서 바로 멜론을 실행할 수 있고, ▲이용자 취향 음악 추천부터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는 멜론차트 ▲감상기록이 모여있는 음악서랍까지 기존 멜론 앱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기능들을 손목 위에서 가능해졌다. 해당 기능은 웨이트, 러닝 등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보행 중일 때, 만원 버스나 지하철처럼 휴대폰을 꺼내기 어려울 때 애플워치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멜론은 애플워치 단독으로 이용할 때 다양한 음악을 탐색하고 간편하게 재생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메뉴들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좋아할 음악: 감상 이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믹스 플레이리스트 ▲멜론 DJ: 멜론이 엄선한 DJ 플레이리스트 ▲멜론차트: TOP100, HOT100, 다양한 테마차트 ▲음악서랍: 다른 기기에서 최근 듣거나 좋아요한 음악, 내가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 ▲추천 믹스업: 내 취향 음악을 끊임없이 무한 추천이 마련됐다. 아울러 애플워치의 플레이어 화면에서도 '가사보기' 버튼만 누르면 번거롭게 휴대폰을 꺼내지 않아도 현재 재생중인 가사를 볼 수 있다. 이용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둘 중 나의 상황별로 감상 기기를 선택해 감상이 가능하다. 아이폰에서 재생하기를 선택한 이용자도 폰 화면을 주시하지 않아도 애플워치 화면으로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반복 재생·셔플 재생·좋아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에서 워치앱-사용 가능한 앱에 멜론 앱을 설치해야 하며,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페어링해야 한다. 설치가 되면 아이폰 애플워치 메뉴 리스트에 나타나고, 애플워치 화면에도 멜론 아이콘이 생겨난다. 멜론은 애플워치 앱 업데이트를 기념해 3월 17일까지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멜론 이용자가 애플워치 속 새로워진 멜론 모습을 촬영해 이를 댓글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1개) ▲에어팟 프로(1개) ▲치킨 기프티콘 (2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에서 최근 애플워치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던 '단독재생'이 가능해졌다"며 "편리해진 기능으로 애플워치 이용자들이 운동, 보행시에도 편리하게 멜론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5 07:00최다래

금감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해임 권고 예고

금융감독원이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매출 부풀리기) 혐의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제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류긍선 대표 해임안이 포함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혐의 관련 금감원의 감리 결과를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이는 금감원이 조치안을 감리위에 상정하기 전, 기업에 내용을 알려주는 절차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했다. 양정 기준은 위법행위의 동기에 따라 고의·중과실·과실로, 중요도에 따라 1∼5단계로 나뉜다. 고의 1단계는 동기와 중요도 모두 최고 단계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는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등을 추진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해임을,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경영전략담당 부사장(CSO)은 직무정지 6개월을 권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부풀려 계산해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최종 징계 수위는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당사의 회계 처리 방식에 대해 충실히 설명했으나 충분히 소명되지 못한 것 같다"며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단계의 검토가 남아있는 만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3 11:20안희정

카카오, 3월28일 주총…정신아 대표 내정자 선임

카카오가 3월28일 제주도 본사에서 제29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차기 대표로 선임한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NHN 수석부장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를 거쳐,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카카오 쇄신TF장 ▲카카오 CA협의체 전략위원장 ▲카카오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정신아 차기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정신아 차기 대표 내정자는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는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위원도 선임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 보수 한도를 80억원으로 승인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이외 ▲연결재무제표·별도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이 의안에 올랐다. 카카오는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합병에 따른 사업 목적 추가와 카카오데이터데이터센터 운영과 부가사업에 따라 ▲음식점업·급식업 ▲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가구·가방·의류·잡화·기타 각종 상품 개발·제작·도소매·위탁판매업 ▲호스팅·관련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부동산 임대업, 개발·공급업, 부동산개발 컨설팅업으로 사업 목적도 변경한다.

2024.02.23 11:00최다래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3 랭크 대전 오픈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대표 김승후)이 개발한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의 '정규 시즌3: 체인지' 랭크 대전을 오픈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속도감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신규 콘텐츠가 대거 적용됐다. 이후 지난 15일 정규 시즌3 프리시즌 오픈 직후 국내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규 시즌3에서 이용자는 ▲적 처치 보너스 효과인 '승전보' ▲빈사 상태일 때 사용 가능한 '빈사 스킬' ▲'초월' 등급의 상위 아이템 ▲파밍, 레이더, 키오스크, 보안 콘솔, 시야 등에서 다양한 변화와 개선 사항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업적 시스템'이 추가돼 '이터널 리턴' 세계관 및 캐릭터에 대한 배경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규 시즌 랭크 대전 오픈과 함께 배틀 패스인 'ER PASS: 체인지'도 정식 출시됐다. 이용자는 랭크 대전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며 '랭크 포인트'를 획득해 랭크를 올릴 수 있고 'ER PASS' 레벨을 높여 '알렘', '앙스텔', '요밀로' 스킨 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3 오픈을 기념해 오는 5월 22일까지 최대 '1천 이벤트 NP' 등의 인게임 재화를 선물하는 카카오게임즈 PC방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2월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이벤트 NP', '스킨 데이터 세트'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온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터널 리턴'은 '다음 게임(Daum 게임)'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카카오게임즈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모든 캐릭터 자유 이용과 함께 'A-코인(A-Coin)' 50% 및 ER 포인트 30%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2.23 09:14이도원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레드랩게임즈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

엔씨소프트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도 저작권법 및 공평교역법 위반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롬(ROM)이 자사가 개발한 리니지W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롬이 ▲게임 콘셉트 ▲주요 콘텐츠 ▲아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연출 등에서 리니지W의 종합적인 시스템(게임 구성 요소의 선택, 배열, 조합 등)을 무단 도용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입장이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장르가 갖는 공통적, 일반적 특성을 벗어나 창작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23년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에서도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며 "반복되는 콘텐츠 무단 도용과 표절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3년 8월 웹젠이 선보인 R2M의 리니지2M 표절 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법적 대응은 엔씨소프트가 소유한 지식재산권(IP) 보호를 넘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다. 기업이 장기간 연구개발(R&D)한 성과물과 각 게임의 고유 콘텐츠는 무분별한 표절과 무단 도용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IP 보호를 위한 노력과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5:37김한준

카카오, 지역 개발자 인재 키운다

"실시간 피드백과 코드 리뷰를 통해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고민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실제 현업과 비슷한 환경에서 다른 조원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배우며 협업 능력을 크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부산대학교 이현빈 학생) 카카오가 지난 해에 이어 지역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한다. 카카오 (대표 홍은택)는 지역 개발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2기 운영을 위해 부산대학교·전남대학교·강원대학교·경북대학교·충남대학교 등 총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기를 진행한 부산대, 전남대를 포함해 총 5개 대학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카카오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약속과 책임'을 실천하고자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지역 산학협력 모델이다. IT관련 교육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해, 지역 거점대학과 함께 진행했다. 카카오테크 캠퍼스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자 대학의 공식 학점 이수 과정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취업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높은 입과 경쟁률을 보였다. 2023년에는 이런 높은 성과와 기여도를 인정 받아 고용노동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올해 총 5개 대학에서 총 250명의 학생을 선발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프론트엔드, 백엔드 두 트랙에 안드로이드 트랙을 추가해 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개발자 기초 교육부터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 교육까지 진행해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웹/앱 개발 기본 교육부터 신규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까지 직접 경험해볼 수 있고,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지난해 진행한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1기는 총 110여 명의 학생이 수료했으며, 전공과 무관하게 코딩 테스트로 선발해 IT 비 전공자도 참여 가능한 부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램 참여 가능 수준을 판단하는 최소한의 난이도로 운영해 선발인원 중 35%가 비전공자였다. 이들 모두가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로 성장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카카오만의 ESG 역량을 모아 카카오가 지닌 기술력을 지역 대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 현상과 학교-기업 간 인재 육성의 갭을 해소하고 IT 업계 주니어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2 09:15백봉삼

다음, 모바일 이어 PC 첫 화면도 바꾼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27일 PC화면을 개편한다. 다음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지를 게재했다. 다음 PC화면이 바뀌는 것은 7년만이다. 이번 개편은 다양한 콘텐츠를 메인에 전면 배치해 사용자의 콘텐츠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뉴스 박스 하단에는 '이시각 이슈'라는 새로운 박스가 생긴다.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이슈 관련 기사나 웹 문서 등을 볼 수 있다. ▲언론사가 주목한 이슈뿐만 아니라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기사를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이슈 브리핑 콘텐츠인 지식 토스트 ▲연예나 스포츠 키워드를 보여주는 투데이 버블 ▲주변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나우톡 등 재미있게 읽을 거리도 준비했다. 상단에 위치한 뉴스 박스에는 심층탐사와 라이브 메뉴가 추가된다. 뉴스 박스는 최근 다음이 개편한 모바일 화면과 유사하다. 주요뉴스와 추천, 언론사별로 기사를 볼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로그인을 하면 카카오 계정으로 연결된 사용자의 콘텐츠 도구를 확인할 수 있다. 'MY' 박스에서는 오늘의 운세와 메일, 내 스토리 홈, 카페, 톡캘린더, 톡서랍, 최근 본 콘텐츠 등이 노출된다. 화면 배율과 스타일도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다. 화면 배율은 크기에 따라 3가지로 나뉘며, 화면 스타일은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 다양한 양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모바일과 PC 서비스 개편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콘텐츠 플랫폼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이번 개편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8:29안희정

카카오VX, 서울시골프협회와 차세대 골프 꿈나무 육성에 용품 지원

카카오VX(대표 문태식)는 우리나라 미래 골프를 이끌 차세대 골퍼 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골프협회(회장 김재승)에 5천700만원 상당의 '카카오프렌즈 골프' 골프용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카카오프렌즈 골프' 용품 중 골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드라이버 커버를 비롯해 라운드 시 사용할 수 있는 타월, 모자 등이다. 이번 기부 물품은 서울특별시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초중고 주니어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각종 골프대회에서 쓰일 예정이다. 기부 물품 전달식은 지난 20일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골프협회에서 배성만 카카오 VX 스포츠커머스 부문 본부장, 김재승 서울특별시골프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한국 골프의 미래 주역이 될 꿈나무 골퍼 육성에 기부 형태로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골프 인재 육성에 적극 참여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VX는 지난 1월 비영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7천만 원 상당의 '카카오 프렌즈 골프' 방한용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02.21 11:10이도원

카카오, 글로벌 재생 표준 인증 GRS 획득

카카오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글로벌 재생 표준 인증 Global Recycled Standard(GRS)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 정영주 ESG서비스실장과 컨트롤 유니온 더크 테이허트 아시아 태평양 총괄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GRS 인증은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하고, 실제 사용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 표준 인증이다. 원료 함량 외에도 사회적·환경적·화학적 기준 준수 여부를 체크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요구하는 친환경 인증 가운데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증 획득 시,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최종 제품에 GRS 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인증 취득을 바탕으로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에서 자체 개발하는 상품들에 재생 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쓸모가 없어진 제품을 수거한 뒤 가공 공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는 친환경 활동인 '새가버치'로 순환경제 가치를 알리고 있다.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약 5만1천명 이상 이용자가 참여해 약 69톤에 달하는 400만 여 개 제품이 새활용됐다. 스웨터, 다운, 데님, 멸균팩 등에 이어 지난 7기 프로젝트에서는 네스프레소와 함께 알루미늄 커피캡슐 새활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공익적 가치 확대를 위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GRS 인증에 부합하는 새활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식재산권(IP) 스토리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프렌즈도 올해 재생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사용한 인형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원료 생산업체, 제조사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상품 개발과 생산 과정 전반에 있어 친환경을 고려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 정영주 ESG서비스실장은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선보일 다양한 상품들에 친환경 GRS 인증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속가능성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품들을 개발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0:36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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