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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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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APEC CBPR' 취득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 이하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APEC CBPR'은 APEC 회원국 간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자율인증제도다. 인증 평가는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위탁⋅제공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 50개의 인증 기준 항목에 맞춰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개인정보보호 및 고객 민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라이버시 고객센터를 운영해 이용자의 개인정보 관련 권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권리 침해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3년 연속 획득, 자사 게임 이용자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하 유럽법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인증인 'ISO/IEC 27001', 'ISO/IEC 27018' 인증을 획득해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에 맞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분들에게 쾌적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6 11:22이도원

레드랩-카카오게임즈 롬, 서비스 한달 인기 지속...한국·대만 매출 톱5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손을 잡고 선보인 신작 '롬(ROM)'이 서비스 한달을 맞이한 가운데, 한국 대만 등의 지역에서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공동마케팅에 손을 잡은 '롬(ROM)'이 한국 대만 지역 구글 매출 톱5를 유지하고 있다. '롬ROM'은 지난 달 27일 한국 대만 일본 등 10개 지역에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등 MMORPG 핵심 재미 등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레드랩게임즈의 MMORPG 개발 역량에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며 단기간 흥행에 성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한국 매출 2위, 대만 매출 3위를 기록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는 출시 이후 약 일주일 만의 성과였다. '롬(ROM)'은 서비스 한달 째 주요 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MMORPG 장르를 즐겨하는 한국과 대만에서의 성과가 눈에 띈다. 두 지역 모두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전 포인트는 '롬(ROM)'이 장기간 인기를 이어갈지다. 업데이트와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꾸준히 마련한다면 다른 MMORPG 장르처럼 장기흥행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이 게임이 한달째 인기를 지속하면서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스탭에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한 추가 성과에 대한 기대다. 이와함께 '롬(ROM)'의 흥행에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에 대한 평가도 달라졌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북미·유럽 서비스와 '아키에이지 워' 대만 등 동남아, '에버소울' 일본 진출 성과를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롬이 출시 이후 한달째 한국과 대만에서 매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MMORPG 팬들을 잘 흡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신규 콘텐츠와 이용자 중심 운영 평가에 따라 장기 흥행 여부기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6 09:37이도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연임..."안정적 성장 기대"

카카오페이가 25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원근(만 46세)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신 대표는 2022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 대표로 임기를 시작해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증권 등 자회사의 견실한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책임 경영을 이행했다. 먼저 신 대표는 첫 임기 동안 카카오페이 사업 초기부터 그려온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청사진을 완성했다. 사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결제와 송금을 중심으로 대출, 투자, 보험 등 금융 영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신원근 대표 임기 동안 카카오페이는 별도 기준 연간 흑자를 2년 연속 달성했으며, 자회사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만의 철학을 담은 해외여행보험 출시 후 휴대폰보험과 운전자보험을 잇따라 선보이며 보험 시장에서 이례적인 속도로 빠르게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해외주식 거래 혜택 확대와 토론방 등 새로운 기능 강화로 MTS 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또 핀테크 업계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립하며 ESG 경영을 선도해 왔다. 2023년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국내 핀테크 최초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등 인권경영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및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활발한 상생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인정받아 2023년 11월 한국ESG기준원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지수 DJSI Korea 지수에 편입된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원근 대표의 연임으로 카카오페이는 더욱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성장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자회사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너지를 이끌어 내 '국민 생활 금융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대표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장 전략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계획들을 차질 없이 이뤄가며 전 국민의 금융 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5 19:08백봉삼

카카오, AI 컨택센터 플랫폼 간판 교체…'센터플로우'로 기업·기관 공략 가속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컨택센터 플랫폼의 서비스명을 새롭게 바꾸고 기업·기관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5일 기존 서비스명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 이름을 '센터플로우(CenterFlow)'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이번 서비스명 변경은 센터플로우(CenterFlow)가 지향하는 '사람을 중심(Center)에 두고 막힘없이 유연한 업무 흐름(Flow)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AI 컨택센터를 활용하는 기업 및 기관들이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AI 컨택센터 플랫폼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센터플로우는 별도 서버 및 장비 구축이 필요 없는 구독형 AI 컨택센터 플랫폼으로, 자연어처리(NLU), 음성인식(STT), 지능형 검색 및 추천 솔루션 등 수준 높은 AI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AI 기능으로는 상담사의 단순 반복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대화형 전화 음성봇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담 처리 및 관리를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턴트가 있다. 고객 응대 과정은 이 두 기능을 활용해 AI 상담사(전화 음성봇)와 일반 상담사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특히 센터플로우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콜 인프라 및 상담 앱 제공 ▲손쉬운 맞춤형 AI 음성봇 개발 프로세스 ▲홈페이지에서 가입부터 개통까지 이뤄지는 신속하고 간편한 도입이 가능하다는 세 가지의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센터플로우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콜 인프라와 상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특별한 교육 과정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친숙하고 표준화된 구성 및 레이아웃을 제공하며 한눈에 들어오는 통계, 대시보드,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통해 상담사의 효율을 크게 개선한다. 또 미리 학습된 다양한 산업별 맞춤 봇 템플릿을 통해 AI나 컨택센터 관련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간편하게 봇을 구축하고 학습시킬 수 있다. 리테일, 이커머스, 숙박, 병원, 레스토랑 예약 등 다양한 산업별 특화 AI 음성봇을 활용할 수 있으며 예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입력해 손쉽게 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실시간 견적·자동 결제·사전 테스트 환경 제공·커스터마이징·서비스 개통 등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사전에 미리 체험해 보고 도입을 결정할 수 없었던 타 서비스들과 달리 센터플로우는 실제 사용 환경과 동일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해 기업 고객이 미리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센터플로우는 일반 상담사가 AI 상담사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 반복 안내보다는 난도 높은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을 높여 준다. 고객 또한 AI상담사와 24시간 365일 빠르고 편리하게 궁금증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신호준 AICC팀장은 "리테일, 이커머스, 의료,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컨택센터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며 "기업 규모나 산업군에 상관없이 기업·기관들이 상담 업무를 효율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센터플로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AI 컨택센터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11:07장유미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 지난해 98억원 보수 받아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가 지난해 카카오에서 보수 98억99만원을 받았다. 21일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4억1천700만원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94억3천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천만원을 지급받았다. 남궁 전 대표는 2022년 3월 카카오 대표로 취임했으나, 같은 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인한 대규모 서비스 중단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는 지난해 초부터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고문으로 활동하다 같은해 10월 카카오를 떠났다. 남궁 전 대표 다음으로 보수가 높았던 이는 이진수 전 멜론 CIC(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지난해 27억6천800만원을 받았다. 이외 배재현 전 사내이사가 20억3천만원, 홍은택 대표가 12억9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카카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9천200만원으로, 남직원 평균 1억100만원, 여직원 평균 8천만원을 받았다. 카카오 총 임직원 수 기간제 근로자 194명 포함 총 3천880명이다. 네이버에서는 지난해 이해진 창업자가 보수 19억3천600만원을, 최수연 대표는 13억4천9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1천900만원이다.

2024.03.21 10:52최다래

카카오게임즈, PC∙콘솔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21일 엔픽셀 자회사 크로노스튜디오(대표 배봉건)와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중국, 러시아 제외) 판권을 획득, PC 및 콘솔 라인업에 대형 MMORPG 신작을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년간 축적한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에 처음 공개된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액션 MMORPG로, 프리미엄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이 대표적 특징이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한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5월 공개한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은, 기존 게임들과는 뚜렷이 차별화된 독창적인 세계관 및 배경 디자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본 영상은 소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자체 유튜브 채널에 동시 업로드 돼 도합 조회 수 450만 회, 총 댓글 수 8,400개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국산 대작 MMORPG로 떠올랐다. 개발사 크로노스튜디오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4'의 오프닝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에 참여해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또 한 번 글로벌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강렬한 디자인의 몬스터와 장엄하면서도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배경 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심미적 요소와 사실감이 강조된 다크 판타지 풍 배경을 강조한 점에서, '크로노 오디세이'가 국내뿐 아니라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무대를 지향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이미지 및 공식 영상들을 담은 스팀(Steam) 공식 페이지도 정식 오픈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게임의 상세 정보를 차례로 공개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는 “크로노 오디세이가 첫 공개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인 만큼, 완성된 결과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가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 및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봉건 크로노스튜디오 대표는 “다양한 국가에서 풍부한 MMORPG 서비스 경험을 축적한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크로노 오디세이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한국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고, 게임이 가진 고유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1 08:30이도원

카카오벤처스 "비만약·웰니스 시장 기회 있어…가지랩·비비드헬스 주목"

"GLP-1 비만 치료계 시장이 2030년 전세계적으로 100조원을 바라본다. 2019년 처음 약이 나온 후 청구 건수가 급속도로 늘어났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벤처스는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KV 브라운백을 열고 회사가 투자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두 곳인 가지랩과 비비드헬스를 소개했다. 최근 비만약이나 웰니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벤처스는 이 두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다. 투자를 이끈 정주연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체중 감량 약물이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고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비만 성인의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20% 낮춰준다는 결과도 있다"며 "올해 3월 미국 FDA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심혈관질환이 있는 비만, 과체중 환자의 심장 문제를 감소하게 하는 최초 약물로 승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 심사역은 “이 시장에서 스타트업들은 탐색 허들은 낮춰주거나 약 복용 모니터링, 복용 이후 관리, 환자 동질감 제공, 데이터 수집 등 솔루션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벤처스는 ▲기존 치료과정과 함께 활용돼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소비자의 불안을 낮춰줄 때 ▲비싼 약물 치료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프보딩하는 과정을 제시할 때 웰니스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봤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은 ▲비만 치료 관리 플랫폼 삐약 운영사 비비드헬스 ▲개인 맞춤형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지랩이다. 정 심사역은 “비비드헬스는 올해 초, 가지랩은 2022년에 투자했다”며 “스타트업 혹한기에 왜 투자했냐 하면, 솔루션이 명확하게 있어서 투자했다기 보다는 시장과 팀을 보고 투자했던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비드헬스는 환자 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밀도 높은 환자 커뮤니티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팀”이라며 “가지랩은 초개인화 콘텐츠 제공해 최적화된 그로스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비비드헬스 "비만치료제 사용자 어려움 해결…병원·제약사 광고·마케팅 수익 낼 것" 비비드헬스가 운영하는 삐약은 비만치료제 복용 전후 사용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비만 치료 관리 플랫폼이다. 삐약은 ▲부작용, 약 후기 등 정보 제공 ▲약 복용 중 욕량 조절, 효과 모니터링 등 관리 ▲나와 비슷한 이용자 추천 ▲커뮤니티 ▲전문가 Q&A ▲병원 상담 신청 기능을 운영 중이다. 비비드헬스는 올해 1월 설립됐다. 천예슬 비비드헬스 대표는 “지금까지 비만 해결은 운동, 식단 등 개인 의지에 달려있어 대부분 실패 사례가 많았다면, 비만 치료제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한 것”이라며 “국내 시장은 GLP-1 삭센다 출시 후 89% 성장했고,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은 비만약 중심 다이어트 플랫폼에 가장 먼저 진입해 환자 네트워크를 형성해 병원과 제약사 중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배너 광고, 원내 프로그램 광고, 제약 회사 마케팅, 광고 도와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지랩 "개인 맞춤형 웰니스 정보 제공…건기식 등 상품 추천" 가지랩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눔코리아, 눔재팬 대표를 역임했던 김영인 대표가 설립한 개인 맞춤형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가지랩은 개인 맞춤형 인구학적 정보, 주변 환경, 건강 행동 유형, 커뮤니티 활성 데이터 등을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또한 가지랩은 웰니스 데이터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웰니스 상품도 추천해 준다. 가지랩은 검진 결과 기반 상품 추천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인 가지랩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가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투자를 많이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전 경력 눔 케이스를 보고 투자해 준 것 같다”며 “웰니스 수요별 다양한 서비스는 시장에 이미 있었으나, 개인별 맥락을 제공하는 회사는 많지 많았다. 국내에서 가성비가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질병이 생기기 전까지 스스로 상태 어려워 맘카페, 인플루언서에 의존하게 된다”며 “반면 건강기능식품부터 휘트니스 용품 등 상품이나 콘텐츠는 시장에 너무 많고, 과대 허위 광고 성행한다는 문제의식으로 사업 시작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2024.03.20 18:01최다래

카카오, 이상호 전 SKT CTO 영입

이상호 전 SK텔레콤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카카오에 합류했다. 앞으로 카카오 AI 사업을 이끄는 총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상호 전 CTO가 최근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달 28일 열리는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가 공식 취임한 뒤 개편을 통해 공식적인 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상호 전 CTO는 LG전자, NHN(네이버), 다음(카카오) 등에서 음성인식 관련 서비스와 검색 서비스 개발에 참여해 온 인물이다. 지난 2016년 SK플래닛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다. 또 SK텔레콤에서는 '누구'를 포함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지휘했고, 11번가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 전 CTO가 카카오에 입사한 건 맞다"며 "역할과 조직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2024.03.20 17:18안희정

검찰,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이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이 1월 29일 이 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2월 1일 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2020년 7월 카카오엔터는 드라마 제작사인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에 인수했다.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은 이 과정에서 제작사를 시세보다 높게 인수해 시세 차익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바람픽쳐스는 이 부문장이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드라마 '최악의 악' '무인도의 디바' 등을 제작했다.

2024.03.19 20:04안희정

카카오페이손보 운전자보험 가입자 1만명 돌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판매를 개시한지 일주일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톡을 통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전체 가입자의 49%가 카카오톡 공유하기를 통해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카카오페이손보 측은 파악했다. 또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번거로운 정보 입력 절차 없이 원클릭으로 보험료를 산출하고, 차량 번호나 집 주소 등 운전자보험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라면 과감하게 생략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각종 운전자 커뮤니티에서 필수라고 언급되는 자동차부상치료비(자부상)를 14급 기준 최대 30만원, 1급 기준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장한다. 이는 현재 온라인 채널에 판매되는 운전자보험 동일 보장 가입 금액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많은 분들에게 운전자보험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3:53손희연

카카오게임즈, MSCI 2023년 ESG 평가 A등급 획득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의 2023년 ESG 평가에서 지난 평가 대비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인적자원개발, 지배구조 등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총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MSCI ESG 평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ESG 핵심 이슈 중 인적자원관리와 지배구조 부분에서 동일 산업군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이버윤리신고센터와 고충처리위원회를 통해 회사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인권 관련 고충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임직원 성과 평가 및 피드백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년말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 및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별도 ESG전담팀을 신설,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 토대를 갖추고 관련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향후 ESG 중심의 경영 활동과 의사 결정을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게임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이용자 및 임직원 동참 기반 기부 캠페인 ▲ESG 경영 전략과 성과, 향후 계획 및 지속가능성경영 현황 정보를 투명하게 담은 ESG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 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24.03.19 13:01이도원

디케이테크인, 교보생명 카톡 기반 원스톱 CS 시스템 구축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이 교보생명에 고객 관리 운영 효율화 제고를 돕는 CS 및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카카오 아이 커넥트 올웨이즈'(이하 커넥트 올웨이즈)를 공급,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케이테크인의 커넥트 올웨이즈는 고객 응대, 전문 상담 및 영업·마케팅·상품 구매 등 고객 접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업무를 카카오톡 상담톡을 통해 구현했다. 이를 도입한 고객사는 별도의 앱 구축 없이 고객 유입, 관심 상품 조회, 상담사·영업 직원 1:1 매칭, 상품 거래, 사후 관리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디케이테크인은 비대면 시대에 대면 영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상담 및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교보생명의 니즈에 맞춰 커넥트 올웨이즈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교보톡톡'을 출시했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카카오톡 전용 채널에서 고객들에게 보험 관련 문의부터 상담 및 고객관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보톡톡을 사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전문 컨설턴트를 지정해 상담, 제품 소개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보험 컨설턴트는 개인 블로그·SNS 등의 활동을 통해 개인영업으로 인입되는 고객을 하나의 채널에서 응대할 수 있다. 또 기존 컨설턴트의 개인 카카오톡에 저장되던 상담 내용을 통합된 솔루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고객은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업은 영업 및 고객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파트너사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를 대상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해 온 디케이테크인은 2020년부터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에 본격적인 B2B 사업을 전개해 왔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종합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 AI 기술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DX 및 정보시스템 구축, SAP ERP, ITO(IT아웃소싱) 등으로 현재 530여개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3.18 10:33백봉삼

카카오 윤리위, 김정호 총괄 해고 결정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욕설 파문으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 김정호 전 총괄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부탁으로 6개월 전 쇄신을 위한 경영혁신 업무를 맡은 바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김 전 총괄에 대한 징계를 '해고'로 의결했다고 내부 공지했다. 윤리위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사내정보 무단 유출 및 언론 대응 가이드 위반 등을 징계 배경으로 꼽았다. 김 전 총괄은 지난해 11월 사내 회의 중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부 비리를 폭로하며 업무 관행을 지적하던 중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경영진 혹은 측근에 편중된 보상과 불투명한 업무 절차 ▲견제 없는 특정 부서 독주 ▲특이한 문화와 만연한 불신과 냉소 ▲휴양·보육시설과 골프장 회원권 ▲법인카드·대외협력비 문제 ▲데이터센터·공연장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끝없는 비리 제보와 ▲장비 헐값 매각 문제 ▲제주 본사 부지 불투명한 활용 등의 이야기를 김범수 창업자로부터 들었다고 적은 바 있다. 그러나 윤리위는 김 전 총괄이 지적했던 내부 비리가 사실과는 다르고,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고, 이를 김 전 총괄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리위는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찰방식 및 심사·평가 등 입찰절차 수행에 관한 내부 프로세스에 부합되지 않은 미비점이 발견됐었고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향후 유사한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구체적인 절차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7 18:35안희정

[이기자의 게임픽] 게임계 리더십 변화 지속...위메이드-컴투스 대표도 교체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위메이드와 컴투스도 리더십 교체 소식을 전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공동대표 체제, 넷마블은 각자대표로 기업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경우 박관호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전반에 나서 기존 게임 및 위믹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시즌에 맞춰 리더십 변화를 잇따라 알렸다. 최근 주목을 받은 것은 위메이드다. 15일 위메이드는 박관호 의장을 대표이사 회장, 장현국 전 대표는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이 같은 변화는 박 대표가 전면에 나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관호 회장이 대표로 경영 전반에 나선 것은 12년 만이다. 시장에서는 박 회장이 산적한 과제를 잘 해결하고, 글로벌 게임 및 블록체인 기업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박 대표가 전면에 나선 것은 실적 개선 의지를 주주에게 다시 알리고, 블록체인 위믹스 사업에 대한 성과를 기다리고 있는 홀더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14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이후 사흘 만에 누적 매출 1천만 달러(약 133억 원) 돌파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진다면 곧 누적 매출 1억 달러(약 1천331억 원) 돌파 소식도 전해질 전망이다. 같은 날 컴투스는 남재관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남재관 대표이사 내정자는 다음과 카카오게임즈 CFO, 카카오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IT 및 게임 업계의 성장을 이끈 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남 대표 내정자는 지난해 컴투스에 합류해 경영 기획, 인사, 재무 등 경영 전략 부문과 게임 사업 부문을 총괄해왔다. 특히 남 내정자는 여러 계열사와 해외 법인의 관리 및 신규 투자 부문까지 기업 경영 전반의 업무를 수행했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은 일찌감치 대표체제 변경으로 변화를 알리기도 했다. 넥슨(일본법인) 대표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선임됐다면, 넥슨코리아는 김정욱·강대현 공동대표, 엔씨소프트는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새 판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넷마블은 권영식·김병규 각자대표로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면, 카카오게임즈는 조계현 대표 임기 만료에 따라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로 선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이번 리더십 변화를 계기로 안정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실적개선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과 게임 라인업 정돈 등을 어느정도 마무리했다고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박병무 공동대표의 역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박 공동대표 내정자는 지난 2일 사내 정례 미팅에서 핵심 사업인 게임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영 및 의사결정 체계의 효율 신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외부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M&A와 투자 노력도 더욱 적극적으로 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3월 대표 체제 변경에 대표 교체 등 리더십 변경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위메이드 창립자인 박관호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소식"이라며 "각 기업별도 사정은 다르지만, 기업 성장에 과제는 똑같은 것 같다. 올해 이 같은 변화가 우리 게임 시장에도 훈풍이 되어 돌아올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6 07:29이도원

카카오페이, 알리페이플러스와 '유로 2024' 대규모 이벤트 실시

카카오페이가 제17회 국제 축구 선수권 대회 '유로 2024'를 맞아 대규모 기획전과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유로 2024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는 유로 2024의 공식 독점 결제 파트너인 알리페이플러스 핵심 협력사다.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의 협력을 통해 한국 팬들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독일과 유럽 전역의 수천 개 소매점, F&B 아웃렛·명소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진행하는 '유로 2024' 메인 행사에 앞서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가 방법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에서 노출되는 메인 예고 페이지에서 '이벤트 알림 신청하기'를 누르면 된다. 알림을 신청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유로 2024 공식 티셔츠'와 치킨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메인 행사는 3월 27일부터 시작되며, 사전 행사에서 알림을 신청하면 빠르게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안내되는 메인 행사에서는 유로 2024 티켓과 유럽 여행 지원금 최대 200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유럽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 제공되는 경기 티켓은 UEFA EURO 2024의 공식 스폰서인 알리페이가 제공하며 제휴사인 카카오페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알리페이와 UEFA EURO 2024 티켓 기획전을 진행하는 우리나라 제휴사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며, 당첨자 역시 카카오페이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까지 50여 개 해외 국가 및 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태국에서는 핵심 가맹점을 확보,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유로 2024에 참가하는 유럽 국가 중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연동 중인 국가는 네덜란드와 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프랑스, 헝가리 등 17개 국이다. 카카오페이는 “회사는 어디서나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유로 2024' 기획전도 하나의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국가대표 글로벌 페이로서 우리 사용자들이 세계 어디서나 편리한 결제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제휴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5 18:19최다래

NIPA·NIA가 콕 찍은 카카오…"SaaS 생태계 전폭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추진하는 'SaaS 개발 지원 사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SaaS 기업 육성에 의지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산하 기관인 NIPA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을, NIA는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을 진행한다. NIPA의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은 SaaS 중심 생태계 육성을 위해 국내 다양한 유망 SaaS 기업을 발굴해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달 29일까지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날 NIPA에서 진행한 '2024 SaaS 개발지원사업 CSP 설명회'에 참석해 해당 사업에 관심있는 SaaS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클라우드 소개와 지원 혜택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서 수요 기업에게 최대 700만 원 상당의 클라우드 인프라 크레딧을 지원한다. 또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과 협력해 무상으로 ▲SaaS 최적화를 위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설계 컨설팅 ▲클라우드 구성 및 설계 컨설팅 ▲클라우드 환경 관리 ▲SaaS 서비스 운영 등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요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를 비롯해 SaaS 솔루션을 카카오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파트너 대상 분기별 정기 교육 및 최종 수요 기업 대상 교육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원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인프라 구성 환경에 따라 최대 1천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무상으로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지원 및 카카오클라우드 정기 교육의 무상 혜택도 지속된다. 추가로 퓨리오사AI의 워보이(WARBOY) NPU 활용을 원하는 기업은 유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지난해 퓨리오사AI, 이팝소프트(말해보카 사전)와 함께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국산 AI 반도체, AI 서비스까지 모든 기술 요소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구성해 상용화 한 바 있다. 또 NIA의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은 ▲공공 SaaS 트랙과 ▲교육 SaaS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 SaaS 트랙은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신속한 보급·확산·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다음달 2일까지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교육 SaaS 트랙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으로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교육 혁신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달 29일까지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에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인 엠티데이타와 함께 수요 기업 지원에 나선다. 수요 기업에게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며 ▲SaaS 최적화를 위한 MSA 설계 컨설팅 ▲클라우드 구성 및 아키텍처 컨설팅 ▲CSAP 평가와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사업 종료 이후에도 인프라 구성 환경에 따라 크레딧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이번 NIA와 NIPA의 SaaS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MSA 관련 수준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수요 기업과 협력해 SaaS 고도화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SaaS 고도화와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5 14:42장유미

"매달 기부하세요"…카카오, 정기결제형 기부 서비스 공개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매달기부'를 베타 서비스로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가 후원하고 싶은 분야의 기부 항목과 희망하는 기부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매달기부는 카카오같이가치에 개설되는 모금함을 통해 나눔에 동참하는 기존의 일회성 기부 형태에서 더 나아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일정 금액을 연속성 있게 후원할 수 있는 정기결제형 기부 서비스다.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2개월 간 진행한 '2024 새해 다짐 챌린지'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있는 기부 분야와 희망 기부 금액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운영할 기부 항목을 선정했다. 기부 분야는 환경, 유기동물, 청년, 해외아동, 국내 아동 및 가정, 장애 등이며, 항목은 총 9개로 ▲제로웨이스트 실천 ▲도시 속 나무 심기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기가정아동 지원 ▲청년 고립 극복 지원 ▲농청년 문화예술 지원 ▲해외 어린이 긴급 구호 등에 해당된다. 각각의 항목에 조성되는 기부금은 생명의숲, 동물권행동 카라, 월드비전 등의 파트너 단체를 통해 기부된다. 이와 함께 기부 항목을 선택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매달 골고루 추천기부'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천기부를 선택하면 9개중 카카오같이가치가 추천하는 1개의 항목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각 항목에 대한 기부 금액은 최소 3천원부터 최대 1백만원까지 9개의 금액 중 선택할 수 있다. 매달기부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 상단의 '매달기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부 항목 및 금액을 선택해 결제한 후에는 다음달 같은 날짜부터 매달 자동결제를 통해 기부되며, 상세 내역은 마이(MY) 메뉴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는 매달기부 베타 서비스의 런칭을 기념해 이용자들의 매달기부 참여 첫 금액과 동일한 금액 만큼을 매칭해 기부한다. 이용자가 선택한 동일한 항목에 기부되며, 이번 매칭 기부 금액의 총 한도는 1억 원이다. 이 밖에 매달기부에 동참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팀장은 “약 5천800만 건의 기부를 진행해 온 카카오같이가치는 최근 다양한 주제의 모금 속에 사회 변화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점차 확대되어 왔고,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매달기부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의 꾸준한 응원과 후원이 파트너에게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파트너-이용자가 오랜 시간동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같은 목표와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5 09:32안희정

"키즈노트는 아이의 가장 특별한 순간 담는 보석"

영유아 케어 플랫폼 시장을 10년 넘게 꽉 잡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이제는 영유아 시장을 넘어, 어린이와 노년층까지 돌봄이 필요한 연령대까지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 키즈노트 얘기다. 2012년 설립된 키즈노트는 2015년 카카오에 인수합병돼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필수 소통·알리미 서비스로 성장해 왔다. 현재 이 서비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50만, 일일 활성사용자 수는 160만에 달한다. 키즈노트, 아이의 가장 사랑스럽고 빛나는 순간을 담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에 따르면, 과거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아이의 활동과 상태를 수기로 작성해 부모와 공유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와 키즈노트의 등장으로 아이의 일상을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내 아이의 가장 사랑스럽고 빛나는 순간순간들이 키즈노트에 기록되고 공유됐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부모가 세상에서 전부예요. 다른 게 없죠.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고 성장하면서 부모로부터 조금씩 멀어지잖아요. 그래서 더욱 키즈노트가 아이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담고 있는 유일한 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말을 했는지 발달사항을 잘 알 수 있죠.” 영유아 시장의 디지털전환을 앞장서 이끌며 빠르게 성장해 온 키즈노트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빨라 꾸준히 사용자 수를 늘려왔지만, 어느 순간 성장의 한계가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 대표 생각에 키즈노트에 새로운 엔진이 되어줄 '다음'이 필요했다. 2022년 출시된 '클래스노트'와 '패밀리노트' 탄생 배경이다. “폐원하는 속도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MAU는 계속 성장해 왔지만, 아이들이 줄어드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줄어든 아이들로 인한 희소성 만큼 키즈노트가 더 빛을 발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부모들이 아이에게 쓰는 돈은 줄지 않고 있죠.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해 클래스노트와 패밀리노트를 출시해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키즈노트 성공 DNA 클래스노트·패밀리노트에 이식...보상형 광고로 수익↑ 클래스노트는 키즈노트의 학원 및 교육기관 전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학원, 과외, 공부방, 학교, 방과 후 학교 등에서 출결·숙제 관리를 할 수 있고, 학원비 청구나 납부, 실시간 알림장 기능도 한다. 패밀리노트는 고령친화산업 시장이 타깃이다. 보호자와 편리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인지능력향상 콘텐츠 등 노인복지를 위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집부터 학원, 학교, 요양원 등 전 생애 주기에 있어 케어가 필요한 모든 곳에 키즈노트가 활용될 수 있겠더라고요. 키즈노트로 영유아 시장을 잡는데 10년 가까이 걸렸는데,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클래스노트와 패밀리노트로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기존에 결제, 관리, 셔틀버스 등 파편화 된 서비스들을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제공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키즈노트의 성공을 이어가려 합니다.” 최장욱 대표에 따르면 키즈노트의 성장전략은 또 있다. 기존에는 배너 방식의 광고만 했는데, 추가적으로 보상형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단, '만보 걸으면 100원'와 같이 기존 공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 특화된 미션을 주고 이를 달성할 경우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기쁨이 되는 보상이 뭐가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가령 할머니에게 손주가 전화 걸고 얼마 받기, 특정 장소에 가서 아이와 놀아주고 보상 받기와 같은 방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상형 광고 시장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커머스 사업 다각화 시도..."보석같은 앱 되고파" 키즈노트 내 커머스 역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짰다. 먼저 일명 '악어새 전략'이다. 기존 폐쇄몰 형태로 운영하던 것을, 데이터 기반으로 타 쇼핑몰로 연결시켜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두 번째는 '오마카세(맡긴다는 일본어) 전략'이다. 육아의 고수들이 이용자에게 꼭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수익을 나눠갖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원래 물건을 주로 사던 데가 있어요. 저희가 그것을 갑자기 바꾸긴 너무 어렵죠. 그래서 우리는 데이터를 무기로, 추천을 잘해주자는 악어새 전략을 세웠어요. 가령 '지금 서울 서초구에서 5세 남아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 다섯 가지'와 같이 이용자에게 맞는 상품을 잘 찾아주고 추천해주는 거죠. 또 셰프가 맛있고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는 오마카세처럼 '육아 고수가 5세 쌍둥이 엄마한테 추천하는 상품 5개'와 같이 인플루언서들이 상품을 판매하면 저희와 수익을 나눠 갖는 커머스를 올 하반기 도입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최장욱 대표는 키즈노트가 저출산 시대, 육아에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보석 같은 앱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 키우기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이 시기를 놓치면 너무 아까운 것들이 많거든요. 아이를 돌보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보석같은 앱을 만들고 싶어요.”

2024.03.15 09:04백봉삼

방장 권한 강화된 '팀채팅' 일반 카톡 사용자도 이용 가능

톡서랍 플러스 이용자(유료)만 쓸 수 있었던 '팀채팅' 기능이 일반 이용자에게 확대됐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팀채팅 기능을 일반 이용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공지했다. 팀채팅은 방장이 팀원을 초대하거나 내보낼 수 있는 등 방장의 권한이 강화된 채팅방이다. 채팅방의 대표 사진과 이름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방장은 팀채팅방에 참여 중인 모든 대화 상대의 메시지를 가리기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하거나 부적절한 메시지는 메시지 가리기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방장이 유료로 톡서랍 구독중인 경우, 백업이 필요한 중요한 팀채팅방은 팀 데이터를 사용하여 추가적인 백업을 할 수 있다. 팀 데이터를 설정하면 방장의 톡서랍 저장공간에 대화와 미디어를 백업하여, 미디어와 파일은 만료되지 않고, 팀채팅에 참여 중인 모든 멤버들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중에 참여한 멤버가 이전 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전 대화 보기도 설정할 수 있다. 친구 목록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친구 삭제 기능이 쉬워졌다. 친구 목록과 친구 프로필의 관리 메뉴에서 바로 삭제할 수 있다. 친구 프로필에 친구에 대한 간단한 메모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기념일이나 친구의 생일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사용자의 모든 기기에서 사용자만 볼 수 있는 친구 메모 기능이다. 채팅방 이모티콘 창도 새롭게 단장했다. 이모티콘 순서 편집, 사운드 설정 기능은 전체 설정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추가된 스토어 아이콘을 통해 이모티콘 샵을 구경할 수 있다. 만약 이모티콘 플러스를 구독 중이라면 우측 상단에서 이모티콘과 키워드 검색도 가능하다.

2024.03.14 15:16안희정

카카오 준신위,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 개선안 수립 권고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14일 최근 있었던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과 관련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정신아 새 대표 내정자는 지난달, 카카오뱅크 상장 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70억원대의 차익을 거운 정규돈 카카오뱅크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카카오 CTO로 내정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 내부에서는 쇄신의 대상을 임원으로 내정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준신위는 이날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세 가지 의제에 대한 이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시한 지난 2월 20일에 이은 두 번째 권고다. 준신위 측은 "카카오의 새 리더십이 사회의 눈높이에 맞춰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4 10:4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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