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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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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카나나, 나를 제일 잘 아는 AI"

"가장 큰 미래 화두인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고민이 컸다. 카카오 AI 카나나는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이다.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하며 쉽게 전달되고 해석되는 AI라고 생각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AI 시대에도 충분히 발휘될 수 있게 하겠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2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AI)2024'(이프카카오 AI 2024)에서 이같이 말하며 카카오가 올해 안에 새롭게 선보일 AI 통합 브랜드 카나나를 소개했다. 카나나는 사내 AI 전담 조직 명칭을 비롯해 카카오가 개발하는 주요 AI 모델 및 신규 서비스의 이름 등에 두루 쓰이지만, 카카오톡처럼 별도로 출시될 앱 이름이기도 하다. 회사는 연말에 카나나 사내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관계'라는 단어를 여러 번 언급했다. 카나나는 어느 AI 서비스보다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면서 사용자끼리의 연결과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생성형 AI시대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개인화된 AI 경험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들이 친구와 대화하듯 나를 잘 이해하는 페르소나로 AI를 느끼게 할 예정"이라며 "AI를 페르소나로 느낀다는 것은 독립적인 상대방처럼 느껴지도록 반응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카나나 앱 안에서 친구 1:1로 대화하거나 그룹 대화를 할 수 있고, 카카오의 AI 카나나가 이러한 대화를 통해 사용자와 대화 맥락을 파악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 AI는 사용자의 대화에서 정보를 얻기 때문에 '가장 나다운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것이 카카오가 생각하는 초개인화된 AI 방향이고, 이러한 방향을 담아 카나나 브랜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실험적인 도전들을 해가면서 AI를 친구로 삼고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앱을 만들었다. 다만 카나나는 카카오 그룹 모든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를 활용해 음성을 생성하는 기능도 만들어진다. 정신아 대표는 이날 '아이브' 장원영의 목소리를 활용한 음성 기반 생성 AI 서비스도 선보였다. 정 대표는 "인프라에서부터 B2C 영역까지 AI를 접목해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 카카오는 다양한 카나나 모델을 통해 기술을 선도하고 AI 모델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면서 실용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에 맞춰 개인화되고 친구와 대화하듯이 AI를 활용할 수 있다면 누구나 대화하듯 쉽게 AI 미래에 가깝게 다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쉽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AI 시대에도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 AI를 통한 카카오가 여는 미래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2024.10.22 12:10안희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클라우드 신기술로 국내 IT 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주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술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IT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카카오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AI 인프라의 핵심인 클라우드 기술과 다양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한 기술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행사에서 비전 AI,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MLOps), 검색증강생성(RAG) 등 4개의 주요 기술 세션을 통해 자사의 최신 기술 성과를 발표한다. 특히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기반 AI 가속 솔루션이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비전 AI 세션에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비디오 인스턴스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영상 내 인물 및 사물 인식, 차량 번호 추적 등 다양한 AI 모델 적용이 시연될 계획이다.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MLOps) 세션에서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고 머신러닝 모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솔루션이 소개된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돕는 인프라는 MLOps의 핵심으로, 카카오는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검색증강생성(RAG) 세션에서는 LLM 기반의 검색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론이 발표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데모 시연을 통해 AI 기반 검색 품질을 개선하는 기술이 소개되고 AI의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도 제시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우리는 카카오 그룹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며 AI 원천 기술의 근간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및 검색 분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 개발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론을 공유하고 국내 IT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10:54조이환

카카오,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 공개…"개인 감정·맥락까지 고려"

카카오가 그룹사 전체에 녹아들 예정인 인공지능(AI) 통합 브랜드 '카나나'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카카오는 AI 서비스 카나나를 별도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2일 카카오는 2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리는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인 'if(kakaoAI)2024'(이프카카오 AI 2024)에서 그룹 전체의 AI 비전과 방향성을 공개했다. 올해 6회째인 이프카카오는 그룹의 기술 비전과 성취를 공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를 AI로 정하고, '모든 연결을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총 94개 세션을 선보인다. 절반 가량이 AI 관련 세션이며 그 외에도 데이터·클라우드·백엔드·모바일 등 다양한 기술과 관련 지식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AI 통합 브랜드 '카나나' 소개...AI 기반 그룹 미래 비전 제시 기조연설에 나선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의 AI 비전을 주제로 ▲통합 AI 브랜드인 '카나나'에 대한 소개와 지향점 ▲생성형 AI 모델 라인업과 특징 ▲카카오그룹의 AI 기술 활용 현황 및 향후 계획 ▲안전한 AI 기술 활용을 위한 'Kakao AI Safety Initiative(이하 Kakao ASI)' 등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생성형 AI시대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의미를 담은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를 소개했다. 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명인 카카오(Kakao)와 더불어, '나에게 배워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의 네이티브(Native),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의미의 내츄럴(Natural) 등의 단어를 조합해 만들었다. 해당 브랜드는 사내 AI 전담 조직 명칭을 비롯해 카카오가 개발하는 주요 AI 모델 및 신규 서비스의 이름 등에 두루 쓰인다. 정 대표는 카카오가 연구 개발 중인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비주얼 생성형 모델 등 주요 생성형 AI모델들도 소개했다. 언어모델의 경우 용량에 따라 ▲카나나 플래그 ▲카나나 에센스 ▲카나나 나노로 분류되며,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갖춘 에센스와 나노를 중심으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 대표는 카카오톡의 AI 기반 안티 어뷰징 시스템 '페이크 시그널'을 비롯해, 선물 추천이나 맞춤형 광고 등에 AI를 적극 활용한 사례도 공유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택시, 카카오페이의 개인화된 금융상품 등 그룹 차원의 향후 계획 또한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학습시킨 음성모델 데모 시연을 통해, 카카오의 AI기술과 콘텐츠 IP가 결합할 경우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인 'Kakao ASI'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Kakao ASI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 개발 및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 지침이다. 기술의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모니터링, 업데이트 등 AI 시스템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AI시대에도 사용자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려는 카카오의 노력이다. AI 메이트 '카나나' 최초 공개...그룹대화에서도 동작하는 관계 지향 서비스 첫 날 두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는 'AI메이트와의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카카오의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에 대해 소개했다. 이 성과리더는 “지난 10여년 간 카카오가 쌓아온 메시지 플랫폼 관련 기술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을 넘어, AI와 사람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자 한다"고 서비스 기획 의도를 밝혔다. 카나나는 일반적 AI 에이전트의 효용을 넘어 'AI 메이트'로서의 가치를 지향한다. 이어지는 대화의 맥락 안에서 주요 정보를 기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답변을 제시한다.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는 만큼, 함께 하는 시간에 비례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한다. 특히, 기존 AI 서비스들이 이용자와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라면, 카나나는 그룹대화에서도 그 맥락을 이해해 적절한 답변을 제시함으로써 관계의 형성과 강화를 돕는다. 카나나 서비스 속 AI 메이트는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로 구현된다. 나나는 이용자와의 일대일 대화뿐 아니라, 이용자가 참여한 그룹대화에서의 대화도 기억하여 최적화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그룹대화에서 나눈 컨퍼런스 참석 일정과 준비물 등을 기억해 이를 잊지 않도록 메시지로 알려 준다.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이해하는 만큼 그에 대한 요약과 토의도 가능하다. 텍스트 뿐 아니라 음성모드로도 나나와 대화할 수 있다. 카나는 그룹대화에서의 대화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나나와 달리 카나는 상주하는 그룹대화 안에서의 대화 내용만 기억해 이용자들을 돕는다. 예를 들면, 스터디 그룹대화에서 함께 읽은 논문 관련 퀴즈를 내주고 채점 및 부연 설명을 해주거나, 연인 간의 대화방에서 귓속말 기능을 통해 데이트 일정이나 장소를 제안해 주는 방식이다. 귓속말 기능은 뒤늦게 그룹대화에 참여한 사용자에게 지난 대화를 요약해 주고, 대화 중 오가는 정보에 대해 비공개 체크하는 등의 용도로도 유용하다. 모두에게 같은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의 맥락에 맞는 제안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나나는 카카오톡과는 별개의 앱으로 출시하며, 연내 사내 테스트 버전 출시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 성과리더는 “모바일시대에 카카오톡이 그랬듯, 생성형 AI시대에는 카나나가 이용자들에게 가장 쉽고 유용한 대중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네이티브 기업' 향한 변신과정 공유…기술 라인업 공개 컨퍼런스 이틀째인 23일에는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가 기조 세션을 진행한다. 타이 맥커처 엔비디아 수석부사장도 특별 연사로 참여해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 CTO는 'AI 네이티브' 로 나아가고 있는 카카오의 변화상을 공유한다. 카카오는 단순히 서비스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일하는 방식에까지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 네이티브 기업'을 목표로 한다. 정 CTO는 이미 카카오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변화와 이를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가기 위한 전략을 공개한다. 김 성과리더는 카카오가 보유하고 개발 중인 다양한 AI 모델들인 카나나의 구체적 라인업을 공개한다. 텍스트 기반의 언어모델을 비롯해 멀티모달 언어모델, 비주얼 생성 모델, 음성 모델 등의 특징과 성능을 공유하며, 카카오가 추구하는 모델 개발의 방향성 또한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카카오 및 계열사 CTO들이 함께 하는 기조 세션이 준비돼 있다. 각 사의 AI 비전과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대담을 진행한다. 한편 행사장에는 카카오 및 계열사의 AI 기술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카나나뿐 아니라 자율주행 솔루션, 로봇 서비스 '브링', 클라우드 및 AI 기반 업무생산성 도구 등을 선보인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의 5천만 이용자들이 첨단 기술을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의 서비스화에 힘 쏟고 있다”며 “AI 기술로 모두가 필요로 하는 미래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0:28안희정

카카오게임즈,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지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게임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자사 대표 서비스게임인 오딘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1천500만 원을 '사랑의열매' 측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크로스플랫폼 MMORPG 게임이다. 이번 기부금은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로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26일부터 약 한 달 간 오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를 실시하고, 3주년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수익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1천500만 원 기금을 조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 이용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국가보훈에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한국해비타트 주관으로 광복절에 개최되는 '815런'에 후원사로 참여, 독립유공자 후손의 보금자리 사업에 힘을 보탠 바 있다

2024.10.21 15:22강한결

[이기자의 게임픽] 카카오게임즈, 신작 준비 시동...11월 패스오브엑자일2 선보여

카카오게임즈가 남은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퍼블리싱 신작 게임 '패스오브엑자일2'와 자회사 개발작인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의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사전 준비에 나선 상태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사업 계획을 확정해 공개했다. 먼저 이 회사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패스오브엑자일2'의 얼리액세스 버전을 다음 달 16일에 선보일 예정이다. '패스오브엑자일2'는 2013년 출시작 패스오브엑자일의 공식 후속작이다. 해당 신작은 디아블로풍 재미를 담은 전작과 다른 액션성에 '구르기' 등 회피기를 추가해 수동 조작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의 얼리액세스 버전에는 6개의 막(act)과 100여 종의 보스, 600여 종의 몬스터와 700여 종의 고유 장비를 제공한다. 또 캐릭터는 12종으로, 각 캐릭터마다 3종의 전직 클래스를 지원해 총 36개의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게임 핵심 시스템인 '패시브 스킬 트리'는 1천500여개로, '스킬 젬' 240개와 '보조 젬' 200개를 더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작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사업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각오도 보였다. 이 회사는 '패스오브엑자일'의 서비스 당시 높은 수준의 현지화와 국내 전용 서버 지원 등을 통해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있는 로그라이크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를 다음 달 5일 스팀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트의 성장 요소에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는 전투로 다채로운 재미를 담은 작품으로 요약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관계사인 엑스엘게임즈와 엔필셀 크로노스튜디오 등의 차기작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 등이 대표적이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는 원작 '아키에이지'의 전통 계승한 차기작이다. 이 게임은 광활한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SSS급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송재경 CCO가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엔픽셀 자회사 크로노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있는 '크로노 오디세이'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 독창적인 세계관과 배경 디자인 등을 담은 신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개최됐던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24)의 오프닝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에 소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함께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또 다른 신작 택티컬 코옵 슈터 '섹션 13'와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장르 다양화와 플랫폼 확장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라며 "오딘과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등을 서비스해 역량을 인정 받은 이 회사가 남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또 다른 흥행을 만들어낼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1:00이도원

카카오엔터 타파스 '끝이 아닌 시작', 애니로 만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장윤중)는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의 대표 IP '끝이 아닌 시작(TBATE)'이 북미 애니메이션 플랫폼(OTT)인 크런치롤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내년 공개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소식은 19일 진행된 2024 뉴욕 코믹콘 '끝이 아닌 시작' 패널 세션에서 원작자인 터틀미 작가와 크런치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됐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제작에 원작자인 터틀미 작가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할 것으로 밝혀지며 더욱 큰 기대를 모았다. 끝이 아닌 시작은 타파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타파스 오리지널 IP이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시스템으로, 거대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대표적인 IP다. 전생의 왕이었던 아서가 마법과 괴물로 가득한 새로운 세계에 환생해 세상을 뒤바꿀 거대한 운명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동서양 판타지가 어우러진 신선함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타파스에서 연재를 시작하면서 점차 인기를 얻어 북미는 물론 한국, 일본, 프랑스 등 7개 언어로 번역돼 매월 약 50만 달러(한화 약 6억8천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또 코믹 출판물이 주류인 북미에서 출간된 단행본도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으며, 웹툰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본고장인 한국에도 역수출돼 연재 중이다. 이 같은 뜨거운 작품 인기에 한국계 미국인인 원작자 터틀미 작가 역시 북미를 비롯한 각국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 애니메 뉴욕 행사에서는 터틀미 작가가 등장하는 토크쇼에 400여 명의 인파가 모였다. 이번 달 뉴욕에서 현지 시간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북미 코믹 행사 뉴욕 코믹콘에서도 터틀미 작가가 패널 세션과 함께 사인회를 열어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터틀미 작가를 주축으로 다수의 애니메이션 히트작을 만든 전문 제작진이 편성된다. '데이트 어 라이브', '카타나가타리' 등을 연출한 모토나가 케이타로 감독과 시리즈 구성의 코노 타카마츠, 캐릭터 연출에 스에오카 마사미, 음악에 이나이 케이지 작곡가 등 모두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경력을 쌓아 올린 걸출한 전문가들이다. 제작사는 슬로우커브와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인 스튜디오 에이캣이 함께 한다. 터틀미 작가는 애니메이션 총괄 프로듀싱과 함께 스토리의 핵심적인 내용이 효과적으로 연출 및 각색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스토리 감수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계 작가가 북미 웹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성과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 오리지널 IP의 우수함을 북미 콘텐츠 업계에 입증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타파스의 역량 있는 오리지널 IP들이 영상화 등 2차 창작으로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터틀미 작가는 “수년 전 끝이 아닌 시작을 웹소설로 처음 쓰기 시작했을 때 이 작품이 언젠가 이렇게 큰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놀라운 사랑 덕분에 가능하게 된 일”이라면서 “오랜 독자, 새로운 시청자와 함께 내년에 있을 첫 방송을 함께 축하할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크 주 타파스엔터테인먼트 만화 및 영화·TV 부문 총괄은 “이번 협업은 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는 기념비적인 순간을 의미한다. 웹툰, 웹소설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만큼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애니메이션으로의 확장이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0.20 09:29백봉삼

[유미's 픽] 카카오 추격 의식했나…네이버, AI 수익원 확대 '안간힘'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수익화 모델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쟁사인 카카오가 조만간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설 예정인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르면 다음달께 기업용 마케팅 솔루션 'N클루'를 출시한다. 최근 'N클루' 상표권을 등록한 상태로, 네이버가 개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다. 'N클루'는 기업 고객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사용자 서비스 행동을 학습해 제품 관심·구매 가능성을 정교하게 예측한 후 이를 마케팅, 상품 추천, 광고 타깃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시장성 검증을 위해 LG전자와 협업한 상태로, 지난해 말 스타일러 등 8개 제품군에 'N클루'를 도입해 디스플레이 광고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보다 2배를 웃도는 클릭성과(CTR)도 거뒀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네이버클라우드는 'N클루'를 정식 론칭해 기업 고객 공략에 나선다. 또 기업용 AI 개발 도구 솔루션 '클로바 스튜디오'로 2천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AI 기술 기반의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의 기업용 서비스인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도 출시했다. '클로바노트' 기업용 버전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회의 내용을 저장,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회의 데이터 자산화가 가능해 기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출시된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는 기업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2단계 인증, 접속 IP 대역 제한, 접속 단말기 제어 등의 보다 강화된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또 개별 기업 환경에 맞는 커스텀 기능도 도입했다. 기업들은 업계 전문용어, 기업 내 고유명사 등을 '자주 쓰는 단어'에 등록해 각 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주소록 기능을 활용해 구성원 간 업무 목적의 녹음 파일을 쉽게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어 보다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과 웹에서 사용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동기화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향후 기업용 클로바노트와 자사의 협업툴인 네이버웍스와의 연동을 확대해 협업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감정 인식, 화자 자동 식별, 다국어 동시 인식 등의 AI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9 12:00장유미

카카오엔터,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화 기념 웹툰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명 웹소설을 각색한 웹툰 '지금 거신 전화는'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은 '건어물녀' 작가의 현대 로맨스물이다. 단순 로맨스가 아닌 미스터리를 결합한 스토리 라인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주인공은 울화병으로 실어증을 앓던 수어통역사 홍희주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서 출중한 능력을 자랑하는 백사언이다. 정략 결혼으로 무미건조하고 불행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던 둘은 갑작스런 사건으로 인해 관계에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카카오엔터 측은 이번에 공개되는 웹툰이 로맨스의 매력은 물론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을 살리려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CP사 뷰컴즈가 웹소설에 이어 웹툰을 제작했다. 웹툰 스토리는 '신인인데 천만배우', '엑스트라 남주들을 빼앗겼다'의 웹툰 각색으로 호평을 받았던 '최롯' 작가가 맡았다. 그림 작가는 '자양' 작가로, 설렘을 자극하는 캐릭터 묘사는 물론 인물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카카오엔터의 스튜디오 레이블인 바람픽쳐스가 본팩토리와 함께 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앞서 '사내 맞선', '남남' 등 자체 스토리 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 측은 웹소설을 웹툰으로, 이를 영상화 해 드라마로 선보이며 카카오엔터만의 IP 밸류체인 시너지를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각본은 '멜랑꼴리아', '의사요한' 등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김지운 작가가 집필한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박상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등 배우들의 만남까지 더해졌다. 유연석이 집안, 외모, 능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고, 채수빈이 백사언의 아내이자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통역사 홍희주로 열연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 인기 IP '지금 거신 전화는'이 '사내 맞선', '남남'에 이어 카카오엔터만의 IP 밸류체인 시너지 성공 사례를 이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유저의 엔터테인먼트 지평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8 10:46조수민

카카오모빌리티-삼성물산, '로봇·주차 솔루션'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텔 및 사무공간 등에 도입해온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솔루션 '브링'의 적용 영역을 주거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성물산은 지난 16일 오후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솔루션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하고,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플랫폼 '홈닉', 빌딩플랫폼 '바인드'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과 건물을 위한 특화 서비스 및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호텔이나 복합 사무공간에 적용해온 브링을 주거공간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공 서비스의 범위 또한 기존 실내배송에서 청소, 실외배송, 발렛 주차 등으로 넓혀 브링의 기능적 확장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의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 등 공간으로 브링의 제공 환경을 다양화해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브링이 건물 설계나 로봇 제조사에 상관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덕에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주차' 등 카오너 사업과 삼성물산의 주택·빌딩 플랫폼 사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및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의 구축과 실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대규모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을 통해 최적화에 나선 뒤, 점차 여러 단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및 주차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삼성물산과의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의 적용 범위를 주거공간 등으로 확장하고, 카카오T 주차도 더욱 고도화된 형태로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0:08조수민

"홀인원 최대 300만원"...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홀인원 축하금↑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멤버십(구독)을 개편하고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홀인원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필드 홀인원 축하금은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회원이 '카카오골프예약'에서 골프장 티타임을 예약하거나 동반자로 라운드할 경우 구독 회차에 따라 지급된다. 홀인원을 한 이용자(골퍼)가 멤버십을 1년 미만(1~12회차) 유지하면 100만원, 1년 이상 2년 미만(13~24회차) 유지하면 200만원, 2년(25회차) 이상 유지한 경우에는 300만원의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필드 홀인원 축하금은 한 달에 한 번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내 '필드 홀인원 축하금 상세 페이지'에 신분증과 함께 골프장에서 인증한 홀인원 인증서, 스코어카드를 업로드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멤버십 이용자들의 홀인원 축하금과 관련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 100만원이던 금액을 구독 회차에 따라 최대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골프 애호가들에게 홀인원이라는 신선한 동기를 부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골프예약'은 멤버십 회원의 라운드를 건너뛴 달의 서비스 이용료 전액 환급, 그린피 할인 등 골퍼들의 번거로움을 덜고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둔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 VX는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역의 골프장이 고루 성장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2024.10.17 16:48이도원

"슬랙 하나로 업무 방식·기업 문화 싹 바꿀 수 있다"

"기업은 분산된 데이터와 단절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풀고 싶어 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새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보다 기존 업무 시스템을 한 플랫폼에 통합해야 합니다. 슬랙은 모든 앱을 한데 모아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업무를 간소화하고 기업 문화까지 개선할 수 있습니다." 김고중 슬랙코리아 부사장은 1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슬랙 투어 서울 2024' 슬랙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김고중 부사장은 업무 생산성을 올리려면 통합 플랫폼이 필수라고 했다. 기업 업무는 갈수록 복잡해지는데,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까지 더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김 부사장은 "슬랙은 기업 내 공유된 대화나 지식을 축적해 검색 가능한 기록으로 저장한다"며 "이를 업무 과정에 연결해 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슬랙은 지난해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추가해 기능을 본격 확장했다. 단순 사내 메신저뿐 아니라 내외부 프로젝트 공유, 실시간 업무 소통 등이 가능한 이유다. 생성형 AI를 통해 ▲채널 정리·관리 ▲슬랙 커넥트 ▲허들 메모 ▲슬랙 캔버스 ▲자연어 기반 검색·질의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9월 명령어 없이 스스로 업무하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까지 들어갔다. LG유플러스, 슬랙으로 소통벽 허물다 이날 슬랙 고객사도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과 기업 문화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슬랙을 맞춤형으로 구축해 효율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임준영 IT최적화팀 엔지니어는 "그동안 이메일, 사내 메신저 등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팀과 소통했다"며 "정보가 한 방향으로 흐르고 누가 무슨 작업을 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지 사항이 누락되는 경우도 빈번했다"며 "연관 부서에 늘 수신 확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고 했다. 임 엔지니어는 슬랙 도입 후 소통 업무 이슈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슬랙 공지 채널에서 작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서다. 관련 팀원들은 해당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추가 담당자를 채널에 초대해 새 협업도 더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엔지니어는 시스템 이상 징후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슬랙 특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관계자들이 슬랙 채널에 이미 모여있어 빠른 피드백과 소통을 진행할 수 있다"며 "실시간 분석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채널별로 작업이 분류돼 업무 구분도 쉬웠다"고 덧붙였다. 보통 슬랙에 채널이 많을수록 알림이 잦을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알림이 묻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알림 과부하를 겪을 수 있다. 임 엔지니어는 이런 알림 이슈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슬랙 내 깃허브 등 개발 도구를 활용해 맞춤형 알림 설정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직원마다 중요한 알림을 먼저 받아볼 수 있도록 설정했다"며 "업무나 직책, 시기에 따라 다른 알림을 받는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죠르디'로 회의 문화 바꿨다" 카카오페이 황지연 백엔드 엔지니어는 슬랙과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회의봇 '죠르디'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회의 문화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죠르디는 슬랙 API를 통해 개발됐다. 황 엔지니어는 "죠르디봇을 개발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API 구성이 탄탄했다"며 "죠르디는 회의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회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죠르디는 회의 지각자를 호출할 수 있다. 회의 참석자가 지각자에게 별도 메시지를 보내거나 스케줄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지각자도 버튼 하나로 쉽게 회의 불참 사유를 전달할 수 있다. '가고 있습니다'를 비롯한 '먼저 시작하세요' '불참합니다' 등 간단한 의사 전달 문구를 버튼 하나로 전달할 수 있다. 죠르디는 회의 내용 설명이나 회의록 작성 요청 기능도 갖췄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은 이를 참고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회의록 링크를 통해 외부인들에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황 엔지니어는 잦은 회의 알림을 개인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도 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 죠르디는 선택된 시기에만 회의 알림을 준다. 그는 "사용자는 맞춤형 알림으로 필요한 정보만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오더 "슬랙 워크플로우로 맞춤형 챗봇 구축" 티오더는 슬랙 워크플로우를 통해 맞춤형 챗봇 '티봇'으로 업무 시간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티오더 봉우리 프로덕트 매니저는 "슬랙으로 업무 비효율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슬랙 워크플로우 기능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티오더 직원들은 슬랙 다이렉트 메시지로(DM)만 업무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잦았다. 산발적인 업무 요청과 업무 진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서다. 봉우리 매니저는 "결과적으로 업무 변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시간적·인적 자원 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봉 매니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슬랙 워크플로우로 티봇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티봇은 직원 간 업무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봇이다. 한 채널에서 업무 요청부터 확인·수락, 완료 알림을 전송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직원들은 언제, 누가 업무를 수락하고 완료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계별로 업무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사가 업무 담당자에게 작업 요청을 하면, 담당자가 업무 수락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이후 담당자가 업무 중이라는 자동 스레드가 상사 챗봇에 생성된다. 업무가 끝나면 확인·추가 문의를 위한 자동화 메시지가 발송된다. 봉 매니저는 티봇이 직원 업무 시간을 최대 2시간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은 매일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업무 진행 상황을 메신저로 확인해야 했다"며 "티봇 도입으로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고,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봉우리 매니저는 "슬랙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생산적인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티봇은 비효율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7 09:46김미정

억울함 호소한 김범수 카카오 "불법·위법적 행위 승인한 적 없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하고 공모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이자 경영쇄신위원장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원에 보석을 인용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16일 오후 2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보석 심문도 함께 진행했다. 피고인으로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등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 측 변호인은 "이미 1년 전에 일어난 일이고, 피고인들이 직접 기억과 증거를 확인하며 사실관계를 상기하는 것이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피고인의 구속이 장기간 이어져 골든타임을 놓치면 카카오와 IT산업 전체가 타격을 받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인 점, 피고인에게 범죄 처벌 전력이 없고 가족 및 지인 다수가 석방을 바라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검찰은 "피고인은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됐다"며 "피고인은 카카오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다. 증인들이 대부분 카카오 그룹의 임직원들인데, 피고인이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으면 그들에게 진술 회유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맞섰다. 재판 말미에 김 위원장은 "사업을 하며 수많은 회의에 참여했지만 불법·위법적 행위를 승인한 적은 없다"며 "검찰에서 '카카오 측'이라고 하면서 제가 하지 않은 수많은 것들을 얘기하는데 답답하다. 재판에서 소명되고 변론할 거라고 생각되지만 지금 억울한 상황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려 SM엔터 주식을 총 553회에 걸쳐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2024.10.16 20:34안희정

카카오내비서 요즘 뜨는 '핫플' 확인 가능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내비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선호 기반의 실시간 핫플레이스를 안내하는 '요즘뜨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요즘뜨는'은 기존의 '맛집', '근거리' 위주의 장소 추천 서비스에서 탈피해 전국 단위의 장소 랭킹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에게 다채롭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내비 홈 화면 상단의 '요즘뜨는' 배너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한 집 주소 기반으로 같은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장소인 '이웃 PICK' ▲최근 4주 주말 동안 이용자들이 50km 이상을 이동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50km 이상' ▲최근 7일간 방문자 수가 급증한 장소를 알려주는 '급상승' ▲지난해 전월 대비 이달 방문자 수가 급상승한 시즌별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N월에' 등 4가지 카테고리의 랭킹별 장소 확인이 가능해 이용자들은 목적에 맞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 또한 랭킹 장소별로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 '여러 번 방문하는 곳', '아침 시간에 많이 갔어요', '방문 수 OOO% 급상승', '어제 OO명 방문' 등 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정보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내비의 '내장소'에 저장도 가능해 운전자들의 즐거운 이동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나와 비슷한 장소를 많이 가는 유저들의 유사도를 측정해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자주 가는 장소, 비가 올 때 여행자들이 자주 가는 장소 등 맞춤형 장소 추천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이동수단, 레저 등 카카오내비와 카카오 T를 연계한 다양한 추천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 서비스 팀장은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 공간, 여행지, 축제 등을 추천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AI를 통한 개인화 장소 추천 기능 등 고도화된 내비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16 18:20안희정

수확·공급 지연으로 코코아 가격 상승세

코코아 생산지의 폭우와 병충해 등으로 운송에 차질이 생기며 공급에 대한 위협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코아의 주 생산국 코트디부아르에 폭우가 내려 운반로가 침수돼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코코아는 카카오 열매를 가공해 분쇄한 것으로, 초콜릿이나 음료 등을 제조하는 데 쓰인다. 코트디부아르 서부의 농부 줄리언 곤카피우는 물이 아직 빠지지 않아 농장에서 코코아 콩을 운반할 도로가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통신에 전했다. 또 다른 코코아 생산국인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등에서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카카오 열매가 썩는 흑점병이 발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코코아 가격은 런던에서 2.3% 상승해 톤당 5천200파운드(약 928만 원)까지 올랐으며, 대규모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이후 여전히 공급 부족 상태에 있다.

2024.10.16 10:36류승현

지그재그에 탑텐·폴햄 입점…최대 20%↓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과 '폴햄'이 공식 입점했다고 14일 밝혔다. 탑텐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으로 전 연령대에 사랑받는 국내 SPA 1위 브랜드다. 회사 측은 탑텐과 폴햄의 합류로 지그재그의 SPA 브랜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으며, 두 브랜드의 1030 여성 고객 확대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그재그에서는 올해 들어(1~9월) SPA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1030 여성들이 다양한 SPA 브랜드를 한눈에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그재그를 찾고 있는 것. 현재 지그재그에는 '스파오', '로엠', '지오다노', '미쏘', '후아유', '에잇세컨즈' 등 10여 개의 국내 SPA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날부터 탑텐의 발열내의 시리즈인 '온에어'를 포함해 베이직 상품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온에어 모이스처웜 크루넥 긴팔티', '플리스 베이직 스웻셔츠', '테리 스트레이트 스웻팬츠', '스마트 발열 퀼팅 점퍼' 등을 지그재그 단독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폴햄의 인기 상품인 '립 크롭 라운드 가디건', '플러피 라운드 가디건', '빅그래픽 크롭 맨투맨' 등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입점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14일부터 21일까지 탑텐, 폴햄 제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10% 쿠폰을 상시 제공하며, 매일 정오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20%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 제품 구매 후 포토 리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지그재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포토 리뷰 이벤트도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탑텐과 폴햄의 입점으로 국내 SPA 브랜드 대부분을 지그재그에서 만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지그재그는 국내 온라인 SPA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이 더욱 다양한 SPA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의 협업을 늘리고, 브랜드 또한 지그재그에서 고객을 확장하고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10.14 22:58안희정

택시 기사·승객 모두 '카카오T'로 몰려…"택시앱 다양성 부족"

국내 택시 앱 6개 중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하는 '카카오T'가 택시 기사와 승객에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에 참여한 택시 기사들 중 약 절반은 택시 앱이 불공정하게 운영된다고 생각하면서, 근본적인 원인으로 '독과점'을 꼽았다. 택시 기사 10명 중 9명 가장 많은 콜 받은 택시앱 '카카오T'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법무법인 YK는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택시호출 플랫폼 이용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택시 기사의 약 87.8%가 최근 3개월 가장 많은 콜을 받은 택시앱으로 카카오T를 선택했고, 승객 88.2% 또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택시앱으로 카카오T를 골랐다. 택시 기사가 카카오T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유 1위로 '콜이 많이 들어와서'가 꼽혔다. 승객 또한 마찬가지로 '콜이 잘 잡혀서' 카카오T를 선택했고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 2위로 '다른 대안이 없어서'를 택했다. 또한 택시 기사들은 택시앱 선택지가 충분한지 묻자 '충분하다'는 긍정적 응답이 61.4%로 집계됐고, 충분하지 않다는 부정적 응답이 38.6%로 나왔다. 택시앱 선택지 다양하면 택시호출 서비스 나아질까?...10명 중 9명 '긍정' 다만 승객들은 택시앱 선택지가 다양하게 주어질 경우, 택시호출 서비스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지에 대해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 응답이 88.8%로,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 응답(11.2%) 보다 더 높게나타났다. 택시 기사들은 택시앱의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할까. 이에 대한 질문에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응답이 51.0%, 공정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49.0%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불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들은 '자사 가맹에만 좋은 콜을 주는 배차 방식'이라는 응답이 59.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앱을 사용하지 않은 영업에도 부과되는 수수료(38.8%), 과도하게 높은 수수료율(37.5%), 타 플랫폼 이용 제재 또는 불이익 부과(21.6%) 등의 순을 보였다. 불공정하게 운영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특정 플랫폼의 독점 구조'라는 응답이 75.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19.2%)가 뒤를 이었다. 택시앱 독점구조 피해있을까?...택시기사 61%·승객 50% "그렇다" 택시앱 독점구조에 따라 택시 기사 61.0%가, 승객 50.4%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결과도 있었다. 택시앱 독점구조에 따른 피해 인식으로 택시 기사 측에서는 '앱 수수료 인상'이라는 응답이 41.6%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기사당 콜 수 감소(18.4%), 앱 서비스 품질 저하(12.5%), 콜 수익성 저하(11.8%) 등의 순을 보였다. 승객은 '전반적인 이용 요금 인상'이라는 응답이 63.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을 앱 서비스 품질 저하(15.1%), 할인 등 혜택 감소(11.5%)로 요금에 대한 민감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호출 앱 시장 독점을 완화하기 위한 법 제정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 택시 기사 80.4%가, 승객은 70.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3개월 택시앱 이용 경험이 있는 택시기사 500명(수도권 250명, 수도권 이외 250명)과, 승객 500명(수도권 250명, 수도권 이외 250명)을 대상으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p다.

2024.10.14 17:27안희정

카카오게임즈,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11월 글로벌 얼리액세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4일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대표 김희재)가 개발 중인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의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일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의 얼리액세스는 다음 달 5일 PC 플랫폼에 이어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로 확장한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에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더한 전략 RPG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세계관 기반의 독창적 서사 ▲빠르고 치열한 턴제 전술 액션 ▲로그라이트 요소를 더한 게임플레이 ▲선택에 따라 랜덤하게 달라지는 전투 등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이용자는 저주받은 섬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되어 반복적인 죽음을 통해 성장하는 로그라이트적 요소와 다양한 클래스의 9종 캐릭터, 다양한 무기와 기술을 선택해 플레이하며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김진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지난 게임스컴 2024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선보이며 해외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포함해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가며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 측은 오는 21일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의 신규 데모 버전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200개 이상의 스킬과 다채로운 성장 요소가 포함된 데모 버전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24.10.14 15:02이도원

카카오뱅크, 신한은행과 외환 서비스 강화 협력

카카오뱅크가 신한은행과 함께 외환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의 자동화기기(ATM) 출금을 신한은행 '쏠(SOL) 트래블라운지'에서도 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편하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출금, 선물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금은 신한은행 외화 ATM에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시켜 이용할 수 있으며,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SOL트래블라운지에서는 서울역점과 논현점, 성수점에서 달러박스를 통한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SOL트래블라운지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면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ATM 출금 이용 지역도 함께 확장된다. 향후 SOL트래블라운지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의 모든 외화 ATM에서도 출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14 10:00손희연

국립공원 착한탐방 인증에 도전하세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자연친화적인 탐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4일부터 카카오VX(트랭글)와 함께 가야산 등 전국 18곳의 국립공원(해상·해안 4곳 및 한라산 제외)에서 '착한탐방 인증 도전 활동(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착한탐방 인증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8월 카카오VX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탐방문화 활동의 일환이다. 국립공원 별로 카카오VX 트랭글 앱을 활용해 착한탐방 목표(미션)를 완료하면 디지털 배지를 받을 수 있고 지리산·북한산·설악산 등 3곳의 탐방안내소를 방문하면 실물 인증서와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인증 목표는 ▲정규탐방로 이용하기 ▲입산시간 지키기 ▲위치인증 ▲쓰레기 주우며 걷기(줍깅) ▲자연물 사진 찍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는 트랭글 앱으로 본인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카카오VX는 완주 기념품 이외에도 착한탐방 인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카카오톡 반달이 이모티콘을 16일부터 2만5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카카오톡 국립공원탐방알리미 채널)한다. 착한탐방 인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과 트랭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착한탐방 인증 활동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국립공원 탐방문화가 우리나라 전체 산행문화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14 06:22주문정

"위고비, 디지털헬스로 관리 가능하다”

심장질환,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의 문제점과 어려움은 비슷하다.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도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관리할 측면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달 15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에 대한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ck)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의 첫 공식 발언이다. 그는 11일 오전 위고비 국내 출시와 관련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향후 관리법 개발 가능성을 묻는 지디넷코리아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사샤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에 특별 연자로 나서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두고 “의약품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와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라면서 “보건의료의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라고 까느냐고 말했다. “한국에서 얼마만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환자가 많다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럽다. 인슐린 적정량을 투여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나이를 비롯해 점심 메뉴가 무엇인지에 따라서도 인슐린 투여량이 달라져야 한다.” 관련해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펜용 스마트캡 '말리야(Mallya)'를 개발 최근 상용화했다. 말리야(Mallya) 스마트 센서는 펜 타입 주사기에 부착돼 각 주사기의 약물 투약 용량과 주사 시간 정보 등을 수집,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된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송출하는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로 전송돼 관리가 가능해진다. 지난해 8월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업 내용은 말리야 스마트 센서 기술과 카카오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의 협업으로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앱 '파스타'를 환자들에게 제공하자는 내용이었다. 이 밖에도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보건의료의 미래가 디지털이라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보조적 수단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발전 가능성은 크다. 국내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절반 이상이 노보 노디스크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샤 대표는 “우린 의약품과 디지털헬스의 융합 필요성을 일찌감치 인지했다”라며 “(물리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앱을 통해 당뇨병 환자 가족이 제때 적량의 인슐린을 투여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곧 구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0.11 17:01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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