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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워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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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의 늪' 빠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장 교체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지난 2019년 분사 이후 영업손실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또 다시 수장 교체에 나섰다. 계속된 실적 악화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외산 클라우드가 클라우드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을 획득하며 토종 클라우드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공공 시장까지 본격 진출하자 위기 의식을 느끼고 대표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는 모양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계열사인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1년 9개월 만에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원주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이 내정자는 2008년 카카오에 합류한 후 2015년 디케이테크인 대표로 선임돼 10년 이상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B2B IT 및 AI 인프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으며 디케이테크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왔다. 이 내정자가 이끄는 디케이테크인은 지난해 1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합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워크, 카카오 i 등 케이이피의 6개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기술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에선 이 내정자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영업손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368억원 ▲2021년 901억원 ▲2022년 1천405억원 ▲2023년 1천273억원을 기록했다. 4년간 누적 영업손실만 3천947억원에 달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KDB산업은행에서 2021년 1천억원을 투자받았고 지난 2023년 7월에는 모회사인 카카오에서 1천억원을 빌리기도 했다. 하지만 적자는 지속됐고 2023년 말 기준 완전 자본잠식(자본총계 -884억원) 상태에 빠졌다. 또 같은 해 말 구조조정을 단행한 후 지난해 초 물적분할을 통해 카카오워크 등 정보기술(IT) 솔루션 부문을 떼어내고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했으나,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입장에선 신규 클라이언트 유치와 기존 사용자들을 유지시키는 것이 현재 쉽지 않아졌다"며 "해외 클라우드 기업이 시장을 80% 이상 점령한 데다 국내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경쟁력을 보여주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4일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와 협업을 발표할 것이란 점은 기대 요소다. 이 내정자가 이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그룹의 AI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 공개하고 올해 본격 출시를 준비 중으로, 업계에선 오픈AI 모델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의 역할도 상당한 만큼, 이 내정자의 대표 겸직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해 카카오 그룹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3 15:49장유미

강형욱 논란에...사내 메신저 대화 열람 "된다" vs "안 된다"

강형욱씨가 운영하던 반려동물 교육 기업인 보듬컴퍼니에서 사내 메신저 내용을 감시했다는 전 직원들의 폭로가 나오면서 업무용 협업툴(메신저) 열람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 관리자 입장에서 업무용 협업툴 데이터를 충분히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의견과, 구성원의 동의 없는 열람은 위법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업무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들은 "특정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회사 대표인 강형욱씨와 그의 부인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회사가 업무에 사용하는 업무용 협업툴인 '네이버웍스'에서 직원들의 대화를 들여다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형욱씨와 그의 부인은 "무료 사용이 끝나고 유료 서비스로 전환화는 과정에서 관리자 페이지가 생기며 감사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관리자 페이지를 살펴보던 중 특정일에만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사용량이 찍혀있어 의문이 들어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은 개인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아들과 동료 직원들에 대한 혐오적인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훔쳐본 것은 잘못한 것이지만,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해서 회사에 공지했다"면서 "사내 메신저가 감사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이니 업무시간에는 업무 외 개인적 이야기는 하지 말자는 동의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약관에 정보 열람 가능 나와있어 보듬컴퍼니에서 사용한 업무 플랫폼은 네이버웍스다. 네이버웍스는 무료 상품과 유료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무료 상품은 2주 동안 메시지를 감사할 수 있지만 다운로드는 못 한다. 유료 상품인 라이트, 베이직,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180일동안 메시지 감사와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보듬컴퍼니 측에서 주장한 것처럼 이 회사는 무료 상품을 이용하다 유료 상품으로 전환하면서 감사 기능이 생긴 것을 알았고, 180일동안의 메시지를 살펴본 것이다. 일각에서는 업무용 메신저이기 때문에 당연히 회사가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동의 없는 열람은 불법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나아가 관련 동의를 받더라도 메신저 대화까지 관리자가 들여다 보는 건 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네이버웍스 약관 제14조를 살펴보면 개인 정보 보호 정책 적용에 대해 '구성원'의 동의를 얻고 있다는 것을 보장한다고 나와 있다. 관리자는 허가된 권한 안에서 구성원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됐다. 또 구성원의 일부 또는 전부가 동의하지 않은 경우, 이에 대한 고객(회사)과 구성원간 분쟁 발생 시 네이버웍스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나와 있다. NHN두레이의 경우도 비슷하다. 두레이는 기업 보안과 감사 업무를 위해 특정 권한을 부여 받은 감사 관리자에 한해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게 했다. 또 오남용을 막기 위해 감사 관리자의 접근 로그 또한 철저하게 남기고 있다. 다만 두레이는 대화 내역을 다운로드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6개월 이내에만 열람이 가능하게 했으며, 이후에는 더 이상의 조회가 불가능하다. 카카오 기술정보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제공하는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은 상황이 다르다. 카카오워크 약관 제8조에는 "회원은 관리자 서비스를 통해 회원 및 멤버의 정보를 열람하고 수정할 수 있다"며 "다만, 서비스의 제공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일부 정보는 수정이 불가할 수 있으며, 기존 정보를 수정 또는 추가하거나 특정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본인 확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그러나 이는 개인의 메시지 등 활동 정보를 지칭하지 않고 직원이 서비스 회원가입 시 작성하는 개인정보를 의미한다. 카카오워크 관계자는 "관리자가 구성원의 개별 메시지 스트림을 확인하는 기능은 제공하고 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열람에 대해 당사자의 명시적인 동의 얻어야" 업무용 협업 플랫폼을 제공하는 여러 기업들은 관리자의 열람/감사 기능은 당연히 제공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무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이라 정보 유출이나 다른 이슈가 생겼을 때 추적 하거나 감사 기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리자가 열람할 수 있다는 명시를 해뒀고, 기업이 구성원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회사가 감사를 할 수도 있다는 직원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 관리자가 감사했다는 로그도 확인 가능하게 해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강형욱 사건은) 업무용 메신저를 개인 데이터인것처럼 오해해 생긴 것 같다"면서 "회사 업무 메신저는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 관리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제대로 공지를 하고 사용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기회에 업무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들과 직원들간의 콘텐츠 열람에 대한 동의와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업무용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 오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율촌의 송연창 변호사는 "사내 메신저가 업무 수단으로서 회사의 자산에 속한다 하더라도, 이를 함부로 열람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법, 통신비밀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 다양한 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면서 "해당 열람에 대해 당사자의 명시적인 동의를 얻었거나, 그렇지 않다면 회사의 정당한 이익이 직원의 권리보다 명백하게 우선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인 범위에서 정당행위 성립을 인정하는 것이 판례의 경향"이라고 밝혔다.

2024.05.27 20:0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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