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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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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카카오 김범수 2심서도 징역 15년 구형..."불법·부정 지시 없었다"

3년 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검찰이 2심에서 징역 15년,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던 김 창업자 측은 이번 기소가 자본 시장과 주식 시장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으며 시세 조종의 명백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검찰은 23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심 결심 공판에서 “카카오 측 피고인들은 2023년 이 사건 범행 이전의 투자 테이블에서 SM엔터 인수 방침을 결정한 이후 범행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방침과 전략에 변동이 있었을 뿐 범행을 시도해 왔다”고 말하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 전원에 대한 유죄 판결과 함께 김 창업자에 대해 1272억638만1300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전 투자총괄대표에게는 징역 12년에, 벌금 5억원, 약 1272억원의 추징금을,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에게는 징역 9년에 벌금 5억원, 약 686억원의 추징금을 요청했다.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와 강호중 카카오 전 투자전략실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약 686억원을 구형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법인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5억원과 약 686억원의 추징금을 요구했다. 현재 김 창업자와 카카오 전·현직 경영진들은 2023년 2월 진행된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회사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같은 해 2월 16~17일, 27일 김 창업자가 배 전 대표와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약 1100억원 상당의 SM엔터 주식을 고가 매수와 물량 소진 등의 수법으로 300회 이상 조종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투자 테이블을 전후해 피고인들이 공개매수 저지라는 명확한 워딩이 포함된 대화 메시지를 주고받은 자료가 확인된다”며 “배 전 대표와 강 전 실장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 종료 후 가격 급등을 예상하고 SM엔터 주식을 샀다는 사후 로직을 붙잡고 검사가 물으면 그렇게 외워서 답하자고 허위 진술을 모의한 것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말했다. 핵심 증언으로 여겨지는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에 대해서는 “힘들고 압박을 느낀 것은 사실이나 검찰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해 사실대로 진술한 것이라고 명확히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부문장의 진술이 구체적이면서 일관되고, 증언이 다수의 객관적 증거와 관련자들의 진술로 뒷받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도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배 전 대표에게는 징역 12년과 벌금 5억원, 김 전 대표에게는 징역 10년과 벌금 5억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법인에도 벌금을 5억원씩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었다. 반면 김 창업자 측은 이번 사건의 기소가 자본시장법과 주식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서 시작됐고, 공개매수 저지 목적과 고정·안정 목적이 동일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의 판례를 예시로 들며 정상 시세에 비시장 요인에 의한 인위적 조작을 가할 목적이 인정돼야 고정·안정 목적이 인정된다고 강조했다. 또 시세 조종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인위적 조작을 가하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호사는 검찰 측이 투자전략실 직원들의 인식이 투자 테이블의 논의 내용과 동일하다고 보고 있지만, 김 창업자는 줄곧 SM엔터 인수에 부정적인 의견을 견지했다고 밝혔다. 김 창업자 측 변호사는 “검찰이 고정·안정 목적의 의미를 오해해 인위적 조작 목적 및 이에 부합하는 매매 태양이 있는지 따지지 않은 채 이 사건 기소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검찰은 인위적 조작 여부를 따지지 않은 채 주문 가격을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기소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후진술에서 김 창업자는 “기업의 성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한다는 신념을 지켜왔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방법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공개매수 기간 중 SM엔터 지분을 추가 매입해 공개적으로 하이브와 지분 경쟁을 벌이는 데 명백히 반대했다. 오히려 하이브와 평화 협상해 원만한 해결책을 찾으라는 의견을 제시했을 뿐”이라며 “검찰 기소 이후에도 언제, 누구에게 시세 조종을 지시했다는 건지, 어떤 방식으로 공모했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증거나 정황을 찾지 못했다”고 밝히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재판부는 오는 11월 20일 항소심의 선고공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6.09.23 17:12박서린 기자

AI음악, 도움인가 어뷰징인가...저작권 새 기준 필요

인공지능(AI)이 작곡부터 편곡, 가창까지 음악 제작 전반으로 빠르게 파고들면서 음악산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AI 활용 자체를 막기는 어려워진 만큼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AI를 '썼느냐, 쓰지 않았느냐'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과 K-음악권리단체상생위원회는 'AI 활용 음악 신탁 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는 창작자와 음악산업계, 유통 플랫폼, 기술 전문가 등이 참석해 AI 활용 음악의 신탁·등록 기준을 논의했다. 김재원 의원은 AI 활용 음악이 이미 음악산업의 현실로 자리 잡은 만큼 기술의 수용과 창작자 권리 보호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생성형 AI는 이제 작곡가의 작업을 보조하는 도구부터 멜로디와 가사 생성, 보컬 제작, 믹싱·마스터링까지 음악 제작 전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어디까지를 인간의 창작으로 인정할 것인지다. 김 의원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창작자의 기여를 어떻게 인정하고 그에 따른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원칙은 더욱 분명해야 한다”며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일과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은 서로 충돌하는 목표가 아니라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저작권 보호 대상에서 일률적으로 제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봤다. 핵심은 인간이 결과물의 표현을 얼마나 주도적으로 통제했는지 여부다.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단순히 선택하는 데 그쳤는지, 인간이 이를 수정·재구성하고 새로운 표현을 더했는지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단순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AI가 만든 음원을 대량으로 생성해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계의 목소리가 컸다. AI 음악의 급증을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유통 플랫폼도 명확한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신지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R리더는 최근 실제 AI 활용 음원이 음원 차트에 진입하면서 저작권과 정산을 둘러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 리더는 “음원에 대해 '어떻게 정산하는 거냐', '저작권은 누구한테 가는 거냐'는 문의를 저희가 제일 많이 받는다”며 “기준이 없다 보니 저희가 뭔가를 판단하고 도와드리고 싶어도 임의로 판단을 내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AI 음악의 유통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플랫폼에서 주도적으로 시장의 룰을 가져가기에는 재산권과 관련된 이해관계가 너무 첨예하게 얽혀 있다”며 이해관계자와 정부 등이 함께 논의해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리더는 단순 명령어만으로 음악을 대량 생성해 유통하는 이른바 '딸깍' 방식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00% AI로 만들어서 유통하는 것들이 있는데 사실 일종의 어뷰징”이라며 “공정한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어서 저희도 이 부분은 덜어내고, 걸러내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 AI 음악을 어떻게 걸러내고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종필 뉴튠 대표이사는 현재 AI 음악을 둘러싼 문제의 상당 부분이 기존 음악산업 시스템이 AI의 등장을 전제로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음악을 무조건 배제하기보다 새로운 환경에 맞춰 유통과 권리관리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특히 국제적인 음악 정보 표준 논의에서도 AI 활용 여부에 대한 신고 체계와 탐지 기술, 생성물에 기여한 원저작물을 식별하는 기술, 라이선싱과 출처 관리 등을 순차적으로 표준화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시스템들이 모두 갖춰지면 AI 음악으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이 기술적으로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최종적인 판단은 당연히 정책이나 전문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달 AI 활용 음악 가운데 인간이 작사·작곡·편곡 등에 실질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한 경우 인간이 창작한 부분을 신탁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을 발표했다. 단순 프롬프트만으로 자동 생성된 AI 산출물은 제외하고, AI 활용 영역과 도구, 활용 방식, 인간의 창작적 기여 등을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문화예술계 전반의 추가적인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해당 방침은 철회됐다. 전문가들은 AI 음악이 이미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창작과 유통시장에 진입한 만큼 제도 마련을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고 봤다.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한 음악과 인간의 창작적 개입 없이 대량 생산된 음원을 같은 선상에서 다루지 않으면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어뷰징을 차단할 수 있는 세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태용 서경대학교 문화예술학과 교수는 판단의 핵심은 AI의 사용 여부가 아닌 인간의 창작적 기여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AI를 활용해 만든 결과물이라고 해서 완성된 음원 전체의 저작권이 일괄적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며 “판단의 중심은 인간이 창작 과정을 얼마나 통제했는가에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하더라도 인간이 만든 표현과 그 안에 담긴 창작자의 이름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기준”이라고 말했다.

2026.09.22 14:43이선민 기자

카카오페이지·웹툰 통합…'원 플랫폼' 체제로 IP 파이프라인 강화

카카오엔터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이 통합을 통해 '원 플랫폼'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페이지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시켜 스토리 지식재산(IP) 파이프라인을 공고히 하고 사업 추진력을 모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하나로 통합하고 '원 플랫폼' 체제로 스토리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를 구심점으로 핵심 역량을 집약해 스토리 IP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함으로써 카카오엔터 사업 전반의 성장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는 오는 29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통합에 대한 세부 안내를 진행하며, 연내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으로 카카오페이지는 다양해진 웹툰·웹소설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데이터·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구독 경험을 입체적으로 확장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된 카카오페이지는 약 1만 6000개의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포함해 그간 축적해 온 방대한 이용자 기반, 구독 패턴 및 습관 등 경험 데이터를 하나로 모은다. 여기에 작가와 파트너 네트워크, IP 기획·제작 역량, 웹소설의 웹툰화 및 드라마·영화·공연·게임 등으로의 IP 확장 및 다각화 노하우, 콘텐츠 플랫폼에 특화된 엔터 테크 역량과 마케팅·운영 노하우를 결집시킨다. 카카오엔터는 이를 토대로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우수한 작품을 기획 제작해 IP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콘텐츠 기반의 기술 및 AI 역량을 접목해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맞춤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는 그간 카카오웹툰의 주요 오리지널 작품을 카카오페이지에 동시 연재하며 접점을 넓혀온 데 이어, 이번 통합을 통해 각 플랫폼이 쌓아온 강점을 하나로 결합하고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그룹의 스토리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도 꾀한다.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IP 파이프라인과 카카오픽코마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각 사가 핵심 역량에 주력하며 양사의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스토리 IP 제작 자회사 통합에 이어 플랫폼까지 하나로 모으며, 핵심 역량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사업 전반의 실행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통합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카카오엔터의 핵심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변화의 일환"이라며 "사업 전반의 체질 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스토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카카오엔터는 내년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타파스는 카카오엔터가 북미 웹툰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사업 종료가 엔터테인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 과정에서의 전사적 효율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의 앱과 IP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회사는 이날 중 타파스 서비스 종료 관련 출판사와 권리자 대상 사전 안내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스토리 플랫폼을 '카카오페이지' 중심으로 통합하고 스토리 사업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타파스에서 서비스 중인 현지 작품의 향후 유통 방향은 작품별 계약 관계 등을 고려해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9.22 14:08박서린 기자

"서로 다른 팬덤 만났을 때 팬들 열광"...디즈니가 K-IP 손잡는 이유

월트디즈니컴퍼니가 한국을 글로벌 소비재 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 K팝과 패션·뷰티 등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에 디즈니의 지식재산권(IP)과 전 세계 유통망을 결합해 한국에서 만든 상품과 경험을 해외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K팝·K헤리티지·K팬덤 믹스를 3대 전략으로 내세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는 'K-컬처 펀드'를 조성해 중장기적으로 10여개의 'K-웨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는 마블 IP를 활용한 협업에 나선다. 하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와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현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소비재사업부 총괄은 16일 '디즈니코리아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2027'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디즈니만이 할 수 있는 것과 한국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연결하는 것이 디즈니 코리아의 가장 큰 미션"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적 영향력을 디즈니의 IP와 스토리텔링,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해 한국에서 시작된 가능성을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K팝·K헤리티지·K팬덤 결합…카카오엔터와 펀드 조성 디즈니가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이 있다. 김 총괄은 한국을 "음악과 콘텐츠, 패션과 뷰티, 전에 없던 글로벌 팬덤 문화가 탄생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허브"라고 평가했다. 첫 번째 축은 K팝이다. 디즈니는 그동안 BTS,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지드래곤(G-DRAGON) 등 K팝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토이 스토리'와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협업을 선보였다. 김 총괄은 "토이 스토리와 지드래곤의 협업은 한국적인 감성과 K팝의 영향력이 디즈니라는 글로벌 메가 IP를 만났을 때 어떤 가능성이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그 결과가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협업을 위한 K-컬처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10여개의 제품 기획, 개발, 유통에 대한 K-웨이브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는 디즈니의 대표 브랜드인 마블을 활용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SM 소속 아티스트가 보유한 세계관과 마블의 스토리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하이브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과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김 총괄은 "K팝의 음악과 팬덤이 디즈니의 스토리를 만나 기존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차원의 소비자 경험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K팝의 창의성과 디즈니의 스토리를 결합해 세상을 놀라게 할 시도를 계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추진하는 펀드는 아직 초기 단계다. 김 총괄은 "펀드 조성은 초읽기 단계로 이번 자리에서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며 "출범 시점이나 투자 규모 등은 현재 공개하기 어렵고 구체화되면 밝힐 예정"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 전략은 'K헤리티지'다.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과 디즈니 IP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 총괄은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도 한국만이 가진 강력한 힘"이라며 "한국의 문화유산과 디즈니의 글로벌 IP를 연결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과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협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러닝에 K팝·공연·팝업 결합…'팬덤 믹스' 키운다 세 번째 전략은 'K팬덤 믹스'다. 디즈니의 글로벌 팬덤과 K컬처 팬덤을 결합해 상품 판매를 넘어 공연과 스포츠, 팝업 등 경험 중심의 사업으로 소비재 영역을 넓힌다. 대표적인 시도가 오는 10월 열리는 '디즈니런'과 '마블런'이다. 러닝 행사에서 벗어나 K팝과 공연, 팝업, 미식 등을 결합한 팬덤 페스티벌 형태로 확대한다. 향후 다른 디즈니 인기 프랜차이즈와 브랜드로도 러닝 관련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 총괄은 "러닝은 현재 한국의 젊은 세대가 만들어가는 에너지 넘치는 K라이프스타일 자체를 대변한다"며 "러닝은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트렌드가 교차하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도 소비재 사업과 연결한다. 오는 11월 공개를 앞둔 '재혼황후' 테마 상품과 팝업을 시작으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캐릭터 IP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캐치! 티니핑'과 디즈니 프린세스, 카카오프렌즈와 미키마우스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한국 캐릭터와 디즈니 캐릭터 간 협업을 추진한다. 김 총괄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경험'이 중요한 키워드가 되면서 상품 카테고리의 시각에서 벗어나려 한다"며 "스포츠와 웰니스, 음악 등 경험 중심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기존 파트너들과 3자 협업이나 페스티벌 등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2C 리테일팀 신설…한국 파트너 글로벌 진출도 지원 디즈니는 국내 소비재 사업의 조직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라이선스 사업이 파트너사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는 B2B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B2C 리테일 조직을 신설했다. 김 총괄은 "소비자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하면서 우리도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자는 취지로 지난해 한국에 리테일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리테일팀은 디즈니의 라이선스와 국내 파트너사를 연결해 대형 팝업과 기획전, 러닝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 소비자 경험을 기획한다. 디즈니는 올해 '토이 스토리 5' 개봉을 앞두고 현대백화점과 대규모 팝업 및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했다. 향후 리테일 조직의 성장에도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크로스보더' 전략도 강화한다. 한국에서 발굴한 파트너와 성공 사례를 디즈니가 사업을 전개하는 전 세계 180여개국의 네트워크와 연결해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유통, 해외 사업 확장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 총괄은 "글로벌 디즈니가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시장 중 하나가 한국"이라며 "K팝과 K뷰티, K패션 등 한국 브랜드들은 크로스보더 전략에 최적화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현재 디즈니 코리아의 소비재 사업 파트너사는 약 150개다. 디즈니는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도 디즈니 IP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상품과 경험에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지를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김 총괄은 "단기적인 파트너십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기업들이 가장 고민하는 글로벌 진출과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디즈니의 180여개국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 만들어진 좋은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가 디즈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기회를 적극 확대하겠다"며 "한국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전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16 15:37안희정 기자

카카오엔터, '제5회 웹툰 피드백 데이' 마무리…24팀 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판교오피스에서 예비 웹툰 창작자를 대상으로 작품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제5회 웹툰 피드백 데이'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웹툰 피드백 데이는 작품 연재를 준비하는 창작자와 카카오엔터 현업 PD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자신의 작품을 놓고 PD와 1:1로 이야기를 나누며 ▲콘셉트와 ▲캐릭터 ▲스토리 구성 등을 점검한다. 작품을 실제로 발굴하는 실무자에게 시장 경쟁력과 향후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 창작자 24팀, 2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조별 온보딩을 통해 서로 교류한 뒤 웹툰 PD와 개별적으로 만나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카카오엔터와 산학협력을 맺은 대학의 학생을 포함해 웹툰 지망생과 데뷔 1년 이내 신인 작가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웹툰 피드백 데이를 통해 실제 연재 기회를 얻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2023년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명의 작가가 카카오엔터와 연재 계약을 맺었다. 피드백 데이를 거쳐 발굴된 작품은 ▲정언 작가의 X같은 우리, 좋아하는 강아지 있어? ▲금대 작가의 하트 트리거 오프 ▲키무 작가의 양호실 침대 쟁탈전 등이다. 카카오엔터는 신인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피드백 데이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차례 진행했으며, 누적 113팀 120명의 예비 창작자가 참여했다. 지난해부터는 개최 횟수를 연 2회로 늘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웹툰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새로운 이야기와 창작자가 계속해서 등장할 수 있는 토대에서 나온다"며 "카카오엔터가 쌓아온 작품 발굴·기획 노하우를 예비 창작자들과 나누고, 가능성 있는 신인들이 실제 데뷔와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0:50박서린 기자

드라마 유부녀 킬러 인기에 카카오웹툰 조회수 10배↑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인기를 끌면서 원작인 카카오웹툰도 역주행하고 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원작 웹툰 조회수가 10배로 늘어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권(IP) 영상화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서비스 중인 '유부녀 킬러'의 조회수가 드라마 방영 전과 비교해 10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방영 전인 7월 20~26일과 방영 후인 8월 3~9일 조회수를 비교한 결과다. 드라마 흥행과 함께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원작 웹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도 조회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제작사 바람픽쳐스가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 카카오웹툰 IP가 영상 콘텐츠로 확장되고, 드라마 흥행이 다시 원작 유입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와 미디어 사업 간 시너지 사례인 셈이다. 원작 '유부녀 킬러'는 YOON 작가가 스토리를, 검둥 작가가 작화를 맡은 웹툰이다. 2020년 5월 연재를 시작했으며 현재 누적 조회수는 1억90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작품은 일할 때는 냉철한 킬러지만 가정에서는 살림과 육아를 책임지는 주인공을 통해 가족과 기혼 여성의 삶을 다룬다. YOON 작가는 “원작과 똑같은 드라마 속 디테일에 감탄했다”며 “영상화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보나의 액션신이었는데, 그림으로는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운 동적인 장면들을 보며 짜릿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검둥 작가는 “드라마로 인해 새로운 독자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긴장도 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배우분들이 원작 속 캐릭터에 본인만의 색을 더해 주셔서 새롭고 좋았다”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살림과 육아에 진심인 평범한 유부녀이자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 '유보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이 유보나 역을, 정준원이 사회부 기자이자 남편인 권태성 역을 맡았다. 본팩토리와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이 제작하며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2026.08.18 14:47안희정 기자

카카오엔터 베리즈, 삼성라이온즈×라이언 협업 MD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팬 플랫폼 베리즈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의 협업 굿즈를 선보인다. 삼성라이온즈 홈구장 개장 10주년과 라이언 탄생 10주년을 기념한 상품으로, 유니폼과 볼캡 등 15종으로 구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의 팬스토어 '베리즈샵'에서 '삼성라이온즈×라이언: RYAN IS LIONS' 협업 MD를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삼성라이온즈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10주년과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리즈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MD 파트너십을 통해 구단과 선수 라이선스를 활용한 상품 기획과 제작,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출시되는 상품은 총 15종이다. 유니폼을 비롯해 이만수, 양준혁, 이승엽, 오승환 등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 선수들의 마킹 키트와 볼캡, 야구공, 폴딩 방석, 보스턴백, 카라비너 부채, 티켓 홀더, 비치타월, 키링 등을 선보인다. 상품에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바탕으로 야구선수로 변신한 라이언과 '최강삼성' 슬로건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은 베리즈샵 내 라이온즈 팀스토어 온라인몰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오프라인 팀스토어에서 판매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라이언 리무버블 스티커 4종을 증정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삼성 라이온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라이언 협업 상품 출시 요청이 이어졌으며, 지난 2월 선보인 리틀라이언 협업 어린이 회원 키트가 완판되는 등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베리즈는 K팝,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K컬처 팬덤을 위한 커뮤니티와 공식 MD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2026.07.16 14:40안희정 기자

143억뷰 K웹툰 신화 잇는다…카카오엔터 '나 혼자만 레벨업' 극장판 제작 확정

글로벌 흥행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이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돌아온다. 웹소설과 웹툰에서 시작해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데 이어 극장판을 통해 K스토리 IP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대표 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극장판 나 혼자만 레벨업 -Beyond the system-' 제작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극장판은 지난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 Arise from the Shadow'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정식 후속편이다. 극장판 제작 소식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제작 발표와 함께 티저 비주얼과 특보 영상도 공개됐다. 특보 영상에는 현실 세계에 등장한 성진우와 그림자 군단의 모습이 담겼으며, 티저 비주얼에서는 새로운 전투를 앞둔 성진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 일정과 상영 국가 등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약체 헌터로 불리던 주인공 성진우가 특별한 능력을 통해 최강자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웹소설을 시작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며 대표적인 K스토리 성공 사례로 꼽힌다. 웹툰과 웹소설 합산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43억 회를 돌파했다. 특히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팬덤을 확대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Crunchyroll Anime Awards)'에서 2025년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액션' 등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도 주요 부문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흥행성을 입증했다. 이번 극장판은 시즌2 이후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과 웹툰을 넘어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며 K스토리 IP의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P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0:31안희정 기자

데뷔 전부터 팬덤 모으자…신인 등용문 된 '베리즈'

데뷔 후 음악 방송 등을 통해 팬을 모으는 기존 공식에서, 데뷔 전부터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가 바뀌면서 팬덤 플랫폼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베리즈는 신인 아티스트의 팬덤 확보 등용문 역할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현재 베리즈에는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키키(KiiiKiii)와 보이그룹 아이딧(IDID), 유어즈(YUHZ), 올해 4월 데뷔한 걸그룹 언차일드(UNCHILD)를 포함해 정식 데뷔를 앞둔 7인조 보이그룹 에이엔(AEN)까지 다양한 신인·루키 아티스트들이 들어와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이딧과 에이엔은 팀 결성 직후 베리즈에 커뮤니티를 열고 글로벌 소통을 시작하며 정식 데뷔 전부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들이 베리즈를 선택한 것은 플랫폼 환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리즈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커뮤니티 활동, 콘텐츠 소비, 독창적인 팬덤 문화 형성이 모두 이루어지고, 초기 핵심 팬덤을 구축하고 자산화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팬들은 아티스트의 성장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아티스트는 데뷔와 동시에 '락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베리즈는 도약을 준비하는 루키 아티스트들에게도 기회의 장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팀명을 변경하는 재단장을 마친 후 다양한 활동으로 2막을 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나우즈(NOWZ), 5인조 밴드 레이턴시(LATENCY) 등의 아티스트들은 베리즈에 수시로 등장해 일상 공유, 실시간 라이브, 비하인드 사진·영상 공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베리즈를 이용하면 곧바로 해외 팬덤과도 소통이 가능하다. 현재 베리즈 가입자는 전 세계 200개국 이상, 이용자 중 해외 팬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미국, 대만, 일본, 중국 등 가입국 톱5를 비롯해 유럽, 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어 신인 아티스트들도 별도의 해외 채널 구축 없이 글로벌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은 더 이상 성장 이후 확보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데뷔와 동시에 갖춰야 할 경쟁력이 됐다”며 “베리즈는 초기 팬덤 빌드업부터 글로벌 무대 진출까지, K팝 루키들의 필수 관문이자 성장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4 14:37박서린 기자

'고가 인수 혐의' 김성수 카카오엔터 전 대표, 2심도 무죄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고가 인수한 혐의를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2심에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승한)는 1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앞서 1심은 지난해 9월 김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함께 기소된 이준호 카카오엔터 전 투자전략부문장에게는 횡령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해자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손해를 입혔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바람픽쳐스의 적정 가격이 구체적으로 정해져야 실제 가격과의 차액을 손해액으로 인정할 수 있는데 자료만으로는 적정 가격을 산정할 수 없다”고 봤다. 이어 “(인수가격인) 400억원이 실제 가치를 유의미하게 상회하는 액수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짚었다. 재판부는 “회사의 경영 목적 달성을 위해 김은희 등 유명 작가가 소속된 바람픽쳐스를 인수할 경영상 필요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사 가치 평가액을 정확하게 산정할 수 있다고 가정해도 그런 가치 평가보다 고가의 작가를 확보한 행위가 경영상 재량 판단 범위를 현저히 벗어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김 전 대표의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서는 “이 사건 금품수수가 청탁 대가인 것인지 의심스럽지만 이 사실을 인정하기도 부족하다”며 “검사 제출 증거가 김 전 대표가 이 전 부문장으로부터 부정 청탁을 받고 대가로 금품을 취득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2020년 김 전 대표 등은 이 전 부문장이 실소유하던 바람픽쳐스를 카카오엔터가 고가에 인수하도록 공모해 회사에 31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6.06.11 17:21박서린 기자

멜론,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스폰서 참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페스티벌을 미리 더 깊게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멜론은 이번 스폰서쉽으로 멜론매거진 특집 콘텐츠와 SNS 행사를 선보이며 페스티벌 현장 안팎에서 음악팬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2007년을 시작으로 2026년 개최 18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뮤직 페스티벌이다. 현재 멜론에서는 2026 서울재즈페스티벌을 빛낼 주요 아티스트 10팀을 집중 조명하는 특집 콘텐츠 '서재페 출연진 라인업 TOP 10'이 멜론매거진을 통해 공개 중이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재즈 ▲팝 ▲소울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의 음악 세계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또한 페스티벌 현장의 설렘을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무드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멜론은 멜론매거진 특집 콘텐츠와 연계해 'SNS 최애 인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멜론매거진 내 '알고 가면 더 재밌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 콘텐츠를 읽고, 멜론 인스타그램과 연계해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의 스크린샷과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한 참여자를 추첨해 서울재즈패스티벌 티켓을 증정한다. 이번 2026 서울재즈페스티벌은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출연이 확정됐다. 첫날인 오는 22일에는 ▲자넬 모네 ▲아투로 산도발 ▲도겸X승관 ▲장범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3일에는 ▲존 바티스트 ▲에픽하이 ▲백예린 ▲NCT의 두 멤버 태용과 해찬이 무대를 채운다. 이후 24일에는 ▲허비 행콕 ▲메데스키 마틴 앤 우드 ▲혁오 ▲실리카겔이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은 이번 스폰서쉽을 통해 음악팬들이 페스티벌의 설렘을 온라인에서 미리 경험하고 이를 통해 현장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4:26박서린 기자

카카오그룹, 1분기 호실적 예상…AI·IP·핀테크로 성장축 재정렬

카카오·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카카오그룹의 상장사들이 1분기 실적에서 건강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사업 재편과 조직 효율화를 본격화하며, 각 사가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된 영향이다.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매출 2조 91억원, 영업이익 17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8%,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도 1분기 당기순이익 226억원으로 약 5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실적과 함께 그룹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된 '글로벌 전략'도 실행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올해 초 ▲사용자 맥락을 이해하는 '에이전트 AI'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엔터테인먼트 IP' ▲예약·결제·보상이 투명하게 이뤄지는 'Web3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팬덤 OS(Global Fandom Operating system)'를 핵심 사업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AI 기반 플랫폼 경험 고도화, 엔터테인먼트는 IP 중심 팬덤 확장, 금융 계열사는 글로벌 결제 및 투자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각 사업 영역의 실행력이 강화되면서, 향후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기반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 AI 전환 가속…엔터는 팬덤 중심으로 성장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 기반 플랫폼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지난해 출시한 '챗GPT 포 카카오'는 올해 2월 기준 이용자 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AI 비서 '카나나 인 카카오톡' 출시와 인공지능 기반 검색 서비스 '카나나 검색'을 시범 도입하는 등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AI 에이전트 '카카오 툴즈'를 통해 현대백화점, 올리브영, 무신사 등 외부 파트너 연계를 확대 중이다. 향후 이용자의 대화 흐름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사업 재편 활동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그룹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증권 업계에서는 엔터 업종이 단기적으로는 부진할 수 있지만 글로벌 팬덤 확대와 아티스트 활동 증가, IP 기반 사업 확장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을 양축으로 조직을 재편하며 실행력을 강화했다. 특히 '글로벌 그로스 센터'를 신설, 글로벌 시장 대응 체계를 고도화했다. 팬덤 플랫폼 '베리즈'를 중심으로 글로벌 팬 생태계 확장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베리즈는 K팝 아티스트를 비롯해 드라마, 예능 등 K컬처 IP의 전세계 팬을 위한 팬덤 플랫폼으로,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 200여개국으로 이용자를 확장하고, 해외 이용자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은 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하며 확고한 글로벌 IP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산하 레이블 스타쉽 몬스타엑스(MONSTA X)는 최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현지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으며, 해당 앨범을 포함해 지금까지 발매한 세 장의 정규 음반이 모두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오르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두번째 월드투어에 나선 아이브(IVE)는 지난 4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공연으로 이틀 간 7만 9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6월에는 데뷔 두번째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펼치고 북미, 호주 등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엔시티(NCT),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 IP를 대거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동방신기와 에스파는 닛산 스타디움과 도쿄돔에서 열린 공연을 통해 주말 이틀간 총 2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폭싹 속았수다' '은중과 상연' 등 글로벌OTT 시리즈를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자체 스토리IP를 직접 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이는 등 K-드라마, K-무비의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글로벌 금융 확장 가속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금융 계열사는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달성하며 카카오그룹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50여 국가 및 지역에서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연동한 데 이어, 국내 간편결제 중 최초로 해외 NFC를 도입하며 전 세계 1억 5000만 여 마스터카드 가맹점으로 결제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며 해외 결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차세대 결제 분야에서도 글로벌 표준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리눅스 재단 산하 x402 재단의 창립 멤버로 합류하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해외 디지털 은행 투자와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금융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단순 플랫폼 수출 방식이 아닌, 현지 금융사·핀테크와 합작 또는 협력을 통해 사용자 디지털 금융 기술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기반 금융 모델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에서 그랩과 협력해 슈퍼뱅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슈퍼뱅크는 2026년 2월 기준 고객 640만 명을 확보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태국, 몽골 등 모바일 금융 성장 여지가 큰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2026.05.04 14:01안희정 기자

카카오엔터, 김수지 작가 '잊혀진 들판' 웹툰으로 만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지식재산(IP) '상수리나무 아래' 김수지 작가의 신작 웹소설 '잊혀진 들판'을 웹툰으로 제작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내달 5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수리나무 아래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소설인 잊혀진 들판'은 불륜으로 태어난 황녀 탈리아 로엠 귀르타와 동부의 귀공자 바르카스 라에드고 시어칸 등 두 인물을 중심으로 한 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해 웹소설 신작 가운데 신규 열람자 수와 구매자 수 모두 정상에 올랐으며, 카카오페이지 전체 소설 주간 랭킹1위에 2주간 랭크됐다. 누적 조회 수는 2000만여 회다. 웹툰은 김수지 작가 원작을 바탕으로 스푼 작가가 각색과 그림을 맡았다. 스푼 작가는 웹소설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웹툰화 당시 연출과 그림 실력을 바탕으로 작품을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에 올렸다. 웹툰 '잊혀진 들판' 공개를 기념한 기획전도 카카오페이지에서 내달 4일부터 2주간 열린다. 웹툰을 감상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잊혀진 들판' 세계관과 어울리는 명품 목걸이와 디너 스푼을 추첨 증정하고 웹툰 미공개 컷 공개 행사와 캐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웹소설 원작 감상 유저 100명을 추첨해 패브릭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상수리나무 아래 & 잊혀진 들판 굿즈 패키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6.04.29 17:31박서린 기자

카카오페이지, 웹툰 '체육교사 김계란' 독점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헬스·운동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김계란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 '체육교사 김계란'을 오는 26일 카카오페이지에 독점 공개한다. '체육교사 김계란'은 운동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체육교사 김계란이 근육여고 3학년 3반 담임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 드라마 웹툰이다. 실제 인플루언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캐릭터의 생동감과 현실감을 높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체육교사 김계란' 출시를 맞아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작품 콘셉트를 살린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5일 오후 10시부터 내달 8일까지 작품을 감상할수록 계란이 부화되는 '김계란 키우기' 행사를 통해 일정 회차 이상 감상 시 단계별로 보상이 지급된다. 최대 1000 캐시 뽑기권부터 ▲감동란 기프티콘 ▲계란찜기 ▲순금 황금 계란까지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보상이 커지는 구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아우르는 색다른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감상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1:17박서린 기자

멜론, 엔시티 위시 컴백 맞이 '대규모 팬 행사' 개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K팝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의 컴백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팬 행사를 대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멜론 스포트라이트' 독점 콘텐츠 및 행사부터 ▲오프라인 팬밋업 '스테이지(STAGE) 99' ▲뮤직웨이브(MUSIC WAVE) 실시간 채팅 행사 ▲더현대 팝업스토어 연계 행사까지 멜론 플랫폼 안팎에서 팬들이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멜론은 이날 오후 6시 엔시티 위시의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Ode to Love)' 발매에 맞춰 아티스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멜론 앱 내 다양한 노출 구좌에서 독점 콘텐츠와 행사를 공개한다. 다음날 강남역 GM 라이브(LIVE) 옥외광고를 통해서는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 영상도 송출할 예정이다. 이날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엔시티 위시의 독점 이미지·셀카·손글씨 등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단독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드 투 러브 앨범의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미션에 참여한 팬들 중 엔시티 위시와 친밀도 99도를 달성한 400명은 오프라인 팬밋업 행사 '스테이지(STAGE) 99'에 초대한다. '스테이지 99'는 멜론에서 엔시티 위시와 친밀도 99도를 달성한 팬들만 참여 가능한 오프라인 팬밋업이다. 지난달 데이식스(DAY6) 원필에 이은 두 번째 주인공으로 엔시티 위시가 참여하며, 내달 6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NCT WISH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팬밋업이 개최된다. 스포트라이트 내 '스테이지 99' 응모 기간은 이달 26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당첨자는 30일 중 발표 예정이다. 뮤직 채팅 서비스 '멜론 뮤직웨이브'에서는 엔시티 위시의 컴백 직후인 오는 오후 6시 30부터 엔시티 위시와 실시간 채팅이 시작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즈니(팬덤명)'는 멤버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 앨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오후 7시 30분부터는 팬들이 참여하는 단체 미션도 진행된다. 미션 수행 시 보상으로 멜론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제공된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시크릿 메시지가 업데이트될 예정으로, 뮤직웨이브의 엔시티 위시 채널을 북마크 해 놓으면 콘텐츠 업데이트와 동시에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멜론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사운즈 포레스트'와 '에픽 서울'에서 진행되는 엔시티 위시의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 팝업스토어에도 참여한다. 팝업 방문객들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로 접속해 엔시티 위시 채널과 팬맺기하면 멜론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엔시티 위시 뮤직웨이브 채널에 접속해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이를 현장 스태프에게 인증하면 스탬프 랠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엔시티 위시의 정규 1집 발매와 관련해 멜론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행사들이 한꺼번에 열리며 팬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팬덤향 행사 및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뮤직플랫폼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3:26박서린 기자

카카오엔터, 웹소설 '21세기 대군부인 in 왕립학교'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고정희, 장윤중)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소설 '21세기 대군부인 in 왕립학교'(제작사 로크미디어)를 5월 16일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웹소설 '21세기 대군부인 in 왕립학교'는 지난 10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미공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는다. 특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된 유지원 작가가 직접 웹소설의 집필을 맡아, 드라마와 통일성을 살리고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드라마는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 웹소설 '21세기 대군부인 in 왕립학교'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왕립학교 재학 시절 에피소드를 다루며, 총 30화로 연재된다. 성희주와 이안대군은 물론 이안대군의 배동이었던 국무총리 민정우(노상현 분), 왕실을 지키기 위해 이안대군을 견제하는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 등 드라마 속 주요 캐릭터들의 과거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왕립학교를 배경으로 성희주와 이안대군 등 인물들의 얽히는 과정을 흡인력 있게 풀어내며, 이들의 과거 서사를 통해 각자의 캐릭터와 성향을 설득력 있게 묘사한다. 드라마의 종영 즈음 공개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드라마와는 또다른 풍성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와 OST 제작에 이어 '21세기 대군부인'의 세계관을 공유한 웹소설을 공개하면서 미디어, 뮤직, 스토리 사업간 IP 밸류체인의 시너지 사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MBC와 드라마를 공동 제작했으며, 작품 OST의 제작과 유통을 맡았다. 특히 OST에는 우즈(WOODZ), 키키(KiiiKiii), hrtz.wav (하츠웨이브)와 라이즈(RIIZE) 등 카카오엔터와 SM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드라마와 웹소설 공개를 기념해 카카오페이지에서는 5월 16일까지 사전 알림 신청 캐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제작사 로크미디어에서 제작한 웹소설 특별 삽화 5종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6.04.13 22:33안희정 기자

춘식이가 '아이브'로…베리즈, 커스텀 기프트 박스로 1주년 기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는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함께한 K팝 아티스트들에게 특별한 1주년 기프트 박스를 선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프트 박스는 베리즈만의 감각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태블릿PC와 아티스트 맞춤형 커스텀 케이스, 브랜딩 파우치,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강렬한 컬러의 케이크 박스로 1주년의 설레는 파티 분위기를 패키지 전체에 녹여냈다. 68명의 아티스트 모습을 그대로 따온 '아티스트 맞춤형 춘식이'가 대표적이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춘식이가 각 아티스트의 헤어 스타일, 무대 의상 등을 입고 세상에 하나뿐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지난 1년간 베리즈에서의 활동 이력을 반영한 아티스트별 맞춤 메시지도 더해졌다. ▲가장 많은 좋아요와 댓글을 받은 아이유, 팬들에게 가장 많은 댓글을 작성한 키키에게는 '팬사랑 1등' ▲팬들의 응원을 받은 몬스타엑스에게는 '일편단심 사랑꾼' ▲활발한 방문과 소통을 보여준 아이브에게는 '독보적 뮤즈' ▲최장 라이브 시간을 기록한 우즈와 나우즈에게는 각각 '라이브의 황제'와 '대표 에너자이저' 등의 애칭이 담겼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리즈의 첫 1년은 팬들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온 시간"이라며 "이번 선물은 그 여정에 함께해 준 아티스트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자, 앞으로도 베리즈 안에서 더 많은 추억과 경험이 이어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2026.04.09 12:35박서린 기자

카카오엔터 '베리즈', 배우 김민주 팬 커뮤니티 마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에 배우 김민주의 공식 팬 커뮤니티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김민주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공식 팬 커뮤니티로, 베리즈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민주는 베리즈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밀도 높은 소통을 이어간다. 김민주는 앞으로 베리즈를 통해 배우로서의 모습에 이어 일상 속 인간 김민주의 면모까지 폭넓게 공유하며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식 오픈에 앞서 만우절 깜짝 기획도 진행됐다. 지난 1일 베리즈에는 '민들레클럽'이라는 이름의 팬 커뮤니티가 깜짝 공개됐고, 하루 동안 '김 회장이 그린 민들레를 찾아라' 행사가 진행됐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김민주 베리네컷' 사인본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베리즈는 정식 커뮤니티 개소를 기념해 가입 인사 행사도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김민주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2026.04.02 11:08박서린 기자

카카오엔터, 고정희·장윤중 체제 공식 출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식재산(IP)과 플랫폼의 시너지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팬덤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고 신임 공동대표의 혁신적 서비스 전략과 노하우, 장 공동대표가 가진 IP·글로벌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결합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새로운 리더십의 출범과 함께 사업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두 공동대표가 각각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추진 속도를 높인다.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 제품 책임자(CPO),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그로스 센터를 신설하고, 각각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가 직접 맡는다.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IP 밸류체인을 견고하게 융합하고, 글로벌 시너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고 공동대표는 CPO를 겸임하며 IP 플랫폼의 혁신과 고도화를 빠르게 추진한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설계와 데이터·AI 기반의 혁신 노하우를 카카오엔터 전반에 이식할 계획이다. ▲멜론 ▲카카오페이지 ▲베리즈 등 주요 플랫폼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맞춤화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며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 공동대표는 글로벌 그로스 센터장을 겸임하며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한다.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IP의 ▲기획 ▲제작 ▲유통까지 잇는 IP 비즈니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IP의 확장 및 다각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슈퍼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기회 발굴에도 직접 나선다. 고정희·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IP 경쟁력과 엔터에 특화된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한층 고도화하며, K컬처의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견고하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0:43박서린 기자

카카오엔터 "불법 사이트 아지툰 상대 민사 승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아지툰'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지난 11일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네이버웹툰과 공동 원고로 진행됐으며, 법원은 각 원고가 청구한 손해배상 10억원을 전액 인용해 총 20억원 규모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아지툰은 웹툰 약 75만 건, 웹소설 약 250만 건을 불법 유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사이트로, 2024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검의 공조 수사를 통해 운영자가 검거된 바 있다. 이후 형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으며, 항소심에서도 동일한 형이 유지됐다. 아지툰은 장기간에 걸쳐 방대한 규모의 웹툰과 웹소설을 무단으로 게시하며 운영된 만큼,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은 각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 과정에서 유통 규모와 운영 기간 등을 바탕으로 수천억 원대 피해 추정액을 산정해 제출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각 원고에 대해 청구 금액 전액을 인용하고, 손해배상금 지급과 함께 지연이자 및 가집행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국내 최대 규모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해 검거와 형사처벌, 항소 기각을 거쳐 민사상 손해배상 판결까지 이어진 사례로, 민관 협력과 업계의 지속적인 대응이 결합된 결과다. 수사부터 형사처벌,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 대응 전 과정이 사법적 판단으로 연결된 사례로, 향후 유사 불법유통 사건 대응에 있어 주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판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 불법유통 문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각 단계에서 대응을 이어가며 사법적 판단까지 연결해낸 사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레진엔터테인먼트 ▲탑툰 ▲투믹스)와 함께 엄벌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으며, 이후 민사소송을 제기해 이번 판결에 이르렀다. 그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유통 대응 전담 조직을 통해 ▲불법 콘텐츠 삭제 ▲운영자 추적 ▲사이트 폐쇄까지 이어지는 대응 체계를 지속 고도화 해왔다. 실제로 누적 10억 건 이상의 글로벌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이번 판결은 대규모 저작권 침해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이 함께 인정된 사례로, 불법유통의 규모와 지속성이 확인된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불법유통대응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필요 시 고소·소송 등 법적 조치를 병행해 창작자 권리 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4:19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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