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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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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이 이끄는 카카오 스테이블코인…그랩·SCBX로 동맹 확대

카카오그룹이 국내외 주요 플랫폼·금융·디지털자산 기업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를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을 아우르는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가 속한 카카오그룹은 동남아시아 플랫폼 기업 그랩, 태국 금융지주사 SCBX, 교보생명, 보난자팩토리 등 국내외 기업과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은 관련 법제화와 제도 정비가 이뤄지는대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부터 결제·송금까지 이어지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랩과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을 비롯해 관련 서비스 개발, 지역 확장 전략 수립, 기술·운영 역량 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SCBX와는 해외 결제·송금 등 디지털자산 서비스 개발과 기술·운영 역량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서비스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그룹은 지난해부터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가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은행 라이선스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국내 동맹 확대…실사용 위한 기반 마련 카카오그룹은 국내에서도 금융·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산업 주요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한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교보생명과 올해 3월부터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개념검증(PoC) 등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4월에는 보난자팩토리와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그룹은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결제·송금·금융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실사용 모델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발굴할 방침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일상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가와 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카카오그룹이 보유한 플랫폼·금융서비스 역량과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9.23 09:54홍하나 기자

카카오, 파이어블록스와 스테이블코인 유통망 구축 나선다

카카오그룹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는 파이어블록스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이어블록스는 전세계 은행, 기관 등 2500곳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결제, 정산, 수탁, 토큰화, 거래, 회계, 컴플라이언스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그룹과 파이어블록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스테이블코인 유통 솔루션 구축, 개념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클 샤울로프 파이어블록스 대표 겸 공동 창립자는 “한국 은행, 결제 플랫폼을 대상으로 초기 단계부터 기관급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국내 디지털자산 성패는 유통에 달려있다”며 “파이어블록스와 전략적 제휴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초석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26.09.22 09:17홍하나 기자

카카오, 스테이블코인 지갑 기술 검증 완료…유통 인프라 구축

카카오그룹이 스테이블코인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증 테스트를 마쳤다. 향후 검증을 마친 기술을 기반으로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자산 지갑 구축 기술을 실증(PoC)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서버를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선불충전금을 보관하던 기존 지갑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자산을 담는 통합 디지털자산지갑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자산 송금·결제·정산 기술검증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축했다. 카카오뱅크도 은행 수준 보안, 규제 요건을 적용해 지갑을 연동하고 안정성·사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카카오그룹은 지갑 기술 검증해 국내 디지털자산 유통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카카오그룹 측은 "국내 결제망과 은행망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입사 수요와 국내 규제 요건에 최적화된 디지털지갑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그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도입을 검토하는 국내 주요 기업, 금융기관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TF장은 “카카오그룹의 방대한 유통 잠재력을 기반으로 지갑 등 인프라 기술과 규제 적응 노하우에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디지털자산 생태계 안착과 활성화를 이끌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9 09:20홍하나 기자

카카오뱅크·토스뱅크, '안심통장' 지원 혜택 살펴보니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서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안심통장 사업을 3일부터 시행한다. 안심통장은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비대면 보증서 대출이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최초 승인 기간과 한도 내에서 필요한 금액을 수시로 대출하거나 상환할 수 있다. 안심통장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NICE 기준) ▲최근 3개월 매출 합계가 200만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한 고객이다. 대출 한도는 신용평점과 사업 기간, 매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안심통장 4호 사업서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했다. 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전체 공급 규모는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렸다. 최대 한도 확대 정책에 따라 기존 안심통장 1~3호를 이용 중인 고객도 조건에 따라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카카오뱅크에서 안심통장을 개설하면 최대 1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 한도인 2000만원을 모두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보증료 18만원 중 9만 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모든 개설 고객에게 축하금 1만원을 지급한다. 토스뱅크도 사업자당 최대 2000만원까지 안심통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토스 플레이스와 협업해 최대 18만원 현금성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가입 고객이라면 대출 보증료(보증비율 90% 고정, 보증료율 연 1.0%)의 50%를 최대 9만원 한도 내서 환급한다. 매장에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를 새롭게 설치할 경우 9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신청은 9월 3일부터 서울신보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3일부터 9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운영되며, 10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마이너스통장 대출뿐만 아니라 보증료 환급과 토스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단말기 지원금까지,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혜택을 함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IT기업 카카오와 토스가 운영하는 모바일·인터넷 채널 중심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6.09.02 10:30손희연 기자

카카오, 2개 회사로 나뉜다…카카오AI-카카오X로 성장 재설계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과 기존 계열사·신사업 투자 부문을 둘로 쪼개 '두 개의 성장 엔진'을 가동한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키우는 '카카오AI'와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등 핵심 자회사를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카카오X'로 인적분할해 사업별 독립 경영과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를 신설하고 카카오X를 존속법인으로 두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다. 기존 주주는 해당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이번 분할의 핵심은 AI와 투자 사업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는 데 있다. 카카오AI는 약 5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을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로 진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자회사를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축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AI는 'AI 집중'·카카오X는 '미래 투자'…2030년 성장 청사진 카카오는 분할 후 양사를 AI 시대의 서로 다른 성장축을 맡는 '두 개의 엔진'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에이전틱 AI 시대의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과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AI 코어 컴퍼니(AI Core Company)'로 성장해 나간다. 대표에는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디케이테크인, 케이앤웍스 등 운영자회사가 카카오AI 산하에 포함된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이 지난 15년간 쌓아온 관계와 대화, 서비스 연결 역량을 AI 시대에 맞게 다시 설계한다. 모두에게 같은 메신저를 넘어, 약 5천만 이용자 각자의 의도와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Agentic AI Interface)'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메시지로 전달하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서비스와 전문 에이전트를 연결해 탐색, 추천, 구매, 결제까지 원하는 결과를 완성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개개인의 역량과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AI는 2030년까지 AI 일간 활성 이용자 200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플랫폼 체류시간을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AI 광고와 에이전틱 커머스, 구독 등 새로운 수익모델도 확대해 2030년까지 연평균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카카오AI 매출 6조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AI 매출은 2028년 카카오AI 전체 매출의 두 자릿수 비중으로 확대하고, 2030년에는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X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로서 테크핀(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콘텐츠(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 등 기존 핵심 사업군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 및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대표에는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카카오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이 내정됐다. 카카오X는 기술과 생활의 접점에서 아직 충분히 바뀌지 않은 시장을 찾아 카카오다운 방식으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기존 성공 사례를 잇는 성장 사업을 키워낼 계획이다. 가상자산, 피지컬 AI, 글로벌 팬덤 등이 주요 검토 영역이다. 카카오X는 이를 위해 보유 자산 유동화를 통해 마련한 약 2.3조 원 및 자회사가 보유 중인 약 4.1조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의 성장과 신규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주요 사업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 13.3% 수준을 달성하고, 매출 10조 원 이상 규모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미래가치 투자회사의 정체성에 걸맞은, 투자 성과가 주주환원과 재투자로 이어지는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숨은 기업가치 드러낸다”…주주환원 강화·내년 1월 분할 카카오AI와 카카오X는 각 사업의 성격에 최적화된 이사회를 구성해 전문성과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인다. 양사는 분할 이후 매출, 수익성, 투자집행, 주주환원 등 핵심지표와 자본배분 원칙을 정례적으로 공개하고 국내외 기업설명회와 주주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도 함께 진행한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기본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의 30%와 투자차익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최근 두나무 매각 차익을 활용한 3천억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2027년 1월 27일 카카오AI 재상장 및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 및 관련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는 분할 이후에도 고용, 근로조건, 복리후생, 사업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카카오AI로 승계되는 서비스, 사업, 인적 구성, 자산, 기술과 모델은 기존 업무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분할은 카카오가 AI 시대에 맞는 속도와 책임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카카오AI와 카카오X가 각자의 사업 특성에 맞는 전략과 자본배분 원칙을 세우고, 더 빠르게 실행하며, 그 성과를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모바일 시대 카카오는 가보지 않은 길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혁신을 만들고 사용자의 일상을 바꿔 왔다”며 “AI 시대는 차원이 다른 민첩함을 요구하는 만큼, 카카오AI와 카카오X 두 개의 엔진으로 성장 구조를 재설계해 그 성과가 주주와 이용자, 크루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6.08.21 10:34안희정 기자

코인원, 카카오뱅크와 실명확인계좌 재계약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카카오뱅크와 실명확인 계좌 발급에 대한 재계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카카오뱅크와실명확인 계좌를 제휴해 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실명확인 계좌 계약기간을 2027년 8월까지 1년 연장했다. 최근 이뤄진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 체계 적정성 등 실명확인 계좌 재계약을 검토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계약기간 연장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변경신고 수리도 완료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카카오뱅크 파트너십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며 "양사 간 서비스 협력 범위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19 08:40홍하나 기자

카카오뱅크 노조원, 12일부터 야간·연장·휴일 근무 안선다

카카오뱅크 노동조합(노조)가 12일 0시부터 야간·연장·휴일 근무 등을 서지 않는다. 이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이 같이 밝히며, 카카오뱅크 노조 조합원은 평균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서만 근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근로 시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화·메신저를 통한 업무 지시와 긴급 장애 대응 등에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카카오지회 측은 강조했다. 카카오지회는 "노동관계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라며 "쟁의권에 기초한 적법한 쟁의 행위"라고 설명했다. 백웅 카카오지회 스태프는 "준법투쟁으로 운영상의 문제가 드러난다면, 그것은 노동자의 책임이 아니라 그동안 회사의 업무체계가 구성원들의 초과노동과 희생에 얼마나 의존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카카오뱅크는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장애 대응 체계를 회사의 책임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이번 준법투쟁은 구성원들이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체계를 만들기 위한 행동"이라며 "회사가 책임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때까지 조합원들과 함께 적법한 쟁의행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32손희연 기자

일상 대화 알아듣는 금융 AI…대고객 서비스 시작

금융사도 인공지능(AI) 활용처를 늘려가면서 일상 대화를 알아듣는 음성 인식 AI 서비스를 차츰 확대하고 있다. 5일 인공지능 전환(AX)을 주요 경영 전략으로 삼은 금융사들이 자연어 처리·음성 텍스트화(STT) 등을 접목한 대고객 서비스를 차츰 내놓고 있다. 일단 인터넷전문은행이 케이뱅크는 AI와 대화로 돈을 보낼 수 있는 'AI 이체' 서비스 제공 중이다. 예를 들어 자주 이용하는 계좌를 지정해두고 "김말자에게 5만원 보내줘"라고 말하면 이를 인식, 송금을 해주는 방식이다. 앞서 카카오뱅크가 미리 별명을 계좌에 지정해두고, 텍스트로 "김미자에게 3만원 보내"라고 입력하면 이체되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케이뱅크는 텍스트에 더 나아가 음성까지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카카오뱅크도 하반기에는 음성 이체가 가능하도록 AI이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측은 "구글 애플에서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 음성 정보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음성 AI이체가 이뤄진다"고 귀띔했다. KB금융그룹은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제미나이를 접목했다. 일단 시작은 대화형 AI 에이전트 '케이비 스타(KB STAR) 별이'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음성 인식으로 금융 상담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향후에는 70여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게끔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6.08.05 15:57손희연 기자

카카오, 서클과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깐다

카카오 그룹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이하 서클)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는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는 서클의 블록체인,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활용한다. 특히 규제에 맞춰 디지털자산·토큰화 금융 관련 협업을 모색한다. 서클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결제 ▲해외 송금 ▲가맹점 정산 ▲기존 금융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카쉬 라자기 서클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서클 인프라와 카카오 플랫폼,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규제 환경에 맞춰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서클과 한국형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09:57홍하나 기자

카카오뱅크, 오는 31일 전일 파업 예고

카카오뱅크가 오는 31일 파업을 예고했다.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장은 "카카오뱅크에 한해 오는 31일 전일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회사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노사 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노사의 임금 교섭은 결렬된 상태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을 중지한 상태다. 카카오뱅크 사측은 서 지회장 발언에도 불구 노사 간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회사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외 카카오의 다른 계열사의 추가 파업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6월 10일 반일 파업과 6월 29일 전일 파업을 두 차례 단행했다. 카카오 노조 측은 영업익의 약 13~14% 수준인 1000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026.07.21 14:11손희연 기자

몽골에 대안 신용평가모형 전수하는 카뱅…협력관계 '눈길'

카카오뱅크가 몽골에 대안 신용평가모형 기술을 전수하면서 몽골과 협력 관계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태국에 이어 몽골을 제 3 글로벌 기지로 선점함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우호적 분위기를 토대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한국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합류, 국빈 만참에 참석해 현지 몽골 기업과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했다. 전일 윤호영 대표는 몽골 'MCS 그룹' 디지털 은행 자회사인 '엠 뱅크(M Bank)'와 전략적 지분투자를 위한 투자 조건 합의서를 체결해 몽골 진출에 신호탄을 울렸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최종 계약을 거쳐 연내 M Bank에 지분을 투자해 신용평가 기술력을 이식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토대로 중저신용자에게 누적 16조원 대출을 공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호영 대표는 '한·몽골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카카오뱅크 모형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윤호영 대표는 "몽골은 젊은 인구 구조와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만큼 인공지능(AI) 금융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MCS그룹과 M Bank의 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함께 발전시켜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AI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M Bank와 대안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에도 몽골 중앙은행 총재가 한국 방문했을때 만나 디지털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4월에는 MCS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중앙아시아 공동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2026.07.13 10:15손희연 기자

카카오뱅크,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 추진

카카오뱅크가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카카오뱅크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마스턴캐피탈은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사로, 리스·기업금융 등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연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캐피탈업 진출에 필요한 라이선스와 운영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할부금융을 시작으로 캐피탈업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반을 갖춘 이후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자동차 금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축적해온 비대면 금융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를 캐피탈업으로 확장해 고객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단계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과 자본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1:17손희연 기자

최고 연 8% 청년미래적금, 은행권 22일 우대금리 세부내역 속속 공개

최고 연 8%를 제공하는 '청년미래적금' 가입이 22일 시작됐다. 은행권은 이날부터 우대금리 조건 등을 공개하며 가입자 모으기에 나선 상황이다. 청년미래적금은 정책형 적금 상품으로 3년 간 매월 최대 50만원 납부 시 정부지원금(일반형 6%, 우대형 12%)과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 19~34세여야 하며 군필자의 경우 최대 만 40세까지도 가능하다. 소득은 총급여 7500만원 이하, 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등이 들 수 있다. 앞서 금융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만 20~34세 금융소비자 266명을 대상으로 6월 1~12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가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가입 의사가 없다는 답변 25%를 웃돌았다. 특히 가입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 가입 은행 결정 시 감안하는 이유를 '우대금리 수준(33%)'과 '우대금리 조건 충족 난이도(31%)'로 꼽아, 해당 내역에서 은행권 흥행여부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은행들은 청년미래적금 가입자를 끌어안기 위한 세부 내역을 공개한 상황이다.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농협은행은 기본금리 5%에 ▲급여이체 ▲NH농협카드 이용 ▲NH마이데이터 자산연결 등 우대금리 3%p를 포함해 최고 연 8.0%(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금리는 기본금리 연 5.0%에 최대 연 3.0%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까지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가입 신청 당시 심사 소득금액이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인 경우(0.5%p) ▲청년 재무 상담 이수(0.2%p) ▲급여이체 18개월 이상(0.3%p) ▲신한카드 이용 18개월 이상(0.2%p) ▲첫 적금 또는 '신한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0.3%p) ▲신한투자증권 거래실적 3개월 이상(0.5%p)가 적용된다. 또 오는 8월 7일까지 '신한 청년도약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신한 청년미래적금'에 연계 가입하면 연 1.0%p의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서 가입 신청을 이날부터 받으며, 신청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나 영업점 창구서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우대금리 조건으로는 ▲급여이체(1.2%p) ▲하나카드 결제 실적(0.6%p) ▲목돈 마련 응원(0.5%p) ▲소득플러스(0.5%p) ▲청년 재무 상담 완료(0.2%p)로 우대 금리 항목을 세분화했다. KB국민은행도 기본금리를 연 5.0%로 책정했다. 우대금리는 5가지 항목이다. ▲급여이체(1.0%p) ▲출금 실적(연 0.8%p) ▲거래 감사(연 0.5%p) ▲소득플러스(연 0.5%p) ▲청년재무상담 이수(연 0.2%p)이다. 7월 3일까지 KB금융그룹 'KB스타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가입 대상자로 확인이 되면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최고 연 7% 금리 수준으로 청년미래적금을 제공한다. 기본금리 5%에 우대금리 2%p를 더하는 방식이다. 가입 신청은 최대 20만 좌까지 받는다. 가입 신청은 출시일인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22일), 2·7이면 화요일(23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둘째 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은 서민금융진흥원의 가입 대상 심사를 거친 뒤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적금을 개설할 수 있다.

2026.06.22 09:37손희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억원 신용대출' 사라진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한도를 줄이기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18일 오후 6시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하고,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기존 1억 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기존 마이너스 통장 고객의 한도도 조정된다. 오는 24일부터 최근 3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40% 이하인 계좌를 대상으로 30~40%까지 감액 조치될 전망이다. 토스뱅크 측은 "이번 조정 종료일은 미정이며, 향후 가계대출 추이와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기존 최대 2억 4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 오는 7월부터 카카오뱅크는 5000만원 이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연장 시 최근 6개월 내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계좌를 대상으로 최대 20%까지 한도를 감액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에 대해 일별 접수 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16일부터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해주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오는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6.06.17 08:23손희연 기자

'달러, 원화처럼'…카카오뱅크 '달러박스' 2년 여만에 서비스 종료

'미국 달러를 원화처럼 쓸 수 있게 하겠다'는 목적으로 출시됐던 카카오뱅크 '달러박스'가 2년 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1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달러박스는 오는 9월 15일까지만 운영된다.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가 2024년 6월 25일 내놓은 서비스로 달러 입금·선물·자동화기기(ATM) 출금·트래블월렛 충전 등이 가능했던 서비스다. 별도로 외화예금 통장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통해 달러가 오간다. 9월 15일까지 달러박스의 ▲달러 넣기(입금) ▲선물하기 ▲ATM 출금 ▲트래블월렛 충전 ▲환율 알림이 종료되며, 달러 꺼내기(출금)은 오는 12월 14일까지 유지된다. 12월 14일 밤 11시 30분까지 꺼내기 하지 않은 남은 달러는 달러박스 연결 계좌로 자동환불되며, 환불 다일의 0회차 환율이 적용된다. 해당 환율로 환 차손을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종료 사유에 대해 "환전 통화가 늘어나고 해외송금과 연계한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외화통장을 15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외화통장'은 9개 통화를 하나의 외화통장서 환전하고 보관할 수 있다. 달러박스와 다르게 환전 수수료가 부과된다. 환전 시 살 때는 100% 수수료가 우대되지만 팔 때는 70%만 우대율이 적용된다. 다만, 달러박스에 붙지 않았던 금리가 붙는다. '달러 세이프박스'를 별도로 개설해 달러를 보관하고, 보관된 잔액에는 연 2.10%(세전) 이자가 적용된다. 이밖에 외화통장을 통해 외화를 직접 해외로 송금하거나 받을 수 있으며,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와 연계해 투자 기능도 추가했다.

2026.06.16 10:39손희연 기자

카카오뱅크, AI로 이상거래탐지…사기예방 4.4배 증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거래 행동 흐름을 분석해 금융사기 위험도를 예측하는 '시퀀스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시퀀스 탐지 모델은 이체나 출금 뿐만 아니라 거래 전후 행동 맥락을 분석한다. AI가 데이터 연관성을 이해하는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따라서 거래 발생 순서, 행동 간 시간 간격, 기기 변경 행태 등을 연결해 판단한다. 가령, 특정 시점에 활동이 멈추고 재개되는 패턴을 잡아낸다. 이러한 중단 시간이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피해자를 설득해 추가 이체를 유도하는 과정과 맞물리는 경우가 있다고 봤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모델을 지난해 11월 시범 도입한 결과, FDS 모니터링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 건수가 월평균 4.4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올 1분기에는 해당 모델이 독자적으로 탐지한 금융사기 의심 사례가 전체 비중 가운데 49.8%를 차지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시퀀스 탐지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09 16:10홍하나 기자

카카오 노조, '경영 책임론' 꺼냈다…공동 투쟁 수위↑

카카오 노동조합이 성과 보상 논란을 넘어 경영 책임론까지 꺼내 들며 공동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 본사를 포함한 5개 법인 노조에서 파업 찬반 투표가 모두 가결된 가운데 고용 안정과 책임 경영, 공정한 성과 보상 체계 구축 등을 담은 공동 요구안을 공개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본사를 포함한 5개 법인에서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와 공동 요구안을 공개했다. 노조에 따르면 결의대회에는 600여 명이 참석했다. 5개 법인 파업 가결…공동 요구안으로 압박 수위↑ 이날 노조는 기존 임단협 교섭과는 별도로 공동 요구안 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조가 공개한 공동 요구안은 ▲경영 쇄신과 책임 경영 ▲고용 안정과 공동체 안전망 구축 ▲공정한 성과 보상과 이익 분배 ▲보편적인 노동 환경·복지 체계 구축 등 4가지다. 노조는 최근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조직 개편과 계열사 매각, 구조조정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법인 단위 교섭만으로는 반복되는 고용 불안과 성과 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임금 인상률과 성과 보상 방향, 조직 개편, 계열사 매각, 계약 구조 변경, 복지와 오피스 정착 등 주요 의사결정은 실제로는 그룹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면서도 “경영진의 문제는 개인의 일탈이라고 회피하고 막상 책임져야 할 순간에는 서로 다른 회사라고 선을 긋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카카오 공동체 안에서는 경영 실패와 고용 불안, 직장 내 괴롭힘과 불공정한 평가와 채용, 반복되는 노동시간 초과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경영진의 비도덕한 행위와 실패를 견제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 체제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날 5개 법인에서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가 모두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디케이테크인·엑스엘게임즈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카카오 본사는 지난 18일 노동위 조정에서 조정 기일이 연장되면서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27일 2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카카오 본사 노조도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투표를 먼저 진행한 만큼, 곧바로 파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가 본사 차원에서 파업을 진행한 적은 아직 없다. 다만 실제 파업 돌입 여부와 시기, 방식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 찬반 투표 가결이 곧바로 실제 파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조합원들의 의사가 확인된 만큼 향후 투쟁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는 독점, 책임은 회피”…계열사 곳곳서 불만 분출 현장에서는 경영진 책임과 고용 불안을 둘러싼 비판도 이어졌다. 노조는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조직 개편과 매각, 구조조정이 반복되는 가운데 그 부담이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의 카카오지회 부지회장은 “카카오 위기는 밤낮없이 일한 크루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경영진의 독단적 의사결정이 초래한 결과”라며 “잘못은 경영진이 하고 고통과 불안은 노동자의 몫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위기라며 직원 복지를 줄이고 고용을 위협하는 와중에도 실패한 경영진은 수십억원의 스톡옵션과 퇴직금을 챙겨갔다”며 “성과는 독점하고 책임은 회피하는 리더십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열사별 발언에서도 경영진 보상과 직원 처우 간 괴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올해 카카오뱅크는 역대 최대 실적을 이유로 이사 보수 한도를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매년 최대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직원 보상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급 기준을 물으면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만 답할 뿐 설명은 없었다”며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함께 만들자는 요구에도 회사는 성의 있게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 노조도 “회사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직원들과 나누기에는 아직 결실이 부족하다며 성과 보상을 외면하고 있다”며 “소수 경영진만 성과를 가져가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조는 조직 개편 이후 이어지는 고용 불안 문제를 언급했다. 노조 측은 “카카오가 검색 조직 복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엔터프라이즈로 책임을 떠넘긴 지 어느덧 1년이 됐다”며 “카카오는 크루들의 요구를 모른 척해 왔고 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특별한 대책 없이 방치 중”이라고 강조했다. 구조조정 우려도 제기됐다. 엑스엘게임즈 노조 측은 현재 진행 중인 희망퇴직과 관련해 “정리해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동료의 퇴사가 당연해지는 순간 남아 있는 노동자들의 고용도 흔들리게 된다”고 말했다. 디케이테크인 노조 역시 “회사는 어렵다며 낮은 임금 인상률을 제시하면서도 정작 카카오 보고 자료에는 구성원을 줄여 재무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했다”며 “경영 실패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6.05.20 15:19김민아 기자

카카오뱅크서도 코인 투자 가능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도 코인 투자가 가능해졌다. 코인원은 고객이 설정한 가상자산·주기·금액에 따라 지정된 날짜에 코인을 살 수 있는 '코인모으기' 서비스를 카카오뱅크에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 내 '투자탭'에서 '모으기' 메뉴를 통해 코인모으기를 이용할 수 있다. 코인원 이동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직접 모으기 규칙을 설정하고, 수익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총 10종 가상자산이 대상이며, 1인당 최대 20건까지 신청 가능하다. 회당 투자 가능 금액은 최소 5000원부터 최대 500만원이다. 코인원은 이번 코인모으기 서비스 제휴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코인원 거래 내역이 없는 모든 회원이 이벤트 기간 카카오뱅크를 통해 5000원 이상 코인모으기를 성공하면 5000코인원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코드를 등록하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2개를 즉시 지급하는 '행운의 2달러 즉시 지급' 이벤트도 마련됐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사용자 경험 및 신규 고객 유입 확대를 목표로 카카오뱅크와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가상자산 분야에서 코인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2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인 카카오뱅크의 강점을 결합해 다채로운 협력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9 15:32손희연 기자

카카오뱅크, 9년간 중저신용대출 16조원 공급…'포용금융' 앞장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약 8년 8개월 간 중저신용자에게 누적 16조원 규모의 자체 신용 기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조원 규모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한 데이어, 올 1분기 45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한 결과다.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2.3%으로, 신규 취급 기준으로는 45.6%를 기록해 목표치인 30%와 32%를 상회했다. 카카오뱅크 1분기 총 여신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으로 건전성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중저신용 이용자, 신용도 개선에 긍정 영향 올 1분기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을 받은 이용자를 분석해보니, 절반 이상인 52%가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신용점수는 평균 49점이 올랐다. 가장 큰 폭으로 점수가 오른 이용자는 703점에서 963점으로 260점 상승했다. 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자 5명 중 1명(19%)은 신용도가 개선되면서 고신용자로 전환됐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을 받을 당시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 비은행업권 대출을 보유했던 이용자 22%는 한 달 뒤 비은행업권 대출 잔액이 줄었다. 비은행업권 대출 잔액은 평균 370만원 감소하고 신용점수는 평균 37점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비금융 데이터 중심 신용평가모형 효과 톡톡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꾸준히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대안신용평가 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의 효과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카카오뱅크 스코어는 기존 금융 정보 위주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운 중저신용, 신파일러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금융 데이터 중심 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추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누적 1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6:25홍하나 기자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결제까지 할 것"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결제, 유통 등 생태계 전반에 참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오전에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뱅크는 은행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뿐 아니라 보관, 결제 등 생태계 전반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권 CFO는 “현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이전 단계여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카카오, 카카오페이와 함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 그룹은 생활 밀착형 결제 시장을 비롯해 뱅킹, 증권, 보험 등 금융 인프라 전반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유통과 활용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8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앱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구상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장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권 CFO는 “배당 수익과 수탁 수수료, 서비스 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06 11:04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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