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카운터포인트리서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삼성, 글로벌 TV 1위 유지…TCL 격차 좁혀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 TCL이 출하량을 크게 늘리며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앞선 9~10월 두 달간 이어졌던 성장세에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11월 출하량이 15% 줄었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9~10월에 재고 축적이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에도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 17%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만 점유율은 2024년 11월 18%에서 소폭 하락했다. 반면 TCL은 글로벌 TV 출하량을 전년 대비 20% 늘리며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중국 내수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한층 좁혔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TCL은 미니LED 등 고해상도 기술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동유럽과 중동·아프리카(MEA) 등 신흥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브랜드 하이센스는 글로벌 TV 시장 3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하이센스는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제조사로, 작년 상반기 기준 중국 시장이 전체 출하량의 27%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출하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을 9%로 1%p 확대했다. 중국 시장 노출도가 낮은 LG전자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며, 해당 지역 출하량은 각각 전년 대비 8%, 29% 증가했다. 한편 2024년 12월 비지오 인수를 완료한 월마트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며 빠르게 글로벌 상위 5위권으로 진입했다. 자체 브랜드 ONN과 비지오를 앞세운 월마트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밥 오브라이언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은 11월까지 누적 기준 TCL 대비 확고한 격차를 유지했다"며 "삼성 누적 TV 출하량 점유율은 16%, 출하량 감소율은 0.6%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삼성은 글로벌 TV 시장 선두를 지킬 가능성이 높지만, TCL·하이센스·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들이 미니LED와 중·대형 TV 등 고성장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출하량을 확대하며 경쟁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6 16:11신영빈 기자

애플, 中 스마트폰 시장 4분기 1위

애플이 아이폰 17 시리즈의 강한 판매세에 힘입어 작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출하량은 0.6% 줄어들며 시장 전반의 둔화 흐름이 이어졌다. 정부 보조금 효과로 반등했던 1분기를 제외하면, 작년 나머지 모든 분기에서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메모리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수요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 제조사들이 저가 모델 비중을 줄이면서 시장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설명이다. 작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아이폰 17 시리즈 수요와 함께 공급 확대가 본격화된 것이 주효했다. 신규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한 '프로' 시리즈는 프리미엄 수요를 견인했고, 기본 모델은 전년 동급 대비 저장 용량을 두 배로 늘리면서도 가격을 유지해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출시가 지연된 아이폰 에어의 판매 비중은 한 자릿수 초반에 그쳤다. 이반 람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아이폰 에어는 출시 지연과 초슬림 디자인에 따른 기능 구성의 절충으로 초기 반응이 제한적이었다"면서도 "중국 내 e심 스마트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오포는 '레노' 시리즈의 안정적인 수요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파인드 X9, 원플러스 15 시리즈의 물량이 더해지며 4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기 기준 시장 2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하반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강한 실적을 기반으로 2025년 연간 출하량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가격 조정 이후 중·고가 모델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다만 메이트 80 시리즈의 출시 지연은 4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초 새로운 정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화웨이 출하량이 빠르게 반등하는 흐름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시장 전반의 감소세 속에서도 비보, 샤오미, 아너는 일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비보의 iQOO 15는 퀄컴 최신 플래그십 칩셋을 탑재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샤오미 17 시리즈는 분기 초반부터 판매 모멘텀을 확보했다. 프로 모델에 적용된 후면 디스플레이가 차별화 요소로 부각됐다. 샤오미 17 울트라는 전작 대비 두 달 앞당겨 출시되며 플래그십 출시 주기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너는 X70과 400 시리즈의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한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윈 시리즈가 우수한 발열 제어 성능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보고서는 메모리 가격이 새해 1분기에 40~50% 추가 상승한 뒤, 2분기에도 약 20%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수익성 유지를 위해 저가 모델 축소 등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는 "새롭게 시행된 국가 보조금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겠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라는 구조적 부담으로 인해 2026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1.21 16:17신영빈 기자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작년 1만6천대 돌파"

작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가 1만6천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상위 5개 제조사가 연간 설치 대수 기준 시장의 약 73%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는 약 1만6천대 증가했다. 데이터 수집 및 연구 목적을 비롯해 창고·물류, 제조, 자동차 산업 등에서 상업적 채택이 본격화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준 연간 설치 대수 상위 기업은 애지봇, 유니트리, 유비테크, 러쥐, 테슬라 순이었다. 이들 5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약 73%를 차지했다. 애지봇은 고품질 휴머노이드 조작 데이터셋과 오픈소스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해 작년 기준 시장 점유율 31%를 기록했다. 누적 출하량은 5천 대를 넘어섰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애지봇은 2023년 설립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며 시장 1위에 올랐다. 작년 X2와 G2 모델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호텔·외식, 엔터테인먼트,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로봇을 상업 배치했다. 유니트리는 점유율 27%를 차지했다. 자체 개발한 모터, 감속기, 라이다, 맞춤형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바탕으로 비교적 낮은 비용 대비 우수한 이동 성능을 구현했다.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복싱 시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는 점유율 5%를 소폭 웃돌며 3위에 올랐다. 워커 시리즈는 제조 및 자동차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브레인넷 2.0과 코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로봇 간 협업과 학습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 2세대와 2.5세대 생산 확대를 통해 작년 처음으로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시장 점유율은 약 5% 수준으로 추산된다. 테슬라는 새해 옵티머스 3세대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도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는 CES 2026을 기점으로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전반의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2년간 더 많은 기업들이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추진하면서 산업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주목할 세 가지 트렌드로 ▲1천600달러 미만의 저가형 휴머노이드 로봇 등장 ▲로봇 서비스형 임대(RaaS) 모델 확산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제조 원가 하락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리테일·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RaaS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전용 유지·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총소유비용(TCO)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누적 설치 대수가 2027년까지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적용 분야별로는 물류, 제조, 자동차 부문이 2027년 연간 설치 대수의 72%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6.01.15 17:36신영빈 기자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 성장…애플 1위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주요 신흥 시장 모멘텀이 개선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리미엄화 전략과 효과적인 마케팅,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기기 업그레이드가 이어지며 고가 제품군 중심으로 점진적인 이동이 지속됐다"며 "동시에 신흥 지역을 중심으로 5G 단말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불확실성으로 OEM들이 상반기에 출하를 앞당기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세 영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으며 하반기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연간 기준으로 지역별 성장 흐름은 고르지 않았으나, 일본, 중동·아프리카(MEA), 아시아태평양(APAC) 일부 시장의 성장세가 성숙 시장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앞선 분기 동안 누적된 재고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분기 기준 애플이 전 세계 출하량 25%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7%로 2위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애플은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룬 미슈라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2025년 애플의 성장은 신흥시장과 중형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와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한층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이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9%로 2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중저가 시장에서는 갤럭시 A 시리즈가 성장을 견인했고,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갤럭시 폴드7과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작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시장 반응을 이끌었다. 샤오미는 점유율 13%로 3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엄화 전략을 지속하는 가운데 신흥 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와 플래그십·중급 기종 전반에 걸친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출하량을 뒷받침했다. 비보는 프리미엄화 전략과 인도 시장에서의 강력한 오프라인 유통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3% 성장하며 4위를 기록했다. 오포는 중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수요 부진과 치열한 경쟁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오포는 리얼미와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11%로 추산된다. 통합 법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 5개 브랜드를 제외한 업체 가운데서는 낫싱과 구글이 각각 전년 대비 31%, 25%의 출하량 성장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새해 전망은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됐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디렉터는 "새해 D램·낸드 공급 부족과 부품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둔화될 전망"이라며 "실제로 스마트폰 가격 인상 조짐도 이미 나타나고 있어 새해 출하 전망치를 기존 대비 3%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과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공급망 역량과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저가 제품 비중이 높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더 큰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2026.01.13 16:15신영빈 기자

삼성전자가 돌아왔다...1년 만에 글로벌 D램 1위 탈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2024년 4분기 SK하이닉스에 1위를 빼앗긴지 1년만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4% 늘어난 259억달러(약 37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추정하면 전체 매출인 93조원의 40% 가량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나온 셈이다. D램 매출은 192억달러, 낸드플래시 매출은 67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전체 메모리 매출은 224억 달러로 D램 171억 달러, 낸드 5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빼앗겼던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1년 만에 되찾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4분기까지 30년가량 D램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해오다 2025년 1분기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D램 1위 자리를 내줬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 연구원은 "삼성이 돌아왔다"며 "범용 D램에서 고객의 수요 트렌드에 맞춰 서버 위주로 잘 대응하고 있고, HBM4(6세대)에 첨단 노드인 1c 공정과 4나노 로직 공정을 도입한 것이 고객이 요구하는 속도와 발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08 14:57전화평 기자

휴머노이드 최대 격전지는 '물류'…2030년 도입율 25% 전망

휴머노이드 로봇이 복잡한 물류 창고에서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기존 자동화 설비가 대응하기 어려웠던 소량 다품종 환경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창고·물류 분야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전체 설치 대수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화형 AI와 물체 조작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범위가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물류 운영 전반으로 확장되는 영향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기존 자동화 설비가 해결하지 못한 유연성의 공백을 메우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인운반차(AGV)나 고정형 로봇 암은 소량 다품종 환경에서 잦은 작업 전환과 예외 처리로 인해 한계를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이 불가피해지고 성수기에는 단기 인력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오류와 비효율이 반복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런 병목 구간을 보완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간과 유사한 신체 구조와 AI 기반 인지·조작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처리할 수 있고, 새로운 상품단위(SKU)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반복 작업으로 인한 현장 근로자 신체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창고 및 물류 환경은 제조 현장이나 가정용 환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조화돼 있어, 아직 범용 지능에 도달하지 못한 현재의 체화형 AI 시스템이 적용되기에 적합한 초기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정 작업에 집중해 성능을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은 기술 성숙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설계도 물류 환경에 맞춰 단순화되는 추세다. 고자유도 손 대신 그리퍼형 엔드이펙터를 채택하고, 이족 보행 대신 휠 기반 이동 방식을 적용해 비용과 시스템 복잡성을 낮추고 있다. 실제 현장 적용 사례도 늘고 있다. GXO는 애질리티와 리플렉스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했으며, BZS 테크놀로지는 로보테라 L7을 물류 시스템에 통합했다. 항차 그룹은 X1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하며 시장 진입에 나섰다. 작년 세계 물류 분야에 배치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약 2천 대로, 전체 휴머노이드 설치 대수의 11% 수준으로 추산된다. 향후 체화형 AI와 조작 기술이 고도화되면 휴머노이드 로봇 역할은 피킹·분류를 넘어 포장, 품질 검사, 재고 파악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는 2030년까지 물류 분야에 배치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약 8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스마트 물류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2026.01.06 13:07신영빈 기자

"AI·SDV·자율주행 격돌"…CES, 차세대 기술 경쟁 본격화

새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PC·자동차·로보틱스 기술 경쟁이 본격화된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자율주행, 엣지 AI, AI PC가 키워드로 부상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ES 2026을 앞두고 4일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AI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라이언트 컴퓨팅, 자동차,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기술 주도권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CES 2026의 기술 경쟁 중심에는 엔비디아,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은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보다는 기존 실리콘의 고도화와 실제 활용 사례 중심의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울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AI 쇼케이스 성격을 강화한다.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가속기, AI PC, Arm 기반 클라이언트 칩으로 거론되는 N1x SoC, 자율주행용 드라이브 플랫폼과 로보틱스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가 소개된다. 그래픽 부문에서는 새로운 아키텍처보다는 RTX 50 슈퍼 라인업 개선과 크리에이터·생성형 AI 시연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AMD는 리사 수 CEO의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엣지·PC를 아우르는 통합 AI 전략을 강조할 전망이다. 게이밍 분야에서는 라데온 제품군의 점진적 개선과 함께 AI 기반 프레임 생성 기술인 FSR 레드스톤을 전면에 내세운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강조한 전략이 특징이다. 퀄컴은 모바일과 Arm 기반 PC, 자동차를 잇는 AI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부각한다. 모바일에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PC에서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기반 노트북을 중심으로 윈도우 온 Arm 생태계 성숙도를 강조할 전망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주요 완성차 업체 대형 수주를 앞세워 존재감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 2026에서 자동차 기술 경쟁은 세 가지 축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첫째는 SDV의 본격 확산이다. 자동차 가치 창출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면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비용 효율적이면서 확장 가능한 SDV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듈형 E/E 아키텍처, 디지털 트윈 기반 개발, '시프트 레프트' 방식 소프트웨어 검증이 주요 전시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둘째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대한 대응이다. BYD, 지리, 샤오미, 샤오펑, 니오 등 중국 기업들은 빠른 개발 속도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 완성차 업체들은 빅테크·반도체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모듈형·비독점 플랫폼 구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는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진화다. 엔비디아, 퀄컴, 모빌아이 등은 차세대 SoC와 플랫폼을 선보이고, 다양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레벨4를 목표로 한 솔루션을 시연할 전망이다. 4D 이미징 레이더, 고도화된 라이다, 센서 융합 기술도 핵심 기술로 부각된다. 로보틱스 역시 CES 2026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모두 시각 지능과 센서 융합, 시뮬레이션·SDK 기반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엣지 AI는 경량화된 모델과 저전력 설계를 앞세워 헬스케어, 웨어러블, 산업 현장으로 확산 중이다. 클라우드 비용과 보안 이슈가 맞물리며 엣지 AI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CES 2026은 AI PC가 초기 도입 단계를 넘어 확산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NPU는 사실상 표준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OEM들은 실질적인 생산성 개선과 기업용 활용 사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x86과 Arm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진다. Arm 기반 PC는 배터리 수명과 발열, 상시 AI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x86 진영은 성능 확장성과 소프트웨어 호환성, 기업 시장 적용성을 강조하는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소비자 기술 분야에서는 스마트 글래스와 XR, 헬스케어 센서 기술이 주목받는다. 투명 디스플레이, 초소형 냉각 솔루션, 인이어 EEG 센서, AI 기반 건강 분석 솔루션 등 새로운 활용 사례가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OLED의 대세화가 뚜렷해진다. 고주사율 OLED 모니터와 탠덤 OLED, 개선된 번인 억제 기술이 주목받는 반면, 미니LED는 가성비 중심의 프리미엄 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6.01.04 09:26신영빈 기자

"2030년 세계 AI 소비자 지출 1천조원 전망"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소비자 지출이 향후 수년간 가파르게 증가해 2030년에는 7천억 달러(약 1천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AI 소비자 지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생성형 AI 소비자 지출이 2023년 2천250억 달러에서 2030년 6천99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지출의 상당 부분은 AI 하드웨어가 차지할 전망이다. 개인용 기기에 AI 기능이 본격적으로 통합되면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 수요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하고, 관련 매출 역시 연평균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대상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세는 하드웨어보다 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챗봇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AI 챗봇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30년 세계적으로 5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로는 챗봇 플랫폼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 비서와 콘텐츠 생성 도구 역시 의미 있는 성장이 전망된다. 챗봇을 넘어 아트 생성기, AI 동반자, 사진 편집기 등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도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경쟁 구도 변화도 주목된다. 보고서는 오픈AI가 최대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망 기간 동안 가장 높은 MAU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공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 점유율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마크 아인슈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디렉터는 "AI 하드웨어에 대한 지출은 향후 몇 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지출 성장 여부가 AI 생태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AI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만간 뚜렷한 승자와 패자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생성형 AI는 대중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2030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매출을 견인하고, 이후 출하량 증가는 중가형 기기를 중심으로 확대되며 AI 기능 대중화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XR, AI 네이티브 기기 등 새로운 AI 폼팩터도 차세대 성장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보고서는 이 같은 폭발적인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분야에 투입된 전례 없는 수준의 투자 규모를 실제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2025.12.24 18:26신영빈 기자

"내년 스마트폰 출하 2.1% 감소…메모리 공급난 영향"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 영향으로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전망치를 기존 0.5% 증가에서 2.6%포인트 하향한 2.1% 감소로 조정했다. 아너와 오포, 비보 등 주요 중국 제조사 조정 폭이 가장 컸다. 출하 감소의 핵심 요인은 메모리 비용 상승이다. D램 가격 급등으로 저가형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는 약 25%, 중가형은 15%, 고가형은 10%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2분기까지 추가로 10~15% 비용 상승 가능성도 제기됐다. 가격대별로는 200달러 이하 저가형 시장의 타격이 가장 크다. 가격 전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제조사들은 저가 모델 출하를 줄이거나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 부담 확산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내년 스마트폰 ASP가 전년 대비 6.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 3.9%보다 상향된 수치다. 왕양 애널리스트는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사이에서 조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업체들에게는 쉽지 않은 환경이 될 것"이라며 "향후 몇 분기 동안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6:58신영빈 기자

삼성 갤럭시,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81% '압도적'

삼성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3분기 81% 점유율을 확보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삼성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81%로 전년 동기 대비 1%p 늘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3%p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폴드7의 흥행과 함께, 지난 분기 출시된 갤럭시 A36 등 중저가 모델의 수요가 이어지며 분기 기준 점유율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은 9월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하드웨어 스펙 개선과 가격 동결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며 전작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신제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에는 삼성과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 좁힐 전망이다. 샤오미는 올해 9월 구의역과 마곡나루역에 공식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했지만, 여전히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평가다.

2025.12.12 14:28신영빈 기자

잘 나가는 애플·브로드컴, 주가 탄력 받나

애플과 브로드컴의 주가가 전일 대비 0.21%와 3.26% 각각 오른 가운데, 양사의 주가가 앞으로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애플이 “아이폰과 기타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아이폰17의 꾸준한 성공 조짐을 고려할 때 애플 주가 상승세는 2025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5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9.4%를 차지하며 시장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매출액 기준 스마트폰 제조사 순위에서는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출하량 기준 순위에서 삼성전자에 앞선 것은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해당 매체는 “출하량은 판매량과는 다르지만, 이 수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평했다. 또, 지금까지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부진했으나, 지연됐던 대화형 시리 같은 신기능들이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를 더욱더 단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애플이 방대한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어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훌륭한 AI 파트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막대한 투자 없이도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브로드컴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380달러였던 목표주가를 435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슈나이더 골드만삭스 분석가는 “4분기에도 AI 부문의 강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핵심 고객들의 견고한 설비 투자에 힘입어 1분기 가이던스 역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대한 자본 지출을 늘리면서 브로드컴의 네트워킹•맞춤형 집 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브로드컴 주가는 앞으로 더 큰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2025.11.27 13:36이정현 기자

"애플, 14년 만에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전망"

애플이 14년 만에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9.4%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제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매출액 기준으로는 스마트폰 제조사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출하량 기준 순위에서는 2011년 이후 2위에 머물러 있었다. 카운터포인트는 2025년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4.6%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는 미국과 중국 두 핵심 시장에서 모두 두 자릿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카운터포인트는 "미국 내 업그레이드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중국에서도 애플 브랜드 충성도가 이전보다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달러 약세에 따른 신흥국 구매력 회복이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도 내놨다. 애플의 출하량 전망이 상향된 주요 배경으로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 변화가 꼽힌다. 코로나19 기간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업그레이드 시점에 접어든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은 고가 시장에서는 애플에,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사에 협공을 받으며 점유율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첫 폴더블 아이폰, 보급형 아이폰17e를 출시할 계획이다. 두 제품 모두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7년 대규모 아이폰 디자인 개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2029년까지 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27 00:33신영빈 기자

스마트폰 e심 도입 확산…중국도 합류

중국이 마침내 스마트폰 e심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규제와 보안 문제로 수년간 도입을 미뤄온 중국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의 판도 역시 빠르게 재편되는 분위기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37%를 차지하던 e심 스마트폰이 내년에는 48%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전국 단위 스마트폰 e심 시범 도입을 승인하고 3개 이동통신사 모두 서비스를 시작하도록 했다. 중국은 원격 활성화가 가능한 e심이 신원 확인 체계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도입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IoT·웨어러블 확대와 글로벌 제조사 압박, 스마트폰 설계 트렌드 변화가 맞물리며 방향을 전환했다. 이 변화의 가장 큰 수혜자는 애플이다. 애플은 규제 전환 직후 중국 최초 e심 전용 스마트폰 '아이폰 17 에어'를 출시하며 시장 흐름을 단숨에 주도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모든 스마트폰에 듀얼 물리심을 요구해 애플이 중국 전용 모델을 따로 생산해야 했지만, 이번 도입으로 글로벌 공통 모델을 중국에서도 그대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은 매우 강력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애플은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15% 점유율을 기록했다. e심 모델 출시는 이러한 흐름에 더욱 탄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비록 중국 규제를 따라 중국판 아이폰은 해외 e심을 사용할 수 없지만 시장 반응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화웨이는 '메이트 70 에어'를 출시하며 e심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했고, 오포와 비보는 차세대 모델부터 e심 탑재를 공식화했다. 샤오미·아너·삼성 등도 곧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사들 역시 실명 확인 방식의 오프라인 개통 절차를 유지하면서도 e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중국의 변화는 세계 시장에도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인도·동남아 등 주요 시장을 장악하며 듀얼 물리심을 사실상 지역 표준으로 만들어 왔다. 중국이 e심을 공식 허용함에 따라 아시아 전역에서도 e심 지원 모델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마트폰 설계 측면에서도 변화는 크다. 심 트레이가 사라지면서 확보되는 공간으로 더 큰 배터리, 고급 카메라 센서, 발열 제어 모듈 등을 탑재할 수 있어 기기는 더욱 얇고, 단단하며, 방수·방진 성능도 향상된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지역별로 다른 모델을 만들 필요가 줄어들어 생산 효율이 높아지고 환경적 부담도 감소한다. 중국의 e심 전환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의 도입이 아니다.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이미 확산되던 글로벌 e심 전환 흐름을 본격적으로 주류 시장으로 끌어올린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 관계자는 "향후에는 생태계 성숙도와 이동통신사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e심 기술이 중가형과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19 15:10신영빈 기자

"내년 D램 가격 50% 상승…삼성·SK 수혜 지속"

"인공지능(AI) 반도체 성장이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 아인슈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12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카운터포인트 2026 테크트랜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년 산업 동향을 제시했다. 그는 "AI 생태계의 매출액은 매해 급증하지만 매출 80%가 AI 인프라와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다"며 "AI 모델 및 프레임 워크는 4%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인프라 경쟁력은 향후 소버린 AI 및 각국의 AX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인이 될 것"이라며 "에이전틱 AI의 부상으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기업 및 증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로보틱스, 반도체, 스마트폰 등 미래 기술 생태계 변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의 중장기 전망 ▲메모리·파운드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 구도 ▲AI 확산에 따른 산업 재편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로봇 및 XR/MR 글라스 등 차세대 성장 분야 전망과 전략 등을 분석했다. 반도체 세션에서는 내년 메모리 가격 전망이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내년 D램 가격이 50%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레거시 D램 공급 또한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AI 확산으로 메모리 시장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2025.11.13 18:10신영빈 기자

퀄컴 '첨단 공정 SoC', 애플 제치고 1위 전망

글로벌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첨단 공정 시대로 접어들 전망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SoC 출하량 중 첨단 공정 기반 비중은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43%)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내년에는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공정 SoC의 매출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 전체 스마트폰 칩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성능·전력 효율 향상과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지원, 발열 관리 개선이 주요 요인이다. 시바니 파라샤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올해 퀄컴의 첨단 공정 SoC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40%에 달한다"며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가형 5G SoC의 5·4나노 전환과 플래그십 3나노 칩 양산 확대에 따른 결과다. 미디어텍은 중가형 제품군의 5·4나노 전환에 힘입어 첨단 공정 기반 출하량이 69%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체 칩 중 절반은 여전히 4G용 SoC로, LTE칩 첨단 공정 전환은 상업적으로 제한적일 전망이다. 제조 부문에서는 TSMC가 첨단 공정 스마트폰 SoC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카시 자트왈라 애널리스트는 "TSMC가 올해 첨단 공정 기반 스마트폰 SoC 출하량의 4분의 3 이상을 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TSMC와 삼성 파운드리 모두 2나노 공정 기반 스마트폰 SoC 양산을 추진한다. 다만 수율 문제로 TSMC 우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 측은 내다봤다. 퀄컴·애플·미디어텍·삼성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차세대 플래그십 칩에 이를 적용하며, 대부분의 가격대에서 첨단 공정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주류 세그먼트에서 성숙 공정에서 5·4나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2나노 공정 양산 시작과 3나노 공정의 생산 확대 역시 첨단 공정 비중 확대를 더욱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4:40신영빈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3분기 '사상 최대'...삼성 9%·애플 6%↑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3분기 매출액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6%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43%로 1위를 지켰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천120억 달러(약 163조원)를 기록하며, 9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5대 스마트폰 제조사 모두 매출이 성장했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16e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6% 매출이 늘었다. 출하량은 9% 늘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출하량 점유율 19%로 1위를 유지했다. 매출은 9% 증가했고, 평균판매단가(ASP)는 3% 상승했다. 갤럭시S25 시리즈와 폴더블 신제품 판매 호조가 매출을 견인했다. 샤오미는 신흥시장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2% 성장했다. 14%의 출하량 점유율로 3위를 유지했다.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MEA),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중·고급형 스마트폰 수요가 확대되며 다른 지역의 부진을 상쇄했다. 오포는 ASP가 전년 대비 3.4% 오른 254달러(약 37만원)로, 상위 5대 제조사 중 가장 높은 ASP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보는 인도·동남아·중동 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늘며 전년 대비 12% 매출이 증가해 상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번 분기 매출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글로벌 프리미엄폰 수요 확대와 업그레이드 주기 단축을 꼽았다. 세계 스마트폰 ASP는 전년 대비 3% 상승한 351달러(약 51만원)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률이 출하량 성장률을 상회했다"며 "보상판매 프로그램과 금융 서비스, 번들 전략이 소비자의 업그레이드 진입 장벽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화'와 '폴더블폰 확산'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5.11.07 16:00신영빈 기자

생성형 AI 스마트폰, 누적 출하량 5억대 돌파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누적 출하량이 3분기 기준 5억대를 돌파했다. 2023년 말 첫 출시 이후 불과 2년 만의 성과다. 프리미엄 시장을 넘어 중·고급형 세그먼트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AI 스마트폰 초기 성장은 도매가 600달러(약 86만원)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해당 가격대에서는 생성형 AI 기능이 사실상 '표준 사양'으로 자리 잡았다. 애플과 삼성이 프리미엄 시장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전체 출하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이제 중·고급형 시장으로 확산 중이다. 중국 제조사들이 경량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하며, 보다 폭넓은 사용자층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퀄컴 스냅드래곤 6·7 Gen 시리즈, 미디어텍 8000 시리즈 등 중급형 AI 칩셋의 도입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2억5천만대 이상의 기존 스마트폰이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해 문서 작성, 사진 편집, 콘텐츠 요약 등 일부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클 투 서치' 기능이 가장 빠르게 확산 중이다. 다만 완전한 AI 기능 세트는 여전히 최신 고급형 기기에 한정되며,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대용량 메모리 등 온디바이스 처리 능력에 좌우된다. 카운터포인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문서 작성·요약 등 생산성 관련 작업을 주요 활용 사례로 꼽았다. 보고서는 "효율성 향상이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핵심 가치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신흥시장 소비자들이 선진국보다 더 높은 만족도와 가치를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내년 3분기까지 누적 출하량 1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5억 대 달성까지 걸린 기간의 절반 수준이다. 성장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스마트폰 내 AI의 활용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음성비서 기능은 LLM 기반 멀티모달 AI 에이전트로 진화 중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제미나이', 애플 '애플 인텔리전스', 삼성 'AI 컴패니언' 전략을 고도화하며 경쟁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확산은 단순한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AI 경험 중심의 스마트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11.04 17:43신영빈 기자

"중고폰도 프리미엄 시대"…삼성폰 ASP 5%↑

전 세계 중고폰 시장이 점차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폰 프로' 시리즈 가치 보존율이 높았고, 삼성 역시 갤럭시S 시리즈를 중심으로 인기를 키웠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리퍼비시 스마트폰의 평균판매단가(ASP)는 417달러로 전년 동기 413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 1분기 구형 아이폰 물량 대거 유입·신형 아이폰 공급 제한, 경쟁 심화 등으로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ASP가 하락했다. 2분기에는 미국 관세 부과로 신형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업체들이 리퍼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고를 확충했다. 브랜드별로는 애플이 가장 높은 시세를 유지했고,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와 구글 픽셀이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의 보상판매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대부분의 주요 브랜드의 ASP가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만이 3%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은 2분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ASP 34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중고폰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적인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이 점차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규모 중국 제조사들은 가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4 시리즈를 기점으로 이후 세대 평균 가치 보존율은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14 시리즈보다 짧은 기간 내 가치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이폰16 시리즈 역시 전작 대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 기기를 반납할 때 받는 보상판매 가치가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아이폰 프로 모델은 전세계 중고폰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오히려 높은 가치 보존율을 보였다. 소비자들의 기기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프로 모델의 공급이 제한되어, 이는 중고폰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삼성은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효율적인 보상판매 생태계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년 갤럭시S 시리즈가 여러 리퍼폰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흥시장에서는 중고 아이폰 상당수가 첫 애플 사용자로부터 유입되는 반면, 성숙시장에서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중심을 이룬다. 신흥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리퍼비시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 리퍼비시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장기 보안·운영체제(OS) 업데이트 지원, 우수한 가성비, 앞선 기술력, 향후 AI 기능 차별화 가능성에 기반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삼성 리퍼비시 스마트폰 판매량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5.10.30 15:13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출하량, 2030년 25만대 전망"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오는 2030년 연간 25만6천대 규모로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8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69.7% 성장할 전망이다. 활용 범위 확장과 하드웨어 비용 절감, 인공지능(AI) 발달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지목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인공지능의 진화가 사이버 공간을 넘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단계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 발전에 기반한다. VLA 모델은 인식과 추론, 실행을 통합해 로봇과 차량이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을 계획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로봇은 인간의 언어 지시만으로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자율주행차는 예상치 못한 도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카운터포인트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차가 '신체화된 AI'의 대표 주자이자 동일한 인식-추론-실행 패러다임을 공유한다고 분석했다. 두 기술 모두 카메라·LiDAR·레이더를 포함한 다중 센서 융합 시스템과 고성능 엣지 컴퓨팅을 필요로 한다. 또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드 투 엔드 아키텍처를 구현하며, 이를 검증하기 위한 합성 데이터 및 세계 모델 기술 발전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다만 로봇은 자율주행차보다 훨씬 복잡한 구조를 갖는다. 수십 개의 자유도를 가진 로봇은 촉각·토크·온도 등 다양한 센서를 추가로 요구하며, 물리적 형태가 통일되지 않아 합성 데이터 의존도가 높다. 작년을 기점으로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이 실사용 단계로 전환되면서, 레벨2 플러스 수준 자율주행이 소비자 차량에 본격 확산됐다. 이후 자율주행 모델은 비전-언어 모델(VLM)을 거쳐 VLA 프레임워크로 진화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흐름이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급성장을 이끄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해 여러 제조사들이 사전 프로그래밍 없이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로봇을 공개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의 상용화는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물리적 AI의 지속적 혁신을 위한 필수 동력"이라며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더 자동화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제품의 대량 출시와 시장 채택이 새로운 수익 창출과 인재 유입, 부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는 분석이다.

2025.10.28 18:48신영빈 기자

애플워치 시리즈 10, 북미 시장 4분기 연속 1위

애플이 북미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4분기 연속 1위를 지키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애플워치 시리즈 10'은 북미 지역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작년 3분기 출시 이후 4개 분기 연속 선두다. 2분기 애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SE3와 울트라3 모델 공백에도 시리즈 10이 전체 출하량에서 전작 시리즈 9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5개 모델 중 4개가 애플 제품이었다. 브랜드 충성도와 iOS 생태계 결합 효과가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북미는 여전히 애플워치의 최대 시장이다. 애플 전체 출하량 절반 이상이 해당 지역에서 발생했다. 베스트바이·아마존 등 주요 리테일러의 가격 할인과 보상판매 프로모션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애플은 오는 하반기 애플워치 시리즈 11, SE3, 울트라3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애플이 향후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갤럭시워치7과 갤럭시워치 울트라 등 신제품 효과로 3위를 유지하며, 상위 10개 모델 중 3개를 차지했다. 저가형 갤럭시워치 FE는 추가 할인을 받아 합리적 대안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고급형 스마트워치는 북미 시장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건강 추적', '생태계 통합', '프리미엄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계 브랜드 아마즈핏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급 기능으로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신생 브랜드도 유연한 가격 전략과 빠른 기술 적용으로 성숙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25.10.23 17:00신영빈 기자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카카오, 지난해 영업익 7320억원…전년비 48%↑

현대차·엔비디아·카카오, 자율주행 실증 시동…"AI로 역전 가능"

K팝을 만국의 오페라로…디지털 문화대제국 창시하다

"올림픽 맞아?"…밀라노 동계 올림픽 역대급 무관심 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