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클라우드 카오스에 빠지지 않는 전략 필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기업은 디지털 전환의 혁신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관리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문제를 겪고 있다. 많은 기업이 스마트해지려 경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갖추지 못하면 두 과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조금만 방심하면 클라우드 카오스에 빠질 수 있다.” VM웨어코리아는 6일 서울에서 'VM웨어 익스플로어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같은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 사이모스 VM웨어 동남아시아및한국 담당 부사장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기업에서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중이지만, 디지털 전환과 비용 및 보안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클라우드 카오스' 기업도 다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카오스에 있는 고객을 보면 복잡성 증가에 따른 인력의 업무 부담 증가,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증가를 겪고 있다”며 “VM웨어의 크로스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기업이 카오스에서 빨리 벗어나 클라우드 스마트 상태로 가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스마트란 클라우드 기반 앱을 활용해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하고, 앱에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프라에서 운영하는 공격적 전략과, 동시에 비용을 최적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회복 탄력성도 강화할 수 있는 방어적 전략을 함께 취하는 것”이라며 “VM웨어 크로스클라우드 서비스는 프라이빗과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를 용도에 맞게 사용하며, 클라우드 투자 비용과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현대화된 환경을 운영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VM웨어가 전문조사업체 밴슨본에 의뢰한 전 세계 멀티 클라우드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2027년까지 평균 3.78개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 1.87개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며, 글로벌 평균인 2.93개나 아태 지역 평균인 3.18개를 상회한다. 국내 기업의 70%는 이미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평균인 64%에 비해 멀티 클라우드 운영 환경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대다수(80%)는 여러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앱을 구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반대로 국내 기업 중 37%만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완벽하게 수립한 것으로 답했으며, 이는 아태 지역 평균인 38%와 비슷한 수치다. 기업이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지 않는 것은 복잡성, 보안, 비용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은 디지털 경험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은 “멀티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여러 퍼블릭 크라우드, 서비스형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며 “그러나 한국과 각국의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를 채택했으면서 그에 대한 스마트한 전략을 갖지 못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으로, 여전히 멀티 클라우드로 가지 못한 기업도 많은데, 멀티클라우드로 갈 경우 횡적 보안으로 바꿔야 하는 기술적, 비용적 부담 때문”이라며 “처음부터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을 갖고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은 보안을 전제로 하고 시작했기에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갈수록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유지하는 인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어렵게 된다고 했다. 대부분의 기업이 클라우드로 가면 레거시 기술 인력은 더 희귀해지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국내 기업들 중 혁신과 성장을 위해 현재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효과적인 전략으로 올바른 환경을 조성하고, 아직 클라우드 여정에 합류하지 못한 기업들은 최대한 강력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스마트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VM웨어는 클라우드 스마트 조직으로 전환하려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서 고려돼야 할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데이터 수익화', '데이터 주권 및 관리 문제 해결', '보안 및 제어 강화' 등을 꼽았다. 멀티 클라우드는 이러한 복잡한 컴플라이언스 표준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을 도입하면 보다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한국에서 클라우드 스마트 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의 96%는 데이터가 어느 국가에 있든 데이터 관리가 쉽다고 답했으며, 이는 멀티 클라우드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의 61%와 비교했을 때 전 세계(92%, 77%) 및 아태 지역(92%, 74%)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더 많은 클라우드와 애플리케이션이 사용되면서 기업이 공격받을 수 있는 범위는 더 넓어진다. 사이버 범죄의 잠재적 진입 지점이 증가함에 따라 조직은 사이버 보안 전략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느끼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가시성 및 제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54%는 여러 클라우드에서 앱과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전략을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평균인 55%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VM웨어는 조직의 클라우드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이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와 엣지에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실행, 확장 및 보호하고, 더 나아가 멀티 클라우드에 클라우드 스마트 접근 방식을 채택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둔 솔루션을 발표했다. VM웨어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플랫폼인 VM웨어 탄주와, 멀티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 'VM웨어 아리아'의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탄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1.5는 풍부한 개발자 툴링 세트를 통해 더 빠르고 안전하게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드투엔드 앱 보안을 강화하고, 개발자 및 플랫폼 엔지니어링 경험을 간소화하며, 주요 타사 통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개발자와 플랫폼 엔지니어링 경험 개선, 아마존웹서비스(AWS) 퀵스타트에서 EKS상 구축 간소화, 확장된 애저 지원, 전송 계층 보안(TLS)의 자동 구성이나 기밀 관리를 위한 외부 보안 도구 지원 같은 보안 도구 선택권 확장 등을 포함한다. 쿠버네티스 플랫폼 성숙도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VM웨어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멀티 클러스터 및 멀티 쿠버네티스 플랫폼 운영의 보안, 선택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탄주 포 쿠버네티스 오퍼레이션의 업데이트도 발표됐다. 탄주 미션 컨트롤은 이제 기존과 새로운 AWS EKS 클러스터의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지원하며, 컨테이너와 포드의 보안 컨텍스트를 변형할 수 있다. 조직, 클러스터 그룹, 클러스터 등 모든 단계에서 OPA 게이트키퍼 정책 설정을 수정할 수 있다. 아리아 그래프 기반의 아리아 허브, 클라우드헬스 기반의 아리아 코스트, 아리아 가드레일 등 VM웨어 아리아 플랫폼 전반에 걸쳐 혁신이 도입된다. VM웨어 아리아 솔루션은 클라우드 운영 팀이 분산 환경에 대한 지능적인 통찰력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하고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맞게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의 비용, 성능 및 보안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예산 검토가 증가하는 시기에 VM웨어 아리아 포트폴리오가 제공하는 거버넌스, 보안 및 비용 관리 기능의 향상은 효율성과 규모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 리더에게 매우 중요하다. VM웨어는 VM웨어 아리아 허브 프리 티어에서 AWS와 애저 외에 구글 클라우드 지원을 추가해 멀티 클라우드 가시성을 개선하고, 서비스 간 토폴로지 보기를 지원하는 새로운 인프라 대시보드를 통해 쿠버네티스 환경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며, 프리 티어에 대한 랜딩 존 정책 템플릿 및 구성 드리프트 관리 등 VM웨어 아리아 가드레일 기능도 추가한다. 멀티 클라우드 비용 관리의 확장을 위해 VM웨어 아리아 코스트는 이제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대한 지원을 포함, 고객과 파트너가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알리바바 클라우드 비용 및 사용량을 파악하고 의사 결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 아리아 코스트는 클라우드 외에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쿠버네티스 환경의 크기를 조정하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쿠버네티스 리포트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VM웨어는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풀스택 가시성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를 계속 자동화하고 간소화한다. 멀티 클라우드 가시성 솔루션인 VM웨어 아리아 오퍼레이션은 새로운 통합 기능으로 IT 팀이 인프라, 쿠버네티스 환경, 앱 전반에 걸쳐 상황에 맞는 가시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툴 없이도 멀티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전체 플랫폼 뷰 제공으로 트러블슈팅 가속화와 평균 해결 시간 단축을 가능케 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킨다. 이날 행사에서 킷 콜버트 VM웨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VM웨어 NSX의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aaS) 전환 프로젝트인 '노스스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노스스타 프로젝트는 로드밸런싱, 방화벽, 가시성 등의 네트워킹 및 보안 가상화 기능을 SaaS 형태로 이용하게 한다. 전인호 지사장은 “VM웨어는 지난 25년간 고객에게 파괴적 혁신 기술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계속 고객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을 내놓을 것이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