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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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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들어간 AI 에이전트…퀄컴, 사진·영상 편집 패러다임 바꾼다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스냅드래곤의 카메라가 단순 촬영을 넘어 움직임, 색상, 조명, 사람을 실시간 이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쥬드 히프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멀티미디어·카메라)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에 2세대 20비트(bit) ISP(이미지 신호 프로세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히프 부사장은 "20비트 HDR 파이프라인으로 모바일 ISP 중 세계에서 가장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하며, 머신러닝 기반 모션 인텔리전스 엔진을 활용해 화질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진 파이프라인 최초로 3개의 64MP 센서를 동시에 ZSL(제로 셔터 랙)로 처리할 수 있다. ZSL은 사용자가 촬영 버튼을 누르는 순간과 사진이 실제 기록되는 순간 사이의 지연 시간(Lag)을 없애는 기술이다. 정밀한 색상 제어를 위한 새로운 '엘리트 컬러 엔진'도 도입했다. 실시간 3D LUT(Look-Up Table)를 활용해 특정 색상만 세밀하게 조정한다. 풍경 속 파란 하늘을 강조하도록 보정해도 인물 피부톤이나 잔디 색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식이다. AI 생성 콘텐츠 진위를 증명하는 C2PA(콘텐츠 출처·진위 확인) 규격도 지원한다. 8 엘리트 6세대 역시 최고 수준인 C2PA 레벨 2 적합성 획득이 예상된다. 오디오 측면에서는 화자 등록 없이도 사용자 목소리만 수음해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AI 보이스 버블' 기능을 추가했다. 강력한 ISP와 결합한 '에이전틱 AI'는 영상 편집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다. 이날 시연에 나선 영상 제작자 조슈아 티모시는 500여 개의 영상 클립을 AI가 온디바이스로 자동 분석하는 워크플로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업로드 없이 NPU(신경망처리장치)에서 로컬 언어 모델을 구동해 프레임 내 객체를 스스로 인식하고 분류한다. "액션이 많은 영상을 찾아줘"라고 자연어로 검색하면, AI 에이전트가 관련 영상만 추려 폴더를 만들고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같은 전문 편집 툴용 스크립트까지 자동 생성한다. 수작업으로 4~5시간 걸리던 영상 분류 작업이 단시간에 마무리된다. 분류된 데이터는 스마트폰으로 동기화돼 비행기 등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모바일 편집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2026.09.25 06:48전화평 기자

캐논코리아, 한예종·서울예대에 영상 기자재 지원

캐논코리아는 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에 시네마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 및 RF 렌즈 등 영상 기자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기자재 수요를 고려해 실제 교육 및 제작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EOS 시네마 카메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 주변기기 등을 선정해 두 학교에 전달했다. 주요 기기로는 영상 촬영 특화 제품인 EOS R6 V, 전동 줌을 내장한 RF 마운트 기반 RF24-105mm F2.8 L IS USM Z, RF70-200mm F2.8 L IS USM Z 렌즈 등이 포함됐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예술종합학교, 21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서울예술대학교에 각각 영상 장비를 기증했다. 캐논코리아는 영상 장비 기증을 시작으로 각 학교의 교육 과정 구성과 미래 영상 제작 인력 육성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미래 창작자들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응원하고 국내 사진·영상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3 09:47권봉석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이가라시 유지로 신임 대표 선임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코리아)는 23일 이가라시 유지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가라시 유지로 신임 대표는 1997년 일본 후지필름 입사 후 30년간 미국과 영국, 유럽에서 사진/영상 등 이미징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다. 2002년부터 후지필름 영국 커머셜 코디네이터로 근무했으며, 2008년 본사 전자영상사업부 상품기획그룹 매니저를 역임했다. 이후 2013년 후지필름 미주 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전자영상 및 광학기기 사업부 총괄 매니저와 이미징 사업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2021년부터는 본사 이미징 솔루션 사업부 프로페셔널 이미징 그룹장을 거쳐 이미징 솔루션 사업부장을 맡으며 후지필름의 글로벌 이미징 사업 전반을 이끌어왔다. 이가라시 유지로 신임 대표는 "한국은 사진과 영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고 새로운 이미징 경험에 대한 기대가 큰 중요한 시장으로, 앞으로도 국내 사진·영상 문화가 더욱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후지필름코리아는 "이가라시 유지로 대표와 임훈 사장 체제로 국내 이미징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진·영상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9.23 08:40권봉석 기자

코아시아씨엠 자회사 임원진도 자사주 1만주 매입

코아시아씨엠은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 임원 5명이 코아시아씨엠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아시아씨엠코리아 임원 5명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코아시아씨엠 주식을 취득했다. 매입 주식수는 1만주이며, 총 매수금액은 약 3900만원이다. 지난 7월 코아시아씨엠 대표이사 및 임원진의 주식 매입에 이어 자회사 경영진까지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코아시아씨엠은 모바일 광학렌즈 사업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6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광학 사업의 수익성 안정화와 함께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는 최근 비행시간측정(ToF) 기반 3D 센싱 카메라 모듈을 양산하며 글로벌 로보틱스 공급망에 진입했다. 코아시아씨엠 관계자는 "본사 경영진에 이어 자회사 임원진까지 주식 매입에 동참한 것은 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실적 성장세, 주주친화 정책 강화, 미래 신사업 성과 확대를 통해 시장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0:05진운용 기자

비트리,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비트리가 정부의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피지컬 AI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영상처리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 비트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스케일업 TIPS(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케일업 TIPS는 민간 투자사가 먼저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출범 이후 55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214개사가 후속 투자를 유치해 누적 1조 25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비트리는 향후 3년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 20억원을 지원받아 다채널 영상 데이터를 사람용과 인공지능(AI)용으로 분리 처리하는 신개념 아키텍처 'SDP(Stream Data Path)' 개발에 나선다. 최근 로봇, 드론, 증강현실(AR) 기기 확산으로 기기당 카메라 탑재 수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에는 카메라 수만큼 영상처리 자원을 중복 배치해 칩 면적과 소비 전력이 늘어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사람이 보는 고화질 보정 영상과 AI 모델이 신속하게 판단하는 저지연 데이터는 요구 조건이 달라 하나의 경로에서 동시에 구현하기 어려웠다. 비트리가 개발하는 SDP는 데이터 이동 경로 자체를 재설계한 구조다. 입력 단계부터 사람용 영상 경로와 AI 판단용 경로를 분리해 두 목적을 동시에 충족한다. AI 경로는 메모리를 거치지 않고 직결해 지연을 최소화했으며, 여러 대의 카메라가 단일 코어를 공유하면서도 렌즈별 개별 조정이 가능해 칩 면적과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스케일업 TIPS는 민간 투자사의 선투자를 받은 기술 유망 기업에 정부 R&D 자금을 매칭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는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비트리에 총 50억원을 투자하며 사업성을 검증한 바 있다. 김종필 비트리 대표이사는 “지금까지는 사람이 볼 영상과 AI가 쓸 데이터를 하나의 경로에서 처리하다 보니 어느 한쪽을 포기해야 했다”며 “SDP는 두 경로를 입력 단계에서 나눠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여서, 화질과 판단 성능을 맞바꾸지 않으면서도 카메라가 늘어날 때 처리 자원이 비례해 증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은 AI가 판단하는 동시에 사람이 현장을 확인하고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피지컬 AI 단계에서 두 경로의 동시 처리는 선택이 아니라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가 하나의 설계로 여러 제품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별 IP 공급에서 플랫폼 단위 공급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21 16:55전화평 기자

LG이노텍, AI로 '최적 부품' 탐색…견적 산출 시간 70% 줄였다

LG이노텍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신제품 견적 산출 시간을 기존 대비 70%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LG이노텍은 신제품에 적용할 최적의 부품을 빠르게 찾는 AI(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AI 부품 제안 시스템'은 방대한 사내외 부품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부품별 사양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는 2년여간의 개발을 거쳐 최근 전 사업부에 해당 시스템을 본격 적용했다.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차량용 부품 등에는 평균 수백 개의 부품이 탑재된다. 기존에는 수주를 위한 견적 산출과 개발 과정에서 사내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정보 확인과 신규 부품 발굴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이노텍은 부품 탐색에 AI를 전격 도입했다. 탐색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가격과 성능을 모두 고려한 최적의 부품을 선정해, 제품 제안의 완성도와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먼저 LG이노텍은 커패시터, 인덕터 등 사내외 부품 약 200만개의 데이터를 통합했다. 제조사마다 다른 부품 명칭, 사양, 단위를 표준화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후 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부품 제안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필요한 부품 사양을 입력하면 AI가 전체 데이터 중 조건이 유사한 부품을 찾아 보여준다. 기존 구매 부품은 물론 외부 시장 데이터까지 살펴볼 수 있어, 담당자의 경험과 구매 이력에 머물던 부품 탐색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또한 AI가 사양이 유사한 부품의 실제 구매 이력과 가격 변동 추이 등을 분석해, 현재 가격 수준을 제시할 수 있다. 참고 가격의 신뢰도는 96% 이상으로 나타났다. 기존 구매 부품뿐 아니라 구매 이력이 없는 새로운 부품의 가격 수준까지 예측 가능하다. 'AI 부품 제안 시스템' 도입으로 LG이노텍은 신제품 견적 산출 시간을 기존 대비 70% 넘게 줄였다. 단축된 시간만큼 고객 요구사항을 보다 세밀히 검토해 제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특정 부품의 단종이나 공급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대체 부품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부품 수급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준성 LG이노텍 구매센터장(상무)은 “'AI 부품 제안 시스템'은 다양한 부품을 다루는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기존 방식을 완전히 바꾼 의미 있는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AX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넘어선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0 09:49장경윤 기자

갤럭시S27 울트라 카메라, 어떻게 달라지나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울트라'의 카메라와 관련해 새로운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 샘모바일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갤럭시S27 울트라의 카메라 사양과 관련한 전망을 보도했다. 지난 달 말 갤럭시S27 울트라에 1/1.9인치 센서와 4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17일 이 같은 전망을 부인하며, 삼성이 갤S27 울트라에 전작과 동일한 5배 광학 줌 기반의 망원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망원 카메라, 5000만 화소로 유지…전면 카메라 1600만 화소 이후 또 다른 팁스터 롤랜드 콴트도 갤럭시S27 울트라에 소니 센서 기반 5000만 화소 5배 광학 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다만 콴트는 전작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콴트는 갤S27 울트라의 초광각 카메라가 갤S26 울트라와 동일한 5000만 화소가 될 것이며, 자동 초점 기능을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갤럭시S26 울트라의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보다 향상된 사양이다. 갤럭시S27 울트라는 카메라 구성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갤럭시S 울트라 시리즈는 후면 카메라 4개를 탑재했지만, 갤럭시S27 울트라에는 후면 카메라가 3개로 줄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카메라 색감, 영상 촬영 기능도 개선 카메라 색감과 영상 촬영 기능도 개선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샘모바일은 IT 팁스터 @WalleGalaxy를 인용해 갤럭시S27 울트라의 카메라 색감이 기존보다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WalleGalaxy는 삼성이 이미지 처리 파이프라인 전반을 수정해 보다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 자체 개발 Log 포맷과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을 업데이트해 전작보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동영상 해상도 변화 없이 4K 120fps와 8K 30fps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S27 울트라는 갤럭시S27, 갤럭시S27 플러스, 갤럭시S27 프로와 함께 내년 1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9.18 11: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사람이 좋아하는 영상, AI에겐 다르다"…비트리가 여는 피지컬 AI 시대

"사람이 좋아하는 영상과 인공지능(AI)이 좋아하는 영상은 다릅니다." 김희걸 비트리(BTREE)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 AI 시대를 맞은 영상처리 기술의 변화를 이같이 진단했다. 비트리는 2014년 설립된 국내 대표 영상처리 반도체 IP(설계자산) 기업이다. 카메라 인터페이스부터 영상신호처리(ISP), 비전 IP, 코덱, 디스플레이 프로세싱까지 영상 처리 전 구간의 IP를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Arm, 베리실리콘과 경쟁 중이다. 사람 눈에서 로봇의 눈으로 김 대표는 그동안 ISP 기술이 '사람이 보기 좋은 영상'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색 재현성이 좋고 노이즈가 없으며 윤곽이 또렷한 영상이 좋은 영상이라는 기준이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을 거치며 수십 년간 정립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이 기준이 통하지 않는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사람 눈에 선명해 보이도록 윤곽을 과도하게 강조하면 오히려 '링잉' 현상이 생겨 AI 인식률이 떨어진다"며 "AI에게는 색이 화려한 것보다 형태의 경계가 끊기지 않고 필요한 정보가 살아있는 영상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비트리가 개발 중인 초저조도 영상처리 솔루션이 대표적 사례다. 사람 눈으로는 사물을 구분할 수 없는 0.01럭스 수준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일반 이미지 센서와 자체 알고리즘만으로 AI가 인식 가능한 수준의 영상을 복원해낸다. 김 대표는 "특수 센서 없이 프레임을 누적시켜 밝기를 확보하는 방식"이라며 "AI가 못 보던 것을 보게 해주는 기술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비트리는 자체 신경망처리장치(NPU)도 이런 관점에서 설계했다. 통상 1~2톱스(TOPS) 수준의 경량 NPU를 탑재해, 고성능 메인 AI 반도체를 상시 구동하는 대신 객체나 얼굴을 먼저 감지했을 때만 메인 칩을 깨우는 방식이다. 각 영상처리 블록이 연산 결과를 서로 넘겨받아 중복 연산을 줄이는 이른바 '어웨어(Aware)' 기술도 비트리가 자체 개발해 보유한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안전이 새로운 기준이 되는 시대 김 대표는 피지컬 AI 확산이 영상처리 기술에 '안전'이라는 새로운 잣대를 요구하고 있다고도 짚었다. 그는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국제 기능안전 표준인 ISO 26262 인증이 사실상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인증이 없으면 아예 고객사와의 협상 테이블에도 앉지 못한다는 것이다. 비트리는 2년 반 가량의 취득 과정을 거쳐 ISP IP에 대한 해당 인증을 확보했다. 그는 "자동차뿐 아니라 사람과 부딪힐 수 있는 로봇 분야로도 이런 안전 인증 요구가 확산될 것"이라며 "오작동이 곧 사고로 이어지는 물리적 AI 기기라면 어디든 검증된 영상처리 기술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영상처리 플랫폼에 보안 기능까지 결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사람의 조작이 아니라 영상 데이터 자체가 기계를 움직이는 명령이 되는 세상이 온다"며 "영상이 왜곡되거나 해킹당하면 곧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체 보유한 양자난수생성(QRNG) 기술을 접목해 영상 보안까지 아우르는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6:48전화평 기자

캐논코리아, 10월 연사·AF 강화 'EOS R8 마크Ⅱ' 출시

캐논코리아가 오는 10월 보급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8 마크Ⅱ'를 국내 출시한다. EOS R8 마크Ⅱ는 유효화소 수 2420만 화소 풀프레임(36×24mm) 센서와 디직X 영상처리엔진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다. 2023년 출시 전작 대비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이며 기존 EOS 시리즈 곡면 위주 디자인에서 벗어나 직선과 원호를 중심으로 심플함을 강조했다. 메뉴 선택과 초점 이동을 엄지로 조작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러도 추가했다. 전작 대비 고속 촬영 기능을 강화해 전자 셔터 초당 최대 40장 촬영이 가능하다. 셔터를 누르기 직전 순간 사진을 기록하는 사전 연속 촬영 기능을 추가했다. 오토포커스(AF)는 듀얼 픽셀 CMOS AF Ⅱ로 측거점을 사진 촬영시 최대 1053개까지 확대했다. AI 기반 학습 데이터 바탕으로 사람과 개, 고양이, 새, 말 등의 동물과 탈것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렌즈 손떨림 억제(IS)에 의존했던 전작과 달리 본체에도 IS 기능을 내장해 어두운 곳이나 야간 사진 촬영, 동영상 핸드헬드 촬영시 떨림이나 흔들림을 억제한다. 채도를 낮추고 레드와 오렌지 색상을 강조한 '어두운 필름 톤(네거티브 필름 톤)', 채도를 높이고 블루와 레드를 강조해 콘트라스트를 높인 '밝은 필름 톤(포지티브 필름 톤)' 컬러 필터와 어드밴스드 A+ 모드, 크리에이티브 브라케팅을 추가했다. 6K 촬영 후 4K로 변환해 선명도를 높이는 4K/60p 오버샘플링, 1080/180p 고속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USB 연결시 최대 4K/60p 스트리밍으로 라이브 방송이나 현장 중계 등 환경에 활용할 수 있다. AF 센서의 거리 정보를 활용해 일반 사진을 3D 모델로 구현하는 '듀얼 픽셀 3D' 기능도 지원한다. 촬영한 파일을 전용 소프트웨어로 변환해 일반 3D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는 모델링 파일로 출력한다. EOS R8 마크Ⅱ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며 권장가는 본체 231만 9000원, RF24-50mm F4.5-6.3 IS STM 렌즈 키트는 258만 4000원으로 책정됐다. 캐논코리아는 EOS R8 마크Ⅱ용 익스텐션 그립 'EG-E2'도 함께 출시한다. 하단에 결합해 본체를 보다 안정적으로 잡고 버튼 조작성을 높일 수 있다. 권장가는 12만 9000원.

2026.09.16 10:47권봉석 기자

소니코리아, 어안렌즈 'FE 8-14mm F3.5 피시아이 G' 출시

소니코리아가 16일 E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용 어안 줌 렌즈 'FE 8-14mm F3.5 피시아이 G(SEL814G)'를 국내 출시했다. 이 렌즈는 8-14mm 범위 안에서 풍경, 건축, 스포츠 등 분야에서 광각 사진·영상 제작에 특화됐다. 색수차를 줄이는 초저분산(ED) 렌즈와 비구면 렌즈로 구성됐고 최대 개방 조리개는 F3.5, 초점거리는 최단 15cm이다. 경통이 튀어나오지 않는 이너 줌 구조를 적용해 핸드헬드 촬영, 짐벌 촬영시 무게 중심 이동을 최소화했다. 소니 시네마 카메라용 베니스 확장 시스템 미니와 듀얼 렌즈 구성시 3D 및 VR 콘텐츠 촬영에 활용할 수 있다. 오토포커스(AF)는 영상 촬영시 초점이 흔들리는 포커스 브리딩을 억제하며 필요시 선형 응답 수동 초점(MF)으로 정밀한 초점 조절이 가능하다. 권장가는 244만 9000원이며 소니스토어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판매된다.

2026.09.16 09:26권봉석 기자

코아시아씨엠코리아, 글로벌 로봇기업에 ToF 3D 센싱 모듈 공급

코아시아씨엠코리아가 비행시간측정(ToF·Time-of-Flight) 기술 기반 3D 센싱 카메라 모듈을 글로벌 로봇 기업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3D 센싱 카메라 모듈은 이달 중 초도 물량이 출하된다. 해당 제품은 반도체 기업 하나옵트로닉스와 공동 개발했다. 코아시아씨엠코리아는 렌즈·카메라 모듈 기술을, 하나옵트로닉스 ToF 칩 기술을 담당했다. ToF는 3D 센싱 카메라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물의 거리와 공간 정보를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기술이다. 코아시아씨엠코리아 관계자는 "ToF는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공간을 파악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며 "로보틱스를 비롯한 자율주행, 웨어러블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양사가 ToF 모듈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협력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거둔 결실이다. 앞선 관계자는 "이달 공급되는 모듈은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의 로봇에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모회사 코아시아씨엠은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와 함께 3D 센싱 등 차세대 광학 기술을 육성해 왔다. 지난 6월 코아시아씨엠은 임시주주총회에서 로봇·광학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로봇용 스테레오 뎁스(Stereo Depth)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스테레오 뎁스 카메라는 사람의 두 눈처럼 카메라 두 대를 일정 간격으로 배치해 거리 정보를 얻는 3D 센서다. 관계자는 "로봇 카메라 모듈 양산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광학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1 17:28진운용 기자

다이슨 "AI로 치아 사이 플라그 포착"

"전동 칫솔과 구강 세정기를 결합해 수십년째 변화가 없던 구강 관리 문화를 혁신하겠다." 리치 베이컨 다이슨 신사업 총책임자는 10일 서울에서 열린 '카메라젯' 한국 출시 기념 행사에서 "카메라젯은 다이슨이 쌓은 비전 시스템, 머신러닝, 정밀 유체역학 등 엔지니어링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각기 다른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에 결합해 기존 구강 관리의 한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젯은 전동 칫솔에 구강 세정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칫솔질 중간에 기기가 세정제를 자동 분사해 치아 사이 플라그를 없앤다. 카메라젯 핵심 기술은 '갭 옵티컬 타겟팅'이다. 이 기술은 47만 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AI) 모델이 초당 28장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 틈을 정확히 포착한다. AI가 치간을 찾으면 칫솔모 아래에서 원뿔형으로 세정제를 분사한다. 제품에는 1mm²의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가 달려 있다. 칫솔모를 따라 구강 구조를 촬영한다. 현장에서 다이슨 관계자는 "세정제가 직선이 아니라 원뿔형으로 나와 잇몸 부담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일반 구강 세정기는 세정제가 강한 압력으로 일직선으로 나와 잇몸이 상할 수 있다. 이용자는 다이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메라젯으로 촬영한 구강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는 촬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용자에게 주간·월간 구강 세정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본체에 내장한 카메라로 고화질 내시경 수준으로 치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카메라는 라이브 뷰나 자동 제트 분사 시에만 활성화되고, 어떤 이미지도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전동 칫솔 기능도 강조했다. 카메라젯에 부착된 브러시는 초당 245회 진동한다. 이중모 브러시 헤드에는 칫솔모 각 부위가 입체적으로 진동하는 기술이 적용돼, 입안 깊은 곳까지 플라그를 제거한다. 다이슨은 "칫솔모가 지속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돼 플라그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제품 개발 배경으로 낮은 치실 사용률을 지목했다. 그는 "구강 관리는 수십 년째 치약을 짜고, 칫솔질을 하고, 헹구고, 치실을 쓰는 여러 단계를 아침저녁으로 반복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치실 사용 중요성을 알면서도 치간 세정이 귀찮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권장되는 만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6년 한국리서치의 구강건강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1000명 중 77%가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나,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에 불과하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오랫동안 낮은 치실 사용률 문제에 주목했다"며 "양치와 치간 세정을 하나의 과정으로 구현해 보다 편리한 구강 관리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이슨 카메라젯의 국내 판매가격은 74만 9000원이다.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의 두 가지 색으로 판매한다.

2026.09.10 13:45진운용 기자

애플, 삼성과 폴더블 격돌…'아이폰 듀오'에 어떤 신기술 심었나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 혁신 기술을 대거 채용했다.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힌지 기술로 기본 성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애플 펜슬 지원 등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를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으로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이다. 내부 7.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외부 5.4인치 OLED로 구성돼 있다. 화면 주름·내구성, 자체 기술로 해결 아이폰 듀오는 주름, 내구성 등 폴더블폰 대중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눈부심 및 빛반사를 줄여주는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이 평평하고 매트한 표면을 만들어, 주름 시인성을 최소화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커버 레이어에는 긁힘 방지 코팅과 타 소재 대비 강도가 최대 40% 높은 폴리머 소재도 적용했다. 애플은 기존 패널 상단에만 쓰이던 울트라신글래스(UTG)를 패널 하단에도 적용했다. 패널 지지층 역할을 하는 티타늄 백플레이트의 보강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 필름에서 UTG로 대체해, 패널 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널의 열고 닫힘을 제어하는 힌지(경첩)는 100개 이상의 미세한 정밀 부품으로 구성됐다. 힌지 제조 과정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각 힌지가 제품과 완벽히 정렬되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애플이 아이폰 듀오 생산 차질에 가장 애를 먹은 부품이 바로 힌지다. 연내 내·외부 디스플레이 모두 애플 펜슬 지원 애플은 연내 아이폰 듀오의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모두 애플 펜슬(USB-C)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에서와 마찬가지로 펜을 통한 메모, 스케치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당초 아이폰 듀오는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 미니를 대체한다는 구상을 반영한 제품이었다. 펜 지원은 사용자 관점에서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큰 차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S펜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펜을 인식하기 위한 디지타이저 부품을 탑재하게 되면 기기 두께가 두꺼워지는 점과 더불어, 펜 지원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애플은 별도의 디지타이저 없이 펜슬 구동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대신 애플 펜슬은 배터리를 내장해야 한다. 애플 첫 UDC 적용…시청 몰입감 높인다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했다. UDC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탑재하는 기술로, 카메라 비활성 시 패널에 홀(Hole)이 부각되지 않아 시청 몰입감을 높인다. 애플은 이를 '페이스타임(FaceTime) 카메라'라고 부른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완전히 펼치거나 세워두고 핸즈프리로 사용 시,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큰 화면에서 가족 및 친구와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 후면에 4800만(48MP) 화소급 메인 카메라와 48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메인 카메라는 2배 망원 렌즈를 내장했다. 가변 조리개 및 센서 시프트 광학식 흔들림 보정(OIS) 기술이 적용됐다. 센서 시프트는 카메라 내부 센서를 움직여 손떨림을 흡수하는 기술이다. 설계 난도와 제조원가가 높지만, 렌즈 시프트 방식 대비 보정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애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센서 시프트를 적극 채용해 왔다. 렌즈 시프트는 카메라 모듈 내부 렌즈군을 사용자 손 움직임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 보정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이 해당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2026.09.10 09:46장경윤 기자

파인더스에이아이, 뚜쥬루에 AI 계산대 구축…"빵 올리면 1~2초 만에 인식"

바코드가 없는 빵을 인공지능(AI)이 카메라로 구별해 자동으로 결제 상품을 등록하는 계산대가 뚜쥬루 매장에 도입됐다. AI 리테일 솔루션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천안 베이커리 뚜쥬루의 '빵돌가마점'에 AI 기반 셀프 결제 솔루션 'VCO(Vision Check-Out)'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베이커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 많아 일반적인 바코드 기반 셀프 계산대를 적용하기 어렵다. 같은 종류의 빵도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토핑이나 재료만 다른 제품도 많아 이미지로 상품을 구분하는 난도가 높은 편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산대 좌우와 상단에 총 7대의 카메라를 배치했다. 뚜쥬루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전에 학습한 AI가 여러 각도에서 이미지를 분석해 1~2초 안에 상품을 판별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서로 다른 빵을 한꺼번에 올려놓아도 각각 구별할 수 있으며, 화면에서 음료를 추가로 선택해 주문과 결제를 함께 할 수 있다. 뚜쥬루 빵돌가마점에는 일반 셀프 계산대 2대와 피자 전용 계산대 1대가 설치됐다. 일반 계산대는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의 결제 수요를 분산하고, 별도 계산대에서는 피자를 받는 고객이 추가 상품을 함께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뚜쥬루 측은 시스템 도입 이후 피크시간대 결제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베이커리는 입체적인 제품을 여러 각도에서 구별해야 해 AI 인식 난도가 높은 분야”라며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피드백을 활용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VCO는 카메라와 AI를 활용해 상품을 자동 인식하는 결제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 베이커리뿐 아니라 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과 일본 리조트 레스토랑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2026.09.09 18:27안희정 기자

아이폰18 프로, 카메라 대거 보강…"이렇게 달라진다"

애플이 아이폰18 프로 모델 출시와 함께 iOS 27 카메라 앱에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맥루머스, 폰아레나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루머스 포럼 회원 'pdfu'는 iOS 27 베타 코드를 분석해 아이폰18 프로 카메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5가지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1. 노출 범위 표시 카메라 앱에서 촬영 중 노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파형(waveform)이나 히스토그램을 표시하는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히스토그램은 촬영한 이미지가 지나치게 어둡거나 밝은지, 또는 중간 밝기 영역에 해당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파형 역시 노출 정보를 제공하지만, 해당 밝기 영역이 화면의 어느 위치에 분포하는 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2. 초점 피킹·하이라이트 경고 카메라 미리보기 화면에 촬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겹쳐 표시하는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초점 피킹(Focus peaking)은 초점이 정확하게 맞은 영역의 윤곽을 색상으로 강조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또한 이미지의 일부가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단색이나 깜빡이는 색상, 대각선 줄무늬, 바둑판무늬 등의 오버레이를 통해 과다 노출 영역을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될 전망이다. 3. 셀프 타이머 연속 촬영 셀프 타이머를 이용해 여러 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기존에는 사진을 촬영한 뒤 저장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다음 촬영을 준비할 수 있지만, 새로운 기능에서는 한 장의 사진이 촬영된 직후 카운트다운이 다시 시작된다. 이를 통해 별도의 지연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 수동 초점 자동 초점(AF)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 초점을 조절한 뒤 고정할 수 있는 수동 초점 기능도 코드에서 확인됐다. 이는 애플의 '파이널 컷 카메라(Final Cut Camera)' 앱에서 제공되는 수동 초점 기능과 유사하다. iOS 26에도 초점 슬라이더 형태의 유사한 기능이 존재했지만 iOS 27 베타1에서 삭제됐다. 다만 초점 고정과 관련된 코드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해당 기능을 iOS 27 이상이 설치된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것으로 추정했다. 5. 조리개 기반 이미지 보정 아이폰18 프로의 가변 조리개 탑재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코드도 발견됐다. 가변 조리개는 렌즈의 조리개가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촬영 환경에 따라 넓어지거나 좁아지는 방식이다. iOS 27에서는 조리개 설정값에 따라 렌즈 보정 데이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최대 4개의 기준점을 부드럽게 합성해 보다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폰18 프로에 가변 조리개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리개에 따른 이미지 보정 기능이 iOS 27 베타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이 기능이 새 아이폰 '아이폰18 프로'에 최적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베타 버전에서 확인된 기능이 모두 9월 정식 출시 버전에 포함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애플이 개발 과정에서 일부 기능을 변경하거나 삭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2026.09.08 16: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니콘, 시네마 카메라 ZR 펌웨어 2.00 개발 착수

니콘은 8일 시네마 특화 미러리스 카메라 'ZR'용 신규 펌웨어(버전 2.00)와 함께 영상 촬영에 특화된 렌즈 9종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니콘은 미국 시네마 카메라 회사 '레드' 인수 이후 이들의 기술력을 적용한 첫 시네마 카메라인 ZR을 2025년 9월 출시했다. 이후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로 편의성과 성능을 개선해왔다. 현재 니콘이 개발중인 펌웨어 버전 2.00은 H.265 코덱 촬영시 파일 용량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높은 색보정 유연성을 제공하는 'Log3G10' 및 'RED WideGamutRGB'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또 고감도 ISO 환경에서 H.265 로그 촬영시 영상 연출 의도에 맞는 노이즈 감소 기능, R3D NE 포맷 촬영시 정밀한 초점 확인 가능한 포커스 피킹 표시 지원 기능을 추가 예정이다. 센서 영역 전체로 촬영 후 용도에 따라 가로/세로 영상을 선택 가능한 오픈 게이트 촬영도 추가되며 2027년경 공개 예정이다. 원격 제어용 전용 앱인 '레드 컨트롤/컨트롤 프로'도 ZR 지원을 추가한다. 니콘은 풀프레임(35mm) 센서 대비 면적이 넓은 V-RAPTOR [X] VV센서를 커버할 수 있는 신규 렌즈인 '니코르 Z 시네마 T1.9 VV' 시리즈 9종도 개발중이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ZR 신규 펌웨어와 시네마 렌즈 시리즈 개발은 니콘이 영상 제작 영역으로 사업 축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이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니콘과 RED의 특별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네마 영상 분야에서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8 15:13권봉석 기자

SDT-그린광학 "양자점 기반 SWIR 카메라 완성도↑"

양자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초정밀 광학 전문기업 그린광학(대표 조현일)과 양자점 기반 SWIR(단파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목표는 SDT의 양자점 기반 SWIR 카메라 모듈에 그린광학의 광학 렌즈 모듈과 하우징 기술을 합쳐, 완성도 높은 국산 SWIR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SWIR 카메라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사업화 ▲국내외 국방 분야 진출을 위한 사업 기회 발굴, 공동 제안 및 수주 ▲보안·물류·농업 등 일반 산업 분야 적용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공동 영업 및 기술 지원 등을 담았다. 김은성 SDT CTO는 "두 조직 간 기술을 합치면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선은 카메라 하우징 협력이 가능하다. 국방분야에 맞는 단파적외선(SWIR) 카메라를 포함해, 협력 분야를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그린광학은 광학제품 설계부터 가공, 코팅, 조립, 분석·평가에 이르는 생산 전 공정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초정밀 광학 시스템 기업이다. 특히 유도미사일 탑재용 초정밀 광학 모듈, 정찰·감시용 광학 시스템, 달 탐사선 다누리호의 카메라 렌즈 등을 개발했다. SDT는 양자점 SWIR 카메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으로 주목받은 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첨단 양자센싱 솔루션이다. 기존 인듐갈륨비소(InGaAs) 기반 카메라와 대등한 수준의 우수한 감도를 경제적으로 제공한다. 900~1,700nm 대역의 폭넓은 파장대를 활용, 정밀한 영상 확보와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적용 범위는 국방·보안은 물론 물류, 농업, 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 등이다.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는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분야에서 축적해 온 초정밀 광학 설계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학 시스템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며, “향후 국방 및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 SWIR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양자점 SWIR 카메라가 단순한 센서 단위를 넘어, 실제 국방과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최적의 완성형 시스템으로 도약하는 확고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8 10:33박희범 기자

남동발전, 네팔 현지서 전방위 수색활동…연락두절 직원 구조 총력

남동발전이 네팔 현지에서 연락 두절된 직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헬기·육상·레펠·수색견·드론을 활용한 전방위 수색 작업을 펼치며 직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4일 UT-1 발전소 주변 람체 지역을 중심으로 육상 수색 2팀 , 드론 2팀 6기, 수객견 2개조(4두)를 동원해 연락이 끊긴 직원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달 26일부터 임차 헬기 1대를 동원한 수색 작업을 본격적으로 펼쳤다. 기상 상황 등의 이유로 헬기 이륙 승인이 쉽지 않자, 육상수색팀·레펠수색팀·드론팀·수색견팀을 잇따라 투입하며, 수력발전소 베이스캠프 주변과 산악지역에 대한 자체 수색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문 산악인 등으로 구성된 육상수색팀 6개 팀 65명을 통해 발전소 인근인 람체부터 UT-1 수력발전소 베이스 캠프 방향까지 사고지역 인근 육상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열화상·적외선 특수카메라를 탑재한 고성능 드론 6기를 확보해 지난달 30일부터 발전소 및 직원 대피 추정 지역 육상과 산악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공중·육상 수색팀을 통해 람체 지역을 거점으로 수색 범위를 하류 및 산악지대로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색 상황을 현지에 머물고 있는 직원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남동발전 경영진은 네팔 정부, 관계기관과의 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후방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2차 현지 대응팀과 함께 네팔에 도착한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은 우리 정부 대사관, 신속대응팀 및 KDRT와 수색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네팔 국방부·에너지부 차관 등 네팔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이어 긴급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 네팔 정부의 행정·군사적 전폭 지원을 지속 요구했고, 수색 협조와 관련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직접 헬기에 탑승해 현장 수색 상황도 점검했다.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은 “기상 악화와 험난한 지형 등 현지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직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색과 구조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네팔 정부 및 대사관과의 공조 네트워크를 견고히 유지하고, 이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현지 대응팀을 중심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4 21:12주문정 기자

캐논코리아, 캐논아카데미 9월 커리큘럼 공개

캐논코리아가 9월 한 달간 소비자 대상 카메라·사진 교육 프로그램 '캐논아카데미'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캐논아카데미는 사진/영상 촬영과 편집, 후보정 등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 대상으로 2002년부터 운영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품 사용법을 배우는 기초 교육, 현장 촬영 실습, 전문 작가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 난이도와 목적에 따라 총 4단계로 구분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무주에서 진행되는 '뜻밖의 무주: 머물러, 보다'는 캐논 전문가 지원 프로그램 '캐논마스터즈'로 활동하는 임재천 작가의 강연과 현장 촬영 코칭, 사진 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사진 입문자를 위한 실습형 프로그램 '사진기초 카메라 M모드 정복'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덕수궁·창경궁·충정로 등 총 4개 장소에서 조리개, 셔터속도, ISO 등 노출을 결정하는 기본 요소와 M모드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촬영 기본기를 다양한 상황에 반복 적용하며 실전 감각을 높이는 '중급사진 실전 코스: 반복과 적용', '야경 사진의 모든 것 step1', '라이트룸 RAW 현상 기초' 등 실전 촬영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캐논아카데미 강의는 사전 신청과 소정의 참가비 결제 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카메라와 노트북 등 별도 장비 대여나 참가가 필요하다. 캐논아카데미 9월 프로그램 상세 정보 확인과 신청은 캐논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4 10:09권봉석 기자

구강세정기 필요 없네…다이슨, '전동 칫솔' 시장 도전장

글로벌 가전 기업 다이슨이 전동 칫솔 시장에 진출했다. 다이슨은 전동 칫솔에 액체 분사기와 카메라를 결합한 '다이슨 카메라젯 전동 칫솔+구강 세정기(다이슨 카메라젯)'를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동칫솔 기능과 함께, 본체에 탑재된 카메라가 치간을 확인해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제품 본체에 채워진 액체를 원뿔 형태로 분사해 플라그(치태)를 제거하고, 잇몸에 부드럽게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10명 중 1명만 치실 사용…AI+카메라로 치태 포착·제거 다이슨 카메라젯은 대다수 사람들이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 경은 이날 파리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은 치실 사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치간 세정이 귀찮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이상 구강 관리 습관과 입 속에 세균이 쌓이는 과정을 연구한 결과 치태가 발생하는 지점인 치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 '2025 세계 구강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약 37억명이 구강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평균 양치 시간은 45초로 권장 시간인 2분에 크게 못 미치며, 10명 중 9명은 권장 빈도만큼 치실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다이슨 경은 “'보이지 않는 치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 '플라그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세정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카메라와 머신러닝, 유체역학, 첨단 브러싱 기술, 그리고 와이파이를 결합해 구강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다이슨 카메라젯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집한 47만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한 다이슨의 AI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갭 옵티컬 타겟팅'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로 초당 이미지 28장을 분석해 AI 머신 러닝 알고리즘이 치아 사이의 위치, 방향까지 정밀 예측하는 방식이다. 카메라가 치간을 포착한 지 0.1초 만에 목표 지점에 액체를 분사해 보이지 않는 치아 사이를 세척한다. 다이슨 카메라젯의 브러시 헤드는 이중 칫솔모로 구성됐다. 안쪽의 단단한 칫솔모는 치아 표면 착색을 제거해 치아를 더욱 밝고 환하게 관리하고, 바깥쪽의 부드러운 칫솔모는 잇몸선을 따라 부드럽게 세정한다. 진동 칫솔 사용 시 치아 표면에 닿아도 움직임이 둔화되거나 멈추지 않는다. 칫솔모 각 부위가 입체적으로 진동하는 기술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입안 깊은 곳까지 정밀하게 플라그를 제거한다. 모터는 초당 245회 진동한다. RFID 태그가 탑재돼 헤드의 연결 여부 및 사용 횟수를 인식하고 사용자에게 교체 시점을 알려준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한다. 본체에 내장된 카메라는 고화질 내시경 수준으로, '마이다이슨™' 앱의 '라이브뷰' 기능을 통해 치과의사가 보는 것처럼 입안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메라는 라이브뷰나 자동 제트 분사 시에만 활성화되며, 어떤 이미지도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한번의 버튼 터치로 물 충전과 칫솔 보관 및 전력 충전이 가능한 '3-in-1' 리필 도크도 함께 제공된다. 전원 버튼을 2초간 길게 누르면 본체를 여행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배터리 소모 없이 휴대할 수 있다. 다이슨 카메라젯은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9월 1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권장 소비자가는 각각 74만9000원이다. "다이슨 DNA '모터' 기술로 전동 칫솔 혁신" 지난 6월 다이슨 싱가포르 본사에서 개최된 제품 선공개 행사에서 만난 윌 커 다이슨 제품 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은 "사용자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고,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좋은 사례가 다이슨 카메라젯"이라고 말했다. 커 부사장은 "치아 틈을 정확히 노려 겨냥할 수 있는 기술과 치아 상태를 직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들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이 제품을 선택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커 부사장은 "구강 관리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란 가능성을 보지 않았다면 진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서 헤어 관리 분야에서 에어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사례를 만들었듯이, 시장을 뒤흔들 혁신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다이슨이 강점을 지닌 모터 기술을 고도화함에 따라 이같은 신제품 출시가 가능했다고도 언급했다. 커 부사장은 "카메라 프로세서를 비롯한 수많은 기술이 탑재됐는데, 10년 전만 해도 이 작은 손잡이에 그 모든 걸 넣는 건 아마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혁신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크기를 더 소형화 하려고 노력하고, 제품 설계 단에서 지속 가능성과 경량화도 고려한다"고 답했다.

2026.09.01 20:06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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