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지스타2025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침팬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사람과 똑같네"…침팬지도 의사결정할 때 증거 살핀다

침팬지가 예상보다 훨씬 더 인간에 가까운 인지 능력을 갖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공동 연구팀은 침팬지가 새로운 정보를 고려해 자신의 판단을 바꾸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간다 침팬지 보호구역에서 진행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더 강력한 증거 나오면 신념 바꾸는 침팬지 연구진은 두 개의 상자 중 하나에 먹이를 숨기고, 침팬지에게 간단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했다. 처음에는 한 상자를 가리키는 단서를 제공했고, 이후에는 음식이 다른 상자에 있다는 더 신뢰할 만한 단서를 제시했다. 많은 침팬지들이 새로운 정보를 접한 뒤 처음 선택을 바꾸는 행동을 보였다. UC 버클리 박사후 연구원 에밀리 샌포드는 "더 나은 증거가 제시되자 침팬지는 스스로 신념을 수정할 수 있었다"며, "이런 유연한 추론 능력은 우리가 보통 4세 어린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으로, 침팬지도 같은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단순 반응 아닌 '합리적 추론' 연구진은 침팬지의 첫 번째 선택과 두 번째 선택을 비교해 신념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분석했다. 또 계산 모델을 활용해 침팬지들의 결정이 다양한 추론 전략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검증했다. 그 결과, 단순히 가장 최근 신호에 반응하는 '최신성 편향'(recency bias)이나 눈에 띄는 자극에 끌리는 단순 반응으로는 침팬지의 행동을 설명할 수 없었다. 대신 이들의 선택은 '합리적인 신념 수정(rational belief revision)' 패턴과 일치했다고 샌포드는 설명했다. AI·교육 연구에도 응용 가능 샌포드는 이번 연구가 영장류의 행동 연구 뿐 아니라 학습, 아동 발달,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연구는 우리가 유아 교육에 접근하는 방식이나 AI 시스템에서 추론을 모델링하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교실에 들어왔을 때 백지 상태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향후 이번 연구를 다른 영장류 종으로 확장해 진화 전반에 걸친 추론 능력을 발달과정을 탐구할 예정이다.

2025.11.01 10:52이정현

"힙하네"…침팬지 세계의 최신 유행은 '이것'

최근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침팬지들 사이에서 귀와 엉덩이에 풀을 꽂아 두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드윈 반 리우웬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동물 행동•인지학 조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침팬지가 풀잎, 막대기를 귀나 직장(rectum)에 꽂은 후 그대로 두는 행동을 보였다며 이를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4일 학술지 '비헤이비어(Behaviour)'에 실렸다. 2014년 잠비아의 침펀시 야생동물보호소에 사는 침팬지 한 무리가 귀에 풀을 넣는 행동을 보였다. 최근에는 이 보호소의 다른 무리가 직장에 풀을 넣는 대담한 행동을 했다. 2014년과 최근에 이런 행동을 보인 두 집단은 서로 접촉하지 않으나 같은 인간 사육사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연구원들은 침팬지의 이런 행동이 원래 인간 사육사를 따라 한 데서 비롯됐다고 추정하며, 이후 침팬지 집단 전체로 퍼져나가면서 조금씩 변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에드윈 반 리우웬은 "관리인들이 자신의 귀 청소를 위해 풀잎이나 성냥개비를 자기 귀에 넣기도 했다고 보고했다"며, "다른 그룹의 관리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 그룹의 침팬지들은 풀잎을 다른 곳에도 꽂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사회적 동물들은 종종 서로의 행동을 모방한다. 이런 행동은 일반적으로 먹이를 찾거나 다른 중요한 생존 기술을 찾는 데 집중되지만 뚜렷한 이점 없이 개체군 전체에 퍼지는 일시적인 유행을 따르기도 한다. 연구진은 2010년 '줄리'라는 암컷 침팬지가 귀에 풀을 넣는 행동을 하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 줄리는 귀에 풀잎을 반복적으로 꽂고 걸어 뒀다. 이후 연구진은 나중에 줄리와 같은 무리의 다른 일곱 마리 침팬지도 이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을 발견했다. 줄리는 2013년에 사망했지만, 무리 중 일부는 이 행동을 계속했는데 이는 이 행동이 문화적 전통이 되었음을 시사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런 경향을 재조사하기 위해 연구진은 2023~2024년까지 1년 동안 보호소 내 모든 침팬지를 관찰했다. 줄리가 있었던 그룹에서는 귀에 풀을 물고 있는 침팬지가 두 마리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줄리의 아들이었다. 한편, 다른 그룹에서는 '주마'라는 수컷이 엉덩이에 풀을 꼽고 있는 대담한 행동을 보였는데 이 행동도 일주일 만에 대부분의 다른 침팬지들에게 퍼졌다. 연구진은 이런 유행이 사육 환경과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야생 침팬지는 먹이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할 여유가 없지만, 식사를 배달 받는 사육 침팬지는 시간이 많아 이런 행동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포획된 상태에서는 야생보다 자유 시간이 더 많다"며, "야생에서처럼 경계 태세를 유지하거나 먹이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을 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런 사회적 학습이 사회적 정체성과 사회적 응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그 사람을 주목하고, 어쩌면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따라서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집단 내 소속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7.09 11:03이정현

[영상] "침팬지도 술 마신다"…알코올성 과일 나눠 먹는 모습 첫 포착

야생 침팬지들이 술과 비슷한 알코올성 과일을 함께 나눠 먹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엑서터 대학교 연구진은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의 칸타네즈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들이 발효된 알코올성 과일을 나눠 먹는 장면을 촬영해 공개했다. 연구진은 21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해당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모션 인식 카메라로 침팬지들이 이 과일을 먹는 모습을 10회에 걸쳐 촬영했다. 침팬지가 먹은 과일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알코올 도수(ABV)는 0.61% 수준이었다. 과일에 함유된 알코올이 침팬지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보통 5% 정도이다. 침팬지의 식단은 최대 85%가 과일이기 때문에 그 중 상당수가 발효된 과일이라면 상당량의 알코올을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해당 영상은 인간이 아닌 유인원들이 알코올을 섭취하는 장면을 포착한 첫 사례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을 통해 인간이 알코올을 섭취하는 이유가 진화의 역사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인간은 함께 모여 먹고 마시고 즐기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잔치 행위는 여러 가지 사회적 이점을 제공하며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음주는 건강상의 위험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번에 침팬지들이 알코올성 과일을 나눠 먹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연구자진들은 침팬지들이 집단 음주를 통해 어떤 사회적 이점을 얻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침팬지가 항상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발효 과일에 대한 이 행동이 중요할 수 있다"며, "침팬지가 의도적으로 에탄올이 함유된 과일을 찾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사하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내야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잔치'의 초기 진화 단계일 수 있다"고 영국 엑서터 대학교 보존 과학 부교수이자 연구 공동 저자인 킴벌리 호킹스는 밝혔다.

2025.04.23 10:55이정현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적자기업 라포랩스는 SK스토아 인수 왜·어떻게 한다는 걸까

'서울 자가 대기업 김부장' 인사쟁이들은 이렇게 봤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쏠린 눈…분석가들의 전망은?

구글, 신규 모델 '제미나이3' 출시…"추론력 최고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