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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렌탈·케어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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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 AI 서비스 직접 만든다…행안부 해커톤 열기

공무원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혁신가로 변신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정부가 공공부문 AI 활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3~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AI챔피언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교육장에서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2인 1팀으로 참가해 현장에서 공개되는 과제를 4시간 안에 AI 서비스로 구현하는 실전형 경연 프로그램이다. 단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닌 실제 서비스 개발 역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술 구현을 담당하는 '기술형 백코더'와 현장 문제 발굴 및 서비스 기획을 맡는 '기획형 흑코더'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도구를 활용하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서비스 제작이 가능해진 만큼 현장 문제를 얼마나 잘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할 수 있는지가 핵심 평가 요소로 꼽힌다. 대회 열기도 뜨겁다. 본선 진출팀은 24개 팀에 불과하지만 전국에서 200개 팀이 지원해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획형 흑코더 지원자가 기술형 백코더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서비스 개발이 전문 개발자만의 영역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 행정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공무원들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 구성도 다양하다. 경상남도청 소속 50대 행정사무관부터 교육 전공 공공기관 직원까지 다양한 분야 참가자들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생성형 AI와 바이브 코딩 기술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23일 현장에서 공개되는 과제를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이후 우수 성적을 거둔 8개 팀이 24일 결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수상팀에는 행안부 장관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140만원 규모다. 행안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공공부문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단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공무원들이 직접 행정서비스를 설계·개발하는 문화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행정 현장의 불편함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직접 해결책을 만들어보는 데서 혁신이 시작된다"며 "이번 해커톤 대회가 단순히 AI를 쓰는 공무원 단계를 넘어 국민을 위해 AI로 행정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공무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7 16:38한정호 기자

내부회계관리도 AI가 본다…아이티센코어, '자동평가' 서비스 출시

아이티센코어가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며 기업 감사·리스크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반복적인 증빙 검토와 문서화 작업을 AI로 자동화해 평가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아이티센코어는 자사 내부회계관리솔루션 '마이크로ICM'에 AI 기반 자동평가를 적용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상장사와 대기업들은 내부회계평가 과정에서 대량의 증빙자료를 검토하고 모집단과 증빙 간 일치 여부를 확인한 뒤 이를 문서화하는 데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평가 대상 통제활동과 증빙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무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 아이티센코어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AI 자동평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내부회계평가 과정에서 수행되는 모집단 검증부터 증빙 제출 및 검토, 통제활동 평가까지 AI가 자동으로 검증·분석하고 평가 의견을 제시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특히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생성형 AI,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PDF·이미지·엑셀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매·매출·자금·인사 등 주요 프로세스 전표와 계약서, 거래명세서 등을 AI가 자동 분석한 뒤 모집단과 비교 검증하며 기업별 평가 기준과 통제 목적에 맞춘 맞춤형 검증도 지원한다. 기존 AI 기반 문서 요약 수준을 넘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평가 절차에 특화된 전용 로직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평가자는 검증 결과와 근거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반복 업무를 줄이고 고위험 영역에 대한 심층 분석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아이티센코어는 향후 내부회계관리제도 솔루션을 기반으로 리스크 모니터링과 준법경영 관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 평가 자동화를 넘어 기업 전반의 디지털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아이티센코어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은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AI 자동평가 서비스가 평가자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평가 품질 향상과 철저한 감사 대응을 지원하는 새로운 평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10:49한정호 기자

국토부, 공간정보 보안규제 푼다…AI·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지원

정부가 공간정보 보안 규제를 완화해 기업의 인공지능(AI)·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보안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디지털트윈국토 활성화와 국토위성정보의 안정적 활용을 위해 17일부터 7월 27일까지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래 모빌리티와 K-AI시티 실현' 국정과제 실행기반을 마련해 AI 기반 도시운영체계 구축과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된다. 개정안레응 국가보안시설(군사시설 및 국가중요시설)이 공간정보에 표시되지 않도록 보안처리 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담았다. 그간 민간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제공한 보안처리 완료 공간정보를 활용해 왔다. 하지만 민간 지도 구축과 위성영상 생산이 확대되면서 공간정보 생산주체가 다변화됐고, 이에 따른 보안처리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산업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 국토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민간이 생산한 공간정보에 대한 보안처리 절차와 방법이 마련됨에 따라, 민간 공간정보의 유통과 활용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개제한 공간정보(좌표가 포함된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고선이 포함된 정밀한 지도 등)의 활용을 위해 거쳐야 하는 '보안심사'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 '보안심사'는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요청하는 자가 관리기관(국가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보안대책과 인터넷 망분리 등 보안수준을 심사받은 후 원하는 공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2022년에 도입됐다. 공개제한 공간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관리기관별로 보안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보안심사 후 1년 이내에 다시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요청할 때는 변경된 사항만 심사를 받고 나머지는 생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공개제한 공간정보 활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디지털트윈국토와 국토위성 운영상 나타난 미비한 사항을 보완해 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재난·안전·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트윈국토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개발기준·공공플랫폼 구축 근거 등이 마련됨으로써 보다 많은 관리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2호기를 발사한 국토위성도 운영조직 설치와 역할을 명확히 규정해 국토위성정보 구축과 활용을 촉진하고, 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활용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시행령 개정안 관련, 산·학·연·관의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대섭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간정보의 활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여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7 10:08주문정 기자

다올티에스, 밴티크 손잡고 '실시간 AI' 오케스트레이션 공략

다올티에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실시간 이벤트 기반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AI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 수집과 분석, 의사결정, 실행까지 연결하는 지능형 AI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해 제조·물류·공공·에너지 분야 AI 전환(AX)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다올티에스는 밴티크와 실시간 이벤트 기반 AI 솔루션 및 AI 어플라이언스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다올티에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마티 스피린젠 밴티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방한해 참석했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물류·에너지 산업에선 수많은 현장 데이터를 즉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AI 플랫폼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밴티크는 실시간 이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스마트시티, 공공안전, 산업 자동화, 재난 대응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올티에스의 AI 어플라이언스 브랜드 '다올퓨전'과 밴티크 실시간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제조·물류·공공·에너지 산업을 겨냥한 차세대 AI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다올퓨전 라인업에 밴티크 플랫폼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기획하고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연동을 비롯해 스마트시티와 에너지 산업을 위한 특화 모델도 개발한다. 실시간 이벤트 데이터 처리(EDA),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소형거대언어모델(sLLM) 연계, 공동 개념검증(PoC) 등 기술 협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올티에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올퓨전을 단순 AI 인프라가 아닌 실시간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의사결정,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기술, 몬드리안AI 분석 플랫폼과 연계해 제조·공공·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형근 밴티크코리아 지사장은 "AI 성공은 현장 운영 시스템과 연결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때 완성된다"며 "다올티에스와 함께 기업들이 데이터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지능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플랫폼 기술과 우리 AI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올퓨전을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한 AI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6 10:54한정호 기자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신규기관 대상 교육…현장 실무 가이드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통합재가서비스 신규기관 대상으로 현장 실무 가이드를 지원한다. 통합재가서비스는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에서 방문요양·방문간호·주야간보호 등 여러 재가급여를 묶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통합재가서비스 신규 선정기관을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교육 동영상과 현장 실무 가이드를 제작해 장기요양보험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선정기관이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교육 동영상'은 서비스 운영, 급여계약, 급여청구 등 신규 선정기관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총 4편으로 제작됐으며, 신규기관뿐 아니라 기존 제공기관도 필요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통합재가서비스 현장 실무 가이드(상황별 질의응답)'는 계약 및 통보, 인력 배치, 서비스 제공, 가산 적용, 사례관리, 청구 등 7개 영역 40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운영 매뉴얼에 자주발생하는 사례 중심으로 다빈도 질의응답을 재구성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또 문항마다 핵심 키워드인 해시태그(#계약, #본인부담금, #청구 등)를 부여해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교육 동영상과 실무 가이드를 통해 통합재가서비스 신규 선정기관이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관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실무 지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재가서비스는 올해 2월 제공기관 공모가 상시 체계로 전환됐다.

2026.06.16 10:43조민규 기자

시몬스, 슈퍼싱글 침대 팔릴 때마다 5% 기부한다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새로운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 구조)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셰어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더 높은 가치와 희망을 나누고, 하이파이브 하듯 힘을 모아 환아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이자 업계 메가 히트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스테디셀러이자 자녀 침대로 인기가 높은 '에디슨' 슈퍼싱글 사이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매트리스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 가격의 5%가 기부금으로 쌓이는 방식이다. 누적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들의 치료와 소아청소년센터의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몬스는 소비자 가격을 기준으로 기부금을 산정해 진정성을 더했다. 에디슨 슈퍼싱글 사이즈의 소비자 가격은 677만원으로 제품 구매 시 33만 8500원이 자동 기부된다.

2026.06.15 20:54백봉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초읽기…정부, 대민서비스 안정화 총력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막바지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최초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행정 체계와 정보시스템 통합, 자치법규 정비, 대민서비스 안정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전라남도·광주광역시와 관계부처,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보름 앞두고 자치법규와 조직·인사·예산 체계 정비, 정보시스템 통합, 대민서비스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관련 대통령령 10건의 제·개정 준비 상황과 시도정책협의체, 통합특별시준비위원회 운영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안부와 관계기관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자치법규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역 안내표지판 등 생활 밀착형 시설도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정보시스템 통합 작업도 본격화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기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각각 운영하던 495개 행정정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야 하는 만큼 대규모 데이터 전환 작업이 진행된다. 이에 일부 민원 서비스는 주말과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일시 중단된다. 행안부는 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에 단계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 26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전까지 건축물대장 발급과 위택스 지방세 서비스 등 일부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중단된다. 이어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9시까지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과 인감증명, 전입신고, 토지대장 발급, 홈택스 증명서 발급 등 78개 대민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제한은 전남·광주 지역 주민에게 적용된다. 다만 홈택스와 건축물대장 발급, 위택스 일부 기능 등은 전국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행안부는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부24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카드뉴스·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서비스 중단 일정을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필요한 증명서나 민원서류는 미리 발급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출범일 전후 정보시스템 장애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남은 15일 동안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특히 대민서비스는 국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민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6.15 14:31한정호 기자

AWS, 자체 칩 '그래비톤5' 출격…에이전틱 AI 인프라 정조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차세대 자체 설계 프로세서 '그래비톤5'를 정식 출시하며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실시간 추론과 코드 생성, 다단계 작업 오케스트레이션 등 AI 에이전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을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AWS는 그래비톤5 기반 '아마존 EC2 M9g'와 'M9gd' 인스턴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래비톤5는 지난해 'AWS 리인벤트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프리뷰 단계를 거쳐 이번에 상용화됐다. 최근 AI 산업은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여러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대규모 동시 작업 처리와 저지연 응답,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AWS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프로세서로 그래비톤5를 선보였다. 실시간 추론과 코드 생성, 다단계 업무 수행 등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대규모 동시 실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메타는 에이전틱 AI 개발을 위해 수천만 개 규모 그래비톤 코어 도입을 결정했으며 우버와 스노우플레이크도 관련 워크로드에 그래비톤을 활용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2만 개 이상 고객이 그래비톤 기반 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래비톤5는 칩당 192개 코어와 이전 세대 대비 5배 확대된 캐시, DDR5-8800 메모리, PCIe 젠 6 등을 지원한다. 특히 코어 간 데이터 이동 거리를 줄여 지연시간을 최대 33% 단축했으며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대역폭도 향상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게임과 데이터베이스(DB), 빅데이터 분석, 전자설계자동화(EDA) 등 고성능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능 개선 폭도 크다. M9g 인스턴스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5%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웹 애플리케이션과 머신러닝 추론은 최대 35%, DB는 최대 30%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M9gd 인스턴스는 최대 11.4테라바이트(TB) NVMe SSD 스토리지와 최대 30% 향상된 입출력 성능을 지원해 고속 로컬 스토리지가 필요한 환경을 겨냥했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두 인스턴스 모두 6세대 AWS 니트로 시스템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새롭게 적용된 '니트로 아이솔레이션 엔진'은 워크로드 간 격리를 수학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AWS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비톤5는 실제 고객 환경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검색 워크로드 테스트에서 이전 세대 그래비톤4 대비 최대 20%, 동세대 다른 시스템 아키텍처 대비 최대 25%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AP 역시 그래비톤5 기반 환경에서 SAP HANA 클라우드 OLTP 쿼리 성능이 35~60%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시놉시스·지멘스·아틀라시안 등도 반도체 설계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성능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AI 인프라 경쟁이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넘어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네트워크, 보안 아키텍처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대규모로 확산될수록 추론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자체 설계 칩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WS 측은 "그래비톤5는 에이전틱 AI와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프로세서"라며 "고객이 다양한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성능·확장성·보안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5 11:29한정호 기자

문 열린 외산 클라우드, 발 묶인 공공시장…보안 개편 영향은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되면서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된 외산 인프라서비스(IaaS)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가 공공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기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중심에서 국가정보원 단일 검증 체계로 개편하기로 하면서, 외국계 클라우드 기업들의 공공시장 확대 기대와 시장 관망론이 동시에 커지는 분위기다. 14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기반 IaaS 서비스가 다수 등록돼 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계약 제도다. 현재 AWS 기반 IaaS 서비스는 메가존클라우드와 가비아, 디딤365, 엔디에스 등을 포함해 6개가 등록돼 있다. MS 애저 기반 서비스는 클루커스와 에쓰핀테크놀로지 등 4개, 구글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LG CNS와 베스핀글로벌, 클루커스 등 4개가 등록된 상태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그동안 CSAP 인증 '중' 등급을 확보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국내 사업자가 주도해 왔다. 지난해에는 구글클라우드와 MS에 이어 AWS까지 CSAP '하' 등급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빅3 모두 공공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지만,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사업에 참여해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부는 지난 4월 공공 클라우드 보안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정원은 기존 CSAP 인증과 국정원 보안 검토로 이원화됐던 구조를 국정원 중심 단일 검증 체계로 통합하기로 했다. 정부는 기업들이 겪어온 중복 인증 부담을 줄이고 공공 클라우드 도입을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을 거쳐 1년 유예기간을 둔 뒤 2027년 하반기부터 새 체계를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이번 개편이 장기적으로는 외국계 사업자의 공공시장 진입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속적으로 한국의 클라우드 규제 완화를 요구해 온 데다, 글로벌 사업자 입장에서도 이중 인증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서다. 다만 당장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국정원이 적용할 세부 검증 기준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국가망보안체계(N2SF), 행정안전부 정보시스템 등급제 등 다른 정책과의 정합성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기관들이 제도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클라우드 전환 시점을 늦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추진하는 사업이 향후 변경될 보안 기준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클라우드 업계에선 보안 체계 개편이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공공기관 특성상 새로운 기준이 확정되기 전까지 의사결정을 보류하는 경향이 강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선 장비 교체 시기가 도래한 기관들이 클라우드 전환 대신 기존 전산실 운영을 연장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해외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보안 인증 체계 개편 방향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실제 영향은 향후 공개될 세부 기준에 달려 있다"며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검증 기준과 적용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6.14 11:07한정호 기자

LG CNS, 실행형 AI 시대 연다…'에이엑스씽크 클로' 출격

LG CNS가 슈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엑스씽크(a:xink)'를 중심으로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실행형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업 업무 환경 전반을 단일 에이전틱 AI 워크플레이스로 연결하고 AI가 판단부터 실행까지 담당하는 차세대 업무 환경을 구현해 기업 AI 전환(AX)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LG CNS는 지난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에이엑스씽크 라이즈' 행사를 열고 데스크톱 에이전틱 AI '에이엑스씽크 클로'와 AI 기반 IT 운영 플랫폼 '에이엑스씽크 IT 서비스 매니저'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단순 질의응답이나 문서 요약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업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실행형 AI가 차세대 업무 혁신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임직원 공통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선보이며 기업용 AI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에이엑스씽크는 일정 관리와 회의 통·번역, 회의록 작성, 메일 요약, 보고서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이번에 공개된 클로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사용자 PC 안에서 메일과 전사자원관리(ERP), 데이터베이스(DB), 문서, 사내 업무 시스템을 분석하고 필요한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데스크톱 에이전틱 AI다. 기존 AI가 답변과 추천에 머물렀다면 클로는 실제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신규 입사자 권한 등록 업무의 경우 사용자가 "이번 주 신규 입사자 권한 요청 업무를 처리해줘"라고 요청하면 클로가 결재 시스템 접속과 신청 내역 확인, 권한 등록, 완료 보고까지 전 과정을 자동 수행한다. 시스템 접속부터 데이터 입력, 결과 보고까지 엔드투엔드 자동화를 지원한다. LG CNS에 따르면 클로는 사용자 PC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AI와 서버에서 업무 맥락을 이해하는 AI를 결합한 구조를 갖췄다. 사용자 PC 기반 에이전트가 실제 작업을 수행하면 서버 기반 AI 에이전트인 '에이엑스씽크 웍스'가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 프로세스 관리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업 환경에서 AI가 판단과 실행을 모두 수행하는 풀스택 에이전틱 AI 체계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AI 작업 이력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적용했으며 사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능을 내장했다. 고객사 보안 정책과 업무 환경에 맞춘 맞춤형 구축도 지원한다. LG CNS는 에이전틱 AI 기반 IT 운영 플랫폼 에이엑스씽크 IT 서비스 매니저도 함께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서비스 요청과 장애 대응, 운영 보고, 매뉴얼 관리 등 IT 운영 업무를 자동화한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생성하거나 변경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도록 돕는다. 이번 출시로 에이엑스씽크는 ▲업무 포털·그룹웨어 '웍스' ▲AI 통·번역 '트랜스레이터' ▲모바일 오피스 '웍스 엠' ▲공간 이용 모바일 슈퍼앱 '커넥트 온' ▲기기 관리·제어 '디바이스' ▲회의 관리·지원 '밋 업' ▲출입·보안 '패스'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닥' ▲지능형 챗봇 서비스 '챗' 등 11개 모듈 기반 풀스택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확대됐다. LG CNS는 향후 기업 업무 환경 통합과 사용자 PC 자동화, 글로벌 협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이전틱 AI 워크플레이스를 지속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찬 LG CNS 디지털AX사업담당은 "에이엑스씽크 클로와 에이엑스씽크 IT 서비스 매니저는 챗봇이 답변을 주는 단계를 넘어 내 PC와 사내 업무 시스템에 직접 연결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기업용 AI"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키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2 17:35한정호 기자

482만명 몰린 월드컵 중계, 끊김 없던 비결 'CDN'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네이버 치지직에 이용자 수백만 명이 몰린 가운데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술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S네오텍은 네이버 치지직 월드컵 중계 서비스에 CDN을 제공하며 대규모 트래픽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치지직은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복수 사업자를 활용하는 멀티 CDN 구조를 운영 중이며 GS네오텍은 이 가운데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날 열린 한국과 체코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치지직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48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기록한 76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CDN은 영상과 같은 대용량 콘텐츠를 이용자와 가까운 서버에서 전달하는 기술이다. 특정 경기나 이벤트로 트래픽이 급증하더라도 서버 부하를 분산해 끊김 없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GS네오텍은 국내 대표 CDN 사업자 중 하나로, 자체 CDN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용량 트래픽 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자체 인프라 운영과 실시간 트래픽 관리, 미디어 특화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프론트' 등 멀티 CDN 환경 구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네이버와 SOOP(옛 아프리카TV), 지상파 방송사 등의 생중계를 지원하며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는 한국 대표팀 경기에서 200만 명 이상 동시접속자를 기록했으며 GS네오텍은 자사 CDN과 재해복구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중계를 지원했다. 치지직이 운영하는 멀티 CDN은 여러 CDN 사업자를 동시에 활용해 트래픽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특정 사업자 장애 발생 시 다른 CDN으로 우회할 수 있어 대형 스포츠 이벤트나 글로벌 서비스에서 활용도가 높다. 업계에선 최근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실시간 스트리밍 확산으로 CDN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백만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스포츠 중계에선 플랫폼 자체 기술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CDN 인프라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AI와 고화질 스트리밍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규모 트래픽 처리 역량이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7:12한정호 기자

오케스트로 AGI, 경기도 AI 데이터 허브 구축한다

오케스트로 AGI가 데이터 통합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 고도화에 앞장선다. 오케스트로 AGI는 엑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 AI 학습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보유한 행정 데이터를 생성형 AI가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학습데이터로 체계화하고 신뢰도 높은 AI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 내 여러 부서와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는 대규모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AI 전환(AX)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앞서 경기도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맡으며 경기도 AX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오케스트로 AGI는 경기도가 보유한 약 80종 정보시스템과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지식저장소에 축적된 비정형 학습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현황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 표준인 'DCAT 3.0' 기반 데이터 카탈로그를 구축하고 부서·시스템별로 분산된 데이터 구조와 관계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탐색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데이터 생성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 리니지' 체계를 구축한다. 데이터 출처와 변경 이력을 관리하고 AI 기본법상 고영향 AI 관련 데이터를 식별·카탈로그화해 관련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안전성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검색증강생성(RAG)에 데이터 카탈로그와 온톨로지를 연계한 검색 체계를 적용한다. 단순 유사도 기반 검색을 넘어 답변 근거 데이터를 사전에 선별·통제하고 데이터 간 관계를 반영해 검증 가능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Q&A 검증·튜닝 기술도 적용해 근거 없는 답변 생성을 줄이고 AI 행정서비스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오케스트로 AGI는 AI·데이터 플랫폼, 온톨로지 기반 지식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공공 AI 서비스 관련 역량을 확보해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도로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AI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AI 데이터 관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AGI 대표는 "공공부문에서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려면 데이터의 양뿐 아니라 품질·구조·출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AI 행정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고 국가 데이터 스페이스 전략에 맞춰 신뢰도 높은 공공 AI 활용 대표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1:09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사스포칼립스' 덮친 세일즈포스·서비스나우·어도비, 주가 급락 속 칼바람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의 역풍을 맞으면서 '사스포칼립스' 공포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사람이 쓰는 계정 수를 늘려 성장하던 좌석 기반 구독 모델이 흔들리자, 어려움에 직면한 주요 기업들이 AI를 새 성장 동력으로 앞세우면서도 비용 통제와 조직 재편에 본격 나선 것이다. 12일 비즈니스인사이더, SF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 9일 직원들에게 감원 통보를 시작하며 올 들어 두 번째 해고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대량해고 사전통보제도 공시(WARN)에 담긴 감원 규모는 86명으로, 대상은 영업·일반관리·기술·제품 직군이며 에이전트포스와 뮬소프트, 마케팅 클라우드 관련 조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세일즈포스의 인력 조정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1000명 미만 규모 감원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9월에도 미국과 아일랜드 등에서 수백명 규모 인력을 줄인 바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고객지원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고 밝혀 주목 받기도 했다. 서비스나우도 인력 감축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수백 명 규모 감원에 나선 상태로, 조직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적합한 인재를 배치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또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에는 투자와 채용을 이어가되 연말 인력 규모는 연초 수준으로 관리함으로써 인력 효율화를 이끌어 갈 것이란 전략을 내세웠다.어도비는 감원 대신 리더십 재편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댄 던 어도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16일 회사를 떠난다. 지난 3월 샨타누 나라옌 CEO가 퇴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재무 책임자까지 물러나면서 핵심 경영진 공백 우려가 커졌다. 이는 생성형 AI 확산 영향이 주효했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 기존 어도비의 창작 소프트웨어 수요 잠식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에 어도비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 파이어플라이를 제품군 전반에 통합하고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CEO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CFO 교체까지 겹치며 단기 불확실성은 확대됐다. 사스포칼립스 중심에 선 각 기업들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증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 11일 미국장 종가 기준 세일즈포스 주가는 166.45달러, 서비스나우는 103.08달러, 어도비는 218.80달러를 기록하며 세 회사 모두 올해 들어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세일즈포스가 36.9%, 서비스나우가 32.7%, 어도비는 37%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도비는 CFO 이탈 소식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약세를 보였다. AI가 기존 SaaS 매출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그동안 직원 계정 수와 기능 모듈 확대, 구독료 인상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업무를 처리하면 고객사가 추가 좌석을 구매할 이유가 줄어들 수 있다. AI가 새 매출원이면서도 기존 구독 매출을 흔드는 변수로 떠오른 이유다. 이 여파는 글로벌 본사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본사가 대량해고 사전통보제도 공시까지 내며 비용 통제에 나서면 각국 지사의 채용 계획과 마케팅 예산, 파트너 지원도 보수적으로 바뀔 수 있다. 국내 지사들도 AI 제품 판매 확대를 요구받는 동시에 비용 집행에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업들도 비슷한 압박을 받고 있다. 고객사들은 AI 도입을 계기로 단순 기능 추가보다 비용 절감과 업무 자동화 효과를 더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기존 구독형 제품에 AI 기능을 더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환경이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좌석 수를 늘려 매출을 키우던 SaaS 모델은 AI 에이전트 확산 이후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며 "앞으로는 기업 고객이 실제로 줄인 비용과 자동화한 업무량을 어떻게 가격에 반영하느냐가 SaaS 기업의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0:45장유미 기자

엔디에스, AWS 공공 클라우드 길 열었다…디지털서비스 공급사 등록

NDS(대표 김중원, 이하 엔디에스)가 공공기관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도입 지원에 나선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공급사 등록을 계기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AWS 기반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엔디에스는 공공·정부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활용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AWS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중개서비스 사업자로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공공부문에선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들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도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조달 체계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지원서비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IaaS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 디지털서비스 전용 유통·계약 체계다. 기존 입찰 방식보다 서비스 검토와 계약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등록은 AWS가 획득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해당 등급 적용 서비스는 민감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공개 데이터와 관련 업무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이 범위 내에서 AWS 인프라 서비스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엔디에스는 AWS 어드밴스드 티어 서비스 파트너로서 민간·공공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과 마이그레이션, 운영, 비용 최적화, 보안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공공기관 AWS 클라우드 도입 검토부터 계약·구축·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보안성과 안정성, 비용 효율성, 운영 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맞춤형 클라우드 전환 전략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관별 업무 특성과 데이터 활용 목적에 맞춘 AWS 기반 인프라 환경을 설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중원 엔디에스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으로 공공기관이 AWS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클라우드 구축·운영 경험과 공공 정보화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활용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7:10한정호 기자

오브젠, 아웃시스템즈와 기업 AI 서비스 구축 '맞손'

오브젠이 아웃시스템즈와 손잡고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기업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브젠은 아웃시스템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오브젠 AI 데이터 플랫폼 역량과 아웃시스템즈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AI 서비스 구축·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기업 시장에선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 AI 모델 도입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새로운 과제로 부상 중이다. 아웃시스템즈는 애플리케이션 기획·개발·통합·배포·운영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풀스택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AI 개발 지원 기능인 '멘토'를 비롯해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환경을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플랫폼 기반 거버넌스 기능을 통해 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요구되는 운영 안정성과 관리 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브젠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제조·유통·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AI 활용 프로젝트와 디지털 혁신 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혁신을 위한 사업 기회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앞으로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기업 AI 활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용희 오브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 AI 서비스 구축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AI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아웃시스템즈 지사장은 "기업들은 AI 도입 과정에서 개발 생산성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운영 안정성, 거버넌스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오브젠 데이터·AI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6:01한정호 기자

모바일 건강보험증도 민간앱으로…정부, 공공서비스 21종 추가 개방

정부가 모바일 건강보험증과 국가유공자 자격 조회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 확대 개방한다. 공공서비스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개방해 민간 플랫폼과 연계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을 가속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조회, 국가유공자 자격 조회 시스템 등 21종의 신규 디지털서비스 개방 과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서비스는 민간기업 공모를 거쳐 국민이 평소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될 예정이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공공서비스를 API 형태로 제공해 국민이 별도 공공 앱이나 홈페이지를 찾지 않아도 민간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육성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서비스는 건강·의료와 고용·산재보험, 공연·체육·시설 예약, 자격 확인 등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밀접한 분야로 구성됐다. 건강·의료 분야에선 국민건강보험공단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 및 조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가 먹는 약! 한눈에',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본인 부담 치료비 전자청구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조회 서비스는 월평균 이용자가 약 190만 명에 달하는 대표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고용·산재보험 분야에선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료 부과내역 발급, 완납증명원 발급, 보험급여지급확인원 발급 등이 선정됐다. 기업과 사업장이 자주 활용하는 행정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자격 확인 분야에선 국방부 군 신분 확인 서비스와 대한체육회 경기인 증명서 발급,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의 국가유공자 자격조회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국가유공자 자격조회 서비스는 월평균 이용자가 약 100만 명에 달한다. 공연·예약 분야에선 국립국악원 공연 예매와 산림청 등산트레킹 예약·관리 서비스, 김해시 공공예약포털, 오산시 공영주차장 실시간 정보 안내 등이 개방 대상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46개 디지털서비스를 개방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3월부터는 민간 앱에서 자연어로 요청하면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공시설 예약 등을 지원하는 'AI 국민비서'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정부는 앞으로 AI 서비스 확산에 맞춰 디지털서비스 개방 범위를 확대하고 AI 친화형 API 표준화와 시스템 연계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오늘날 공공 AI 서비스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구축한 AP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이라며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해 AI 서비스 핵심 기반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5:21한정호 기자

여름철 전기요금 많이 나올 것 같으면 미리 알려줘요

한전이 평상시보다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안내 메시지를 보내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고객의 과거 2년간 전력 사용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검침일 기준 10일이 지난 시점에 당월 예상 사용량과 요금을 예측한다. 산출 결과 ▲전월·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 ▲직전 3개월 평균 대비 50% 이상 증가 등 요금 과다발생이 예측되면 고객에게 즉시 안내 메시지(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한전ON 앱푸시)를 발송한다. 과거 평균 전력 사용량이 430kWh인 4인 가구가 여름철 냉방기기 이용으로 사용량이 급증할 경우, AI가 이를 미리 감지 한다. 이후 '이달 예상 사용량 460kWh, 예상 전기요금 10만 1650원, 전년 동월 대비 41%증가'와 같은 직관적인 수치를 안내해, 고객이 실제 요금 청구서를 받기 전 스스로 전력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전은 앞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강원 일부 지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운영 결과 알림을 받은 고객 66%가 실제로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총 171MWh의 전력을 절감해 2848만원을 절약했다. 한전은 올해 하절기부터 서비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에너지캐시백 가입 고객(179만 가구)을 시작으로, 7월에는 월 예측 사용량 450kWh 이상 고객, 8월에는 300kWh 이상 고객으로 순차 확대해 주택용 고객 약 1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 메시지는 한전ON 가입자에게는 앱푸시 알림으로, 미가입자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한다. 고객이 에너지 절약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슬기로운 전기생활 플랫폼'과 한전ON 앱에서 효율적인 냉난방기 사용 방법과 가전별 에너지 절약 팁 등을 제공한다. 또 에너지캐시백 웹사이트에서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고효율가전 구매 지원 제도 등 여름철 전기요금을 실질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정부·에너지 유관기관의 제도를 함께 안내한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에 대한 고객 불편을 줄일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국민의 편익을 극대화하고 100%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9 16:06주문정 기자

[현장] 김명진 이노그리드 "2030년 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 될 것"

"2030년 이노그리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 1위 기업이 되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테크 비전 데이 2026'에서 이같은 미래 비전을 밝혔다. 단순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플랫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선언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과 플랫폼을 앞세워 고객사 1000곳을 확보하는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매출 1천억·고객 1천곳 목표 김 대표는 이날 '비전 플러스 2030'을 공개했다.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후 2030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으로, 2~3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수익성과 제품 고도화 후에는 해외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출과 시장 점유율, 브랜드 가치 확대를 추진하고 현재 약 10종 수준인 클라우드 솔루션·서비스 포트폴리오를 15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 수도 현재 약 500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늘려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기술 기반 사업 구조를 더욱 강화해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비전 플러스 2030 달성을 위해 기술 경쟁력과 고객 가치를 함께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핵심은 운영…차세대 아키텍처 'TAFA' 공개 이번 행사에서 이노그리드는 차세대 기술 로드맵 '프롬 xPU 투 AI 플랫폼(From xPU to AI Platform)'을 공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과 클라우드 인프라, AI 개발·운영 환경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 제어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이다. 이를 실현할 'TAFA(Trusted AI Fabric Architecture)' 아키텍처도 선보였다. TAFA는 AI 인프라의 복잡성·단절·불신 문제를 '타파(打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데이터와 컴퓨팅, 보안, 운영을 단일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AI 아키텍처다. 서비스형 GPU(GPUaaS),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AI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을 한 플랫폼으로 통합해 AI 서비스 전 주기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xPU 자원 추상화, 통합 실행 환경, AI 컨트롤 플레인 기반 단일 제어 체계를 기반으로 민간·공공 고객이 특정 클라우드나 칩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도 다양한 연산 자원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권경민 이노그리드 최고기술책임자(CTO) "과거에는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실제 현장에선 GPU 활용률이 30~40%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인프라 구축보다 운영 단계에서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인프라는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만큼, 이기종 GPU를 최적화하는 운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가 갖춘 GPU 오케스트레이션, AI CMP, AI PaaS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TAFA 기반 AI 클라우드 플랫폼 구조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HN클라우드와 '원팀'…글로벌 시장도 정조준 행사에서 김 대표는 NHN인재아이엔씨 인수 이후 모회사 NHN클라우드와의 시너지 확대 방안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노그리드 역시 글로벌 표준인 오픈스택 엔진을 토대로 하기에 NHN클라우드의 대규모 운영 경험에 양사 기술력이 결합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노그리드는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GPU 인프라를 클릭 한 번으로 배포·운영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오픈소스 기반 표준 기술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도 지속 수행해 원천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선 이노그리드가 진행 중인 주요 R&D 과제와 기술 연계 방향도 소개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학 및 민간기업 등 주요 기관이 이노그리드와의 AI 인프라 기술 개발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내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클라우드 솔루션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턴어라운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노그리드와 NHN인재아이엔씨 통합 법인은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9 13:01한정호 기자

시몬스, 판교 현대백화점 팝업 열고 프리미엄 침대 시장 공략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7층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8층에 자리한 기존 스토어와 시너지를 낸다. 서울·경기 등 광역 상권 프리미엄 침대 시장 수요를 적극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8일 시몬스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해 처음 연 매출 2조원대에 진입하며 전국 백화점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전체 점포 가운데 가장 많은 명품 브랜드 96개가 입점해 있는 것은 물론 신혼부부 및 예비부부,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활발하다. 이달 21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7층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몬스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인기 모델 '켈리', '마리옹', '루실', '브리짓'을 필두로 '국민 혼수침대'로 정평이 나 있는 뷰티레스트 '지젤'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뷰티레스트 블랙 및 뷰티레스트 컬렉션과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도 함께 전시된다. 독특한 패브릭 소재에 벨벳 파이핑 포인트를 더한 '라시드',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 패브릭이 스타일리시한 클래식 무드를 이루는 '아를라', 독립 수면 트렌드를 반영한 트윈슈퍼싱글 전용 프레임 '마르피' 등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전 제품에는 시몬스만의 기술력과 품질이 집약됐다. 시몬스는 2024년 포스코산 경강선에 항공기 제트 엔진과 고속철도 디스크 브레이크 등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특수 소재 바나듐을 적용했다. 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의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높여 유연성, 탄성, 내구성이 모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몬스는 매트리스 내부 모든 스프링을 포스코산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사용한다. 시몬스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된 안전성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친환경 인증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 등 '국민 매트리스 4대 안전 키워드'를 모두 충족한다. 시몬스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규 브랜드 캠페인 출시 기념 '라이프 이즈 컴포트' 행사 혜택 등을 제공한다.

2026.06.08 21:49백봉삼 기자

노조 파업에 카톡 멈출까...정부, 서비스 안정성 점검

정부가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따라 카카오톡을 비롯한 서비스가 멈추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살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와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방안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과 서영훈 카카오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 체계 등을 논의했다. 또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2026.06.08 14:31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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