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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렌탈·케어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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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리언, 기업은행에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공급

오펜시브 시큐리티 전문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IBK기업은행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스틸리언은 IBK기업은행이 추진 중인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은 대학교 학사관리 시스템과 연동되는 앱·웹 플랫폼으로, 결제 시스템과 금융 서비스 기능까지 포함되는 만큼 보안의 필요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해당 앱 보호를 위해 스틸리언은 '앱수트 프리미엄(AppSuit Premium)'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와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앱수트 프리미엄은 소스코드 난독화 및 앱 위·변조 방지 등 핵심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플러그인 방식으로 간편하게 앱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00% 독자 개발된 솔루션으로서 신속한 기술 지원과 안정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는 점고 강점으로 꼽힌다. 앱수트는 총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관리된다. 구체적으로 ▲필수 보안 규정을 충족시키는 솔루션 3종 ▲특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솔루션 6종 ▲통합 관리가 가능한 연동식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다. 윤찬식 스틸리언 영업본부장은 "대학생 사용자들이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에서 학사 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피드백에 항상 귀 기울여 고객에게 체감상 도움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8:02김기찬

나무기술, KT클라우드 DaaS 고도화…기업 가상 데스크톱 경쟁력 강화

나무기술이 KT클라우드의 기업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기능을 고도화하며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 나무기술은 이번 개선으로 기업 DaaS 가상화 인프라 구조 전반을 강화하고 고성능 업무 환경과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는 나무기술의 기업형 데스크톱 가상화 플랫폼 'NCC'에 적용됐다. NCC는 다양한 DaaS 운영 환경을 통합 지원하며 고객 맞춤형 디지털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NCC-DaaS는 윈도우11 기반의 최신 환경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고객 요구에 맞춘 기능 개선이 이뤄졌다. 또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는 역할로 가상 데스크톱의 자동 생성, 정책 기반 배포,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나무기술은 시트릭스의 최신 기능을 적용해 KT클라우드 기업 DaaS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서비스 전반에서 자원의 유연한 배분, 일관된 정책 적용, 자동화된 운영 체계가 가능해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돕는다. 이번 고도화로 KT클라우드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급과 금융 환경에서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특히 망간 자료 전송과 서드 파티 소프트웨어(SW)의 임대 및 관리 서버 제공이라는 원스톱 기술 지원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 기반과 운영 역량은 VM웨어의 실질적인 대체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KT클라우드는 국내 최다 데이터센터 기반과 더불어 엄격한 보안·규제 조건을 충족하는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고도화와 시트릭스 기반의 고성능 인프라와 유연하고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결합해 전환을 검토 중인 기업에게 현실적이고 신뢰도 높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보안 요건 강화와 전사 인프라 통합 운영 수요 확대에 대응해 핵심 기능의 모듈화와 솔루션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구현하며 일반 기업과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가상화 인프라 현대화를 모색하는 고객사를 중심으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는 단순한 자원 확장을 넘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를 빠르게 설계·적용할 수 있는 기술 역량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시트릭스 기반 DaaS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산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6:52한정호

클라비, 'AI 영농일지'로 스마트농업 가속…네이버 소버린 AI 접목

클라비가 농업 현장에 특화된 소버린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확산하며 스마트농업 가속화에 나선다. 클라비는 자사 'AI 영농일지 서비스'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대표 소버린 AI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농업인의 재배 활동과 영농 데이터를 디지털로 기록·분석해 맞춤형 농업 지원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손쉽게 기록하고 AI의 분석을 통해 더 나은 농업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업 현장의 편리성과 실효성을 극대화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음성 인식과 대화형 AI 기능을 통해 농업인은 복잡한 입력 과정 없이 말로만 영농일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AI가 자연어 대화 형식으로 기록을 정리해 고령 농업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상청 API와 연계해 실시간 날씨 데이터를 자동으로 반영하고 농지·작물·작업 정보를 항목별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저장한다. 행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친환경 및 유기농 인증을 위한 신청 서류를 자동으로 작성·변환해 행정기관에 전송할 수 있으며 영수증 이미지 첨부 기능을 통해 각종 보조금·지원사업 증빙 절차를 간소화한다. 더불어 영농일지 기록은 캘린더 기반으로 일자별 조회가 가능하고 통계 분석이나 엑셀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농업인이 자신의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비는 이번 서비스가 단순한 기록 도구를 넘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인에게는 쉽고 정확한 기록과 맞춤형 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하고 지자체와 행정기관에는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농업 현장에 데이터와 AI를 접목하는 것은 미래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국가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전국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소버린 AI 기반 서비스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7 15:40한정호

[현장] 게임·광고 제작 속도 3배 향상, GS 네오텍의 비법은?

게임과 미디어 산업이 빠른 제작 속도와 높은 품질을 동시에 요구받는 가운데, GS 네오텍이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미소(MISO)'를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했다. '미소'는 생성형 AI로 아이디어 초안을 빠르게 만든 뒤, 해상도 향상·스타일 변환·버전 관리까지 후처리 과정을 자동화해 게임 캐릭터 아트부터 광고 영상, 스토리보드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작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GS 네오텍 전우석 매니저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에서 '미소' 플랫폼의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게임과 미디어 업계는 최근 몇 년간 치열한 환경 속에서 속도·품질·비용이라는 세 가지 과제와 맞서고 있다. 게임사는 일정 기간마다 새로운 캐릭터와 콘텐츠를 끊임없이 내놓아야 하고 광고·미디어 업계는 수십 개 브랜드의 시안을 쉼 없이 동시에 제작해야 한다. 전 매니저는 "아티스트 한 명이 한 달에 30~40개의 에셋을 제작하지만 이마저도 최소 35차례 수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SNS·웹·모바일 등 수 많은 플랫폼별 버전을 따로 제작해야 하는 부담도 크다"고 게임, 미디어 분야 의 어려음을 지적했다. 이어 "모든 작업을 사람이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빠르게 변하는 시장의 요구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AI를 통한 혁신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미소는 다양한 AI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GS네오텍의 내부 AI 플랫폼이다. GS네오텍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AWS의 생성형 AI 모델 '노바(Nova)'와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 이미지 생성 UI 도구 '컴피UI(ComfyUI)'를 연동해, 콘텐츠 초안 생성부터 후처리까지 이어지는 AI 서비스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전우석 GS네오텍 매니저는 "노바를 활용해 아이디어 초안을 빠르게 만들고, 컴피UI로 원하는 이미지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며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해상도 크기부터 그림 스타일, 추가 요소까지 지정할 수 있고 후처리도 간단하게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몇 분 만에 결과물을 만들고 즉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덕분에 불필요하게 수십 차례 수정 작업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고,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무에서의 성과도 공개했다. 전 매니저는 "신규 캐릭터 콘셉트 제작에 미소를 적용한 한 게임사에서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최종 아트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약 60% 단축됐다"고 밝혔다. 아트디렉터와 디자이너가 초반부터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 수정 횟수가 크게 줄었고, 협업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광고 제작 분야에서도 효과가 뚜렷했다. 그는 "브랜드별 광고 시안을 노바로 빠르게 생성하고, 컴피UI로 후처리한 뒤 AWS 스텝펑션으로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제작 속도가 약 3배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2025.08.27 14:36남혁우

웹 브라우저 안에 들어온 AI…앤트로픽, '클로드 포 크롬' 공개

앤트로픽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클로드'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 서비스 '클로드 포 크롬'의 연구 프리뷰 버전을 선보인다. 월 100~200달러 수준의 '맥스' 요금제 구독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2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브라우저 화면 옆에 생성되는 사이드바를 통해 클로드와 대화할 수 있다. 클로드는 브라우저 내 맥락을 유지하며 대화할 수 있고 사용자가 허용할 경우 일부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AI가 브라우저 안으로 들어오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웹 브라우저는 AI 기업들의 차세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최근 자체 브라우저 '코멧'을 출시했고 오픈AI도 유사한 기능을 갖춘 AI 기반 브라우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이미 크롬에 자사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통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안 위험도 부각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AI 에이전트의 브라우저 접근이 보안 취약점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브레이브 보안팀은 코멧 브라우저에서 웹페이지 속 숨겨진 코드가 AI를 속여 악성 명령을 실행하게 만드는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가능성을 발견했다. 퍼플렉시티는 해당 취약점이 이미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연구 프리뷰를 통해 새로운 보안 위협을 조기에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우선 자체 방어 체계를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성공률을 23.6%에서 11.2%로 절반 이상 낮췄다. 또 이용자가 설정을 통해 클로드의 브라우저 접근 권한을 제한할 수 있으며 금융 서비스·성인물·불법 콘텐츠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차단된다. 특히 게시·구매·개인정보 공유와 같은 고위험 행위는 반드시 사용자 동의를 거쳐야 한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해에도 PC 화면을 직접 제어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는 속도와 안정성 부족으로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AI 에이전트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단순 작업 자동화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앤트로픽은 이번 시도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우선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우리는 기존 모델의 안전 조치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안전 기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며 유해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8.27 14:25한정호

[현장] AI가 바꾸는 게임·스포츠…이미지 생성·데이터 분석도 자동으로

인공지능(AI)이 게임 속 이미지와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고 스포츠 대회에서 수십 대 카메라가 쏟아내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중계를 제공하는 시대가 열렸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게임과 미디어 산업을 대상으로 이러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업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AWS 코리아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솔트웨어와 공동으로 주최된 이번 행사는 게임·미디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AWS가 매년 열고 있는 업계 특화 파트너 행사로 올해는 특히 게임과 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업계 전문가 강연, 파트너 부스, 1대1 상담 세션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GS네오텍, NC AI, 노션(Notion), 데이터독(Datadog), 네오사피언스(Neosapience) 등 국내외 20여 개 기업이 함께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AWS의 주요 파트너사들이 직접 참여해 각사의 경험과 적용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업계 종사자들에게 현실적인 지침과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AWS 코리아 방희란 파트너세일즈 총괄은 "게임과 미디어 산업은 최근 수년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 산업군은 글로벌 확산 속도가 빠르고 팬 경험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WS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클라우드 지원과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성장하는 시장에서 실질적인 전략과 기회를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기조연설을 맡은 신재원 AWS 코리아 텔코·미디어엔터·게임·스포츠(TMEGS) 리더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스포츠 중계와 게임 산업의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골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하루 120대 카메라와 수만 건의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 맞춤형 중계를 제공하는 사례를 소개했고 게임 분야에서는 로블록스를 예로 들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AWS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뮬러1(F1), 축구, 미식축구(NFL) 등 글로벌 스포츠 분야에서도 AI 기반 혁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 리더는 "생성형 AI가 업계를 변화시킬지에 대한 의구심은 사실상 사라졌다"며 "스포츠에서 최강 팀을 꾸리듯 기업도 AI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구체적 AI 전략 수립과 지속적 투자, 그리고 지금 당장 실행하는 실천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는 자체 AI 브랜드 '메가존 에어'를 중심으로 한 게임·미디어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솔트웨어 박우환 이사는 조직 수용성과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한 에이전트 기술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핑캡(PingCAP) 하워드 청 지사장은 게임 스튜디오가 대규모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실시간 분석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공유했다. 오후에는 두 개 트랙으로 나뉘어 총 16개 기술 세션이 진행됐다. NC AI, GS네오텍, 노션, 디지베이스(Digibase) 등 파트너사가 참여해 보안, 관제, 콘텐츠 관리, 음성합성, 3D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산업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소개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주요 기업의 서비스도 함께 전시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플랫폼 '에어 스튜디오'를 선보였고, 솔트웨어는 AI 챗봇 솔루션 '사피봇(Sapie-Bot)'을, GS네오텍은 이미지와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플랫폼 '미소'를 공개했다. AWS 코리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술 홍보 자리가 아니라 업계 현안을 풀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임을 강조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5.08.27 13:56남혁우

디딤365-인텔리콘, 생성형 AI 기반 리걸테크 사업 '맞손'

디딤365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리걸테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디딤365는 인텔리콘연구소와 리걸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딤365의 AI·클라우드 역량과 인텔리콘연구소의 법률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융합해 법률·공공·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리걸테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공공기관·금융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다양한 법률 데이터의 수집 ▲전처리 ▲청킹 ▲임베딩 ▲벡터 데이터베이스(DB) 적재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처리와 인텔리콘연구소의 정교한 문서 분석·법률 추론 기술을 결합한다. 양사는 신뢰도 높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서비스 제공에도 주력한다.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으로 리걸테크 서비스의 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상래 디딤365 AI·빅데이터부문 대표는 "우리의 클라우드와 AI 역량을 법률 분야로 확장하고 인텔리콘연구소와 긴밀하게 협력해 리걸테크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특히 대규모 문서 처리와 지능형 검색, 자동화된 법률 지원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는 "법률 분야에서 AI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답변의 고도한 정확성을 담보하는 법률 최적화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딤365의 AI 기술력과 우리의 문서 분석 및 법률 추론 노하우를 결합해 정교하고 신뢰성 높은 차세대 리걸테크 서비스를 구현하고 법률·공공·기업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5:08한정호

KT클라우드, 'AI 파운드리' 몸집 키운다…금융·제조·이커머스까지 맞춤형 확산

KT클라우드가 특화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을 위한 'AI 파운드리'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KT클라우드는 올거나이즈·인핸스·세이지·스피링크·몽고DB 등 5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KT클라우드 공용준 본부장을 비롯해 올거나이즈 이원강 부대표, 인핸스 김도균 최고AI책임자(CAIO), 홍영석 세이지 대표, 고경민 스피링크 대표, 몽고DB 김한석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AI 시장은 범용 AI를 넘어 금융·제조 등 산업별 특화된 업무 자동화와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버티컬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6개 기업은 KT클라우드 AI 파운드리로 ▲금융(올거나이즈) ▲이커머스(인핸스) ▲제조 및 산업 안전(세이지) 분야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와 모델을 공급한다. 또 스피링크와 협력해 AI의 신뢰성과 활용 효과를 높인다. 몽고DB와는 실시간 생성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는 각 기업이 산업별 고유 데이터와 규제, 업무 흐름을 반영해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AI 파운드리 기반 플랫폼을 지원한다. 아울러 버티컬 AI 확산을 위한 정부 정책 및 규제 개선 기조에 맞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 지원 등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공공시장 진출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 5월부터 AI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했다. 다음 달 '검색 증강 생성(RAG) 스위트'도 정식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쉽고 빠르게 RAG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AI 에이전트와의 연계·확장에도 활용 가능한 데이터 표준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 KT클라우드는 RAG 스위트 기반의 고품질 지식 데이터와 업종별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해 차별화된 에이전틱 RAG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클라우드 공용준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국내 주요 산업에서 AI 기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 AI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버티컬 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민·관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4:37한정호

연 15만4800원에 'EBS 중고교 교재' e북으로 무제한

EBS는 'EBS eBook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개별 책 단위의 e북 서비스를 넘어 수능 연계교재와 만점왕, 뉴런, 올림포스 등 학교에서의 이용률이 높은 EBS 종이책 학습서를 구독 서비스를 통해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중학 중학·고교 교재 230여권에 연간 15만4천800원, 초등·중학 교재 100여권에 연간 11만8천800원이다. EBS는 e북에 필기 기능을 개선해 스티커와 레이저포인터와 같은 도구를 추가하고, 자동시스템과 지문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 나의 PDF 기능을 추가했다. 또 학습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도 선생님들이 EBS e북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BS 관계자는 “eBook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학습 자료를 이용할 수 있어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시도교육청, EBS자기주도학습센터, 각급 학교 등과의 협력도 강화해 디지털 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3:36박수형

중기부, 소상공인-스타트업 협업 통한 제품 혁신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협업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중기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 또는 융합을 통해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중기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 5월 기준 7천147개 기업 중 16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난 1차에서 선정된 160개 기업 중에서 혁신성, 성장성이 높은 미래 혁신 기업 60곳을 엄선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 개척, 투·융자 등도 연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투자·유통·경영관리 상담회, 수출·마케팅·홍보 콘텐츠 등에 대한 일대일 밀착 컨설팅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노용석 중기부 장관은 "최근 K-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기는 한국의 식품, 화장품, 패션 등 소상공인이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창의적이고 기업가정신을 가진 강한 소상공인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6 10:06김기찬

LG전자, '씽큐 AI' 플랫폼 유럽서 본격 론칭

LG전자가 내달부터 AI가전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제품을 분석하고 고장까지 예방해 주는 AI 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이하 씽큐 AI)'를 유럽 시장에 본격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럽에서는 기존 LG 씽큐를 통해 원격 가전 제어, IoT가전 연결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해 왔으나, 최근 AI가전 제품군과 이를 사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대폭 확장해 씽큐 AI로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현재 한국, 미국에서 제공 중인 씽큐 AI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씽큐 AI, 고객 제품 지속적으로 관리 씽큐 AI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씽큐 업(ThinQ UP)'과 고장∙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등 두 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가전을 구매한 이후에도 계속 더 좋아지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씽큐 업(국내명: UP가전)'은 고객이 가전을 구매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이 생긴 고객은 SW 업그레이드로 세탁기·건조기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펫케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또, 여름철 얇은 소재의 옷을 자주 입는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조 정도를 기존 5단계에서 13단계로 미세 조절해 옷감에 맞춘 건조가 가능하다.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씽큐 업은 한국과 북미에서 지원 제품과 기능을 확대하며, 올 상반기 기준 누적 다운로드 2천만 건을 돌파했다. 씽큐 앱에 연결된 가전 제품 수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여, 가전도 휴대폰처럼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씽큐 케어' 서비스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가 실시간으로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분석해, 고객에게 미리 안내해 준다. 냉장고 온도 이상, 도어 미세 열림 등이 감지될 경우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또, 서비스 엔지니어의 방문 없이도 씽큐 AI 앱을 통해 원격으로 AS센터에서 사용이력 등을 확인해 자가조치를 돕거나 신속한 AS 신청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내 생활패턴에 맞춰 가전, IoT 기기를 원하는 상태로 한 번에 맞춰주는 '스마트 루틴' ▲세탁기 사용 데이터를 건조기로 전달해 맞춤형 작동을 돕는 '스마트 페어링' ▲음식 이미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조리방법을 안내하는 'AI 레시피'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유럽 맞춤형 기능 선봬...”진화하는 AI 가전 경험 제공할 것” LG전자는 국가별로 가전을 사용하는 환경과 선호하는 기능이 다름을 고려, 유럽에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을 선보인다. 날씨가 더운 스페인에서는 세탁 종료 후 세탁기에 남겨진 의류가 구겨지거나 냄새가 배지 않도록 원격으로 추가 헹굼을 더 하거나, 주기적으로 통을 돌려 주름을 최소화 해주는 'Fresh Keeper' 기능이 유용하다.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냉장고를 이용하는 고객의 주 사용 시간과 외출 시간대 등 생활 패턴을 분석해 AI 기반의 에너지 절약 모드를 제공하는 'AI Saving Mode'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씽큐 앱 내 'Share Your Ideas(국내명: UP가전 아이디어 제안)'를 통해 지금까지 약 3만 건의 고객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실제 냉장고의 '정수 정량출수2.0'은 '설정된 정량 외에도 출수 용량을 자유롭게 추가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기능이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5일부터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다양한 유럽 고객 맞춤형 가전과 체험 존을 통해 방문객이 씽큐 AI로 지속 진화하는 가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한 이후에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관리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AI 가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0:00전화평

전 세계 위성항법 전문가들 서울서 머리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40차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상호운용성워킹그룹(IWG)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BAS(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는 GPS의 오차를 축소해 위성으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위치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국제표준 시스템이다. SBAS IWG 회의는 2017년에도 제32차 회의를 국내에서 개최한 바 있으나, 이번 회의는 2023년 12월부터 대한민국의 SBAS 운영체계인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가 본격적으로 항공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제40차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유럽연합·일본·인도 등 SBAS를 운영 중인 5개 국가와 중국·호주·뉴질랜드·아프리카 등 SBAS를 추진 중인 국가에서 8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국제표준 개정·기술 협력·활용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스푸핑(위치 조작) 및 재밍(전파방해) 등 불법 간섭을 최소화해 신뢰성이 높은 위치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SBAS 개발·활용 현황 등 각 국가의 정책 사례 공유를 통해 위성신호 적용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KASS 개발·시험·운영 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3호기 위성(2027년 12월 발사 예정)과 4·5호기 위성 추가 확보 계획, KASS 적용 분야 확대 방안 등 연차별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2022년 KASS 1호기 위성 발사와 2023년 항공용 서비스 제공에 이어 2024년 2호기 위성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신호 제공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자율주행·재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KASS에서 제공되는 정밀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비행경로 운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항공기 지연·결항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항로 단축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도 기대했다. KASS 신호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에도 적용 중이며, 위치기반서비스(LBS)에 활용할 수 있도록 KASS 인터넷 전송시스템(KDAS) 구축 사업도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우리나라 전역에 초정밀 위치정보 제공을 통해 항공기 비행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래 산업과도 연동해 위성 관련 산업과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인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세계 다섯 번째 SBAS 운영체계인 KASS의 국제 연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위성항법 분야 기술의 국제적 위상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8:32주문정

바비톡, 일본 웹 서비스 출시

국내 대표 성형·시술 정보 플랫폼 바비톡(대표 신정인)은 일본에서 현지 웹 서비스를 공식 출시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딛고 인바운드 의료관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일본어 전면 지원 및 현지 사용자 친화 기능을 갖춘 웹 기반 서비스로 한국의 미용의료 정보를 일본 소비자에게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일본 내 미용의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뛰어난 성형ㆍ시술 퀄리티와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직접 방한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소비자들은 언어 장벽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병원 선택 및 가격 비교, 후기 확인 등의 측면에서 정보 격차를 겪어왔다. 이에 바비톡은 지난 13년 동안 국내 미용의료 시장에서 쌓아온 투명한 정보와 합리적 가격 검증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본 진출을 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현지 소비자가 한국 미용의료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조회하고 상담 신청부터 예약까지의 전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바비톡의 일본 웹 서비스는 리프팅, 필러, 보톡스, 레이저, 스킨부스터 등 일본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한국 인기 시술의 가격과 병원 정보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시술 이벤트를 진행하는 병원 정보와 실제 유저 후기를 함께 제공해 정보의 정확도를 확보하는 한편, 성형외과ㆍ피부과ㆍ한의원ㆍ치과 등 제휴를 맺은 한국 병원과의 예약 연동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며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또한 아이콘을 통해 병원 별 일본어 상담 가능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벤트 상담 신청도 각 병원의 상담 채널로 즉시 연결되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비톡은 이 같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 사용자가 언어와 정보의 장벽 없이 안심하고 병원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바비톡 오세진 CSO는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의 미용 시술을 선택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정보 격차와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자 일본 웹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라며, “일본 시장 고도화를 기점으로 향후 다른 국가로의 서비스 확장도 적극 검토하며 K-미용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25 18:25안희정

韓 IT서비스 빅3, AX 주도권 경쟁 본격화…각사 핵심 전략은

국내 대표 IT서비스 3사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기업의 AI 전환(AX) 시장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LG CNS·SK AX는 AI 플랫폼과 서비스에 에이전틱 AI를 잇달아 접목하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AX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삼성SDS는 기존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은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을 모두 에이전틱 단계로 진화시켰다. 특히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퍼스널 에이전트'는 통역·브리핑·답변·자료 큐레이션·음성 처리 등 5개의 하위 에이전트로 구성돼 개인 맞춤형 AI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 금융권 시스템 현대화를 겨냥한 '코드 전환 에이전트'는 98.8% 코드 전환율과 68%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며 실질적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공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지난 6월 미디어데이에서 "우리는 언어모델, 데이터, 기업용 시스템에 대한 복합적인 역량을 보유한 만큼 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시장에서 개척하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신규 솔루션 '에이전틱웍스' 플랫폼과 '에이엑스씽크' 서비스를 공개하며 전사적 관점에서의 AX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이전틱웍스는 설계·구축·운영·관리를 아우르는 6종 모듈형 풀스택 플랫폼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등 기간계 시스템과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특히 코히어와 협력한 대규모 거대언어모델(LLM)과 500여 개 AX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 모델 및 AX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실제 LG디스플레이에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적용한 결과,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 10% 향상과 연간 100억원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단편적인 AI 에이전트 도입이 아니라, 기업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AX 전 과정을 가장 쉽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AX는 산업 맞춤형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비잉(Being) AX'를 선언했다. SK AX는 제조·금융·에너지· 통신 등 그룹 주력 산업 현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전개 중이다. 대표 사례로 ▲숙련 오퍼레이터의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품질 편차를 줄이는 'AI 명장' ▲시장 가격 예측을 지원하는 전략형 AI '에이전트 마리' ▲반도체·배터리 등 정밀 산업에서의 물성 예측 모델 등이 있다. 물류 분야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과 실시간 데이터를 연계한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속도를 50% 이상 향상시키고 탄소 저감 효과까지 달성했다. 또 HR 영역에서는 '탤런트 AX'를 통해 채용·평가·육성 전 과정의 AX를 실현하고 있으며 그룹사와 공동 개발 중인 '에이닷엑스(A.X)' 플랫폼은 기업이 자체 AI 에이전트를 쉽고 빠르게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풍영 SK AX 사장은 지난 6월 고객 대상 컨퍼런스에서 "단순히 흉내내는 '두잉(Doing) AX'가 아닌, AI 중심 조직·프로세스·기술 혁신을 실천하는 비잉 AX의 롤모델이 되겠다"며 "SK그룹의 실제 AX 사례를 글로벌 최고의 혁신 사례로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5 15:33한정호

[현장] LG CNS, '에이전틱 AI' 확장 청사진 공개…"기술 넘은 업무 혁신"

"인공지능(AI) 시대 기업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편적인 도입이 아니라 기업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사적·지속가능한 AI 운영 체계입니다. AI 전환 전 과정을 가장 쉽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출시해 우리나라와 전 세계 경제에 이바지하겠습니다." 25일 현신균 LG CNS 사장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ISC동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AX 미디어데이'에서 새롭게 출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LG CNS AI센터장 진요한 상무는 "AI 모델 성능과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 업무 워크플로우를 대신하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기술검증(PoC) 수준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가기 위해선 보안·운영 체계·AX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금융·공공 등 복잡한 산업군에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완성형 플랫폼을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LG CNS는 이날 행사에서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임직원 공통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공개했다. 두 솔루션 모두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설계됐다. 에이전틱웍스는 ▲빌더 ▲스튜디오 ▲지식저장소 ▲허브 ▲리파이너 ▲라우터 등 6개 모듈로 구성된 풀스택 플랫폼이다.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직원도 노코드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AI 에이전트와 기업 시스템의 유기적 연결과 비용·성능의 자동 최적화도 지원하며 고객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모듈만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존 시스템과도 손쉽게 연동된다. 실제 LG CNS가 HR 분야에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결과 채용 업무 생산성이 26% 개선됐고 재무 분야에서도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와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 LG CNS 임은영 젠AI사업담당은 "에이전틱웍스는 단순 PoC 수준을 넘어 안전하고 최적화된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라며 "AI 전문가뿐 아니라 현업도 쉽게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어디서든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임직원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도 공개했다. 일정 관리, 회의 통번역·회의록 작성, 메일 요약, 보고서 자동 작성 등 7종의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의 업무 스타일과 우선순위를 분석해 맞춤형 UI와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본격적인 외부 확산에 앞서 LG CNS는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에 해당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을 10% 향상시켰고 외부 솔루션 대비 연간 100억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향후 3년 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LG CNS 디지털AX담당 이승찬 상무는 "에이엑스씽크는 단순한 툴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협업하는 AI 동료"라며 "기업이 원하는 것은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니라 비용 절감·보안·유연성을 충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업무 환경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X 워크 환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5 13:11한정호

AWS 대표의 일침..."AI가 신입 대체? 가장 어리석은 말"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인 맷 가먼 대표가 AI로 신입 직원을 대체하려는 기업들의 시도를 두고 “들어본 것 중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AI 코딩 툴을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 수장의 발언이라 업계 안팎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더레지스터·기가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먼 대표는 지난 19일 투자자 매튜 버먼의 유튜브 대담에 출연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대담은 AWS가 제공하고 있는 AI 코딩 툴 '키로' 등 AI와 관련된 주제가 화두였다. 맷 가먼 대표는 “일부 기업 리더들이 'AI가 모든 주니어 직원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하더라”며 “신입사원은 비용 효율적일 뿐 아니라 AI 도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후 아무 것도 배우지 않은 직원만 남는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를 계속 채용해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방법, 문제를 쪼개고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AWS가 내놓은 AI 코딩 툴 키로 역시 이런 학습을 돕는 보조 수단이 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또 가먼 대표는 AI 시대의 커리어 전략에 대해서는 단순한 기술 습득보다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학습 마인드셋을 기르는 능력이 미래 인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AI가 작성한 코드량을 성과 지표로 삼는 풍토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맷 가먼 대표는 “조직은 AI로 무한히 많은 코드를 생산할 수 있지만 그게 곧 좋은 코드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코드의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WS 개발자의 80% 이상이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다. 문서 작성이나 유닛 테스트, 코드 작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와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해커뉴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 이용자는 “적어도 한 명의 CEO는 신입을 무시하고 AI에 투자하면 결국 회사를 망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또 "가먼 대표가 AI에 대한 견해를 바꾼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여전히 그는 코딩이 AI로 대체돼야 한다는 견해는 바꾸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가먼 대표는 지난해 말에도 강경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사내 회의에서 “주 5일 사무실 출근이 싫다면 다른 회사로 가라”고 말했다. 당시 엔데믹 이후 원격근무에서 대면근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불만이 높았지만 그는 “직접 대면하지 않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사례를 본 적이 없다”며 대면 협업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 그는 원격 환경에서는 아마존 리더십 원칙인 '반대하고 받아들여라(Disagree and Commit)'가 실현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화상회의나 메시지로는 적극적인 토론과 문제 제기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2025.08.24 09:20백봉삼

KCC정보통신, 바이브컴퍼니와 전략적 협력…'AX 혁신' 본격 시동

KCC정보통신이 IT 서비스 경험과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산업별 AI 혁신에 나선다. KCC정보통신은 바이브컴퍼니와 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촉진하고 기업 현장의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증가하는 AI 전환(AX)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KCC정보통신은 금융·공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대형 고객 기반과 IT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AX 혁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는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AI 활용을 지원한다. KCC정보통신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대형 고객 기반과 IT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 AX 중심의 혁신 지원에 한층 더 집중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브컴퍼니의 AI 솔루션을 접목해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을 적극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고객사가 KCC정보통신의 산업별 IT 서비스 역량과 바이브컴퍼니의 AI 기술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운영 효율화·비용 절감·서비스 품질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영업과 협력 모델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AI 적용 확산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가 보유한 AX 경험과 IT 서비스 역량에 바이브컴퍼니의 AI 기술이 더해져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혁신 사례를 만들어내고 산업별 AX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공공·제조뿐만 아니라 유통·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협력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양사 협력이 기업들이 AX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AI 솔루션을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산업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7:08한정호

공무원도 AI 쓰는 시대 열린다…정부, 행정업무 AX '박차'

정부가 공무원이 보안 우려 없이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 '초거대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을 시범 도입하며 내년부터 전 부처로 확대 적용해 'AI 민주정부' 구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사업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연내 가동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사업은 정부의 대표적인 공공 AI 전환(AX) 과제로, 공무원이 원하는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은 지난 5월 사업자로 선정된 삼성SDS 컨소시엄이 주도한다. 공무원들은 오는 11월부터 삼성SDS '패브릭스',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튜디오' 등 플랫폼과 함께 6종의 거대언어모델(LLM)을 시범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공통적으로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개발·운영 환경 등을 제공받아 보안 걱정 없이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획·구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은 기존 '온-나라 시스템'에 AI를 접목하는 차세대 업무 플랫폼이다. 온-나라 내 분산된 메일·메신저·화상회의 기능을 통합하고 AI 기반 협업 환경과 문서 자동화 기능을 더해 공무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올해 안에 일부 부처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내년 전 부처, 2027년 이후 전국 지자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삼성SDS와 한글과컴퓨터가 참여해 삼성SDS의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한컴오피스 웹'과 AI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등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행안부는 하반기 시범 사업을 통해 두 시스템을 보완·개선한 뒤 내년 상반기 전 부처 공무원 대상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행정 편의 도구를 넘어 국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AI 민주정부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행안부 배일권 공공지능데이터국장은 "여러 기관이 챗봇 등의 AI 서비스들을 써볼 수 있도록 여러 기회를 준비 중이고 11월부터는 완성도 있게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은 기관별 맞춤형으로 구축돼야 하기에 3~4곳 정도 시범 부처를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1 15:51한정호

수지원넷소프트, '주소정제 솔루션' 나라장터 등록…공공기관 접근성 향상

수지원넷소프트가 공공기관을 위한 주소 데이터 품질 관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수지원넷소프트는 지난 12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디지털서비스몰)에 자사 '주소정제 솔루션'을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공공기관에서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민간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돼 민간 업체와 공공기관 간의 상생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수지원넷소프트는 주소 전문기업 중 최초로 디지털서비스몰에 검증된 자사 솔루션을 등록함으로써 공공기관이 별도 입찰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해당 솔루션은 ▲비정형 주소를 표준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로 일괄 변환하고 ▲우편번호·집배코드 부여 ▲주소 검증 ▲최신 주소로의 주소 현행화 ▲좌표 및 격자 부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주소 일괄 전환 시 주소 데이터를 1초 당 1만여 건 처리 가능해 대용량 주소 데이터 품질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수지원넷소프트는 정부부처 및 산하 기관 등 다양한 공공기관을 포함해 150여 개의 민간업체에 주소정제 솔루션을 제공·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수지원넷소프트는 지난 20일 다양한 주소 관련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주소 검색 편의성·정확성을 극대화한 '통합 주소 검색 서비스' ▲비정형 주소 데이터를 정제·표준화 하는 '주소정제 솔루션' ▲다양한 형식의 파일에서 일괄 주소 정제 및 원하는 주소 요소 추출이 가능한 '일괄 전환 서비스' ▲음성 기반 텍스트 변환(STT) 기술을 이용해 정제된 주소 결과값을 출력하는 'STT주소봇' ▲유일한 주소를 식별하기 위한 주소키 등의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수지원넷소프트 측은 "앞으로도 주소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사들이 자사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 및 기술 지원 등 세심한 관리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4:10한정호

홈서비스 '미소', 자동차 관련 신규 서비스 5종 출시

홈서비스 O2O 플랫폼 미소가 자동차 관련 5개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새 서비스는 ▲자동차 외부 수리 ▲썬팅 ▲블랙박스/네비게이션 설치 및 수리 ▲디테일링 세차·광택 ▲일반 정비 등 총 다섯 가지다. 사용자가 미소 앱을 통해 차량 관련 요청을 등록하면 최대 4곳의 파트너로부터 견적을 받아 가격, 리뷰, 평점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업체를 합리적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방문 손세차 서비스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도가 기반이 돼 자동차 관리 전반으로 연계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미소의 방문 손세차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직접 방문해 세차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정기 이용 시 1회 보다 45% 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분야 신규 서비스 출시는 기존 이사, 인테리어, 전기/수도/가스 등의 영역처럼 고객이 전문가를 통한 최대 4개 견적을 한 번에 비교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으로 선택을 지원한다. 미소의 자동차 관련 서비스 확장은 과거 '이사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입주 청소', '가전 렌탈', '인터넷 가입 서비스' 등 연계된 생활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성을 입증한 사례와 동일한 전략이다. 미소가 200여 개 서비스를 아우르는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기존 홈서비스 영역을 넘어 개인이 생활 전반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개인화된 맞춤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아울러 미소는 올해 9월 안에 자동차 카테고리 내 11개 신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동차 튜닝과 랩핑, 구매동행, 스팀세차 등 차량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청사진이다. 빅터 칭 미소 대표는 "미소는 청소·이사·인터넷·가전렌탈 등 홈서비스 영역을 넘어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홈서비스가 필요할 때나 생활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1 13:4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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