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침대 렌탈·케어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씨젠,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태블로 도입

세일즈포스는 분자진단 종합솔루션 기업 씨젠이 고객 서비스 부문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 및 데이터 문화 정립을 위해 세일즈포스의 서비스 클라우드와 태블로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씨젠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분자진단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분자진단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에 총 80여 개의 대리점을 운영하며 대형 병원뿐 아니라 중소형 병원에서도 누구나 쉽게 분자진단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씨젠은 이번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와 태블로 도입을 통해 ▲데이터 기반 고객 서비스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통한 업무 생산성 및 연속성 증진 ▲태블로 기반 데이터 도출 및 가시화 통한 인사이트 확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더불어 세일즈포스 도입을 바탕으로 기업의 규모 및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감에 따라 필요한 고객 데이터 기반의 전산화, 자동화, 표준화 등의 전략 추진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며 고객 중심 디지털 기업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씨젠에 따르면 기존에는 산재된 데이터로 인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할애해야 했지만, 세일즈포스 도입 후 데이터를 즉시 추적할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 유관 업무에 소요되던 시간이 17%가량 감소했으며, 실시간으로 고객 문의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서비스 클라우드 도입 1년 만에 최초 고객 문의 대응 처리 시간 또한 30%가량 감소했다. 이제 세일즈포스에 통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직 내 부서 이동이 있거나, 새로운 직원이 입사할 경우에도 기존 대비 약 20%의 시간만 할애하더라도 유관 업무와 관련된 히스토리와 데이터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씨젠은 세일즈포스가 제공하는 글로벌 수준에서의 확장성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법인과의 협업 및 사내 데이터 문화 정립 측면에서도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글로벌 고객사, 대리점 및 법인의 영문 문의가 접수될 경우, 세일즈포스를 통해 자동으로 번역된 한국어를 확인 및 답변하여 번역 및 데이터 재가공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었으며, 고객을 중심으로 체계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세일즈포스에 통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서 간 데이터 연결성과 협업 역량 또한 강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측면에서 세일즈포스 태블로를 통해 글로벌 문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의 데이터를 축적, 분석 및 가시화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도출된 인사이트를 사내 보고 활동 및 비즈니스 의사 결정 수립에 활용하면서 사내 데이터 문화 확산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는 옴니채널에서 발생하는 고객 데이터와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디지털 채널에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고객 서비스 지원 솔루션으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콜센터, 상담 채널, 챗봇 등에서 발생하는 고객 문의에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응대가 가능한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태블로는 세일즈포스 및 슬랙과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지원하는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태블로 펄스'를 공개하며 기업 내 데이터 문화 정립과 데이터 경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씨젠의 글로벌 세일즈 엔지니어링 센터 김봉호 상무는 “세일즈포스와 태블로를 도입하여 실제로 고객 문의 대응에 들던 시간을 단축하고 더 많은 시간을 고부가가치를 위한 업무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서비스 부문 업무의 40~50%를 문의처리에 사용하는 만큼 생성형 AI를 통해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리소스를 할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는 편의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다양한 경로로 유입되는 고객 데이터를 단일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의 연결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며 “세일즈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씨젠의 데이터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구축 및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여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4 10:32김우용

SK쉴더스, '2024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북' 발간

SK쉴더스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안전을 위해 클라우드 구성 요소들의 보안 정책 점검 방법을 소개한다. SK쉴더스는 '2024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에 대한 각각의 보안 점검 체크리스트와 대응방안을 담았다. 전 산업영역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보안 위협도 고도화되고 있으며, 실제 클라우드를 타깃한 랜섬웨어 공격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공공·금융·IT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수행하며 얻은 전문 노하우를 반영한 가이드북을 발간한다. 이번 가이드북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클라우드 구성 요소들의 보안 정책 점검 방법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특히 각각의 퍼블릭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Kubernetes) 서비스에 대한 계정 관리, 가상 리소스 관리, 운영 관리 등 3가지 영역을 새롭게 추가해 사용자가 자체적인 보안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보안 기준과 모범 구축 사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익명 접근, 안전한 웹 서비스 사용, 로깅·암호화 설정 등의 항목에서는 직접 개념검증(PoC)을 진행해 클라우드 보안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방법과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또 국내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 인증 체계(ISMS-P)의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취약점 점검 항목도 포함됐다. 가이드북을 통해 보안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용자가 직접 자가 점검하며 인증 제도에 대비 가능하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은 "전 산업의 클라우드 대전환 시기에 클라우드 도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안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과 인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에서도 가이드북을 통해 자체적인 진단과 대응 방안 마련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3 17:11이한얼

애플, 규제에도 매출 늘리나…내년 서비스 수익만 135조원 전망

애플의 내년 서비스 수익이 1천억달러(약 134조9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법적·규제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내년 서비스 수익이 처음으로 연간 1천억 달러를 돌파해 전체 매출의 4분의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하드웨어와 서비스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4천억달러(약 539조6천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지난해 매출은 3천833억달러(약 516조9천억원)이었다. 최근 애플은 미국과 EU 규제당국 제재에 직면했다. 미국 법무부가 독점 행위로 고발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을 비롯해 유럽 당국도 빅테크 기업의 갑질 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기적으로 아이폰 기반 수익구조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스토어에 이어 애플케어 플러스, 애플 뮤직, 애플 원 등 서비스 구독 확장으로 관련 수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느 "아이폰은 계속해서 애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일 것"이라며 "프리미엄화 추세와 신흥 시장 성장세가 중국 시장 판매량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OS 생태계에 진입하는 새로운 소비자들은 결국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다른 애플 서비스에 돈을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4.03 09:57류은주

파이오링크,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안 확산 돕는다…과기부 사업 참여

파이오링크가 자체 원천 기술인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을 국내 중소 수요기업에게 전파한다. 파이오링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클라우드 보안 강화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5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파이오링크 웹방화벽(WEBFRONT-KS)과 보안관제 서비스를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영구 라이선스도 8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파이오링크 웹방화벽은 본연의 웹 보안 기능에 API 보호, 봇 관리, 디도스 방어 기능을 통합한 WAAP(웹 애플리케이션 및 AP 보호)로 OWASP API 10대 취약점에 완벽 대응한다.

2024.04.02 10:03이한얼

웨이브, 봄맞이 연간 이용권 33% 할인 이벤트

웨이브가 2주간 봄맞이 12개월 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이용권은 스탠다드(2회선)와 프리미엄(4회선)으로, 가격은 각각 8만7천500원, 11만1천500원이다. 약 33% 할인된 금액이다. 프리미엄 12개월권의 경우 월비용은 약 9천292원으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경우 1인당 월 2천323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 12개월권 또한 월비용 7천300원, 2명 동시 이용 시 1인당 3천650원이다. 월 평균 금액으로 환산 시 12개월 중 4개월이 무료 제공된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라인업은 물론 방송 드라마, 예능, 해외 시리즈, 영화 등 각종 이벤트와 이용권 혜택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이날 만우절을 맞아 콘텐츠 공식 이미지를 활용한 빅배너를 손그림 이미지로 교체하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웨이브, JTBC 예능 '연애남매', 오리지널 영화 '용감한 시민' 등 임직원들이 직접 그린 이미지로 홈 화면을 구성했다. 관련 이벤트는 웨이브 메인 홈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01 09:41김성현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 상담사', 가전 수리 현장서 교육받는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컨택센터 전문 상담사를 대상으로 '가전제품 수리 및 설치 서비스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가전제품 전화 상담 직원의 전문 역량을 높여 고객 만족의 첫 관문인 상담 단계에서부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상담사들은 서비스 엔지니어와 수리 현장을 동행하며 가전제품 분해, 조립, 수리는 물론 고객 응대가 이뤄지는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에어컨 전문 상담사는 에어컨 설치 교육도 추가로 받았다. 에어컨은 설치 환경과 상태가 제품 사용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품질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설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실습 교육을 수료한 상담사는 고객의 상황을 더욱 깊게 이해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현장 동행에 앞서 ▲제품의 기능과 동작 원리 ▲주요 부품에 대한 이해 등 이론 교육을 선행해 동행 실습의 실효성을 높였다.

2024.03.31 09:32이나리

2030 자문단, 정부에 정보 주체 권리 강화 요청

청년세대를 대변할 정책을 만들기 위해 발족된 2030 자문단이 정보 주체로서 개인정보 열람 등의 권리를 강화해달라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요청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30 자문단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생, 직장인, 스타트업 창업자로 구성된 자문단은 청년 세대 인식을 개인정보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활용 ▲개인정보 침해 방지 및 권리 강화 ▲개인정보 소통·협력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 중이다. 각 분과는 이번 전체회의에서 주요 안건을 발표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보호·활용 분과는 정보 주체로서 장문의 글 위주로 설명된 개인정보 열람, 정정·삭제 요구권 등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침해 방지 및 권리 강화 분과는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별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시스템을 구축할 때 법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소통·협력 분과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원스톱 교육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은영 개인정보위 청년정책담당관은 "제안한 개인정보 정책을 검토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7:02이한얼

개인정보위, 오픈 AI 등 6개 기업에 개인정보 취약점 보완 권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운영 중인 오픈 AI등 6개 기업에게 개인정보 취약점을 보완하라고 권고했다. 개인정보위는 27일 제6회 전체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에게 이같이 의결했다. 이번 권고 조치를 받은 기업은 ▲오픈AI ▲구글 ▲MS ▲메타 ▲네이버 ▲뤼튼 등 6개 기업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주요 AI 서비스를 대상으로 사전 실태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AI 단계별 개인정보 보호의 취약점 점검 결과 ▲공개된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 처리 ▲이용자 입력 데이터 등의 처리 ▲개인정보 침해 예방‧대응 조치 및 투명성 등 관련해 일부 미흡한 사항이 발견됐다. AI 서비스 제공사업자는 인터넷에 공개된 데이터를 수집 AI 모델 학습데이터로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한국 정보주체의 중요한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오픈AI, 구글, 메타는 개인정보 집적 사이트를 AI 모델 학습에서 배제하고 학습데이터 내 중복, 유해 콘텐츠 제거조치와 AI 모델이 개인정보를 답변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학습데이터에서 주민등록번호 등 주요 식별정보를 사전 제거하는 조치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AI 서비스 제공 단계별 보호조치 강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최소한 사전 학습단계(pre-training)에서 주요 개인식별정보 등이 제거될 수 있도록 인터넷에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을 탐지한 데이터(URL)를 AI 서비스 제공사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AI 모델 등 개선 목적으로 이용자 입력 데이터에 대한 인적 검토과정을 거치는 경우 이용자에게 관련 사실을 명확하게 고지하는 한편, 이용자가 입력 데이터를 손쉽게 제거‧삭제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도록 권고했다. 개인정보위는 AI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종합해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에 보다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부적절한 답변에 대한 신고 기능을 반드시 포함토록 했다. 또 AI 서비스와 LLM의 취약점 발견 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과정도 갖추도록 개선권고했다.

2024.03.28 12:00이한얼

"생성형 AI를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다면 연락하세요"

“2022년말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가 대두되면서, 작년 많은 기업이 GPU 서버 확보에 집중했다. 본질은 확보한 GPU로 무엇을 할 것이냐다. 지금 기업고객의 관심은 GPU 확보를 넘어서 생성형 AI의 유즈케이스를 어떻게 만들고, 무엇에 활용할 것이냐로 바뀌고 있다. 문제는 전문가와 기술적 조언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델테크놀로지스는 'Bring AI to your data'란 기본 전략을 바탕으로 '단순화', '맞춤화', '신뢰성' 등의 세가지 관점에서 AI 컨설팅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기업의 AI 여정 전반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지원을 제공한다.” 김경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자사의 생성 AI 컨설팅 사업 역량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등장 후 IT 관련업계의 관심은 생성형 AI에 집중됐다. 기업은 경쟁적으로 생성형 AI 개발에 나섰고, 그 준비 일환으로 GPU 확보에 열을 올렸다. 엔비디아 H100 GPU를 탑재한 서버를 1년 이상 기다려야 납품받을 정도로 GPU 수급 불안이 심각했다. GPU 공급이 어느정도 안정화되는 단계에 이르자 기업의 분위기도 바뀌고 있는 듯하다. 일단 인프라 확보부터 했던 기업이 구체적인 AI 개발 전략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전문 파트너를 찾고 있다. 김경아 부사장은 “기업의 생성형 AI 여정은 매우 복잡하다”며 “GPU 서버를 도입한다 해도 그것을 얼마나 빨리 활용하게 할 것이냐도 또 하나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델은 작년 엔비디아와 함께 '생성형 AI를 위한 검증설계(Dell Validated Design for Generative AI)'란 이름의 검증 설계 프레임워크크를 만들었는데, 일류 요리사가 만든 밀키트라 보면 된다”며 “생성형 AI 워크로드 구축의 복잡성을 간소화시켜 여정을 단순화하는 것으로, 고객의 요구를 조금씩 추가하면서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델 검증설계는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위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다. 한동안 '프로젝트 헬릭스'로 불렸던 것으로, 델과 엔비디아가 워크로드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성 및 설정을 사전에 검증해 시스템 구성 고민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게 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검증설계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단순화와 더불어 맞춤화를 위한 행보다. 김 부사장은 “얼마전 열린 엔비디아 GTC 2024에서 델테크놀로지스는 '델 AI 팩토리'란 솔루션을 발표했다”며 “정확히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란 이 솔루션은 아예 엔비디아와 델 공동으로 양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통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델 AI 팩토리에 대해 젠슨 황 엔비디아 회장은 델을 대규모로 엔드투엔드 시스템을 AI 관점에서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언급했다”며 “새 모델은 아예 공동 개발을 통해 엔드투엔드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을 만든 것으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델 AI 팩토리는 엣지, 코어, 클라우드 등에 이르는 전반의 환경에서 클라이언트, 서버, 네트워킹, 스토리지, 구독 서비스 등의 인프라와 엔비디아의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델 프로페셔널 서비스 등을 한번에 제공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특히 고객의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단계마다 높은 수준의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부사장은 “고객이 어떤 유즈케이스에 AI를 활용할지 고민할 때 단순히 어떤 하나의 케이스에 활용하는 게 아니라 단계별로 어떤 분야, 어느 부서에서 활용할지 체계적으로 여정을 설계하도록 돕는다”며 “델테크놀로지스는 고객이 가장 빠르게 높은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을 최고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델테크놀로지스의 생성형 AI 서비스 프레임워크는 이처럼 '단순화'와 '맞춤화'를 고민한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의 보안과 정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신뢰성'에도 관심을 갖는다. 김 부사장은 “현재 많은 고객의 우려는 AI에 자신의 데이터를 학습시켜야 하는데 생성형 AI는 퍼블릭한 솔루션이라 그와 동일한 솔루션을 온프레미스에 구추하지 않는 한 데이터를 외부에 개방하게 된다는 것”이라며 “또한 생성형 AI의 답변이 100% 진실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델은 모든 포트폴리오에서 보안을 핵심 항목으로 두고 '제로 트러스트' 중심으로 제품을 만든다”며 “민감하고 기밀성인 기업 내부 데이터를 다루는 과정에서 데이터 손상, 프라이버시, 완벽한 진실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델테크놀로지스 서비스사업부는 전략수립(Strategize), 시작(Implement), 채택(Adopt), 확장(Scale) 등 생성형 AI 여정을 모두 지원한다. 김 부사장은 “전략을 세우는거에서 시작해 구현과 채택 과정에서 가장 고부가가치적인 유즈케이스를 조언하고, 시범 도입 후 사례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큰 고민거리인 전문인력 문제에 도움을 주도록 상주인력을 배치한다”며 “생성형 AI에 어떤 전략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투자할 것인지 CEO와 CIO뿐 아니라 CMO와 COO도 결정과정에 참여해서 'As is To be' 모델로 분석함으로써 단계별로 기대효과를 명확하게 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델테크놀로지스 서비스 사업부의 생성형 AI 서비스 프레임워크에 대해 여정마다 조직의 AI 준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몇가지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설명했다. ▲귀하의 전략은 얼마나 명확한가(전략) ▲생성형 AI 모델에 데이터를 어떻게 통합하고 보호할 것인가(데이터) ▲우선 사용 사례를 확인했느냐(AI모델) ▲생성형 AI 플랫폼을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 것인가(플랫폼) ▲생성형 AI 성공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가(인력) ▲비즈니스에 생성형 AI를 효율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가(채택) 등이다. 그는 “글로벌 프레임워크에 더해서 한국은 하나의 단계를 더 추가했다”며 “고객이 컨설팅을 받으려 할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확신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우리 팀이 1~2주일의 기간동안 디스커버리 단계를 제공한다”며 “고객과 액셀러레이터 워크샵을 통해 현황과 준비도를 빠르게 탐색하고, 각 여정 단계를 어느정도로 설정해야 할 지 제안하는 일종의 맛보기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은 자칫하면 AI 관련 솔루션마다 단편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며 “델은 광범위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단편적인 솔루션 검토보다 전체적인 전략을 짜서 어떤 모델을 활용할지 일련의 작업 흐름을 만들면서 일단 파일럿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계속 모델을 최적화해서 점점 더 몸집을 키워가는게 맞다고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현재 생성형 AI 하드웨어로 엔비디아 GPU 8개를 탑재한 서버 'XE9680'과 확장형 스토리지인 '델 파워스케일'을 제공하고 있다. 델 검증설계와 델 AI 팩토리로 생성형 AI 최적 아키텍처를 빠르게 채택하도록 한다. 서비스 프레임워크도 제품처럼 프로토타입과 아키텍처로 설계돼 발빠르게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기업에 구축하고 활용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므로 당연히 델테크놀로지스가 모든 부분을 지원할 수 없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여정의 빈 공간을 전문 파트너 생태계로 채운다. 김 부사장은 “델이 가장 잘 하는 것은 고객의 요구와 도전과제, 리스크를 고려해서 어떤 아키텍처와 솔루션을 도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고, 글로벌과 한국 내 써드파티와 연계해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솔루션 업체 외에도 한국 내의 산업 특화 업체와 함께 고객을 지원한다”며 “국내 파트너로 다올TS, 메이머스트가 인프라 분야에서, 코그넷나인, 텐, 엠펙트 등이 전문 분야에서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고, 글로벌하게 소프트서브와 긴밀히 협력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델테크놀로지스도 생성형 AI 전략을 계속해서 진화시키고 있다”며 “만약 생성형 AI를 어디서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우리에게 연락달라”고 강조했다.

2024.03.28 11:12김우용

국토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시행자 지정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행복도시 5-1 생활권)를 조성할 사업시행자로 '세종 스마트시티'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세종 스마티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모빌리티·헬스케어·데이터플랫폼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적용해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27일 승인으로 세종 스마트시티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업 컨소시엄 'O1'으로 구성됐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시범도시에 도입할 21종의 스마트 서비스 설계·개발과 함께 건축설계 등 도시 개발을 위한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세종시범도시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를 누리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종시·LH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7 14:36주문정

"공공에 첨단서비스 촉진"···개발원, IT기업 대상 설명회 연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 원장 이재영)은 '2024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이하 첨단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설명회'를 다음달 9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첨단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공공분야에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 및 확산함으로써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모,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능형 침수대응 시스템 구축(충청북도 제천시) ▲여수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전라남도 여수시)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 구축(전라남도 영암군) ▲재난안전 중심 디지털 시정 및 대민서비스 구축(경상북도 포항시) ▲서산시 지능형 선별관제 전면 전환(충청남도 서산시) 등 5개 사업이 선정돼 총 39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설명회는 첨단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소개, 예산규모, 추진방향, 입찰참가방법을 비롯해 최종 선정 5개 과제 중 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진행하는 4개 사업(충청북도 제천시, 전라남도 여수시, 전라남도 영암군, 경상북도 포항시)의 사업발주 관련 정보를 소개, IT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통한 사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설명회는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및 컨소시엄 구성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4월 8일까지 온오프믹스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설명회 접속 주소는 신청자들에게 개별 발송한다. 이재영 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많은 IT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IT기업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공공서비스를 혁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7 14:07방은주

조주완 LG전자 CEO "전장·B2B·XR로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

LG전자가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기업간 거래), 전장·로봇·XR(확장현실) 등 미래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2030년 매출 100조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전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작년 사업 결과와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조 CEO는 "지난 66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서 성장한 LG전자는 '가전은 역시 LG'라는 명성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라며 "이제 LG전자는 가전 회사라는 부분을 넘어서 차량을 포함한 이동수단, 더 나아가서 가상 공간까지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큰 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LG전자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확장한다. 단발성 판매를 벗어나서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가치를 제공해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조 CEO는 "웹OS 사업과 광고 콘텐츠 기반의 매출은 작년에 15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무난하게 1조원 달성이 예상된다"라며 "지금까지 웹OS의 운영 체계는 TV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스마트 모니터, 자동차 뒷좌석에 달린 모니터 등에도 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B2B 사업이다. LG전자의 전체 매출에서 B2B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에 35%을 기록하고 올해 40%를 향해 가고 있다. 그 중 전장 사업은 지난 10년간 매출이 매년 30% 이상씩 성장한 결과 작년에 10조원을 넘었고, 전체 매출 비중이 작년에 10% 넘어 올해 12%가 예상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장 매출 20조원 이상을 달성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탑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조 CEO는 "전장은 LG전자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라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핵심 영역인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 지능형 램프사업 세 가지를 통해 자동차 부품의 3대 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CEO는 이달 초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에서 벤츠와 LG그룹 임원진의 미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뵈블링겐 공장 내 이노베르크 전시장에서 'LG 테크데이 2024'를 열고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해 벤츠 측에 LG의 전장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CEO는 "우리의 전장 기술과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벤츠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부분에서 LG전자의 통신,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여러 기술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 같다"며 "양사의 후속 협력이 이어질 것 같다"며 덧붙였다. LG전자는 공조 사업(HVAC)도 B2B로 확대한다. HVAC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300조 원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이다. LG전자의 공조사업은 8년 연속 성장한 결과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성장해 2조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공조 제품과 관련해 글로벌 생산 체계가 구배돼 있고, 등대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차별화된 역량도 보유를 하고 있다. 조 CEO는 "LG전자의 공조 사업은 지난 3년간 시장 성장률보다 빠른 12% 성장률을 기록했다"라며 "공조 사업에서 인수합병(M&A)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를 두 축으로 하는 신사업도 본격화한다. 조 CEO는 "전기차 충전은 미래가 확실히 보장되는 영역이다"라며 "저희가 볼 때 전기차와 충전기의 적정 비율이 4대1인데, 미국은 17대 1로 여전히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국내서 GS, 이마트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고, 유럽과 아시아에도 진출 계획을 모색 및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는 북미 중심의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해서는 빅테크 기업인 메타와 협력해 XR 헤드셋을 개발 중인 한편, 다른 정보기술(IT) 기업과도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조 CEO는 "지난 2년간 메타와 개발을 해왔고, 최근에는 헤드셋 기기부터 양사의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좀 더 미래지향적인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에는 메타 외에도 글로벌 IT 기업들이 먼저 저희를 찾아오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업체와 가상공간 시장 기회를 탐색하고, 구체화하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목표로 하는 ESG 경영활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다시금 강조했다.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으로 글로벌 상위 10% 기업에 선정되고 있다. 한편,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 CEO는 "그동안 고객에 대한 가치 많이 얘기했지만 주주에 가치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대한 부분 그간 소홀했다는 생각에 반성했다"라며 "많은 내부 회의를 거쳐 소통을 투명하게 하고, 다른 산업 내에 회사들이 부족한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많지는 않지만 우리가 첫 발걸음을 떼자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도 주주를 위해서 제가 소통을 강화하는 그런 회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장인 조 CEO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두루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김창태 부사장) △감사위원 선임(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2024.03.26 12:14이나리

서비스나우, 금융권 DX 가속화 나선다

서비스나우가 국내 은행, 금융기관 및 보험 업계의 디지털전환(DX)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서비스나우 코리아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EY한영, 메가존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시대, 금융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IT 운영 서비스 혁신'에 대한 세미나를 C-레벨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T 운영 체계 변화 ▲AI옵스 도입 트렌드 및 글로벌 금융사 사례 ▲DX 플랫폼을 활용한 멀티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 ▲AI옵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발표로 이뤄졌다. AI옵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서비스나우 코리아 장기훈 솔루션 컨설팅 전무는 "서비스 및 운영 관리가 유기적으로 동작하려면 엔드투엔드 디지털 전환의 중심인 AI 기반의 운영 모델이 중요하다"며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디지털 운영 및 서비스 관리를 자동화하게 되면 데이터 가치를 제고하고 비용 절감을 달성해 IT 운영을 개선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사용자 및 직원에게 개선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Y한영은 금융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T 운영 체계 변화, AI옵스 도입 트렌드 및 글로벌 금융사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연사자로 나선 EY한영 배근은 금융사업부문 테크놀로지 컨설팅 파트너는 "여러 글로벌 금융사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IT 운영을 자동화하고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운영방식은 필수적"이라며 AI옵스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옵스를 위한 금융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성 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서비스나우의 아키텍처 및 플랫폼 보안에 대해 설명한 메가존클라우드 김철민 I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센터 전무는 "많은 고객이 클라우드 전환의 가장 큰 장벽으로 거버넌스 확보를 꼽는다"며 "서비스나우의 멀티 인스턴스 아키텍처는 SaaS 소프트웨어 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인스턴스를 제공해, 고객은 자신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설치 및 사용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환경을 지원받는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비즈니스에 대한 단일 뷰와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해 의사 결정자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 분야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나우의 최고경영자(CEO) 대시보드 및 서비스옵스 데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비스나우 CEO 대시보드는 실행 가능한 실시간 인사이트와 프로세스 중심의 레이아웃을 제공해 모든 경영진이 디지털 전환 여정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반 서비스옵스는 모든 이벤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발생할 수 있는 장애를 예측하고, AI 기반의 분석을 통해 조치 및 해결한다. 서비스나우는 이번 세미나 성료를 발판 삼아 오는 4월 2일 개최될 서비스나우 서밋 코리아 2024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글로벌 트렌드에 발 맞춰 다양한 사례를 국내에 소개하고 고객사를 확보할 전망이다. 박혜경 서비스나우 한국 대표는 "서비스나우는 혁신 및 고객 성공을 위한 노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DX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올해 금융 업계 지원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IT 운영 서비스를 혁신해나가 고객의 성공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6 09:31김미정

단전‧단수 등 45종 위기정보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45종 위기정보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들에 대해 복지 지원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3월25일부터 5월17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2024년 2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격월(연간 6회)로 진행하고 있으며, 단전‧단수 등 19개 기관의 위기정보를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하고, 지방자치단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전담팀'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한다. 올해 2차로 진행되는 이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약 20만명 규모(중앙 발굴 15만명, 지자체 자체 발굴 5만명)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행정안전부, 지자체와 협력해 소재 확인이 필요한 연락 두절 가구(22년 7월 ~ 23년 5월) 2만명에 대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는 1만4천명은 상담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6천명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번호 확인, 복지등기 서비스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급여안내(복지멤버십) 가입자나 기존 복지서비스 신청자 중 소득인정액이 낮아져 추가적으로 현금성 급여 수급 등 복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대상자 2천명도 조사 대상에 포함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발굴에서는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정보로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긴급자금 대부 대상자를 새로 추가해 기존 44종에서 45종으로 확대했다. 또 현재 입수 중인 금융연체자 정보를 연체금액 외에 채무액도 추가하고, 의료위기 정보 2종의 대상자 범위를 확대해 채무·의료위기에 대해 좀 더 폭넓게 발굴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연락 두절 위기가구에 대해 누락 없이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사를 진행하고, 확대된 위기정보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4 16:38조민규

웨이브, 작년 적자 791억원…"올해 투자 최적화·글로벌 사업 확대 중점"

웨이브가 콘텐츠 투자 효율성 제고를 통한 내실경영으로 지난해 적자를 줄였다. 웨이브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영업보고와 지난해 재무제표 등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웨이브 핵심 수익원인 유료이용자 구독 매출은 전기 대비 146억원 늘어난 2천1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022년(1천178억원)대비 32.85% 줄어든 791억원으로 집계됐다. 웨이브는 콘텐츠 시장 침체, OTT 가입자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콘텐츠 투자 효율을 높이고, 가입자 매출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손익구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부문에서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는 드라마, 영화 장르보다는 예능,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장르에 집중해왔다. 이를 통해 '피의게임' 시리즈, '남의 연애' 시리즈, '국가수사본부', '악인취재기',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연애남매' 등 화제성 높은 프로그램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기업의 질적 성장 지표인 공헌이익률을 지난해 10%가량 개선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투자 효율성 제고, 이용자 편익 증대 등 사업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미주지역에서 OTT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 지역을 유럽, 오세아니아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또 현재 제휴 중인 알뜰폰, 유료방송, 가전, 유통,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용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태현 대표는 “철저한 수익성 분석을 통해 수급 및 투자 콘텐츠를 최적화, 경쟁력을 축적해 가면서 연내 월 단위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2 17:08김성현

제천시청, 양방향문자로 '맞춤형 소통' 적극행정 실현

제천시가 양방향문자서비스를 도입해 맞춤형 적극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제천시가 2022년 10월에 KT 양방향문자서비스를 업무 지원에 적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양방향문자서비스가 적용된 업무는 정보화교육 민원처리, 환경민원 처리, 지하수 인허가, 재난안전 현장 제보 등이다. 지난해에만 1만7천399건의 문자를 수신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KT 양방향문자서비스는 행정전화번호로 발송한 각종 안내 문자에 시민이 답장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시청에 전화를 걸어야만 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었지만, 양방향문자서비스를 통해 문자로 문의나 민원 문의 및 제보를 할 수 있다. 담당 공무원은 문자 확인후 즉시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올 1월에는 양방향문자서비스로 길거리에 발생한 포트홀을 사진으로 제보 받아 즉시 조치하기도 했다. 폭우와 폭설로 인한 피해 현장이나 안전사고가 발발할 수 있는 현장에 대해서 사진을 제보받아 즉시 현장에 출동해 조치할 수 있다. 제천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협의회 단체관리, 기초수급자 관리, 노인 및 아동청소년 복지 등의 업무에 양방향문자를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협의회 단체 관리의 경우 기존에는 단체 회장이 회원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일일이 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이제는 문자를 통해 간편하게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답변을 수신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행정전화번호로 시민과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시민과 공무원 간의 신뢰감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 담당자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기에 공무원에 대한 악성 민원 등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방향문자서비스를 비롯한 똑똑한 행정업무지원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2 16:51남혁우

튀김부터 아이스크림까지...서비스로봇, 소상공인 공략 '박차'

일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 자영업계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로봇 업계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창업전과 산업전 2개 주제로 열렸다. 산업전에 다양한 로봇이 소개됐다. 특히 서빙부터 조리까지 부족한 일손을 돕는 제품들이 음식점 사장님들의 눈길을 모았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사 서비스로봇 솔루션을 위주로 선보였다. 튀김 조리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디떽과 함께 부스를 차렸다. 디떽이 협동로봇 RB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스파이더'로 감자튀김을 조리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디떽 로봇은 보편적인 튀김기와 유사하지만 상단부에 로봇 팔을 설치해 조리 과정을 자동화했다. 신제품 스파이더는 유조통을 튀김 바스켓 크기에 딱 맞도록 여러 칸으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조리할 음식을 투입하면 기름 수위가 올라오는 원리를 응용해 한 번에 준비해야 하는 기름 양을 절감했다. 디떽은 2018년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이다. 협동로봇을 도입한 주방 자동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른치킨, 자담치킨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과 미국, 프랑스 등 해외 매장에 공급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사 서빙로봇 'RBM-SRV'도 전시했다. 제품은 슬램(SLAM) 방식 주행 로봇에 '직구동 모터'와 '대화형 U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로봇에 투입하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했다. 이 로봇은 최근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공급 제품으로 선정됐다. 제품 공급가 1천400만원 가운데 98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 가격을 42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이 밖에도 서빙로봇 업계에서는 코가로보틱스 '서빙고', 폴라리스쓰리디 '이리온', 로보와이드 '세그웨이 서브봇' 제품들이 전시됐다. 로보슨은 자동 튀김 제어기 '프라이닉'을 소개했다. 기존 튀김기에 간편하게 설치해 바스켓 투입과 튀김 중 흔들기 작업을 대신해준다. 로봇 팔을 활용하지 않아 가격도 1천30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엑스와이지는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를 선보였다. 아리스는 캡슐을 활용해 아이스크림 1개를 약 1분 20초 만에 만들 수 있다. 토핑과 함께 조합해 총 9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로봇이 작업자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면서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면서 여러 사업장에서 서비스로봇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2 10:00신영빈

"회의록·보고서 작성도 AI가"...행안부, 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 도입

정부가 회의록 자동 작성을 비롯해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를 행정현장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정부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기능을 갖춘 AI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AI 자동회의록' 서비스는 회의내용을 녹화·녹음한 파일로부터 문자를 자동 추출하고, 시간순으로 참석자와 회의내용을 자동 정리해 보고서(회의록) 형태로 제공해 준다. 사용자는 회의 영상·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회의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회의의 경우 별도 음성 추출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1시간 분량의 회의 영상 또는 음성 파일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데까지는 약 5분 가량이 소요된다. 스캔자료, 사진파일 등 공공부문에서 생산된 각종 이미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 독성 높은 데이터 자원으로 변환하는 'AI 문서 인식' 서비스도 도입된다. 'AI 문서 인식' 서비스는 AI 딥러닝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사용자가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빠르게 인식해 문서 형태로 제공해 준다. PDF, JPEG 등 8종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 형태로부터 추출된 문자는 99%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보인다. 한글·영어·한자의 3종 언어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A4 100장 분량의 PDF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초 정도다. 변환된 원문을 기초로 주요 키워드 및 빈도, 키워드 연관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이미지에 포함된 표를 인식해 엑셀파일로 변환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행안부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올 9월까지 시범 서비스 운영과정을 거쳐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서비스 보완 및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행정내부를 혁신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4:59이한얼

바디프랜드, 침대 프레임 '라클라우드 헬스모션'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인체공학적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침대 프레임 '라클라우드 헬스모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라클라우드 헬스모션은 움직이는 모션 프레임에 '숨 편한', '속 편한', '허리 편한', '다리 편한' 총 4종의 헬스케어 모드를 적용한 침대다. 각 모드별로 사용자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컨디션을 고려해 최적의 모션 각도를 설정한다. 4가지 헬스케어 모드는 리모콘으로 원터치 작동이 가능하다. 라클라우드 헬스모션을 움직이는 모터는 독일 오킨 제품이 탑재돼 섬세한 각도까지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프레임 각도가 움직일 때 모션 장치를 가려주는 세이프 패브릭은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의 끼임을 방지하고 이물질 침입을 막아준다. 라클라우드 헬스모션의 매트리스는 친환경 소재인 천연고무 함량 93%의 프리미엄 천연라텍스를 사용한다. 통몰드 던롭 공법으로 제작된 라클라우드의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는 균일하고 뛰어난 탄력성, 각종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등으로부터 안전한 항균성, 수많은 에어셀과 에어홀을 통한 통기성, 저진동, 저소음의 특성을 지녔다. 특히 우수한 탄성력으로 각도 조절 시 쉽게 구부러져 헬스모션 프레임과 함께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친환경 소재인 텐셀을 사용한 매트리스 커버는 통기성이 좋고 습기에 강하며 이중 지퍼로 커버를 여닫을 수 있어 세탁이 편리해지고 위생 관리에 용이하다. 제품 가격은 200만 원이다. 현재 바디프랜드 전국 직영 라운지 및 백화점, 홈쇼핑, 온라인 등 각종 채널에서 라클라우드 헬스모션 출시를 기념해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를 1대 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라클라우드의 헬스모션 테크놀로지는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를 주축으로 슬립테크와 침대 시장의 방향성을 매트리스 중심에서 헬스케어가 가능한 프레임 기술로 옮겨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개발한 제품"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나가며 침대와 슬립테크 시장을 재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3.21 10:56신영빈

서비스나우, 사용자 경험 강화 '나우플랫폼 워싱턴 D.C.' 출시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나우는 더 스마트하고 빠르고 간편한 경험으로 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2024년 첫 번째 플랫폼 릴리스를 21일 발표했다. 새로 출시된 '나우 플랫폼 워싱턴 D.C. 릴리스'는 지능형 자동화를 강화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 로드맵의 핵심 요소인 가치 실현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기술 분야 지출이 작년 4.8%에서 올해 7%로 반등하며 5조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CEO가 비즈니스의 혁신과 더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는 새로운 혁신을 달성하고 기업 전반의 디지털화를 극대화하는 검증된 전략적 플랫폼에 디지털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서비스나우 고객사는 워싱턴 D.C. 릴리스 출시로 이전보다 손쉽게 나우 플랫폼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해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조율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나우 플랫폼은 기업, 고객, 직원 간의 원활하고 지능적인 경험을 제공해 성장을 촉진한다. 효율성, 만족도,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둔 이번 워싱턴 D.C. 릴리스에는 중요 상호작용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과 직원의 요구에 조직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도구도 포함했다. 영업 및 주문 관리(SOM)는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프론트, 미들 및 백 오피스 간의 영업 및 주문 주기를 통합해 조직이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업 및 주문 처리 에이전트는 기회 관리, 견적 구성, 가격 책정, 주문 접수 등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SOM은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가 고객이 요청한 서비스를 관리하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판매 후 상업적 변경을 완료해 업셀링 및 크로스셀링을 촉진한다. 서비스 에이전트는 영업 직원과 마찬가지로 기회, 견적, 주문을 생성할 수 있다. 영업 경험의 개선은 통신, 제조, 기술 등의 산업에서 기업 핵심 요구 사항으로, 기업이 단일 플랫폼에서 더욱 연결된 영업 경험을 조율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 애널리틱스는 나우 플랫폼 전반에서 애널리틱스와 보고를 위해 안전하고 간편하며 통합된 환경을 조성한다. 고객이 더 빠르고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다수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데이터 시각화 및 대시보드를 생성해 이해하기 쉬운 단일 환경을 제공한다. 플랫폼 분석은 유의미하고 맞춤화된 시의적절한 정보를 넥스트 익스피리언스 작업 공간 내에서 바로 표시하고 워크플로우 스튜디오에 손쉽게 연결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애널리틱스 임계치에 따라 조건부 워크플로우 트리거를 별도의 작업없이 생성해 인사이트를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IT 운영 관리(ITOM)용 서비스 운영 워크스페이스)의 새로운 AI옵스 경험을 통해, 사용자 및 관리자는 익스프레스 리스트 및 알림 자동화의 향상된 기능으로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고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익스프레스 리스트는 과거 기록된 알림 추세와 자동화된 근본 원인 분석을 이해하기 쉬운 단일 뷰로 제공하여 운영자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림 자동화는 운영자가 경보 단순화 및 그룹화를 통해 이벤트를 더 쉽게 이해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유용한 맥락 정보를 제공해 상황 파악에서 해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워싱턴 D.C. 릴리스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모든 부서에 도입하고 비즈니스의 다른 부분까지 빠르게 확장하며, AI에 투자한 비용의 가치를 가속화하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새롭게 포함됐다. ITOM AI옵스용 나우 어시스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잡하고 전문 용어가 많은 기계 생성 알림을 간단한 자연어로 번역해 운영팀이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예방하고,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TOM AIOps용 나우 어시스트는 도메인 특화 서비스나우 대규모 언어 모델(나우 LLM)을 기반으로 하는 생산성 및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에 최적화돼 기업 운영 데이터를 보호한다. 나우 어시스트 버추얼 에이전트의 개선으로 서비스나우 생성형 AI 기능 또한 향상됐다. 기존 기능은 AI 검색 및 서비스 카탈로그 항목과 생성형 AI 채팅 기술을 결합해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고 대화형 셀프 서비스 경험을 통해 실시간 에이전트의 상담 건수 전환율을 높인다.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버추얼 에이전트 디자이너와 통합된 다이내믹 번역은 솔루션의 개발 측면을 강화해 AI 기반 대화를 더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버추얼 에이전트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추진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 임팩트AI 액셀러레이터는 서비스나우 임팩트의 일환으로, 인간 및 AI 기반의 솔루션이다. 서비스나우 투자를 통해 조직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속화한다. 임팩트 AI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플랫폼 소유자는 빠르고 쉽게 서비스나우 생성형AI 도입, 비즈니스 목표에 투자 매핑, 생성형 AI를 통해 얻은 가치 추적 등 ROI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나우 전문가 지원, 데모 및 트레이닝을 통해 액셀러레이터는 생성형 AI, 업무 인텔리전스, 예측 인텔리전스 및 자연어 이해에 관한 추가 전문 지식과 지침을 제공한다. 워크플로우 자동화는 경험을 단순화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향상시켜 수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 대신 직원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절약해 준다. 새로운 워크플로우 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쉽고 빠르게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자동화하고자 하는 프로세스를 설명하면 워크플로우 스튜디오가 워크플로우를 시각화해 생성한다. 해당 솔루션은 플로우 디자이너, 자동화 엔진,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디자이너, 의사 결정 빌더 등의 기능을 단일 뷰로 통합해 직원들이 협업하고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쉽게 생성하고 구성 및 모니터링할 수 있다. 운영 기술 가시성, 서비스 관리 및 취약성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운영 기술 지식 관리는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을 가속화하고, 현장 전반의 운영 기술 사건 및 프로세스 편차에 대해 해결책을 파악 및 공유해 조직의 장애물을 제거한다. 보안 태세 관리(SPC)는 보안 운영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조직이 중요한 보안 툴 커버리지 갭을 시각화하고, 고위험 조합으로 자산을 식별하며, 대응 워크플로우를 전사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년 데이터 품질 저하로 인해 위험과 비용이 발생한다. 서비스나우는 최신 나우 플랫폼에 공용 서비스 데이터 모델(CSDM)을 통해 개발된 사전 구축된 교차 기능적인 워크플로우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운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CSDM은 자동화를 통해 조직이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또는 데이터 센터와 같은 여러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데이터는 규정 준수 가이드라인을 따르기에 신뢰할 수 있으며 감사 가능한 데이터 모델로 구성돼 여러 워크플로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CJ 데사이 서비스나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무 환경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비즈니스 리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며 “서비스나우는 고객이 매일 수행하는 업무의 핵심 구조에 인텔리전스를 원활하게 결합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우 플랫폼 워싱턴 D.C. 릴리스는 기업의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스마트하고 단순화해 더 연결된 경험을 선사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에서의 혁신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1 10:40김우용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애플, 새 OS·AI 전략 공개…李 정부 내각 구성 본격화

햄버거 로봇이 분업했더니..."27초만에 뚝딱"

MBTI처럼 내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은 어떨까?

남성이 여성보다 실연에 더 치명적인 이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