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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렌탈·케어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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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망 먹통 그만"…디지털 행정 장애 시 민간 IT 전문가도 공동 대응

앞으로 디지털 행정서비스에 문제가 생길 시 민간 IT 전문가가 함께 나서 소프트웨어(SW) 이슈에 대응한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관리원은 오는 26일 분야별 민간 IT 전문가 105명을 '디지털 행정서비스 장애 대응 민간 전문가'로 위촉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민간 전문가들은 ▲서버 ▲스토리지 ▲SW ▲보안 ▲네트워크 등 9개 분야로 나뉘어졌으며 디지털 행정서비스에 고난도나 복합·반복 장애 등이 발생할 경우 서비스 소관 기관 요청에 따라 활동한다. 또 유사 시 원인 분석, 장애 조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들이 문제에 대한 적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행안부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디지털 행정서비스에 발생하는 장애를 신속히 해결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요 장비 및 SW 민간 정문 기술자와 협업이 필수"라며 "이번에 위촉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각 기관에 체계적이고 신속한 장애 대응 지원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5:56양정민

DN솔루션즈, 수도권 서비스센터 광명으로 이전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수도권 서비스센터를 경기도 광명시 공작기계회관 건물 3층으로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은 DN솔루션즈 제품 중 하이엔드 장비를 보유한 고객 또는 대규모 주요 고객사가 다수 분포한 지역이다. DN솔루션즈는 수도권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한 전략적 투자를 해오고 있다. 새 센터는 KTX와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에서 도보로 10분, 약 700m 거리에 위치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 도로망과 인접해 있다. 과거 구로 센터에 비해 최신 시설과 쾌적한 교육장을 갖췄다. DN솔루션즈는 이 공간을 이용해 고객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외에도 인천지사와 수원지사, 대전지사 등 중부지역 3개 서비스지사를 관할하는 서비스 허브 역할을 맡는다.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해 서비스 인프라 등에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우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1:53신영빈

넥스원소프트 "디지털 인증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것"

넥스원소프트가 디지털 인증 서비스의 표준화와 확산을 위한 핵심 사업을 따냈다.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디지털인증확산센터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의 상호 연동을 촉진하고 민간 전자서명인증서의 이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인증확산센터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통합인증 중계사업자가 상호 연계해 표준화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올해 6월 개소했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센터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총괄하며 전자서명 인증서의 원활한 연동을 지원하게 된다. 넥스원소프트는 이 사업을 통해 서비스 신청부터 키 발급, 개발 및 테스트 지원까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보안성 강화, 통합전자서명 모듈 기능 개선 등 기술적 개선 작업도 수행한다. 또 센터 내 테스트랩을 운영해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의 적합성 시험평가를 지원하고 다양한 인증사업자 간의 연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민간 전자서명 인증서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스원소프트는 기존에 디지털인증확산센터 구축과 표준화 연구반 활동을 통해 얻은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상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인증 환경을 지원하며 KISA의 표준 서비스와의 원활한 연동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KISA 디지털인증확산센터 운영 사업 수주는 전자서명 인증분야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증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표준화 기술을 보급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해 국내 디지털 인증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1:14조이환

LG전자, 2024 콜센터품질지수 1위...AI 활용 덕분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65개 업종, 270개 기업과 기관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LG전자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 ▲가전제품 부문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콜센터품질지수 인증수여식에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이 최고상인 'BEST CEO'상을 2년 연속 받는다. LG전자는 협회에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상담 품질이 언제든 편차 없이 항상 고르게 우수하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A/S 부문 1위에 이어 이번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1위에 오르며, 서비스 부문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평가는 AI 기반의 기술 전문성 제고가 큰 역할을 했다. LG전자는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 중이다. AI컨텍센터의 대표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텍스트로 실시간 보여주고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을 상담 컨설턴트에게 알려준다. 상담 컨설턴트는 고객의 문의를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하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객을 대응한다. 또, LG 씽큐와 연결된 제품을 원격으로 진단하는 '아르고스(ARGUS) 시스템'을 활용 중이다. 고객이 일일이 제품 상태를 설명하지 않아도 AI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면, 상담 컨설턴트는 이를 토대로 간단한 조치 방법을 고객에게 안내한다. LG전자는 AI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 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이 집중되는 시간이나 상담 컨설턴트 연결이 지연되는 경우 대기시간 없이 간단한 문의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의 성문(聲紋)을 파악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거나 목소리 크기나 특정 키워드를 토대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솔루션 도입도 검토 중이다. LG전자는 상담뿐 아니라 제품 이상 안내부터 수리까지 서비스 전 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LG 씽큐(LG ThinQ)'와 연결된 제품의 사용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이상 여부가 감지되면 고객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서비스 매니저는 'LG 스마트 체크' 앱을 활용해 제품을 분해하지 않아도 고장 원인을 찾아 수리 시간을 줄여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서비스 차량에 설치된 GPS로 매니저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용하는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G-CAS)'을 운영 중이다. 교통 사정으로 약속 시간 내 방문이 늦어지거나 수리 중 추가 부품이 필요한 경우 시스템을 통해 가까운 위치의 다른 서비스 매니저를 즉각 지원해 신속하게 수리한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은 “AI를 활용한 신속성과 정확성, 인적 역량, 사회적 가치 등 서비스 전문성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0:00이나리

삼성전자서비스, 2024 한국콜센터품질지수 최우수기업 선정...업계 최다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2012년 첫 조사가 실시된 이래 누적 12회, 2019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되며 업계 최다 및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콜센터품질지수(KS-CQI)'는 대표적인 고객 접점인 컨택센터의 상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조사다. 올해는 총 65개 업종, 2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와 전문 평가 요원의 전화 모니터링 점수가 모두 우수한 최상위 10개 기업이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의견을 기반으로 상담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섰다. 컨택센터 상담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면밀히 청취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 방식을 고도화했다. 상담에 대한 만족도를 단순히 점수로 취합하는 방식을 넘어, 고객이 상담 과정에서 느낀 불편 사항, 개선 제안, 칭찬 의견 등을 세밀하게 청취한다. 실제로 상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청취 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재정비하고, 고령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담 기법도 개발했다. 고객 의견 수렴을 통한 상담 품질 개선은 상담사의 전문성과 응대 영역에 대한 고객추천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삼성만의 차별화된 '가전제품 원격 상담' 서비스도 고객이 만족하는 요소 중 하나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제품의 상태를 AI가 분석하면 상담사가 이를 바탕으로 문제 원인, 조치 방법을 안내해 준다. 상담사가 원격으로 제품 설정을 조정해 출장서비스 없이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상담 품질과 직결되는 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담사가 엔지니어와 출장서비스 현장을 동행하며 ▲제품 수리 ▲고객 응대 등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상담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해 글로벌 상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2월 네덜란드, 5월과 7월에는 일본에 컨택센터 운영 전문가를 파견해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고객 상담 기법 컨설팅을 진행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은 "한국콜센터품질지수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될 수 있게 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9.25 08:37이나리

[현장] AWS, 아마존베드록 서울 리전에 설치…"AI 개발 더 빠르고 저렴하게"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아마존베드록'을 통해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사용자들이 생성형 AI 개발을 보다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AWS는 아마존베드록을 서울 리전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AWS 벤 카바나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기술 디렉터는 24일 오전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AWS AI 데이 :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베드록을 한국 AWS 데이터센터에 설치함으로써 국내 사용자들에게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플랫폼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마존베드록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직접 AI 모델이나 LLM을 만들지 않아도 베드록 내 사전 훈련된 AI 모델을 활용해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사용자는 아마존베드록을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 데이터센터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베드록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하거나 애플리케이션 구축, 데이터를 처리할 때 응답 속도가 다소 느렸다. 해외 리전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비용이나 데이터 전송 비용도 상당했다. AWS는 이번 플랫폼 서울 리전 론칭을 통해 국내 사용자가 다양한 이점을 누릴 것으로 봤다. 우선 응답 속도가 기존보다 더 빨라질 전망이다. 국내 AWS 데이터센터를 통해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돼서다.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처리 비용도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베드록은 가장 광범위한 생성형 AI 기능과 가장 많은 모델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이번 론칭으로 국내 고객이 기존보다 더 광범위한 용도로 베드록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록이 생성형 AI 개발과 사업에 필요한 이유도 설명했다. 현재 AI 앱을 개발하거나 연구를 진행할 때 거대언어모델(LLM) 하나만으로 진행 불가한 추세이기 때문이다. 사업이나 개발 용도에 따라 필요한 LLM은 제각각이며 한 프로젝트에 여러 LLM이 필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고객은 유스케이스에 맞는 여러 모델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며 "생성형 AI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베드록을 통해 빠르고 신속한 개발을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9.24 11:26김미정

서비스나우,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랩터DB 프로' 업데이트

서비스나우가 나우 플랫폼의 데이터 부문을 강화한다. 서비스나우는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랩터DB 프로(RaptorDB Pro)'를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데이터베이스는 초대규모와 초고성능으로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나우 인스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와 워크플로우 실행을 지원한다. 랩터DB 프로의 초기 활용 사례에 따르면 전체 트랜잭션 시간을 53% 개선하고, 보고서, 분석 및 목록을 27배 빠르게 가져온다. 워크플로우 트랜잭션 처리량은 3배 증가하여 동일 인스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 접속과 워크플로우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이벤트, 운영 및 인사 데이터를 연결하여 실시간 개인화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 '놀리지 그래프(Knowledge Graph)'가 포함될 예정이다. 랩터DB 프로는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운영 데이터 확인 및 분석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직원이 자신의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동일한 데이터에서 실시간 상황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지연 없이 복잡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고,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랩터DB 프로는 현재 사용 가능하다. AI 중심의 환경에서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고 복잡한 분석을 신속히 수행하며 워크플로우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인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는 생산성, 셀프서비스, 문의 자체 해결, 개발자 혁신 및 비용 효율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 어시스트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비스나우는 AI 시대에 맞춘, 새롭고 향상된 플랫폼 성능과 그에 상응하는 데이터베이스의 규모 및 기능을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고객이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워크플로우를 더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핵심 구성 관리 데이터베이스(CMDB)와 산업 데이터 모델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분석, 신속한 성능, 실시간 개인 맞춤화 및 자동화를 시스템 및 데이터 소스 전반에 걸쳐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랩터DB의 프리미엄 버전인 랩터DB 프로는 이러한 기능을 기반으로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더 빠르게 필터링하고 처리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쿼리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서비스나우 단일 플랫폼 내에서 인사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나우는 일부 우수 고객에게 서비스나우와 랩터DB를 통해 계속해서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랩터DB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사전 경험한 고객에 따르면 비즈니스 워크플로우를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고, 직원들이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나우는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통합하는 놀리지 그래프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동 데이터 매핑과 복잡한 통합의 필요성을 줄일 예정이다. 고객은 놀리지 그래프를 통해 조직 운영, 직원, 고객, 파트너 생태계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실제 이벤트를 더 간단하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개인화 기능을 강화해 대량으로 유입된 인사이트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놀리지 그래프의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직원은 실시간 개인화 정보를 얻고, 공급업체는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 더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으며, 고객은 더 개인 맞춤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부문 강화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모든 산업의 조직이 단일 시스템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조직의 운영을 혁신하고 서비스나우에서 필요한 작업을 위한 고객 수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을 관리하는 통신사부터 여러 사이트에서 예측 유지보수를 실행하는 제조업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 챗봇을 훈련시키는 유통업체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탁월한 확장성, 효율성 및 맞춤화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나우 팻 케이시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데브옵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비즈니스의 미래는 AI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는 오늘날 복잡한 데이터 환경에서 요구하는 규모를 충족하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능은 데이터 처리, AI 추론 및 분석을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개선된 기능을 통해 고객은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속도, 연결성, 개인화를 바탕으로 워크플로우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4 11:10남혁우

브라질서 'X' 차단 조치 해제 도왔나…클라우드플레어 CEO "협력 사실 없어"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가 브라질 통신업체의 접속차단을 피해 우회 접속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클라우드플레어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는 지난달 30일부터 브라질에서 차단됐다가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변경한 후 서비스가 재개됐다.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또 다른 유명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로 변경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플레어가 X의 서비스 재개를 도왔다는 주장이 나오자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최고경영자)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브라질 규제 당국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앞서 브라질 통신 규제 주무당국인 아나텔은 브라질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명령한 X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으나, 클라우드플레어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복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프린스 CEO는 "브라질 당국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X를 차단하거나, 브라질에서 X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협력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질이 브라질 내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제거하는 것과 관련해 X가 우리에게 요청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대법원은 X의 브라질 내 서비스를 중단시키라는 명령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X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브라질 대법원은 X가 선거 관련 가짜뉴스 유포 혐의를 받는 일부 계정을 차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접속 차단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X 측은 '언론 자유 탄압'이라며 이를 거부했고 사법 당국의 벌금을 회피하기 위해 현지 법률 대리인을 해고하고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 반발했다. 이에 브라질 대법원은 X가 해외 기업이 브라질에서 사업을 하려면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또 X와 소유주가 같은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계좌도 동결했다. 여기에 명령 불이행을 이유로 X에 접속 차단 명령을 내린 후 우회 접속을 허용했다며 하루 500만 헤알(약1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브라질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모임인 인터넷·통신사업자협회(ABRINT)는 "X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변경 후 브라질 내 접속이 가능해진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에는 특정한 IP 주소를 사용해 차단이 가능했지만, 협력업체를 클라우드플레어로 바꾸면서 IP 주소가 계속 바뀌는 방식을 채택해 브라질 당국이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X 대변인은 "(지난 주에 사이트가 갑작스럽게 재개된 것은) 부주의하고 일시적이었다"며 "네트워크 제공 업체를 변경하기로 한 결정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X는 최근 브라질에서 법적 대리인을 선임하고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는 사법 당국의 명령을 따르기로 하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이는 브라질 법원의 압박이 점차 수위를 더해가는 데다 서비스 차단으로 브라질 이용자를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은 X의 가장 중요한 해외시장 중 하나로 꼽히며 브라질 이용자는 약 2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X 차단 이후 브라질 사람들이 블루스카이와 메타의 스레드 등 X의 경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몰려든 것으로 파악했다. 프린스 CEO는 X를 도운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사실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린스 CEO는 "이번 일로 우리 회사에 쏠린 관심에 놀랐지만, 새로운 고객을 맞이하면서 생긴 계획되지 않은 이벤트였다"며 "X가 우리 측과 계약을 체결해 경쟁업체의 사용을 중단하고 그 과정에서 IP 주소가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의 일치로 기업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9.24 09:17장유미

디노티시아·베슬에이아이, AI 솔루션 MOU 체결

인공지능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는 최근 베슬에이아이(VESSL AI)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인공지능 및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 분야에서 양사의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차세대 AI 솔루션 개발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벡터 데이터에비스는 텍스트,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벡터 형식으로 저장하고, 유사도 검색을 통해 추천 시스템과 이미지 검색 등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하드웨어 가속기 개발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슬에이아이는 확장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LLMOps(거대언어모델 및 운영)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과 관리를 효율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MOU을 통해 양사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활용해 LLM 서비스에 필수적인 RAG(정보 검색 생성) 시스템을 지원한다. 특히 디노티시아의 벡터 데이터베이스가 베슬에이아이의 LLMOps 플랫폼에 통합됨으로써 AI 모델의 실시간 처리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와 공동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LLMOps 솔루션의 융합을 통해 최적의 RAG 서비스 시스템을 지원하며, AI 서비스 개발과 배포 뿐만 아니라 LLM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나아가 공동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해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인력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지원 디노티시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MOU 체결은 AI와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LLM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베슬에이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CEO는 "디노티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베슬에이아이의 LLMOps 플랫폼 성능을 강화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확장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LLMOps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AI모델을 더욱 손쉽게 도입하고, 학습하며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양사가 AI와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24 08:40장경윤

티맵 "1~2년 안에 흑자전환...2025년 IPO 진행"

티맵모빌리티가 자사 내비게이션 티맵(TMAP)의 장소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 갈까'를 선보이고, 비내비게이션 부문까지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사업 매출을 700억원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올해 시작으로 1~2년 내 흑자에 도달, 2025년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규 서비스 '어디 갈까'를 소개했다. '어디 갈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을 고도화하고, 장소 검색과 이동 전후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뱃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특히 비즈플레이는 취합된 장소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가 장소 상세페이지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향후 AI 기반 코스 추천 기능,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대화형 검색 기능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이동패턴과 취향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더욱 정교한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전창근 프로덕트 담당은 "(네이버지도 등 타 어플과)기능은 비슷하지만, 실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하고 추천하는 데이터 경쟁력을 차별화라고 생각한다"며 "타사 추종 불과한 데이터양도 강점이다. 또한 주행리뷰, 티맵 인증 뱃지 등 데이터 기반의 정보 제공 신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티맵의 내비게이션 부분 뿐만 아니라 비내비게이션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성장시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실제 이동데이터를 통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소 서비스를 시작으로 비내비 트래픽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데이터 사업을 바탕으로 한 수익화 방안도 발표했다. 티맵의 데이터 사업 수익화 방안은 ▲데이터 비즈 ▲카라이프 ▲장소추천 ▲티맵오토로 구성됐다. 티맵이 확보한 데이터를 API 기반으로 제공하고, 차량 구매부터 판매까지 엔드투엔드 카라이프 사이클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 담당은 "이미 에너지·물류·지자체·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예측·마케팅·최적경로설정 등에 티맵데이터를 활용해 15% 이상 생산성을 향상한 성공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티맵모빌리티는 B2C·B2G·B2B에 제공중인 각종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어디갈까와 함께 선보인 '티맵 비즈플레이스' 고도화를 통해 사업주들이 모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도 제공한다. 또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현재 18개 이상 브랜드에 공급중인 차량용 티맵 플랫폼 '티맵 오토'도 차량과 티맵의 데이터를 결합, 차량 및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차별적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티맵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96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영업이익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티맵은 하반기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를 수익성 개선의 원년으로 삼고, 1~2년 내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5년 IPO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 분사 이후 매출이 매년 20% 성장중"이라며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는 부분을 고려하면 1~2년 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엔 데이터 부문으로 60% 이상 매출을 올려 영업이익과 에비타(EBITDA) 부분도 성장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주관자 선정 등 IPO를 2025년 진행하기위해 주요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다. 금융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티맵은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논길 귀경행렬 사태와 관련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게 사과하고, 알고리즘 강화를 통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즐거움만 가득하셔야 할 추석 연휴에 이면도로 정체로 불편을 끼치게 된 점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단기적 조치 실시 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자 이면도로 알고리즘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23 16:32최지연

SK스토아, 인플루언서 모바일 라방 강화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스토아는 그동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전용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주요 카테고리 별로 ▲패션잡화 '입어보고서' ▲건강식품 '헬C타임' ▲먹거리 '왔다! 장보기' ▲가전제품 '가전대학' 등 다양한 방송을 구성해 선보이고 있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고객층의 유입을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프로젝트도 전개했다. 팔로워 약 23만 명의 '김준희'와 함께 부티크 디자이너 브랜드 '알렌오' 상품을 선보이고 팔로워 약 8만 명의 '허은순'과 '쇼핑천재 허은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특히 SK스토아의 모바일 현재 회원수가 인플루언서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한 3월 대비 약 20% 늘어나는 등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분석했다. 이에 SK스토아는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상품 카테고리 별 영역 확장에 나선다. 먼저 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는 팔로워 약 16만 명의 최희 아나운서와 '에이스침대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이 방송을 통해 에이스침대의 'LUCE 3' 등 신상품을 할인 혜택과 함께 판매하고 최희 아나운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어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는 팔로워 약 21만 명의 리빙·식품 인플루언서 '모스스토리'와 특별 방송을 마련했다. 모스스토리가 직접 출연하는 이 모바일 '라방'을 통해 모스스토리의 코인 육수, 콩간장, 참치액 등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이 상품은 30일까지 모스스토리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동구매를 함께 진행하는 등 고객 접점을 더욱 늘렸다. 이 밖에도 SK스토아는 아이돌 가수 출신 '최성욱', 배우 '김빈우' 등 인플루언서와도 각각 식품과 패션 카테고리의 특별 방송을 만들어 신규 고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SK스토아의 주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 핵심 내용만 요약한 영상인 '짧게 보는 숏토아'를 통해서도 해당 인플루언서의 방송을 다시 볼 수 있다. 윤화진 SK스토아 프로덕트그룹장은 “모바일 영역에서 신규 고객 모집을 위해 진행한 인플루언서 협업 프로젝트가 좋은 효과를 보여 이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개성 있는 취향, 안목을 가진 인플루언서 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과거에는 없던 모바일 라이브를 만들고, 더욱 알리고 싶은 PB 공동구매나 상품 큐레이션을 확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0:56안희정

티맵, '어디갈까' 서비스 출시..."이동 초개인화 시대 연다"

티맵(TMAP)은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67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학습해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 장소 및 향후 코스제안까지 이동 전후 모든 여정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뱃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내 주변' 탭에서는 500m~10km까지 거리별 인기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시간, 성별, 연령별 필터로도 탐색이 가능하다. '발견' 탭에서는 유저의 이동 패턴에 맞춰 지역별 개인화된 장소를 추천한다. 이 두 탭은 유저가 간편하게 화면을 전환하면서 장소 탐색을 할 수 있도록 UI가 구성됐다. 장소선정에 있어 핵심 고려사항인 사용자 리뷰는 신뢰도를 높이며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실제 주행한 유저들만 작성할 수 있는 주행인증리뷰를 도입하고, 이렇게 작성된 주행인증리뷰는 일반 리뷰와 구분해서 장소상세내 표출된다. 또 파트너십을 맺은 타플랫폼의 맛집 리뷰 등도 통합으로 제공해 소비자 편의성을 크게 늘렸다. 티맵 인증뱃지도 도입한다. 인증뱃지는 두 가지로 구분된다. 로컬인기 뱃지는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을 데이터 기반으로 선정해 제공한다. 집을 등록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지역 내 최신 이동횟수를 기반으로 선택지역의 상위 50개 장소정보를 랭킹으로 보여주고, 이중 상위 10곳의 맛집과 카페에는 티맵 랭킹뱃지를 부여한다. 장소 검색도 한층 쉬워진다. '추천검색' 기능을 통해 구체적인 장소명 대신 '을지로 맛집', '삼겹살 맛집' 등의 키워드 검색이 가능해진다. 이동과 장소 탐색의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이동 시 추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동 전 및 이동 중간 경로상 맛집 추천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취합된 장소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가 장소 상세페이지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스' 기능도 추가된다. 업장의 영업시간, 메뉴, 주차, 부가정보 등을 쉽고 편리하게 입력 및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티맵모빌리티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올해를 데이터 사업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어디갈까 등 내비게이션 이외의 서비스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을 확대하고, 장소나 버티컬 데이터 같은 다양한 정보들을 학습해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데이터 비즈 ▲카라이프 ▲마케팅 플랫폼 ▲T맵 오토)을 육성한다. 이미 에너지, 물류, 지자체,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예측, 마케팅, 최적경로설정 등에 티맵데이터를 활용해 15% 이상 생산성을 향상한 성공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에 더해 B2C, B2G, B2B에 제공중인 각종 데이터(지도/도로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장소정보 등) 고도화 및 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어디갈까와 함께 선보인 T맵 비즈플레이스의 고도화를 통해 사업주들이 모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쿠폰, 고객분석, 로컬 광고, 포인트 등)도 제공한다. 또 이같은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현재 18개 이상 브랜드에 공급중인 차량용 T맵 플랫폼 'T맵 오토'도 차량과 티맵의 데이터를 결합, 차량 및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차별적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 대표는 “오직 티맵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올해는 특히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의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 개선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3 10:43최지연

복지부, 사회서비스 2호 펀드 70억원 규모로 결성 완료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2호 펀드를 총 70억원 규모로 결성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총 215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2023년에 처음으로 조성한 펀드로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23.12월 발표)에 따라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서비스 기술혁신 기업의 육성을 위해 운용되는 펀드이다. 2023년 9월에 처음 조성된 사회서비스 1호 펀드는 정부출자금 100억원과 민간출자금 45억원을 합쳐 총 145억원의 규모로 결성됐다. 지난해 12월 거동이 불편한 와병 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배설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에 첫 투자를 진행하는 등 운용사인 '가이아벤처파트너스'를 통해 사회서비스 기술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2호 펀드는 정부 출자금 50억원과 민간 출자금 20억원을 합쳐 총 70억원의 규모로 결성됐으며, 펀드 운용사로는 모태펀드 사업을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의 심사과정을 거쳐 '에이치지이니셔티브'를 선정했다.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간 투자가 이뤄지며, 펀드 결성일로부터 8년간의 투자금 회수 과정을 거쳐 청산된다.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사회서비스 관련 펀드에 재출자해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 임호근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사회서비스 2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사회서비스 기술 개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출산,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양질의 사회서비스 공급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09.22 13:58조민규

행안부, 디지털 재난 대응 체계 강화 위한 회의 개최

지난 1월 수립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 이행으로 달라진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 제8차 점검 회의'를 열고 정보시스템 등급 기준 개편 등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보시스템 등급 기준 전면 재검토 ▲'장애등급' 신설 ▲예방 점검 항목 신설 ▲표준운영절차 마련 ▲재난안전법 시행령 개정 ▲업무 연속성 계획 연내 수립 등이 논의된다. 정보시스템 등급은 ▲업무 영향도 ▲사용자 수 ▲서비스파급도 등을 모두 고려해 전면 재검토를 거친 뒤 4등급으로 나눠 관리한다. 또 장애등급을 새로 만들어 문제의 심각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장애를 다룰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미 1등급 시스템에 한해 노후 장비 교체 예산을 우선 편성해 놨다. 또 행정·공공기관 1·2등급 정보시스템에 주요 장애 발생 시 행안부 디지털 안전상황실에서 파악 후 범정부적으로 대응 및 복구를 총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재난안전법 시행령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간다. 지난 7월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정보시스템 장애가 사회재난의 유형으로 신설되며 대규모 피해 발생 시 재난관리 주관 기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설치·운영해 상황을 수습할 수 있도록 제도적 대응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사이버 장애지원단 운영 ▲정부24 상시모니터링 ▲업무 시간 외 비상 대응 체계 설립 등 응용프로그램 장애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향후에도 행안부는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연내 마련과 '업무 연속성 계획' 수립을 통해 ▲대체 수단 안내 ▲수기 접수 ▲소급 처리 등 수단으로 대민서비스를 중단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 6월 1등급 정보시스템 소관 기관에 표준 샘플을 전파한 바 있다. 또 ▲행안부장관 주관 장애관리 수립 지침 마련 ▲정보시스템 현황 조사·점검·개선 권고 ▲시스템 장애 시 범정부적 대응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전자정부법 개정안에 담아 안정적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한 법적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장애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절차·기준을 마련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정보시스템 장애에 따른 국민 불편이 없도록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9 16:41양정민

로봇이 병원에서 뭘 할 수 있는지 답을 찾는 사람들

메디컬 테크놀로지(Medical Tech)란 질병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관련 산업을 의미하는 말이다. '김양균의 메드테크'는 기존 정의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의료 기술을 도입하거나 창업 등에 도전한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가 원내 도입해 운용 중인 서비스로봇을 타 의료기관으로 확산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로봇 도입 후 업무 효율 향상 및 의료 서비스 만족도 개선 등이 확인되면서다. 지난달 25일 오전 경기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에서 이미연 커맨드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김영미 커맨드센터 PM, 최근 센터에 합류한 장찬웅 재활의학과 교수 등을 만났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소프트웨어 융합형 서비스 사업 모형(Xaas) 선도 프로젝트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센터장은 기업과 협업해 서비스로봇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운용에서 전파로 -2022년부터니까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가 서비스로봇을 운용한 지도 삼 년째입니다. 다음 단계는 타 병원으로의 확산인 거군요. “서비스로봇은 결국 병원의 업무 효율화라는 목표를 위한 것이죠. 그간 커맨드센터가 해왔던 여러 시도와 노력도 그 목표 때문이고요. 그동안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7가지 종류의 서비스로봇 73대를 운용하는 것으로 확대됐습니다. 실외 배송로봇까지 추가됐고요. 2022년 8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3만5천492건, 연간 2만6천100건의 사용 건수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서비스로봇의 역할은 약제 배송, 검체 이송, 부서 내 물품 배송, 문서 수거, 고중량 물류 이송, 실외 배송 서비스, 환자 안내 등으로 넓어졌죠.” -만족도는 어떻죠? “환자와 의료진 모두 서비스로봇 도입 이후 업무 효율화가 이뤄졌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만족스러워하시죠.” -물론 쉽지 않았을 겁니다. 대거 서비스로봇을 병원에 도입하고, 운용하는 과정이 말이죠. “서비스로봇과 병원 기반 시설 간의 연동은 언제나 우리에게 도전이었습니다. 로봇이 원활히 작동할 공간을 확보하는데 골몰하다 보니 병원 내 서비스로봇 도입을 위한 시설 표준을 만드는 것까지 이어지게 됐죠. 병원 신관은 로봇 맞춤으로 일부 설계가 바뀌었습니다. 가령, 서비스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를 구축하는 등의 작업을 한 거죠. 아, 정말 쉽지 않았어요. 어려웠습니다.” -함께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이 흥미롭던데요. “파트너사인 빅웨이브로보틱스도 처음에는 병원 시스템에 익숙하진 않았어요. 로봇 소프트웨어는 병원 체계와 매우 긴밀히 맞물려 가야 했거든요. 회사는 로봇 관제시스템을 제작하고, 이후 로봇 구독 모델을 만들어냈어요. 유일했죠.” -로봇이 고가이다 보니, 이것을 구독해서 운용하는 사업 모델인 거죠? “아주 단순화하자면 그렇습니다. 서비스로봇 1대 가격이 1억 원에 육박하다 보니 병원들이 도입을 주저할 수밖에 없죠. 이것을 구독형으로 전환하고, 도입 병원 시스템에 맞춤형으로 운용하면 사용자 편의성은 올라가죠. 이른바 로봇 운용, 관제, 판매, 사후관리, 로봇 구독 과금 등에 이르는 로봇 월 구독 서비스 시스템(Robot as a Service, Raas)인 겁니다. 병원같이 복잡한 구조에 적용한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기 어렵습니다. 이 모델이라면 의료진이 로봇을 직접 운용하느라 골머리를 쓸 필요가 없죠. 이를 위한 로봇 서비스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어요. 자, 그러니까 이런 거죠. 막연하게 병원에 로봇이 있으면 편하겠다는 '판타지' 대신 우린 정말 바로 쓸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주고 싶은 거예요. 서비스로봇의 도입 이전부터 운용하고, 다시 이후를 아우르는 전체 가이드라인 말이죠.” -ICT 분야의 서비스형 시스템(XaaS)을 로봇, 소프트웨어, 의료 시스템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인 거군요. “네, 실제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요금과 서비스 구독 기본요금이 적용될 겁니다. 24시간 일주일 내내 운용하면 현재보다 사용 건수는 더 늘어나게 되겠죠. 현재로선 구독형 Raas 과금체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봇이 뭘 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 -식당에서 서빙 로봇을 본 적이 있는데, 직원이 로봇을 수레처럼 끌고 다니면서 그래요. 애물단지라고요. 서비스로봇 도입을 고민하는 다른 병원에서는 무용지물이 될까 봐 주저하는 것이겠죠. “다른 의료기관 직원들이 저희에게 '로봇이 무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세요. 그래서 제대로 알려주려고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서 병원 눈높이에서 가이드를 제공하고, 병원 사용자는 그들의 상황에 대한 자기평가를 하도록 할 겁니다. 아예 서비스로봇 실증을 고려 중인 의료기관에 대해 해결책을 주려는 것이죠. 서비스로봇을 도입 이전에 정밀한 현장 진단과 상황에 맞는 로봇 시나리오 도구까지 제공할 겁니다. 서비스로봇 도입 중에는 로봇 운영 인프라 설정 및 변경과 시나리오별 프로세스 가이드도 지원하고요. 도입 이후에는 로봇 활용 효과성에 대한 정량 평가와 효과성 평가도 제공할 겁니다. 쉽게 말해 의료기관이 서비스로봇을 구독해 1년가량 사용했을 때의 효과 리포트를 주는 거죠. 이러한 정량적 수치가 지속해서 서비스로봇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서비스로봇 표준화를 위한 밑 자료로 활용될 겁니다.” -그 리포트는 도입을 고려하고나 고민 중인 기관에 참고 자료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죠. 병원의 예산 내에서 운용이 되어야 하니까 막연히 업무 효율에 도움이 된다기보다 가급적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니까요. 다 우리가 시행착오를 해서 알게 된 거죠(웃음).” -그럼에도 RaaS가 의료계에서 안착하려면 병원 전산시스템과의 원활한 연계가 필요할 텐데요. “의료 현장의 업무와 연계된 병원 맞춤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병동 물품 자산관리 시스템을 예로 들면 5병동에 없는 물품을 6병동에서 빌려서 가져오는 것을 의료진이 일일이 명령하지 않아도 서비스로봇을 통해 가능하게 만드는 겁니다. 취약환자 물품 배송 요청도 서비스로봇으로 배송이 이뤄지고요. 특히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 큰 도움이 될 겁니다.” -RaaS의 경제적 가치는 어느정도로 예상하세요? “의료기관처럼 복잡한 시스템에 RaaS가 안착한다면 우리 사회에 상당부분 자리를 잡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겁니다. 병원을 포함한 사회 각 분야에 1만 대가량의 로봇 구독 서비스가 굳어지면 오는 2030년 3천5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겁니다.” (계속)

2024.09.19 16:21김양균

사회보장정보원, 사회서비스 전용카드사업 발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은 조달청을 통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전용카드 제작 및 운영사업'의 참여업체를 모집 중이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전용카드는 만 75세 이상자, 만 14세 미만자, 지적·자폐 발달장애인 등 금융형 국민행복카드 발급이 어려운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인력이 발급받는 카드로써 국민이 사회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고기간은 10월8일까지이며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사업내용은 전자바우처 전용카드의 제작 및 보급,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과 카드 제작사 시스템 간 정보 연계 및 보안 강화 등이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국민이 불편 없이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용카드 제작 및 운영사업에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19 13:15조민규

"자율주행 로봇으로 청소기 넘어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노인 분들이 병원에서 길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죠. 만약 앉기만 하면 다음 접수처로 자동으로 태워다주는 휠체어가 있다면 어떨까요.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간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면, 앞으로 일상에서 이동을 보조할 수 있는 역할까지 외연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국내 1세대 로봇 엔지니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약 12년간 벤처·중견기업에서 개발팀장으로 로봇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해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서비스 로봇 기업 에브리봇을 창업했다. 이후 1년 만에 세계 최초로 바퀴가 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출시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00만대를 넘어섰다. 에브리봇은 로봇청소기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7년 코넥스 상장을 거쳐 2021년 7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작년까지는 꾸준히 흑자를 이어왔다. 로봇 업체 가운데 드문 영업 실적이다. ■ "휠체어에 AI 자율주행 더해 환골탈태" 올해부터는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를 인수했고, 지난달에는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를 설립하며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에 팔을 걷어부쳤다. 정 대표는 글로벌 전동휠체어 시장이 매년 11%씩 성장해 2030년에는 1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 약자의 전유물이 아닌 고령자나 임산부, 영유아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개념으로 점차 의식이 변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 그는 “전동 휠체어는 노령인구 증가 추세와 함께 확대되는 실버케어 산업의 한 분야로 볼 수 있다”며 “향후에는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취약계층만 이용하는 개념을 넘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휠체어는 AI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면서 완전히 다른 탈 것으로 발전하는 양상이다. 앞으로 병원이나 공항 등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공간에서 휠체어를 타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주행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동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휠체어 오조작으로 인한 충돌·추락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하이코어와 에브리봇모빌리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케어로봇 등 여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하이코어를 통해 AI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물류이송로봇 등 관련 매출과 에브리봇모빌리티를 통해 전동휠체어 및 의료용스쿠터 매출이 발생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소기에서 이동·케어로 사업 다각화" 로봇청소기 신제품 출시도 다수 예고했다. 최근 올인원 로봇청소기 'Q9'를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 중 상업용 청소로봇과 프리미엄 물걸레 청소로봇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버케어와 키즈케어, 펫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앞두고 있다. 서빙로봇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키논로보틱스와 협력해 처음 제품을 선보였고 점차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초밥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와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뜻을 모으기도 했다. 정 대표는 “로봇 기술이 예전까지는 우리 생활 속에서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 청소기 시장이 먼저 열리기 시작했고 앞으로 점차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 로봇 제품군을 연구·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 프로필- 1974년, 출생- 2001년,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2001~2003년, 오리엔트 모터사업부- 2003~2009년, 에이스로봇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2009~2014년, 모뉴엘 로봇사업부 책임연구원- 2015년~현재, 에브리봇 대표이사

2024.09.19 10:35신영빈

도커, 11월 구독 비용 최대 80% 인상

컨테이너 플랫폼 도커의 서비스 비용이 오는 11월 최대 80% 인상된다. 14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도커의 기리 스리니바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도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전문 개발자를 위한 도커 프로는 월 5달러에서 9달러로 80% 가격이 인상되며, 소규모 팀을 위해 설계된 도커 팀은 9달러에서 15달러로 67% 인상된다. 무료로 제공되던 도커 퍼스널과 기업 전용 서비스인 도커 비즈니스는 가격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도커 측은 사용자 편의를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위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증가하는 리소스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비용상승이 있었다고 밝혔다. 도커는 가격 인상과 함께 테스트컨테이너 클라우드라는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 모든 유료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이 기능은 코드 테스트 시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웹 서버 등 외부 자원을 컨테이너로 빠르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가 직접 인프라를 관리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마다 바로 환경을 구성하고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으며, 동일한 테스트 환경을 지원해 개발 업무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도커 빌드 클라우드의 월간 사용시간을 각 요금 환경에 따라 늘렸으며, 도커 비즈니스에만 제공하던 무제한 리포지토리 취약점 분석을 도커 스카우트와 도커 팀까지 확대한다. 또한 도커 이미지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도커 허브의 사용량 모니터링 도구가 개선됐다. 도커 측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유로 서비스 사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기존 비용 대비 제공하는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리니바스 CPO는 “이제 비즈니스 버전이 아니더라도 하나의 구독으로 도커에서 제공하하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예를 들어 팀즈의 경우 1년 사용 비용은 600달러지만 현재 가치로 추산하면 약 4천31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도커의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개발자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개발자들은 도커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서비스 대비 가격이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다른 개발자들은 필요하지 않은 기능에 강제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불면을 표시했다.

2024.09.15 09:04남혁우

경동나비엔, 환기시스템 관리 서비스 확대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환기청정기 렌탈과 함께 론칭한 '나비엔 환기시스템 케어서비스'를 모든 제조사의 환기 제품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나비엔 환기시스템 케어서비스는 클리닝과 필터 교체 등을 통해 환기 제품을 언제나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환기시스템 사용 환경과 작동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강력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본체 내부와 '전열교환기'의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또한 모든 제조사 제품에 적용 가능한 맞춤 제작필터로 큰 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능의 '프리필터'와 '집진필터'를 교체한다. 서비스 비용은 1회당 5만5천원이다. 경동나비엔은 내달 말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동나비엔 이외의 환기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천 명에게 케어서비스 1회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 렌탈을 신규로 신청하면 6개월 간 렌탈료를 면제해준다. 한편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시스템을 통과한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원리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모든 고객이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케어서비스를 확대했다"며 "환기청정기를 필두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13 14:32신영빈

넥스원소프트, 엑심베이 '넥스비 3DS' 서비스 제공

넥스원소프트가 해외 결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넥스원소프트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기업인 엑심베이의 해외 결제 서비스에 클라우드 결제 인증 서비스인 '넥스비 3DS(NexBe 3DS)'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역직구 시장에서 성장 중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엑심베이가 '넥스비 3DS' 서비스를 통해 사업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넥스원소프트는 기대를 밝혔다. '넥스비 3DS'는 국제 신용카드사 연합체(EMVCo)가 정한 본인인증 기술 보안 규격 3DS(3-Domain Secure)를 적용한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카드 발급사, 매입사, 상호운영 영역 등 결제 주체가 본인임을 인증해 안전한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보장한다. 또 비자, 마스터카드 등 전 세계 주요 카드 브랜드를 모두 지원한다. '넥스비 3DS'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API 연동만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도입 가능하다. 이외에도 AWS 멀티 가용성 존(Multi-Availability Zone) 및 자동 스케일아웃(Scale-Out) 기능을 활용해 급격한 트래픽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서비스의 장점에 힘입어 가맹점과 전자결제대행사(PG)는 실시간 이상 징후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정 결제에 따른 차지백(Chargeback) 문제로부터 보호받아 신뢰 가능한 온라인 결제 환경을 구현하게 된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해외 결제 1위 기업인 엑심베이에 '넥스비 3DS'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PG사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2 15:08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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