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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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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한캔에 2천원?...탄산음료, 비싸서·나빠서 덜 마신다

탄산음료 판매가 침체되자 국내 음료 업계가 최근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인상된 가격과 저가 커피 등 대체제의 영향 때문인데, 이에 업계는 제로 음료나 단백질 음료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음료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코카콜라를 보유한 LG생활건강의 작년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1천681억원을 기록해 전년(2천153억원)대비 약 21.9% 줄었다. 펩시콜라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도 지난해 4분기 음료 부문에서 매출액이 5.5% 가량 줄며 적자로 돌아섰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음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코카콜라는 지난해 9월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지난 21일 스프라이트와 파워에이드 등 제품의 가격을 소폭 올렸고, 웅진식품 역시 자연은과 하늘보리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 인상으로 콜라 한 캔이 2천원이 넘어가는 등 소비자에게 가격적인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저가 커피 등 대체제가 많다 보니 판매량이 감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주스나 커피 등의 원재료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상품 가격도 올라가는 것”이라며 “물류와 인건비 등이 오르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여기에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 패턴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한 관계자는 “혈당 스파이크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되면서 제로 음료가 인기를 끄는 반면, 일반 탄산음료는 인기가 없다”고 밝혔다. 이 탓에 업계는 제로 칼로리나 단백질 음료 등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하는 추세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 비중은 202년 6.6%에서 2022년 24.9%로 4배 가량 늘었고, 제로 콜라 및 사이다의 연평균 성장률은 94.3%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제로 카페인이나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탄산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확실히 다음 제품군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2 17:24류승현

롯데칠성음료, 카리나와 함께한 크러시 신규 광고 공개

롯데칠성음료가 모델 카리나가 출연한 맥주 크러시 신규 광고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에스파의 카리나와 모델 재계약을 진행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로, '크게 터지는 탄산 러시' 콘셉트로 크러시의 탄산감과 시원한 맛을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15초 광고와 숏폼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숏폼은 카리나가 크러시를 마시며 감탄사를 내뱉는 모습을 담았다. 감탄사 '크'를 통해 크러시를 연상시키고 시원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간결하게 제작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Z세대를 대표하는 카리나와 함께 제품의 강력한 탄산감과 시원한 맛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크러시를 마시는 짜릿한 순간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1:08류승현

롯데칠성음료·현대건설, 건설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에 힘 모은다

롯데칠성음료가 15일 현대건설과 손잡고 올여름 혹서기 대비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임준범 롯데칠성음료 GTM1부문장과 임병천 현대건설 안전보건 기획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여름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폭염에 노출되는 건설근로자들의 안전 및 보건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을 지원하고, 기초상식 등을 알려주며 건설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돕는다. 현대건설은 작업 현장에 아이시스, 게토레이 등 음료를 상비해 근로자들이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현대건설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롯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등 다양한 건설사들과 협약을 맺고 건설근로자들이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에 힘쓸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안전·보건문화가 건설 현장에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5 17:19류승현

롯데칠성음료, FC 서울과 공식 스폰서십 체결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가 프로 축구단 FC 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러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2년 연속 FC 서울의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프로 축구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음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FC 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펍, 스카이박스, VIP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크러시를 제공하며, 스카이펍에서는 경기 중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축구장 앞 광장에서는 크러시 생맥주 라운지와 응원존을 운영한다. 생맥주 라운지는 부스 공간을 전년 대비 50% 확대했고, 응원존에서는 팬을 대상으로 크러시 스티커를 제공해 맥주잔과 응원 도구를 꾸밀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운영한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은 핀볼 게임에 참여해 미니 블록과 키링 등 굿즈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FC 서울 축구 경기는 지난해 연간 총 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크러시 브랜드석은 모든 경기 매진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회사는 오는 6월 말 크러시데이를 통해 FC 서울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소비자 체험 요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FC 서울의 경기장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축구팬에게 크러시를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스포츠 열기에 힘입어 제품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비자 참여형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1:11류승현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740 스트리트' 이벤트 진행

롯데칠성음료가 '젤로 맛있는 맛집 거리, 칠성사이다 제로 740 스트리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공개된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에서 내세운 '젤로 맛있는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슬로건에 이어 '젤로 맛있는 맛집 거리'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740 스트리트는 칠성(7), 사이다(4), 제로(0) 각 단어 앞 글자를 딴 숫자를 의미하며 칠성사이다 제로의 특색을 녹여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는 1차 이벤트를 성수 연무장길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중앙감속기' 업장을 포함한 총 8개 협업 식당에서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2차 이벤트는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잠실 송리단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거리에는 740스트리트를 알리는 깃발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이벤트를 홍보한다. 중앙에는 740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음과 포토존 체험, 굿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협업 식당 외부는 740 스트리트 포스터와 행사를 상징하는 소품으로 꾸며졌다. 식당 안에서는 후기 이벤트를 통한 식사권 제공 행사를 진행하며 칠성몰 내 캠페인 사이트를 오픈해 룰렛 이벤트를 통한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 증정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행사가 운영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제품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11 13:59류승현

롯데칠성음료 소주 '새로', 콘텐츠 마케팅 펼친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대한민국 전역을 소재로 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을 새로 보자'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총 6편이 제작됐으며,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두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초에 선보인 '창덕궁편'과 '압구정'편은 이후 공개될 캠페인과 달리 서울에 위치한 창덕궁과 압구정으로 신제품 '새로 다래', 팝업 스토어 '새로도원'에 초점을 맞췄다. '창덕궁편'은 천연기념물 251호 '창덕궁 다래나무'를 소재로 신제품 '새로 다래'를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압구정편'은 겸재 정선의 '압구정'을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이다. 5월과 6월에 선보일 총 4편의 캠페인은 전국 명소와 캠페인 공개 시점 즈음에 해당 명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0 11:16류승현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실적 턴어라운드 위해 글로벌 공략 박차"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사업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롯데웰푸드의 해외 생산라인 확장 기반 매출 달성 계획과 더불어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의 지난해 해외 사업 실적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주들에게 공개했다. 이 부회장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롯데케미칼의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과 함께 롯데렌탈과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코리아세븐 자동입출금기(ATM) 사업 매각 등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한 비핵심사업 매각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부터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ADC(항체약물접합체)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반기 IPO(기업공개)를 통한 경영 투명성 강화 및 기업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동우 대표이사는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서영경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새로 선임됐다.

2025.03.26 17:14김민아

"롯데만 없네?"…프로야구 협업 상품서 외톨이된 자이언츠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유통업계가 분주하게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협업 상품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다른 9개 구단이 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상품으로 개막 특수를 노리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크보빵', '하늘보리 KBO 에디션' 등 굵직한 협업 제품에 롯데만 빠지면서 마케팅도 함께 즐기려는 팬들에게 “왜 롯데만 없느냐”는 질문이 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지난 20일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크보빵' 9종을 출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제작한 해당 상품에는 구단별로 제품이 출시됐으나 롯데 자이언츠는 참여하지 않았다. 빵을 사면 받을 수 있는 구단별 대표 선수 띠부씰에도 롯데 소속 선수들은 포함돼 있지 않다. 롯데 구단이 KBO 관련 상품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2일 웅진식품이 KBO와 협업해 만든 '하늘보리 KBO 에디션'도 롯데 자이언츠를 뺀 9개 구단만 참여해 제작됐고, 지난해 해태제과가 출시한 지역 한정 홈런볼에서도 롯데는 출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처럼 반복되는 '롯데 제외' 현상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구단 측이 아예 협업 제안을 받지 않거나,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KBO에서 각 구단에 참여 의사를 물었을 때 롯데 구단이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며 “롯데그룹 산하에 롯데웰푸드라는 경쟁사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웅진식품 관계자 역시 “참여 희망 구단에 롯데가 빠져 있어 9개 구단 대상으로만 제작됐다”면서 “롯데칠성이라는 경쟁사가 있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내부에서도 롯데 자이언츠 협업 상품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현재 롯데웰푸드나 롯데칠성과 협업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고, 롯데칠성 관계자도 “자이언츠 관련 제품 출시 계획이 내부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5.03.25 08:37류승현

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겸직 논란' 5년만

신동빈 롯데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24일 롯데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을 포함한 4개 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지난 2020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한 지 5년 만이다. 당시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주로부터 신 회장의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자 신 회장은 겸직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사내이사직에 오른 지 20년 만에 사임한 바 있다. 그동안 신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4개 회사의 사내이사를 맡았다. 올해부터는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롯데쇼핑의 사내이사를 새롭게 맡게 됐다.

2025.03.24 18:40김민아

롯데칠성음료, 압구정서 '새로도원' 팝업 연다

롯데칠성음료는 3월 29일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도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새로가 만든 무릉도원을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새로도원은 브랜드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설탕 채굴 ▲소원 연못 ▲AI 포토 부스 등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또 기존의 한복 체험과 같은 콘텐츠도 계속해서 제공된다. 롯데칠성음료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출연자 조서형 셰프와 협업해 선보이는 '새로 술상' 다이닝을 별도로 마련했다. 포석정을 모티브로 한 테이블에서 식전주를 포함한 4종의 메뉴와 디저트 및 칵테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캐치테이블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조서형 셰프는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요리로 주목받는 셰프이며, 을지로보석의 오너 셰프이기도 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팝업스토어가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 '새로도원' 팝업스토어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18 10:49류승현

'4조 클럽' 가입에도 축포 못 쏘는 롯데칠성·웰푸드…왜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인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나란히 '매출 4조원 클럽'을 달성했지만,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해외 사업 확대를 돌파구로 내세웠지만, 증권가에서는 전망이 어둡다며 목표가를 낮춰잡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4조원을 각각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 연매출 4조원 넘었지만 음료 부문 실적 악화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4조245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넘겼다. 연매출 4조원은 2023년 3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의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주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47억원을 기록했지만, 음료 부문이 전년 대비 35.7% 감소한 1천42억원을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음료 부문 연간 매출도 1조9천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탄산, 커피, 생수, 주스 등에서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4분기만 보면 음료 부문은 8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분기 적자를 낸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롯데월푸드, 원재료 상승·통상임금 등 일회성 부담금에 영업익 악화 롯데웰푸드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들었지만, 4조원 대를 유지하는 것에는 성공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1천571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장기종업원급여 증가 등이 부담이 됐고 135억원의 통상임금 등 일회성 이슈 부담금이 209억원이 발생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특히 인도 및 기타 법인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7%, 영업이익은 1.2% 늘었지만, 국내 사업이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둔화로 매출이 줄어들고 일회성 이슈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3조2천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15.5% 줄어든 1천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확대 전략은 "글로벌 사업, 가격 인상" 두 회사는 수익성 확대를 위해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는 전략을 각각 펼칠 예정이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4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또 필리핀·미얀마·파키스탄 등 해외 법인 수익성을 개선하고 아시아 국가에서만 운영하는 보틀러 사업을 미국·유럽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틀러 사업은 펩시코(Pepsico)와 같은 음료 제조사로부터 음료 원액을 받아 이를 완제품으로 제조·유통·판매하는 사업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7일부터 가나, 빼빼로, 월드콘 등 건빙과 26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초코 외 고수익 카테고리 성장을 통한 시장 확대와 해외 주요 법인에서도 가격 인상을 시행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증권가, 목표주가 낮춰..."내수침체, 높은 원달러 탓"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양 사의 목표주가를 낮춰잡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상상인증권·현대차증권·한화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이 롯데칠성음료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해외 실적은 긍정적이지만, 내수 침체 영향과 높은 원달러 환율이 전사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현재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4조3천100억원, 영업익 2천400억원을 제시했는데, 기존 추정치를 하회하는 점이 다소 아쉽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기존 18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롯데웰푸드에 대해서는 IBK투자증권이 목표가를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도 사업 확대가 긍정적이지만, 비용 상승 장기화가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이유에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롯데 인디아, 하브모어 합병이 완료될 전망이고 인도 빼빼로 신규 라인과 초코파이 4라인도 하반기 가동 예상”이라면서도 “내수 소비 둔화 및 코코아 등 원가 부담이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실적 추청치를 하향하며 가나·빼빼로 등 국내 건빙과 제품 26종에 대해 평균 9.5% 가격 인상을 결정했지만 원가 상승 부담이 온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21 16:07김민아

'식품 정보 한눈에'…롯데칠성음료, 푸드 QR 도입

롯데칠성음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실시간 식품정보 확인 서비스(이하 푸드 QR)'를 '밀키스', '새로' 등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푸드 QR은 QR코드를 통해 제품 안전 정보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 보관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식품 정보 확인 서비스다. 소비자가 제품에 인쇄된 QR을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영양 표시, 원재료명,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담긴 웹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 등 시력이 저하된 소비자가 웹페이지에서 작은 글자의 식품 정보를 확대해 볼 수 있다. 시각,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아바타 수어 영상, 점자 및 음성 변환 앱을 활용한 요약 정보도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부터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탄산수 '트레비', 소주 '새로' 등에 푸드 QR을 적용했다. 미과즙 음료 '이프로 부족할 때', 맥주 '클라우드 크러시' 등을 포함한 총 10개 품목에 푸드 QR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푸드 QR 도입으로 제품 라벨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정보를 가독성 높게 제공할 수 있다”며 “푸드 QR을 활용해 제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1 10:00김민아

금빛 새옷 입은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패키지 변경

롯데칠성음료가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의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 변경은 기존의 펩시 제로슈거를 상징하는 고유 바탕색인 검정색을 금색으로 바꾸고 제품 상단에는 블랙 색상 테두리에 'ZERO CAFFEINE' 글씨만 골드색으로 표현했다. 500㎖ 페트 제품의 뚜껑 색상을 기존 라임색에서 블랙 색상으로 바꿔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과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 구별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이번 패키지 변경은 210㎖, 355㎖ 캔과 500㎖ 페트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달 중순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 디자인 변경을 통해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이 소비자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변경된 디자인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2.14 09:25김민아

롯데칠성음료, 4조 매출 찍고도 영업익은 '뚝'

롯데칠성이 지난해 매출액 4조원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4조 클럽'에 가입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매출액 4조245억원, 영업이익 1천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4.8% 증가하며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 가량 줄었다. 4분기 매출액은 9천233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각각 0.5%, 1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4분기 음료 사업이 ▲내수 둔화 ▲추위 ▲일기 불순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고,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가 증가하고 고환율이 지속돼 에너지음료와 스포츠음료를 제외하고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음료 부문에서 확대되는 저당 트렌드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향을 더한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 제로슈거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같은 기간 주류 사업도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제로슈거 소주 '새로'를 중심으로 소주 부문만 전년 대비 6.5% 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팬데믹 이후 다양해진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제품 운영과 동시에 영업 조직력을 확대하고, 국내 주류 시장의 메인인 소주와 맥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액은 3천99억원으로 전년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4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592.5%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 4분기 실적은 영업 환경이 개선돼 매출액 2천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138.9%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며, 신흥 시장 경쟁력 확보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02.10 16:25류승현

NHN커머스, 롯데칠성음료 '칠성몰' 개편 지원

NHN커머스(대표 김종승)가 롯데칠성음료의 공식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 개편 작업에 자사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 프리미엄'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칠성몰은 롯데칠성음료의 공식 온라인 직영몰로 탄산음료, 차, 커피 등 음료 상품 중심 온라인 판매와 함께 ▲정기 구독 ▲단독 패키지 구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칠성몰을 개편하며 상품 카테고리와 제품 구성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개인화된 서비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NHN커머스의 샵바이 프리미엄을 도입했다. NHN커머스는 샵바이 프리미엄을 활용한 이번 개편에서 칠성몰의 '정기 구독'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지원했다. 정기 구독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일정 주기마다 자동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구독 중에도 언제든 상품 및 배송 일정을 세부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추가 주문하기 ▲회차 건너뛰기 ▲일시 중지 ▲상품 변경하기 등의 기능을 추가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알아도 간편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구현했다.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결제해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장바구니' 기능을 도입해 발신자와 수신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갓 생산된 음료를 판매하는 칠성몰의 '싱싱마켓' 서비스에 기간 한정 판매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구매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샵바이는 오픈 API를 통해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이 편리해 쇼핑몰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추가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샵바이를 활용하면 기업 니즈에 따른 몰을 구축하는데 드는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들이 원하는 쇼핑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14 16:37안희정

유행던 콜라보 맥주 어디 갔을까…협업 접거나 새 파트너 찾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홈술' 붐을 타고 큰 성장을 거뒀던 콜라보 맥주 시장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콜라보 맥주는 2020년 CU와 대한제분, 양조장 세븐브로이가 협업해 만든 '곰표 밀맥주'가 시초로,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6천만 캔 가까이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업계에서는 브랜드나 상표 등과 함께한 상품이 대거 출시됐다. 애경산업과 수제 맥주 브랜드 스퀴즈브루어리가 협업한 '2080 맥주', 세븐일레븐이 롯데제과와 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출시한 '쥬시후레쉬 맥주'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무분별한 협업이 독이 됐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협업 등에만 치중하다 보니 가장 중요한 맛 대신 상표에만 치중하는 제품이 우후죽순 출시됐다”며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이 수제 맥주에 피로감을 느껴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수제맥주협회 자료에 따르면 수제맥주 판매액은 지난 2022년 1천107억원에서 지난해 752억원으로 31.99% 가량 감소했고, 시장 비중도 2.67%에서 1.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롯데칠성은 세븐브로이의 곰표 밀맥주와 제주맥주의 제주위트에일 등을 위탁생산했으나 현재는 관련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이 축소되다 보니 OEM 업체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역시 협업에서 손을 뗐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KBC(Korea Brewers Collective)를 설립해 ▲백양BYC 비엔나 라거 ▲커버낫 서퍼맨 라거 등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 브랜드와 협업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팀은 다른 이름으로 변경돼 업무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업의 매출도 크게 하락했다. 수제 맥주 회사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제주맥주의 매출액은 2021년 272억9천300만원에서 2023년 205억3천만원으로 24.7% 가량 줄었고, 같은 기간 세븐브로이는 402억500만원에서 123억3천100만원으로 69.3% 감소했다. 한편 해당 업체들은 논알콜 등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하며 활로를 찾고 있다. 세븐브로이는 ▲탄산음료 ▲하이볼 ▲논알콜 맥주 등을 내놓으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주맥주 역시 논알콜 음료인 제주 누보를 출시하는 등 바뀐 업계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2024.12.26 17:57류승현

논알콜 제품 유흥시장 판매 가능...업체별 공략 차별화

법 개정으로 논알콜 맥주가 술집 등 유흥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되자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동향을 알아봤다. 오비맥주는 지난 8일 논알콜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유흥시장을 겨냥한 330ml 병 제품으로 출시했다. 회사는 이미 지난 5월 '카스 0.0' 병 제품을 판매하며 논알콜 제품으로 유흥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이나 하이트진로 등 다른 업체도 논알콜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유흥시장용 제품 판매는 오비맥주가 업계 최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논알콜 맥주가 유흥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져가지는 못한다”며 “꾸준히 유흥시장 내에서 논알콜 제품의 수요가 많아져 선제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판매 전략이나 목표는 정해지지 않았고, 꾸준한 홍보를 통해 수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 역시 논알콜 맥주의 유흥시장 진출에 대해 타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용량과 재질을 테스트하는 등 유흥시장 진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인 '하이트제로 0.00'을 판매중에 있다. 롯데칠성은 논알콜 맥주 대신 기존 제품의 판로 확대에 대해 주력하지만,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은 크러시 등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들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논알콜 맥주 시장 확대에 대해서는 꾸준히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6월에 발행한 'Beer in South Korea'에 따르면 한국의 무알콜 및 논알콜 맥주 시장은 2021년 415억원에서 2022년 644억원으로 55.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주세법 개정으로 논알콜 맥주도 음식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게 돼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4.11.12 18:00류승현

롯데칠성음료, 3분기 영업이익 787억원... 6.6% 줄어

롯데칠성음료가 장마와 경기 둔화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87억원을 기록하며 작년에 비해 6.6% 줄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상승했다. 음료 사업 매출액은 5천391억원,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5.1% 감소했다. 회사는 내수 소비 경기 둔화와 긴 장마 등으로 인해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오렌지와 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 등으로 에너지 음료를 제외한 ▲탄산 ▲커피 ▲생수 ▲주스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에너지 음료는 수요 증가로 전년에 비해 2% 가량 매출이 증가했고, 스포츠 음료도 야외 활동 증가와 올해 2분기 신제품 '게토레이 제로'의 인기 등으로 전년비 8% 늘었다.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와 알로에주스 등이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 국가에 판매되며 실적이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주류 부문 매출은 1.5% 증가해 2천4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0.7% 감소한 97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주류 시장 경쟁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맥주 매출액이 16%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매출액 3천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9.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43억원으로 72.5% 늘었다. 이 중 필리핀 법인은 영업 환경과 수익성이 개선되며 매출액 2천423억원을 기록하며 5.1%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98.6%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 10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매출액 5조5천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15% ▲부채비율 100% 이하 ▲주주환원율 30% 이상 등을 목표로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공장 생산 라인을 통폐합하고, 물류거점에 자동화 센터를 도입한다. 음료에서는 노 슈가(No-sugar)와 헬시 플레져(Healthy Pleasure)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주류는 소주·맥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증류주 ▲RTD ▲논알콜 제품 등으로 신규 트렌드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4.11.05 16:46류승현

'칠성사이다' 24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이 24년 만에 바뀐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은 24년만에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으로 기존 칠성사이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유 심볼(Symbol)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 만큼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함을 표현해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볼드(Bold)하고 모던(Modern)한 폰트의 변화로 가독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모두와 함께 큰 별, 칠성사이다'라는 콘셉트로 10월 31일 TVC광고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 영상은 대한민국 한 명, 한 명의 반짝거리는 즐거움이 모여 칠성사이다가 더 큰 별이 됐다는 내용을 담아 24년만에 새롭게 선보일 칠성사이다 제품 디자인을 표현했으며, 이후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디지털 광고도 11월 초에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950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사랑을 받은 칠성사이다가 소비자와 새롭게 교감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24년만에 디자인 변경을 기획하게 됐다”며 “변화된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7개의 별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 변경을 거치며,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해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과 환경 보호 사업 지원을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1월1일부터 2025년 10월31일까지 1년간 굿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비자는 롯데칠성음료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전 제품 또는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로 구성된 '나눔 에디션'을 구매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나눔 에디션 2종 판매를 통해 적립된 수익금 일부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사업에 기부해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는 지구 환경 보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활동에 앞장설 것”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사업 추진 등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3 17:21조민규

롯데칠성, 밸류업 공시에도 주가 하락

롯데칠성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공시를 내놨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지난 16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롯데칠성 주가는 내리막을 탔다. 공시 당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8% 내린 12만4천600원을 기록했다. 이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2일 종가 11만8천원을 기록했다. 밸류업 공시 전인 15일 종가와 비교하면 6.8% 내렸다. 밸류업 공시에는 ▲2028년까지 매출 5조5천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15% ▲부채비율 100% 이하 ▲주주환원율 연결 기준 30% 이상 등의 목표 수치가 담겼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법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대부분의 내용이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IR 자료에서 공개했던 올해 사업 전략과 유사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음료나 주류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8년 중장기 로드맵에 환경적 변수를 예측해 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원부자재 가격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고 날씨나 시장 상황 트렌드도 변수로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은 고민 중이다”고 답했다. 롯데칠성은 성장동력을 위한 전략 중 음료 부문에서는 '노 슈가'를 키우는 것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식물성 우유·프로틴·프로바이오틱스 등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류 부문에서는 새로와 크러쉬를 중심으로 소주·맥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증류주·RTD·논알콜 등 신규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주 환원 정책으로는 중간배당을 실시해 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롯데칠성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밸류업 공시 효과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이 1조984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8.4% 내린 수치다. 강은지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음료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음에도 국내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음료 출고량이 감소했고, 성수기 시즌 주류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도 롯데칠성이 3분기 매출액 1조1천134억원, 영업이익은 88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 1조1천370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김태현 연구원은 “우호적 날씨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위축 및 경쟁사의 프로모션 확대 영향으로 제로와 에너지 음료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 판매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8월부터 실질적인 판가 인상 효과가 발생했지만 투입 원가 상승 등으로 영업마진율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7:1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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