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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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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친환경차 비중 절반 돌파…"지원금+하이브리드 강세"

올 하반기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신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19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가 보고서를 내고 친환경차가 12월 승용차 유통량의 51.9%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예측대로라면 월간 집계 기준 중국 승용차 신차 판매 비중에서 7월 친환경차가 50%를 넘어선 이래 6개월 연속으로 과반을 넘어선게 된다. 7월 51.1%를 기록한 데 이어 8월 54%, 9월 53.3%, 10월 51.1%, 11월 52.4%였다. 하반기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구형 제품을 신형으로 교체)' 지원금과 저가형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세가 뒷받침되면서 중국 승용차 시장의 친환경차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11월엔 승용차 유통량 242만4천 대 중 친환경차가 127만 대를 차지해 침투율이 52.4% 였는데, 11월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이 143만 대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에 따르면 모든 차종 기준 올해 1~11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1천만 대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 이상 늘었다. 1~11월 중국 신차는 2천794만 대 팔렸으며, 이 기간 친환경차 판매량은 1천126만2천 대가 팔려 40.3%의 비중을 기록했다. 중국 친환경차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1~11월 친환경차 누적 수출 대수가 109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늘었다.

2024.12.20 09:00유효정

한전, 주민 친화형 미래 복합변전소 청사진 제시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9일 변전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형 친환경 변전소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전은 앞으로 건설하는 변전소는 사옥과 변전소 기능을 통합하고 미관을 개선해 지역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전은 전력설비 전자파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민신뢰를 강화해 전력망 적기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사옥과 인근 변전소 입지선정·부지매입·설계·시공 등을 개별 시행했으나, 앞으로는 '(가칭)복합변전소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사옥과 변전소 기능을 통합한 복합변전소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변전소에 한전 직원이 상시 근무하게 되면 설비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전자파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사업지연의 주요 원인인 변전소 건설반대 민원에도 예방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은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자체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변전소 부지 내에 공원·주차장·체육문화시설 등을 필수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변전소를 단순히 에너지 공급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공존하는 일상공간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변전소가 미관을 해친다며 건설을 반대하는 주장도 종종 있었으나, 독특한 조형미로 주목받는 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는 '변전소가 곧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축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변전소는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이제는 변전소를 근린생활시설로 보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2.19 08:45주문정

FITI,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분야 기술 교류 활성화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성과창출 교류회'를 개최했다. FITI는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지원하는 산업계 순환경제 기반구축사업의 보조사업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FITI와 충청북도·청주시·충북테크노파크 등이 협력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의 부품 재제조를 중심으로 순환경제 기술혁신밸리를 조성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한국자동차자원순환협회 등 재제조 관련 기관 전문가와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동향과 지식을 교류하는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재제조 부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성능평가 기준 마련 ▲공정 가이드라인 ▲코어 부품 해체 및 탈거 절차 등 현업에서 필요한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순환경제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화영 FITI 원장은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재제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배터리·모터 등 구동 핵심 품목과 관련된 기업에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순환경제 저변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FITI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에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를 지난해부터 구축 중이며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24.12.18 13:25주문정

"반도체 신제품 80%가 친환경...ST의 경쟁력이죠"

"30년 전부터 이어온 친환경 경영이 이제 ST의 핵심 경쟁력이 됐습니다." 박준식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 지사장의 얼굴에 자부심이 묻어났다. 박준식 지사장은 2017년 12월 ST 코리아의 첫 한국인 수장으로 취임해 7년째 국내 시장을 이끌고 있다. ST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2027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매출과 같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ESG 비전을 실천해 지구를 보호한다는 목표다. 박 지사장은 “ST는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을 2018년보다 45%나 줄였고, 재생에너지 구매 비중도 71%까지 높였다”고 전했다. ST 유럽 사업장의 경우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풍력 발전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전기)를 직접 구매해, 이를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앙모키오 공장에서는 지난해 구형 보조 진공 펌프를 보다 효율적인 모델로 교체함으로써 연간 2.2GWh를 절약했다. 프랑스 루세 공장도 27대의 스크러버를 개조해 3.0GWh와 600톤의 CO2를 줄였다. 물 절약 성과도 돋보인다. 싱가포르 앙모키오 공장은 스마트 계량 시스템을 도입했고, 필리핀 칼람바 공장은 시설 개선으로 연간 물 사용량을 20%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ST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수자원 관리기구 AWS의 첫 반도체 회원사가 됐으며, 다우존스 환경 평가에서도 79.5점으로 반도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박 지사장은 “ST는 반도체 설계부터 웨이퍼 가공(프론트엔드), 조립·테스트(백엔드)까지 전체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IDM 기업”이라며 “전체 제품의 약 80%를 자체 생산(인하우스)한다는 점은 지속가능성 관리에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ST는 전력 효율이 높고 탄소배출이 적은 제품을 '책임감 있는 제품(Responsible Products)' 카테고리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자나 LED 조명용 반도체 등 응용 분야 자체가 친환경적인 제품들도 포함된다. 현재 신제품의 82%가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22.6%에서 2023년 23.2%로 증가했다. ST는 2027년까지 이를 33%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ST의 친환경 반도체 덕분에 전자제품은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트북에 내장된 ST의 ToF(Time-of-Flight) 센서는 노트북이 유휴 상태일 때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해줘, 상당한 양의 전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박 지사장은 “단순히 기술과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것이 ST인으로서의 자부심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도 친환경 반도체의 수요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박 지사장은 “최근 2~3년 사이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도 친환경 반도체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ST코리아는 산업안전관리기사와 산업폐기물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트랙션 인버터와 온보드 충전기 등 자동차 전동화에 필수인 SiC 제품 수요가 늘고있다. ST코리아 매출에서 차량용 반도체 비중이 가장 높다. 한편 올해 주춤했던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 지사장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이 코로나19 이전 연간 1억대 수준에 못 미쳤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가격이 2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 새로운 기술 도입도 가속화되면서 2026년부터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18 10:40이나리

中 "관세 올리는 美, 무역 질서 망쳐"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 등에 관세를 2배 올리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무역 질서를 망친다며 맞섰다. 중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인상 조치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산 상품 관세를 올려도 미국의 무역적자와 산업 경쟁력 문제를 풀 수 없다며 미국 물가가 올라 미국 소비자가 손해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국제 경제·무역 질서와 산업망·공급망을 심각하게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중국을 향한 미국의 관세가 WTO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판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1일 통상법 301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붙는 관세를 50%로 2배 올린다고 밝혔다. 0%이던 중국산 텅스텐 관세는 25%가 된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텅스텐은 무기나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쓰인다.

2024.12.17 16:52유혜진

美,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 관세 50%로 인상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붙는 관세가 50%로 2배 오른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1일(현지시간) 통상법 301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같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0%이던 중국산 텅스텐 관세는 25%가 된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텅스텐은 무기나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쓰인다. USTR은 중국의 해로운 관행을 막으려 관세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2024.12.12 15:42유혜진

동서발전, 대호호 수상태양광 준공…연 1억3천만kWh 생산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11일 당진발전본부 에너지캠퍼스에서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전력 약 1억3천만kWh를 생산해 약 3만8천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에너지 발전소다. 대호호 유휴부지를 활용했다. 7.8km에 이르는 송전선로를 모두 지중화해 지역이해관계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했다. 서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체 98MW 가운데 4MW에 해당하는 태양광발전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20년간 지역주민에게 공유한다. 발전소 제어동 건물 옥상(3층)에 전망대를 설치해 방문을 원하는 지역주민 누구나 대호호 수면 위의 태양광 설비를 관람할 수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추진한 공공기관 협업 모델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익공유형 사업모델로 신재생 사업 확대의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바다가꾸기 사업 지원, 지역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경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관, 한현교 서산시 경제산업국장, 유휘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등 3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2024.12.11 17:01주문정

그린전환 트렌드 한 자리에…'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 개최

산업 그린전환(GX)의 핵심 요소인 순환경제의 최신 트렌드를 두루 만나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마곡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는 19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와 수요·공급기업 상생라운지(배터리·플라스틱·섬유 등), 순환경제 콘퍼런스·세미나(EU 규제 정보 등)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순환경제·국제환경규제 대응 표창(18점) 및 신사업 공모 당선작(14점) 시상·홍보 ▲순환경제 제도 컨설팅 등 기업 지원 ▲체험(순환경제 산업 공정 체험·단체 전시 안내 등)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순환경제는 경제성장과 자원절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산업 영역”이라며 “순환경제의 창의성이 계속 뻗어나갈 수 있도록 규제완화, 유망기술 선점 등의 정책을 집중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환경제는 제품 전 과정에서 자원을 폐기하지 않고 지속해서 사용하는 친환경 경제로, 공급망 적용 과정에서 다양한 신산업·신제품이 창출된다. 최근 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순환경제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2024.12.04 10:53주문정

배달의민족-지자체,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배달문화 만든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힘을 보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충청남도 천안시, 경기도 광명시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지자체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힘을 모아 기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찾고 만들어 나가는 국책사업이다. 사업유형에 따라 ▲거점형(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 실증해 스마트 도시 확산을 이끌어 갈 거점을 조성) ▲강소형(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도시를 조성)으로 나뉜다. 우아한형제들은 천안시(거점형), 광명시(강소형)가 각각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민간기업 중 하나로 참여했다. 지난 6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이 두 컨소시엄이 모두 선정되면서 해당 지자체에서 친환경 배달 밸류체인이 도입된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천안시와 함께 자동화된 장비와 기술이 도입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 센터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Battery Swapping Station) 설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충청권 최초의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운영을 위해 천안시에 AI 검수 시스템 등이 적용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를 만들고, 다회용기 배송 서비스 운영사와 협업해 최적의 동선으로 다회용기를 배달, 회수하는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아울러 친환경 배달수단과 물류망 확대를 위해 천안시 주요 지역 내에 BSS를 총 20여 기 규모로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BSS는 전기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고, 완충된 배터리를 교환해 쓸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이다. 또한 다회용기 배달서비스에 대한 이해관계자 인식 제고와 참여 독려를 위해 다회용기 이용 업소 및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적극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광명시와 전기이륜차 인프라를 만들고, 지난 8월부터 시작한 광명시 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사업의 확대를 추진한다. 이에 광명시 내에 약 10여기의 BSS를 설치해 전기이륜차가 원활하게 배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또 기존 라이더를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전환을 지원하고,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타운홀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등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10월에 우아한형제들은 광명시 컨소시엄과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함윤식 부사장은 "배민과 지자체가 협력해 함께 만들 스마트도시가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하고,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친환경 사회로 나아가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8:52백봉삼

"봉투값 100원입니다"...비닐백 사용 줄이려다 되레 더 늘렸다

환경을 생각해 도입한 '비닐백 유료화 정책'이 오히려 비닐백 판매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매체인 phys.org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경영학부에서 마케팅을 가르치는 하이 최 교수 등 연구팀은 '비닐백 유료화'의 효과를 측정하는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 내용은 미국 마케팅 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케팅 리서치(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 게재됐다. 이 조사에서는 과거에 비닐백 유료화가 실시된 텍사스주 댈러스와 오스틴의 식료품점이나 소매점의 바코드 스캔 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졌다. 비닐백 유료화 이후, 얼마나 많은 유료 비닐백이 구입됐는지를 측정했다. 최 교수는 비닐봉투 유료화에 따라 고객들이 환경의식을 높이고 일회용 플라스틱과 종이제품 소비가 줄어들기를 기대했으나, 데이터는 반대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더 많은 유료 비닐봉투를 구입하게 됐던 것. 최 교수와 연구팀은 소비자들이 비닐봉투를 가정에서 쓰레기봉투 대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유료 비닐봉투를 계속 구매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또 비록 데이터로 뒷받침되지는 않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에코백을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조사가 실시된 댈러스에서는 2015년 약 5개월 동안 비닐봉투에 5센트의 요금이 부과됐다. 그러나 댈러스가 비닐봉투 제조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하면서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은 철회됐다. 이후 비닐봉투가 다시 무료로 배포되면서 유료 비닐봉투 판매 수는 격감했으나, 13개월 후에는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또 다른 조사 도시인 오스틴에서는 2013년에 무료 비닐봉투 배포가 금지됐으나, 2018년 텍사스 주 대법원이 '주 전체에서 비닐봉투 유료화를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리며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은 종료됐다. 이에 유료 비닐봉투 판매 수는 서서히 감소했으나,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 철회 후 18개월이 지나도 시책 실시 전의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시책 실시 전보다 38.6%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연구팀은 손익분기점 분석을 통해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댈러스의 경우, 소비자가 쇼핑을 7회 갈 때마다 비닐봉투 구매를 1회 줄일 필요가 있었고, 오스틴의 경우, 소비자가 쇼핑을 5회 갈 때마다 비닐봉투 구매를 1회 줄여야 했다. 최 교수는 “흥미롭게도 식료품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쓰레기봉투로 사용되는 비닐봉투 증가를 상쇄할 수 있다”면서 “이는 비닐봉투 유료화 시책이 철회되더라도 환경 전체에는 여전히 이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최 교수는 “이번 우리 연구는 비닐봉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유사한 파급효과가 설탕이 든 음료나 에너지 효율, 건강 촉진 정책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통찰을 제공한다”면서 “예를 들어 소다에 과세하면 소비자는 설탕이 든 스낵 과자를 더 많이 구입하게 되는 등 정책이 직접 목표로 하지 않는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의도하지 않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24 13:03백봉삼

"나무로 된 데이터 센터 짓는다"…MS, 지속 가능성 혁신 '선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기 위한 혁신에 나섰다. 세계 최초로 나무로 된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에너지·수자원 소요량을 대폭 감축하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ESG) 실험을 주도하고 있다. M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에서 친환경 목재 소재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온라인으로도 중계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MS의 최신 기술과 혁신 전략이 소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발표된 목재 데이터 센터는 현재 미국 버지니아에서 건설 중으로, '교차 적층 목재(CLT)'라는 혁신적인 자재를 활용한다. CLT는 불연성의 프리패브리케이션 자원으로 철강과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철강 구조 대비 35%,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대비 65%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S 관계자는 "CLT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건축 방식은 건축 자재의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며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재 데이터센터 건설은 MS의 지속 가능한 혁신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MS는 이미 지난 2020년 자체적인 지속 가능성 목표를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는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고 2050년까지 모든 탄소 배출을 제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는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운영 전반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에 사용되는 재료와 장비에 저탄소 요구 사항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주요 공급업체들은 오는 2030년까지 100% 탄소를 사용하지 않은 전기를 쓰도록 전환해야만 한다. 또 저탄소 건축 자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상업적 공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도 발표됐다. MS는 스웨덴 데이터센터에서 공기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30%, 물 사용을 90%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아일랜드와 덴마크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잉여 에너지를 지역 사회에 공급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MS 지속 가능성 팀 관계자는 "우리는 데이터센터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를 통해 MS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업계의 변화를 이끌었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설부터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지속 가능성 혁신이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짐 해나 MS 데이터센터 설계 팀장은 "지속 가능성은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혁신과 협력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1 14:47조이환

KTR, 친환경기업 아세안 시장 진출 지원

KTR이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와 친환경 분야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ITDI)과 그린 패키징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교류, 친환경 인증 협력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ITDI는 필리핀 과학기술부 소속으로 1901년 설립돼 포장기술·환경·재료·화학 및 에너지 등 분야에서 연구개발·시험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필리핀 대표 친환경 연구개발 기관이다. 이날 협약은 아세안 국가가 적극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이 필리핀·아세안 국가 수출에 요구되는 생분해성 포장재 활용 등 그린 패키징 시험인증 사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필리핀은 특히, 2022년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를 위한 생산자 책임 확대법(EPR)을 제정해 기업들이 생산한 플라스틱의 회수, 재활용, 생분해 등을 의무화했다. 두 기관은 또 수출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 친환경 기술 동향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필리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공동 모색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앞다퉈 도입 중인 친환경·탄소중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현지 기관과 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해 아세안 수출기업들의 환경, 안전 등 규제 극복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2:52주문정

"납없이" 세계 최고 수준 청색광 내는 차세대 발광물질 개발

납 대신 진환경 이온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청색광을 내는 차세대 발광물질이 개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이 납 이온 없이도 우수한 색 표현력과 높은 발광 효율을 가질 수 있는 친환경 대체 소재를 개발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원자번호 63번인 유로퓸 이온(Eu2+)으로 친환경 논란이 일던납 이온을 대체하는데 성공했다. 논문 공동 제1저자인 하재영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차세대 발광 소재로 납 기반 페로브스카이트가 색 순도가 높고 발광효율이 우수한데다 색 조절이 쉬워 주목받지만, 문제는 납 성분"이라며 "이 납 성분을 친환경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납을 대체할 물질로 유로폼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소재를 활용했다. 걸림돌이던 이 물질의 구조적, 광학적 성질 제어와 성능 개선 방법도 찾았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에 두 가지 브롬계 유기 리간드 전구체를 사용했다. 암모늄 계열인 올레일암모늄 브로마이드와 포스핀 계열인 트리옥틸포스핀 브로마이드를 적용한 것. 이를 이용해 유로퓸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을 합성했다. 하재영 연구원은 "분석 결과도 만족스러웠다"며 "발광 스펙트럼 반치폭이 24나노미터에, 40.5%라는 세계 최고 수준 발광 효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반치폭은 광원의 발광 스펙트럼이 좁을수록 디스플레이에서 선명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기존 유기 발광체 반치폭은 40나노 이상이다. 하 연구원은 20나노미터 대 청색영역이라는 전체 조건을 달아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상용화를 위해선 공기중 산화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상용화 된다면 LED 디스플레이나 이미지 센서 등에 광전 소자로 활용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을 지도한 조힘찬 신소재공학과 교수는(교신저자) “그동안 어려웠던 친환경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연구의 돌파구를 제시한 연구 결과”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광학 소자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했다. 조힘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성능과 메카니즘을 규명한 것"이라며 "상용화를 위해서는 발광효율을 80%까지 끌어올리고, 공정성 개선과 소재 분산 안정성, 소재 균일화, 패턴 작업 제어 등 풀어야할 숙제가 많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공동 제1저자로 연성범 연구원(석박사통합과정)도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 (ACS Nano)'에 10월 1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또 11월 호 부록 표지로 출판될 예정이다.

2024.11.13 09:54박희범

친환경차·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연장

정부가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친환경차와 심야운행 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제도를 각각 3년과 2년 연장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다믄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은 3년 연장하되 감면율은 점진적으로 축소한다. 국토부는 2017년부터 친환경차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간 2차례 연장했고 올해 말 감면제도가 종료될 예정이었다. 국토부는 친환경차 보급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감면기간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친환경차 감면액은 지속 증가했으나, 고속도로 통행료가 9년째 동결돼 고속도로 유지관리 재원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판단, 유지관리 부실 우려 등을 고려해 감면 비율은 매년 점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감면 축소로 확보되는 재원 일부는 장애인 렌트차량 통행료 감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에 활용될 전망이다. 심야운행 화물차 감면은 동일 조건으로 2년 연장한다.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는 화물차 심야운행을 유도해 교통을 분산하고, 물류비용 경감을 통한 국민부담 완화 등을 위해 2000년 도입했다. 그간 12차례 할인을 연장했고 올해 말 해당 감면제도가 종료될 예정이었다.

2024.11.12 14:56주문정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경기 남부 하천 정화 봉사활동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물길봉사대'를 조직해 11일 민·관이 함께하는 '2024 한강지키기 복하천 환경정화활동(이하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하천의 지속가능한 물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이천CPR담당)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자원봉사자 40명으로 구성된 '물길봉사대' ▲한강지키기 운동 이천지역본부 ▲이천시 자유총연맹 ▲호법·마장·모가면 이장단 등 이천시 내 시민단체와 시민 등 180여 명이 함께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주변을 흐르는 복하천은 이천, 용인, 여주를 가로질러 남한강과 합류하는 1급수 지천이다. 이 하천은 일대 비옥한 평야를 발달시켜 이천시 지역 특산품인 이천쌀 생산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수자원 용수로 활용되며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천시와 SK하이닉스는 이천 시민들의 생활용수로 활용되는 복하천의 수질 보전 및 개선을 위해 하천변 및 수중 쓰레기 제거와 EM 흙공 던지기 등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EM 흙공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여러 유용한 미생물(EM 발효퇴비,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만든 공이다. 수질 정화, 악취 제거, 식품 산화 방지, 음식물 쓰레기 발표, 부패 억제 등에 탁월하다. 행사를 주최한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는 행사 설명과 함께 주의 사항을 전달하는 오리엔테이션과 간단한 개회식을 진행했다. 개회식에서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 복하천의 중요성과 환경정화활동의 의미를 강조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복하천은 이천 특산품인 쌀과 반도체의 생산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소중한 보물”이라며 “SK하이닉스와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로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용근 부사장은 “반도체 생산의 핵심 자원인 수자원을 보호하는 것은 SK하이닉스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천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생활할 수 있도록 복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또한 “이러한 노력이 모여 복하천이 1급수의 맑은 물을 유지하고 풍부한 생태계를 품은 건강한 하천으로 거듭나길 희망하고, 뜻깊은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개회식 이후 봉사단은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흙공은 효모,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다양한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수질 정화, 악취 제거, 부패 억제 등에 큰 효과를 낸다. 신용백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본부장은 “복하천과 연결된 설봉저수지의 유수를 정화하는 것은 곧, 복하천을 정화하는 것과 같다”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이 EM 흙공을 던지는 만큼, 복하천이 더 깨끗해 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후 봉사자들은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쓰레기 제거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설봉저수지 및 복하천 일대를 거닐며,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각종 오염물질을 수거했다. 오후에는 복하천에 봉사자들이 모여 수중 생물 다양성 체험 및 수중 쓰레기를 제거하고 EM 흙공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미리 준비된 EM 활성액(발효퇴비, 발효액 등)과 황토를 섞어 흙공 반죽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테니스공 크기의 흙공은 7~10일간 발효 과정을 거친 후, 수질 개선이 필요한 하천에 투입된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이정민 TL(청주분석기술)은 “최근 이상기후가 지속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느끼던 중에 '물길봉사대' 모집 공고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환경을 위해 크고 작은 활동을 이어가는 회사의 노력에 공감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11.12 10:10장경윤

中 "지하주차상서 전기차 급속 충전 금지"

중국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같은 친환경차들의 지하주차장 주차 제한을 골자로 하는 규제 정책을 도입했다. 최근 빈발하고 있는 친환경차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11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는 지난 1일부터 '친환경차 지하 주차장 소방 안전 관리 규범'을 실시했다. 이번 규범은 중국에서 처음 도입된 친환경차 지하 주차장 화재 대비 정책이다. 그 동안 일부 박물관, 호텔 등이 친환경차의 주차를 제한하긴 했지만 소방에 관한 구체적인 제한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규범 제정에는 선전시시장감독관리국, 선전시소방구조대 등이 참여했다. 규범에서 선전시는 친환경차 주차 장소, 충전 시설에 대한 조건을 제시했다. 주차 장소는 주차 구역, 충전 구역으로 나뉘어야 하며, 주차 구역은 동일한 방화 구역 내 집중적으로 배치돼야 한다. 충전 구역은 지하 1층, 2층에 설치해야 하며, 지하 4층 이하에는 설치하면 안된다. 충전 시설은 규정에 맞춰 그룹 단위로 배치해야 하는데, 각 그룹 사이에는 칸막이 벽이 설치돼야 한다. 인접한 두 그룹 사이의 거리는 최소 6m 이상 떨어져있어야 한다. 또 지하 주차장 충전 구역에는 고속 충전 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 충전 장비의 최대 출력은 30kW를 넘어서는 안되며, 저전력 외장형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게다가 친환경차 지하 주차장소 전 영역에 영상 감시 제어 시스템을 설치해야하며, 영상 감시 제어 시스템은 소방 관제실 혹은 24시간 전문 요원이 있는 장소 내에 설치돼야 한다. 규범에선 차주, 부동산 소유자와 충전기 설치 회사의 책임도 명확히 했다. 화재 예방 순찰시, 충전건 부위에 연소 혹은 탄화 흔적 여부, 충전 케이블 마모 여부, 배전 박스와 박스 내 케이블의 정렬 여부 등도 확인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화재 조기 경보 기능 강화를 위해 영상형 화재 탐지기 또는 적외선 복합 화염 탐지기 등을 추가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이뿐 아니라 각 방화 구역에 2개 이상의 트롤리형 수성 소화기 또는 물 분사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여러 중국 언론은 규범의 발표를 언로노하하면서 국내 인천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건을 언급했다. 중국 광둥성 등에서도 전기차 화재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 선전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선전시에서 판매된 차량 중 72.6%가 친환경차 였다.

2024.11.12 08:28유효정

테슬라 공매도 헤지펀드 손실 '눈덩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헤지펀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출된 직후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잃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매도란 '없는 것을 판다'는 뜻으로,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내는 매도 주문이다. 이후 주가가 내리면 주식을 싸게 사서 갚으며 수익을 낸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예상보다 비싼 값에 주식을 사야 해 손실을 본다. 블룸버그가 미국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 자료로 계산한 결과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테슬라를 공매도한 헤지펀드는 최소 52억 달러를 손해 입었다. 퍼 레칸더 클린에너지트랜지션 헤지펀드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에 매도 입장(숏 포지션)을 취했다”며 “약간의 돈을 잃었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일 이후 테슬라 주가는 30% 가까이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재산은 500억 달러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머스크 CEO는 7월 13일 트럼프 후보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후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머스크 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최고 부자 팬으로서 가장 큰 후원자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으로 뽑히며 충성파에게 보상할 계획을 내놓자 머스크 CEO는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섰다고 블룸버그는 치켜세웠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럼프 후보와 공화당원에게 1억3천만 달러 이상 썼다. 풍력과 태양광 등 다른 친환경 에너지 주가는 떨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을 줄이겠다고 공약해서다. 레칸더 CEO는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머스크 CEO를 얼마나 도울지에 달렸다”면서도 “1년 지나면 테슬라조차도 트럼프 당선인의 반기후 정책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11.11 15:21유혜진

잡코리아,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2% 줄인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2050년 탄소중립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11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최근 회사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시작으로, 2030년 탄소배출량 42% 감축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잡코리아는 2022년부터 집중해온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추후 모든 법인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녹색프리미엄(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구매)및 탄소배출권을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간 탄소배출량이 336톤 미만으로 탄소배출권 할당 및 거래제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탄소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외부기관에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 친환경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포함한 ESG 경영을 위해 환경보호, 인권, 정보보안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ESG운영위원회를 출범한다. ESG 운영위원회는 분기마다 1회씩 소집돼 관련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준법 감시 등 ESG 경영 내실화를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성·포용성을 추구하기 위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인증, ESG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등 ESG의 사회·지배구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 따른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잡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해왔다.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 사용 줄이기를 위해 ▲전 직원 텀블러 사용 의무화 ▲일회용품 없는 사내 카페 운영 ▲한강공원 플로깅 행사 등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친환경 소재의 굿즈 제작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종이 명함 없이 NFC카드, QR코드로 공유하는 디지털 명함 앱 '눜'을 선보이며 페이퍼리스 문화를 구축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잡코리아는 2022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2030년 탄소배출량 42%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전사차원에서 이뤄가기 위해 친환경 경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며 내재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1 09:13백봉삼

소똥으로 고체연료 만든다…펠릿형태 압축·성형

정부가 2030년까지 가축분(소똥)을 활용한 고체연료 하루 4천톤 사용을 목표로 매년 자동차 110만대 분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환경부는 8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남부발전·농협경제지주(대표 안병우)와 함께 서울 농협카드 본사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축업·산업계 온실가스 저감 및 수계지역 퇴비 사용 완화를 통한 녹조 예방을 위해 가축분 고체연료의 활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가축분 고체연료는 축사에서 수거한 다량의 소똥(우분)을 건조해 펠릿형태로 압축·성형, 재활용한 친환경 에너지연료다. 기존에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우드펠릿과 비교해도 발열량 등 품질이 유사하다. 환경부는 지난 3월 고체연료 보조원료 확대를 위한 실증특례를 허용하고, 농식품부는 같은 해 6월 남부발전 시험연소 등을 추진하는 등 고체연료 활성화를 추진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가축분 고체연료 시험연소를 시행, 일부 품질개선이 이뤄지면 화석이나 다른 바이오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부발전은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과 연구개발, 기술지원, 재정적·제도적 지원 활동을 통해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안정적 공급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축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해 석탄 등 화석연료로 대체하면 ▲100만톤 기준 약 60만톤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의 다변화 ▲지역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년까지 고체연료 하루 4천톤 사용을 목표로 생산시설 확충, 고체연료 품질개선 및 수요 확대 등이 지속해서 추진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효과는 물론 연간 16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간주된 소똥으로 석탄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연료를 생산하면서 수질오염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수단과 방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간 협업에 그치지 않고 농축산업계·발전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해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남부발전 고체연료 사용은 대형 산업시설의 고체연료 사용 첫 사례로서 산업계에 고체연료 본격 활용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활용은 경제적 편익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라며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비 최적화와 함께 품질개선을 통해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0 23:45주문정

커피 업계도 '지구 살리자' 동참... 친환경 제품 눈길

커피 산업에서도 친환경 제품 사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노력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23회 서울카페쇼에서는 텀블러와 빨대, 탄산수 제조기, 포장 용기 등 친환경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피지에스코리아는 미국 텀블러 브랜드 '마이베비' 상품을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30개 이상의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실 텀블러의 역할은 보온과 보냉 등 대부분 비슷하다”며 “다양한 색깔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와 노인 등을 위한 맞춤형 텀블러도 선보였다. 어린이용 제품의 경우 용량을 작게 하고 캐릭터 장식으로 디자인을 살렸다. 여기에 이유식 등을 담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빨대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실리콘 빨대도 함께 전시됐다. 해당 제품은 열탕 소독이 가능하고, 텀블러의 크기에 맞게 잘라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딜라이트소다는 가정에서 탄산수를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가정용 소다 메이커를 기획했다. 기존 제품을 구매하면서 생기는 플라스틱 쓰레기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탄산 실린더 1개로 최대 80리터의 탄산수를 만들 수 있고, 실린더를 재충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투고팩은 높은 온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PLA 용기와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친환경 용기를 소개했다. 회사의 송복철 팀장은 “지금은 일반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친환경 용기 사용은 늘어날 것”이라며 “전자레인지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친환경 제품 사용이 늘어나면 단가는 내려갈 수밖에 없다”며 “향후 친환경 정부 정책 등이 진행될 때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07 10:23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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