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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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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이달 중 그리드 방식 적용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그리드(P2P) 방식을 적용한다.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이용자가 늘자, 네트워크 트래픽 부담을 줄이려고 해당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치지직은 최근 공지를 통해 그리드 적용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치지직을 통한 방송과 시청자가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인 인프라 운용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그리드는 4월 중 PC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며 "일정이 확정되면 별도의 추가 공지를 통해 다시 한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치지직은 5월 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다. 그리드는 사용자의 컴퓨팅 자원을 이용해 P2P(Peer-to-Peer) 방식으로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저화질은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설치 하지 않아도 볼 수 있지만, 고화질의 동영상을 보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사용자들은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만 네이버TV에서도 스포츠나 생방송 등 일부 영상을 고화질로 보려고 하면 고화질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숲(SOOP, 구 아프리카TV) 또한 이 방식을 사용중이다. 네이버 측은 "그리드 적용시에도 시청 지연 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치지직을 더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0 21:18안희정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다각화…'라이브 기술' 주목

네이버가 '치지직'·'클립' 등 동영상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네이버의 라이브 기술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네이버는 초저지연 기술 자체 개발은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송출 기술까지 고도화 중이다. 회사는 기업 고객에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기업간거래(B2B) 상품도 선보이며 동영상 라이브 사업을 다각화하는 모양새다. 스포츠 중계·치지직·클립…네이버 동영상 포트폴리오 차별화 네이버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고품질 e스포츠도 제공하고, 프로 등급 동시 송출하며 치지직 스트리밍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네이버 치지직은 출시 1개월만에 130만 명 MAU를 확보했다. 한국 철수를 선언한 트위치 상위 스트리머도 유치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숏폼 서비스 클립도 순항하고 있다. 클립 출시 이후 네이버 숏폼 콘텐츠 재생 수는 2배, 클립 내 개인 창작자 콘텐츠 재생 수 5배 증가했다. 올해 초 진행된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6만 명 지원자가 몰리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창작자 생태계도 확장되고 있다. 2020년 7월 시작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라이브영상 제작 및 송출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23년 12월 기준 누적 거래액 1.8조원 이상, 누적 시청뷰 약 52억 뷰를 기록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20년 가까이 수십만 명 팬층이 몰리는 프로야구 스포츠 중계를 에러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브이라이브 등 라이브 기술과 커뮤니티나 커머스 플랫폼을 결합하는 차별화된 시도들을 지속해왔다. 네이버는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유튜브나 틱톡과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시장을 수성하고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매년 매출 20% R&D에 투자…60개 이상 동영상 기술 개발 이처럼 스포츠 중계부터 치지직, 클립까지 네이버의 동영상 다변화 배경은 라이브 기술 고도화와 투자가 꼽힌다. 네이버는 1년에 매출 20% 가량을 R&D에 투자해왔다. 네이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9년부터 60여 개 이상 동영상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네이버 라이브 기술에는 송출한 영상이 시청자에게 지연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ULL(Ultra Low Latency)이 대표적이다. 지연 속도를 10초에서 2초대로 줄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bitrate(초당 전송 비트수), fps(초 당 동영상을 구성하는 프레임 수) 등을 최적화된 환경으로 송출하면서 고화질의 안정적인 모바일 라이브 방송 송출이 가능하도록 한 ABP(Adaptive Bitrate Publish)도 자체 개발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수만 명이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유지할 수 있는 서버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비디오 압축 기술 HEVC, 라이브 영상이 바로 vod로 전환되는 Direct LIVE to VOD 기술 등을 개발·적용하며 네이버 전반의 고화질의 안정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리즘라이브스튜디오 B2B 진출…쇼핑라이브솔루션 500개 브랜드 고객 확보 네이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B2B 상품을 출시하며, 모바일 스트리밍 시장까지 파고들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네이버는 이를 B2B 전용 앱으로도 출시해 기업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솔루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지난달에는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모바일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규모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기록하면서, B2B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가 브랜드 대상으로 자사몰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할 수 있는 '쇼핑라이브 솔루션'도 지난해 하반기 출시해 1년이 지나지 않아 500개 브랜드를 고객군으로 확보했다. 개발 인력이나 리소스가 부족해도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자사몰에 최적화된 전시 형태로 연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청·좋아요 수, 예고페이지, 라이브 중 확대 기능이나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 쇼핑라이브에서 제공하는 기능들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자사몰을 통해 D2C를 강화하고자 하는 브랜드사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송출, 백엔드, 재생 등 각 영역에서 기술력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B2B 상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레이턴시를 줄이는 기술은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고, 모바일 송출 앱은 글로벌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기술적, 서비스적인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8 08:57최다래

넷마블, 게임 특화 스트리밍 '치지직'에 공식 채널 오픈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14일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네이버가 공개한 '치지직'은 베타 테스트 오픈 한 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30만명을 달성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넷마블은 '치지직' 베타 테스터 자격을 얻어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공식 채널을 오픈했다. 넷마블은 치지직 공식 채널을 활용해 오는 15일 예정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실시간 중계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넷마블 임현섭 뉴미디어 팀장은 “넷마블은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치지직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과 스트리머 협업 프로그램 등을 적극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5년 게임업계 최초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뉴미디어 활동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공식 틱톡 채널이 국내 게임사 브랜드 채널 최초(개별 게임 제외) 100만 이상의 팔로워를 달성하며 틱톡 크리에이터어워즈 '실버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소셜아이어워드' 6관왕,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관왕, '올해의 SNS' 3관왕 등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4.02.14 14:18강한결

최수연 대표 "알리·테무 中 커머스, 네이버에 기회"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중국 커머스 기업과의 전략적 광고 제휴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 커머스가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들의 광고집행 규모가 네이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네이버는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핵심 브랜드 상품 추천 실험을 연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최 대표는 공식 출범을 앞둔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스트리머와 쇼핑 라이브방송을 결합한 콘텐츠 다양화도 기대했다. 알리·테무 광고집행…네이버에 긍정적 영향 최수연 대표는 2일 네이버 실적을 발표하며 “중국 커머스 거래액은 이용자들에게 주는 가치가 선명하기 때문에 성장이 가파르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쇼핑의 모델 자체가 광고 중심”이라며 “중국 커머스 기업을 전략적 파트너로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가 개별 광고주별 집행비를 공개하고 있지 않아 광고 지출 규모를 직접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며 “다만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몇 년 전부터 네이버 플랫폼 데이터 베이스를 연동하며 광고를 집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커머스 테무 역시 국내 시장에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는 만큼 광고 집행 규모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 부분은 네이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 데이터 활용한 핵심 브랜드 상품 추천 실험 추진 네이버는 올해부터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쇼핑 서비스에서 핵심 브랜드 상품 추천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진행할 것이란 입장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서비스에 AI 기술로 개인화 추천을 적용한 지 한달 만에 사용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광고 효율도 기존 광고 대비 2배 이상 높게 측정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 서비스에 사용자가 얼마나 길게 체류하는지에 따라 광고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서비스 사용자가 네이버 앱에 체류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데 더욱 영향을 줄 것이고 궁극적으로 회사 매출 성장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커머스 부분에서 셀러들에게 제공하는 가치, 상품을 어떻게 추천을 해 줄 것인지 그리고 셀러들이 어떻게 하면 플랫폼 내에서 상품을 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광고 상품까지 제안하는 통합적인 패키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1등 지켜…치지직 스트리머 콜라보 기대 네이버는 이달 19일 정식 출시되는 스트리밍 서비스 치치직 스트리머와 라이브커머스의 협업을 예고했다. 최수연 대표는 “4분기에도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는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지켰다”며 “매출 규모가 2022년 동기와 비교해 18.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틱톡처럼 앞으로 네이버 클립크리에이터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네이버 커머스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치지직은 라이브커머스와 기술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앞으로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결합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적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2.02 15:23조성진

네이버 치지직, 앞으로 누구나 방송 가능케 한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한다. 30일 치지직은 공지를 통해 내달 19일부터 권한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방송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타 서비스를 중인 치지직은 그동안 심사를 거쳐 일부 스트리머만 방송할 수 있게 하며 점차 스트리머를 확대해왔다. 내달 19일부터는 운영 안정화가 됐다는 판단하에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치지직 측은 "2차 모집 신청자에게는 순차적으로 권한 지급이 계속된다"며 "기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긴 1월 29일부터 지급이 재개됐고, 이후에도 가능한 많은 사용자들이 베타 테스트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상황을 살펴 가며 2월 19일 전까지 지급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를 기회로 삼기 위해 치지직을 출시하고 스트리머를 유입시키고 있다. 업계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방송 단독 송출을 하며 콘텐츠 차별화에 노력 중이다. 트위치는 2월 27일 한국서 서비스를 종료한다.

2024.01.30 16:45안희정

네이버 '치지직', 필터링 기술력·모니터링 능력 시험대 올라

네이버가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인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네이버에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가 열렸고, 트위치 스트리머와 사용자들도 흡수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규모를 키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다만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 특성상 유해 콘텐츠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신속·정확한 대책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네이버는 모니터링 인력을 늘리고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인데, 정식 서비스 때 적용할 이용 정책과 기술에 관심이 쏠린다. 방송 연령 제한 옵션 추가...2월 중 누구나 방송 가능해져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는 치지직 앱 업데이트를 통해 방송 연령 제한 옵션을 추가했다. 앞으로 연령 제한 설정된 방송은 본인 확인 후 시청할 수 있다. 또 베타 테스트 권한 신청 절차를 종료하고 2월 중 누구나 치지직에서 방송을 가능하게 한다고 공지했다. 정식 오픈은 아니지만, 누구나 방송 참여가 가능한 오픈 베타로 전환 한다는 의미다. 지난 12월 19일 소규모 베타 테스트로 치지직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는 1차와 2차에 걸쳐 베타 스트리머를 모집했다.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동한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었고, 게임 외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스트리머도 신청 가능했다. 욱일기 의상 방송 등 일부 유해 콘텐츠 논란도...명확한 운영 정책은 아직 한편 트위치나 아프리카TV 등 다 플랫폼에서 활동하면서 부적절한 콘텐츠로 문제가 됐던 스트리머들도 네이버 치지직으로 넘어오며 다소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유해 문구가 쓰여 있는 영상이 메인 화면에 노출된 바 있고, 욱일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하는 방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동안 네이버는 게임 특화 커뮤니티나 게임판을 운영해 오고 있었지만, 이렇게 게임 전용 스트리밍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 보니 치지직만의 운영 가이드라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현재는 게임 커뮤니티 가이드라인만 공개된 상태다. 네이버는 게임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통해 "실시간 필터링 시스템은 물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 운영을 통해 유해물을 빠르게 발견하고, 차단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네이버 게임에서 신고가 누적된 게시물은 검토 후 노출이 제한되도록 조치해 청소년들에게 유해 정보가 노출되는 위험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성년자로 인식될 수 있는 대상이 확인된 음란 콘텐츠가 발견될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이런 콘텐츠는 즉시 조치함과 동시에 게시자 역시 이용이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모니터링 인력 확충·기술 고도화 지속...유해 콘텐츠 차단 기술 '엑스아이' 보유 네이버 측은 이날 업데이트된 기능인 연령제한을 시작으로 모니터링 인력 확충, 기술 고도화 등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픈 플랫폼 특성상 타 플랫폼에서 발생했던 유사한 부정 이슈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사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빠르게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미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에 24시간 실시간 음란 이미지 필터링 기술인 '엑스아이'를 선보인 바 있다. 부적절한 이미지나 동영상이 네이버에 등록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이를 감지하고 검색 노출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또 2019년에 악성 댓글을 탐지하기 위해 출시한 'AI 클린봇'도 있다. 온라인 공간을 통해 이뤄지는 혐오·차별·비하 표현을 AI 기술이 걸러낼 수 있는 기능이다. 엄격한 제재 기준 이용자 확대에는 독...적정 균형점 찾는 게 관건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치지직을 꾸려나갈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어떤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플랫폼을 운영해 나갈지도 관심사다. 베타 서비스 기간이기 때문에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보여줄 수 있을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떠한 정책을 펼칠 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건 없다. 다만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과도하게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경우 서비스 흥행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부정 이슈 대응책에 있어 적정 균형점을 찾는 데 회사의 고민이 깊을 것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성격 특성상 모든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긴 힘들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 스트리밍 생태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너무 엄격한 기준을 세우다 보면 스텝이 꼬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서 문제가 됐던 스트리머들도 베타 기간 동안 스트리밍 권한 회수나 정지 처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는 베타 서비스 기간이니 가이드라인을 다듬어 가는 단계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5 17:42안희정

네이버 치지직, 스트리머 규모 확대…트위치 구독 승계 지원

네이버가 연내 출시 예정인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베타테스터 규모를 확대하고 플랫폼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2차 베타테스터를 추가로 모집해 순차적으로 송출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규모는 베타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테스터로 선정된 스트리머의 1.5배다. 네이버는 다양한 송출 환경과 대규모 네트워크 트래픽을 테스트하기 위해 게임 외 요리, 음악, 토크 등을 주제로 하는 스트리머들에게도 테스터 권한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9일부터 기존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내놓는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구독기간 이어가기'를 신청하면, 트위치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정보들을 치지직에서 그대로 쓸 수 있다. 스트리머는 구독자 이모티콘 등 트위치에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치지직 스튜디오로 연동할 수도 있다. 시청자들은 자신이 트위치에서 팔로우하던 스트리머들을 치지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트위치에서 구독기간까지 합산할 수 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여러 이용자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며 ▲후원 가능 대상 확대 ▲60fps 제공 방송 확대를 위한 인프라 효율성 개선 ▲채팅창 기능 개선 ▲탐색 기능 개선 등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베타서비스임에도 이용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의견들을 토대로 빠르게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다”며 “라이브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안정성 등을 폭넓게 점검해 정식 출시 시점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11:12김성현

'숲' 되겠다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 베어낼까

트위치가 다음 달 국내 서비스 종료를 앞두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을 내놓은 네이버가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게임·e스포츠 콘텐츠 강점을 지닌 전통 강자 아프리카TV를 치지직이 추격하는 모습이다. 사명·서비스명·BJ 명칭 등 대대적 개편 예고한 아프리카TV...e스포츠로 글로벌 공략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올 상반기 내 서비스·회사명을 비롯해, 회사 정체성과 같은 1인미디어진행자(BJ) 명칭과 '별풍선(BJ 후원금, 기부경제선물)'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꾼다. 새 사명은 숲(SOOP)으로, 국내 서비스의 경우 '숲코리아'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숲은 해외에서 즐겨 먹는 음식인 수프와 유사한 발음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국내외 스트리밍 생태계를 숲처럼 아우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는 최근 열린 BJ대상 시상식에서 게임·e스포츠 콘텐츠 경쟁 우위를 앞세워 태국 등 동남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패권을 거머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국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업한다고도 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e스포츠·게임 콘텐츠 사업부문장은 “우리 서비스 95% 이상이 국내 이용자로, 글로벌 (이용) 비중이 작다”며 “글로벌 시장에 가장 어필할 만한 콘텐츠는 현재로선 e스포츠”라고 했다. 또 “우린 80명가량 제작 인원과 대형 스튜디오, 경기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7~8년 전부터 먼저 시작해 규모, 운영 역량 등 측면에서 월등히 앞섰다고 본다”고도 평가했다. 방송 진행자를 뜻하는 BJ 호칭도 '스트리머'로 변경한다. 그간 아프리카TV 소속 일부 BJ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회사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스트리머로 재편해,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BJ라는 용어가 갖는 여러 의미 가운데 우려 섞인 목소리도 심심찮게 나온다”며 BJ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인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BJ와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별풍선 체계에도 변화를 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꾸준히 언급했듯 아프리카TV에서 TV를 빼고 싶었다”며 “TV 영역에 갇히지 않고 우리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도록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핑 플랫폼 '치지직' 베타테스트 순항...편의성 강점 아프리카TV 대항마는 네이버가 작년 연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다. 네이버는 베타 테스트 기간 편의·안정성을 점검한 뒤, 연내 치지직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은 공식 서비스 전까지 진행된다. 치지직은 텍스트음성전환(TTS) 후원과 스트리머, 구독자 간 소통창구인 스튜디오, 영상 다시보기 등 기능과 풀HD급 화질(1천80p 60fps, 비트레이트 8Mbps)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 검색·카페, 클립, 게임판 등 서비스 연계와 스트리머 후원금인 '치즈'를 네이버페이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용 편의성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트위치 이용자 지원책 앞다퉈 발표...치지직, 아프리카TV 바싹 추격 트위치 스트리머·이용자 확보전 역시 계속된다. 아프리카TV는 트위치 방송인들이 기존 아이디를 아프리카TV에서 그대로 쓰고 이전 플랫폼에서 진행한 누적 방송시간을 최대 400시간 인정하기로 했는데, 여기에 콘텐츠 제작비용과 신인 스트리머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치지직은 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구독기간 이어가기로 이용자 유입에 나선다. 트위치에서 팔로우했던 스트리머 리스트가 치지직에 자동으로 추가된다. 스트리머가 희망하면, 활동을 제한했던 시청자 리스트와 구독자 이모티콘·배지를 치지직 스튜디오에 불러올 수 있다. 치지직이 베타 테스트 기간 서비스를 고도화하면, 이용률 추이가 뒤바뀔 가능성이 적지 않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해 12월19일부터 30일까지 집계한 아프리카TV, 치지직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를 보면 20일 치지직 DAU는 43만5천703명으로, 아프리카TV(60만1천391명)와 20만명을 밑돈 차이를 보였다. 크리스마스(25일)에는 아프리카TV가 DAU 65만4천840명을 기록해 치지직(36만8천422명)과 격차를 다시 벌렸지만, 시범 서비스 기간임에도 치지직은 30일까지 DAU 35만~38만명을 유지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베타 테스트 첫 날(12월19일) 치지직 DAU는 42만7천712명으로 책정됐다.

2024.01.02 18:58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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