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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에서 데이터 요금 안들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이동통신 3사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운영중인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은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5G, LTE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전송속도, 지연시간 등 네트워크 품질을 직접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 이 앱으로 품질을 측정하면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소진된다. 협약에 따라 이통 3사와 알뜰폰 업계는 전체 통신이용자에 대하여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으로 5G LTE 품질측정 시 소진되는 데이터 요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NIA는 이통3사가 통신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용자 측정 결과 데이터 중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 정보 등을 이통 3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터 요금 면제 조치는 NIA가 운영하는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협약에 따른 데이터 요금 면제 조치는 시스템 개선을 거쳐 6월 중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가 적용되면 국민들이 데이터 소진 부담 없이 품질측정에 많이 참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NIA와 이통3사간의 측정데이터 공유를 통해 이통3사가 품질 개선을 위해 더욱 투자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12:00박수형

필라이즈 "AI 혈당 관리 '슈가케어' 2주 무료 체험하세요”

필라이즈(대표 신인식)는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를 보유한 사용자 대상으로 AI 혈당 관리 프로그램 '슈가케어'의 2주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료 체험 이벤트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당뇨, 당뇨 전 단계 사용자를 위해 필라이즈 슈가케어의 초개인화 혈당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를 사용하는 이들은 필라이즈 앱에 센서를 무료로 연동하기만 하면, 15만9천500원 상당의 2주 혈당 관리 멤버십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무료 멤버십을 통해서는 AI 혈당 코칭 기능을 제외한 모든 유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필라이즈 관계자는 "기존 혈당 관리 앱은 혈당 확인과 추세 모니터링까지 가능했지만, 혈당 변화의 원인을 파악하고 기록하는 데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멤버십 무료 체험은 사용자가 필라이즈의 체계적인 식단 관리 기반 초개인화 혈당 관리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식단 관리는 혈당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혈당 관리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꾸준한 식단 관리와 음식과 혈당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이에 주목한 필라이즈는 30만 개 이상의 음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슈가케어의 음식 및 식단 관리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음식 이미지 인식 AI를 활용해 식단 입력을 간편하게 하고 ▲혈당 신호등 ▲코호트 기능 ▲고혈당에 머문 시간 확인 기능으로 음식과 혈당과의 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음식별로 최고 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을 통계 낸 후 나에게 잘 맞는 음식을 알려주는 혈당 신호등 기능, 같은 음식에 대한 다른 사용자의 혈당 수치를 비교할 수 있는 코호트 기능은 필라이즈의 강점인 초개인화 혈당 관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호평받고 있다. 식단 관리 외에도 운동 기록과의 연동 또한 장점 중 하나다.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워치를 필라이즈 앱에 연결해 운동 기록을 연동하면, 혈당 그래프 위에 자동으로 운동 기록을 표시해 준다. 사용자는 1분 단위로 꼼꼼하게 그래프를 확인하고, 운동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필라이즈 앱을 통해 음식, 식단, 운동 관리 등으로 개선된 생활 습관과 혈당 변화 효과를 바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뇨는 길고 외로운 싸움이라 불리는 만큼, 필라이즈는 앞으로도 혈당 관리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당뇨 환자와 전단계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13:41백봉삼

표준연 "미세진동 45배 증폭시켜 전기 생산"

버려지는 미세진동을 모아 전기로 증폭하는 메타물질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미세 진동을 좁은 영역에 가두고 증폭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의 핵심인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수확(harvest)'해 전기로 만드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진동'은 에너지 하베스팅의 좋은 재료다.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은 기상 조건과 지형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전력을 일정하게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 기술로 주목받는다.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진동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면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24시간 내내 일정한 전력이 공급되어야 하는 IoT 센서와 혈압·혈당을 실시간 측정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미래 전력원으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문제는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의 생산 전력량이 낮고 생산 비용은 높아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생산 전력량은 수확하는 진동의 크기와 비례하지만, 일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은 대부분 미세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진동이 발생하는 위치를 일일이 찾아 압전소자 등의 변환 장치를 최대한 많이 설치해야 한다. KRISS가 개발한 메타물질은 물질 내부로 들어온 미세한 진동을 가두고 축적하여 45배 이상 증폭한다. 이를 통해 적은 양의 압전소자를 사용하더라도 큰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구진은 메타물질을 적용한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으로 기존 기술보다 네 배 이상 큰 단위 면적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메타물질은 성인 손바닥 면적 정도로 작고 얇은 평면 구조로 제작되어 진동이 발생하는 곳이 어디든 쉽게 부착할 수 있다. 부착하는 대상의 구조에 맞게 변형도 가능해 고층 빌딩·교량의 손상을 점검하는 진단 센서부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소형 바이오 센서까지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KRISS 음향진동초음파측정그룹 이형진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진동을 일시적으로 가두는 표면형 메타물질을 이용해 진동을 축적하고 증폭하는 데 성공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비파괴측정그룹 승홍민 선임연구원은 “메타물질은 일반 센서로 측정이 어려운 초미세 진동을 크게 증폭함으로써 차세대 고정밀·고민감도 센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김미소 교수팀과 협업한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과학기반 차세대 비파괴검사기술개발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환경부 상하수도 혁신기술 개발사업,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국제 학술지 메카니컬 시스템즈 앤 시그날 프로세싱(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IF: 8.4))에 지난 2월 게재됐다.

2024.03.27 16:13박희범

애플워치10, 혈압 측정 기능 탑재 전망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애플워치10에 혈압 측정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또 다시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워치10에 혈압 측정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모든 징후는 올 가을 새로운 애플워치에 혈압 측정 기능이 탑재될 것임을 시사한다”며, “하지만 해당 기능이 애플워치9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워치10에 혈압 측정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하드웨어 센서를 추가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 기능은 정확한 혈압 수치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혈압 상승 추세만 경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다른 소문에 따르면 애플워치10에는 수면 무호흡증을 측정하는 기능이 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말에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워치에 혈압 측정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출시 10주년 기념 애플워치10에는 혈압 측정 등 새로운 건강 기능 이외에도 더 슬림한 케이스를 채택해 두께가 더 얇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자석으로 부착하는 새로운 애플워치 밴드도 도입될 예정이다.

2024.03.18 11:17이정현

니콘이미징코리아, 쿨샷 정품등록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6월 10일까지 골프 거리측정기 '쿨샷'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쿨샷 프로Ⅱ 스테빌라이즈드, 쿨샷 라이트 스테빌라이즈드, 쿨샷 50i, 쿨샷 20i GⅡ 등 4종이다. 오는 6월 10일까지 제품 구매 후 같은 달 17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정품 등록과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2년)을 마친 후 신청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 연장과 함께 쿨샷 전용 케이스나 카카오프렌즈 R3 춘식이 에디션 커스텀 볼을 증정한다. 신청은 1인당 1개 ID로 최대 2대까지 가능하며, 행사 대상 제품 세부 정보와 참여 방법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6 09:58권봉석

美 FDA "스마트워치로 비침습 혈당 측정하면 안 돼"

현재 애플 등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워치를 통해 피부를 찌르지 않고 혈당을 측정하는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을 개발 중인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해당 기술이 정확하지 않으며 오진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는 이날 “비침습적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장치가 부정확한 측정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 혈당 수치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나 유사 장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당뇨병 환자 등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사람들은 측정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 잘못된 용량의 인슐린이나 기타 약물을 복용하게 될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FDA는 "약물을 너무 많이 복용하면 혈당이 위험할 정도로 낮아져 정신적 혼란, 혼수상태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FDA는 피부를 뚫지 않고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인증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스마트워치와 스마트 링 판매자들은 손가락을 찌르거나 피부를 뚫을 필요 없이 기기를 통해 혈당 수준을 측정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혈당 수치 측정을 위해 FDA가 인증한 유일한 웨어러블 장치는 덱스콤(Dexcom) G7 과 같은 연속 혈당 모니터링 장치(CGM)다. 현재 애플은 피부를 뚫지 않고도 애플워치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작년 애플이 시제품으로 해당 기술에 대한 주요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실리콘 포토닉스 칩을 사용해 피부 아래에 레이저 빛을 비추어 체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2024.02.22 11:27이정현

음주측정 불응하면 사고부담금 부과…자동차 봉인제 폐지

앞으로 음주측정 불응자에게도 사고부담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또 자동차번호판 봉인제도가 62년만에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과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20일 공포한다. 자동차 봉인은 자동차번호판 도난과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1962년 도입했으나 정보기술(IT) 등 기술발달로 번호판 도난이나 위‧변조 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번호판 부정 사용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범죄 활용성이 낮아짐에 따라 봉인제도 폐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효성이 낮은 봉인 규제는 앞으로 폐지되고 종전에 번호판을 차량에 고정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임시운행허가증은 차량 앞면 유리창에 부착하고 운행해야 했으나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고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있어 발급은 하되 부착할 필요는 없어진다. 임시운행허가번호판으로 임시운행 차량 식별이 가능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운전에 준해 처벌하는 것과 같이 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에 불응하는 행위도 음주운전으로 보고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차량 운전자에게 구상할 수 있도록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법적 근거를 명시했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음주측정 불응자도 자동차보험으로 보호받기가 힘들어진다. 봉인제 폐지는 공포 후 1년 뒤에, 임시운행허가증 미부착은 3개월 뒤, 음주측정 불응자에 대한 사고부담금 부과는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국토부는 봉인제 폐지에 따른 하위법령 개정과 함께 번호판 탈부착 개선방안 마련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2024.02.19 11:03주문정

황희 "그저그런 혈당 관리앱? 실시간 혈당 연동이 '파스타' 차별점”

카카오헬스케어가 1일 첫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PASTA)'를 공식 출시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관리가 타 서비스와의 경쟁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파스타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사업 방향을 공개한 지 일년 만이다. 회사는 행사장 내 파스타 체험존을 마련하고 노보 노디스크와 협약을 맺고 출시한 인슐린펜 등을 진열하는 등 공을 들였다. 회사는 작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스타'의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연동된다. 황희 대표는 “지난 일 년 동안 병의원 등 현장의 니즈를 확인, 사업적 영역에서 담아내는 것을 고민하는 시기를 거쳐 작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며 “덱스콤·아이센스·노보 노디스크와 협업체계를 만든 것이 사업적으로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고 말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이 차별점 파스타앱은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초기 세팅 과정은 이렇다. 앱을 최초 구동시키면 카카오톡과 연동되며 이후 신장·몸무게·성별 등을 직접 지정해야 한다. 그러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블루투스로 연동 여부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이란, 혈당의 흐름을 연속적으로 파악하여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 변동성·혈당관리지표(GMI)·목표 범위 내 비율·평균 혈당·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CGM이 없을 시 '센서 구매하기' 버튼으로 제품을 살 수도 있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영양소·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인슐린·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황희 대표는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 패러다임의 획기적 변화”라면서도 “CGM만으론 당을 측정해도 예방이나 당뇨 진단 후 치료 과정에 환자 주도적인 행위를 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즉,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적용한 파스타와 CGM의 연동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이것이 혈당 관리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혈당 관리를 돕는 유사 서비스가 많지 않느냐는 지적을 황희 대표도 인식하고 있다. 그는 “CGM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연동과 이를 통한 개인화된 생활 관리가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앱으로 수집된 이용자들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출시했다. 파스타 앱에서 입력한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의사가 확인하고 교육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핵심 정보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도 연동해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파스타 서비스 범위는 당뇨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비스명인 '파스타'에 얽힌 비화도 이날 공개됐다. '파스타(personalized Accessible Supportive Tech-enabled Affordable, PASTA)'는 '개인화된, 다가가기 쉬운, 도움을 주는, 기술을 활용한, 합리적인'이란 의미다. 황희 대표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하지 말라'는 것이 대부분이고, '하라'는 건 일부밖에 없다”며 카카오헬스케어가 하지 말란다고 환자가 안하겠느냐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초 죽어도 탄수화물(면)을 못 끊겠다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코칭을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최초 '파스타'라고 명명했다고 전했다.

2024.02.01 11:00김양균

삼성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 개발 중"…애플과 헬스케어 경쟁

삼성전자가 애플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MX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을 맡고 있는 박헌수 상무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는 비침습적 혈당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혈압 측정 기술 개발을 모색하고 있으며,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야심 찬 건강 관리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깜짝 공개한 '갤럭시링'을 비롯해 다양한 기기에 헬스케어 기능을 추가하고자 한다. 애플도 피부를 찌르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10년 넘게 개발 중이다. 비침습 혈당 측정은 수백만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기다리는 기술이기도 하다. 박 상무는 "혈압과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올라서는 것"이라며 "업계가 모두 그 기술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삼성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기능의 출시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침습적 혈당 모니터링이 5년 이내에 어떤 형태로든 시장에 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 소형화부터 혈당 측정 외 다양한 형태 기술 모니터링 플랫폼까지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버드(무선이어폰)와 XR헤드셋에도 헬스케어 기능이 추가될 수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상무는 "체온과 심박수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귀는 손목보다 심장과 더 가까운 통로"라고 말했다. 또 "명상과 정신 건강이 XR헤드셋 기기 핵심 분야가 될 수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24 11:25류은주

애플, 美서 애플워치 판매 막히자…혈중 산소 측정 기능 빼고 출시

애플이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혈중 산소측정 기능을 뺀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 울트라2 판매를 시작한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항소가 진행 중이며, 우리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번복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ITC의 결정과 그에 따른 명령에 강력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법원의 판결을 준수하면서 고객들이 애플워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는 혈중 산소측정 기능을 뺀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를 미국에 출시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또, “혈중 산소측정 기능이 없는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는 태평양 표준시 18일 오전 6시부터 미국 내 애플닷컴과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이 빠진 애플워치에는 혈중 산소 앱이 포함되어 있지만, 앱을 누르면 “앱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아이폰 건강 앱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17일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와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애플워치 판매금지 조치를 유예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 울트라2의 미국 판매가 금지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애플과 마시모 간의 특허소송 항소심 재판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한 해당 기능을 뺀 애플워치를 출시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18 16:00이정현

"애플, 美서 혈중 산소측정 기능 뺀 애플워치 판매한다"

애플이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의 미국 내 판매금지 조치를 피하기 위해 문제가 된 혈중 산소측정 센서를 제거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애플이 애플워치 혈중산소 측정 기술 관련 마시오와의 특허 분쟁을 피하기 위해 일부 애플 워치 모델에서 해당 센서를 제거한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마시모가 이날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공개됐다. 마시모는 이 문서에서 "애플이 혈중 산소측정 기능을 포함하지 않는 수정된 애플워치 모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명령한 혈중 산소측정 기능이 있는 애플워치 모델에 대한 미국 내 수입 및 판매 금지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워치 판매 금지 조치는 지난 달 시작된 후 애플의 판매금지 조치 유예 요청에 의해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이르면 이달 초 판매금지가 재개될 수 있기 때문에 애플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수정된 애플워치 모델을 미국 내 매장에 배송하기 시작했으나 언제부터 판매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물론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 2의 기존 소유자는 해당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모델에는 해당 기능이 빠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관련 특허 분쟁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미국 세관에 마시모의 특허기술을 우회하는 애플워치 울트라 2와 애플워치9의 혈중 산소 기능에 대한 소프트웨어 재설계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맥루머스는 혈중 산소측정 기능 삭제는 소프트웨어 재설계와 같이 임시방편일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과 마시모 간의 법적 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2024.01.16 10:11이정현

환경공단, 제주·광양에 항만측저소·유해대기물질측정소 신축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제주에 항만측정소, 광양에 유해대기물질측정소를 최근 신규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대기오염 실태를 파악하고 대기보전정책 추진성과를 평가하고자 지난해 대기측정소 2곳을 신축한 데 이어 올해에도 3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축한 대기측정소는 기존 측정소를 개량·개선, 외관을 주변 공간과 어울리는 형태로 지었다. 제주 항만측정소는 외벽을 제주를 상징하는 현무암을 사용해 주변 건물과 조화롭게 했다. 공원에 마련한 광양 대기측정소는 외벽에 전광판을 설치해 측정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공개했다. 측정소 뒤편에 시민이 쉴 수 있는 쉼터 공간도 나무 데크로 만들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두 측정소는 건물 벽 단열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하고 이중창호를 설치하는 한편, 옥상에 쿨루프를 시공해 측정소에서 사용하는 냉‧난방 사용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호 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 본부장은 “공단은 친환경 측정소 구축과 더불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측정소를 운영해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이라는 공단 비전의 실현과 국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미세먼지와 유해대기 등으로부터 국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질을 지키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8 18:2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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