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측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써보고서] 침실부터 농구장까지…'화웨이 밴드 11 프로' 한 달 사용기

스마트밴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자의 건강을 추적하고 각종 알림을 전달하는 유용한 웨어러블 파트너다. 하지만 짧은 배터리 수명이나 어두운 화면, 투박한 디자인 탓에 평소에는 서랍에 방치되다가 운동할 때만 잠깐 차고 마는 반쪽 짜리 기기로 전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화웨이가 내놓은 '화웨이 밴드 11 프로'를 한 달간 매일 손목에 차고 생활해 본 결과, 이 제품은 단지 운동 보조 기구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을 쾌적하게 관리해 주는 전천후 스마트 디바이스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막강한 배터리…대낮에도 선명한 2000니트 화면 한 달간 제품을 실사용하며 가장 크게 놀란 부분은 단연 압도적인 배터리 효율이다. 한 번은 별도의 추가 충전 없이 무려 11일 동안 기기를 연속으로 착용했는데, 11일 차 되는 날에도 배터리 잔량은 10%나 남아있었다. 해당 기간 동안 운동 측정 모드를 따로 켜지 않은 일상생활 기준이긴 하지만, 한 번 충전으로 약 2주 가까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강점이다. 매일 밤 스마트폰과 함께 충전 케이블을 찾아 헤매야 하는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와 비교하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가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블루투스로 매끄럽게 호환되어 스마트폰의 알림을 놓침 없이 전달받을 수 있었다. 야외에서 화면이 얼마나 잘 보이는지도 일상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핵심 요소다. 최고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1.62인치 고휘도 디스플레이는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한낮 외출 중에도 텍스트와 시간 정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일반 모델 대비 500니트나 밝아진 화면 덕분에 햇빛 아래서 화면을 가리기 위해 손그늘을 만들 필요가 전혀 없었다. 수면 분석 정밀함과 초슬림 디자인의 조화 스마트 기기의 수면 분석 기능이 아무리 정교해도, 잘 때 손목이 무겁고 거슬린다면 결국 벗어두게 된다. 화웨이 밴드 11 프로의 정교한 수면 분석은 바로 8.99mm의 초슬림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에서 완성된다. 수면 중 착용해도 이물감이 거의 없어 24시간 거부감 없이 매일 측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다. 실제 분석 정밀도도 훌륭했다. 착용 기간 중 새벽에 잠시 잠에서 깼던 날이 있었는데, 밴드가 해당 시간을 정확히 '깨어남' 상태로 기록했다. 아침마다 스마트폰 앱에 표시되는 수면 점수와 분석 데이터 역시 그날 체감하는 피로도나 컨디션과 대체로 잘 들어맞아 신뢰도가 높았다. 헬스·농구장 누빈 밀착감…영리한 자동 정지, 아쉬운 자동 감지 가벼운 착용감은 실내 스포츠 중에도 진가를 발휘한다. 플래그십 웨어러블처럼 아예 안 찬 것 같은 완벽한 무중력 수준은 아니지만, 근력 운동을 하거나 러닝머신 위를 뛸 때 손목에 거추장스럽게 걸리적거린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손을 격렬하게 사용하는 농구 경기에서도 2개 쿼터 동안 기기를 착용해 봤다. 1쿼터 종료 후 휴식 시간이 되자 기기가 스스로 휴식을 인식해 기록을 일시 정지하고, 다음 쿼터가 시작되자 다시 측정을 재개했다. 다만, 사용자의 움직임을 스스로 읽어낸다는 '자동 운동 감지' 기능은 옥의 티로 남는다. 러닝머신을 탈 때는 기기가 운동을 자동 인식하지 못해 기자가 직접 측정 버튼을 눌러야 했다. 반대로 대낮에 가볍게 산책을 하던 중에는 기기가 움직임을 자동 감지하더니, 엉뚱하게도 운동 종류를 '실외 사이클'로 잘못 기록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감지 알고리즘 고도화가 필요해 보인다. 화웨이 밴드 11 프로는 자동 운동 감지의 미세한 오류라는 옥의 티에도 불구하고, 일상과 피트니스 양쪽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했다. 충전의 번거로움을 잊게 만드는 2주의 배터리, 한낮에도 선명한 디스플레이, 가벼운 무게에서 오는 편안한 착용감은 매일 차고 다니는 '데일리 기기'로서 손색이 없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일상생활을 꼼꼼히 관리하면서도, 쾌적한 운동 기록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실속파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가격은 9만3900원이다.

2026.10.02 16:51전화평 기자

술 마신 다음 날 알코올 남아있으면 차 키 못 꺼낸다…오비맥주 '약속함' 캠페인

오비맥주가 술을 마신 다음 날 체내에 알코올이 남아 있으면 자동차 키를 꺼낼 수 없는 보관함을 선보인다.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숙취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오비맥주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음주측정기 제조업체 센텍코리아와 함께 '음주운전 안 하기로 약속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약속함'은 음주측정기와 연동한 자동차 키 보관함이다. 술을 마신 뒤 자동차 키를 보관함에 넣어두면 다음 날 음주 측정을 거쳐 알코올이 감지되지 않아야 문이 열린다. 현관문 등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전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21년 1만4894건에서 지난해 1만351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같은 기간 1285건에서 1548건으로 늘었다. 전체 음주운전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63%에서 14.96%로 6.3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해당 통계에는 숙취운전 외 다른 유형의 음주운전 사고도 포함돼 있다. 오비맥주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속함 사용법과 숙취운전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약속함을 가족이나 친구, 동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사연 공모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안내된 신청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건전음주 캠페인에서는 약속함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숙취운전과 같은 사각지대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책임 있는 음주문화와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22:12안희정 기자

"전문 혈압계 수준"…화웨이, 혈압 측정 스마트워치 '워치 D3' 공개

화웨이가 전문 혈압계 수준의 정확도를 갖춘 혈압 측정 스마트워치 '화웨이 워치 D3'를 공개했다고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웨이 워치 D3의 가장 큰 특징은 불확실한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대신, 전통적인 커프형 혈압계와 유사한 공기압 방식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피부 접촉면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기계식 에어백 기술을 탑재해, 대형 의료용 커프와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혈압을 측정한다. 유럽고혈압학회(ESH) 지침에 따르면, 정확한 24시간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15~30분 간격으로 주간 최소 20회, 야간 최소 7회를 포함해 70% 이상의 측정 성공률을 확보해야 한다. 화웨이는 이 같은 의료 규격을 워치 D3 알고리즘에 직접 반영해 '24시간 활동혈압측정(ABPM)' 기능을 구현했다. 물론 측정 간격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거나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수면 상태에 따라 야간 측정을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야간 수면 방해를 줄이기 위해 밤시간대에는 에어 스트랩의 공기 팽창 소음을 최대로 줄이도록 설계됐다. 운동 전후 혈압 측정 모드도 지원한다. 운동 전 혈압이 정상 범위인지 사전에 확인하고, 운동이 혈압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안정시 혈압 측정 모드'를 통해 다양한 생활 상황에서의 모니터링 기준을 제시하며,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정(EU MDR) 표준을 충족한다. 이 외에도 심박 수, 혈압, 산소포화도(SpO2) 등 11가지 주요 생체 지표를 60초 만에 측정해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헬스 글랜스(Health Glance)' 기능도 탑재됐다. 80여 가지 운동 모드 트래킹은 물론 야간 혈압, 수면 중 호흡 감지, 기상 시간 기록 등 종합적인 수면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두께 11.3mm, 무게 40g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일반 실리콘 밴드와 흡사한 너비 25.5mm의 초슬림 에어 스트랩이 적용됐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모카 골드 등 3가지로 출시된다. 화웨이 워치 D3는 오는 23일 영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 출시 가격은 399.99파운드(약 73만 원).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전문적인 혈압 측정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 수준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평가했다.

2026.09.03 13: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귀에 붙여 뇌파 추적…스트레스 분석 웨어러블 나왔다

사용자의 뇌파와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집중도와 스트레스 수준 등을 분석하는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했다. IT매체 엔가젯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미국 스타트업 아틀라스가 뇌파를 측정해 사용자의 하루 동안의 인지·주의 상태를 분석하는 웨어러블 '아틀라스 1.0'을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라스 1.0은 귀 뒤쪽에 부착하는 소형 뇌파측정기(EEG)다. 접착 패드를 이용해 피부에 부착하면 뇌파와 피부 전기 활동, 움직임 등을 측정하고 음성 활동 및 말하기 패턴도 기록한다. 회사 측은 수집된 데이터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인지•주의 자원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는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중도 ▲스트레스 ▲에너지 소모 등 3가지 지표를 제공한다. 집중도는 사용자의 주의가 외부 환경에 향하고 있는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등 내면에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스트레스는 현재 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을, 에너지 소모는 정신적 자원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또한 지표에 변화가 나타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며,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사용자가 하루 동안의 일정이나 운동 기록 등 활동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 시간대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기록하면 아틀라스가 뇌파와 생체 신호 변화를 함께 분석해 어떤 환경이나 습관에서 집중력과 컨디션이 좋아지는지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아틀라스는 사용자의 음성을 녹음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대신 말하기 활동과 패턴을 측정해 사용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한다. 아틀라스 1.0의 가격은 499달러(약 68만원)이며, 센서 교체품과 접착 패드, 앱 및 개인 맞춤형 분석 기능 등을 이용하려면 월 30달러(약 4만원)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2026.09.02 14: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엑시나, '핫칩스 2026'서 CXL 연산 메모리 'MX1' 공개

AI 반도체 스타트업 엑시나(XCENA)가 세계적 권위의 반도체 학회에서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기반 연산 메모리 장치 'MX1'을 공개했다. 엑시나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린 '핫칩스(Hot Chips) 2026'에서 MX1의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실측 성능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표는 김주현 엑시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맡았다. 핫칩스는 실제 구현된 반도체 칩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기술적 혁신성과 시장 파급력을 평가해 발표를 선정하는 고성능 반도체 학회다. 1989년 출범 이후 한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이 메모리 분야 정규 세션 발표사로 선정된 것은 엑시나가 처음이다. 올해는 엔비디아, AMD, 인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등 27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발표가 본 세션에 포함됐다. 엑시나는 '메모리 세션'을 통해 MX1의 하드웨어 구조 및 프로그래밍 모델과 함께 실제 데이터 분석 워크로드 측정 결과를 제시했다. 성능 측정 결과 ▲메모리 압축·해제 ▲파케(Parquet) 디코딩 ▲데이터 필터링 등 핵심 연산에서 호스트 CPU가 CXL로 데이터를 전송해 처리하는 기존 방식 대비 처리량은 최대 4.7배, 에너지 효율은 최대 18.7배 향상됐다. 호스트 CPU가 로컬 D램(DDR5)을 직접 처리하는 구조와 비교해도 처리량은 2배, 에너지 효율은 6.2배 높았다. 김주현 엑시나 CPO는 "MX1은 메모리 용량 확장과 동시에 연산을 데이터 가까이 배치해 불필요한 전송 병목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아키텍처"라며 "이번 학회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실제 성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엑시나는 내년 초 MX1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글로벌 고객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6.08.26 11:05전화평 기자

에이엘로봇, KOLAS 토크 분야 공인교정기관 인정 획득

로봇용 힘·토크센서 기업 에이엘로봇이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토크 분야 공인교정기관 인정(인정번호: KC26-458)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유효기간은 올해 7월 29일부터 2030년 7월 28일까지다. KOLAS는 국제표준(KS Q ISO/IEC 17025:2017)에 맞춰 시험·교정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 역량을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정기구다. 에이엘로봇 관계자는 "이번 인정으로 토크측정기 분야에서 고정밀 토크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력과 품질 체계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KOLAS가 발급하는 공인교정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상호인정협정(MRA)에 따라 해외에서도 통용된다. 에이엘로봇 고객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공신력 있는 교정성적서를 활용해 글로벌 인증에 대응할 수 있다. 강대희 에이엘로봇 대표는 "이번 인정으로 아이엘로봇의 정밀 토크 측정 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이 검증됐다"며 "국제 공신력을 갖춘 교정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7 09:31진운용 기자

혈압 측정 스마트링에 전문가들 "정확성 검증해야”

혈압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 스마트링이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실제 정확성을 입증하기 위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바이털시그널스는 혈압 측정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링 '시그널링(Signal Ring)'을 공개하면서 기존 혈압계보다 4~5배 빠르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399달러에 예약판매가 시작된 시그널링은 오는 10월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45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오우라링과 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나 승인은 받지 않았다. 시그널 링은 전용 앱과 연동돼 혈압을 측정한다. 국제 혈압계 정확도 기준을 충족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인데 현재까지 출시된 주요 스마트링 가운데 커프나 사전 보정 없이 혈압을 지속적으로 측정한다고 공식적으로 내세운 제품은 없었다. 이를 두고 의료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의과대학 심장내과의 린지 로스먼 교수는 스마트링에 적용된 광전용적맥파(PPG) 센서가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의 움직임은 물론 피부색, 손가락 온도와 혈액순환 상태, 부정맥 등이 모두 측정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지의 착용 상태나 손가락 위치에 따라서도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신뢰성을 판단하려면 임상시험 결과와 독립적인 검증 데이터가 추가로 공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혈압 측정 기능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대부분 손목 커프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오므론의 하트가이드가 대표적이며 오우라링이나 애플워치는 심혈관 건강 변화를 분석해 고혈압 위험을 알려줄 뿐, 기존 혈압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혈류를 보다 정밀하게 감지하는 독자적인 고속 센서와 혈압 신호를 다른 생체 신호와 분리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주장했다.

2026.07.20 10:17박수형 기자

에어팟 프로3 심박수 측정 기능, 애플워치 넘본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3의 심박수 측정 기능이 스마트워치 수준에 근접한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24일(현지시간) 에어팟 프로3와 애플워치11, 구글 픽셀워치4, 삼성 갤럭시워치8, 가민 베뉴4 등 주요 스마트워치의 심박수 측정 성능을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는 약 1.6㎞ 트랙을 다양한 강도로 달리며 진행됐다. 측정값은 심박수 측정의 기준 장비로 널리 활용되는 폴라 H10 가슴 스트랩을 기준으로 평균 심박수 오차(BPM)와 오차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애플워치와 에어팟은 광학 센서를 이용해 혈류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심박수를 측정한다. 반면 폴라 H10은 심장의 전기 신호를 직접 측정하는 방식이다. 광학 센서는 구조적으로 전기 신호 측정 방식과 완전히 동일한 결과를 구현하기는 어렵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테스트 결과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한 제품은 애플워치11이었다. 애플워치11의 평균 오차율은 0.63%, 평균 심박수 차이는 0.89BPM으로 집계됐다. 이는 씨넷이 과거 실시한 테스트에서 기록한 평균 오차율 0.98%, 평균 심박수 차이 1.40BPM보다 개선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에어팟 프로3가 애플워치11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에어팟 프로3의 평균 오차율은 1.23%, 평균 심박수 차이는 2.02BPM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가민 베뉴4 ▲구글 픽셀워치4 ▲삼성 갤럭시워치8 ▲아마즈핏 빛 6 순이었다. 씨넷은 에어팟 프로3의 심박수 측정 기능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심박수 측정 정확도만 놓고 보면 애플워치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으며, 일부 스마트워치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에어팟 프로3를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단순히 심박수 측정 기능만을 위해 별도의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씨넷은 밝혔다. 다만 화면이 없어 편리하게 측정 결과를 확인하기 어렵고,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2026.06.25 13: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건물 층수까지 파악"...정밀위치측정 기술, 대전 소방에 적용

초고층 건물에서 구조대상자가 몇 층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현장에 적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은 긴급구조 상황에서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밀위치측정 기술을 대전 지역 소방 현장에 최초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초고층 건축물 증가로 재난 상황에서 구조대상자의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구조 활동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나 기지국, GPS 등을 각각 활용하는 기존 위치정보만으로는 실내 공간에서 구조대상자의 정확한 위치와 층수를 확인하기 어려워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위치정보 서비스의 한계를 개선한 정밀위치측정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지난 5월에 구축했다. 정밀위치측정 기술은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압 등 정보를 복합 활용해 위치 오차를 기존 약 30m에서 15m 수준으로 줄였으며 수평 위치정보뿐만 아니라 건물 내 높이 정보까지 제공하여 구조대상자가 위치한 층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소방청은 119신고 시 보다 정확한 신고자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정밀위치측정 기술의 긴급구조표준시스템 적용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대전소방본부를 통해 실제 구조 현장에서의 기술 실증과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 지역 실증 결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고도화가 추진 중인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에도 해당 기술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말까지 후속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고정밀 복합측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5G 기지국 거리 방향 정보와 다양한 위성항법시스템(GNSS) 정보를 추가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위치측정 오차를 10m 수준으로 줄여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건물 단위로 특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확한 위치정보는 긴급구조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구조 현장에서 활용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현재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위치측정 기술에 대한 실증예정이며, 향후 타 지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구개발 결과의 성공적인 추진과 기술 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3 12:00박수형 기자

측정표준 한중일 전문가 모여 AI기반 인류 공통 과제 해결 모색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한·중·일 신진연구자 워크숍(ESW) 2026'을 개최한다. ESW는 한국(KRISS), 중국(NIM), 일본(NMIJ) 등 3국을 대표하는 국가측정표준기관의 신진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이다. EWS는 매년 돌아가며 행사를 주최해 왔다. 올해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첫 개최국인 한국에서 다시 열렸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정밀측정 넥서스: 한계를 넘어 미래를 설계하다' 주제로 열린다. 이들 3개국 연구진은 측정표준 한계를 넘어 미래 사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교를 구축, 측정표준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한국 KRISS 16명, 중국 NIM 12명, 일본 NMIJ 10명 등 총 38명의 신진연구자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양자·시간 ▲기계·전자기·AI ▲바이오의료·방사선 ▲첨단소재·화학·환경 등 측정표준 핵심 4대 분야로 나뉘어 그룹 토의에 참여한다. 각 그룹은 국제도량형위원회(CIPM)가 제시한 '전략 2030+' 등 글로벌 측정 트렌드에 발맞춘 대응 방안을 구상하고, 실질적인 공동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박연규 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차세대 측정표준 리더들 간의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 AI 신뢰성 확보와 같은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호성 원장은 “측정표준 가치는 국가 간 상호 신뢰와 협력 위에서 구현된다”며 “ESW를 통해 형성되는 차세대 연구자들의 인연이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아시아·태평양 지역 측정표준 협력의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14 16:10박희범 기자

'배터리 없이 혈압 재주는' 스마트 의류 나왔다

과학자들이 의류에 건강 추적 기능을 직접 내장해 별도 기기 없이 생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26일(현지시간) 배터리 없이도 실시간 혈압 측정이 가능한 새로운 섬유 기반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술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중국 칭화대 연구진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 (Nature Electronics)'에 최근 발표됐다. 해당 시스템은 일상복을 상시 건강 모니터링 기기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웨어러블 기기의 한계로 지적돼 온 잦은 충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스마트 섬유는 내장 배터리 대신 피부에 부착되는 초박형 센서를 특수 설계된 메타물질 섬유와 연결해 작동한다. 핵심은 전력과 데이터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메타물질 기반 섬유로, 스마트폰에서 센서로 무선 전력을 공급해 별도 전원이 필요 없다. 연구진은 “이중 모드 메타물질 섬유를 통해 전력 전송(13.56MHz)과 데이터 통신(2.4GHz)을 분리해 효율적인 무선 전력 공급과 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구현했다”며 “스마트폰을 허브로 활용해 의류에 통합된 센서 네트워크에 전력을 공급하고 생체 신호를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즉 스마트폰이 전원 공급 장치이자 데이터 허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여러 기기를 개별적으로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시스템은 심장 박동 시 혈류 강도를 측정하는 수축기 혈압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췄다. 초기 실험에서는 사용자가 운동 중에도 해당 수치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는 매우 얇고 유연하게 설계돼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며 피부에 밀착 부착이 가능하다. 또한 섬유층이 여러 센서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신체 전반에서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한다.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웨어러블 기술은 그 동안도 연구돼 왔지만, 이번 연구는 다양한 요소를 통합해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2026.04.27 11: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TL, 실내환경관리센터 개소…실내공기질 관리 기반 강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실내환경관리센터 기관으로 지정받아 27일 서울 구로동 KTL 서울분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기후부는 최근 실내 공기질과 오염물질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민간 혹은 국·공립 연구기관 등의 전문성을 활용해 실내 오염물질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관리 등을 위한 조사·연구·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실내환경관리센터를 지정해 왔다. KTL은 그동안 실내 공기질 측정과 개선 솔루션 개발 분야를 포함해 환경 분야 기술개발 지원, 환경측정기기 성능시험·정도검사 등 각종 환경 관련 프로젝트와 연구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실내공기질 관리 기반 강화를 위한 실내환경관리센터 기관으로 추가 지정받았다. 서울분원에 구축된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측정과 분석을 위한 첨단 시험분석 장비와 정밀 측정 시스템을 갖춰 주요 실내 오염물질에 대한 정밀 측정과 평가가 가능하다. KTL은 앞으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중심으로 3년간 국가 실내환경 관리 기능을 수행하며 ▲국내·외 협력 ▲연구·기술 지원 ▲교육·홍보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공시설과 산업 현장의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실내환경 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덕승 KTL 실내환경관리센터장은 “이번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은 KTL이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내환경 관리 기술 개발과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7 15:54주문정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골프 거리측정기 정품등록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5월 말까지 골프 거리측정기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쿨샷 프로Ⅲ 스테빌라이즈드는 2021년 국내 정식 출시된 '쿨샷 프로Ⅱ 스테빌라이즈드' 후속 제품이다. 최저 8야드(7.5미터)에서 1천200야드(1,090미터) 사이에 놓인 목표물의 거리를 최단 0.1초만에 측정한다. 측정 모드는 골프 모드, 직선거리 모드, 직선거리와 높이 모드, 수평거리와 높이 모드 등 네 개를 내장했다. 대부분의 공식 경기에서 금지하는 경사 기능 작동 여부를 파인더 내에 명확히 표시해 실격 우려를 줄였다. 오는 5월 31일까지 제품 구매 후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8일까지 정품등록과 무상보증기간 연장 신청을 마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등록자 대상으로 스릭슨 골프공 Z-STAR DIVIDE나 쿨샷 전용 케이스 'CS-CS2 WH' 중 하나를 추가 제공한다. 행사 대상 제품 세부 정보와 참여 방법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6 10:01권봉석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로 방사선량 잰다…"비용 10만원 밖에 안 들어"

고가의 전문 장비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방사선 피폭량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고 과학 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기술은 70달러(약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제작 가능한 방사선 측정 시스템으로,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신 방사선량이 4그레이(Gy)에 달하는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60일 이내 사망할 확률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방사선 노출량을 측정하는 방법들은 복잡한 실험실 분석이나 고가의 장비에 의존해 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 연구진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도 방사선 노출량을 신속히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방사선에 반응하는 EBT4 필름을 접이식 휴대용 스캐너 또는 스마트폰과 결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EBT4 필름은 방사선에 노출되면 즉시 색상이 변하는 특성을 지닌다. 육안으로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한 피폭량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스캐너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 필름을 스캐너에 넣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모바일 이미지 처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최대 10Gy까지의 방사선 노출량을 계산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을 모두 사용해 성공적으로 테스트됐다. 현재 연구팀은 측정 프로토콜의 표준화와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추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Radiation Measurements에 게재됐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현장에서 저렴하면서도 정확한 방사선량 측정이 가능해져, 피폭 의심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평가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스다 히로시 일본 히로시마대 방사선생물학의학연구소 교수는 “심각한 방사능 또는 핵 사고 발생 시에는 현장 피폭량 평가와 신속한 의료 조치 결정이 즉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러한 비상 대응에서 간편성, 보편성, 비용 효율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6.01.31 12: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국표원, AI 반도체·전고체전지 등 첨단산업 표준물질 개발 확대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첨단산업 분야 핵심 소재·부품의 측정·분석에 기준으로 활용되는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새해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 신규 과제를 30일 공고한다.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든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은 첨단산업에서 표준물질을 활용한 정밀 측정·분석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규 과제 지원 규모를 지난해 10개 과제에서 50% 확대해 추진한다. 국표원은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분야 15개 신규과제에 총 48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개발된 표준물질이 산업현장에서 차질 없이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기술지원 등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등 고성능 반도체 정밀 측정을 위한 표준물질, 차세대 전고체전지 소재 분석을 위한 표준물질 등 이번 공고를 통해 개발될 표준물질은 우리나라가 주력하는 첨단산업 분야 측정·분석 기반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 지원은 국표원 홈페이지나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3월 3일까지 하면 된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첨단산업 분야 측정·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개발된 표준물질의 산업계 활용·확산을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30 06:00주문정 기자

KRISS, '호라이즌 유럽' 6G·감염병·온도·자기장과제 4건 수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호라이즌 유럽 내 '유럽측정표준파트너십(EPM)' 공모에서 총 4개 과제에 선정됐고, 이 가운데 3개 과제에 대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약 5억 원(28만 5천 유로)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유럽측정표준파트너십은 호라이즌 유럽 핵심 영역인 필러2(글로벌 도전과제 및 산업경쟁력)의 클러스터4(디지털, 산업 및 우주) 부문에 속한다. 유럽측정표준협력기구(EURAMET)가 주도한다. 보건, 기후변화 등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측정 기술 개발이 목적이다. 우리나라는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지난해 가입했다. 과제 및 예산 수준은 가입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KRISS가 선정된 과제는 차세대 통신, 첨단 바이오,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독일 연방물리기술연구소(PTB) 등 유럽 국가측정표준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수주 과제 및 예산, 주관기관은 ▲전자파 소자 및 6G 통신을 위한 온웨이퍼 전자파 측정 1.9억 원(주관 영국 NPL) ▲신속 정확한 감염병 진단을 위한 측정표준 확립 1.7억 원(주관 영국 LGC) ▲열역학 온도 보급을 위한 첨단기술 수용 지원 1.2억 원(주관 이탈리아 INRiM) ▲표준 소급성 확보를 위한 양자 기반 나노스케일 자기장 계측 기술 개발(예산 해당없음, 주관 독일 PTB) 등이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955억 유로(약 160조 원)를 투입하는 세계 최대 규모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양국, 독일 등 유럽 주요 선진 연구기관과 오랜 기간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협력 네트워크가 결실을 본 사례"라며 "이번 과제 외에도 호라이즌 유럽 내 다수 과제에 참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21 11:20박희범 기자

혈당측정기기 시장, 홈케어 중심 구조 전환

국내 혈당측정기기 업계가 가정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혈당측정기기 산업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확대되고 있고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질병 특성상 안정인 시장 수요를 전망했다. 하지만 당뇨병 재정 부담이 계속 늘고 있어 높은 가격 부담으로 국가 보험 적용 범위가 사업화 핵심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혈당측정기기 산업 분야는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전략적 M&A 등이 활발한 상황으로, 국내 기업은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출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보산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7%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2024년 시장은 306억3천700만 달러 억 달러 규모로 확인됐다. 국내 관련 시장은 혈당 측정에 수반되는 혈당검사지 등 소모품 수요가 안정적이고, 개인용 체내 연속혈당측정기의 성장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2020년 789억2천100만원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12.6%로 성장해 작년 1천268억9천만 원으로 커졌다. 국내 산업은 내수 생산에 준하는 규모가 매년 수출되고, 수입 규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수입 비중은 지속 확대되고, 무역 흑자는 유지되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혈당측정기 국내 시장에서 연속혈당측정시스템 (CGM) 품목 비중은 8%에서 45.3%로 확대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기술 혁신,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 등을 추진 중이다. 우리 기업들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수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최근 혈당측정기기는 단순 측정에서 나아가 빈번한 검사 부담을 줄인 사용자 친화적인 관리 도구로서 전환되고 있다.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기반의 통합 관리 모델로 비즈니스 구조도 바뀌고 있다. 황성은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세계 인구 9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단순 치료가 아닌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라며 “정확하고 편리한 혈당측정기기의 개발은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5 10:24김양균 기자

연속혈당측정시스템 국제표준, IEC/TC 62D에서 NP 승인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은 14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 IEC/TC 62D(의료 전기기기)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제안한 '연속혈당측정시스템'(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국제표준 신규 작업 항목(NP)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NP는 바이오메듀스 박애자 연구소장이 제안한 것으로, 혈당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장치의 기본 안전 및 필수 성능을 규정하는 국제표준 초안이다. 이번 승인으로 환자 안전과 임상 신뢰성을 높이고, 국내 기술이 국제적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P 승인과 함께 IEC/TC 62/SC D/WG 42가 신설됐는데, 박애자 연구소장이 컨비너(Convenor)로 선임됐고 재단 전경수 팀장이 간사(Committee Manager)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한국이 국제표준화 활동의 리더십을 확보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연속혈당측정기(CGM)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지만, 기기 간 성능이나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국제기준이 없어 임상 현장과 산업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해당 표준은 2022년 재단의 TC 연계협의체 사업을 통해 표준화 Study Group으로 발굴됐고, 2024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의 기본안전 및 필수성능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과제로 본격 추진되며 국제표준화의 가속도를 높였다. 재단의 허영 부이사장은 “이번 NP 승인은 한국이 IEC TC 62D 분야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박애자 연구소장과 전경수 팀장이 각각 컨비너와 간사로 활동하게 된 것은 국내 의료기기 표준화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이며, 오는 11월 이탈리아 밀라노 총회에서 본격 논의가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가 연구개발 과제와 연계해 더욱 체계적인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G 42는 NP 승인 이후 반영된 코멘트를 토대로 WD 문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11월 이탈리아 밀라노 IEC/TC 62 국제총회에서 본격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CD, DIS 단계를 거쳐 2028년 최종 국제표준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0.14 14:00조민규 기자

조직 DNA 읽는 '진단 솔루션' 뜬다

매년 돌아오는 4분기는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시기로, 대부분의 기업이 내년도 사업계획과 HR 전략을 수립한다. 채용 계획, 인력 재배치, 조직문화 개선 등 핵심 과제는 모두 조직과 구성원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단기 성과 중심의 운영에 치우치면서,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충분히 살피지 못해 전략 실행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배경 속에서 최근 HR 업계는 데이터 기반의 조직 진단을 HR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설문조사에서 더 나아가, 업무 몰입도나 조직 내 소통 방식, 리더십 스타일 등 조직의 DNA를 정량화해 분석하는 체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데이터 기반 조직 진단에서 행동 변화까지… 전략 실행력을 높이는 HR 솔루션 스펙터는 이런 흐름에 맞춰 조직의 특성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는 '팀인사이드'와, 진단 결과를 행동 변화로 확장하는 'HR 레크레이션'을 결합한 조직진단 솔루션을 제안한다. 팀인사이드는 단순히 점수화된 지표가 아닌, 구성원의 실제 업무 방식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조직의 DNA를 귀납적으로 분석한다. 개인, 리더, 조직을 각각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문제의 현상뿐 아니라 그 원인까지 짚어내고, HR 담당자가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질문을 조직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일반화된 진단 도구가 놓치기 쉬운 각 조직의 고유한 과제를 명확히 드러낼 수 있다. 실제 팀인사이드를 도입한 기업의 HR 담당자는 “현상만 파악할 수 있었던 기존의 조직문화 진단 방식과 달리, 조직을 구성하는 개개인의 일하는 방식을 출발점으로 삼아 조직 전체의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기존 설문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요소들을 발견했고, 이를 기반으로 임원 워크숍에서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진단 이후에는 HR 레크레이션을 활용해 진단에서 도출된 조직 성향과 과제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연결할 수 있다. 9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성향 키워드를 매개로 구성원들이 서로의 업무 방식을 공유하며, 원활한 소통과 협력 방식을 익히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HR 레크레이션은 단순히 정해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조직이 필요로 하는 목적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주제와 질문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친목 활동이 아닌,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정의하고 실행 가능한 협업 문화를 체득하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직원 경험 데이터를 활용한 조직 진단… 운영 전반의 개선 방향 도출 조직 진단은 이제 단순한 만족도 조사나 정성적 평가의 수준을 넘어, 점차 데이터 기반의 HR 관리 체계로 자리잡고 있다. KPMG의 보고서에서 기업 내 HR 조직의 절반 이상(56%)이 기술 투자 목적을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로 꼽을 만큼, 데이터 분석은 HR 운영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기업들은 구체적인 핵심 지표를 수치화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실행 가능한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HR 전략을 일회성 연간 계획이 아닌,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상시 관리 프로세스로 격상시키고 있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직원 경험(EX)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수집·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조직 운영 전반의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인사관리 조직을 신설해 업무 방식, 리더십 영향력, 조직 신뢰 수준 등 구체적인 지표로 조직 문화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제 학술 연구에서도 HR 분석이 운영 효율성은 물론 전략적 의사결정과 비즈니스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는 만큼,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조직 진단을 통해 실행력 있는 HR 전략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스펙터가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팀인사이드와 HR 레크레이션은 객관적인 조직 진단과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아우르는 유기적인 솔루션으로, 기업이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6 15:38백봉삼 기자

아폴론, 중기부 '글로벌협력형 R&D 과제' 최종 선정…3년간 15억원 지원

아폴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협력형 R&D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를 통해 아폴론은 미국 MIT와 함께 차세대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하고,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글로벌협력형 R&D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제에는 3년간 총 15억원이 지원되며, 2025년에는 총 49개 과제가 선정됐다. 아폴론은 이번 연구에서 ▲라만 분광 기반 포도당 특이적 소형 광학계 개발 ▲신호대잡음비(SNR) 향상을 위한 소신호 증폭기 개발 ▲시스템 통합용 구동 하드웨어 개발 ▲장치 유효성 검증을 추진한다. 글로벌 파트너로는 MIT 레이저생의학연구소가 참여한다. 해당 연구소는 30년 가까이 라만분광 기반 혈당 측정 연구를 이어온 세계적 연구팀으로, 강전웅 박사와 피터 소 교수가 공동 책임연구자(PI)로 참여한다. 특히 강 박사는 하버드의과대학과 MIT에서 15년 이상 비침습 체내 (in vivo) 혈당 측정을 연구해왔으며, 2020년 Science Advances에 세계 최초로 in vivo 포도당 라만 신호를 확인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아폴론 CTO 주미연 박사는 “소형 비침습 혈당측정기는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눈앞에 다가온 혁신”이라며 “MIT의 오랜 연구성과와 아폴론의 소형 광학센서 기술이 결합해 전 세계 당뇨인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5:36조민규 기자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직접 만들고 시장도 키운다"…세계 AI 보고서가 본 한국

디스코드 보안 봇 '더블 카운터' 해킹 피해…이메일 100만건 등 대규모 유출

화성에 출몰하는 '1600㎞ 구름'의 비밀 풀었다

공무원 AI 플랫폼 탑재 LLM, 국산 4종·외산 6종…삼성SDS·네이버 구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