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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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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면접관 어떻게 뚫지"…무하유, 취준생 고민 해결 위해 '이것' 제공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이 보편화된 가운데 채용박람회에 취업 준비생과 면접관을 위한 AI 면접 솔루션이 등장했다. 무하유는 '2024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인공지능(AI) 채용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선 무하유의 AI 기술들이 적극 활용됐다.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선 AI 취업 준비 솔루션 'CK 패스'가 제공됐다. CK 패스는 ▲자기소개서 작성 ▲AI 면접 연습 ▲직무 역량 검사 ▲취업 컨설팅 등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금융사들도 모의 면접에 AI 서류 평가 솔루션 '프리즘'을 활용했다. 프리즘은 자기소개서의 구조적 결함 및 내용 평가가 가능한 채용 서류 평가 서비스다. 서류 평가 시간을 4초로 대폭 줄여주고 면접 질문을 자체 생성해 면접관의 편의를 돕는다.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도 개발·운영 중이다. 프리즘과의 연동으로 자기소개서에서 소통, 성과 창출, 리더십 등 지원자의 역량을 나타내는 내용을 뽑아내 지원자별 맞춤형 면접 질문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접 특화 음성 텍스트 변환(STT) 기술로 사람이 진행하듯 꼬리 질문도 가능하다. 박람회에 방문한 취업 준비생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취업 준비생은 "AI 면접을 보는 금융권이 많아져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나 고민이 있었는데 이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고 분석 결과도 확인할 수 있어 준비가 많이 됐다"고 언급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금융권은 서류 평가 때부터 평가 요소를 철저히 확인하고 채용 프로세스도 여러 단계로 진행돼 지원자를 꼼꼼히 분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AI를 토대로 한 인사 솔루션으로 놓치기 쉬운 오기재, 블라인드 위반 요소 등을 빠르게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2 15:20양정민

하반기 뜨고 지는 신입채용 업종 어디?

2024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에서 총 13개 업종의 채용 확정률이 전년 대비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자동차·부품' 업종이 전년 대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4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808개 기업 중 채용계획이 있는 374개 기업(대기업 36개 사, 중견기업 59개 사, 중소기업 279개 사)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답한 기업들의 업종을 교차 분석한 후, 업종별 채용 확정률을 파악했다. 또 업종별 채용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년 대비 채용 확정률의 증감을 분석했다. 먼저 올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 비율이 전년보다 상승한 업종은 ▲자동차·부품(이하 올해 채용 확정한 기업의 비율 62.5%) ▲유통·물류(52.5%) ▲의류·신발·기타제조(35.6%) ▲예술·스포츠(76.9%)로 총 17개 업종 중 4개에 불과했다. 자동차·부품은 62.5%로 전년 대비 4.6%P 상승했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은 336억 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신입 채용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통·물류(52.5%)는 전년 대비 3.9%P 상승했다. 상반기 중국 등 해외 직구의 성장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채용 동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의류·신발·기타제조(35.6%)로 전년 대비 3.4%P, 예술·스포츠(76.9%)는 1.9%P 올랐다. 반면, 총 17개 업종의 올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 비율 중 무려 13개 업종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하락 폭이 큰 업종은 여행·숙박·항공(24.0%)으로 전년 대비 64.9%P 하락했다. 여행·숙박·항공 업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하반기 채용계획 비율이 13.3%에 그쳤다. 그러나 2022년 46.2%로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88.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업종별 하반기 채용계획 조사가 시작된 2019년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엔드 코로나의 수혜 업종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활발했던 채용의 반작용으로 채용계획 비율이 24.0%로 떨어졌다. 이어 에너지(26.7%)는 전년 대비 42.6%P, 금융·보험(30.6%)은 37.6%P, 그리고 운수(40.9%)는 29.1%P 하락했다. ▲의료·간호·보건·의약(56.1%, 전년 대비 –26.5%P) ▲교육·강의(45.5%, 전년 대비 –25.5%P) ▲기계·금속·조선·중공업(41.0%, 전년 대비 –21.2%P) ▲정유·화학·섬유(48.6%, 전년 대비 –21.0%P)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40.7%, 전년 대비 –19.5%P) ▲전자·반도체(51.9%, 전년 대비 –17.9%P) ▲IT·정보통신·게임(53.0%, 전년 대비 –17.2%P) ▲문화·미디어·방송·광고(48.1%, 전년 대비 -11.9%P) 업종도 채용계획이 하락했다. 전년 대비 가장 하락 폭이 작은 ▲식음료(56.1%) 업종으로 -6.1%P 하락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경영 상태 악화 및 경력직 선호 현상으로 인해 업종별 신입 채용 계획에서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며 "구직자들은 업종별 기업의 채용 동향을 파악하고 희망 업종에 맞는 취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30 11:02백봉삼

앵커리어 자소설닷컴, '자소서' 무료 첨삭해준다

신입·주니어 경력직 특화 취업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운영하는 앵커리어(대표 박수상·윤상호)가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2024 하반기 공개채용 취업 지원 이벤트'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길어지는 취업난 속, 장기취준생이 누적되면서 경력을 보유하지 못한 신입 지원자들은 취업의 관문을 뚫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자소설닷컴은 힘든 취업 마라톤을 취준생들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돕겠다는 취지로 ▲자소서 무료 첨삭 제공 이벤트 ▲인적성 공부 지원 이벤트 ▲면접 준비 지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소서 무료 첨삭 제공 이벤트'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친구와 함께 자소설닷컴에서 AI 마스터 자소서 등을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커피 쿠폰 2매를, 총 60명에게 취업 전문 컨설턴트의 자기소개서 유료 첨삭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인적성 공부 지원 이벤트와 면접 준비 지원 이벤트는 각각 9월 말, 10월 말 오픈될 예정이다. 특히 자소설닷컴은 올해 하반기 공채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신입 구직자들을 위해 ▲기업별 지원자 스펙 분석 데모그래픽 ▲2023년 공채 일정 기반 대기업 채용 일정 예측표 ▲2023년 하반기 대기업 20곳 자소서 문항 모음집 등을 공식 SNS 채널에 무료로 배포했다. 박수상 앵커리어 대표는 "장기화되는 취업 여정 속 구직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인적성 및 면접 시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소설닷컴은 삼성전자와 함께 취준생을 위한 9월 하반기 공채 지원 프로모션인 '취업기기 복지몰'을 지난 주 오픈했다. 현재 네이버페이 5만원 포인트쿠폰을 선착순 100명에게 100% 증정하고 있으며 ▲갤럭시북4 프로 ▲갤럭시탭 S9 ▲삼성 올인원 프로 등을 오픈마켓 최저가 또는 대학생 전용몰 보다 높은 할인가로 제공한다.

2024.08.29 14:25백봉삼

대기업 공채 가뭄 속 'LG·SK·현대' 등 신입 뽑는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주요 대기업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정보를 취합, 29일 공유했다. 이번에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LG전자·SK C&C·GS칼텍스·현대엘앤씨·현대카드·하나은행 등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18일까지 '2024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크게 R&D, 품질, 생산, 디자인, 영업/마케팅, Staff로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유효한 어학성적 보유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입사지원 ▲1차 서류전형 발표 ▲인적성, 코딩테스트, AI면접 ▲종합 서류전형 발표 ▲종합 면접전형 발표 ▲건강검진 ▲최종전형발표 ▲입사 순이다. SK C&C는 내달 1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SW Engineering, AI/Data Engineering, Solution SW, Cloud/Infra, 영업/마케팅, 재무, 기업문화 등으로 세 자릿수 대규모 채용이다. 채용 절차는 ▲입사지원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면접전형 ▲2차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9월 10일에는 캐치카페 서울대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캐치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9월10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한다. 채용 직무는 엔지니어(설비), 엔지니어(계전), 리테일 영업/마케팅으로 근무지는 여수공장 및 전국 본사 및 지사이다.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기졸업자 및 25년 2월 졸업예정자 등 요건을 맞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테스트전형 ▲AI면접 및 실무면접 ▲최종입사 순이다. 현대엘앤씨는 내달 9일까지 '2024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국내영업, 해외영업, 디자인기획으로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25년 2월 졸업예정자, 국내 취업 및 해외 출장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어학 성적 보유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및 1·2차 면접 ▲채용검진 ▲최종입사 순이다. 현대카드에서 다음 달 9일까지 '2024 신입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로 전 직군 여의도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국내 취업 및 해외 출장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어학 성적 보유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하며 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필기시험 ▲1차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발표 ▲입사 순이다. 하나은행에서 내달 25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계열은 일반, 디지털/ICT, 디자인 크리에이터, 지역인재로 총 세 자릿수 이상의 대규모 모집이다. 지원 자격 및 우대사항은 직무별로 다르기 때문에 지원을 희망할 경우 공고를 필히 확인하여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전형 ▲최종면접전형 ▲건강검진 ▲신입행원 연수 및 입사 순이다.

2024.08.29 08:45백봉삼

SF34, 1:1 커리어 상담 '프로챗' 얼리버드 등록 시작

'렛플'을 운영하고 있는 SF34는 새로운 1:1 멘토링 서비스 '프로챗'의 얼리버드 등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프로챗은 시니어 직장인,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 그리고 각종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과 이들에게 커리어 상담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직, 취업, 커리어 개발 등에 관심이 사람과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1:1 커피챗으로 연결해줌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조언과 전문적인 상담제공이 가능하다. 프로챗은 믿을 수 있는 전문가 인증, 멘토와 멘티의 효율적인 매칭, 편리한 상담 예약이라는 세가지 주요한 강점을 갖고 있다. 올 9월14일까지 프로로 등록한 멘토들에게 연말까지 수수료 0% 혜택을 제공한다. 이성민 SF34 대표는 “프로챗은 멘토와 멘티 간의 효율적이고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사용자들이 전문적인 조언과 커리어 개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멘토링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경력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프로챗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8 17:35백봉삼

캐치, 멤버십 서비스 출시..."채용부터 브랜딩까지"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채용과 브랜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업 서비스 'CATCH 멤버십'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멤버십은 저렴한 가격으로 캐치의 핵심 상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기업에서는 캐치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인재 채용과 구직자 대상 기업 브랜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캐치 멤버십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첫 번째로 '3개월권'은 AI매칭 배너와 인재Pick 등 채용 상품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단기 집중 채용이 필요한 기업에게 적합하다. 두 번째로 '12개월권'은 무제한 채용부터 브랜딩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다. 3개월권에 포함된 상품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분석리포트, 인터뷰 등 다양한 브랜딩 상품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해당 멤버십 서비스는 단순히 채용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브랜딩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 1:1 전담 매니저가 기업 맞춤 관리와 지원을 제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캐치는 멤버십 출시를 기념해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70% 할인으로 연간 2천만원 상당의 상품을 600만원대의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행사는 구매 시 자동으로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캐치 기업회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멤버십 서비스는 채용과 브랜딩을 동시에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멤버십 론칭을 기점으로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채용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8:44백봉삼

컬리, MD 등 4개 분야·9개 직무 두 자릿 수 채용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하반기 4개 분야 대규모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컬리의 이번 경력직 공개 채용은 올해 상반기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채용이다. 컬리는 이번 채용을 통해 ▲MD ▲마케팅(마케팅 프로모션, 퍼포먼스 마케팅, 멤버십·VIP 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디자인(콘텐츠기획·에디터, BX디자인, UX디자인) ▲광고영업(파트너 광고상품 세일즈) 등 총 4개 분야 9개 직무의 경력직을 공개 모집한다. 컬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예상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9일 자정까지로, 4개 분야 모두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가 진행된다. 서류 전형에 통과할 경우 1차 직무적합성 인터뷰와 인성검사, 2차 종합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콘텐츠기획·에디터, BX디자인 직무는 사전 과제 등 별도의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그간 대규모 공개 채용으로는 모집하지 않았던 주니어급 MD와 마케팅, 콘텐츠, 디자인 등의 직무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MD의 경우 1~3년 경력까지 폭넓게 채용할 예정이다. 마케팅, 콘텐츠·디자인, 광고영업 또한 대규모 공개 채용으로는 모집한 적 없는 분야다. 경력직 대상 채용이므로 유관 산업 경험 및 관련 업무 경력이 필수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신규 업무 및 과제에 대한 능동적인 자세, 목표 및 성과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직군·직무별 채용 상세 내용은 컬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컬리는 2015년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신선식품에서 출발해 뷰티, 리빙, 패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왔다. 컬리 측은 앞으로도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소비자의 삶 속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컬리와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을 만들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6 11:25조수민

왜 우리 회사는 핵심인재·신입사원이 자꾸 나갈까

'구직난'에서 '구인난'으로 넘어가는 구인·구직 대혼돈의 시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직자들의 일자리 찾기가 훨씬 더 고난도였지만, 이제는 기업들의 인재 영입 난도도 그만큼 높아졌다. 최저임금 인상과 인구감소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취업 시장에 나온 젊은 지원자들이 줄고, 기업들이 경력직 위주의 수시 채용을 선호하면서 스타트업들은 인재 영입에 더 애를 먹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좀 나아질까. 불행히도 이 같은 구인난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 현상이 본격화되면 일본이 그랬던 것처럼 인력난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미 와버린 구인난의 시대,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구직난에서 구인난으로...'일자리 차별성'으로 승부하라 해답은 바로 '채용브랜딩'에 있다. 채용브랜딩&콘텐츠(마케팅) 기업 D3의 복성현 대표는 앞으로 기업들이 구직자들한테 '일자리의 차별성'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회사 구성원들은 이런 조직문화에서 이렇게 일해”라는 식의 채용브랜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기업들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됐고,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도 비슷해졌고, 기업 규모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반도체 기업을 예로 들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구직자 입장에서 비슷해 보일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일자리의 차별화가 더 필요한 거죠.” 얼마나 많이 지원했는지가 아닌, 우리와 꼭 맞는 지원자가 몇 명인지가 중요 복 대표에 따르면 기존 채용브랜딩은 '채용 공고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 정도로 인식됐다. 하지만 채용브랜딩은 '임플로이어(고용주) 브랜딩'이란 표현이 더 적확하다. 고용주가 구직자들한테 회사 일자리의 차별점을 보여주는 활동이란 뜻이다. 기업은 어떤 콘셉트와 전략으로 채용브랜딩을 시작할지 설계하고, 이 설계에 맞춰 조직문화를 정의하고, 이와 어울리는 제도들을 만들어 가야 한다. 또 이런 것들을 구직자들한테 어떻게 잘 전달할지도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 “국내에서 채용브랜딩은 이제 정착 돼 가는 단계예요. 과거에는 채용마케팅을 통해 '어떻게 하면 많은 지원자들을 끌어모을까'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채용브랜딩 활동으로 소수라도 '우리와 맞는 사람이 몇 명 지원했는가'로 목표설정을 재조정해야 합니다. 채용마케팅이 아닌 채용브랜딩을 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점점 채용브랜딩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기업별로 자사의 미디어 채용 사이트를 만들거나, 유튜브·인스타그램 같은 SNS 채널을 운영한다. '그리팅'이나 '나인하이어'처럼 채용 관리 솔루션(ATS)에 도움을 청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자체 채용 사이트나 SNS 채널을 운영하는 것만으로 채용브랜딩 한다는 오해를 해선 안 된다는 게 복 대표의 설명이다. “많은 기업들이 '온드 미디어 리크루팅(OMR)'이라고 해서 자사의 채용 사이트를 갖고 있거나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조직문화를 알리려 다양한 이벤트성 콘텐츠들을 발행해요. 이번엔 빼빼로데이, 다음엔 핼로윈 사내 이벤트를 하고 이를 찍어 올리는 식이죠. 그러다 소재가 떨어져 '이번엔 뭘 찍어 올리지?'라고 고민하는데 이건 채용브랜딩이 아닙니다. 채용브랜딩은 우리 일자리의 차별성을 잘 보여줘야 해요. 가령 우리 회사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만큼의 성과를 내는 조직임을 알리고 성과 위주의 이야기들을 죽 풀어가는 거예요. 그럼 이를 본 구직자들이 '저 회사는 치열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과연 나는 그렇게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지원 여부를 판단하게 되죠. 이처럼 채용브랜딩은 우리 조직과 '핏한 인재'를 찾거나 거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채용브랜딩, 기업의 자기 객관화 향상에 도움...좋은 점만 부각해선 안 돼 이어 복성현 대표는 채용브랜딩을 통해 기업들의 자기 객관화가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결혼도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을 정의하는 것으로 시작하듯, 기업도 원하는 인재상을 먼저 명확히 정해야 한다. 그리고 구직자에게 회사가 진짜 필요로 하는 사람(인재상)은 누구인지, 어떻게 일하는지(근무조건)를 잘 전달해야 미스 매칭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사실 맨땅에 헤딩하는 일의 연속이거든요. 한 사람이 하나의 일만 맡지도 않고요. 그런데 계속 회사가 인재 영입을 위해 '로켓에 올라 타세요'라는 긍정의 메시지만 내보내면 문제가 생기기 쉽죠. 지원자는 로켓에 올라타려는 꿈에 부풀어 입사를 결심하는데, 실은 로켓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 퇴사를 결심하게 되거든요. 채용브랜딩은 좋은 점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우리 회사의 현실과 가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이를 인지시키고 지원자에게 동의받는 작업입니다.” D3는 고객사가 일자리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원 가치 제안(Employee Value Proposition, EVP), 즉 지원자(혹은 직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차별적인 제도를 만들어 준다. 회사는 채용브랜딩 전문 조직 '에이치웨이브'와, 브랜디드 콘텐츠 전문 조직 '앤드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에이치웨이브는 채용브랜딩에 기반한 기획·제작·홍보를, 앤드스튜디오는 2030 37만 구직자들이 모여 있는 '인싸담당자' 등을 운영하며 기업의 다양한 영상 기획과 제작 대행 등을 한다. “채용브랜드 시장과 사업이 커지면서 에이치웨이브가 근래에 많이 성장했습니다. 앤드스튜디오가 기획, 제작하는 기업 영상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만드는 것 같아요. 현직자 언어를 잘 해석해서 보여주기 때문이죠. 다른 스튜디오는 예쁘게만 만들지만, 저희는 작가 등 제작진들이 현업 경험을 갖고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을 잘 제작합니다.” 핵심 인재 퇴사·신입사원들이 줄퇴사 한다면 채용브랜딩이 필요할 때 그럼 이런 채용브랜딩은 어떤 기업들이 도입해야할까. 복 대표는 핵심 인재가 퇴사했을 때, 또 신입사원들이 줄퇴사할 때 D3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했다. “핵심 인재가 퇴사하고, 신입 사원들이 잇따라 나가면 조직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우리랑 핏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입사한 것일 수 있거든요. 우리 회사의 지원자가 줄었다는 이유로 채용브랜딩을 찾을 게 아니라, 퇴사율이 높고 근속연수가 줄었을 때 채용브랜딩이 필요합니다. 채용브랜딩이 프리미엄이고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한 번 해놓으면 5년 정도는 유지가 됩니다. 채용브랜딩은 변하지 않는 것을 만들고, 트렌드에 맞춰 계속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시켜 줍니다.” 복성현 대표는 국내 유일 채용브랜딩 전문 회사로서 D3를 통해 한국형 채용브랜딩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아직 1.0 버전이고, 계속 버전업을 해서 한국 기업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풀고 인사·채용 담당자들이 자기만의 채용브랜딩 모델을 만들도록 도운다는 방침이다. 또 직원들의 잠재력 향상을 위해 회사가 적극 돕는다는 생각이다. “저희 회사의 컬처 코드는 '나로 살다'예요. 모든 사람들이 다 같지 않고, 저마다의 능력과 잠재력이 다르잖아요. 이런 다양한 사람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게 저희 회사 철학입니다. 임직원들이 자신의 색깔(개성·강점)대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정책도 운영,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2024.08.26 09:40백봉삼

잡코리아, 첨단기술산업 전문 채용 서비스 '하이테크' 출시

잡코리아가 첨단기술산업 채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하이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산업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원활한 채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이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구직자들은 하이테크 서비스가 제공하는 채용 정보, 취업 콘텐츠 등을 활용해 입사 지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이테크 서비스는 첨단기술산업 직군의 최신 채용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상단 탭에 있는 인기 키워드와 필터 기능을 이용해 맞춤 공고를 찾을 수 있다. 특히 필터 기능에는 각 직군의 세부 사업분야 정보를 분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반도체의 경우 ▲소부장(소재·부품·장비·설비) ▲설계 ▲생산 ▲테스트/패키징 ▲기타(DSP, 유통) 등으로 구분된다. 생성형 AI로 작성된 기업 정보를 구직자에게 전달하는 점도 특징이다. 하이테크 서비스에 게시된 모든 공고에는 AI가 소개하는 기업 정보가 제공된다. 구직자들이 한 눈에 보기 쉽도록 구성했다. 첨단기술산업 신입직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콘텐츠는 ▲데이터 기반 리포트 ▲자소서 소스 배송 ▲커리어 상담소 ▲직무 인터뷰 등으로 구성했다. 데이터 기반 리포트는 시즌 별 다양한 취업 정보 및 이슈를 데이터를 활용해 소개한다. 자소서 소스 배송 및 커리어 상담소는 서류, 면접 합격 꿀팁과 솔루션을 정리해 제공한다. 직무 인터뷰에서는 현직자가 직접 들려주는 직무와 커리어,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잡코리아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첨단기술산업 분야 기업 홍보에 도움이 될 직무 인터뷰 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잡코리아 기업회원 홈 화면 우측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이테크 서비스는 잡코리아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PC버전 서비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하이테크 서비스는 첨단기술산업에 관심이 큰 구직자들과 구인기업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대표 유망 산업인 만큼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일자리 미스매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콘텐츠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08:55백봉삼

UST, 외국인 학생에 한국 취업 노하우 전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김이환)는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도모를 위한 'UST 패스파인더 필드 트립' 행사를 전북 전주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K-직장문화 이해, 한국 취업시장 동향 및 효과적인 구직전략 등의 특강과 함께 한복체험, 유적지 관람 등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K-직장문화 이해 특강은 한국사회의 규범, 의사소통과 존중, 비즈니스 매너 등 한국 직장 적응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UST 학생뿐만 아니라 KAIST 학생 4명도 참석했다. 김이환 총장은 "다른 연구중심대학 외국인 참여도 가능하다"며 "우수한 외국인 학생이 한국 기업에 취업하게 되면 한국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8.26 08:54박희범

인크루트, 숭실대서 채용설명회 연다

넥슨코리아, 포스코, LG화학, GS리테일, CJ 인사 담당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제22회 2024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27일 오후 2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는 올해 22번째다. 올해는 '컬처핏으로 확인하는 취업 성공 전략'을 주제로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또 인크루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채용 계획과 규모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2024 하반기 채용 동향'을 전한다. 또 넥슨코리아·포스코·LG화학·GS리테일·CJ 총 5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각 기업의 컬처핏 소개와 함께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하반기 각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사전 페이지를 통해 미리 접수 받은 구직자들의 질문에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가진다. 인크루트는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오픽(OPIc) 5% 할인권을 증정한다. 채용설명회 현장 당일 QR코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QR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먼저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M2(1명)와 ▲에어팟프로 2세대(2명)를 증정한다. ▲네이버페이 상품권 ▲스타벅스 e 카드 ▲오픽 무료응시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참여 사전 신청자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네이버페이 상품권 ▲인크루트 인적성 검사 무료 쿠폰 등도 제공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서 컬처핏과 채용 동향을 전하며 올해도 역시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024 하반기 채용설명회' 사전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26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27일 채용설명회가 열리는 숭실대학교에서 현장 참여 접수도 가능하다.

2024.08.23 08:55백봉삼

구글-서울시,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청년 창업가 지원 논의

구글은 지난 21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이 오세훈 서울 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최근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스타트업 스쿨'과 '2024 새싹 잡 페스티벌'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일 서울시와 구글이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함께 진행한 '새싹 잡 페스티벌'은 서울 청년들에게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취업 정보, 채용 기회, 역량 개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2천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16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실제 다양한 사례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구글과 함께 서울시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일자리 뿐만 아니라 AI 교육 등의 분야에서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서울은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으로, 청년들에게는 IT 허브로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오는 9월 'AI 아카데미' 프로그램 출범 등 한국 청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난 3월 개최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에 이어, 새싹 잡 페스티벌까지 서울시와 함께 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두 차례에 걸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한국의 인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더 큰 목표와 희망을 갖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2 17:45백봉삼

"한 명을 뽑아도 제대로”...리멤버, 기업 생산성 향상 노하우 푼다

미래 조직 성장의 핵심인 기업 생산성 향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HR전략'을 주제로, 다음달 1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제2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한 저성장 분위기 확산으로 미래 생존과 성장을 위한 기업들의 고민이 날로 커지면서, HR에서도 '조직 생산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동일한 인원과 비용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역량을 발휘하게 만드는 HR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이에 리멤버는 국내 주요 기업의 HR 임원 및 팀장 등 리더급을 대상으로 조직 생산성 제고와 직결되는 최신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HR 리더스 인사이트는 경력 채용 플랫폼인 리멤버가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HR 리더 대상의 전문 컨퍼런스다. 특히 이번 제2회 HR리더스 인사이트는 조직 성장을 견인하는 최신 채용 전략과 조직문화로 생산성을 극대화한 기업 성공사례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연사로는 최재호 리멤버 대표를 비롯해 이랜드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지낸 전준수 멘토 라이브러리 대표, 김준호 삼일PwC 이사, 어승수 LS 피플랩 리드, 박웅현 TBWA 조직문화 연구소장,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 김창화 국보디자인 상무, 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장 등 국내 대표 HR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크게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채용 전략'으로 ▲시대와 환경 변화를 넘어서는 불변, 불패 채용 전략(전준수 멘토 라이브러리 대표) ▲조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채용 접근법(최재호 리멤버 대표) ▲직무 스킬을 활용한 맞춤형 인재 선발(삼일PwC 이사)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인재를 선발하는 방법, 선발 과학(어승수 LS 피플랩 리드) 세션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조직문화'로 ▲조직문화는 생산성을 어떻게 높이는가?(박웅현 TBWA 조직문화 연구소장)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과 권한을 즐겨라(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 ▲생산성을 높이는 업무 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김창화 국보디자인 상무) ▲온전한 주 4일제 근무, 2년 실험 성과와 남은 과제(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장) 등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HR리더들이 모여 조직 생산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략을 나누고 깊이 있는 네트워킹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리멤버는 대표 경력 채용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HR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2 15:28백봉삼

원티드랩, 日 100조 시장 공략...IT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 투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 내 AI 매칭 모델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AI 기술과 관련 노하우를 라프라스에 이식하고 있다. 라프라스의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채용 당 과금'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선보였다. 출시 6개월 만에 이용 기업 수 200여 개를 확보했다.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은 기업과 구직자 간 다이렉트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이 대다수인 일본 채용 시장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헤드헌터 개입 없이 기업이 적합한 후보자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채용 소요비용을 절감했다. 이용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15%를 수수료로 지불하는데, 이는 일본 채용 시장의 수수료율(35~40%)의 약 절반 수준이다. 원티드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지 업체와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채용 시장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며, 해당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자 한다. 2023년 기준, 일본 채용 시장은 약 90조5천863억원(9조 9천100억엔)으로, 이는 원티드랩이 추산한 국내 채용 시장 규모인 5조7천억원의 약 15배에 이른다. 소메야 켄타로 라프라스 대표는 "최근 일본은 디지털전환 열풍이 불면서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35~40%를 기꺼이 수수료로 지불하면서까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을 사람에 의존하는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에서 매칭 채용 플랫폼 모델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라프라스는 라프라스 스코어라고 하는 기술 기반의 채용 서비스로 헤드헌팅 위주인 일본 채용 시장을 조금씩 혁신해 가고 있던 기업"이라면서 "회사의 현지 채용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운영 경험은 원티드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했을 때 최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만큼, 함께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8.22 09:27백봉삼

대학생 취업선호 1위 삼성電·3위 네이버...이유는

Z세대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삼성전자', 3위에 '네이버'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잡코리아가 매년 진행하는 동일 조사에서 3년 연속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1위에 올랐다. 높은 연봉과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현재 하반기 대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남녀 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 1천67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잡코리아는 매년 하반기 취업시즌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본 설문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지주사 제외)를 보기 문항으로 나열하고 이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 선택하게 했다. 올해 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36.6%)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1위에 올라 3년 연속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혔다. 대학생들이 삼성전자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63.6%)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52.6%)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46.9%)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29.5%)'가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취업 선호 기업 4위에 랭크된 후, 2023년과 올해 조사에서 연속 2위에 올랐다. 대학생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연봉에 대한 기대감(53.9%)과 함께, ▲향후 성장 가능성(52.9%) ▲현재 주요 산업분야를 선도하는 기업(34.9%)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어 3위 ▲네이버(19.6%), 4위 ▲SK하이닉스(17.4%), 5위 ▲카카오(15.7%)도 지난해 조사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6위부터는 지난해 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 ▲현대차(15.1%)가 6위로 지난해 보다 한단계 올라섰고, ▲LG에너지솔루션(9.2%)이 7위로 내려갔다.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8위는 지난해 조사에서 10위권 밖이었던 ▲아모레퍼시픽(8.2%)이 차지했다. 또 ▲셀트리온(8.1%)은 올해 조사에서 처음으로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상위 10위에 랭크됐다. 그 외 ▲CJ제일제당(5.7%) ▲LG전자(5.7%) 등도 취업선호도 톱10 기업에 꼽혔다. 잡코리아는 구직자의 전공에 따라 취업 선호 기업이 어떻게 다른지도 확인했다. 그 결과, 예체능계열 전공자 사이에서는 ▲네이버(39.1%)와 ▲카카오(35.9%)가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와 2위에 올랐고, 이 외에도 ▲삼양식품(7.6%)에 취업하고 싶다는 비율이 타 전공자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연과학계열에서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55.3%)를 꼽은 응답률이 타 전공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 외에도 ▲셀트리온(24.5%)과 ▲유한양행(5.9%) ▲SK바이오사이언스(5.9%)를 꼽은 비율이 타 전공자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아모레퍼시픽(16.1%)과 ▲대한항공(8.3%)이, 경상계열에서는 ▲LG생활건강(9.3%)과 ▲LG전자(9.3%) ▲삼성물산(9.3%)이, 이공학계열 전공자에서는 ▲SK하이닉스(23.7%)와 ▲현대차(21.5%)를 선호하는 비율이 타 전공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4.08.21 10:05백봉삼

SK텔레콤·우리은행·공영홈쇼핑 등 신입 뽑는다

진학사 캐치가 주요 기업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SK텔레콤·우리은행·대한제당·유한킴벌리·공영홈쇼핑·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다. SK텔레콤은 28일까지 '2024 하반기 주니어 탤런트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고객, 인프라, 스태프로 2025년 1월 입사 가능한 자, 석사 이하인 자, 24년 졸업 또는 25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지원접수 ▲필기전형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입사순으로 모든 지원자가 필기전형을 치르게 되며 자기소개서는 서류 전형에서 제출한다. 우리은행은 이달 2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디지털/IT, 기업금융/개인금융 등으로 직무별 두 자리에서 세 자릿수 대규모 채용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2025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학력, 연령,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코딩테스트 ▲2차면접/인성검사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건강검진 순이다. 대한제당은 29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관리, IT, 인천공장, 영업, 구매, 마케팅으로 직무별 두 자릿수 규모 채용이다. 근무지는 서울과 인천으로 4년제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임원면접 ▲채용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유한킴벌리는 다음 달 1일까지 '2024년 신입/경력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B2B사업, 제조생산 등으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영어 능통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공영홈쇼핑은 이달 29일까지 '2024년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일반, IT, 방송직, 비서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병역 기피사실이 없는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아니한 자 등 자격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인사위원회 순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4년 통상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계열은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로 채용 인원은 총 40명이다. 해외시장개척, 시장정보조사, 외국인투자유치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근무지는 국내 및 해외이다. 채용 절차는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 ▲예비소집 ▲필기시험 ▲인성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외국어회화테스트 및 역량면접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순이다.

2024.08.21 08:54백봉삼

취업 때 궁금해도 꾹 참는 '연봉'...개선될 수 없나

최근 제약사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박모(27)씨는 한달만에 퇴사를 결심했다. 계약 연봉이 예상했던 금액보다 약 500만원 낮았기 때문이다. 박씨는 "연봉이 이렇게 낮은 줄 알았다면 애초에 지원을 안 했을 텐데, 채용 공고 어디에도 연봉에 대한 내용은 적혀 있지 않았다"며 "연봉이 궁금했지만 돈을 밝히는 지원자로 낙인 찍혀 공채에서 탈락할까 봐 걱정돼 묻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채용 시 연봉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한 취준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다수 기업들이 채용 공고에 연봉 정보를 '회사내규에 따름', '면접 후 협상' 등으로 기재하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개별 구직자의 능력에 따라 연봉을 책정해야 하기 때문에 연봉 정보를 미리 공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연봉 공개를 의무화하는 것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취준생 등 구직자들의 불만은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내규에 따름', '면접 후 협상'에 취준생들 불만 과반수를 넘는 기업들이 채용 공고에 연봉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취준생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람인에 따르면, 사람인 전체 공고 중 연봉 정보를 '회사내규에 따름', '면접 후 협상' 등으로 기재한 구직 공고 비중은 60%를 넘어선다. 사람인 관계자는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60%대"라고 설명했다. 취업준비생 김모(27)씨는 "취준생에게 연봉은 가장 중요한 정보"라며 "공고에 연봉을 기재하지 않는 회사가 많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에 문의를 해도 면접 후에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잘 알려주지 않는다"며 "두 회사의 공채 일정이 겹치는 경우 연봉을 정확히 알아야 어느 회사 시험에 집중할 지 정할텐데,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2022년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가 MZ세대 구직자 576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조사한 결과, '연봉 등 실급여 수준'(31.8%)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동시에 '구직준비를 하면서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를 묻는 문항에서, '실제 급여 수준'(23.8%)은 2위를 차지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각 기업들이 성과 위주의 연봉제를 채택하면서 채용 과정에서 이를 모두 공개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취준생들이 연봉 협상 과정에서 혼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 "지원자 능력 보고 연봉 판단할 것" 기업들은 연봉 공개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마케팅 담당자를 모집 중인 A 기업 관계자는 "개인의 희망 연봉과 역량에 따라 구직자와 회사 간에 협의해 결정되는 사안"이라며 "대부분 회사가 같은 형태로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버 관리자를 모집 중인 B 기업 관계자는 "각 지원자마다 능력이 다르고 편차가 크기 때문에 공개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노동시장에서 개별 구직자의 능력에 따른 연봉 책정이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현재 노동시장은 소위 시장에서 거래하듯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서로 여러 조건을 따지는 시장형으로 많이 바뀌었다"며 "구직자의 전문성, 능력을 따져 연봉을 협상하는 방식이 많이 도입됐기 때문에 사전에 연봉을 밝히는 방식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공개 채용 시대에서 수시 채용 시대로 바뀌었기 때문에 각 채용 때마다 개별적으로 연봉 협상이 진행된다"면써 "같은 기업, 직무, 연차끼리도 연봉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 확정적으로 연봉을 고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HR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연봉 테이블이 개개인의 능력 편차에 따라 세분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일일이 공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련 법안 마련, 쉽지 않아 현재 채용 시 기업의 연봉 공개를 강제하는 관련 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에서 거짓 채용공고를 금하고 있으나, 연봉 정보를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지난해 연봉 공개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4월 '채용공고 상 급여 및 근로조건 명시 의무화'를 정책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4월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해당 제도들은 아직까지 국회에서 통과·시행되지 않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채용 시 연봉을 공개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동훈 교수는 "연봉은 기업과 구직자 간 협상의 영역"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구직자의 실력, 기여도가 어느 정도 되는 지를 미리 알 수 없는데 연봉을 미리 공개하고 사람을 뽑으라는 법적 규제를 수용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장 갑질 119 박점규 운영위원은 "근로 계약도 당사자 간 민법 상의 계약과 같기 때문에 계약 당사자가 거부하면 성사가 안 되는 것"이라며 "이런 근로 계약에 대해 연봉을 공개하라는 식으로 기업을 규제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20 10:10조수민

사람인-유데미, AI 자격증 클래스 특별 판매

커리어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사용자들의 인공지능(AI) 역량 향상을 위한 강의를 선보인다. 사람인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검증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합격을 위한 'AI 국민 자격증 14일 완성반' 클래스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웅진씽크빅 유데미와의 제휴·협업을 통해 판매되는 AI 국민 자격증 14일 완성반 클래스는 AICE Basic 등급 시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강의다. AICE는 KT가 개발한 AI 민간 자격이다. 영어 능력 평가시험 토익(TOEIC)처럼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특히, AICE Basic 시험은 노코드 형식의 머신러닝 툴인 'AIDU ez'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모델을 만들 수 있어 코딩·개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AI 역량을 키워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다양한 직무의 사용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클래스는 제휴 판매를 기념해 알차게 구성됐다. 강의 VOD와 노코드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AICE 시험 1회 응시권 및 재시험 응시 30% 할인권을 증정한다. 핵심만 요약한 4시간 분량 족집게 Q&A 라이브도 청강할 수 있다. 정가대비 52% 할인해 비용 부담을 낮췄다. 28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사람인 플랫폼 '커리어' 메뉴의 '클래스' 카테고리 및 공지사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강윤 사람인 부문장은 "AI 활용 능력이 모든 직무에서 유용한 역량으로 확산하는 반면, AI·개발직무 이외 종사자들은 AI 역량 강화 방법을 모르거나 코딩 학습에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노코딩 기반 AI 자격 시험 강의를 특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8.20 09:30백봉삼

잡코리아 클릭, 코트라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 행사 참여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이 코트라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400여 개의 구인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취업박람회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 ▲해외취업관 ▲외국투자기업 채용관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 채용관 외에도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잡콘서트(기업 채용설명회, 취업 특강)', '일대일 취업 컨설팅(외국어 이력서 첨삭, 모의 면접) 등 취업 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잡코리아 클릭은 27일 잡콘서트에 참여해 최근 출시한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 100만 외국인 채용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외국인 구직자에게 유용한 국내 취업 정보를 전한다. 더불어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기업 문화 적응 팁을 전하고, 글로벌 인재들의 커리어 고민과 해외 생활의 어려움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잡코리아 미래사업본부 크리스 허 실장은 "행사를 통해 국내 우수 외국인 인재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한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구인구직 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과 공기업,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에서 역량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 클릭은 국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서비스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08.19 11:10조수민

좁아진 은행 취업문…상반기에도 30% 줄었다

이미 상반기에도 좁아졌던 은행 취업문이 하반기에도 여전히 좁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약 1천60명만을 채용했다. 영업점 축소와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취업문은 더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총 21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하는데, 이는 작년보다 줄어든 수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250명 규모의 신입행원을 뽑았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들도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신입행원 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소폭 줄어들 수 있다고 본다. 점포 수가 줄어든 영향이 가장 크다고 은행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말 6천771개였던 은행 점포 수는 해마다 300여개씩 줄어 지난해 말까지 1천16개가 감소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연말과 연초 희망퇴직 규모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디지털화로 인한 공채 규모는 앞으로 계속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8.17 09:3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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