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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기만 하면 치아 재생되는 치약 나온다

손상된 치아의 법랑질을 재생시키는 혁신적인 젤이 개발돼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영국 노팅엄대학교 연구진이 국제 공동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이 젤은 법랑질을 단순히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치아를 실제로 재생시킬 수 있는 단백질 기반 생체 모방 젤이다. 치과에서 불소 도포를 하듯 치아 표면에 바르면 얇은 층이 형성돼 치아 내부로 스며들어 미세한 균열이나 구멍을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젤은 다른 이온들을 끌어당기는 지지대를 형성해 '에피택셜 광물화(epitaxial mineralization)'라는 과정을 통해 새 광물의 성장을 촉진한다. 이렇게 형성된 광물은 기존 조직과 자연스럽게 융합해 새로운 치아 법랑질을 형성해 치아를 재생시킨다. 노팅엄대 박사후 연구원 압샤르 하산 박사는 "치과 법랑질은 독특한 구조를 지녀 평생 동안 물리적·화학적·열적 손상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한다”며, "이번 소재는 결정 성장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촉진해 건강한 자연 법랑질의 구조를 복원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약 37억 명이 각종 구강 질환을 겪고 있으며, 그 중 치아 가장 바깥쪽인 법랑질 퇴화가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충치나 이갈이, 과격한 칫솔질, 위산 역류 등 여러 요인에 인해 법랑질이 닳지만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복구되지 않아 치료가 까다롭다. 하산 박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엘라스틴 유사 재조합체(ELR)를 기반으로 조정 가능한 탄성 초분자 매트릭스를 개발했다”며, "이 젤은 치아 표면의 부식 정도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하며, 법랑질의 미세 구조와 기계적 특성을 복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발치된 어금니를 산으로 부식시켜 손상된 치아를 재현한 뒤, 젤을 발라 코팅하고 건조시켰다. 이후 타액의 이온환경을 모사한 용액에 담근 결과, 코팅층 내부에서 플루오르아파타이트(fluorapatite) 나노 결정이 자라났고, 이는 자연 치아의 에나멜 층과 거의 동일한 구조와 강도를 구현했다. 또, 전동칫솔로 1년치 양치에 해당하는 마모 실험, 씹기·이갈이 등의 기계적 하중 실험을 수행한 결과, ELR 코팅 치아가 자연 치아보다 마모나 파절, 산 부식에 더 강한 내구성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인공 타액과 실제 인간 타액 환경 모두에서 동일하게 재현돼 한 번의 코팅으로도 자연 법랑질을 재생하고 일상적 사용을 견딜 수 있음을 입증했다. 노팅엄 대학교 생체의공학·생체재료학과 학과장 알바로 마타 교수는 "이 기술은 임상의와 환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며, "이 기술은 다재다능하여 법랑질 손실 및 상아질 노출과 관련된 다양한 치과 질환으로 고통 받는 모든 연령대의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1.06 14:19이정현

틀니·임플란트 사라질까...'천연 치아' 만드는 신소재 개발

상어나 코끼리는 평생 수차례 치아가 다시 자라지만 인간은 영구치가 나온 이후 더 이상 새로운 치아가 생기지 않는다. 충치나 사고로 이를 잃으면 틀니나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 치아로 보완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치아를 '재생'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천연 치아를 자라게 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바이오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과학 학술지 ACS Macro Letters에 게재됐고, 라이브사이언스·사이언스얼럿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킹스 칼리지 런던의 슈에첸 장(Sue-Xian Zhang) 박사는 “충전재나 임플란트는 모두 인공물이기 때문에 천연 치아의 기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치과 치료는 가공이 어려운 인공소재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생체 세포를 배양해 실제 치아 조직을 자라게 하는 재생 기술은 이런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치아 발생 과정을 정밀하게 재현하고, 입체적인 치아 조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생체 재료가 필요하다. 그동안 콜라겐이나 '마토리겔(Matrigel)' 같은 소재가 연구돼 왔지만, 세포 성장 단계의 정밀한 조절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체 직교성 교차결합 하이드로겔(Bioorthogonally Cross-Linked Hydrogels)'을 개발했다. 젤라틴 기반의 이 고분자 하이드로겔은 원료나 농도를 조절함으로써 치아가 자라나는 단계에 맞춰 세포 주위의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세포가 주고받는 화학 신호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줄기세포 간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유지한 채 치아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장 박사는 “이전 시도들은 필요한 모든 신호를 한꺼번에 보내려다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소재는 시간을 들여 서서히 신호를 방출하기 때문에 인체 내 실제 상황을 훨씬 더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치아 오가노이드(tooth organoid)'를 세계 최초 성공적으로 형성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실험실에서 자란 이 오가노이드는 초기 치아 발생 단계와 유사한 구조를 형성하며, 치아 형성 과정 연구 및 향후 재생 치료에 기반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향후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에나멜질, 상아질, 시멘트질 등 치아를 구성하는 조직을 체내에서 직접 자라게 하는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치아는 금속 임플란트와는 달리 자연적으로 턱뼈와 융합하거나, 손상 시 자가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법보다 뛰어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공동저자인 아나 안젤로바 볼포니(Ana Angelova Volponi) 박사는 “현재는 치아가 빠진 부위에 젊은 세포조직을 직접 이식해 입안에서 치아를 재생시키는 방법, 또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치아를 이식하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이런 혁신적인 기술들이 재생치의학 분야에서 통합된다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치아 복원 솔루션으로서 치과 치료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1 08:5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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