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음성군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전기차 충전기 전자파 적합성 평가 기반 구축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충청북도·음성군·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5일 KTC 음성에너지본부에서 음성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탄소중립 등으로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 산업거점에 장비확충·기술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은 협약기관 간 유기적 협력하에 산업거점 인프라 고도화를 지원해 음성군 내 산업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음성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기관은 ▲산업거점 인프라 고도화와 연구 장비 공동 활용 ▲기업 생산·기술 애로 해소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TC는 충북 음성군의 경쟁력 강화 산업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물류, 지능형 부품 기업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자파 적합성 평가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KTC 음성 에너지본부는 ESS와 전자파 시험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문화된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기반 구축을 위한 최적의 시험소이다. 한편, KTC는 산업의 디지털·그린·융복합 전환을 대표하는 전기자동차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KTC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IECEE CBTL)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해외 시험·인증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인증기관(JET·COSMOS·UL Japan)을 시작으로, 4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험·인증기관인 미국 UL 솔루션즈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분야 에너지 효율(Energy Star)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5월에 독일 TUV라인란드,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기훈 KTC 부원장은 “KTC는 지역의 중점 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충북 기업의 국내 및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인증취득을 도와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