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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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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티몬 사태 불똥 확산…제휴사도 '곤욕'

큐텐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제휴사 피해로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두 회사가 급전을 모으기 위해 여러 종류의 상품권을 할인가에 판매한 탓에 소비자한테까지 그 피해가 전이될 수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들의 피해가 줄을 잇고 있다. 먼저 음식배달 앱 요기요는 티몬을 통해 판매된 상품권으로 서비스에 차질이 생기자 24일 큐텐 측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23일부터 고객이 요기요 앱에 등록한 상품권 중 일부 사용이 중지됐는데, 문제가 된 상품권은 티몬을 통해 판매된 요기요 상품권이었다. 이 상품권은 발행사인 A사와 판매 대행사인 B사를 통해 티몬에서 판매됐다. 요기요 측은 티몬이 판매대금에 대한 정산금 지급을 하지 않았고, 판매 대행사는 요기요와 사전 협의 없이 임의로 해당 상품권의 사용을 중지 처리한 것으로 파악했다. 요기요는 상품권 발행·판매·환불·고객 응대 등 제반 업무를 타사에 위탁, 운영해 오고 있었다. 요기요 관계자는 "티몬을 포함해 복잡한 이해 당사자들의 협조 없이 요기요 자체적으로 이번 문제를 온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를 촉발한 큐텐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간편결제 업체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NHN페이코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티몬에서 티몬캐시를 페이코포인트로 전환하는 것이 중단됐다. 티몬캐시는 티몬에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구매가 가능하고, 권종에 따라 구매 수량과 구매 금액은 제한돼 있다. 이용한도는 1일 50만원이고, 월 200만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티몬에서 티몬캐시를 구입한 다음, 수수료 4%를 내고 페이코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페이코포인트를 타사 상품권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 티몬은 티몬캐시를 할인해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티몬캐시 5만원을 4만6천원에 구매한 후, 수수료 4% 수수료를 내고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티몬캐시를 충전 금액의 60%를 사용하고 나머지 40%는 계좌로 환불 받았다. 이런 이유로 페이코 또한 티몬으로부터 정산 받지 못한 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페이코앱에서 해피머니 상품권과 문화상품권, 컬쳐랜드 상품권 등 상품권을 통한 페이코포인트 충전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페이코 관계자는 "사용자가 몰리며 상품권 충전이 23일 오후 4시 반부터 중단됐다"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이나 8월 해당 서비스 오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인터파크트리플은 최근 몇몇 기사에서 티몬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문제가 된 인터파크커머스를 '인터파크'라고 표현해 소비자 혼란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 자회사로, 큐텐 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는 다른 회사다.

2024.07.24 21:05정석규

갤럭시Z플립 6, 배터리·충전 테스트해봤더니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6 충전 테스트 결과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들 중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D 게임 실행 때는 다른 스마트폰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였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갤럭시Z플립6 충전 테스트 결과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삼성 갤럭시Z 플립6은 전작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300mAh 약 10% 증가했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을 탑재해 배터리 성능 개선이 기대됐다. 폰아레나는 갤럭시Z플립 6의 배터리 수명이 평균 6시간 44분을 기록했다며, 지난 2년간 테스트했던 스마트폰 중 중간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2년 간 테스트했던 스마트폰들의 배터리 수명 평균값은 6시간 39분이었다. 이에 갤럭시Z플립 6이 작고 가벼운 무게에 해당 결과는 나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 웹 브라우징 폰아레나는 디스플레이 밝기를 수동으로 200니트로 설정해 웹 브라우징 테스트를 진행했다. 여기에서 갤럭시Z플립 6의 배터리 수명은 16시간 10분을 기록해 전작 플립 5보다 3시간 50분 가량 더 길었고 갤럭시S24, 모토로라 레이저 플러스(2024)와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 유튜브 영상 스트리밍 유튜브 영상 스트리밍 테스트에서는 플립6은 9시간 8분을 기록해 갤럭시S24와 작년 플립5보다 약간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 꽤 좋은 결과이지만, 모토로라 레이저 플러스(2024)의 경우 유튜브 영상 스트리밍 테스트에서 거의 모든 스마트폰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였다. ■ 3D 게임 화면 밝기를 200니트로 설정해 3D 게임 플레이 테스트에서 갤럭시Z플립 6은 10시간 7분이라는 놀라운 수명을 자랑했다. 이는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의 향상된 그래픽 처리 성능 때문일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 유·무선 충전 삼성 갤럭시Z플립 6은 ▲25W 유선 충전 ▲15W 무선 충전 ▲4.5W 역방향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유선 충전 테스트에서 갤럭시Z플립 6은 완전 충전에 1시간 31분이 걸렸고 15분 충전에 기기의29%가 충전, 30분 충전에서는 53%를 달성했다. 완전 충전의 시간은 전작과 유사한 편이나 15분, 30분 충전 시 전작보다 더 많이 충전돼 낮에 짧은 시간 동안 충전하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무선충전에서 플립 6의 경우 완전 충전에서 2시간 55분이 걸려 플립 5(1시간 57분)보다 느린 속도를 보였고 갤럭시S24와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2024.07.24 11:12이정현

한전, 중소기업 손잡고 印尼 전기차 충전시장 첫발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에너지 혁신기업 타이드코리아·차지인과 인도네시아 전력대학교 IT PLN과 함께 전기차충전 수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참여기업과 협력해 전기차충전 자동결제 시스템 개발 및 현지 맞춤형 표준화를 추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에너지광물자원부·신수도청 등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와 국영전력회사(PLN), PLN ICON PLUS 등 전력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인니 에너지 신사업·신기술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한전은 마이크로그리드(MG) 사업 소개와 전기차 스마트충·방전(V2G) 기술 개발 현황,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ESS 구축 사례 등 한전이 가진 신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솔루션을 발표했다. 한전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프로젝트와 관련, 국가개발기획부 전기통신정보국장을 면담하고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에너지 신사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의 브랜드 파워와 중소기업 우수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시장 잠재력이 큰 국가와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우수기술의 현지 사업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4.07.24 09:47주문정

가스안전公, 수소안전아카데미 개소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22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수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인 수소안전아카데미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야외 실습장과 4개 실내 실습장, 14개 숙소동으로 구성됐다. 수소충전소·연료전지·수전해·방폭·튜빙(수소충전소에서 고압 수소가 흐르는 금속배관) 등을 포함해 13종의 실습설비가 구축됐다. 교육과정은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자와 튜빙 시공 등 총 6개 법정교육과 함께 기업체·연구소 요청에 따라 수소안전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주문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대학교(2회), 아세안개도국 공무원(3회), 충북, 전남, 전북의 38개 예비수소전문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소 교육이 계획돼 있다. 가스안전교육원에서 추진 중인 중소기업 맞춤형 교재 지원사업과 연계한 20개 수소기업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공사는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안전의 시작은 교육이라는 사명으로 수소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7.22 18:01주문정

"美, 전기차 충전소 8년 뒤 주유소 넘어설 것"

현재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 증가세를 고려할 때 8년 후에는 주유소 개수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자체 기후변화 전문 플랫폼 '블룸버그 그린' 에너지 부서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에 공용 전기차 급속 충전소가 최근 3개월 동안 704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내 전기차 급속 충전소는 약 9천개로, 7%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속도로 충전소가 확산될 경우, 8년 뒤에는 공공 전기차 급속 충전소 수가 주유소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NEF는 북미 사업자들이 올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61억 달러(약 8조 5천억원)를 투입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투자액의 두 배 수준이다. 오는 2030년에는 올해 수준보다 두 배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충전소 설치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은 약 10%로 나타난다. 최근 전기차 수요 정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이용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지난 4월 국제에너지기구는 미국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110만대에서 내년 250만대로 급증한다고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특히 주유소 사업자들이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컨설턴트 스테이블오토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미국 전기차 급속 충전소가 일 평균 5시간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가동 시간이 약 18%인 셈인데, 충전소 수익 분기점인 15%를 넘겼다는 것이다. 미국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사업자 EV고는 이전보다 전기차 주행 거리가 늘어났고, 집에서 충전할 수 없는 다세대 주택 거주자의 전기차 보유 비중이 늘면서 충전소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2024.07.19 14:07김윤희

워터-SK시그넷,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장 힘 모은다

'워터' 운영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SK시그넷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BEP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SK시그넷 본사에 열린 협약식에 양사 대표가 참석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함께 확대하며, 전기차 차종 다양화에 대비하고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기 트럭 및 고상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3년 내 톱3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와 교통 요지에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BEP의 최대 주주인 블랙록은 전날 BEP에 1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BEP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공공부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 허브를 중심으로 워터의 급속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워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요한 초급속·급속 충전기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SK시그넷의 충전기 유지·보수·관리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SK시그넷은 전기차 누적 보급률이 2%대인 국내 시장에서 초급속 충전기 판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전기차 충전 수요가 집중돼 충전 병목이 발생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및 주유소 부지 ▲주요 물류거점 등을 중심으로 공용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자에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기차 보급률 상승에 대비해 공용 급속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유럽 주요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아이오니티에 따르면, 전기차 누적 보급률이 10%대를 넘어선 유럽에선 이미 약 40~70%의 가구가 거주환경에서 충전할 수 없어 공용 급속 충전시설의 필요성이 더욱 빠르게 커지고 있다. 주요국의 '전체 전기 충전기 내 급속 충전기 비중'(2022년 기준, 한국개발연구원)을 보면 중국 43.2%, 미국 21.9%, 영국 17.0%, 독일 16.9%, 일본 13.9% 등으로, 10.4%에 그치는 한국과 차이가 크다. 박흥준 SK시그넷 영업본부장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국내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초급속 충전 사업에 관한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해, 국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최고투자책임자)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선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나 지역 교통 거점 등에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속·초급속 충전기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야 한다"면서 "워터는 SK시그넷과 협력해 언제 어디를 방문해도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9 11:18백봉삼

SK시그넷, 초급속 충전기 보급 위해 워터와 맞손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워터와 손잡고 충전기 보급에 속도를 낸다. SK시그넷은 19일 서울 여의도 SK 시그넷 본사에서 워터와 전기차 초급속 충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워터는 재생에너지 발전기업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CPO 브랜드로 3년 내 톱3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전국에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지난해 50만대를 넘어섰고, 전기차 충전기도 30만대를 넘어섰지만 완속 충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급속 충전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차종이 다양화된 만큼, 차종별 충전 특성을 고려한 인프라 개선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 트럭과 고상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초급속 충전기 설치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차종 다양화에 대응하고 사용자 전기차 충전 경험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SK시그넷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초급속 충전기 판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워터는 SK시그넷의 초급속·급속 충전기 물량 확보와 유지, 보수,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SK시그넷은 앞으로 워터 충전소 운영 관리 시스템과 SK시그넷 충전기의 연동을 맡고, 워터는 충전소 내 SK시그넷 초급속 충전기 설치 및 관리, 충전소 구축에 대한 검토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 설계와 디자인을 맡는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CIO)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선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나 지역 교통 거점 등에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속·초급속 충전기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야 한다"며 "워터는 SK시그넷과 협력해 언제 어디를 방문해도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흥준 SK시그넷 영업본부장은 “워터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국내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초급속 충전 사업에 관한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해, 국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나은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시그넷은 글로벌 충전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이다. 지난 2012년 환경부 충전기 납품을 시작으로 1만 4천여 개 이상 충전기를 제조·운영 중이며, 지난 6월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입찰'에서 1·2권역을 모두 수주했다. 현재 R&D센터를 운영하며 초급속 충전 시장에서 글로벌 표준 규격에 대응해 분석,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2024.07.19 09:55류은주

블랙록,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에 1천억 또 꽂았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최대주주인 블랙록이 기후 인프라 사업부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회사에 1천억원(미화 약 7천800만 달러) 규모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블랙록이 지난 2021년 8월 BEP에 첫 투자를 시작한 이후 네 번째로 단행한 투자다. BEP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태양광 포트폴리오 1GW 이상으로 확대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BEP는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개발하거나 인수해서 장기간 보유·운영하는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이다. 회사는 현재 전국 3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재생에너지 구매를 원하는 국내 주요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2023년에만 국내 여러 기업과 20년 장기 계약을 체결해 연간 총 135 GWh(기가와트시)의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2만8천100가구(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력 소비량 약 400 kWh)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BEP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3년 내 톱3 CPO(Charge Point Operator)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공공부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 허브를 중심으로 급속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찰리 리드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기후 인프라 공동대표는 "BEP는 이제 한국에서 대표적인 태양광 개발·운영회사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블랙록은 한국 시장에서 BEP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블랙록은 창업 초기부터 BEP의 비즈니스 모델과 팀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추가 투자는 BEP가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및 BESS 자산을 개발·인수하고,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09:24백봉삼

전기차 충전기 성능별 등급 세분화…우수 제품 보급 촉진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7일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을 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내 형식승인 기준을 국제기준(OIML G22)에 맞춰 전기차 충전 산업의 계량 신뢰성을 높이고, 형식승인 기준을 간소화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 주요 내용은 허용 오차에 따른 형식승인 등급 세분화, 형식승인의 변경 기준 완화다. 구체적으로는 단일 등급이던 충전기(AC, DC)를 교류(AC) 충전기는 2등급, 직류(DC) 충전기는 3등급으로 허용 오차에 따라 세분화했다. 소프트웨어(SW) 단순 기능 변경 시 SW 식별 후 변경승인하던 것을 신고사항으로 개정했다. 국표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계량 성능이 우수한 전기차 충전기가 국내에 더욱 보급돼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운전자 간 공정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영 적합성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계량 성능이 높은 전기차 충전기를 차별화해 전기차 운전자의 선택권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계의 형식승인 부담을 완화하면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전기차 충전기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07.16 16:51김윤희

LGU+, 전북 익산 수재민 구호소에 배터리 충전차량 지원

LG유플러스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에 마련된 재난 대피 구호소에 휴대폰 배터리 충전 차량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시에는 지난 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 피해로 수재민이 발생해 익산성북초등학교, 망성초등학교에 대피소가 차려졌으며, 외국인 노동자 등 70여명이 보호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저녁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구호소 내 수재민들에게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제공했다. 배터리 충전차는 재난 구호현장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전용 차량이다. 최대 68대의 휴대폰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모바일 라우터를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동형 TV로 실시간 재난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수해 구호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배터리 충전차량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생활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이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0:57박수형

"아이폰16 프로, 충전 속도 확 빨라진다"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전작보다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중국 IT매체 IT홈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올해 출시되는 고급형 아이폰 모델 아이폰16 프로가 20W 맥세이프 충전과 40W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폰15 4개 모델은 호환 전원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27W 유선 고속충전을 지원해 약 30분 만에 아이폰 배터리를 최대 50% 충전할 수 있다. 한편, 맥세이프 충전속도는 아이폰15의 경우 최대 15W다. 이 같은 전망이 사실이라면, 유선 고속충전의 경우 충전 속도가 전작보다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당 매체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충전 속도 향상이 전작보다 커지는 배터리 용량으로 인한 충전 시간 증가 문제를 개선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작 아이폰15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은 ▲ 아이폰15 3천349mAh ▲ 아이폰15 플러스 4천383mAh ▲ ▲아이폰15 프로 3천274mAh ▲ 아이폰 15 프로 맥스 4,422mAh다. 반면에 올해 나올 아이폰16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은 ▲ 아이폰16 3천561mAh (6.3% 증가) ▲ 아이폰 16 플러스 4천6mAh (8.6% 감소) ▲ 아이폰16 프로 3천355mAh (2.5% 증가) ▲ 아이폰16 P프로 맥스 4천676mAh (5.7% 증가)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16 배터리가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질 것이며, 새롭게 적용되는 금속 케이스 덕분에 배터리를 더 쉽게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07.11 09:49이정현

"15분이면 전기차 충전 끝"...국산 대용량 충전기 만든다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솔루엠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 과제인 '인공지능 기반 고효율 MCS·초급속 충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에 사업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MCS는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egawatt Charging system)이다. ■ 초급속 충전∙긴 충전시간... 관건은 '파워모듈' 솔루엠이 참여하는 국책 과제는 수백 kWh 혹은 MWh 급의 대용량 배터리를 요하는 전기 상용차에 적합한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배터리는 최대 1500V까지 충전 전압을 지원해 버스나 트럭, 선박, 중장비 등 전기 상용차를 충전하는데 15분 내외가 소요되며, 잠깐 충전해도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솔루엠은 MCS용과 초급속 충전기 겸용 두 가지 형태로 150kW급 파워모듈을 개발하기로 했다. 고효율 토폴로지를 적용해 96.5% 이상의 효율을 보장하고, 고주파용 자성체 최적 설계를 통해 고집적화를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차 충전기가 실내외 여러 환경에서 쓰이는 점을 고려해 주요 소자에 대해 열해석 모델링을 진행함으로써 고방열 및 고밀도 수냉식 방열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를 위해서는 대용량 초급속 충전기가 필요하다"라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기술이 무엇보다 관건이며, 고용량과 높은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하면서도 부피는 더 작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워모듈의 동작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AI기술을 접목하기도 한다. AI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워모듈 구성품 중 수명이 짧은 것들을 찾아내고 앞으로 남은 수명을 안내해준다. 이로써 파워모듈의 최적분배가 가능해져 전기차 충전기 고장률은 크게 낮추고, 충전 중 손실되는 전력은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솔루엠은 50kW급의 단위 모듈로 최대 효율과 고전력 밀도 보장에 필요한 필수 요건을 점검한 후, 2027년까지 150kW급 파워모듈 2종을 개발해 도심 근교와 물류 이동이 많은 거점 지역에서 각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증을 통해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되면 150kW급 파워모듈에 대해 국내외 판매 인증을 추진한다. 앞서 솔루엠은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로 KC(국내 판매 인증)와 CE(유럽 판매 인증), UL(미국 판매 인증)을 모두 확보했기에 150kW급 파워모듈 사업화 또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 MCS 국제표준 제정 진행 중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이미 MCS 국제표준 제정이 진행 중이다. 현재 메가와트급 충전을 제공하는 국내외 사업자는 적지만 제조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들에게는 기회다. 상용화 고객 맞춤형 사업화 전략은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기업인 채비(구 대영채비)가 담당한다. 채비는 국내에서만 2만 5천여기의 공공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 이력이 있고,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채비는 북미가 MCS 의 최우선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충전사업자의 니즈를 사전 파악한 후 본격적인 사업화를 타진할 예정이다. 국책과제와 함께 진행될 MCS 관련 제도 개선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 등이 맡는다. 실증 기간 동안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KEC 및 IEC 표준 적용성 분석 등을 통해 도출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실질적인 제도 정비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도 받는다. * 본 연구는 '2024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국가지원 연구개발 과제' 중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 에너지 효율혁신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과제다. (과제번호 RS-2024-00424413)

2024.07.09 12:42이나리

휴맥스, 상업용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

전기차 충전사업자 휴맥스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에 이어 상업용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고 8일 밝혔다. 휴맥스는 그동안 구축해 온 글로벌 네크워크와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충전기 시장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휴맥스는 지난 6월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더스마터E유럽 2024'에서 다양한 상업용·가정용 충전기를 전시했다. 해당 전시회에서 휴맥스는 완속·급속 충전기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워 고객별 수요를 공략했다. 휴맥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국가들의 친환경 전기차 확대 정책에 따른 시장의 변화와 요구사항을 파악했다"며 "관련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확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 휴맥스는 유럽에서 차세대 상업용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하기 위해 독일의 전기차 충전 기술 회사 '헤이차지(HeyCharg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도시의 다세대 주택과 사무실 건물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휴맥스는 향후 ▲공공주택 ▲고속도로 충전소 ▲쇼핑몰 ▲대형 오피스 등 다양한 환경과 차량 고객들의 생활패턴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우 휴맥스 사업총괄대표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라인업으로 글로벌 상업용 충전기 시장에 진출해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불편함 없는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0:14정석규

환경부, 전기차 시대 전환…내연기관 차량 정비업계 지원

환경부은 4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정비조합연합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전기차 시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정비업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의로운 전환'은 '탄소중립기본법'에서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볼 수 있는 지역이나 산업 노동자·농민·중소상공인 등을 보호해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고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방향이다. 2015년 파리협정에서 노동력의 정의로운 전환을 고려하도록 규정했다. 이날 협약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정책에 힘입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최근 일거리 감소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내연자동차 정비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국내 약 3만3천여 회원을 보유한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가 참여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기 시설관리 인력양성 지원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유지관리사업 참여 등 협력 ▲정비소 내 충전부지 확보를 위한 공동협력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개선사항 발굴 등이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123만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늘어날 전기차 충전기 관리·정비 수요에 대비한 인력확보를 준비할 시기로 내다봤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전기차 시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넓히고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5:30주문정

TI·델타, 전기차 온보드 충전 솔루션 위한 '장기 협력' 발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제조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차세대 전기차 온보드 충전 및 전력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개발 협력은 대만 핑전 시에 설립한 TI와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공동 혁신 연구소에서 전력 관리 및 전력 공급에 대한 양사의 연구 개발 역량을 접목함으로써 이루어질 예정이다. TI와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함께 전력 밀도, 성능 및 크기를 최적화해 더 안전하고, 더 빠르게 충전되며, 더 저렴한 전기차 실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미카이 론 TI 임베디드 프로세싱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전기차로 전환은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핵심"이라며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함께 TI 반도체를 사용하여 더 작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온보드 충전기 및 DC/DC 컨버터와 같은 전기차 전력 시스템을 개발하여 주행 거리를 늘리고 전기차의 광범위한 도입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차세대 차량용 전력 솔루션을 위한 개발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첫 단계에서는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최신 C2000 실시간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TI의 독점적인 액티브 전자기 간섭(EMI) 필터 제품을 사용해서 더 가볍고 비용 효율적인 11kW 온보드 충전기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TI의 제품을 사용해서 충전기의 크기를 30% 줄이면서 최대 95%의 전력 변환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두번째 단계에서 TI와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신 C2000 실시간 MCU를 활용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가장 엄격한 자동차 안전 요구 사항을 나타내는 ASIL D까지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도로 통합된 차량용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는 온보드 충전기의 전력 밀도를 더욱 향상시키는 동시에 전체 솔루션 크기를 최소화한다. 3단계에서는 양사가 협력하여 질화 갈륨(GaN) 기술을 사용한 제품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10년 이상 쌓아온 TI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차량용 전력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06.28 10:10장경윤

SK플러그하이버스, SK하이닉스 통근버스에 수소 공급

SK E&S가 경기도 이천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SK하이닉스 수소 통근버스 충전용으로 액화수소 공급을 개시한다. SK E&S는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이하 하이버스)가 2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서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버스는 SK E&S와 미국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허덕행 KD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 조용웅 위즈돔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경기도에 구축된 첫 액화수소충전소로, SK E&S의 액화수소 충전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버스가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2022년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2023년 8월 착공, 올해 초 설비 구축 후 시운전을 마쳤다. 4톤 규모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극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2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12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6대, 하루 약 120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주차장 내에 위치해 SK하이닉스의 구성원용 통근버스에 수소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은 지난해 5월 환경부 및 주요 기업, 지자체, 운수사가 체결한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충전소 준공과 함께 이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ESG선도기업 등 협약 당사자들은 수소 통근버스 도입에 협력해 2026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통근버스 2천대 이상을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협약 체결 이후 올해부터 이천 및 청주캠퍼스에서 통근용 수소버스를 첫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수소 통근버스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주요 기업들은 ESG 공시 기준 강화 추세에 따라 직원 출퇴근, 출장 등 '스코프3'(기타 간접배출)을 포함한 모든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요구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통근버스 포함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이버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SK E&S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로부터 액화수소를 공급받게 된다. SK E&S가 지난 5월 준공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연간 3만톤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SK E&S는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 확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수소버스 등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6.27 16:00류은주

부릉-신한카드, 배달료 결제전용 카드 출시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신한카드,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배달료 결제 전용 카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하는 '부릉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는 부릉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상점주를 대상으로 발급 가능하다. 이 카드는 실제 매장에서 배달료가 발생한 만큼 자동으로 후불 결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배달 예치금의 자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시 결제에 대한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기존에는 상점주들이 배달료를 지불하려면 현금 충전과 같은 방식의 선결제를 해야했다. 이 카드는 이런 선불 현금 결제의 부담을 해소하고 후불 방식을 적용해 상점주들의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아울러 상점주 개인의 신용도에 따른 한도 설정이 아닌 상점의 매출 등을 통한 법인한도로 예치금을 충전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채윤서 부릉 대표는 "이번 배달비 결제 전용 카드 출시를 통해 부릉 이용 상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은 줄이고 선불현금결제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점주들과의 상생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6 10:13백봉삼

휴맥스모빌리티, 이케아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기 설치

휴맥스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브랜드 '투루차저'가 이케아코리아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기 총 161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투루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부터 제조·공급·충전 서비스 인프라 구축까지 충전과 관련한 모든 사업의 '밸류 체인'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이케아코리아와의 이번 협업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이동 생태계를 조성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려는 목표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배송용 전기차 트럭은 물론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을 방문한 전기차 이용자에게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을 제공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친환경 인프라 형성에 앞장선다. 이케아 코리아 매장에 설치하는 투루차저 충전기는 2세대 신모델로,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이다. 휴맥스가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보드와 전력량계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주요 부품 내재화를 통해 '내·외부 슬림화'를 구현하고, 전력전자 기술을 활용해 불량률을 감소시켰다. 투루차저는 이케아 코리아 ▲광명점 43기(급속 3기, 완속 40기) ▲고양점 52기(급속 4기, 완속 48기) ▲기흥점 37기(급속 6기, 완속 31기) ▲동부산점 29기(급속 4기, 완속 25기)를 설치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했다.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우리는 친환경 가치를 제공하며 안전한 전기차 충전기로 이케아 코리아와 지속가능한 전기차 충전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상업·공공시설 내 투루차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0:07정석규

中 원플러스, '6100mAh 배터리가 100W 충전' 발표

중국 스마트폰업체 원플러스가 6천100mAh 용량 배터리를 30분 가량이면 완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곧 내놓는다. 20일 원플러스가 고성능 스마트폰을 위한 '빙추안(冰川) 배터리'를 발표했다. 이 배터리는 원플러스가 중국 ATL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내주 발표될 원플러스의 '에이스 3 프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원플러스에 따르면 이 배터리의 용량은 6천100mAh로 실리콘 카본 음극 배터리 용량 중 업계 최대다. 기존 5천 mAh의 일반 흑연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용량이 23.1% 늘어나면서도 부피는 3% 줄였다. 두께도 0.49% 줄였다. 이 배터리는 원플러스가 개발한 독자적인 '고용량 생체공학 실리콘 탄소 재료'를 적용했다. 자체 개발한 실리콘 카본 소재에 '저팽창 2세대 실리콘'을 탑재한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음극에 업계 최고 수준인 6%의 실리콘 탄소 함유량을 보유했다. 실리콘 탄소 음극의 용량이 426mAh/g으로, 일반 흑연 배터리 음극의 355mAh/g 보다 20% 더 높고 에너지 밀도가 763Wh/L에 달한다고 소개됐다. 또 최대 4.53V의 전압을 가지는 새로운 전압 안정화 아키텍처를 설계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상황에서 일관된 성능을 제공한다고도 주장했다. 예컨대 배터리의 순간 전압 강하가 하루 사용 상황에서 2% 미만이며, 고부하 게임시 순간 전압 강하가 3% 이내로 제한된다. 여기에 10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5분 충전이면 2시간 게임을 할 수 있다. 36분이면 6100mAh 배터리가 완충된다.

2024.06.21 09:09유효정

LG전자, 북미 1위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사업' 맞손

LG전자가 북미 1위 전기차 충전사업자(CPO, Charge Point Operator) 차지포인트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사업의 글로벌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 서흥규 EV충전사업담당, 차지포인트 릭 윌머(Rick Wilmer)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美 캘리포니아주 캠벨에 위치한 차지포인트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LG전자는 지난 1월 美 텍사스 공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북미, 나아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확대해나갈 전기를 마련한다. 지난해 조주완 LG전자 CEO는 2030년 매출 100조원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조(兆) 단위 사업으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공공 사업 등의 수주 경쟁력 강화 차지포인트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CPO다. 북미 외 유럽 16개국과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기차 충전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차지포인트는 뛰어난 품질의 LG전자 전기차 충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양사는 공공기관의 충전 인프라 확충사업 등에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정부 사업의 경우 ▲자국 내 생산 여부 ▲품질, 보안 수준 등을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미국 텍사스에서 생산되는 LG 전기차 충전기는 UL로부터 충전 안정성을 인증 받았고, 차지포인트 충전 관제 소프트웨어 또한 美 연방정부 보안인증(FedRAMP)을 획득했다. LG전자와 차지포인트의 협력은 새로운 충전사업 기회 발굴에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LG전자는 북미 지역에서 호텔TV, 디지털 사이니지, 로봇 등 여러 B2B 사업을 운영하며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 양사는 호텔∙병원∙쇼핑몰 등 LG전자가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B2B 파트너사를 비롯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사업을 확대하는 데에 협업한다. ■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입지 강화… LG 광고 솔루션, ThinQ 등 접목 LG전자는 '충전기 제조 사업자'를 넘어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차지포인트와 함께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한다. 먼저 전기차 충전기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적용하는 데에 힘을 모은다. LG DOOH Ads는 매장, 옥외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광고 콘텐츠를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LG DOOH Ads를 적용한 충전기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광고를 편리하게 송출해 B2B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 또한 LG전자의 씽큐(ThinQ)를 차지포인트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 솔루션인 홈플렉스(Home Flex)와 연동하는 데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ThinQ는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충전 상태 관리와 충전 스케줄 조정 등 홈디바이스와 전기차 충전기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Roland Berger)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 규모는 친환경 규제 강화 및 전기차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연평균 23.5% 성장해 2030년 약 18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시장인 미국은 2021년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을 제정해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총 50만 개 구축을 목표로 충전 인프라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06.19 10: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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