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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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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라시스 "LFP 배터리, 8.5분 만에 10%→ 80% 충전 가능"

중국 배터리 업체 파라시스 에너지가 초고속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CNEV포스트에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포럼에서 지앙 웨이란 파라시스 R&D 연구소장은 "자체 개발한 시뮬레이션 차원축소모델(ROM)을 통해 배터리 설계를 최적화해 대형 파우치형 배터리가 시스템 차원에서 6C 고속 충전을 달성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C는 배터리의 충전 배율을 의미하며, 6C는 이론적으로 10분(1/6시간) 만에 완전 충전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 솔루션은 6C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스템과 5C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리튬 삼원계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한다. 파라시스는 자사의 SPS(슈퍼 파우치 솔루션) 구조 설계가 열 방출 면적을 크게 개선했으며, 5C 삼원계 배터리는 4배, 6C LFP 배터리는 4.8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파라시스는 자사의 배터리 설계가 초고속 충전 시 탭 방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ROM과 고속 충전 최적화 모델을 바탕으로, 5C 리튬 삼원계 배터리와 6C LFP 배터리 시스템 모두 충전 중 온도를 50°C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섭씨 30도 초고속 충전 환경에서, 5C 삼원계 배터리는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1.8분에서 10.2분으로 13.5% 단축됐으며, 6C LFP 배터리는 10.28분에서 8.55분으로 16.8% 줄었다. 파라시스는 지난해 인천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로 국내에서는 유명세가 높아졌다. 최근 몇 년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늘며 시장 점유율 기준 10위권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2025.03.11 10:38류은주

SK시그넷, 30kW부터 400kW까지 V2 EV 충전기 풀라인업 갖춰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11일 중속(30㎾)과 급속(50·100·200㎾), 초급속 400㎾ 등 전기차 충전기 V2의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 V2 풀라인업이 완성된 것은 2022년 V1 모델을 처음 출시한 이후 3년 만이다. 2021년 출범한 SK시그넷은 V1 모델을 출시하면서 지난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 사업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V2 라인업은 미국 내 설치된 기존 제품 중 99% 이상 안정적인 가동률을 기록한 제품의 사양을 바탕으로 개발, V1 모델보다 충전 속도를 향상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100㎾ 급속 모델의 경우 효율적 전력 배분이 가능한 파워쉐어링 기능을 탑재해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200kW 급속 모델은 15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 400㎾ 초급속 모델은 10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며, 600㎾급 파워뱅크와 조합하면 최대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SK시그넷의 V2 라인업은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CISS)을 통해 구성품 단위 상태 모니터링, 고장 원인 진단 및 원격 리셋 기능을 제공해 유지 보수 효율성을 개선했다. 전 제품에 슬라이딩 구조 모듈식 디자인을 적용해 유지보수를 간편하게 만들었다, 전기차 충전기의 정확성, 안전성을 보장하는 미국 전기차 충전기 형식 인증 CTEP, 연방정부 형태평가 프로그램 NTEP, 유럽 역시 안전 인증 CE 등 글로벌 인증도 획득했다. 김종우 SK 시그넷 대표는 "V2 라인업은 품질 개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됐으며, 고객에게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성,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1 09:50류은주

KTR, 전기차 충전기 유럽 인증 지원 확대

KTR이 전기차충전기 유럽시장 진출 확대와 유럽 사이버 보안 규제대응을 돕기 위해 현지 시험인증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6일(현지시간) 독일 오펜바흐에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와 독일 전기차 충전기 형식승인(MessEV) 및 유럽 CE 인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협약에 따라 독일 시장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수출하는 기업은 KTR을 통해 형식승인 절차를 더욱 빠르고 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럽 시장 진출에 필수인 CE MID 인증도 KTR을 통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독일 수출 전기차충전기는 CE 인증에 더해 계량성능·구조안전·신뢰성 등에 대한 독일 자체 형식승인을 받아야 한다. 두 기관은 또 무선통신기기·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수출기업의 유럽 CE RED(무선기기 지침)의 사이버보안 규제대응을 돕기 위해 기술교류와 공동 세미나 등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 KTR은 정부 지정 전력량계·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의 형식승인·검정기관으로 계량성능·구조안전·전자파적합성 등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신산업 분야 최신 규제는 물론 국가별 개별 규제까지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외 협력네트워크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07 17:27주문정

워터,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 6곳 추가 운영 시작

전기차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연결 노선에 초급속·급속 충전 인프라를 추가 개소하며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워터는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순천방향)에 350kW 초급속 충전기 6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를 설치하는 등 총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신규 충전소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상업운전을 시작한 충전소는 ▲함안휴게소 순천방향 350kW 6기, 200kW 1기 ▲함안휴게소 부산방향 350kW 4기, 200kW 1기 ▲산청휴게소 통영 방향 350kW 3기, 200kW 1기 ▲의성휴게소 청주방향 350kW 1기, 200kW 1기 등이다. 이외에도 ▲옥계휴게소 속초방향 350kW 2기, 200kW 1기 ▲군위휴게소 부산방향 350kW 1기, 200kW 1기 등이 지난달 25일부터 운영 중이다. 워터는 모든 신규 충전소에 최소 1기 이상의 20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이는 국내 최초로 NACS(북미충전규격)와 DC 콤보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호환형 충전기다. 양팔형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한 번에 한 대의 차량만 충전 가능하다. 이번 충전소 확충을 통해 워터는 남해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경부선과 연결되는 청주영덕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연계된 통영대전고속도로, 서해안·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해고속도로까지 포함해 전국적인 충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 워터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4월 말까지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총 206기의 초급속 및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7대 간선축 고속도로 및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고속도로 내 설치된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경부선 233개(18%), 서해안선 135개(10.4%), 영동선 112개(8.7%), 남해선 106개(8.2%), 중부내륙선 93개(7.2%)로 다소 편중돼 있다. 이처럼 충전 인프라가 일부 노선에 집중된 상황에서, 워터는 이용률이 높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면서도 kWh당 294원(회원가)의 합리적인 요금을 적용해 이용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워터의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포르쉐 타이칸 등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갖춘 전기차들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한국도로공사가 초급속 충전 인프라 보급을 확대하면서 전반적인 충전 인프라의 질적·양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워터 또한 촘촘한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기차 운전자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구매하기에 최적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6 17:59백봉삼

애플 "아이폰16e, 맥세이프 없어도 돼"…이유는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6e'의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16e에 대한 리뷰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이폰16e의 맥세이프 미 지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애플 담당자의 의견이 알려지며 주목되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IT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존 그루버는 최근 아이폰16e에 대한 리뷰를 웹 사이트에 올렸는데 리뷰내용 중 애플 담당자의 의견이 담겨 있다. 존 그루버는 “16e를 주 휴대폰으로 사용한 지 일주일이 지났으나, 첫째 날과 마찬가지로 맥세이프가 그립다”며 “애플 담당자에 따르면, 아이폰16e의 목표 고객층 대부분은 충전 케이블에 꽂아서만 휴대폰을 충전한다. 무선(유도) 충전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전 아이폰SE 사용자는 맥세이프 옵션이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유선충전을 해왔던 것이라며, 맥세이프 충전과 유선 충전이 함께 제공되는 환경에서 유선 충전을 선택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평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기기의 충전속도와 방법은 일반 소비자보다 장기간 사용자나 기술 사용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평했다. 때문에 일반 사용자는 7.5W와 15W 차이에 대해 크게 눈치채지 못한다며 아이폰16e의 맥세이프 미지원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맥세이프 사용했던 사람들 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1 07:59이정현

환경부, 올해 전기차 충전기 9만5400기 설치 지원

정부가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6천187억원으로 확정, 총 9만5천400기 설치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을 확정하고 3월 초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에 3천757억원을 지원해 4천400기를, 안전성이 강화된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사업에 2천430억원을 배정해 9만1천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충전기 구매비용과 설치비용 증가 등 그간의 물가상승을 고려해 외부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제품평가위원회' 논의를 거쳐 보조금 지원액을 현실화하고 온도상승을 감지해 일정 온도가 상승하면 경고 알림과 현장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CCTV(열화상 카메라 포함) 설치비용도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구역의 화재 감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100kW급 급속충전기의 경우 2022년 2천만원에서 올해 2천600만원으로, 7kW급 완속충전기는 2022년 160만원(일반)에서 올해 220만원(스마트)으로 상향 조정했다. 환경부는 또 노후 공동주택·대형마트 등 급속충전시설 수요가 있는 도심 밀집 지역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우선 지원해 생활공간 주변에서 충전 편의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충전기 설치사업자의 충전기 고장 수리 등 유지보수 의무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보조금 지급 제한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다음연도 사업수행기관 선정 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실제로 ▲충전 상태정보 3일 연속 미제공 ▲정기점검 결과 미제출 ▲운영시간 95% 미만 ▲충전속도 임의 조정 ▲의무 운영기간(5년) 내 충전기 출력(설치규격의 80%) 저하 등에 해당하면 보조금 지급에 제한을 받는다. 전기차 충전 결제 편의 개선을 위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공동이용(로밍) 서비스와 공동 이용 요금을 평가하도록 했다. 급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은 3월 중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상용차 차고지·물류센터·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누리집에서, 생활공간이나 상업시설 등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원은 공동주택 등의 소유자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설치 희망자 편의를 위해 충전사업자가 설치신청을 대행할 수 있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절차와 방법,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 과장은 “보조금 지침 개정을 통해 보조금 단가를 현실화하고 사업수행기관의 충전기 고장 수리 등 유지보수 의무를 강화했다”며 “전기차 사용환경에 따라 적재적소에 적합한 충전기를 설치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6 12:00주문정

3월부터 수소버스 연료보조금 상향…1kg 당 1400원 인상

정부가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을 상향한다. 국토교통부는 3월 1일부터 수소버스에 지급하는 연료보조금을 1kg당 3천600원에서 5천원으로 1천400원 상향해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버스사업자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1월 15일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국토부는 2018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30년까지 수소버스 2만1천대를 보급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을 지급 중이다.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은 최근 수소 가격 동향과 전기·경유·압축천연가스(CNG) 등 다른 버스와의 연료비 비교 등을 통해 산정하고 있다. 현재 1kg 당 3천600원의 보조금을 지급 중이다. 전국 평균 수소 판매가는 1kg당 약 1만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소버스 연료보조금 지급에도 상대적으로 충전비용이 저렴한 전기버스에 비해 버스 사업자 연료비 부담이 높고, 수소충전소와 정비소가 충분히 조성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버스 업계는 수소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연료보조금 상햐향배경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투명한 유가보조금 지급을 위해 누구나 유가보조금 제도 현황과 지급 내역·최신 정책 정보를 알 수 있고,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도 가능한 유가보조금관리시스템 대국민 서비스도 3월 4일부터 시행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수소버스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수소버스 구매와 운행·유지관리 3단계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장거리 모델(시외·고속버스 용) 개발, 수소 연료비 부담 완화, 전국단위 수소 충전·정비 인프라 확충, 수소버스와 수소 생산비용 절감 등을 관계부처·업계와 함께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08:48주문정

워터-쏘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편의성 높인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가 친환경 전기차 이용 활성화와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워터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와 남궁호 쏘카 사업본부장(CBO)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워터와 쏘카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 거점에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2024년 8월 기준 1천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 워터는 기후 인프라 투자운영회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2022년 11월 출시한 전기차 충전 브랜드다. 4월 말까지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206기의 초급속 및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양사는 친환경 전기차 사용 확대를 위해 워터의 충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새로 구축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쏘카 전기차 존'(쏘카존)으로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정부기관이나 지자체가 주관하는 충전 인프라 확장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쏘카 이용자는 쏘카 앱 내에서 워터 충전소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워터의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활용하면 충전 시간이 20분대로 줄어들어 쏘카 이용자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쏘카 전기차 충전 수요의 약 60%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지만, 기존 쏘카 충전 협약 업체 중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용 가능한 충전소가 제한적이었다. 워터와 쏘카는 4월 초부터 쏘카 이용자를 대상으로 초급속·급속 충전 네트워크 협력을 본격로 시작한다. 초기에는 기존 쏘카 충전 카드를 태깅하면 충전이 시작되는 방식이 적용되지만, 이후 워터 충전소에서는 쏘카의 모든 전기차가 커넥터를 연결하는 즉시 충전이 시작되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남궁호 쏘카 CBO는 "워터와 협력해 쏘카 이용자들이 고속도로에서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전국 주요 거점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전기차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14:15백봉삼

"갤럭시S25 일부 모델서 충전 문제 발생"

삼성전자가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 일부 모델에서 충전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보고가 나왔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갤럭시S25 사용자들이 삼성전자가 공언해 온 '15W 이상'으로 기기가 충전되지 않는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렸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앤커(Anker) 47W 충전기와 케이블을 사용해 갤럭시S25 플러스를 충전했으나 15W 이상 충전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앤커 20W 충전기를 사용해서 충전을 시도했으나 도움이 되지 않았고, 충전 속도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충전 속도를 확인한 결과 5~10W 속도로 충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제는 배터리 잔량과 상관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잔량이 5%일 때, 심지어 60~70%일 때도 느린 속도로 충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삼성 커뮤니티 포럼의 한 사용자는 충전기와 함께 제공되는 5A 케이블을 사용해 갤럭시S25 플러스를 삼성 45W 충전기에 연결해 충전할 경우 연결이 끊어지면서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설정에서 빠른 충전 옵션을 끄면 기기 충전은 되지만, 충전 속도는 느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엑스 사용자도 갤럭시S25 울트라에서 5A 케이블로 충전할 때 때때로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은 “5A 케이블을 사용할 때 실제로 문제가 있으며, 조만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수정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2025.02.18 13:41이정현

워터, 서여주휴게소에 목재 캐노피 전기차 충전소 운영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국내산 천연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캐노피를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에 새롭게 도입했다. 워터는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휴게소(창원 방향)에 아치형 기둥 디자인을 적용한 목재 캐노피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곳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3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마련됐다. 특히 200kW 급속 충전기는 NACS(북미충전규격)와 DC 콤보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호환형 충전기다.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의 시인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자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캐노피보다 철근·콘크리트 사용을 최소화한 목재 캐노피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을 실현하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했다. 백승기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CXD(Charging Station Experience Design) 팀장은 "전통적인 목재 재단 방식이 아닌, 구조용 집성 목재를 휘어 형태를 만드는 기법을 적용했다"며 "이 방식은 자재 낭비를 줄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터의 목재 캐노피는 구조적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실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레임을 외부에 노출하고, 전고가 높은 차량도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치형 기둥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녹지와 조화를 이루고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워터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고, 탄소 감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연결을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목재 캐노피는 이러한 철학을 공간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이번 목재 캐노피는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워터 이용자들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칫 장거리 운전 중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 워터 이용자들이 전기차를 충전하며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워터는 지난해 9월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4월 말까지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206기의 초급속·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5.02.14 15:41백봉삼

3월부터 보조배터리·전자담배 항공기 반입 제한

3월부터 용량 1만·2만mAh 보조배터리 등 100Wh 제품은 최대 5개까지 항공기 반입이 가능하고 3만mAh 보조배터리(100~160Wh)는 2개까지만 허용된다. 캠핑용(5만mAh·160Wh 초과) 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화는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표준안은 에너부산 화재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보조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국민불안 등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보조배터리뿐만 아니라 전자담배로 인한 기내 화재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자담배 안전관리도 포함해 적용하기로 했다. 3월부터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되며 기내 반입은 허용하되 용량과 수량 제한 및 엄격한 보관규정을 적용한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은 배터리 전력량(Wh)에 따라 차별화하고 초과 반입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승인된 배터리는 별도 스티커를 부착해 보안 검색할 때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100Wh 이하 보조배터리(1만·2만mAh)는 최대 5개, 100~160Wh(3만mAh)는 항공사 승인하에 2개까지, 160Wh 초과(3만mAh 초과) 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또 보조배터리 단자(매립형·돌출형 포함)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커버하거나 보호형 파우치 또는 지퍼백 등 비닐봉지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적발된 미승인 배터리는 해당 항공사에 인계해 확인·처리하고 적발건수를 매월 1회 항공사에 통보해 자체 시정조치를 요청한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객이 몸에 소지하거나 죄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기내 선반 보관은 금지된다. 또 기내전원이나 배터리로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좌석틈새에 끼이거나 과열 또는 부풀어 오름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승무원에게 신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3월 1일 시행에 앞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공항운영자 등과 협력해 홍보와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에어부산 화재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면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 논의를 통해 기내 반입 수량 제한 등 추가 규제강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큰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에 대한 승객 안내와 관리절차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승객 여러분도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반입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항공사 지침과 보안검색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2.13 15:24주문정

'KTX-청룡' 누계 이용객 90만명 돌파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일 기준 'KTX-청룡' 이용객이 9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1일 운행을 시작한 KTX-청룡은 하루 평균 약 2천224명을 태우고 달렸고 승차율은 90.7%에 이른다. 같은 기간 KTX 평균 승차율 65.5%보다 약 25.2% 포인트 높은 수치로 KTX 가운데 최고다. KTX-청룡은 100% 국내 기술로 탄생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 속도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시속 320km다. 최단시간 기준 경부선 서울~부산 2시간 17분, 호남선 용산~광주송정 1시간 36분이다. 열차당 총 8칸, 515석의 좌석을 제공해 기존 KTX-산천의 379석보다 35% 가량 수송력이 높아졌다. 좌석 공간과 객실 통로는 더 넓어졌다. 의자와 무릎 사이 간격은 106mm에서 126mm로, 좌석통로폭은 450mm에서 604mm로 넓어졌다. 좌석 앞에 220V 콘센트 이외에도 USB 충전 포트와 무선충전기를 마련해 디지털 기기 사용 편의를 높였고, 무선인터넷 사양도 2배 확대했다. 코레일은 KTX-청룡 도입이 지난해 KTX 연간 이용객이 2023년보다 6.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시설과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응답자는 목적지까지의 짧은 소요시간과 좌석별 독립창 구조를 높게 평가했다. 또 인접한 시간대에 다른 열차가 있었음에도 KTX-청룡을 선택한 고객이 응답자의 85%에 이르렀다. 코레일은 KTX-청룡의 초기 운영 성과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8년까지 17대를 추가 도입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과 노선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청룡의 이용객 추이를 고려할 때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이동 시간 단축과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5:51주문정

위츠, Qi2 인증 '3in1 무선충전기' 출시…갤럭시S 시리즈와 호환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Qi2 인증을 받은 '3in1 무선충전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삼성 플래그십 모델인 S시리즈와도 호환된다. Qi2는 기기에 충전 자석을 사용하여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무선 충전 표준으로, 이번에 위츠가 출시한 3in1 무선충전기는 지난 1월 17일 Qi2 인증을 완료했다. 또한 MPP(Magnetic Power Profile)를 도입해 송신기와 수신기 코일을 최적의 위치에 단단히 고정시켜 사용자가 충전 중에도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위츠는 3in1 무선충전기를 출시함으로써 삼성전자에 단독으로 공급하게 되며, 3in1은 삼성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에게도 소개될 예정이기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in1 무선충전기는 효율적으로 충전이 가능해 최대 15W 무선 충전 성능으로 고속 충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제품은 3개의 충전부가 있어 스마트폰을 비롯한 갤럭시 워치(고속 충전 지원), 갤럭시 버즈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위츠 관계자는 “이번 Qi2 무선 충전기 출시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제품 선택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편리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in1 무선충전기 출시를 시작으로 자체 브랜드의 다양한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을 출시하여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충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10:43장경윤

워터, 강원도 원주시 전기차 급속 충전소 9곳 개소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강원도 원주시 주요 거점에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을 새롭게 구축하며 관광객과 시민의 충전 편의를 개선한다. 워터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행정복지센터, 주요 교통 요지 등 9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시는 연간 약 3천300만 명(2023년 기준)이 방문하는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이자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소는 ▲반계은행나무광장 주차장(200kW 급속 4기, 7kW 완속 5기) ▲봉산미공영주차장(200kW 급속 2기, 7kW 완속 3기) ▲치매안심센터(200kW 급속 2기) ▲개운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우산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일산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태장행정복지센터(200kW 급속 2기, 7kW 완속 1기) ▲신림행정복지센터(7kW 완속 1기) ▲치악산 자연휴양림 제1주차장(7kW 완속 2기) 등이다. 총 16기의 급속 충전기와 12기의 완속 충전기가 운영된다. 문막읍 반계리에 위치한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 1천317년의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가을 단풍철(10월 말~11월 초)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주요 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 1위(강원관광재단 기준)를 기록하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원주시는 은행나무 주변 약 1만6천㎡ 부지에 광장을 조성하고 차량 170대 규모의 주차장을 완공했다. 워터는 해당 주차장에 200kW 급속 충전기 4기와 7kW 완속 충전기 5기를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터 충전소는 지상 주차장을 활용해 설치됐으며,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이번 설치로 원주시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거점에 16기의 급속 충전기를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며 "관광지 중심이었던 충전 인프라를 생활권으로 확대함으로써 원주시의 친환경 도시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터는 2월 ▲구 원주역 공영주차장(200kW 급속 6기, 7kW 완속 3기) ▲원주공항(200kW 급속 4기) ▲세무서 앞 공영주차장(200kW 급속 2기)에도 추가로 급속 충전시설을 오픈할 계획이다.

2025.01.24 16:03백봉삼

KRISS, "수소연료 불순물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 오는 2월 기술이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이 수소연료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 수소연료는 내연 기관 연료에 비해 생산·운반·저장 시 오염 가능성이 크다. 수소연료 생산공정이 내연 연료에 비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저장과 운송, 이용을 위한 고압 처리 과정에서 불순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연구진은 "오염된 수소연료가 수소차에 주입되면 폭발 및 사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며 "수소충전소 수소연료 불순물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안한 기준에 맞게 측정·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분기당 1회 검사 기관이 충전소를 방문해 수소연료를 채취한 후 전용 설비에서 불순물을 측정했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수소 충전기에 설치해 차량으로 주입하는 수소연료 속 불순물의 성분과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수소 연료 상태를 주입과 동시에 점검하는 것. 연구진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관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불순물 14가지 중 8가지 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8가지 성분은 수증기(H₂O), 산소(O₂), 아르곤(Ar),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일산화탄소(CO), 질소(N₂), 황화수소(H₂S) 등이다. 개발을 주도한 이정순 책임연구원은 "수소연료 품질을 상시 점검·유지할 수 있어 수소차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현장에서는 생산 수소의 불순물 검사를 위해 값비싼 외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장비당 1~2개의 성분만 분석할 수 있고 유지관리도 쉽지 않아 원활한 품질 검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표준연은 지난 해 11월부터 충주시 수소버스충전소에서 장비 실증을 진행 중이다. 오는 2월 실증이 마무리되면 국내 가스장비 전문업체에 이를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이 연구성과는 KRISS 기본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충전소 및 배관망 안전 제고를 위한 필수 장비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2025.01.14 15:54박희범

이브이시스, 솔루엠과 맞손…전기차 충전 제품 현지 생산 역량 강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북미 전기차 중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이브이시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솔루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EVSIS는 충전기에 솔루엠의 파워모듈을 탑재하여 인증 취득 및 미국시장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고려해 현지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충전기 전 라인업을 보유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충전기 설계 및 제조부터 운영과 유지보수까지 충전 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췄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솔루엠은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의 미국 판매 인증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CES에서 미국 현지 주력 제품인 240kW 급속 충전기, 400kW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 보급형인 30kW 및 100kW 충전기를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 구매법(BABA)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 등 미국의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고방열 설계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고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96% 이상의 고효율을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솔루엠은 해당 부품에 대해 국내와 유럽, 미국의 판매 인증을 모두 따내며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VSIS 오영식 대표이사는 "CES 현장에서 느끼는 EVSIS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솔루엠과의 협업으로 북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0 09:53남혁우

"갤럭시S25 시리즈, 차세대 Qi2 무선충전 지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차세대 Qi2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7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전문가 미샬 라만을 인용 보도했다. 라만은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삼성 갤럭시 안드로이드 기기에 Qi2 충전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사실을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자료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 삼성 갤럭시 기기에서 Qi2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샬 라만은 “구글도 더 많은 기기에 Qi2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서 Qi2 지원 첫 번째 갤럭시 기기가 어떤 제품인지는 언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차기 갤럭시S25 시리즈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달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에 Qi2가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일부에서는 기기 자체에는 Qi2가 지원되지 않고 케이스를 통해 Qi2가 지원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Qi2 표준은 2023년 초에 발표됐지만, 현재 Qi2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안드로이드폰은 HMD 스카이라인(Skyline) 하나 뿐이다. Qi2 무선 충전의 특징은 ▲자석 기반 무선충전 ▲최대 15W 무선 충전 ▲향상된 전력 효율성 ▲향상된 편의성이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부터 맥세이프 기술을 도입해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08 15:21이정현

롯데 3세 신유열, CES 2025 현장 방문…차기 그룹 비전 확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이 3년 연속 CES 2025 현장을 찾아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이브이시스(EVSIS)'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부사장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롯데이노베이트와 칼리버스와 이노베이트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등 그룹이 추진하는 신기술 기반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롯데그룹 3세로 주목받는 신 부사장은 롯데그룹의 신사업 및 미래 전략 개발을 총괄하며,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룹 내에서 디지털혁신(DX)과 신기술 기반 사업의 추진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이번 CES 참석을 통해 그룹의 첨단 기술 도입 및 글로벌 비전 확대 의지를 강조하며 참가한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신 부사장은 현장에서 지멘스와 3M 등의 부스를 방문에 기존 사업에 AI를 적용한 신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대모비스, 웨이모 등 자율주행차량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 부스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LG전자, TCL, 소니 등 주요 빅테크의 부스도 방문하며 기술 트렌드를 주의 깊게 확인했다. 이번 행보는 롯데그룹이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룹사에서 현 상황을 위기로 규정한 만큼 신사업 발굴에 더욱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롯데그룹은 다음 달 메타버스 게임 '칼리버스 인베이전'을 출시하며 게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5천명 규모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1인칭 슈팅게임과 리듬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 부사장은 지난해 CES 2024에도 참석해 메타버스, AI, 바이오 등 신사업과 관련된 트렌드를 직접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롯데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삼을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칼리버스는 초실감형 그래픽과 AI 기술로 현실과 가상현실을 융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AI NPC, 실시간 3D 합성 기술 등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웹3.0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VR 기기를 통한 K팝(K-POP)과 EDM 공연 체험,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360도 AI 스캔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AI 기술은 메타버스의 발전을 가속화할 핵심 동력"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칼리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12:06남혁우

샤오펑-폭스바겐, 中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공동 운영

중국 전기자동차 회사 샤오펑과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 업체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를 함께 운영한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는 중국 420개 도시에서 충전소 2만개를 서로의 고객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향후 초고속 충전소 공동 브랜드도 만들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2023년 샤오펑에 7억 달러(약 1조원)를 투자해 지분 4.99%를 들고 있다.

2025.01.07 15:55유혜진

솔루엠, CES 2025서 5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공개

솔루엠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스마트 진단과 친환경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5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30kW급 대비 충전 용량을 높이면서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전략형 모델이다. 특히 자가진단과 무선 원격 업데이트(OTA) 기술로 충전소 운영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과부하나 회로 단락 같은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원인을 분석해 제어기로 전달하고, 현장 방문 없이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수냉식 양방향 모델도 눈에 띈다. 냉각 팬 대신 물을 활용해 냉각 효율은 높이고 에너지 비용은 줄였다. 또한, 완전 밀폐형 설계로 외부 오염 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했다. 덕분에 혹서기나 공장 지역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충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된다. 양방향 전력 제어 기술(V2G)도 탑재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가정용으로 활용하거나 전력망으로 재공급해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5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현재 고온, 고습, 염수분무 등 특수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외 판매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한다. 한편, 솔루엠의 신사업인 전기차 충전기 비즈니스가 점차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국내 최초로 국내와 유럽, 그리고 미국 판매 인증을 취득한 후, 국내외 충전기 제조사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20 16:33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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