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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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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300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전기차 전문 기업 SK시그넷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약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SK가 참여한다. SK시그넷은 확보한 재원을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생산 인프라 확충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텍사스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생산 역량과 운영 효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고출력 초급속 충전기 라인업 확대와 사양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제조에 필요한 핵심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 운영 역량을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SK시그넷은 미국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 'NEVI' 참여로 약 수천억원 이상 상당한 규모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 시그넷은 2023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주요 인허가를 완료하며 NEVI 시장 진입 기반을 다졌다. SK시그넷은 프란시스에너지, 길바코 등 미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기업(CPO)들과의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 두 곳의 CPO는 현재까지 집행된 NEVI 사업권의 약 20%를 확보하고 있다. SK시그넷은 북미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유럽·남미·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시장 사업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형기 SK시그넷 최고경영자(CEO)는 “NEVI 프로그램 재개 등 시장 모멘텀을 기회로 삼아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기차 충전 종합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9 08:58김윤희

현대차그룹, PnC 충전기 본격 확대…내년 1Q 1500대 보급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고객에게 더 나은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PnC)' 충전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과 달리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사와 협업해 현재 이피트 충전소 64곳에서 제공하는 PnC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1분기 중 ▲채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기존 양사가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 PnC 사용 가능 충전소를 1천5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이후 나머지 10개사와도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 등을 검증해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PnC 서비스 확대는 편리한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제공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충전 인프라 혁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8 08:46김윤희

SK플래닛, 핑크퐁 IP 문샤크 담은 OK캐쉬백 '오키카드' 출시

SK플래닛(대표 유재욱)이 더핑크퐁컴퍼니의 인기 캐릭터 IP(지식재산권) '문샤크'를 적용한 한정판 OK캐쉬백 선불형 충전카드 '오키카드 문샤크 에디션'을 출시하며 10대 고객층 공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키카드는 지난 9월 출시된 OK캐쉬백 기반 선불형 충전카드로, 연회비 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OK캐쉬백 앱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다. 충전한 포인트로 쇼핑, 교육, 식음료 등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서 결제할 수 있어 10대 '용돈카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SK플래닛이 공개한 한정판 카드에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핑크퐁 아기상어' 세계관에서 파생된 스핀오프 IP '문샤크' 캐릭터가 담겼다. 문샤크는 해저 왕국의 상어 공주 '시드'가 육지에서 셀럽으로 데뷔하는 독특한 설정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1020 세대 중심의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오키카드 문샤크 에디션은 기존 카드 라인업과 동일하게 ▲ 결제 금액 기준 0.5% 가 적립되는 'S 에디션', ▲ 0.2% 혹은 1.5% 중 랜덤 적립되는 'H 에디션' 등 두 종류로 구성돼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영타깃을 겨냥한 상품인 만큼 실속있는 론칭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선착순 2천명을 대상으로 학원·교육 업종에서 단일 결제 20만원 이상 이용 시 OK캐쉬백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어 오키카드 DIY 스티커, 쿠팡이츠 최대 1만원 랜덤 할인 쿠폰, 삼성닷컴 이어폰·헤드폰 할인 쿠폰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준비했다. SK플래닛 김교수 사업본부장은 “10대는 장기적으로 OK캐쉬백의 미래 핵심 고객”이라며 “이번 한정판 카드는 포인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 적립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5 09:13안희정

"갤럭시S26 울트라, 60W 초고속 충전 지원"…신형 충전기 포착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울트라가 60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는 유력한 증거가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yabhishekhd는 삼성전자 공식 웹 사이트에서 새로운 60W 파워 어댑터(모델명 EP-T6010)가 등록된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삼성 스마트폰 중 60W 충전을 지원하는 모델은 없다. 따라서 신제품 공개 시점을 앞둔 시점에서 해당 충전기가 등장한 것은 갤럭시S26 울트라가 기존 45W에서 60W로 충전 속도가 향상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신규 60W 충전기는 기존 USB PD(Power Delivery) 3.0보다 강화된 USB PD 3.1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갤럭시S25 울트라에 제공된 45W PD 3.0 충전기 대비 업그레이드된 규격이다. USB PD는 기기와 충전기가 상호 통신해 최적의 충전 속도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고속 충전 표준이다. 한편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5,000mAh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과 새로운 M14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되면서 전력 효율이 개선돼 배터리 수명 연장에 기여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12 10:31이정현

워터, 과천 렛츠런파크에 레저형 전기차 충전소 연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연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레저 시설 '렛츠런파크 서울'에 대규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워터는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주차장에 100kW급 급속 충전기 16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워터 과천 렛츠런파크'는 워터가 지향하는 '머무르는 공간에서의 충전' 가치를 극대화한 장소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주말 평균 3만 명, 연간 약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경마 관람뿐만 아니라 공원 산책, 계절별 축제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기기 위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는 수도권의 명소다. 워터는 이런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단순히 '빨리 떠나야 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워터스루)와는 차별화된 충전 환경을 조성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15~20분 내외의 짧은 정차 시간 동안 급하게 충전하기 때문에 300kW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가 필수적이지만, 렛츠런파크와 같은 레저 시설은 방문객들이 평균 3~4시간 이상 머무르는 특성이 있다. 이에 워터는 해당 장소에 100kW급 급속 충전기를 집중 배치했다. 100kW 충전기는 약 1시간 내외 동안 대부분의 전기차를 80% 이상 충전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시설을 즐기고 돌아왔을 때 충분히 충전이 완료돼 있는 '최적의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불필요한 고스펙 장비로 인한 비용 상승을 억제하면서도, 이용자에게는 합리적이고 편안한 충전 경험을 선사하는 효율적인 전략이다. 해외에서도 이처럼 대형 레저 시설과 전기차 인프라의 결합은 필수가 되고 있다. 미국의 유명 경마장이나 테마파크들이 주차장에 대규모 충전소를 설치해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객을 유치하는 것처럼, 렛츠런파크 서울 역시 이번 워터 충전소 오픈을 통해 '친환경 레저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과천시는 최근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렛츠런파크 내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는 지역사회의 탄소 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마를 넘어 온 가족이 즐기는 공원이자 축제의 장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 스트레스' 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충전 경험을 일상과 레저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쾌적한 충전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5:47백봉삼

"갤럭시S26 시리즈, Qi2 무선충전 자체 지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에 Qi2 무선충전을 기본 지원할 것으로전망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 무선전력위원회(WPC) 데이터베이스에 삼성전자의 신형 마그네틱 무선 배터리팩이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단순한 보조 배터리가 아니라 스마트폰 뒷면에 바로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15W Qi 2.1.0 지원 액세서리다. 따라서 갤럭시S26 시리즈가 자석 내장 케이스 없이도 마그네틱 부착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소문을 뒷받침하는 행보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갤럭시S25처럼 특정 마그네틱 케이스를 구매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 배터리팩의 디자인이다. 등록 이미지에 따르면, 배터리 팩은 일반적인 직사각형이 아닌 위로 둥글게 컷아웃된 형태를 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카메라 렌즈가 무선 충전 코일과 매우 가깝게 위치해 있어 갤럭시폰에 자석 링 케이스를 장착한 다음 배터리 팩을 붙이려고 하면 종종 카메라 렌즈 하단과 맞닿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자력이 풀리고 충전이 중단된다. 때문에 신형 배터리 팩은 이 문제를 피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디자인은 휴대폰 내부를 완전히 재설계하지 않고도 Qi2를 삼성 기기에서 작동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삼성전자가 Qi2와 같은 새로운 기준을 기존 디자인에 통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2025.12.09 09:18이정현

워터, 제주에 급속 충전소 10곳 동시 개소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국내 전기차(EV) 전환의 최전선인 제주도에 신규 충전소 10곳을 동시에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충전소는 ▲워터 제주 노루생태관찰원(200kW 급속 4기) ▲워터 제주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주차장(200kW 급속 2기, 7kW 완속 4기) ▲워터 제주 김녕리공영주차장(200kW 급속 2기, 7kW 완속 2기) ▲워터 제주 서귀포강정크루즈터미널(200kW 급속 2기, 7kW 완속 1기) ▲워터 제주 농업기술원 밭작물연구단지(200kW 급속 2기, 7kW 완속 1기) ▲워터 제주 애월읍사무소(200kW 급속 2기) ▲워터 제주 우도면사무소(200kW 급속 2기) ▲워터 제주 동백동산탐방안내소(200kW 급속 2기) ▲워터 제주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200kW 급속 2기) ▲워터 제주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200kW 급속 2기) 등 총 10개소다.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전기차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빠른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선도 도시다.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상 충전 인프라 접근성과 가동률이 특히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워터는 고속도로 주행축을 잇는 '워터스루(Water Thru)'와 도심 및 관광 거점을 연결하는 '워터벨트(Water Belt)'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충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제주 10개소 동시 오픈은 이러한 '워터벨트' 확장의 일환으로, 제주 전역의 생활권·관광권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신규 충전소들은 제주를 찾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여행 중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주요 접근 축과 관광 동선 중심에 전략적으로 배치됐다. 렌터카 이용 비중이 높은 제주 관광객에게는 커넥터만 꽂으면 바로 충전이 시작되는 '3초 충전'의 간편한 경험을 제공해 체류 중 충전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도 궤를 같이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신차 중 수소·전기차 비중을 40%로, 2035년까지 7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워터는 민간 사업자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며 이러한 국가적 목표 실현을 뒷받침하고 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제주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차가 공존하는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모델 도시”라며 “워터는 고속도로에서 시작된 충전 네트워크를 제주와 같은 주요 관광 및 생활 거점으로 확장해, 전기차 운전자가 전국 어디서나 '물 흐르듯 편안한'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6:15백봉삼

"갤럭시S26, 무선충전 속도 40% 빨라진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무선충전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원UI 8.5 빌드에서 새로운 문자열을 발견됐다며, 갤럭시S26 시리즈에 개선된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원UI 8에는 15W 무선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빠른 무선 충전', 5~10W 충전기에서는 '무선 충전'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 두 단계 체계였다. 하지만, 새로운 원UI 8.5 빌드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초고속 무선충전'라는 이름의 단계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15W 무선 충전을 지원했으며, 이후 갤럭시S 시리즈는 '빠른 무선충전'이라는 브랜드 아래 동일한 15W 속도를 유지해왔다. 반면, 경쟁 안드로이드 플래그십폰들은 자체 규격을 통해 50~80W 수준의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우위를 점했다. 외신들은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이런 격차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6과 갤럭시S26 플러스는 기존 15W에서 20W 무선충전으로 개선되고, 갤럭시 S26 울트라는 최대 25W 무선충전을 지원해 충전 시간이 약 40%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어떤 모델에 '초고속 무선 충전'이라는 명칭이 붙을 지는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덧붙였다.

2025.12.02 14:25이정현

세계 최초 태양광 충전 오토바이 등장…"나비처럼 날개 편다"

세계 최초로 태양광만으로 충전해 달릴 수 있는 오토바이가 등장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오토바이는 이탈리아 건축•디자인 업체 '마스크 아키텍츠(MASK Architects)'가 개발한 '솔라리스(Sloaris)'라는 콘셉트 모델이다. 마스크 아키텍츠 설립자들은 '발명하고 통합하라(Invent and Integrate)'는 디자인 접근법을 토대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게 공개된 '솔라리스' 오토바이는 이 작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한 대뿐인 시제품이다. 솔라리스는 연료나 크고 무거운 배터리, 충전 인프라 없이도 태양광만으로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달릴 수 있다. 크고 무거운 태양광 패널이나 지붕 없이도 태양광 활용에 성공해 기능성과 디자인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가했다.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차량을 주차하면 상단에 접이식 원형 태양광 패널이 캐노피처럼 펼쳐지며 햇빛을 흡수해 내장된 리튬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한다. 이 구조는 기존 고정형 태양광 패널 대비 태양 에너지 수집 면적을 최대 150%까지 늘릴 수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자체를 자체 충전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지능형 태양광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에너지 분배, 저장 및 수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디지털 계기판은 성능 데이터와 태양광 충전 상태를 알려준다. 앱 연결 옵션도 제공한다. 차량 구조는 경량화된 알루미늄-카본 구조 프레임, 가벼운 알루미늄 스윙암, 아름답고 간결한 카본 파이버 테일 등으로 구성됐으며, 차체 전체에 걸쳐 풍부한 LED 조명을 탑재했다. 동력은 고토크 전기 모터가 제공하며,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하는 재생제동 기술이 적용됐다. 다만, 모터, 성능 또는 사용된 부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뉴아틀라스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 여전히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런 지역에서 이 같은 오토바이 콘셉트가 내연기관이나 전기차 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단점도 있다. 우산처럼 펼치는 태양광 패널은 주차 공간을 상당히 차지할 수 있으며, 디자인 차체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럼에도 해당 매체는 이 오토바이를 “지금까지 본 태양열 발전 컨셉트 중 가장 인상적인 것 중 하나”라고 평했다.

2025.11.25 11:11이정현

태양광 충전 백팩까지…美 노숙인 전용 키트 '화제'

태양광 패널이 장착된 백팩 형태의 독특한 노숙인 지원 키트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비영리 단체 '홈모어 프로젝트'가 만든 백팩 형태의 '메이크시프트 트래블러(Makeshift Traveler)'라는 이름의 노숙인 지원 제품을 최근 보도했다. 특별히 제작된 이 키트는 노숙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리적, 기술적, 안전적 지원을 하기 위한 제품이다. 잭 클라크 홈모어 프로젝트 설립자는 노숙인들과 얘기를 나눠본 결과,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이 있었지만 충전이 어려웠고 소지품을 도난 당하거나 망가진다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를 반영한 지원 키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탄생한 이 제품은 2022년 10월 출시된 후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전역 25개 도시 노숙자들에게 1천200개 이상 배포됐다. 올해 말까지 2천 개 이상 추가로 배포할 계획이다. 백팩 모양의 이 제품은 재활용 물병으로 제작된 내구성 있는 방수 외장을 한 것이 특징이다. 4와트 다결정 태양광 패널이 내장된 1만mAh 충전식 보조 배터리에 연결돼 있다. 완전히 충전하려면 직사광선에 4~6시간, 일반적인 야외 조명 조건에서는 1~2일이 소요된다. 한번 충전된 백팩의 전력 뱅크는 내장 USB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 2~3개를 충전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티셔츠를 안에 넣어서 부풀릴 수 있는 우레탄 코팅 나일론 베개와 도난 방지 잠금 지퍼도 있다. 내년에 출시될 새로운 5세대 모델에는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전·후면 반사판이 추가로 장착될 예정이다. 백팩 내부에는 ▲텐트 ▲침낭 ▲비옷 ▲라디오 ▲손전등 ▲양말 ▲위생 키트 ▲물병 등 다양한 추가 품목이 포함되어 있다. 클라크는 "메이크시프트 트래블러는 노숙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지막 배낭이 되도록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2025.11.06 17:10이정현

"달리면서 자동차 충전 현실화"…佛, 세계 최초 무선 충전 고속도로 가동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고속도로를 가동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구스타프 에펠 대학 연구진은 도로 매립형 무선충전 시스템을 실제 파리 고속도로에 적용해 실증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해당 시스템이 200~300kW 수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 교통 흐름과 주행 속도 조건에서도 안전성, 내구성, 신뢰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무선충전 기업 일렉트리온(Electreon) 최고경영자(CEO) 오렌 에제르는 "이것은 무선 도로의 글로벌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이라며, “프랑스 독립 연구소에서 검증된 이 시스템의 탁월한 성능은 우리 기술이 고출력의 안정적인 동적 충전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임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주행 멈추지 않고 충전 파리 인근 A10 고속도로 약 1.5㎞ 구간에 설치된 이번 시범 프로젝트는 도로 자체를 충전 플랫폼으로 바꿔 놓았다. 프랑스 최대 유료 도로 운영사 '빈시 오토루트(VINCI Autoroutes)'와 협력해 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버스, 대형 트럭 등 다양한 차량이 주행 중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충전소나 케이블에 의존하지 않고, 아스팔트 아래에 매립된 코일이 차량 하단에 장착된 수신기로 에너지를 전달해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전력을 공급한다. 빈시 오토루트 CEO 니콜라 노트베르트는 "이 기술이 프랑스 주요 도로망에 확대 적용되면, 대형 차량의 전기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트럭·화물 운송에 근본적인 변화 이 시스템은 전기 트럭과 화물 운송 차량의 운영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을 위해 주행을 멈출 필요가 없고 운행 중 지속적으로 전력을 보충할 수 있다. 그 결과 차량은 출발 시점보다 더 많은 전력을 가진 채 운행을 마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가동 중단 시간 단축, 배터리 소형화, 운영비 절감이라는 세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덕분헤 전기 화물 운송은 디젤 차량과 맞먹는 수준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약 9천㎞의 전기 도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랑스 교통부의 목표와도 부합한다. 일렉트리온은 프랑스를 넘어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는 미국 최초의 공공 무선 충전 도로가 개통했고,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UCLA와 협력해 캠퍼스 셔틀버스 충전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2025.11.01 11:46이정현

워터, 남한산성 5곳에 전기차 충전소 개소

워터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남한산성도립공원 주요 주차장 5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새롭게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충전소는 ▲남문주차장(200kW 급속 6기) ▲로터리주차장(200kW 급속 4기) ▲검복리주차장(7kW 완속 2기) ▲불당리주차장(7kW 완속 1기) ▲하행선주차장(7kW 완속 1기) 등 총 5개소다. 급속 10기와 완속 4기를 포함한 총 14기의 충전기가 새롭게 조성됐다. 이로써 남한산성을 찾는 전기차 이용객들은 주요 접근 주차장에서 충전 걱정 없이 여유롭게 산성 일대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남한산성은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사계절 내내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산책·트레킹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가을철에는 성곽길과 행궁 일대가 관광객들로 붐비며, 주말 평균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다. 워터는 이 같은 계절형 관광 수요에 맞춰 남한산성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지에서도 끊김 없는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거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남한산성 오픈은 워터의 관광지 충전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수도권에선 일산호수공원 4곳에 26기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체류형 공간과 충전 경험을 접목시켰고, 강원 동해안권에는 양양·하조대 인근에 드라이브스루형 충전소를 배치해 휴양지 접근성과 충전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다. 제주에서도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를 포함 10개소에 급속 충전 허브를 구축하며 여행 동선을 아우르는 충전 모델을 실험 중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워터는 고속도로에서 도시, 그리고 이제는 자연과 문화로 확장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전기차 충전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이 아니라 이동의 리듬과 체험을 설계하는 일로, 워터는 충전이 생활의 일부가 되는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5 17:55백봉삼

구릿값 뛰자 케이블 절도 급증…도둑 잡으러 GPS 추적까지

영국 정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가운데 충 케이블 절도가 급증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영국 최대 충전기 운영업체 인스타볼트는 지난 2년 동안 2천100개가 넘는 충전소 중 약 1천곳(약 50%)이 케이블 절도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인스타볼트는 GPS 추적 기술로 대응에 나섰다. 구릿값이 오르자 구리선을 노린 범죄가 증가한 것이다. 충전 케이블에 들어 있는 구리는 약 25파운드(약 4만7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한 곳당 복구 비용은 약 1천 파운드(약 190만원)에 달한다. 델빈 레인 인스타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11월 이후 절도로 인한 손실이 약 41만 파운드(약 7억8천만원)에 이른다”며 “개별 기업 문제가 아니라 업계 전반의 문제이고, 가장 큰 피해자는 운전자”라고 말했다. 인스타볼트는 케이블 절단을 어렵게 하기 위해 케블 외피를 적용했고, GPS 업체 트래킷247과 협력해 전 네트워크에 실시간 GPS 추적을 도입했다. 위치 정보는 3초 간격으로 업데이트돼 도난 발생 시 즉시 감지·추적·회수가 가능하다. 모든 케이블에는 해당 충전기 기반 지오펜스가 설정돼 지정 구역을 벗어나면 즉시 경보가 발령된다. 인스타볼트 24시간 보안센터는 문자·이메일·전화로 알림을 받아 경찰과 바로 공조한다. 가장 큰 장점은 이동 중 실시간 추적이다. 도난 케이블이 차량으로 옮겨져도 경찰이 경로를 정확히 따라붙을 수 있어 회수와 검거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스타볼트의 이 같은 조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호와 절도 억지,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차지포인트 등 충전기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으며, 자동화된 감시 시스템, 절단 방지 케이블 등 기술적 해결책을 도입하고 있다.

2025.10.08 14:44류은주

추석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워터'가 책임진다

추석을 앞두고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귀성·귀경 차량이 평시보다 약 24% 늘고,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귀성길은 10월 5일, 귀경길은 10월 6일에 교통 혼잡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기간(10월 4~7일)에는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된다. 긴 연휴와 교통 혼잡으로 전기차 충전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브랜드 '워터'는 73개 고속도로 휴게소, 397기의 충전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장거리 이동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워터는 현재 한국도로공사 관할 46개소·206기를 포함해 민자 휴게소 4개소·68기까지 총 50개소·274기의 급속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올해 1단위 사업 수주를 통해 23개 휴게소에 300kW 이상 초급속 충전기 109기와 멀티 충전기 13기를 신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확보한 네트워크는 총 73개 휴게소 397기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 중 최대 규모다. 전체 충전 인프라 포트폴리오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2%로, 워터 충전소 10곳 중 4곳이 고속도로에 위치할 만큼 장거리 운전자에게 가장 전략적 가치가 높은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워터와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전기차 보유자의 81%가 충전 인프라 수준을 '우수하거나 양호하다'고 평가했으며, 충전 불편 때문에 구입을 후회했다는 응답은 1% 미만이었다. 특히 구매 전에는 '충전 인프라 부족'(48.3%)과 '주행거리 부족'(49%)이 가장 큰 걱정이었지만, 실제 사용 이후에는 주행 빈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64%, 주행거리가 늘었다는 응답이 65%에 달했다. 이는 충전 불안이 실제 경험에서는 편리함과 이동 확대 요인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며,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전략 거점 충전소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워터는 안정적인 운영 품질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국 단위 전담 유지보수 조직을 운영해 평균 1시간 내 현장 대응, 48시간 내 복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CCTV 기반 원격 모니터링과 조기 이상 감지 시스템을 통해 고장과 오류를 최소화한다. 또 차량 등록 한 번으로 자동 결제가 가능한 '오토차지', NACS와 DC콤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규격 충전기 도입 등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워터는 고객들에게 충전 매너 준수도 당부했다. 장거리 이동 전에는 배터리 잔량이 20~30% 남았을 때 미리 충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충전 완료 후에는 차량을 즉시 이동해 대기 차량이 원활히 충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케이블을 바닥에 끌리지 않게 정리하는 작은 습관이 모든 이용자에게 쾌적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핵심 거점을 기반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장거리 이동 중에도 충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완성도 높은 충전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도 워터의 전국 네트워크가 전기차 운전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22:04백봉삼

국내 첫 수소열차, 2027년부터 수소열차 시험 운행

국내 첫 수소열차가 2027년 경원선과 교외선에서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수소전기동차 실증 R&D 사업'의 실증 노선을 '경원선 연천~백마고지역(21.0km)'과 '교외선 대곡~의정부역(30.3km)' 구간으로 확정하고 2027년부터 국내 최초로 수소열차 시험 운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실증 R&D사업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철도기술연구원·우진산전 등 7개 기관 참여해 지난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321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이다. 실증 R&D 사업은 수소열차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기존 운영 노선에 충전·정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험 운행을 통해 차량 성능과 운행 안전성을 종합 검증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지난 4월 착수했다. 이후 현장 조사와 전문가 기술 검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수도권 대표 비전철 노선인 경원선과 교외선을 구간을 실증 노선으로 선정했다. 현재 경원선(연천~백마고지)과 교외선(대곡~의정부)은 디젤열차가 운행(경원선 예정)하고 있다. 실증 노선에는 최고속도 15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이상 성능을 갖춘 신규 개발 수소전기동차 1편성(2칸)이 투입돼 2027년부터 약 1년간 7만km 이상 시험 운행을 실시한다. 차량 정비와 검수는 코레일 수색·청량리 차량기지에서 진행한다. 실증 이후 영업 운행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차량 성능·안전성, 시설물과의 운영 적합성 등을 종합 검증할 예정이다. 또 지역 교통 거점인 연천역(경원선)에는 수소열차 뿐 아니라 수소버스·승용차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가 이용 가능한 다목적 수소충전소를 2026년까지 구축한다. 충전소는 철도차량 유치선과 연접하고 도로 접근성이 우수한 역 유휴부지에 설치되며, 주변 주거·상업 시설과도 충분히(80m 이상) 떨어져 있어 안전관리에 유리하다. 충전설비는 시간당 160kg급 충전기 3기로, 하루 최대 수소 1천300kg을 공급할 수 있어 수소전기동차 7편성 또는 수소버스 37대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열차 실증 사업 주관 기관인 코레일은 다목적 수소충전소의 신속한 구축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10월 1일 코하이젠·연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수소열차 보급·운행 확대를, 코하이젠은 충전소 설치·운영 활성화를, 연천군은 부지 제공 및 지역 수소차 전환 지원을 담당한다. 국토부는 실증 사업 종료 후 수소전기동차 3편성을 추가 제작·투입해 실증 노선에서 운행 중인 노후 디젤열차를 단계적으로 친환경 수소열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 탄소중립 실현과 서비스 혁신은 물론, 급성장하는 글로벌 수소철도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수소열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제도 개선과 기술개발 투자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8:02주문정

아이폰17 시리즈, 유선충전 속도 확인했더니

최근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 유선 충전 속도가 전작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스트 결과 ▲아이폰17·아이폰17 프로 30분 충전 시 67%, 완전 충전까지 약 1시간 16분 ▲아이폰17 프로 맥스 30분 충전 시 64%, 완전 충전까지 약 1시간 16분 ▲아이폰 에어 30분 충전 시 54%, 완전 충전까지 약 1시간 36분이 걸렸다. 비교하면 전작인 아이폰16 시리즈는 30분 충전 시 57~59%, 완전 충전에 1시간 34분~1시간 42분이 소요돼, 신형 모델이 한층 빨라진 속도를 보여주는 것이 확인됐다.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유선 충전 최대 40W를 지원한다. 반면, 얇고 가벼운 아이폰 에어는 20W로 충전이 제한된다. 중국 샤오미, 원플러스의 일부 제품들은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하나 독점 표준 기술을 채택하는 반면, 애플은 업계 표준인 USB-C PD(Power Delivery)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타사 충전기 구매 시 샤오미나 원플러스 제품보다 USB-C PD 표준을 채택한 아이폰이나 갤럭시폰과 더 잘 호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40W 동적 전원 어댑터라는 단일포트 USB-C 충전기도 함께 선보였다. 폰아레나는 이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충전속도가 다소 빨라지긴 하지만, 40W USB-C PD 충전기를 사용해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9.26 09:06이정현

타디스테크놀로지, '2025 도시·지역혁신대상' 기후대응 부문 국토부 장관상 수상

전기차 충전·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타디스테크놀로지(대표 이용권)는 '2025 도시·지역혁신대상'에서 기후대응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타디스테크놀로지가 이룬 혁신적 기후 대응 솔루션과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기차 보급대수는 2015년의 130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차량의 50%를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6년 1월 27일까지 신축 건물 주차면적의 5% 이상, 기축 건물의 2% 이상을 전기차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전기차 한 대는 연간 약 0.7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이는 소나무 100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같다. 420만대가 보급되면 서울시 전체 숲의 15배에 이르는 탄소 저감이 기대된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충전소 관제시스템(CSMS)에 동적 부하분산(DLM) 기술을 적용해 전력 피크 시간대 충전량을 조절,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인다. 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반 저전력 설계로 충전기 대기전력을 기존 평균 5~10W에서 3W 수준으로 낮췄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이러한 기술 혁신을 인정받아 세계 최초 OCPP 1.6 & 2.0.1 클라우드 서버 인증도 획득했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국민 수요반응(DR)을 위한 플랫폼 솔루션(evCloud)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사용하는 고객사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동안 전력량 약 8천350kWh를 절감했다. 이산화탄소 약 3.8톤 감축, 즉 소나무 57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에 해당한다. 또 자체 개발·생산한 스마트 제어 충전기(evCON)를 양산·설치하고 있으며, 2천기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가운데 1천기 이상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기전력 절감 기능을 탑재한 충전기 도입을 통해 추가적인 전력 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타디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단순한 전기차 충전을 넘어 환경에 기여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6:59주문정

애플 "아이폰17 프로 뒷면 흠집, 마모된 맥세이프 충전기 때문"

최근 일부 애플 스토어 및 기타 매장에서 전시된 아이폰17 프로의 뒷면에서 흠집이 발견되자, 애플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해당 흠집이 일부 매장에서 사용된 마모된 맥세이프 스탠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실제 긁힌 자국이 아니라 스탠드에서 휴대폰으로 이물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세척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문제 해결을 위해 매장 내 노후된 맥세이프 스탠드를 교체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아이폰17 프로 뿐 아니라 다른 모델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문제는 블룸버그 통신이 처음 제기했고, 이후 IT 유튜브 제리릭에브리띵이 아이폰17 내구성 테스트를 통해 아이폰17 프로 후면 카메라 플레이트 주변 모서리가 긁힘에 취약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사안을 '스크래치게이트'라고 부르며 주목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에어와 아이폰17 시리즈가 내구성 테스트에서 전반적으로 인상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이폰17 전 모델에 적용된 세라믹 실드 2 전면 커버는 이전 모델보다 긁힘 방지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리릭에브리띵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는 카메라 플레이트 가장자리를 제외한 후면 역시 높은 긁힘 방지 성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2025.09.25 08:15이정현

"갤럭시S26 울트라, 충전속도 빨라진다…60W 지원"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울트라의 충전 성능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의 충전속도가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돼 갤럭시S26 프로와 갤럭시S26 엣지는 최대 25W 유선 충전, 갤S26 울트라는 최대 45W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갤럭시S26 울트라가 60W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다른 전망을 내놨다. 물론, 원플러스13(100W), 모토로라 엣지 50 프로(125W) 등 중국 제조사 제품과 비교하면 부족한 수준일 수 있으나, 수년 간 45W 충전에 머물러 왔던 갤S26 울트라에서 변화가 이뤄진다면 충성 고객에게는 반가울 소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참고로 전작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실제 충전 시간이 약 69분으로 크게 불편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또, 갤S26 울트라에 이전과 동일한 5천mAh 배터리가 그대로 탑재될 것으로 보여 실제 충전 시간은 더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 더 중요한 점은 울트라 모델이 60W로 개선된다면, 프로와 엣지 모델 역시 기존 25W에서 45W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 동안의 소문을 종합하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두께가 8mm 이하로 줄어들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비롯해 화면 품질이 향상되고, 카메라 성능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정된다.

2025.09.24 10:31이정현

아이폰17 프로 맥스, 충전속도 테스트했더니

충전장비 업체 차저랩(ChargerLAB)이 18W부터 140W까지 다양한 애플 충전기를 사용해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USB-C 충전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스트 결과 ▲40W 동적 전원 어댑터(최대 60W 지원) ▲61W ▲67W ▲70W ▲96W ▲140W USB-C 전원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최대 36W 충전을 지원했다. 이는 이전 모델인 아이폰16 프로의 최대 30W보다 약 20% 빨라진 속도다. 아이폰16 프로도 역시 작년 출시 당시, 2023년 출시된 아이폰15 프로보다 충전속도가 약 20% 개선된 바 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40W 동적 전원 어댑터를 포함한 애플 호환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2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23 14:41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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