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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첫 트리폴드폰, 해외 시장서도 통할까

세계 최초로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화웨이 메이트XT'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고 폰아레나, CNBC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형 화면에 높은 가격을 가진 이 제품은 작년 9월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 후 중국에서 인기가 높아 일부 판매상은 2만1천 달러(약 3천만 원)라는 엄청난 금액을 요구하기도 했다. 메이트XT, 가격 약 530만원 화웨이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메이트XT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열었다. 16GB 램·1TB 스토리지 모델의 가격은 3천499 유로(약 530만원)다. 메이트XT를 단일 화면으로 사용했을 때 6.4인치이며, 듀얼 스크린 모드로 사용 시 7.9인치, 트리플 스크린 모드일 때는 2232x3184 화소 해상도의 10.2인치를 화면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으로 화면을 펼쳤을 때 카메라 범프를 제외하고 두께가 3.6mm로 얇은 폴더블폰이다.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는 안쪽과 바깥쪽 모두 매끄럽고 정밀한 폴딩을 보장하도록 설계된 고급 힌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글로벌 시장서 부활할까? “안드로이드OS 비 탑재는 걸림돌” 화웨이는 한때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꼽히며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 삼성과 경쟁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제재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접근할 수 없게 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급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실상 사라졌다.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작년 화웨이의 중국 외 시장 점유율은 단 0.3%에 불과하다. 반면 화웨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2%에서 지난해 17%로 상승했다. 이는 2023년 하반기 중국 자체 개발 칩이 탑재된 메이트60프로를 출시하면서 화웨이의 존재감이 다시 커졌다.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접근을 막아왔던 만큼 화웨이 메이트60 출시는 큰 충격을 안겼다. 화웨이는 이 기세를 몰아 해외 시장에도 도전한다. IDC 데이터•분석 담당 부사장인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메이트XT는 대량으로 판매되지 않을 것이며, 비싼 기기를 살 여유가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화웨이가 메이트XT를 50만 대만 판매해도 15억 달러(약 2조원)의 매출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화웨이 메이트XT에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지 않는 점은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닐 샤 분석가는 CNBC에 "구글 서비스가 없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약점"이라며 "비싼 금액을 내고 트리폴드 스마트폰을 구매해 넷플릭스, 구글 플레이스토어,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2025.02.19 08:58이정현

"1년 내내 월 4천원대"...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출시

티빙이 광고요금제(AVOD) '광고형 스탠다드'의 연간 이용권을 첫 출시한다. 티빙은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연간 이용권 프로모션 가격은 24% 할인이 적용된 4만9천900원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는 지난해 3월 출시한 광고요금제다. 월 구독료 5천500원으로 퀵 VOD와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을 비롯해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연간 이용권으로 구독할 경우 1년 내내 월 4천원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혜택을 담은 '환승 구독' 프로모션도 오는 2월28일까지 진행된다. ▲광고형 스탠다드 첫 달 100원 구독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티빙 환승 구독 ▲'광고형 스탠다드'를 비롯해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연간 이용권 신규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내 1~3번 중 한 가지를 구독 결제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환승 구독 프로모션 응모 고객 중 당첨자 1명에는 티빙 골드바 10돈을 선물하며, 그 외 스탠바이미2 패키지, 발뮤다 토스터기,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응모 고객 전체에는 CJ더마켓 the 프라임 멤버십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3월 14일 발표 및 개별 안내한다. 티빙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광고형 스탠다드' 연간 이용권 출시를 포함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0:35최지연

LGU+, 디도스·스미싱 막고 보상도 하는 인터넷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가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22일 출시했다. 고객 누구나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지난 2023년에 출시된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100M, 500M, 1G 세 종류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디도스(DDoS)나 랜섬웨어 등 물리적으로 기기를 손상시키는 악성 코드 배포 의심 사이트 차단은 물론, 고객의 개인정보 침해와 금융 피해 등을 야기하는 스미싱·피싱·큐싱까지도 방지하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및 보안 업체와 협력해 피해 발생이 의심되는 URL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유선뿐만 아니라 무선(와이파이)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보안 서비스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해당 상품의 와이파이를 연결한 휴대폰도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을 통해 수신한 유해 사이트 URL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요금제 사용 중 스미싱·피싱·해킹 등으로 인해 고객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복구를 위한 보상도 제공한다. 500M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개인정보 탈취 및 금융사기로 금전 피해 발생 시 연 1회 300만원 한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G 요금제 가입 고객은 피해 발생으로 인해 PC나 노트북이 고장날 시 연 1회 50만원 한도로 수리비까지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1G 가입 고객은 1개의 회선으로 최대 3대의 PC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 추가연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의 상품별 이용 요금은 3년 약정 및 IPTV 결합 시 ▲100M 월 2만7천500원 ▲500M 월 3만4천100원 ▲1G 월 3만9천600원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오는 1분기 내 와이파이7 공유기가 출시되는대로 2.5G 속도의 상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와이파이7 공유기는 5.7Gbps의 속도로 기존 1.2Gbps 대비 4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은 "고객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서비스를 한 층 더 강화하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피해까지 지원하기 위해 보상 방안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각 가정 내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1.22 09:36최지연

출시 9개월 만에 만난 비전프로…韓 1호 구매자 환한 미소

애플의 첫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출시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애플은 15일 비전 프로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고, 이날부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도 비전 프로를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국내 애플스토어에서 별도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 누구나 예약 후 비전 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들은 명동, 가로수길, 여의도, 강남, 잠실, 홍대, 하남 등 국내 7개 애플스토어에서 비전 프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맞춤형 비전 프로 체험 세션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후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면 애플 직원의 안내를 받아 최적의 핏을 찾고 설정 관련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 비전 프로를 통해 신규 몰입형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공간 사진 및 비디오, 생산성 제고 기능 등 공간 컴퓨팅의 다양한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비전 프로를 위해 2천500개 이상 앱이 개발됐으며, 카카오톡과 티빙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앱을 비롯한 150만개 이상 앱이 비전 프로와 호환된다. 비전 프로는 256GB·512GB·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출고가는 499만원부터다.

2024.11.15 14:55류은주

애플 비전 프로 국내 출시…가격 499만원 부터

애플 비전 프로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애플은 31일 내달 15일 비전 프로를 한국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달 4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고객들은 비전 프로를 애플스토어에서 30분 체험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가격은 499만원부터 시작하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한다. 애플이 '공간 컴퓨터'로 명명한 비전프로는 지난 2월 미국에서 출시됐다. 지난 6월 판매 지역 확대를 발표할 때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규제 등의 이슈로 출시가 다소 늦춰졌다. 애플에 따르면 앱 스토어에는 현재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해 개발된 2천500개 이상 앱이 있다. 카카오톡, 웹툰, 티빙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앱을 비롯해 150만개 이상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이 비전프로와 호환된다.

2024.10.31 11:04류은주

메조미디어 타겟픽, 신규 광고상품 3종 출시

메조미디어는 광고플랫폼 타겟픽(ME:TargetPick)이 '스플래시(Splash)' 광고상품을 포함한 신규 광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조미디어의 타겟픽은 국내 주요 매체사들의 광고 지면을 묶어서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광고 네트워크(AD Network) 사업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이다. 타겟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오디언스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타겟팅 기술, 배너‧영상 광고상품,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 캠페인 효율을 제고하는 등 광고주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광고상품은 ▲스플래시 광고 ▲카운트다운 배너광고 ▲라이브커머스 광고 3종으로 타겟픽의 상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이 상품들은 매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광고 트렌드와 광고주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직접 제휴를 맺은 주요 포털 및 매체 등의 지면에 데이터 기반의 타겟 광고를 노출해 캠페인의 브랜딩과 퍼포먼스 효과를 높였다. 스플래시 광고는 모바일 앱이 실행될 때 약 2~3초간 전체 화면에 광고주의 광고가 단독 노출되는 상품이다. 광고주는 스플래시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매체마다 광고 지면을 일일이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이 상품을 통해 메조미디어와 직접 제휴가 맺어진 다양한 프리미엄 매체에 일괄적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한 전체 화면에 광고가 단독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브랜드를 각인시키는데 효과적이며, 타겟픽 DMP를 활용하여 핵심 타겟에게 도달할 수 있다. 카운트다운 배너광고와 라이브커머스 광고는 광고주의 캠페인을 사전 알림용, 본 방송용으로 분리 운영해 각각의 목적에 맞게 핵심 고객을 타겟팅하고 이벤트 페이지로의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먼저 카운트다운 배너광고를 통해 제품 세일, 특별 이벤트, 프로모션, 라이브 방송 등의 일정을 광고주의 핵심 고객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라이브커머스 광고로 해당 고객을 다시 타겟팅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카운트다운 배너 광고는 커머스 외 뷰티, 패션,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직접 세일즈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2024.10.10 15:56최지연

"투싼 나와" KG모빌리티, 액티언 출시…일주일 만에 본계약 '1만대'

"사전알림 5만8천85건. 치열한 경쟁에서도 액티언은 목표였던 5만건의 사전예약을 넘어 6만건에 육박하는 사전 예약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본 계약은 단 1주일만에 1만3천127건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전시차 없이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입니다." 박경준 KG모빌리티 국내사업본부장은 20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KGM 디자인센터에서 액티언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5년 쌍용자동차에서 세계 최초로 탄생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쿠페 '액티언'의 역사를 계승한 신형 액티언은 올해 하반기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뜻이다. KGM은 이날 액티언 출시와 이번주부터 전국 각지에 전시차량과 시승차량을 배치한다. 일주일만에 1만대를 돌파한 본계약 추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액티언은 엔트리 모델부터 최고급 사양을 탑재해 S7 3천395만원, S9 3천659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KGM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판매량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본계약으로만 목표 판매량을 달성한 것에 대해 "액티언은 고객이 원하는 가성비가 가장 큰 요소일 것"이라며 "고급 차에서만 볼 수 있던 쿠페 디자인을 이 가격에 살 수 있는 차별성도 한몫했다고 본다"고 했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도 발표했다. KGM은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차량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시장에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변화를 맞춰가겠다는 방침이다. KGM이 새롭게 내세운 전략은 '실용적 창의성'이다. 실용적 창의성은 창의적인 생각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현실적인 활용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핵심요소 중 창의성(Creativity)과 실용성(Practicality)을 결합했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사장은 브랜드 전략 발표에 나서 "그동안 쌍용차는 튼튼하고 강인한 제품,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리거나 아웃도어 라이프를 열정적으로 즐기는 남성적 이미지가 강했다"며 "분명 멋있는 이미지지만 모든 것이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KGM도 새롭게 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새로운 철학이 반영된 첫번째 모델이 신형 액티언이다. 액티언은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를 결합한 모델이다.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 "액티언이 탄생했을 때는 시대를 앞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사라졌지만, 액티언의 오리지널리티와 도전 정신을 저희는 높게 평가했다"며 "참신한 도전, 위대한 창조 KG그룹의 핵심 가치이기도 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KGM은 액티언에 적용됐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신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 적용 ▲UI/UX 개선 ▲신뢰성 있는 품질 제공 ▲첨단 ADAS 개발 등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 전략이다. KGM의 장점인 가성비를 이어가면서 중고차 잔존가치도 유지할 방침이다. KGM은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인 '액티언 슈퍼 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액티언을 KGM에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 실제 차량 구입 가격을 기준으로 3년 이내 60% 및 5년 이내 45%의 잔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협업하는 등 온라인 판매에도 속도를 낸다. 브랜드 스토어에서 결제 및 계약서 작성부터 차량 품질 검수 및 인도까지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차량 구매에 필요한 과정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자동차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이 완성차 업계의 숙제가 됐다"며 "네이버 등 판매 채널을 늘리는 것은 구매 여정의 변화를 뜻한다"고 말했다. 곽재선 회장은 "새로운 사고, 새로운 행동으로 혁신을 다짐하며 달려왔다"며 "액티언을 통해 사랑받는 회사, 꼭 필요한 회사, 존경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새롭게 노력하고 달려가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박경배 파트너스 회장(경기산업)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은 KG그룹 2세로 KGM을 통해 2세 경영이 본격 막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곽재선 회장은 곽 사장의 첫 행보에 대해 "잘 하고 있다"며 "우리 직원들, 기술직원부터 모두 새로운 생각으로 한번 해보자 똘똘 뭉쳐 하고 있다"고 말했다. KGM측은 액티언의 유럽 출시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2024.08.20 15:33김재성

애피어 "111퍼센트 게임 '운빨존많겜' 광고 수익 높여"

애피어의 이용자 획득 캠페인 덕분에 111퍼센트의 게임 '운빨존많겜'의 광고 집행 당일 수익성이 95%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피어는 AI 솔루션인 아이비드를 활용한 이용자 획득 캠페인으로 운빨존많겜의 광고비 대비 수익(ROAS)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111퍼센트는 독특한 룰을 가진 캐주얼 게임 개발이 강점인 게임사다. 현재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약 1억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운빨존많겜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약 280만 건을 돌파했다. 애피어는 아이비드를 활용한 이용자 획득 캠페인으로 운빨존많겜의 흥행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비드는 애피어만의 독자적인 AI 오디언스 모델을 사용해 고가치 이용자를 식별하고 타깃팅하는 AI 솔루션이다. 딥러닝 기반의 신규 이용자 획득을 통해 앱 다운로드 횟수를 늘리고 광고 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피어는 운빨존많겜 출시 초기 앱 신규 설치 규모 확대에 집중했다. 특히 즉각적으로 광고 성과를 확인하고 이용자 품질을 빠르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D0 ROAS(광고 집행 당일의 수익성)를 확인하며 캠페인을 최적화했다. 인배너 동영상 등 매력적인 광고 소재를 활용하고, 카카오 비즈보드(카카오톡 대화목록 최상단 노출 광고)에서 타깃을 전략적으로 확장하며 운빨존많겜의 고가치 이용자 확보를 도왔다. 그 결과 111퍼센트는 캠페인 출시 초반 D0 평균 ROAS 95% 이상을 달성했다. 이상훈 111퍼센트 최고전략책임자는 "애피어 전문가팀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한 긴밀한 협업으로 운빨존많겜 캠페인 초기 우리가 설정한 ROAS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8.06 17:46백봉삼

갤럭시Z6, 한국이 미국보다 싸다…국내 소비자 '방긋'

삼성전자가 10일(파리 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의 출시가격이 미국 보다 한국이 더 낮게 책정됐다. 다만 이번 신제품은 전작과 비교해 글로벌 및 출고가는 인상됐다. 갤럭시Z폴드6는 256GB, 512GB, 1TB 3개 모델로, 갤럭시Z플립6는 256GB, 512GB 2개로 모델로 출시됐다. 갤럭시Z폴드6 256GB 모델의 국내 출시가격은 222만9천700원, 미국 1천899달러다. 오늘 환율(1천391원)을 적용하면 미국 출시가격이 262만4천원으로 미국이 약 39만원 더 높게 책정됐다. 갤럭시Z플립6 256GB 모델의 경우에는 국내 출시가격 148만5천원, 미국 출시가격 1천99달러다. 오늘 환율로 갤럭시Z플립6 미국 출시가격은 151만8천원으로 한국 보다 3만3천원 더 비싸다. 미국에서는 소비자가 최종 결제 시 부가세(Sales Tax)가 추가된다. 주마다 부가세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미국 소비자가 실제로 구입하는 가격은 출고가 보다 더 비싸지게 된다. 과거 삼성전자의 일부 제품은 미국 출시 가격이 한국보다 더 저렴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가 자국 소비자들을 홀대한다는 불만이 있어왔다. 회사 측은 환율 등 대외적인 여건으로 국내외 가격 정책에 차이를 뒀다고 해명했지만, 그럼에도 대다수 소비자들은 서운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Z6 시리즈뿐 아니라 처음 출시한 갤럭시링 또한 국내 가격이 더 저렴하게 책정돼 국내 소비자들이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갤럭시링 국내 출시가격은 49만9천400원이다. 미국은 399달러(55만원)이다. 갤럭시Z6 시리즈는 전작 대비 최소 8만5천800원, 최대 24만4200원이 인상됐다. 갤럭시Z폴드의 경우에는 256GB 모델이 222만9천700원으로 전작(209만7천700원) 보다 13만2천원 올랐다. 512GB 모델은 238만8천100원으로 전작 보다 16만9천400원 비쌌고, 1T 모델은 270만4천900원으로 전작(246만700원) 보다 무려 24만4천200원이 인상됐다. 갤럭시Z플립6은 256GB 모델 가격이 148만5천원으로 전작(139만9천200원) 보다 8만5천800원이 올랐다. 512GB 모델은 164만3천400원으로 전작(152만2천원) 보다 12만1천400원이 인상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가격 결정할 때 고민을 많이 한다"라며 "최근 여러 원자재 가격 인상, 부품 가격 인상, 여러 공급망 대한 불확실성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고객에게 완성도 있는 제품을 경험하기 위한 오퍼레이터가 필요했고, 한 쪽에서는 고객들 부담을 생각해야 했다"며 "이를 반영해 가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갤럭시Z6 시리즈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7월 24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4.07.11 11:12이나리

KT, 태블릿형 IPTV '지니TV탭3' 출시

KT는 태블릿형 IPTV 단말인 '지니TV탭3'를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니 TV 탭 시리즈는 국내 최초 태블릿형 IPTV 단말이다. 새로 선보이는 탭3는 전작 대비 커진 11인치 화면 크기와 가벼워진 무게로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니TV탭3는 그라파이트 색상이며, 출고가는 36만8천500원(VAT 포함)이다. 지니 TV 탭 3는 고객이 집 안의 KT 와이파이(WiFi)를 통해 KT IPTV 서비스(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를 이용할 수 있고, OTT나 인터넷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지니 TV 탭 3는 지니 TV 앱으로 키즈랜드 콘텐츠를 지원해 아이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가입자 1위인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 E-BOOK 리더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존 KT IPTV 가입 고객은 TV 요금제 월 8천800원에(지니TV 에센스 3년 약정 시, 복수단말 기준) 추가TV로 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구매만 희망하는 고객은 KT 모바일 요금제인 '삼성초이스'에 가입하면, 약정기간동안 단말 할부원금 14만4천원(2년 약정 기준)을 할인 받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니TV탭3는 전국 KT매장, 공식 온라인몰 KT닷컴, 고객센터 등의 채널을 통해 구매와 가입이 가능하다. KT는 지니TV탭3 출시를 기념해 TV 요금제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니 TV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7월4일부터 9월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04 09:31최지연

KT, 5G 무제한 '티빙·지니·밀리 초이스' 출시

K는 5G 데이터 무제한에 티빙과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서비스 중 하나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티빙/지니/밀리 초이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티빙/지니/밀리 초이스'는 ▲초이스 프리미엄(월13만원) ▲초이스 스페셜(월11만원) ▲초이스 베이직(월9만원) 3종으로 마련됐다. 기존 '티빙/지니 초이스'와 '티빙/밀리 초이스'의 장점은 합치고 가격은 유지하여 상품성을 높였다. '초이스 프리미엄'과 '초이스 스페셜'은 티빙 스탠다드(월1만3천500원)가 제공되고, '초이스 베이직'은 티빙 베이직(월9천500원)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세가지 초이스 모두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연말까지 웹툰/웹소설을 볼 수 있는 '블라이스 셀렉트'도 함께 제공했다.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25%)을 적용하면 티빙/지니/밀리 초이스 스페셜(월11만원) 상품은 월 5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OTT 등 ▲멤버십 VVIP 등급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데이터 쉐어링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까지 제공한다. 한편, KT는 5G심플(월6만1천~6만9천원), 베이직(월8만원), 스페셜(월10만원)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월 5천500원)' 무료 제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과 고객센터를 통해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부담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1:28최지연

이그니스, 중기부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

브랜드 디벨로퍼 이그니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부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해외 시장 성공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이그니스는 설립 이후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비롯한 총 4개의 푸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2022년 캔을 재밀봉 할 수 있는 마개를 개발한 독일 기업을 인수했다. 에이비인베브, 이앤제이갤로와 같은 글로벌 주류 기업이 개폐형 마개를 제품에 적용하면서 글로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작년 매출은 947억원으로 2021년부터 3년 연속 2배 이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 해 이그니스는 브랜드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푸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출시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닥터랩노쉬와 뷰티 브랜드 브레이를 출시했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푸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개폐형 캔리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건강기능식품와 뷰티브랜드의 성공적인 출시가 예비유니콘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디벨로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18:02백봉삼

스포티파이, 미국서 새로운 스트리밍 요금제 '베이직' 출시

최근 월 구독료 가격 인상을 예고했던 스포티파이가 새로운 스트리밍 요금제 '베이직(Basic)'을 미국에 출시했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가 미국에서 새로운 스트리밍 요금제 '베이직'을 발표했다. 베이직은 월 10.99달러(한화 1만5천287원)로, 프리미엄 요금제의 모든 혜택을 제공하지만 오디오북 청취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는다. 앞서 스포티파이는 프리미엄 플랜 가격을 10.99달러에서 11.99달러(1만6천678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요금 인상을 발표한지 몇주만에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한 것이다. 이번 베이직 플랜을 통해 사용자는 예전 10.99달러 가격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됐다. 다만 음악과 팟캐스트만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플랜에서 제공하는 월 15시간의 오디오북 청취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직 플랜은 스포티파이가 개발 중인 여러 새로운 등급 중 첫 번째가 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고음질 오디오를 포함하는 '슈프리미엄(Supremium)' 플랜을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 플랜의 비용은 월 최소 5달러(6천955원)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4월에 매출 20% 증가, 프리미엄 가입자 14%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의 2분기 실적은 오는 7월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4.06.22 18:09최지연

[이유IT슈] 애플의 차별?…비전프로 韓 출시 늦어지는 속사정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미국 외 지역에서도 판매하는 가운데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에서 비전프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규제 등의 이슈로 출시가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한국을 포함한 해외 국가로 비전프로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판매 지역 확대를 발표하며 언급한 국가(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중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부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항상 포함되지 않았던 것의 연장선으로 보고, 국내 이용자들을 등한시한다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 하지만 속사정은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복잡하다. 우선 국내는 다른 국가들과 다른 규제가 있다. 바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안경사만 안경(시력보정용에 한정)조제와 판매를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시력을 보정하는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으로 살 수 없는 이유도 해당 규제 때문이다. 비전프로는 안경 역할을 하는 기기는 아니지만, 애플은 안경을 쓰는 이용자를 위해 시력보정용 렌즈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헤드셋 안쪽에 시력 보정 렌즈를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는 형태다. 미국에서는 시력 보정 렌즈를 추가로 주문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경우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건강 앱에 병원서 받은 검안 처방전을 올리면, 그에 맞는 보정 렌즈를 패키지와 함께 받거나 따로 배송해 준다. 문제는 국내에서는 이같은 판매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관련 부처에 이같은 규제 적용에 대해 문의하니 다소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놨다. 먼저 도수가 있는 렌즈는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식품안전의약처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식약처에 문의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시력보정용 렌즈를 의료기기로서 허가를 내줄 뿐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지는 보건복지부 소관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복지부는 애플이 제공하는 시력보정용 렌즈 자체는 안경으로 보기 힘들다고 잠정적으로 판단했다. 렌즈 사이를 연결해 주는 테가 없기 때문이다. 해당 규제로 비전 프로 국내 판매가 불가능하냐는 질의에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소매업자와 도매업자에 해당하는 규제가 다르다"며 "현재로서는 (애플의)신청이 들어와야 관련 규제 검토를 하는데 아직은 즉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탈착식 렌즈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안경의 형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필요하다면 조금 더 자문하고 검토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0 10:37류은주

틱톡, 새로운 앱 '휘' 출시...인스타그램 따라잡기 시도

틱톡이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사진 공유 앱 '휘(Whee)'를 선보였다. 현재 틱톡은 이 앱을 안드로이드용으로만 내놓은 상태이며, 여전히 테스트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폴리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사진 공유앱 휘를 출시했다. 휘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기 위한 앱이다. 구글 플레이 설명에 따르면 휘는 "친구만 볼 수 있는 실제 사진을 캡처하고 공유하여 가장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가까운 친구들과 인생의 순간을 공유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강조했다. 앱 목록의 스크린샷에는 사진 뷰파인더, 메시지를 보낼 친구 목록, 피드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많은 사진 캡션이 친구들과 연결하는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틱톡은 이 새로운 앱을 아직 테스트 중인 상황이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휘는 '열두 개 이상의 국가'에서 안드로이드용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또한 iOS 앱 스토어에서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다. 한편 틱톡이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앱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틱톡은 지난 4월에 틱톡 노트라는 이미지 공유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2024.06.19 10:14최지연

애플 비전 프로, 중국 판매 시작가격 570만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중국에서 판매를 앞두고 판매가를 공개했다. 11일 애플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비전프로의 중국 출시 정식 명칭은 '애플 비전프로'이며 가격은 2만9천999위안(약 569만 5천600원)부터 시작된다. 256GB 버전 가격이 2만9천999위안이며, 512GB 버전 판매가가 3만1천499위안(약 598만 원), 1TB 버전 판매가가 3만2천999위안(약 626만 5천200원)이다. 24개월 무이자 할부 가격으로 내면 256GB 버전이 월 1천250위안(약 23만 7천300 원), 512GB 버전이 월 1천312위안(약 24만9천 원), 1천375위안(약 26만 1천 원)이다. 자이스 광학 인서트 노안 버전 도수 작업 가격은 799위안(약 15만 1천700원)이며, 자이스 광학 인서트 작업의 가격은 1천199위안(약 22만 7천600원)이다. 애플케어플러스 서비스 가격은 3천999위안(약 75만 9천200원)이다. 애플 비전 프로가 자이스와 제휴해 렌즈 가공 상태로 주문이 가능하다. 애플 비전 프로 구매시 각 소비자당 최대 2대로 구매가 제한된다. 애플 비전 프로의 미국 출시가는 3천499달러(약 483만 원) 였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 출시가가 90만 원 가량 높은 셈이다. 이날 애플은 WWDC2024에서 애플 비전 프로의 중국, 일본, 싱가포르 시장 출시 일정이 28일이라고 공개했다. 중국에서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예약구매 접수에 들어가며, 28일 발매된다.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체험도 가능하다. 이어 내달 12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출시된다. 애플에 따르면, 앱스토어에는 이미 2천 여 개의 애플 비전 프로용 앱이 게재됐다. 150만 종 이상의 iOS 및 아이패드OS 겸용 앱도 있다. 글로벌 각지 개발자들이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앱과 게임을 출시했으며, 중국에서는 딩딩, 더우인 VR 라이브, 타오바오, 텐센트 영상, 웨이보 등이 대표적이다.

2024.06.12 07:03유효정

메타, 페이스북 메신저에 새로운 '커뮤니티' 도입한다

메타가 페이스북(Facebook) 메신저(Messenger)에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을 선보인다.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메신저에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커뮤니티 기능은 조직, 학교 및 기타 사설 그룹이 더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은 관련 페이스북 그룹 없이도 사람들간 서로 연결이 가능하다. 메타는 2022년에 페이스북 그룹 내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채팅 기능을 메신저에 도입했으나, 이번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페이스북 그룹에 연결되지 않고도 메신저에서 실시간 소통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번 출시는 메타가 메신저의 기능을 확장하고 아이메시지(iMessage)와 같은 다른 메시징 서비스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를 풀이된다. 메신저 앱에서 사람들이 직접 커뮤니티를 찾아 연결할 수 있도록 해서 소셜 네트워킹 측면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커뮤니티 기능은 여러 그룹 채팅을 하나의 장소로 통합하며, 각 커뮤니티에는 관리자가 업데이트 및 공지를 공유할 수 있는 전용 '홈' 공간이 마련됐다. 최대 5천명이 초대 가능한 링크를 통해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조직, 학교, PTA 및 이웃과 같은 것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연결하기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드는 데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한 이웃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결되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그들은 다가오는 이벤트, 보안 경고, 쓰레기 수거 일정 등과 같은 주제에 대한 전용 그룹 채팅을 만들 수 있다. 메타는 메신저 커뮤니티가 페이스북 소셜 그래프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왓츠앱과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지난 2022년 왓츠앱(WhatsApp)에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왓츠앱은 커뮤니티에 초대하려면 상대방의 전화번호가 필요하지만, 메신저 커뮤니티는 페이스북 친구와 친구의 친구를 초대하여 커뮤니티를 확장시킬 수 있다.

2024.06.08 20:31최지연

애플 비전프로, 中 정부 인증...내달 출시 유력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중국에서 곧 출시를 앞뒀다. 중국 언론 21스지징지바오다오에 따르면 애플의 비전프로를 포함한 두 대의 애플 신제품 기기가 13일 중국의 국가 3C(CCC) 품질 인증을 통과했다. 3C 인증은, 중국 법규에 따라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 품질을 보장하는 인증 제도로 출시 2~3개월 전에 획득하는 게 관례다. 파오파오왕 등 일부 중국 언론은 내달 출시를 점쳤다. 인증 정보에 따르면 인증코드 A2117인 애플의 비전프로는 중국 럭스쉐어의 100% 자회사인 쿤산 소재 럭스케이스프리시전에서 생산됐다. 기기의 종류는 '웨어러블 컴퓨터'로 분류됐다. 또 다른 인증 제품 A2781은 모바일 전원(Power Bank)로, 중국 고어텍이 생산했다. 이 제품은 비전프로의 셋트 배터리 전원이다. 애플은 이미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비전프로 시스템에 대한 호환성 설명을 업데이트하는 등 출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비전프로 시스템에는 중국어 간체를 포함한 새로운 언어 키보드가 추가되기도 했다. 앞서 블룸버그의 애플 전담 기자 마이크 거먼은 애플의 비전프로 헤드셋이 미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전 세계 매장 직원들이 나흘간의 비전 프로 교육 과정을 위해 쿠퍼티노에 모였다고 보도했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직원은 호주, 중국, 독일, 프랑스,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국가 출신으로, 이들 지역이 비전프로의 첫 출시 지역으로 꼽혔다. 거먼은 애플이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24 이후 비전프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컨퍼런스는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비전프로의 생산 공장이 중국에 위치해있는 것처럼, 핵심 공급업체 역시 중국 업체가 다수다. 비전프로의 분해 영상에 따르면, 중국 렌즈테크놀로지가 전면 유리 패널을 생산하며, 배터리 공급업체는 중국 더사이다. 중국 고어텍이 스피커 및 음향 부품을 공급한다. 위탁 생산 기업인 럭스쉐어는 애플의 MR 장비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애플 비전프로 생산을 준비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전 프로 1차 물량은 약 40만 대 가량이며, 올해 판매 목표는 100만대다.

2024.05.16 07:13유효정

애플 '비전 프로' 이르면 내달 국내 출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한국에서도 출시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비전 프로를 미국 밖 지역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달 열리는 세계 연례 개발자 회의(WWDC) 이후 해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월 초 비전 프로를 미국에서 출시하면서 그 외 지역의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셈이다. 이미 애플스토어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는 시기에 비전 프로 판매 지역 확대는 3분기 애플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출고가가 3천499달러(약 478만원)에 달해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지난 2월 출시 초반에는 얼리어답터 수요가 몰려 웃돈을 주고 팔리기까지 했으나, 기대에 못 미쳐 판매 목표치를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 궈밍치 애플 전문 분석가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비전 프로 출하량 목표를 40만~45만대 안팎까지 내렸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70만~80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2024.05.14 09:37류은주

애플 비전 프로, 中 4월 상륙...관련 채용 공고 게시

애플의 '비전 프로' 헤드셋이 이르면 내달 중국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1일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에서 애플 비전 프로 판매 및 사업 개발 전문가 채용 공고를 냈다. 애플 공고에 따르면 채용자는 애플 비전 프로의 특징을 소개하고, 맞춤형 시연을 설계하는 등의 일을 담당하게 된다. 이른바 '브리핑 체험 전문가(Briefing Experience Specialist)'다. 근무지는 베이징이며, 주 40시간 근무한다고 게재됐다. 애플은 지원 자격을 제시하며 지원자가 기술 영업 또는 대고객 비즈니스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한다고 요구했다. 뛰어난 표현력과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사회성도 지녀야 한다. 여기에 가상현실(VR) 또는 증강현실(AR) 기술에 능숙한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업무에는 제품 기능 및 솔루션 시연, 영업 지원 제공, 고객 의견 청취, 개발팀 피드백 제공 등이 포함됐다. 21일 전해진 바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호주, 일본에서도 브리핑 체험 전문가 채용 공고를 냈다. 역시 애플 비전 프로 상품 기능을 시연하고 임원에 판매 현황을 보고하는 한편 맞춤형 시연 등을 하는 업무다. 중국 매체들은 애플의 관례에 따르면 적절한 인력을 채용하는 데 통상 1개월이 소요된다며 애플이 4~5월에 중국뿐 아니라 호주와 일본에서도 비전 프로 헤드셋을 판매할 것이란 이야기다. 실제 커촹반르바오는 이 사안에 정통한 두 사람의 말을 빌려 애플 비전 프로가 4월 중국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부터 애플 비전 프로의 중국 출시를 위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중국 버전 애플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과정과 유사하다. 가격 측면에서는 중국 내 가격이 해외 시장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전 프로의 지난해 6월 출시 가격은 3천499달러(약 465만 9천 원)다. 매체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채용 페이지에서도 비전 프로를 검색하면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 제품 설계 엔지니어 등 관련 채용이 많다고 전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발표하면서 올해 연말까지 더 많은 국가에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타임라인은 제시하지 않았다. 궈밍치 TF인터내셔날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6월 개발자대회를 앞두고 비전 프로를 더 많은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2024.03.22 07:19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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