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2026전망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추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우리도 핵잠수함 가능"...HD현대, 기술력 어필 '자신감'

HD현대가 핵추진 잠수함 사업에 대한 야심을 거듭 드러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국내 기업에도 핵잠수함 건조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를 콕 집어 언급하며 한화오션이 '수혜주'로 주목받았지만,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은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에서 비켜나 있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최근 국내외 회사 홈페이지에 '핵잠수함 시대, HD현대의 잠수함 건조 역량'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HD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총 9척의 잠수함을 건조했고, 이중 지난 2007년 '손원일함'을 시작으로 ▲장보고-II 급 1천800톤급 잠수함 6척 인도 ▲장보고-III 배치-Ⅰ급 3천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을 2021년 9월 진수해 2024년 4월 인도 ▲장보고-II 급 1천800톤급 잠수함 3척에 대한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 등을 통해 잠수함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잠수함에 리튬전지(리튬이온폴리머)를 최초 적용한 점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리튬전지 전력공급체계 적용을 통해 잠수함의 가장 중요한 성능 가운데 하나인 잠항 지속시간을 1.5배 이상 늘리고, 수중 최대속력 유지 시간 역시 3배 이상 향상시키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페루 시마 조선소와 1천500톤급 잠수함 공동개발 및 건조 의향서를 체결한 것을 언급하며 2천톤급 이하 잠수함에서 수출 경쟁력 가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HD현대는 최근 급부상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접목한 추진선도 개발 중이며, 향후 핵잠수함 건조에 나설 경우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는 작지만 안전성이 높은 500메가와트(㎿)급 이하 차세대 원전을 의미한다. HD현대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와 협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도 핵잠수함 수주 기대감을 흘렸다. 당시 정우만 HD현대중공업 상무는 "얼마 전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을 통해 자체적인 건조 능력이 늘어났다"며 "한국 해군의 전투함이나 잠수함, 캐나다 잠수함, 핵잠수함 등을 고려해서 잠수함 건조 역량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측은 핵잠수함은 단일 조선소의 기술과 역량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대규모 사업인 만큼, 국책사업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핵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HD현대 역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행보로 해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잠수함 기술만 놓고 보면 한화오션이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HD현대가 내세운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추진체계는 한화오션도 이미 보유한 기술이다. 한화오션이 독자 설계한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III(KSS-III) 배치-II'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3주 이상 잠항이 가능한 현존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으로 평가받으며, 수직발사관(VLS)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장거리 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잠수함 기술력 차별성에 대해 "핵잠수함은 아직 개발이 본격화되지 않아 구체적인 기술을 언급하기 애매하다"며 "현재 선박추진용 SMR 기술을 개발 중이고, 올 초 미국에서 SMR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13 10:45류은주

ABB, 국내 첫 전기추진 관공선 'e-그린호'에 솔루션 공급

정부의 탈탄소 정책 일환으로 부산항에서 첫 완전 전기추진 관공선이 취항했다. 글로벌 전기화·자동화 기업 ABB가 부산항만공사(BPA) 완전 전기추진 관공선 'e-그린호'에 엔드-투-엔드(E2E) 전력·추진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e-그린호는 부산항만공사가 시민들에게 부산항을 소개하고 안내하기 위해 운항하는 항만 안내선으로, 부산 소재 조선소 강남이 건조해 11일 공식 취항했다. 완전 무탄소 선박인 e-그린호는 1천68kWh 배터리팩 두 세트를 탑재했으며, 500kW 출력으로 약 1시간 30분 충전 시 최대 2시간까지 운항할 수 있다. 정박 중에는 광통신을 통해 육상 충전 설비와 연동돼 충·방전이 자동으로 제어된다. ABB는 e-그린호에 '온보드 DC 그리드' 배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ABB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배터리 전력을 선박 주요 장비에 가장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ABB의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PEMS가 적용돼 선내 전력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PEMS는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결함 허용성을 높였다. 운항 중에는 'ABB 어빌리티 협업 운영 센터' 네트워크에 연결돼 전문가들로부터 원격 모니터링과 기술 지원을 받는다. 또한 'ABB 어빌리티 원격진단 시스템'의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이 더해져 운항 안정성과 성능을 높이며, 선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e-그린호는 오는 2030년까지 관공선 총 140척을 모두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실행에 옮긴 사례로 한국 해운산업의 탈탄소화 전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ABB는 강조했다. 부산항만공사 이웅기 과장은 “부산 남·북항을 잇는 노선에 전기추진선을 도입함으로써 지역 배출가스와 소음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항만 선박 전환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ABB의 전기추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효율성과 안정성, 신뢰성을 모두 갖춰 승객의 이용 경험을 높이고 도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BB 마린 및 항만 사업부 국내 비즈니스 라인 영업 매니저 조동락 이사는 “e-그린호의 취항은 부산항만공사와 한국 정부의 탈탄소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 향상과 배출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BB 온보드 DC 그리드 시스템의 기술적 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12.12 10:06류은주

아이티센엔텍, 50만 공무원 인사 플랫폼 '무장애' 개통 성공

아이티센엔텍(대표 신장호)이 50만 공무원이 사용하는 차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시스템)을 무장애로 개통하며 대형 공공 정보시스템 전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아이티센엔텍은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디지털추진담당관실이 추진한 '차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시스템을 공식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사업자인 아이티센엔텍은 대규모 차세대 정보시스템임에도 오픈 당일부터 현재까지 큰 장애나 이슈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무장애 개통'을 달성했다. 이번에 오픈한 3세대 e-사람 시스템은 50만명에 이르는 공무원이 사용하는 국가 인사업무 플랫폼이다. 인사·복무·급여 등 공무원 인사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을 더했다. 축적된 인사 데이터를 분석해 정부의 인사 운영에 대한 과학적 정책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정책 분석과 지원 역량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장애 개통은 규모와 역할을 고려할 때 의미가 더욱 크다. e-사람 시스템은 정부 인사행정의 핵심 인프라다. 그동안 차세대 국가 정보시스템 신규 오픈 때마다 접속 장애나 데이터 오류로 국민과 사용자 불편이 반복돼 왔다. 이번 개통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전환을 이뤄냄으로써 디지털 공공서비스 신뢰도를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아이티센엔텍과 인사혁신처는 단계별 순차 개통 전략을 통해 무장애 개통을 준비했다. 인사혁신처·관세청·병무청 등 3개 기관을 선도기관으로 선정해 먼저 시스템을 오픈했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 잠재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개선하고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전 기관 확산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현재 시스템은 선도기관에서 안정화와 사용자 적응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산될 예정이다. 사업자와 발주기관 간 긴밀한 협업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아이티센엔텍은 공공 인사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을 투입해 시스템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다.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디지털추진담당관실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검증과 테스트에 집중했다. 양측의 역할 분담과 책임 있는 협업 체계가 안정적인 국가 핵심 시스템 오픈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인사혁신처 사업에 앞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지방표준인사, 교육기관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인사관리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공공 산하기관으로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성공적인 차세대 e-사람 시스템 개통은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관리 능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 전 기관 확산에 맞춰 최적의 운영과 지원 역량을 제공해 대한민국 디지털 인사 행정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7:07남혁우

새만금청, 'RE100 신속 추진단(TF)' 출범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과제를 전담할 'RE100 신속 추진단(TF)'을 발족했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담하기 위해 설치했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국회에 발의된 '(가칭) RE100 특별법안'에 따라 새만금의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RE100 이행 전략 마련 ▲RE100 기업 유치(인센티브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관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RE100 신속 추진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등 외부 전문 인력도 포함·구성해 지역 간 소통·협력을 강화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계획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RE100 신속 추진단의 본격 출범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은 지산지소형 에너지 공급·소비 체계 구축과 RE100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는 새만금 RE100 산단을 추진하겠다”면서 “새만금에 첨단 RE100 기업을 유치하고 새만금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7:38주문정

한미 팩트시트 공동 발표…李 "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 승인"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합의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 브리핑에 직접 나서 “우리 경제와 안보에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 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팩트시트는 한국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이 동시에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미국 상선뿐만 아니라 미 해군 함정 건조조차도 대한민국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조선업이 함께 위대해질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주한미군의 지속적 주둔과 확장 억제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도 거듭 확인했다”며 “한미동맹은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을 포괄하는 진정한 미래형 전략적 포괄 동맹으로 발전을 심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팩트시트에는 핵심산업 재건, 외환시장 안정, 대미 투자와 같은 상업적 협력, 상호무역과 경제 번영, 한미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 해양 및 원자력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국은 조선, 에너지, 반도체, 제약, 핵심광물, AI, 양자컴퓨팅 등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조선 분야 1천500억 달러 투자와 15%의 관세율, 반도체 수출 최혜국 등이 포함됐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연간 최대 투자액을 200억 달러로 정했고,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 103대를 구매키로 했다.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주한미군의 지속적인 주둔, 2030년까지 미국 무기 250억 달러 구매, 전시작전권 현안 논의 지속,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미국은 도 한국의 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에 대해 승인하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절차를 지원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 정부와 함께 발로 현지를 함께 뛰어준 기업인 여러분, 국익을 위해 최선 다한 협상에 임해준 공직자 여러분,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훌륭한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이번에 의미 있는 협상결과 도출하는 데 있어 다른 무엇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합리적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2025.11.14 11:06박수형

HD현대, 대표 직속 'AIX추진실' 신설…그룹 AI 컨트롤타워 띄운다

HD현대가 그룹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AI 전담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해 초격차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그룹 AI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HD한국조선해양 내 AI 전담 조직을 AIX추진실로 재편하고, 김형관 사장이 직접 총괄하는 체제로 편제를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AIX추진실을 대표 직속 독립 기구로 운영, CEO가 직접 AI 기술 개발 전반을 챙김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예산 집행을 통해 그룹의 AI 초격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다. 새로 출범한 AIX추진실은 기존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부문급 조직이던 AI센터와 DT혁신실을 통합한 본부급 조직으로 격상됐다. 그룹 AI 연구조직인 AI센터와 설계·공정·경영관리 등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하던 DT혁신실의 기능이 하나로 결합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AI 기술 개발과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대되는 곳은 선박 설계 분야다. 수십 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 선박 효율을 최적화한 선박 설계 모델을 도출하고,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순 반복 작업을 감소시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차세대 CAD 플랫폼 도입을 앞두고 설계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위한 구조적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AIX추진실 출범은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HD현대는 그간 개별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AI 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 그룹 차원의 일관된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조선·건설기계·에너지·로봇 등 전 사업 분야에 AI 기술을 확대·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HD현대는 ▲미래형 첨단 조선소(FOS) 구축 ▲AI 운항솔루션 고도화 ▲무인 건설장비 상용화 ▲피지컬 AI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그룹 내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각 사업별로 필요로 하는 AI 기술의 레벨과 세부 사항들이 상이해 이를 통합 관리할 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HD현대는 AI 관련 핵심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능을 통합한 AIX추진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각 사업별로 상이한 AI 기술 레벨과 세부 사항들을 통합 조율함으로써, 그룹 내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AI는 미래 제조산업의 근간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자 게임체인저로서, 이미 기업의 경영 전반을 지배하기 시작했다”며, “HD현대는 이러한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09:25류은주

AI로 넥스트 팬데믹 대응한다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발족했다. 우선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은 임승관 질병청장을 단장으로 위기대응전략반, 연구개발지원반, 법제도지원반 등으로 구성됐다. 감염병위기관리국, 감염병연구소, 감염병정책국 관련 부서가 참여한다. 각 반에서는 ▲감염병 유형에 따른 방역 체계 정비 ▲효율적인 의료병상 활용을 위한 '감염병 전문병원' 및 '감염병관리기관' 역할 재구조화 ▲체계적인 의료자원 정보 수집, 활용 기반 마련 ▲고도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내년 하반기까지 개선된 계획 마련하고 관련 인프라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도 임승관 청장이 단장이다. 정보시스템 및 공공AX 프로젝트 관련 부서가 참여한다. 질병관리 데이터 통합 분과와 공공AX 프로젝트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는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데이터 결합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기획과 공공AX 프로젝트 관리 및 신규사업 기획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승관 청장은 “코로나19 성공경험을 자산으로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발전하는 AI 기술로 데이터 과학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 질병 관리 정책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2025.11.07 14:12김양균

대미 현금투자 2천억, 年상한 200억 달러…車관세 15%로 인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진행한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미 투자를 비롯해 관세 추가 조정 등 무역합의에 도달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을 통해 “대미금융투자 3천500억 달러는 현금 2천억 달러와 조선 분야, 즉 마스가 1천500억 달러로 구성된다”면서 “2천억 달러는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금융패키지와 유사한 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점은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해 2천억 달러의 투자가 한 번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 연간 200억 달러로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에 따라 외환시장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선 협력 1천500억 달러 마스가 분야는 기업 주도 추진하며 보증도 포함하기로 했고 특히 신규 선박 건조 도입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 조달하는 선박금융을 포함해 우리 외환시장 부담을 줄이는 한편 우리 기업 선박 수주 가능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또 “상호관세는 7월31일 적용된 15% 인하율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15%로 인하했다”며 “품목관세 중 의약품과 목재는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고, 항공기 부품과 제네릭 의약품,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은 천연자원 등은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에는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 대비해서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요청한 핵추진잠수함 관련 내용도 합의에 이르렀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동맹 현대화에 대한 여러 전략 현안에 대해 미국의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확인한 것이 핵심 성과”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후속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간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이 진전될 전망이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평화적인 목적의 우라늄 농축, 핵 연료 재처리에 대해서도 정상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으며 특히 우리의 핵 연료 중 상당 부분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고, 원자력 발전소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러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며 “한국의 진전된 역량을 토대로 원자력 등 핵심 전략 산업 분야에서 더 큰 협력의 기회들을 모색하여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앞선 정상회담에서 조선 협력이 구체화됐다. 위 실장은 “양국이 조선 협력 협의체를 출범시키로 합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박과 잠수함 건조 능력을 포함한 한국의 제조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의 방위 역량 강화에 있어 한국과의 방산 협력이 중요하다고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 협력과 관련해서 오늘 CEO 서밋 연설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은 수시로 한국의 우수한 조선 기술이 미국 조선산업의 현대화와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 실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 백악관 초청의 뜻을 밝혔다”며 이 대통령 방미 일정을 추후 조율키로 했다고 밝혔다.

2025.10.29 19:48박수형

李대통령, 트럼프에 "핵추진잠수함 연료공급 허용 결단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다”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측 잠수함에 대한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며 “연료 공급을 허용해주면 저희가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 한반도 해역의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방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에 대한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나가겠다”며 핵추진잠수함 연료공급을 위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현재 방위비 지출 수준은 북한의 1년 국내총생산(GDP)의 1.4배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다”면서도 “지금으로선 부족하지 않지만 방위비 증액을 통해 자체적으로 방위 역량은 대폭 키울 생각”이라고 했다. 앞선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제조업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미국 주가지수의 사상최고치 갱신을 언급하며 “대한민국도 대미 투자 확대를 통해 미국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고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며 “그게 대한민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미국 경제 발전에도 도움 될 뿐 아니라 오래된 한미동맹을 심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대통령의 진심을 아직 제대로 다 수용하지 못해 (북미정상회담이) 불발되긴 했다”면서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회담을 요청하고,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한 것은 그 자체 만으로도 한반도에 상당한 온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0.29 15:36박수형

우주 발사체 추진제에 암모니아 썼더니…탄소 배출 '제로'

국내 연구진이 탄소 배출없는 우주 발사체 대체 추진제(연료)를 개발했다. 통상 우주 발사체는 발암성 독성 물질인 탄화수소계 하이드라진을 연료로 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기계공학과 이안나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정락 통합석박사과정)이 한국기계연구원 강홍재 선임연구원과 함께 '탄소 배출 제로' 암모니아 추진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추진제 및 연소 분야 국제 학술지 '연료(Fuel)'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산화탄소나 그을음을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보관과 취급이 쉬운 암모니아에 주목했다. 암모니아는 수소 저장 효율이 높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지만, 불이 잘 붙지 않는 점화성이 실용화를 막는 걸림돌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아산화질소(N₂O)를 산화제로 쓰고, 여기에 '회전 활주 아크(RGA) 플라즈마 점화 기술'을 접목했다. RGA 플라즈마는 3차원 공간에서 플라즈마를 활성화해 암모니아에 확실하게 불을 붙이고, 연소를 안정적으로 지속시킨다. 실험 결과, '암모니아–아산화질소' 추진계는 기존의 '아산화질소–탄화수소' 조합보다 비추력(추진 효율)은 5% 높고, 연소 온도는 5% 낮게 나타났다. 또 연료와 산화제가 혼합된 비율로 얼마나 잘 연소되는지를 나타내는 당량비가 0.33~3.0으로 넓은 범위(암모니아가 산화제 대비 3배 많거나 적은 상태)에서도 연소가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이정락 연구생은 "특히, 플라즈마 시동 가스로 암모니아와 아산화질소 모두 사용 가능하다"며 "재시동성과 운용 유연성이 크게 향상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안나 교수는 "이번 성과는 '탄소 배출 없는 우주 추진'으로의 전환을 앞당길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저장이 쉬운 연료, 단순한 산화제 조합, 안정적인 플라즈마 점화를 결합함으로써 '탄소 중립·저열 부하·재시동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추진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기계연 강홍재 선임연구원은 “RGA 기반 플라즈마 점화 기술은 재시동이 요구되는 발사체 및 탐사선 등 다양한 우주 임무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라며, “탄소 배출 없는 추진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4:49박희범

한화그룹-HMM-KR,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

한화파워시스템을 포함한 한화그룹 4개 계열사(파워시스템, 오션,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가 HMM과 한국선급(KR)과 함께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코마린' 전시회 한화오션 부스에서 진행됐으며 해운·조선·친환경 기술 분야 참여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주도형 무탄소 선박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MOU를 통해 각 참여사는 7~8K급 컨테이너선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통합 추진 시스템과 2K급 피더 컨테이너선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개념설계, 경제성 평가 및 신선형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그룹, HMM, KR은 각자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공동 검증한다. 한화그룹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HMM은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증 검토를 수행한다. KR은 초기 단계 위험성평가와 안전성 검토, AIP 자문 및 규제·인증 요건 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한화그룹의 기술력, HMM의 선박 운항 전문성, KR의 기술 검증 체계를 결합해 대한민국 조선·해운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한화파워시스템은 최근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174K LNG 운반선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 기본승인(AIP)을 획득하며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MOU는 그 성과를 기반으로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완전 무탄소 추진체계 개발의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화파워시스템 김형석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우리 기술이 하루 빨리 실선에 적용 되고 상업 운항으로 연결되게 하겠다”고 전했다. HMM 김민강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KR 연규진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해운,조선,선급이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그룹과 HMM, KR은 향후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하는 무탄소 추진 기술 확산을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해운·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친환경 해양 솔루션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2025.10.23 08:46류은주

우주항공청,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 공청회

우주항공청 14일 대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 취지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직면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탄소중립 전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했다. 항공혁신 로드맵에 따르면 △미래 첨단 항공모빌리티 구현 △친환경 항공기술 확보 △AI 기반 융복합 기술 연구 △핵심 부품·장비 국산화 △시험·평가 및 생산 인프라 구축 등 5대 추진전략과 15개 세부 전략, 56개 세부 기술로드맵을 담았다. 패널토론에서는 우주청 항공혁신부문 프로그램장을 비롯한 학계, 산업계, 연구계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했다. 이들은 친환경 전환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확보, AI 기반 완전자율비행 상용화, 민관 협력 모델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주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연내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우주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이번 공청회에 대해 "차세대 항공기 핵심기술 확보, 친환경 항공산업 전환, AI 기반 자율비행 생태계 조성, 부품 국산화 및 기술 주권 강화, 시험·평가 인프라 고도화 등의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고, 2050년 글로벌 항공산업 패권 경쟁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10.14 14:00박희범

핵열 추진 로켓, 화성 여행 시간 절반으로 줄인다 [우주로 간다]

화성 도달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핵열 로켓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진이 액체 우라늄을 활용해 로켓 엔진에 동력을 공급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핵 추진 시스템으로, 1년 안에 화성을 왕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민간 파트너사들은 달과 화성을 중심으로 인류가 상주할 수 있는 우주 공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주 여행의 미래는 더 멀리, 더 빠르게 우주선을 보낼 수 있는 차세대 로켓 엔진 개발에 달려 있으다. 그 중에서도 핵열 추진 로켓 기술은 가장 유망한 후보로 꼽힌다. 이 기술은 더 무거운 탑재물을 탑재하면서도 비행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CNTR 핵 추진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로, 액체 추진제를 고온으로 가열해 가스로 만들고, 이를 분사해 추력을 발생시킨다. 새롭게 개발된 엔진 개념 '원심력식 핵열 로켓(the centrifugal nuclear thermal rocket, CNTR)'은 기존과 달리 액체 우라늄을 사용해 추진제를 가열한다. 최근 국제 학술지 '악타 아스트로노티카(Acta Astronautica)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 엔진은 기존의 화학 로켓은 물론 다른 핵 추진 엔진보다 더 높은 효율을 보장한다. 만약, CNTR 기술이 성공적으로 입증된다면, 미래 우주선은 더 적은 연료로 더 멀리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존 화학 로켓 엔진은 주어진 추진제로 약 450초 동안 추력을 내지만, 핵 추진 엔진은 약 900초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 CNTR은 이 수치를 훨씬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하이오 주립대학 박사과정이자 CNTR 시제품 책임자 스펜서 크리스천은 "기존 방식대로라면 1년 걸리는 화성에 6개월 만에 갈 수 있다"며, "CNTR 시제품 엔진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에 따라 이 엔진은 우리를 우주 탐사의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원료 활용 가능성도 CNTR은 속도 향상 뿐 아니라 암모니아, 메탄, 하이드라진, 프로판과 같이 소행성이나 우주에서 직접 확보할 수 있는 추진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 개념은 아직 초기 단계로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기까지는 CNTR은 몇 가지 공학적 과제가 남아 있다. 현재 엔지니어들은 엔진 시동, 정지, 작동 과정에서 불안정성을 줄이고 동시에 액체 우라늄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오하이오 주립대 기계항공우주공학과 부교수이자 CNTR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 딘 왕은 "설계의 물리적 원리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고 있으나, 여전히 극복해야 할 기술적 과제들이 있다"라며, "향후 우주 핵 추진 기술을 지속적인 우선순위로 삼아야 기술이 성숙될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5 13:43이정현

중기부, 中企 기술탈취 막는다…제재 강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근절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기부는 서울 중구 소재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 마련을 위한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일 진행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분야 첫 간담회에 이어, 전문가들이 제시했던 다양한 정책 의견을 반영한 정부의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앞서 진행된 첫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기술탈취 소송에서의 '정보 불균형 해소' ▲온전한 손해액 산정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중기부는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의 도입과 현장 안착 ▲손해액 산정의 현실화를 위한 표준 가이드 마련과 소송 과정에서의 활용 확산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 제재 강화 ▲기술탈취 피해의 초기 대응을 위한 부처 간 협력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과 유관 협·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정부의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새 정부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의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편 중기부는 간담회를 거쳐 논의된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대책'을 조속히 발표하고, 부처간 협업을 통해 과제별 세부 후속조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은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가경제성장의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혁신기술의 보호를 위해 논의된 내용들을 제도화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0:50김기찬

153개 AI 기업 뭉쳤다…KOSA 초거대AI추진협의회, 2기 출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2기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지난 11일 정기회의를 열고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를 공동 회장사로 연임시키는 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출범한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를 공동 회장사로 선임하며 현재 153여 개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민간 AI 협의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40여 개사가 참석해 1기 공동회장사를 맡았던 양 기업의 2기 연임을 결정했으며 향후 협의회 활동 방향과 민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AI 활용 수요처 발굴 및 기업 간 협업 강화 ▲AI 기본법 등 주요 정책·제도·규제 개선 건의 ▲AI 페스타 등 대국민 행사 추진을 통한 저변 확대 ▲산학연관 협업 활성화 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활발히 활동해 준 협의회사들 덕분에 협의회가 단기간에 AI 대표 단체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AI 기업 간 핵심 교류의 장이 돼 우리 AI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2 15:46한정호

한미 통상협상 본격화 대비…범부처 총력 대응체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제46회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과의 본격적인 고위급 및 기술협의를 앞두고 우리 측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이슈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급박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는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국에 비해 진도가 더뎠던 상황”이라며 “민주적 정당성을 갖춘 새정부가 출범한 만큼 한미 통상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당면 과제인 바, 새정부의 국정철학인 '성장'에 맞춰 한미 통상협상을 우리 제도 선진화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동력 창출 계기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앞으로 수주간 긴박하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부처가 엄중한 책임감으로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주요 이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한미 협력 패키지도 적극 발굴해 협상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상추진위원회에 참석한 관계부처는 한-미 통상협상이 우리 경제의 명운이 달린 최대 현안인 만큼, 국익 극대화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적극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집중적인 협상 진행에 대비해 통추위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범부처 공동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한-미 통상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6.17 17:08주문정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 송양수 ▲정신건강관리과장 송명준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 유정민 ▲의료개혁추진단(의료체계혁신과장) 이선식

2025.06.09 09:58김양균

전기선박 시대 온다...조선업의 테슬라 '칸델라' 대륙 횡단 성공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전기추진선)' 시대가 개화하고 있다. 아직은 소형 선박 위주로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대형 전기추진선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얻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전기추진선 스타트업 칸델라 최근 세계 최초로 전기 추진 선박을 이용해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 남부에서 북아프리카까지 약 130km를 무정차로 항해한 첫 사례다. 한시간 남짓 운영에 사용된 전기료는 8유로(약 1만2천원)에 그쳤지만, 휘발유를 사용했다면 90유로(약 14만8천원) 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연료 대비 90% 이상 저렴한 셈이다. 조선업의 테슬라로 불리는 칸델라는 스웨덴 전기 수중익선 전문 기업이다. 전기차 업체 폴스타의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칸델라 수중 익선의 항해 중 평균 시속은 약 25노트(약 46km/h)로, 기존 디젤 기반 소형 선박과 큰 차이가 없다. 전기추진선, 해외는 도입 활발...여객선 중심 상용화 속도 해외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추진선 상용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해운 부문 탈탄소화는 속도의 문제일 뿐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가장 도입이 활발한 곳 북유럽이다. 노르웨이는 세계 최초 완전 전기 추진 여객선 'MF 암페레'를 비롯해 다양한 전기선박을 도입했다. 노르웨이는 전체 여객선 절반을 이미 저탄소 방식으로 운항 중이며, 2030년까지 해운 및 어업 부문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덴마크는 지난 2019년 전기 여객선 '엘렌호' 운항을 시작했다. 비상용 발전기 없이 전기만으로 운항하는 대형 차도선이다. 3M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200명 승객과 30대의 차량을 수송할 수 있다. 댄포스 에디트런이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스위스 에너지 기업 르클량셰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다. 지난 2017년 운항을 시작한 핀란드 '엘렉트라호'는 전기와 디젤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지만, 전기 추진 비중이 더 높아 대표적인 상용화 사례로 꼽힌다. 차량 90대와 승객 3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멘스가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기 추진 모터 등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조선업체 인캣도 최근 세계 최대 규모 전기 추진 여객선 '훌 096'을 진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선박은 길이만 130m로, 배터리 용량도 40MWh에 달한다. 승객 2천100명, 차량 226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코르부스 에너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핀란드 바르질라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국에서도 전기 고속 페리와 전기 예인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가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공공 페리 운영사인 SF 베이 페리는 최근 핀란드 바르질라의 전기 추진 시스템을 탑재한 완전 전기 고속 페리를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울리는 지난해부터 미국 샌디에이고 항만에서 미국 최초 완전 전기 예인선인 'e울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전기 보트 스타트업인 아크는 포틀랜드 다이버시파이드 마린과 협력해 26피트(약 7.9미터) 길이 전기 예인선을 개발 중이다. 이 예인선은 로스앤젤레스(LA) 항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K-조선도 해양 전동화 대비 나서..."충전 인프라 구축 쉽지 않아" 조선업에 강한 우리나라도 전기추진선 상용화를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만, 충전 인프라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시장 개화가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HD현대는 지난 2023년 5월 HD한국조선해양 내 EP(친환경추진) 사업부를 신설해 본격적으로 선박 전동화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2천800톤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울산태화호'를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경기 시흥R&D캠퍼스에 '전동화 육상 시험 시설'을 만들고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상선은 물론 잠수함 등 함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등은 해군과 함께 리튬 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잠수함을 개발 중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100% 전기추진선은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 대형 선박을 이끌만한 고용량 해양용 배터리 개발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데다,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잠수함의 경우 대형 선박 대비 배터리 용량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먼저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대형 전기추진선은 충전 인프라 확보와 배터리 기술 한계 등의 문제점들이 있어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해양용 배터리는 대량 양산이 어렵고, 아직 돈이 되는 시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전기차 캐즘 돌파구로는 오히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7:00류은주

KIAT, 청년직원 주도로 '청렴문화' 만든다

KIAT가 청년직원 주도로 '청렴문화'를 확산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지난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청렴추진리더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추진리더는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기관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역할을 맡은 직원을 이르는 말이다. KIAT는 기관 내 청렴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매년 청렴추진리더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15명의 청렴추진리더를 선발해 부서별 반부패·청렴 의견 수렴과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청렴 워크숍 등 기관 주요 청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청렴 정책을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KIAT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KIAT는 올해 '자발적 참여와 세대 공감 기반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위촉하던 부패 취약 업무(계약·채용·재무·정보화) 담당자 외에 내부 추천을 받은 직원을 더해 지난해 보다 30% 이상 확대해 20명으로 청렴추진리더를 구성했다. 특히 2030세대 청년 직원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10년차 이상 직원을 골고루 선발해 세대 간 균형을 추구하는 한편, 2030 청년세대 참여를 강조하는 정부의 반부패 청렴 정책 방향에도 부합하려고 노력했다고 KIAT 측은 설명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모범적 공공기관의 최우선 가치는 반부패·청렴, 윤리경영이어야 한다”며 청렴추진리더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2025.04.30 16:10주문정

공영홈쇼핑,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협력

공영홈쇼핑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정책홍보를 위해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기 위해 2018년 신설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기관이다. 협약식은 22일 서울 마포구 공영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스마트공장에서 생산∙제조해 판매되는 제품의 판로확대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통합형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상품기획자(MD)와의 일대일 상품화 코칭을 통해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까지 원스톱 판로지원에 나서며 스마트공장 관련 정책홍보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이종원 대표이사 공동 직무대행은 “스마트 공장은 우리 소상공인∙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우수 상품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제조혁신과 판로개척을 잇는 든든한 중간 다리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6:08안희정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피지컬 AI' 원년…휴머노이드, 새해엔 현장서 뛴다

코너 몰린 쿠팡...과징금이냐 영업정지냐

인력 경쟁 심화 중국 배터리, 휴머노이드 카드 꺼냈다

AI 쫓던 통신, 해킹에 진땀...네트워크 본질로 집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