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국립공원 주차장 무료 개방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추석연휴 기간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공원 이용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립공원 이용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대책은 지리산 등 11개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31곳 이용 요금을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면제한다. 11개 국립공원은 지리산 외에 한려해상, 내장산, 오대산, 주왕산, 다도해해상, 치악산, 월악산, 북한산, 소백산, 변산반도국립공원(사찰 등에서 운영하는 일부 임대주차장에서는 요금을 징수) 등이다. 또 추석연휴 기간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21개 국립공원 공원시설물 총 5천536곳을 대상으로 안점점검을 마쳤다. 또 재난취약지구 880곳, 야영장 45곳, 대피소 22곳도 점검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 등을 즉시 보수하거나 안전 조치할 예정이다. 국립공원은 또 내수진작을 위해 '추석 때 가족들과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5선'을 소개했다. '국립공원 길 5선'은 설악산 곰배골길, 태안해안 노을길, 태백산 두문동재길, 내장산 백양골길, 주왕산 주왕계곡길이며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저지대에 조성된 탐방로로 가족과 함께 가볍게 탐방할 수 있다. 이용료가 면제되는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현황과 '국립공원 길 5선' 등 상세한 정보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27일에 공지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추석연휴 기간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국민 편의를 위해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이용료 면제 등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많은 국민이 국립공원을 방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내수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