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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의대증원 입장 없다?..."과학적 추계, 지역의사제‧공공의대 투트랙”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의대생 정원 증원 과정에 대해 “(정책 추진) 근거와 절차가 무시됐다”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1일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감사원의 의대 정원 증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감사원이) 근거나 절차가 무시 됐다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이라며 “이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과학적 근거로 추계를 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 원칙룰을 세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 근거 기반의 추계 결과를 공식적인 법적 절차를 거쳐 (의대정원)을 결정해야 한다”라며 “여기에는 정책적 판단도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장관은 의료 인력 수급 추계에 대해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어떤 근거와 방법론으로 추계를 할 수 있고, 만족스럽게 현상을 다 대변해 줄 수 있을지 부담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추진 여부와 관련해 정 장관은 “증원 근거가 있어야 판단하는 것이라 약간 판단을 유보한 것”이라면서도 “지역 의사, 필수 의사, 공공 의료 분야에서 일할 인력은 필요하다는 것은 명확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을 (현 의대) 정원 내에서 할 것인지 아니면 증원해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수급추계위원회의 추계를 참고 하겠다”라며 “지역의사제나 공공의대 추진은 (의대 정원 증원) 규모만 가지고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대생) 500명을 늘려도 500명이 다 피부 미용이나 아니면은 다른 쪽으로 가게 되면 어차피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지역이나 필수 영역은 확보가 어렵다”라며 “내년도 정원은 고정이 된 것이니까 시간을 갖고 근거를 만들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한 의견 수렴,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정부 입장을 말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질적인 양성 및 배치, 그런 필수의료 인력은 별도의 트랙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두 개를 지금 같이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2 15:41김양균

2027년 이후 의대 정원 어떻게...의사 수 추계 시작한다

정부가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다음 달부터 추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독립 심의 기구인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의사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추계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지난 4월 17일 공포·시행된 보건의료기본법은 해당 위원회가 관련 단체 추천을 받은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또 회의록 및 안건 등을 공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위원회 구성을 위해 보건의료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 학회·연구기관 등 21개 관련 단체·기관으로부터 여러 전문가를 추천받았다. 이 가운데 전문성을 고려해 최종 위촉된 위원들은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김현철 연세대의대 교수 ▲문석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선희 이대의대 교수 ▲이상규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장 ▲장성인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장 ▲정재훈 고려대의대 조교수 ▲지영건 차의대 교수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장정책연구실장 ▲김영수 경상대의대 조교수 ▲김진현 서울대간호대 교수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태현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장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장 등 총 15인이다. 공급자단체 추천위원은 8명, 수요자단체 추천위원은 4명,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은 3명 등이다. 복지부는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공급자단체 추천위원을 과반수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추후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 중 호선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다음 달 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중장기 의사인력 수급추계를 위한 모형, 방법, 가정, 변수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게 된다. 향후 위원회 일정 등은 1차 회의에서 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해진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의사인력 수급추계는 2027년 이후 의대 정원 결정 및 의사인력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수급추계위원회가 과학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31 13:12김양균

김재섭 의원 "복지부, 기금운용 수익률 통계 조작해”

김재석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제5차 재정추계를 '무시'했다며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 통계 등을 '조작'했다며 강력 비판했다.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김 의원은 연금개혁안과 관련해 제5차 재정추계에서는 기금운용 수익률이 연 4.5%로 설정돼 있지만, 복지부가 작년 9월 발표한 연금개혁 추진개혁에서 수익률을 5.5%p로 상향 조정한 점, 기금 고갈 시점을 제5차 재정추계의 2064년에서 2071년으로 늦출 수 있다고 발표한 점 등을 문제삼았다. 그는 “(복지부는) 절차도 설명도 없이 수익률을 임의로 조정했다”라며 “복지부가 수익률을 올리고 싶다고 하면 저절로 기금수익률이 오르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수익률은 지나치게 비현실적이고 무책임하다”라며 “복지부가 마음대로 5.5%의 수익률을 조정하는 행위야말로 국민을 상대로 한 통계 조작이자 국민 기만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통계 조작은 국민연금 투자에도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1월 기준 국민연금 자산 배분은 국내 주식보다 해외 주식 비중이 더 높다. 그는 “5.5%p가 아닌 4.5%p로 기금수익률 가정을 해도 3년에 한 번꼴로 기금 손실이 예상될 정도로 현재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매우 공격적인데, 향후 70년 동안 매년 1%p의 더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라며 “최근 관세 전쟁에 따라 세계 증시는 급락하고 있고 변동성도 더욱 커졌는데, 그 와중에 수익률을 높이자고 위험 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 닥친다면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질 수도 있어 국민연금의 기금 투자 수익률을 가정할 때 균형 잡히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에도 복지부는 이와 반대로 갔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기금 소진 시점 조정도 문제 삼았다. 제5차 재정추계에서는 2055년이었지만, 복지부는 신인구 추계를 반영해 기금 소진 시점을 2056년으로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실의성 있는 논의를 위해 신인구 추계를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신인구 추계를 반영하고 근거 없이 수익률을 1%p를 올리면 기금소진 시점은 당연히 늘어난다”라며 “연금개혁에 대해 제대로 된 판단하지 못하도록 복지부가 나서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기금 소진 시점은 억지로 늘어났지만 미래 세대가 내야 할 보험료율은 35%에서 39.2%까지 늘어났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태어난 아이가 46세부터 내야 할 보험료는 소득의 40%에 육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법 제4조는 5년마다 재정추계를 하게 되어 있는데 한 번 추계를 하면 이게 70년에 걸친 장기간 추계하게 돼 있다”라며 “인구 변수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만 바뀌면 그 뒤에 파급 효과가 크기 이 때문에 최근에 숫자를 활용해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2023년 10월 제5차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새로운 인구추계가 오면 그걸 반영하겠다고 이미 국회에 보고했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김재섭 의원은 “시의성을 그때그때 반영해야 한다면 애초에 5년마다 재정추계를 하는 것이 무색해진다”라며 “왜 재정추계 내용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굳이 1년을 늘렸느냐”라고 재차 물었다. 조 장관은 “인구추계는 복지부가 하는 것이 아니라 2023년도 10월에 했던 5차 계획에 했던 것도 통계청이 전망을 한 것”이라며 “작년에 참고한 것도 통계청의 수정 전망으로 국민을 호도했다는 것은 지나친 표현이다”라고 반박했다. 다시 김 의원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것을 취사선택하는 것도 결국 복지부가 한 것 아니냐”라며 “기금 소진 시점을 1년 늘려서 보험료율이 늘어간다면 누구를 위한 연금개혁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조 장관은 “최신 정보를 써서 복지부가 어떠한 이익이 있었느냐”라고 재차 반박했다. 아울러 기금수익률에 대해서도 김 의원과 조 장관 사이의 기싸움이 이어졌다. 5.5%p로 기금수익률을 올린 근거가 무엇이냐는 김 의원의 지적에 조 장관은 “최근 10년간 기금수익률이 5.5% 이상이어서 수익률을 반영했다”라고 대답했다. 다시 김 의원은 “근거 없이 정부가 노력하면 기금수익률이 올라갈 그것이라는 희망과 염원을 담은 것”이라고 지적하자, 조 장관도 “최근 5년이나 10년 실적을 보면 수익률이 4.5% 이상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그런 노력을 하게 되면 1%p 정도는 올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2022년 해외 연기금 수익률에서 대한민국 국민연금 수익률은 –8.2%였는데 어떻게 해서 갑자기 정부가 노력하면 4.5%의 수익률이 5.5%까지 올라갈 수 있느냐”라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자 조 장관은 “전문가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5.04.16 16:46김양균

의협, 의료인력수급추계위 참여 여부 '숙고'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이하 추계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가 후속 조치에 나선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추계위 참여를 두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추계위는 보건의료인력에 대해 주기적으로 중장기 수급추계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의코자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독립 심의 기구다. 관련 단체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록 및 안건 등을 공개해야 한다. 의협은 3일 입장문을 통해 “(추계위) 구조와 내용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라며 “의협이 주장해 온 추계위의 기본조건인 독립성·전문성·투명성은 끝내 담보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참여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폈다. 의협은 추계위에 대해 “치명적 결함이 있다”면서도 “의협이 여기에 참여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사 진료권, 국민 건강권, 우리나라 의료 미래 등 여러 요인을 종합 검토한 후 최종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라고 밝혀 참여 가능성을 일부 열어뒀다. 이어 “추계위 법안과 별개로 의사추계를 검증하고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구는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라며 의협 내 의사인력 추계기구를 준비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와 관련해 의협은 “정부 입맛대로 거수기로 전락할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발전계획을 명확히 수립하고 보건의료정책 제도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제적과 관련해 지금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의협은 이날 '투쟁'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성근 개변인은 “학생 제적이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의협은 여러 투쟁방식을 논의 중이다”라며 대학 총장과 정부를 향해 “명확한 답을 내놓고 빠른 해결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2025.04.03 17:36김양균

복지부, 수급추계 논의 기고 법제화 후속 조치 속도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가 후속 조치에 나섰다. 수급추계위원회는 보건의료인력에 대해 주기적으로 중장기 수급추계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의코자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독립 심의 기구다. 관련 단체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록 및 안건 등을 공개해야 한다. 복지부는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 학회·연구기관 등에 전문가 위원 자격요건 등 위원 추천 사전 안내를 시행하기로 했다. 법 공포·시행 이후 정식으로 위원 추천요청을 하는 등 위원 위촉에 필요한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서다. 수급추계센터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도 추진한다. 수급추계센터는 추계 관련 데이터 추출·분석, 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른 추계모형 구체화 및 시뮬레이션 등 수급추계위원회의 전문적 추계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기관이다. 복지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적합한 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조규홍 장관은 “수급추계 논의 기고 법제화는 의료인력 수요·공급에 관한 사회적 논의 방식을 제도화해 체계적 정책 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법안이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3 14:26김양균

의사 수 정할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법 국회 통과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일 제423회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의료기본법', '장애인복지법',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 우선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은 그간 쟁점이었던 의사인력 논의 기구가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정안은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하고, 직종별 수급추계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수급추계위원회는 정부위원 없이 15명 이내의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다. 의료기관 단체를 포함한 공급자 추천 전문가가 과반수가 되도록 규정됐다. 또 수급추계위원회의 회의록·안건·수급추계 결과 등을 공개 원칙이다. 수급추계위원회의 전문적 수급추계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 지정·운영 근거도 포함됐다. 의사인력 수급추계 및 양성 규모 심의는 오는 2027년 이후 의료인력부터 적용된다. 장애인, 언어재활사 응시 자격 구체화 또한 본회의를 통과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언어재활사 응시자격과 관련, 1, 2급 언어재활사 응시자격 부분에 원격대학을 명시하고, 원격대학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른 현장 실습과목을 이수토록 하였다. 경과조치를 통해 원격대학 졸업생 등은 보건복지부령에 따른 추가 실습과목 이수 후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인정하고, 기존에 원격대학에서 관련 학위 취득 후 언어재활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의 자격을 인정토록 했다. 이와 함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급여나 의료급여를 받는 장애아동에 대한 장애아동수당 지급을 의무화했다. 그간 성인 대상 장애수당은 생계·의료급여를 받는 경우 의무 지급했지만, 장애아동수당은 의무지급 규정이 없어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앞으로는 생계·의료급여를 받는 장애아동은 별도로 장애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장애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에 대한 발급 근거도 마련됐다. 다만, 부정사용 처벌 규정을 정비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의 시행 기반을 갖췄다. 정부는 올해 말에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시범 발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정안에는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장애인의 문화체육관광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의료급여비용 지급보류 처분 후, 법원 무죄 판결 선고 시 급여비용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법원 무죄 판결 확정 시 지급보류를 취소하고, 지급 보류 비용에 대한 가산 이자율 지급이 가능해졌다. 한편, 앞선 개정안은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법안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2025.04.02 16:53김양균

박민수 "정부의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 입장 변함 없다"

정부가 의대정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의료계에 대화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8일 회의에서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 소위에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관련 법률안이 통과됐다. 정부는 해당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하위법령을 정비함과 동시에 위원회 구성을 준비해 조속히 수급추계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서 안정적·체계적인 의료인력 수급을 위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의료인력 수급 추계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하고, 추계과정의 독립성‧전문성‧투명성을 높이는 거버넌스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급추계위원회의 법제화가 그간의 의대정원을 둘러싼 소모적인 갈등을 종식하고, 적정 의료인력 수준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6학년도를 비롯한 의대정원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의료계에는 정부와의 대화에 참여해 달라”며 “의대증원 외에 다른 의료개혁 과제들에 대해서도 의료개혁특위 참여를 거듭 요청드린다. 정부는 의료개혁특위 외에도 형식과 조건에 관계없이 유연하게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3월부터 대학교에서는 새로운 학기가, 병원에서는 새로운 수련 기간이 시작지만 아직도 많은 의대생과 전공의의 복귀가 이뤄지고 있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의대생, 전공의들이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해 본인의 미래와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기를 바란다. 정부는 의료체계의 정상화를 위해 대화와 협의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1:04조민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 한의사 참여 보장해야

국회가 오는 14일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를 예정한 가운데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이 참여한 가운데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국가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에 있어 의료인력의 적정수급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으로,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의료체계가 한의와 양의로 이원화 되어 있는 경우에는 각 직역뿐 아니라 상호 적절한 의료인 수요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인력수급추계가 마치 양의사만의 전유물인 것처럼 이루어지는 현재의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와 국회에 2가지를 제안했는데, 우선 오는 14일 국회 공청회에서 다뤄질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와 향후 논의에 한의사의 참여보장을 요구했다. 한의협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단순히 양의사의 인력수급추계 뿐 아니라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의 인력을 수급추계하고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한의사의 참여가 필요하며, 한의사가 배제된 의료인력 수급 논의는 의료체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의료체계가 한의와 양의로 이원화 되어 서로 경쟁하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간 양방의료계의 반대로 정부가 막아온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한다면 양의사의 추가인력 확대도 현재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양의사 인력수급 문제는 반드시 한의사가 참여해 같이 협의하고 논의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의계의 집단행동이 현재까지 이어지며 당장 올해에 이어 내년도 신규 양의사 배출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를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를 도입해 한의사를 활용함으로써 부족한 의료인력을 충원할 수 있으며, 의대 정원 증가폭을 줄여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의협은 작년 10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 개최 시에도 이 같은 이유로 한의사를 활용해 의대증원보다 더욱 빠른 인력 수급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 한의협은 “의료대란 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을 강 건너 불 보듯 지켜만 봐서는 안 된다”며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현실성 있는 대안과 모두가 납득할 만한 양의사 인력 수급 추계를 내놓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한의사의 참여는 선택사항이 아닌 완전한 제도와 정책 추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필수조건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 결과, 직역별로 과잉이 예상되면 정원을 즉각 줄이는 등의 조치를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도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며 “한의사의 경우 10여년 전부터 인력수급추계 연구 결과 과잉이 지적되며 감축이 필요하다는 발표가 있어 왔으나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조정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 한의사 1400명이 과잉 공급되는 것으로 추계됐으며, 2021년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도 한의사는 2035년에 1300~1750여명이 공급과잉으로 예상됐지만 정원에 대한 변화는 없는 상태다. 한의협은 “국가 보건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의료인들의 적정 수급을 정함에 있어 직역 간 우선순위는 있을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양의사 뿐 아니라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직역별 정확한 인력수급추계를 최대한 조속히 시행하여 만일 과잉 공급된 측면이 있다면 즉시 감축 등 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해당 내용 역시 반드시 논의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월1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601호에서 의료인력 수급체계기구를 법제화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김미애‧이수진‧서명옥‧안상훈 의원이 각각 발의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김윤‧강선우 의원이 각각 발의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술인으로는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 ▲옥민수 울산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정재훈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장원모 보라매병원 교수 ▲허윤정 단국대병원 외상외과 교수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 ▲김민수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김기주 대한병원협회 기획부위원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장부승 일본 관서외국어대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5.02.13 13:57조민규

"의료계가 국민과 정부 곤란하게 하려 복귀 않는 것은 수용 어려워"

“의료계가 복귀하지 않는 것이 환자진료에 차질을 주고 국민과 정부를 곤란하게 하여 뜻을 관철하려는 것이라면 수용하기 어렵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현장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고, 일부 필수의료 과목과 취약지역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필수·지역의료의 위기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의료개혁 과제의 완수를 통해서만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이에 정부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착실하게 이행하면서 추가적인 대책을 논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의 긍정적인 변화가 지역·필수의료 생태계의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차병원 구조전환 방안도 현재 마련 중에 있다. 지역 내 의료수요를 대부분 충족시키면서 심뇌혈관, 응급진료 등 필수진료 기능을 충분히 갖추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종합병원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권역응급·외상센터 병상을 제외한 일반병상 3천620개를 감축하고, 중환자실을 112개 증설(2024년 9월 대비 2025년 1월 기준 증가한 수치)하는 등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 중심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또 사업 시작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지역 내 진료협력병원 간 전문의뢰 건수는 56%, 전문회송 건수는 233%로 대폭 상승했으며,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2개 병원에서 전문의뢰 환자 전용 진료시간을 운영해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1총괄조정관은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법안 마련 등의 과제들은 현장 전문가, 소비자 등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논의해 국민과 의료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의료계에서도 대한민국 의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특위를 비롯한 의료개혁 논의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간 정부는 의료를 정상화하고 전공의 개개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특례 및 병역 특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왔음에도 의료계와 어떠한 협의도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는 의료계나 전공의, 의대생이 대화도 하지 않고 복귀도 하지 않는 것이 의료인 교육 및 양성, 환자진료에 차질을 주고 국민과 정부를 곤란하게 하여 집단의 뜻을 관철하려는 생각이 아닌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라며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혹시라도 그러한 의도로 집단행동을 하고 있다면 이는 수용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내일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주관으로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법제화를 위한 법안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다”며 “정부는 수급추계 과정과 결과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수급추계 논의기구 법제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작년 9월부터 수급추계 논의기구 구성방안을 발표하고 위원회 구성을 위한 절차를 추진한 바 있다. 공청회에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향후 국회 법안 논의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3:13조민규

DN솔루션즈, 한국정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한국정밀공학회의 2024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공작기계 및 생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학계와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정밀공학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이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회원 단체로,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학회는 국내외에 4종의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1천400편 넘는 논문을 소개했다. DN솔루션즈는 한국정밀공학회 산하 10개의 전문 부문위원회 중 하나인 공작기계 부문 회장사를 맡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지난 14일 추계학술대회 산업세션(기계가공산업)에서 '솔루션 제공자로서 DN솔루션즈와 그 기술 전략'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산업세션은 학회가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정밀공학 및 생산공학 기업의 연구개발(R&D) 전략과 방향성에 맞춰 산·학·연 컨소시엄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미래 연구 주역인 학생회원의 정밀공학 관련 기업 진출을 돕기 위해 준비됐다. DN솔루션즈는 연구진은 공작기계부문 세션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결과를 정리한 논문 '공작기계의 디지털 트윈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열 변위 보정 모델 개발'을 발표했다. 열에 민감한 공작기계의 디지털 트윈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얻기 쉽고 비용이 낮은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이용해 열 변위를 보정하는 모델을 소개했다. DN솔루션즈 연구진은 지난 13일 추계학술대회 포커스세션에서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어플리케이션간 공정 데이터 교환' 논문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디지털 트윈 모델의 공용 데이터 포맷을 적용해, 개발 주체가 서로 다른 상용 소프트웨어간 데이터를 연동한 경험을 소개한다. 공작기계 사용자의 반복 작업 수행을 줄이고 제조 환경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DN솔루션즈 연구진이 진행한 독자적 연구와 학계와의 공동 연구 결과 다수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022년 8월 주요 대학 교수진 및 연구진 등을 중심으로 자문회를 구성한 뒤 학계와 소통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작기계 분야 산학 협력을 더 내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의 성공 사례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1~22일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경남 창원 남산동 본사로 초청해 공작기계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업계 기술 전략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기술 전략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공작기계 업체 연구개발 부서가 실용성에서 강점이 있다면, 학계는 전세계적 기계산업 전반 흐름에 민감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한국 공작기계 기술이 균형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학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4.11.15 11:1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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