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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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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추석 맞아 대표 문화시설 운영 현황 점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9일 오전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람객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문체부 측에 따르면 최 장관의 현장 방문은 긴 연휴와 '케이-콘텐츠' 열풍이 맞물리며 궁궐과 박물관 관람객이 급증한 가운데, 주요 문화시설의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장관은 먼저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과 근정전, 경회루 등을 둘러보며 시설 안전과 서비스 프로그램, 다국어 안내 체계 등을 확인했다. 이어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한국인의 민속 생활문화를 주제로 한 상설 전시 '한국인의 오늘', '한국인의 일년', '한국인의 일생'과 야외 전시를 관람하고, 한국 민속문화를 체험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소감을 들었다. 최휘영 장관은 “서울 사대문 안, 특히 경복궁은 주변에 여러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는 만큼, 기관 간 상호 연계와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개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문체부는 한국문화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9 22:13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출판산업 발전 방안 논의...관계자 만나 생생한 현장 의견 청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26일 오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서울사무소(서울 마포구)에서 '출판계 소통 간담회'를 열어 출판계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출판산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출판, 유통, 지역서점, 수출, 웹소설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기술·사회 환경에 맞춰 필요한 출판 분야 지원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출판 분야에서는 강성민 파주출판문화도시재단 이사장, 김소영 문학동네 대표, 이광호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조소영 위고출판사 대표 ▲유통 분야에서는 박현진 밀리의 서재 대표,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 ▲지역서점 분야에서는 오명영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 이대건 동네책방네트워크 회장 ▲수출 분야에서는 이정민 제이엠(JM)에이전시 대표, 홍순철 비시(BC)에이전시 대표 ▲웹소설 분야에서는 김환철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겸 한국웹소설협회 회장, 손제호 문피아 대표가 참석했다.(분야별 가나다순) 참석자들은 출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출판생태계 전반에 대한 정부지원과 예산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북'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에 걸맞은 번역과 수출 대행사 지원, 독서 공유(텍스트힙) 시대에 발맞춘 지역서점 기반의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이 될 웹소설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문했으며, 출판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등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 역시 강조했다. 최휘영 장관은 “저 또한 책의 가치에 크게 공감해 책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라며, “지식과 상상력의 보고인 출판은 그 고유의 인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IP 확장을 통해 콘텐츠 산업 전반에 선순환의 소비구조를 형성하는 힘을 가진 '케이-콘텐츠'의 원동력이자 뿌리 산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과 AI의 발전으로 출판산업도 큰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보다 다양한 도서가 출판·유통되고 그 매력이 세계로 확산해 가도록 현장에 귀 기울이고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6 17:27김한준

[이기자의 게임픽]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대외 활동 본격 나서나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내부 정비를 마친 뒤 대외 활동에 나설지 주목된다. 경영 전반에 힘을 쏟아온 만큼, 향후 활동이 회사의 위상과 입지 강화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 하반기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창립(1997년) 이후 처음으로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택진 대표는 게임 개발과 사업, 박병무 대표는 경영과 투자 및 대외 활동 등을 맡은 구조다. 김택진 대표는 1세대 벤처 창업자로 유명하다. 이용자와 미디어의 친근함 덕에 '택진이형'이란 애칭을 얻은 김 대표는 동시대 다른 창업자들과 달리 이사회 의장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대표직을 유지하며 책임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11월 19일에 출시될 예정인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 등 자체 개발과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경영 전반에 나선 박병무 대표, 내부 정비 집중...대외 활동 '부족' 평가 그렇다면 박병무 대표는 취임 이후 약 1년반 동안 어떤 행보를 보였을까. 내외부 정보를 취합해 보면 박 대표는 오랜 기간 엔씨소프트 경영 자문 활동을 통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간소화하고 경영 효율화를 위한 내부 정비에 속도를 냈다. 김택진 대표는 박 대표의 내부 정비 추진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 대표는 올 초 퍼스트스파크게임즈, 빅파이어게임즈, 루디우스게임즈, 엔씨 에이아이(NC AI) 등을 자회사로 분할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최근 국가대표 AI 5대 기업에 선정된 NC AI는 바르코 서비스의 상용화에 나선 상태다. 외부와 소통 활동도 있었다. 박 대표는 공동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미디어 설명회를 비롯해 주주총회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등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게임계 맏형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의 위상에 비해 박 대표의 대외 활동은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2년간 실적 부진 속에서 대규모 전시회 불참과 신작 간담회 부재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 사회적 위상과 역할, 더 강화해야 박병무 대표의 행보는 경영 안정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위축된 모습으로 비쳐 우려를 낳았다는 시각도 있다. 적극적인 대외 활동으로 성장 잠재력과 사회적 위상을 드러내고, 역할을 강화해야 했지만 내부 정비에 너무 집중했던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박 대표가 하반기 대외 활동에 본격 나서면서 일부 우려를 해소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 대표가 어제(23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리한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5 기간 미디어와 투자자 등과 직접 소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창립 이후 처음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맡은 가운데, 박병무 대표가 현장에서 임직원을 독려하고 업계와 미디어 등에 새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엔씨소프트 측은 올해 지스타 개막식에 참여하며, 메인 전시장인 B2C에 흥행 기대작 아이온2와 퍼블리싱작 등을 출품한다고 알려졌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에는 이 회사의 지스타 출품작 정보와 주요 임직원의 행사 참가 여부도 확정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공동대표 체제 전환 이후 독립 개발 스튜디오 분할과 내부 인력 정비로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각각 개발 사업과 경영 투자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고 알고 있다"라며 "실적 개선도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지만, 그동안 김택진 대표가 쌓아왔던 엔씨소프트의 사회적 위상과 역할도 박병무 대표가 잘 강화해주기를 기대한다. 남은 하반기 박 대표의 대외 활동에 따라 회사의 위상은 또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09:48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게임업계 정책적 과제 많아…약진 위해 박차 가할 것"

"게임업계에서 함께 해나가야할 정책적 과제가 많은 걸 느꼈다. 관계 기구와 기관 등 논의를 통해 또 한번의 약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진행된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게임업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미다. 이날 최 장관은 국내 게임사 대표와 게임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업계 현안을 점검하고 새 정부의 게임 정책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배수정 로드컴플릿 대표,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이혜린 더브릭스 대표 등 게임사 CEO와 함께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부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게임시장이 중국·동남아 성장 등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고,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K-게임'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게임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 의지와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영상·웹툰에 대한 제작비용 세액공제를 게임에도 도입하는 등의 세제 지원, 대형 게임부터 창의적인 인디게임까지 게임업계 생태계 전반에 대한 펀드 투자 확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지원 강화, 게임 제작 환경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신설 등을 요청했다. 이날 최 장관은 "저 역시도 20년 전에 게임업계 대표로 근무했었는데, 그 사이에 게임은 산업적으로 굉장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또한 20세기 문화예술이 영화라면, 21세기 문화예술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이 문화예술의 축을 이끌어 갈 가능성은 앞으로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게임'이 앞으로도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여는 선도적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문체부도 새로운 성장동력의 마중물이 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업계 육성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최 장관은 "게임 산업이 우리나라 케이 컬처의 핵심 산업인데 그동안 정말 잘 성장해 왔고 모든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뿌듯할 만큼 이런 성과들이 있었다"면서도 "최근에는 성장세가 주춤하고 중국 등이 약진하는 상황"이라고 업계 현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게임 산업에서 업계와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인디산업 등에서 함께 하며 해결할 정책적 과제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날 간담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장관은 "업계의 (고충과 같은) 그런 부분을 세세하게 앞으로 챙겨서,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같은 신설 기구들과 함께 논의하고 또 한번의 약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2:11정진성

콘진원 'BCWW' 25주년, 역대 최대 규모 참가하며 성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코엑스(대표 조상현)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한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이하 BCWW)'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BCWW에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몽골·벨기에·스페인 등 국가의 바이어가 처음으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1개국 참가사와 36개국 바이어가 함께했다. 지난 17일 개막식에 참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BCWW가 K-콘텐츠를 통해 만국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올해 BCWW에는 ▲문화방송(MBC) ▲씨제이이엔엠 ▲에스엘엘중앙 ▲스튜디오지니 ▲요우쿠(YOUKU) 등 21개국 370여 개 기업과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아마존(Amazon) ▲티비에스(TBS) 등 36개국 2천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총 3천1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누적 상담액은 약 3천4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이번 BCWW는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초청해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 고몽TV(Gaumont TV) 등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대거 방한하였으며, 프랑스 국가관에는 ▲페데레시옹 ▲레 필름 다씨 ▲스튜디오 하리 ▲유니프랑스(Unifrance) 등이 참가하여 공동제작, 인력 교류, 유통 확대 등 다층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콘퍼런스는 총 1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공지능(AI)·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숏폼 등 기술과 플랫폼이 결합된 미디어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FAST 개념을 처음 제시한 앨런 월크, 유튜브 TV&Film AVOD 파트너십 총괄 페데 골든버그, 삼성전자 최준헌 그룹장 등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산업 전략과 미래를 모색했다. 또한, 김은희 작가, 강윤성 감독, 방송인 송은이가 함께한 스페셜 세션에서는 K-드라마·예능 등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콘텐츠 및 K-포맷 쇼케이스에는 국내외 20여개 기업이 참가해 신작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였다. 시민이 함께한 'NEXT K-MEDIA Festival'에는 약 1천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OTT 홍보관과 FAST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콘텐츠산업을 체험하며 새로운 이용 방식을 경험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BCWW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K-콘텐츠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앞으로의 25년도 K-콘텐츠가 세계 무대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전략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3 09:45정진성

문체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환영 만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2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단을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이번 만찬은 '2025 서울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기총회'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문체부는 이 자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장애인체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앤드류 파슨스 집행위원장과 듀에인 케일 부위원장을 포함해 집행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참석차 방한했으며, 문체부는 이들에게 한국의 환대 문화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으로 전했다. 2025 서울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기총회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 국가 패럴림픽위원회 대표와 국제경기연맹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자리다. 특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후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장애인체육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환영 만찬에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환영사와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의 답사가 이어졌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창극단 김준수 단원의 협연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문체부는 이번 만찬이 공식 회의장을 벗어나 각국 위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서울 정기총회 기간 동안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장애인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포용적 사회 구현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적극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민국은 그동안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 함께 1988년 서울 패럴림픽,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장애인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서울 정기총회는 장애인체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정부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장애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청소년캠프와 스포츠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으로 세계 장애인체육 발전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2 23:19김한준

문체부 장관 면담-질병코드 논의 연기...걱정 많아지는 게임업계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업계 간담회가 연기되고,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등재 여부 결정마저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업계 안팎에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게임 진흥'을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정작 중요한 현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게임산업이 또다시 정책의 주변부로 밀려난 것 아니냐는 이른바 '게임패싱' 논란까지 나온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9일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넥슨·크래프톤·넷마블·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 대표와 업계 협회장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장관 취임 후 첫 게임업계 공식 간담회로 게임업계는 그간 누적된 현안과 어려움을 전달할 중요한 기회로 여겨왔다. 그러나 일정 연기로 논의의 장이 다시 뒤로 밀리면서 업계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최 장관이 청문회에서 “게임은 질병이 아닌 문화”라고 강조했던 만큼 업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ICD-11에 포함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여부 결정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당초 통계청은 2031년 시행을 목표로 하는 KCD 10차 개정안에 세계보건기구ICD-11 반영 여부를 두고 올해 10월까지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국무조정실 민관협의체 논의가 지연되면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조사 방법 설계, 과학적 근거 확보, 사회적 합의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확정 시점은 2026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잇따른 연기와 지연을 두고 답답함을 토로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산업이 K-콘텐츠의 핵심이라는 말은 수없이 하지만, 정작 실행 단계에서는 늘 뒤로 밀린다”며 “이번에도 '게임패싱'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도 “정책적 뒷받침이 늦어지는 사이 글로벌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정부가 진흥을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2 11:37김한준

최휘영 문체부 장관 "예술인 복지안전망 강화해 자유로운 창작 환경 조성”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대한민국예술원을 방문해 원로 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 환경과 복지안전망 조성을 약속했다. 최 장관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예술원을 찾아 신수정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만나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관 취임 이후 대표 원로 예술인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신수정 회장과 손진책 부회장, 정현종 문학분과회장, 최의순 미술분과회장, 이만방 음악분과회장, 박명숙 연극·영화·무용분과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원 회원들이 문화예술의 토대를 다져주신 덕분에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박천휴 작가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 등 K-아트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정부도 문화예술을 적극 지원해 K-컬처 300조원 시대를 열고 문화강국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학, 음악, 미술 등 기초예술에 집중 투자하고, 예술인들이 안심하고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창작 환경과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K-아트의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우수 공연과 전시가 지역에서도 향유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수정 회장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한국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예술원 회원들도 예술진흥 정책 제안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최 장관은 “예술원 회원들이 앞으로도 애정과 관심으로 문화예술 발전을 뒷받침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예술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9.05 17:44김한준

문체부, K-관광 혁신 전담팀 출범...관광 분야 민관협력체 본격 가동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 이번 전담팀(TF)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이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K-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관광학회 등 업계 대표 단체와 관광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범정부와 민간이 폭넓게 참여하는 협력적 문제해결형 플랫폼으로 운영해 정책 현안에 대한 실행력과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학계에서는 한양대학교 이훈 교수와 경희대학교 김대관 교수·최규완 교수, 목포대학교 심원섭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장호찬 교수, 강릉원주대학교 이재석 교수가 전문성을 보탠다. 이들은 관광정책, 지역관광,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전담팀 논의에 깊이를 더한다. 업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전략가로 알려진 노희영 대표, 외국인 대상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트립의 임혜민 대표, 영상 기반 숙박 예약 서비스를 개척한 트립비토즈의 정지하 대표, 세계적 결제 연계망을 이끄는 마스터카드 최동천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힘을 싣는다. 이들은 기업가적 시각과 소비자 경험에 대한 전문성을 통해, 세계 시장 감각과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정책에 녹여낼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와 문화·심리 분야에서는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내외 여행 경험을 소개해 온 태원준 작가와 25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여행 콘텐츠 창작자(유튜버) '우니의 끼니', 심리 전문가 김경일 아주대 교수, 한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외국인의 눈으로 한국을 바라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목소리를 더한다. 이들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관광 심리 분석, 방한 외국인의 시각을 반영해 전담팀의 현장성과 국제적 감각을 강화한다. 출범 이후 전담팀(TF)은 ▲방한시장 확대 ▲관광수용태세 개선 ▲지역관광 혁신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집중 논의하고, 분야별 실무분과를 운영해 현장 중심의 해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별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관광산업 전반의 혁신을 뒷받침할 종합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담팀에서 도출된 과제들은 관광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관광전략회의 안건에 반영하고, 새 정부 관광정책 비전을 실현할 정책 수립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장관은 “관광은 경제 저성장을 돌파하고 지역소멸을 극복할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케이-컬처'를 사랑하는 전 세계 2억 5천만 한류 팬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이제는 수도권을 넘어 지역 곳곳에서 세계인을 맞이해야 한다. 민관이 함께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TF)'을 통해 방한 관광의 질적 성장, 지역 균형 발전,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03 16:02김한준

최휘영 문체부 장관, 공연예술인 현장 간담회 참석..."성장단계별 지원 사각지대 없앨 것"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지난 2일 오후 예술가의 집(서울 종로구)에서 공연예술인들을 만나 활동상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공연예술 창작·실연·유통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수렴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현장 예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 장관이 지난 달부터 연극계와 뮤지컬계 공연 현장을 방문하고 문화예술 협회·단체장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체 공연예술 분야(국악, 연극, 음악, 오페라, 무용 등) 현장 예술인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김민지 서강대학교 퓨처랩연구소 전임연구원,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박애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사무엘 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안희철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 장경민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최우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최호종 무용수 등이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분야별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예술인에 대한 단계별 지원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초·중등 교육과정 내 희곡, 무용 등 문화예술 교육 확대와 문화예술강사 예산 확대 요구가 있었고, 지역 예술인들을 활용한 '찾아가는 공연'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또한, 제대로 된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클래식이 산업화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과 체계적인 공연계획 수립을 위해 공연장 대관 시점을 최소 1년 전으로 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작극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예술 분야 간 융합 및 한예종 융합교육을 위한 통합캠퍼스의 필요성과 더불어, 국립음악센터, 국립발레학교, 국립무용전용극장 등 분야별로 특성화된 시설 및 지원체계도 함께 강조되었다. 한편, 지원사업에 대한 심사결과 공개 등 심사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국악 등 기초예술 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케이-컬처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케이-컬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예술의 창의성·역량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순수예술 분야의 창작활동과 창작물이 차고 넘칠 때 관광, 콘텐츠, 미디어 산업들이 발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의 미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분야별․성장단계별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9.03 09:13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예술 분야별 협회-단체장 간담회 통해 현장 목소리 청취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1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음악, 연극, 무용, 문학, 미술 등 예술 분야별 협회·단체장들을 만나 예술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예술계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김평수 이사장, 문화연대 이동연 공동대표를 포함해 ▲음악 분야에서는 ▲한국음악협회 대표인 이철구 이사장과 ▲국악진흥회 임웅수 부이사장이 ▲연극 분야에서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임대일 이사장 ▲무용 분야에서는 한국현대무용협회 김형남 이사장과 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이 ▲문학 분야에서는 한국작가회의 강형철 이사장과 한국문학관협회 김종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김호운 이사장이 ▲미술 분야에서는 한국조각가협회 권치규 이사장(분야별 성명 가나다순)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예술인들의 창작 환경 개선, 지역 예술생태계 활성화, 국제교류 확대, 예술단체 운영의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음악 분야에서는 공연예술 등 문화예술 콘텐츠와 관광산업의 연계 강화, 공모방식 개선, 청년 국악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필요, 해외 진출을 위한 '케이-콘텐츠' 거점 마련 ▲연극 분야에서는 기존 창․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연극 배우를 위한 지원 정책 ▲무용 분야에서는 국립무용원 설립과 무용진흥법 제정, 지원사업에 대한 공정한 심사․운영 필요 ▲문학 분야에서는 한·중·일 문학 학술 대회 제안, 기초예술에 대한 중장기적 접근, 독자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 국립문학관 기능 재정립(참여 중심)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건축물미술작품 제도 개선, 공공미술 유지보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민관협력 확대, 예술인 복지 확대 등 예술계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휘영 장관은 “문화산업의 산업적 가치를 키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중문화의 기반이 되는 문화예술 저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풍요롭고 튼튼한 기반을 갖추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01 16:06김한준

문체부,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막 내려...미래 문화산업 조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 대화 행사가 끝났다. 이번 대화는 역사상 처음 문화산업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는 점에 의미가 부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은 최휘영 장관이 주재한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본회의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오늘 개최된 고위급대화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CCIs: New Horizons for Prosperity)'을 주제로 경주에서 열렸다. 이번 대화는 1989년에 창설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에이펙)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산업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 자리다. 특히 첫 회의임에도 일본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성 대신을 비롯해 칠레 카롤리나 아레돈도 문화예술유산부 장관, 인도네시아 파들리 존 문화부 장관, 말레이시아 티옹 킹 싱 관광예술문화부 장관, 페루 파브리시오 발렌시아 히바하 문화부 장관 등, 고위급 정책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회의에서는 올해 에이펙의 주요 의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이라는 3개 분과(세션)를 통해 문화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첫 번째 분과 '연결: 에이펙 경제협력의 새로운 촉매제로서의 문화창조산업'에서는 문화산업이 에이펙 핵심 성장 동력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통한 지역 성장 기회를 논의했다. 문화산업은 단순히 문화적 표현을 넘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거시경제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문체부도 이를 반영해 한국의 문화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문화콘텐츠가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뷰티', '음식(푸드)', '관광', '패션', '정보기술(IT)', '자동차'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분과 '혁신: 디지털·인공지능(AI) 혁신이 주도하는 문화창조산업 발전'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이 문화산업 전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경제발전의 해법을 찾고자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를 이어가는 경제체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초청연사로 함께한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리전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 보편화가 불러온 창작-유통-향유 과정에서의 변화와 AI 영화 제작 사례를 설명했고,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AI 음성 기술의 발전이 문화산업에 가져올 비전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마지막 분과인 '번영: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에이펙 공동체의 번영 실현'에서는 에지랜드 인스티튜트의 이브 다코드 대표가 기조발표자로 나섰고 모범사례 공유, 교육 훈련 교류 등 문화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회원경제체의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본회의를 마무리하며 에이펙 회원경제체 참석자들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창조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유통의 혁신 촉진 등을 포함했다. 본회의장 주변에는 이날 논의한 의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했다. 경주의 문화유산과 케이팝 스타 '제니' 영상 등 미디어 전시를 비롯해 확장현실(XR) 콘텐츠 체험 공간, 개인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등 '케이-뷰티' 체험 공간은 회의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앞서 본회의 전날인 어제(26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은 한국 문화의 깊이와 역동성을 선보였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화제가 된 '까치호랑이 배지'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인 '뮷즈' 40여 종을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에이펙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 분야를 경제협력의 핵심 의제로 격상하고 본회의에서의 의제별 논의를 넘어 에이펙 회원경제체 참석자들에게 문화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성과 한국 문화산업의 역량을 생생히 선보였다는 점에서 성과가 크다”라며 “대한민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에이펙 회원경제체들과 문화산업을 통한 지속적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7 17:28이도원

문체부,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 만찬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경주에서 열린 '에이펙(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최휘영 장관이 의장으로 주재하는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이번 만찬에서는 21개 회원경제체 장·차관급 대표단과 민간 연사, 문화산업계 기업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해 한국 문화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눴다. 특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까치호랑이 배지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인 '뮷즈' 40여 종을 전시해 각국 장관과 대표단의 큰 관심을 모았다. '뮷즈'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참석자들의 모습은 문화강국으로서 한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최휘영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문화창조산업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만찬 행사에 자리해 준 한국 문화콘텐츠를 이끄는 대표 기업인들, 제이와이피(JYP) 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와 정욱 대표, 양민석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재상 하이브 대표(CEO), 장철혁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정한 씨제이이엔엠(CJ ENM) 전략지원지원담당 부사장, 손보영 미국영화협회(MPA) 한국지사 대표, 새한창업투자 전훈표 파트너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진영 대표는 '세계를 잇는 케이팝'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케이-컬처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전 세계가 공유하는 문화적 언어이자 소통의 플랫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에이펙 차원의 협력을 통해 문화산업이 혁신적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박진영 대표는 “케이팝은 더 이상 음악의 한 장르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을 지핀 가장 위대한 문화적 동력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천년고도 경주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경주 천년한우로 만든 떡갈비와 '신라의 미소' 수막새 모양의 초콜릿, 경주 대표 전통주 '교동법주' 등으로 구성한 만찬이 펼쳐졌다. 정구호 총감독이 이끈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공연은 만찬의 품격을 높였다. 최휘영 장관은 “최근 세계 문화산업 시장에서 '케이-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환영만찬에는 이를 선도하는 케이-컬처 기업인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하는 등 뜻깊은 경험을 나눴다”라며 “대한민국 경주에서 최초로 개최한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계기로 회원경제체의 문화산업 장관들과 대표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번 만찬은 민관이 함께 에이펙 문화협력을 이끌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본회의는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2025.08.27 08:22이도원

문체부, 한-베트남 문화산업 지속 성장 협력 나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베트남 부이 타인 손 부총리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응우옌 반 훙 장관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에서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양국 문화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트남 정부의 문화산업 지원정책 현황 및 향후 협력방안을 살펴보고 양국 주요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문체부는 국장급 기조연설을 통해 ▲10조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금융 공급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강화 ▲'케이-콘텐츠'와 연관산업 동반 해외진출 지원 등 '케이-컬처' 시장 300조원, 문화 수출 50조원 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베트남 문체부는 2030년 문화산업 국내총생산(GDP) 기여도 7% 달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 사업들을 소개한다. 향후 문화산업에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과 베트남 문화콘텐츠 기업 전문가의 현지 문화산업 동향 분석과 해외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하이브(HYBE, 엔터테인먼트 분야) 이재상 최고경영자(CEO)와 크래프톤(Krafton, 게임 분야) 이민호 총괄, 캐리소프트(CARRIESOFT, 애니메이션 분야) 박창신 대표가 한국 문화콘텐츠의 국내외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문화산업의 해외 진출 성공을 위한 의견과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도 제시한다. 최휘영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2023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국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지금, 이제는 문화 협력을 확대해 나갈 때”라며 “양국이 향후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동력으로 문화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서로가 문화산업 분야의 든든한 협력 동반자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8.11 16:13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공연 현장서 'K-뮤지컬' 진흥 지원 확대 약속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9일 오후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창·제작진을 격려했다. 최 장관은 지난 주말 연극계 현장 방문에 이어 뮤지컬 공연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예술인들의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일선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K(케이)-뮤지컬' 진흥을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019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창작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올해 서울에서 사연(四演)을 맞이했다. 특히 다음 달 8일 영국 웨스트엔드 질리언 린 극장에서 공연을 올릴 예정인 만큼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문체부의 예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케이-뮤지컬 영미권 중기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5년과 2026년 2개년에 걸쳐 작품 현지화를 위한 제작 지원을 받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공연이 끝난 이후 뮤지컬 창·제작진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수하 배우는 “창작 뮤지컬이 꾸준히 무대에 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제2의 토니상 수상과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뮤지컬 해외 진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에 최 장관은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케이-뮤지컬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내년부터 ▲케이-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제작 지원 ▲해외 시범 공연(tryout) 지원 ▲창·제작진 해외 역량 강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지원'은 그간 소규모 위주로 초연 이후 시장에서 단명하던 창작 뮤지컬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대형 규모의 장기 공연으로 확장(scale-up)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08.11 07:39이도원

구글은 왜 韓 지도 탐내나…정부 판단에 쏠리는 눈

구글이 한국 정부에 고정밀 지도 반출을 재차 요청한 가운데, 보안·지리정보·정책 전문가들은 “디지털 주권과 국내 산업 보호 차원에서 불허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일 구글의 요청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으로, '글로벌 편의성'과 '디지털 주권' 간 충돌이 어떤 결론을 맞을지 주목된다. 구글 “길 찾기 위해 불가피…보안 문제 없다” 구글은 지난 5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한 지도 데이터를 구매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며, 고정밀 지도 반출 의사를 공식화했다. 요청 대상은 축척 1대 5천의 국토지리정보원 국가기본도다. 구글은 “글로벌 서비스 특성상 데이터는 해외 서버에 분산·백업 저장돼야 하며, 한국에 서버를 두더라도 반출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지금도 1대 5천급 데이터를 일부 활용 중이지만, 이는 POI(관심지점) 위주여서 내비게이션 제공에는 부족하다”며 “지도 데이터를 해외에서 직접 처리해야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 구글 지도 이용 시 레이턴시(지연)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길 찾기는 핑계…미래 기술 선점 목적” 전문가들은 구글이 주장하는 '길 찾기' 목적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최진무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는 “축척 1대 5천급 정밀 지도를 보유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다섯 나라뿐”이라며 “구글은 고정밀 지도 없이도 동남아 국가들에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결국 자율주행, 드론, 스마트시티 등 미래 기술 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사전 작업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는 보안 문제도 단순히 위성사진 블러 처리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성사진만 있으면 어느 정도 감출 수 있지만, 고정밀 지도가 함께 있으면 건물의 정확한 위치를 특정할 수 있어 보안 우려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산업·안보 주권 훼손 우려…국내 기업 역차별 가능성 전문가들은 특히 구글의 지도 반출이 국내 플랫폼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계한다. 실제로 프랑스와 호주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구글에 넘긴 뒤, 자국 지도 플랫폼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된 전례가 있다. 최 교수는 “일본은 구글과 지도 협업을 했지만, 최근 협약이 종료되며 자체 지도 제작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후 구글이 가격을 인상할 경우 종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 북한과 국경을 맞댄 지정학적 특수성이 있어 보안상 더욱 민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구글이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지 않음으로써, 법인세 납부·규제 회피 등에서 국내 기업 대비 유리한 환경에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최 교수는 “정부가 구글에 지도를 내줄 경우, 향후 국내 수치지도 제작 주체가 구글로 넘어갈 수 있다”며 “결국 디지털 주권을 넘기는 결과가 된다”고 경고했다. 정부 “편의보다 주권”…11일 최종 결론 정부는 지도 반출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통상 문제도 고려해야겠지만, 국방과 국민 안전이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추가 양보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글로벌 플랫폼의 지도 서비스 확대는 필요하지만,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저장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국가 안보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8일 관계부처 협의체 회의를 통해 구글의 요청을 최종 검토한 후, 11일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정부가 한 차례 더 판단을 유보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시 된다.

2025.08.07 17:57박서린

최휘영 문체부 장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문화강국 우뚝 서도록 전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게 참배했다. 최 장관은 지난달 31일 취임식 직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고위공직자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참배 일정이 순연됐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우리 문화가 세계 속에 넘실대는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25.08.05 09:26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국립중앙박물관 현장 방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지난 3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관람객 증가와 박물관 상품 판매 상황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 및 사유의 방, '두 발로 세계를 제패하다'(손기정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 조선 전기 미술 대전' 등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를 직접 둘러보며 관람 여건과 박물관 상품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휘영 장관은 “박물관은 'K-컬처'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의 기반이자, 고부가가치 문화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라며, “박물관 자산 등 우리 전통 유산이 'K-컬처' 시장 300조원 달성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향후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5.08.04 08:55김한준

최휘영 문체부 장관, 국립극단 '삼매경' 출연진 격려...현장 의견 청취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명동예술극장을 방문해 국립극단의 '삼매경' 종연 공연을 관람하고 출연진을 격려했다. 이는 최 장관이 현장 예술인들의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예술 발전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위해 이루어진 첫 예술계 행보라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국립예술단체인 국립극단은 1950년 4월 국립극장의 전속단체로 창단되었다가 2010년 재단법인 국립극단으로 독립했으며, 명동예술극장을 연극 전용 극장으로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국립극단이 기획·제작해 명동예술극장에 올린 삼매경은 함세덕 작가(1915~1950)의 희곡 동승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이철희 연출이 재창작과 연출을 맡았다. 1991년 동승에서 스물다섯의 나이로 '도념' 역을 맡았던 배우 지춘성이 다시 같은 배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났다. 최 장관은 지춘성 배우에게 “영원히 이어지는 예술의 혼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춘성의 배우 인생은 이 시대 예술인 모두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었다”라며 꽃다발과 함께 공연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휘영 장관은 삼매경 출연진들을 비롯한 청년예술인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제안을 청취했다. 지난해 청년교육단원 출신으로 교육을 받고 이번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선발된 정주호 배우는 “청년예술인들이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는 정책에 감사드리며, 동료 청년들이 더 많은 경험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문체부는 청년예술인들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무대에 설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예술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며 “오늘 현장 의견을 잘 참고해 예술인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예술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앞장서서 기회를 만들고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 못자리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025.08.04 08:24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에이펙 정상회의' 현장 찾아…취임 첫 행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최 장관은 지난 달 31일 취임 직후부터 1일까지 현장을 점검했으며, 이는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최 장관은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상북도 에이펙 준비지원단장 등과 함께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과 전시장,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회의장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기반시설 조성 현황을 확인하고, 문화 콘텐츠 준비 상황과 국내외 홍보계획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중 최 장관은 우양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준 특별전도 둘러보며 "천년고도 경주의 유산이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를 통해 오늘의 문화로 재해석되는 모습이 인상 깊다"라며, "이번 에이펙 정상회의가 전통과 기술, 예술과 혁신이 공명하는 '문화 정상회의'로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향후에도 에이펙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외교부) 등 관계 부처, 경상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정상회의가 각국 정상과 대표단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문화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2025.08.01 16:39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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