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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호기, 오늘 낮 12시 25분 나로우주센터서 '발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대기중인 누리호 5차 발사 시각이 정해졌다. 7일 낮 12시 25분이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오전 8시 누리호 5차 발사 시각 확정을 위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발사 시간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의 목표 궤도 진입을 목표로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7일 새벽 5시부터 발사체와 발사대 센서, 장비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사 준비는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술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평균은 초속 2m, 순간 최대풍속은 5m로 발사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발사대 주변의 지상풍은 평균풍속이 초속 15m를 초과하거나,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1m를 초과할 경우 발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오 청장은 "어제 오후 2시께, 풍선에 라디오존데라는 소형 기상관측장비를 매달아 약 20km 고도까지 띄우면서 고층풍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한 결과, 누리호의 발사 가능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낙뢰와 관련한 발사 제한 조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태양 활동에 따른 우주환경 상황도 양호한 상태다. 우주환경센터 7일 예보에 따르면 태양흑점 폭발과 태양입자 유입에 따른 경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지자기와 전리권 교란도 누리호 발사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국제우주정거장과 운용 중인 위성, 우주잔해물 등 추적 가능한 우주물체와 누리호의 비행경로 간 충돌 가능성도 발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위험요소는 없는 것으로 발사위원회 측은 내다봤다. 오 청장은 "이 시간 이후 발사대에서는 연료와 산화제 충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연료인 케로신 충전은 오전 9시 40분께, 산화제인 액체 산소 충전은 오전 10시 15분께 시작될 예정이고, 각각의 충전에는 약 70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2026.10.07 09:37박희범 기자

숭실대 최대선 AI대학장 겸 AI전문대학원장, 홍조근정훈장 수상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최대선 AI대학장 겸 AI전문대학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6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학장은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정책협의회 리스크 관리 분과장으로서 인공지능(AI) 프라이버시 위협 진단 및 경감 방안을 체계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기념식은 '신뢰로 도약하는 인공지능(AI) 혁신 사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개인정보 보호 유공자와 분야 관계자 약 3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부포상 13점과 위원장 표창 52점이 수여됐으며, 최 학장은 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AI 서비스 속 복합 리스크, 진단에서 경감까지 체계화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정책협의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2월 출범시킨 민관 협의체로, 산업계·학계·법조계·시민단체 등 37명이 참여해 인공지능의 편익과 위험성을 함께 고려한 규율체계를 공동으로 설계하고 있다. 협의회는 데이터 처리기준·리스크 관리·정보주체 권리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최 학장은 리스크 관리 분과장으로서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AI 프라이버시 위협을 진단해 경감 방안을 체계화했다. AI 보안·안전성 연구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숭실대 AI대학은 AI소프트웨어학부에서 인공지능·정보보호·소프트웨어·AI시스템 4개 전공을, AI전문대학원은 AI융합보안학과와 AI바이오학과를 운영하며 AI 교육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가 개발한 멀티에이전트 취약점 분석 시스템 '무네메'는 글로벌 실전 평가인 CyberGym 레벨 1의 1507개 과제에서 91.0%의 단일 시도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 학장은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법·제도 발전에 기여해 온 많은 분들에 이어 기술 분야의 연구자로서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온 분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 생각하며, 송경희 위원장님을 비롯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관련 기관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기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AI 사회를 만드는 데 기술 연구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대선 학장 프로필 - 現 숭실대학교 AI대학장 겸 AI전문대학원장 - 現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민관정책협의회 리스크 관리 분과장 - 現 에이전틱 얼라이언스 안전신뢰 분과장 - 주요 연구분야: AI 보안·안전성, AI 공격 대응 기술 - 주요 수상: 홍조근정훈장(제6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2026)

2026.10.03 20:36방은주 기자

청호나이스, 추석맞아 정수기·공기청정기 최대 15개월 '반값'

청호나이스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주요 주력 생활가전을 합리적인 조건에 선보이는 고객 사은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청호나이스는 오는 30일까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대표 렌털 제품군 전반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 구성원을 위한 생활가전을 새롭게 들이거나 노후 기기를 교체하려는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정수기 품목은 이용 조건에 따라 최대 15개월간 렌털료 반값(50%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매월 렌털료를 최대 6000원까지 추가 할인해 실질적인 체감 가격을 크게 낮췄다. 환절기 필수 가전인 공기청정기 역시 최대 12개월 반값 이용 혜택과 함께 월 렌털료 최대 4000원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위생 및 힐링 가전 라인업에 대한 혜택도 풍성하다. 비데는 최대 6개월 반값 적용과 함께 월 최대 1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편안한 수면 환경을 돕는 매트리스는 월 렌털료 최대 2000원을 깎아준다. 명절 효도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안마의자는 최대 40%에 달하는 대폭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추석 시즌 맞춤형 추가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청호나이스 공식 온라인 자사몰에서 프로모션 대상 제품을 신청·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제품군에 따라 최대 10만 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추가 지급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가족과 머무는 주거 공간을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가꾸려는 고객들을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담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파격적인 렌털료 감면과 풍성한 사은 혜택을 통해 청호나이스의 프리미엄 환경가전을 부담 없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1 11:24전화평 기자

이노에이엑스, 상반기 최대 실적에 첫 분기배당…AX 성과 나눈다

이노에이엑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배당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에이엑스는 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오는 30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준일 현재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이번 분기배당 지급 대상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과 주당 배당금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분기배당은 회사가 2022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 실시하는 분기 단위 배당이다. 이노에이엑스는 상장 이후 매년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배당성향 41.2%를 기록하며 주당 250원, 총 12억 6000만원 규모 배당금을 지급했다. 올해 초에는 배당성향 43%로 주당 220원, 총 11억 1000만원 규모 감액배당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소액주주에게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도록 했다. 회사는 AX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이후 실적 확대가 이어지면서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49억 9000만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라이선스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졌다. 이노에이엑스 임원진 4명은 지난달 25일 총 2억 8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4만 2731주를 장내 매수했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사업 성장을 통해 창출한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17:12한정호 기자

오픈베이스 최대주주 변경…정주영 사내이사 지분 21.97% 확보

오픈베이스 최대주주가 정진섭 회장에서 정주영 사내이사로 변경됐다. 정 회장이 보유 주식 600만주를 증여하면서 정 이사가 지분 21.97%를 확보해 새 최대주주에 올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픈베이스는 지난 1일 최대주주가 정진섭 회장에서 정주영 사내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 사유는 기존 최대주주의 주식 증여·수증이다. 정 회장은 기존에 보유하던 오픈베이스 주식 752만 8273주 가운데 600만주를 정 이사에게 증여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보유 주식은 152만 8273주로 줄었으며 지분율은 27.56%에서 5.60%로 낮아졌다. 정 이사는 이번 증여로 오픈베이스 주식 600만주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주식 수를 기준으로 한 지분율은 21.97%다. 주식 증여와 수증은 증권회사 계좌 간 대체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대주주 변경에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합한 전체 보유 주식 수에는 변화가 없다. 최대주주 등의 보유 주식은 변경 전후 모두 752만 8273주, 지분율은 27.56%다. 최대주주 구성은 정진섭 외 2명에서 정주영 외 3명으로 변경됐다. 정 이사는 2024년 7월부터 오픈베이스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오픈베이스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410만 9503주다. 회사는 전체 발행주식 3142만 2383주에서 자기주식을 제외한 2731만 2880주를 기준으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을 산정했다. 오픈베이스는 네트워크와 보안, 클라우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IT 인프라 기업이다. 지난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6.09.05 09:35한정호 기자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글로벌 대상 50억원 CB 발행…재무부담 낮춘다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최대주주 아이티센글로벌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기존 은행 차입금 상환에 나선다. 연 4.65% 금리로 빌린 100억원 가운데 절반을 표면이자율 0%·만기이자율 2%인 CB 발행 자금으로 갚아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 아이티센글로벌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제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티센글로벌이 전액 인수하며 납입일은 오는 16일이다. 이번 CB 발행 목적은 기존 금융권 차입금 상환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지난 6월 27일 KB국민은행으로부터 연 4.65% 금리에 100억원을 차입했다. 만기는 내년 6월 27일이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이번 CB로 조달하는 50억원 전액을 해당 국민은행 일반자금대출 일부를 갚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 투자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CB 발행보다는 기존 차입 구조를 조정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 CB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다. 만기일은 2028년 9월 16일이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전자등록금액의 104.04%를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기존 국민은행 차입금의 이자율이 연 4.65%인 점을 고려하면 회사 입장에선 자금 조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외부 투자자가 아닌 모기업이자 최대주주인 아이티센글로벌이 CB 전액을 인수한다. 회사 측은 외부 투자자에 의존하지 않고 최대주주가 직접 자금을 투입해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에 참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대주주가 직접 CB를 인수하면서 향후 주식 전환에 따른 시장 매물 출회 부담도 상대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이를 통해 잠재적인 오버행 리스크를 줄이고 주가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B의 전환가액은 주당 6109원이다. 전량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보통주 81만 8464주가 발행되며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6.76%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9월 16일부터 2028년 8월 16일까지다. 다만 최대주주 대상 CB 발행에 따른 지분 변동 가능성에 대해선 전환 여부가 향후 전환조건과 주가 등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사항인 만큼, 현재 단계에서 전환을 전제로 한 지분 변동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이번 차입금 상환을 계기로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마련해 본업 경쟁력과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5094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매출이익과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센씨티에스 관계자는 "회사의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라며 "조달금액이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는 만큼 신규 자금의 외부 유출이나 특정 투자 목적이 아니라 금융부채를 줄이고, 향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기존 주주들의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1 15:03한정호 기자

LG전자, 세계 최초 FHD 1000Hz 게이밍 모니터 출시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풀HD(FHD) 해상도에서 1000헤르츠(Hz) 초고주사율을 기본 지원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네이티브 1000Hz를 구현한 'LG 울트라기어' 신제품(모델명: 25G590B)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000Hz는 1초에 최대 1000장의 화면을 표시하는 성능으로, 화면 전환이 빠른 1인칭 슈팅(FPS) 게임 등에서 정밀한 타깃 조준과 매끄러운 화면 움직임을 지원한다. 그동안 초고주사율 모니터는 주사율을 최대로 올릴 경우 해상도가 HD(1280x720)급으로 낮아지거나 화면 크기가 축소되는 한계가 있었다. 신제품은 이러한 화질 타협 없이 FHD(1920x1080) 해상도와 1000Hz 초고주사율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시야각과 색 표현력이 우수한 IPS(In-Plane Switching) 방식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탑재했다. 화면 잔상을 줄여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선명하게 추적할 수 있는 '모션 블러 리덕션 프로(MBR)' 기술을 적용했다. 여기에 화면 콘텐츠를 스스로 인식해 최적 화질을 맞추는 '인공지능(AI) 맞춤 화질'과 최적의 발소리 방향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AI 사운드' 기능을 더했다. 게이머의 책상 위 공간 효율도 높였다. 마우스와 키보드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스탠드 베이스 크기를 전작(25G550B) 대비 최대 49% 줄였다. 출하가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기준 149만원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6.4%, 국내 시장은 약 1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 울트라기어는 2026년 1분기 기준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충환 LG전자 MS사업본부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게이머들이 요구하는 초고주사율과 고화질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으로 게이밍 디스플레이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0:00전화평 기자

KAI 노조, 한화에 재반박…"수직계열화 경쟁력 되레 떨어뜨릴 수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한화의 KAI 지분 확대를 둘러싼 한화 측 입장에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한화가 KAI와의 결합을 글로벌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직계열화로 설명한 데 대해 노조는 공급망과 의사결정권이 특정 그룹에 집중되면 오히려 국내 항공우주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일 KAI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외 방산기업 정부 통제 ▲공급망 및 이해상충 ▲KAI 공공성 ▲지역 생태계 ▲독과점 ▲고용 및 구조조정 ▲국가 주도 연구개발(R&D) ▲방산 대형화 등 8개 쟁점에 대한 재반박 입장을 밝혔다. "수직결합도 경쟁사 배제 가능"…공급망·이해상충 우려 가장 첨예한 쟁점은 한화와 KAI의 결합이 국내 항공우주산업 경쟁에 미칠 영향이다. 한화 측은 KAI가 기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 한화시스템이 레이더를 담당하는 만큼 양사 결합은 같은 시장의 경쟁사를 합치는 수평결합이 아닌 수직결합이라는 입장이다. 지상무기에는 현대로템, 유도무기에는 LIG넥스원, 함정에는 HD현대중공업 등 별도 사업자가 존재하는 만큼 방산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구조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수직결합 역시 경쟁 부품업체를 배제하는 '봉쇄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맞섰다. 국내 항공우주산업은 완성 항공기 플랫폼을 개발하는 KAI에 한화와 LIG 등 업체가 장비를 공급하는 구조인 만큼 KAI가 한화 계열로 편입되면 계열사 제품 채택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성능이나 기술 우위와 관계없이 한화 계열사 제품만 활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면 국산 항공기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LIG 등 지난 30여년간 KAI와 성장해 온 항공방산 협력업체들의 기술 개발 기회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부품 조달 과정에서의 이해상충 가능성을 놓고도 양측 주장이 엇갈렸다. 한화 측은 KF-21 엔진은 KAI가 아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직접 계약하고 있고 방산 원가 역시 정부 규정에 따라 산정되는 만큼 대주주가 임의로 계열사에 유리한 가격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화 측은 KF-21 엔진은 KAI가 아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직접 계약하고 있고 방산 원가 역시 정부 규정에 따라 산정되는 만큼 대주주가 임의로 계열사에 유리한 가격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조는 정부의 원가관리만으로 이해상충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원가는 정부가 검증하더라도 어떤 업체와 부품을 선정하고 항공기 플랫폼에 어떤 기술 사양을 적용할지는 개발 주관 기업의 판단 영역이라는 것이다. 한화가 KAI와 직접 계약하는 항공전자 분야 LRU(현장교체가능부품)도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지역 생태계와 관련해서는 한화가 밝힌 55조원 투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제주와 순천 등 사천 이외 지역 인프라와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며 KAI 인력과 인프라 유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방산 대형화론에도 선긋기…"한화가 유일한 해법 아냐" 한화는 미국과 유럽 방산업계의 대형화 사례와 KAI의 재무 부담 등을 들어 민간자본 유입과 규모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노조는 방산 대형화 필요성이 있더라도 한화가 반드시 그 주체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근 K-방산 성장 역시 각 기업 전문화에 기반한 만큼 한화를 유일한 해법으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미국 사례도 근거로 들었다. 노조는 미 국방부가 2022년 보고서에서 방산업계 통폐합에 따른 공급망 취약성과 기술 혁신 저하, 소수 계약자 의존 확대 등을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독과점 우려로 록히드마틴의 에어로젯 로켓다인 인수를 저지한 사례도 제시했다. KAI의 재무지표 악화에 대해서도 KF-21과 FA-50 등 항공기 사업은 개발과 양산이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특정 시점 실적과 부채비율만으로 사업 건전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공공성과 R&D 체계에 대해서는 최대주주가 특정 민간그룹으로 바뀌면 법적 정부 통제가 유지되더라도 경영진 인사와 예산 배분, 사업 우선순위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의 KAI 지분 확대를 둘러싼 공방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앞두고 이어질 전망이다.

2026.08.20 14:35류은주 기자

남동발전, 8월 전력피크 대비 전사 전력수급 점검

한국남동발전은 4일 전 사업소가 참여하는 '전사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열어 여름철 전력수급 실적과 전망을 공유하고 사업소별 설비 안전관리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8월 3주차에 올 여름 전력피크가 예상됨에 따라 전사 차원의 사전 대비를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여름철 전력수급 실적과 전망을 공유했다. 7월 초중순 이른 폭염으로 최대전력수요가 7월 13일 92.9GW까지 치솟으며 예비율이 11%대로 낮아지기도 했으나, 이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마지막 주에는 최대전력수요 85.1~93.9GW, 공급능력 최대 107.3GW를 확보해 예비율 13%대 이상의 안정세를 이어갔다. 8월 전력수급 전망과 관련해서는, 8월 3주차에 최대 전력수요가 기준치 94.1GW에서 최대 98.8GW까지 오를 수 있어 종전 최고치인 97.1GW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동발전은 발전설비 안정적 운영을 통해 공급능력를 극대화하고, 설비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석탄화력 출력 상향 등 예비자원도 준비했다. 또 6일부터 28일까지 '전력수급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집중 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정부가 지난달 26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함에 따라, ▲인적 고장정지 예방 ▲전력피크 시간대 시험·정비작업 금지 ▲태풍·집중호우 대비 사전점검 등을 포함한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이영기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8월 셋째 주 역대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전 사업소가 긴장감을 갖고 설비 안정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폭염 속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한편, 국민이 불편함 없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1:33주문정 기자

4일 19시 제주지역 역대 최대전력수요 1186.3MW 기록…수급 안정적

지난 4일 오후 7식 기준 제주시 최대전력수요가 1186.3MW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4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이 32.4도까지 오르면서 냉방수요가 급증해 동계·하계 통틀어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최대전력수요는 2024년 8월 5일 오후 2시에 기록한 1178MW였다. 전력거래소는 이후에도 휴가철을 맞이해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 최대전력수요는 다시 경신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역대 최대전력수요에도 공급예비력 433.6MW와 예비율 36.6%를 확보하고 있어 수급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오는 9월 18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이상고온과 연계선 및 발전기 불시정지 등의 사태를 대비해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6.08.05 09:59주문정 기자

지니언스, 올해 상반기 창사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294%↑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및 통합 보안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지니언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49억2400만원, 영업이익 43억11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20%,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수치다. 기존 핵심 솔루션인 네트워크 접근 관리(NAC), 위협 탐지 및 대응(MDR) 등 서비스형 비즈니스 매출이 크게 늘었고, 지난해 잇단 해킹 사고의 여파로 EDR 수요도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초 출시한 세대 간 망분리 솔루션 '지니안 홈'도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를 첫 고객으로 확보했다. 주력 제품과 신제품 호조세가 맞물리며 상반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NAC는 중소·중견기업 매출이 2배 이상 늘었고, EDR 부문은 7년 연속 공공 조달 시장 1위를 달성했다. 클라우드 NAC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99개사를 돌파했다. 보안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타깃으로 한 MDR 서비스 고객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니언스는 보안 기업 특성상 하반기에 매출이 쏠리는 만큼 하반기 실적 역시 밝게 전망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성공적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또한 중동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으며 해외 누적 고객사 200개사를 돌파했다. 향후 지니언스는 양자 컴퓨팅 시대의 해킹 위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상에 양자내성암호(PQC) 최신 기술을 결합한 '양자 보안 게이트웨이' 핵심 기술 개발을 마치고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미래 고부가가치 양자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능화·자동화되는 AI 사이버 위협 속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질적인 재무 성과로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며 “AI 발전 로드맵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양자보안 등 차세대 신기술 확보에 집중해 하반기에도 사이버 안보 최전선에서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2026.08.05 09:44김기찬 기자

월간 수출 사상 첫 1천억 달러 돌파…독일·중국·미국이어 세계 4번째

6월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독일·중국·미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월 수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도 월 기준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 달러, 수입은 30.1% 증가한 661억 달러, 무역수지는 361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 수출은 199.5%, 반도체 외 품목은 2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59.5% 증가한 45억 4000만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6월에는 20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18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199.5% 늘어난 44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고정가격 상승세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사상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메모리 고정가격은 DDR516Gb 기준 3월 31달러에서 4월 35.5달러, 5월 37.5달러, 6월 40달러로 상승했다. NAND128Gb 기준으로는 3월 17.7달러에서 4월 24.2달러, 5월 26.5달러, 6월 28.8달러로 올랐다. 컴퓨터 수출은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SSD 수요 증가로 308.8% 증가한 5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 역시 신제품 판매 호조세 등으로 휴대폰 완제품 중심의 증가세를 보이며 51.9% 증가한 1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5.8% 증가한 6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부품 공급 안정화와 생산물량 증가 등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자동차부품은 2.4% 감소한 17억 4000만 달러에 그쳤다. 현지화 확대와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분석됐다. 선박 수출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에 힘입어 12.9% 증가한 2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물량이 7%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수출단가 영향으로 49.8% 증가한 55억 9000만 달러를 마크했다. 수출통제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휘발유·경유·등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물량이 각각 16.0%, 6.9%, 99.7% 가량 감소했다. 석유화학 수출액 역시 내수 공급을 우선함에 따라 물량은 14.6% 감소했으나 제품가격이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18.8% 증가한 4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철강 수출은 데이터센터 건설이 증가에 따른 철근 등 건설용 자재 수출 증가에 힘입어 9.6% 증가한 2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시밀러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점유율 확대와 위탁생산(CMO) 수주 확대 등으로 14.1% 증가한 19억 20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뽐냈다. 화장품 수출은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해외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42.5% 증가한 13억 4000만 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라면·조미김 등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요 확대 영향으로 16.8% 증가한 1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미국·아세안·EU·중남미·일본·인도가 증가한 반면에 중동·CIS에서 감소했다. 중국 수출(92.1% 증가, 200억 3000만 달러)은 최대 품목인 반도체가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석유화학·일반기계·무선통신기기 등 주력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면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78.6% 증가, 200억 2000만 달러)은 AI 서버 투자 확대 영향으로 반도체·컴퓨터·전기기기 등이, 한류 확산으로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소비재가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86.6% 증가, 83억 달러)은 반도체·석유제품·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5개월 연속 월 기준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EU 수출(31.8% 증가, 76억 2000만 달러)은 선박·반도체·자동차·바이오헬스 등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중동 수출(8.4% 감소, 18억 달러)은 자동차·석유화학 등 품목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일반기계·자동차부품·철강 등 품목은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6월 수입은 30.1% 증가한 661억 달러로, 에너지 수입(125억 1천만 달러)이 45.1% 증가했고, 에너지 외 수입(535억 9천만 달러)은 27% 증가했다. 원유 수입 물량은 10%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증가했다. 수입단가 상승으로 수입 금액은 50.4% 증가한 86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에너지는 비철금속(59.9% 증가, 28억 9000만 달러), 반도체장비(41.3% 증가, 27억 1000만 달러)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6월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271억 4000만 달러 증가한 361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전쟁에 따른 물류·에너지 불안,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증가 등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시기였지만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조와 선박·석유제품·무선통신기기 등 기존 주력 품목과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유망소비재 품목의 고른 선전으로 상반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어 “하반기에도 미 관세조치·유가 변동성·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주요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우리 기업이 직면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호적 수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4% 증가한 4967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반도체 수출은 163% 증가했고,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1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46.2% 증가한 3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584억 달러로 16.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383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보다 1109억 달러 개선됐다.

2026.07.01 10:20주문정 기자

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전환…글로벌 재도약 시동

카카오게임즈가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 일본 라인야후가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첫 경영진 개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반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최고전략책임자, CSO)과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부사장(최고사업책임자, CBO)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두 사내이사는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공동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기존 한상우 대표는 이날부로 임기를 마쳤다. 글로벌·내부 '투톱' 역할 분담 두 신임 대표는 뚜렷한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태환 신임 공동대표는 넥슨코리아 부사장, 넥슨재팬 최고비즈니스개발책임자(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등을 거친 글로벌 시장 전문가다. 이사회는 추천 사유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사업 확장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번 라인야후의 카카오게임즈 인수 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우 신임 공동대표는 카카오게임즈 CBO로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주요 MMORPG 흥행을 이끌어온 내부 베테랑이다. 이사회는 이 대표가 사업 구조와 경영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사외이사에는 골드만삭스·맥쿼리증권 한국 대표를 역임한 임태섭 성균관대 GSB 교수가 선임됐으며, 서석호 후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3000억 실탄 확보…라인 플랫폼 통해 동남아 공략 이번 경영진 개편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다. 라인야후는 특수목적법인 'LAAA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지분 33.4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지난 19일에는 유상증자 2400억원, 전환사채 6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대금 납입도 완료됐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신권호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라인게임즈와의 합병설에 대해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를 중심으로 두 회사 간의 강력한 협력 관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CFO는 "동남아 시장에서 지배력이 높은 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카카오게임즈의 과거 성공 경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외연 확장 통해 글로벌 재도약 시동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리더십을 필두로 외연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에 비핵심 사업 정리와 재무 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전략적인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성장 전략도 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유망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해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와 개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은 필수적인 것"이라며 "확보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무대에서 속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IP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 대표는 "성장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그 성과가 기업가치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투명한 시장 소통을 통해 주주들과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2026.06.22 11:36진성우 기자

세라젬, 체어형 의료기기 셀트론 4개월 판매량 60% 급증

세라젬의 혈액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이 출시 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라젬은 올해 1~4월 체어형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 판매량이 직전 4개월 대비 60%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6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셀트론 순환 체어는 앉아 있는 것만으로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제품이다. 최근 건강관리 트렌드와 맞물려 관련 분야에서 새 카테고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라젬은 "제품 시장 안착 배경으로 고도화된 '전위 기술'과 사용 편의성, 인테리어 가치를 반영한 디자인 경쟁력 등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내장된 2개의 전극 패드가 전기 위치 에너지를 발생시켜 전신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다. 또한 최고 60도까지 지원하는 온열 기능이 등, 허리, 엉덩이 등 근육 긴장을 완화한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성도 강화했다. 별도 장치를 착용할 필요 없이 착석만으로 구동되는 직관적 구조를 취했다. 상체는 최대 140도, 하체는 최대 180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전동 듀얼 리클라이닝 시스템'을 적용해 이완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4개의 음파진동 스피커와 사용자 컨디션별 5가지 자동 모드, 블루투스 기능 등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세라젬의 디자인 철학 심플 퍼펙션도 적용했다. 의료기기 특유의 기계적 이미지를 벗겨내고 일상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헬스테리어(Health+Interior)'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톤온톤 컬러와 라운드형 윙 헤드레스트 등을 적용한 심미성을 인정받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미국 IDEA, 굿디자인 코리아 특허청장상(동상) 등 디자인 상을 받았다. 세라젬 관계자는 "셀트론 순환 체어는 바쁜 일상에서 편안하게 혈액순환을 관리하도록 본질에 집중한 제품"이라며 "출시 후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0:21전화평 기자

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5616억 기록…역대 분기 최고치 경신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2026년 1분기 잠정실적을 30일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6년 1분기 ▲매출 1조 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6.9%,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실적만으로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53%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PC 3639억원 ▲모바일 7027억원 ▲콘솔 138억원 ▲기타 2910억원이다. 펍지(PUBG) IP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해 1분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이끌었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다양화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9주년 기념 애스턴마틴 협업은 PC 최초의 차량 재판매 이벤트로 진행됐다. 해당 협업은 2023년 첫 판매 시점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인기 협업 모델이 시간이 지나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장기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모바일 부문도 프리미엄 콘텐츠와 IP 협업이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다. 독일 하이퍼카 브랜드 아폴로 오토모빌과의 협업은 고과금 이용자의 수요를 견인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서버 확장 투자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결제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BGMI 공식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BGIS) 2026은 역대 최대 뷰어십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ADK그룹의 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9억원 증가했다. 펍지 IP는 강한 팬덤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플레이 경험이 축적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가고 있다. 4월에는 '제노포인트' 모드를 출시해 배틀로얄 이외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이용자 트래픽 증가에 기여했다. 5월에는 페이데이 IP 기반 모드를 선보이고, 추가 모드 및 UGC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팬덤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여 PUBG IP 프랜차이즈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인조이는 장기 수명 주기(PLC)를 갖춘 IP로 도약하기 위한 스케일업에 집중한다. 인생 시뮬레이션의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고도화와 콘솔 포팅을 통한 이용자 접근성 확대를 추진해나간다. 더불어 AI 스크립트 모딩툴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멀티플레이 도입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형 IP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오픈 월드 생존 제작 게임 서브노티카 2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브노티카 2는 Co-op 모드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AI를 활용해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AI for Game'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 먼저, 4월에 공개한 라온 멀티모달 AI 모델 4종을 게임에 맞춤 적용할 계획이다. 게임별 특성에 맞게 라온 모델을 파인튜닝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는 데 활용한다. 또한 크래프톤은 CPC 기술을 활용한 PUBG 앨라이(Ally)를 올해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서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다. PUBG 앨라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AI 기반의 차별화된 몰입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2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1분기에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하고 996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또한, 신규 취득분과 기보유분을 합산한 336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2분기에는 자기주식 1000억원을 추가 취득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지난해 연간 대비 주주환원 실행 규모 23%, 자기주식 소각 규모 115%가 증가한 수치다. 향후에도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30 15:17정진성 기자

면화 선물 가격, 2024년 이후 최대치 '경신'

면화 선물 가격이 올해 글로벌 공급이 빠듯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정부의 초기 파종 보고서를 둘러싼 평가가 더해지면서 2024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면화 선물 가격은 한때 파운드당 71.93센트(약 1086원)까지 오르며 최대 1.4%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농무부(USDA)의 파종 전망 보고서는 예상보다 넓은 면화 재배 면적을 제시했다. 다만, 현재 미국의 가뭄 상황을 고려하면 해당 전망은 다소 낙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상품 중개업체 아르티가스 도 브라질은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USDA의 실제 재배 면적은 초기 추정치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든 강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앞서 지난주 수요일에는 예상 밖의 재배 면적 증가 전망이 나오면서 면화 선물 가격이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상당 부분 낙폭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악천후와 낮은 가격이 파종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하방 압력이 발생한 것이다. 라파엘 불라스코스치 스톤엑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 작황에 대해 다소 우려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 중국, 호주도 생산을 줄이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급이 다소 빠듯해질 가능성을 반영해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07 09:11박서린 기자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지분 매각한 까닭은

카카오가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지위를 내려놓으면서도 지분은 유지하는 방식의 구조 재편에 나선 배경에는 AI 시대 '선택과 집중'과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가지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단순한 사업 정리가 아닌, 파트너십 기반 성장 모델로의 전환이라는 해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게임즈 지분 거래를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라인야후 측으로 넘기지만, 일부 지분을 재투자하며 2대 주주로 남는다. 이 같은 구조는 최근 카카오의 계열사 재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포털 다음(AXZ) 등에서도 최대주주는 변경되지만 지분은 일정 수준 유지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비핵심 사업의 경영 부담은 줄이되, 성장 가능성은 계속 가져가겠다는 의도다. 카카오는 해당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지분을 남겨 두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 사업 역시 글로벌 시장 확장 여지가 큰 영역으로 평가된다. 다만 카카오 내부 역량만으로는 성장 속도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강점을 가진 라인야후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끌어들인 것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 같은 전략 변화에는 그룹 전반의 우선순위 재정립이 있다. 카카오는 현재 AI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분산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성장성이 높은 영역에 선택적으로 투자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기존 158개에서 146개로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최근 보여주는 행보는 단순한 계열사 매각이 아니라, 지배 구조를 가볍게 하면서도 성장 가능성은 유지하는 방향"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6.03.25 10:51안희정 기자

카카오게임즈, 최대 주주 라인야후로…3000억 투자 유치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의 최대 주주가 라인야후(LY주식회사)로 변경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지분구조 재편 및 전략적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거래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경영권이 매각된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는 LY주식회사(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LAAA(엘트리플에이)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다. LAAA 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로부터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회사가 발행하는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에도 참여한다. 오는 5월 중 거래가 완료되면 LAAA 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는 2대 주주로 내려오지만, 구주 매각대금 중 일부를 이번 거래에 재투자해 카카오게임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최대주주와의 협업 기반을 넓히고, 재무 안정성 및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이번 계약 과정에서 카카오게임즈 임직원의 고용 안정과 기존 근로조건의 승계를 명문화했다. 기존에 축적된 조직 역량과 기업 문화가 매각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와 지분구조 재편은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카카오와 LY주식회사를 비롯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3.25 08:30정진성 기자

채대석 LS일렉 대표 "美 시장 5년치 물량 확보…유럽 거점도 검토"

LS일렉트릭이 올해도 해외 매출 신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북미 시장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유럽에도 생산거점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채 대표는 "배터리 산업은 단순히 셀과 소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와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재생 에너지 확대와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ESS와 전력망 기술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LS일렉트릭은 전력 시스템과 변환 제어 관련 기술을 국내에서 가장 잘 하는 회사기 때문에 배터리 산업과 밀접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 후방에서 전력 그리드와 전력망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갖고 나오는 회사는 LS일렉트릭 외에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거 화재 사건으로 국내 ESS 시장이 주춤한 사이 스페인 등 글로벌 회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졌는데, 최근 국내 기업들도 상당한 약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 대표는 LS일렉트릭이 15년 전부터 ESS 관련 기술을 차곡차곡 확보해 온 만큼 국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미국과 일본에서 계통 연계 관련 프로젝트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ESS 프로젝트에서 상당 부분 참여할 예정"이라며 "정부에서도 차세대 전력망 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 투자와 민간의 다양한 기술 개발에 걸맞은 솔루션들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급증으로 인한 수혜는 올해도 이어진다. 채 대표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가 1조원 이상이었으며, 그중 80%가 미국에서 발생했다"며 "올해도 미국 빅테크 및 CSP사,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주를 하고 있다"며 "올 1분기에도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으며,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HVDC 핵심 설비 국산화 위해 GE버노바와 JV 논의...직류 기술 승부수 LS일렉트릭은 국내 경쟁사들이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초고압 설비 증설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자사 강점인 배전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채 대표는 "초고압 물량은 국내 생산 물량으로 일차적으로 커버를 하고 있고, 미국 내에서 우리가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배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노후 송전망 교체가 끝나면 결국 배전망도 노후화 되기 때문에 배전망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송전 기술인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핵심 설비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채 대표는 "GE버노바와 JV 설립에 큰 틀에서 합의했고, 조만간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며 "설립 시기나 양산 일정 등을 아직 못 박기 어렵지만, 부산 등 기존에 확보한 부지를 활용을 우선 활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앞으로 직류(DC) 기반 솔루션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있다. 채 대표는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 800V급 직류 기술을 검토하면서 전력 손실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직류 계통 기술이 2년 뒤에 시장 내에서 많이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10년 전부터 준비해 온 저압 직류 차단기와 전력변환장치(PCS) 일체형 제품을 이르면 곧 실용화하겠다"고 말했다. "ESS 배터리, LFP가 삼원계보다 안정성 높고 경제적" ESS 화재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채 대표는 "배터리 업체들은 화재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BMS나 액침냉각 기술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LS일렉트릭은 전력변환장치 분야를 맡고 있다"며 "지금까지 변환 장치를 공급한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적이 없다"며 "결국 이러한 전력 변환 기술을 우선적으로 갖고 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SS에 탑재되는 배터리와 관련해서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제품이 시장 요구에 더 부합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채 대표는 "삼원계보다 LFP 계열이 열폭주 현상이 적다"며 "LFP가 경제성도 있기 때문에 ESS업계는 LFP를 더 선호했고, 국내 배터리사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생산 전환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생산 LFP 배터리가 없다보니 최근 중앙계약시장에서 삼원계 계열도 선택 됐던 것 같지만, 앞으로도 안정성과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LFP 기반 ESS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6.03.11 20:35류은주 기자

자동차 내압용기 기준 합리적 개선…LPG차 최대 충전율 85% 상향

LPG 차량 내압용기 최대 충전율이 80%에서 85%로 상향된다. 또 수소차 내압용기 안전기준도 합리적으로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용 내압용기 안전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고시안을 12일부터 4월 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LPG 환형 내압용기 최대충전율을 기존 80%에서 85%로 상향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높였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액팽창시험·화염시험 등 안전성 검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수소 내연기관차도 내압용기 안전기준을 적용한다. 국토부는 국내에도 내년 수소 내연기관 트럭 출시가 예정돼 있어 수소 전기차에 한정된 내압용기 안전 규정을 수소 내연기관차까지 확대적용하도록 개정했다. 또 최근 수소 트럭 등 신규 설계 과정에서 차량 경량화와 내구성 강화를 위한 강화플라스틱 등 신소재 배관 개발이 진행된 점을 고려해 안전성이 입증된 신소재 배관 재질 사용을 허용하도록 개선했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개정은 국민 생활과 업계 현장의 불편을 개선하고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현장 건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기준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1 17:5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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