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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차원연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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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인지 로봇 탄생, 결국 AI가 해결할 것"

사람은 오감을 써서 물건을 집고 반응할 수 있잖아요. 오감을 써서 축적한 것들이 뇌에 기억되고, 어떤 작업을 할 때 굉장히 빠른 찰나에 끄집어내는 거죠. 로봇도 이런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해요. 이걸 할 수 있는 게 결국 인공지능(AI)이죠. 로봇 개발은 크게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물리적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기계 장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지만, 그만큼 이를 똑똑하게 제어하는 학문도 간과할 수 없다. 지디넷코리아는 로봇 하드웨어 분야 석학인 오준호 카이스트 석좌교수에 이어, 두 번째 기획으로 로봇 소프트웨어의 대가로 꼽히는 서일홍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를 만나 로봇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40년 로봇연구 기틀로 제품 개발 나서"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 겸 한양대 명예교수는 오랜동안 로봇 제어 분야에 몰두해 온 석학이다. 1955년생인 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이후 대우중공업에서 약 5년을 근무한 뒤 한양대학교에서 약 34년동안 교수로 지냈다. 인생에서 40여년이 넘도록 로봇을 연구하고 제자를 길러낸 그는 2017년경 “제대로 한 번 로봇을 만들어보자”는 열정을 갖고 학생들과 함께 회사를 차렸다. 당시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코가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우리로봇과 합병하면서 사명을 코가로보틱스로 변경했다. 코가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솔루션 '코나(CoNA)'와 자체 개발한 로봇 OS '코가(COGA)'를 기반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2020년부터 서빙로봇 '서빙고' 제품 개발에 착수해 이듬해 양산에 나서며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 대표는 “대학원에서 로봇을 공부하던 시절에는 일본이 굉장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중국이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쌓고 있는 걸 보며 이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먼저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외산 로봇과 경쟁했을 때 가격이나 성능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로봇 핵심 될 인공지능 연구 박차" 서 대표는 최근까지 로봇 제어와 관련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세계 최대 로봇학회인 '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학습법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서 대표를 포함한 12명의 연구진은 '인간 두뇌에서 영감을 얻은 초차원 컴퓨팅: 바퀴 달린 로봇의 감각 운동 제어를 위한 경량 기호 학습'이라는 논문에서 '초차원 연산(HDC)'을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법을 제시했다. 그는 “기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 모델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어 이를 훈련하는 데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경량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온디바이스 로봇 환경에서 훈련·추론 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논문에서는 HDC 학습 방법을 실내자율주행 로봇에 실제 적용한 결과 딥러닝 대비 30분의 1 가격의 컴퓨터를 써서 동일한 학습·추론 결과를 도출했다. 속도는 15배 빨라졌고, 전력 소모도 20분의 1로 줄어든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로봇은 결국 AI와 만나게 될 텐데 이를 어떻게 접목해야 할지가 지금의 연구 동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원천 기술로 회사 키울 것…프로의식 가져야" 서 대표는 코가로보틱스에서 지금까지 갖춰온 '넓고 깊은' 기술적 성과를 강조했다. AI의 뿌리 기술부터 연구하고 로봇에 응용하고자 하는 넓은 분야의 기술을 토대로 앞으로 재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그는 “단기적인 목표는 약 1년 내에 회사가 자생할 수 있는 토양을 갖추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결국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지향하며 원천 기술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마지막으로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 '프로 의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돈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프로는 잘하면 그만큼 자기의 철학을 공유하면서 대가를 받는다”며 “회사가 가진 목표와 부합하면서 명예와 부를 얻고 이게 선순환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홍 대표 프로필- 1955년, 출생- 1977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1979년, KAIST 전자공학과 석사- 1982년, KAIST 전자공학과 박사- 1982~1986년, 대우중공업- 1987~2020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2008년, 한국로봇학회 회장- 2015~2017년, 한국뇌공학회 회장- 2017년~현재, 코가로보틱스 대표- 2020년~현재, 공학한림원 원로 회원

2024.07.05 08:45신영빈

"딥러닝보다 빠른 꿈의 AI…초차원연산 세계 최초 실용화"

국내 연구진이 딥러닝 방식 대신 '초차원 연산(HDC)'을 활용한 새로운 인공지능(AI) 학습법을 선보였다. 코가로보틱스는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세계 최대 로봇학회인 '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 검증을 거쳐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ICRA 연례 컨퍼런스에서 이날 공식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인간 두뇌에서 영감을 얻은 초차원 컴퓨팅: 바퀴 달린 로봇의 감각 운동 제어를 위한 경량 기호 학습'이다. 한양대 명예교수인 서일홍 대표 등 4명의 코가로보틱스 연구진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예성 교수 등 총 12명의 연구진이 공동 집필했다. 코가로보틱스 측은 "초차원 연산은 그동안 해외에서도 이론적으로는 차세대 AI 학습 방식으로 각광받으면서 일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실용화해 로봇 자율주행에 적용하고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논문 발표까지 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HDC는 인간 뇌의 연산 방식을 모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차원 벡터에 모든 사물과 개념 등을 대응시키고, 이 벡터들을 서로 결합해 원하는 추론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두뇌가 정보를 특정 뉴런에 저장하지 않고 다수 뉴런에 분산해 저장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설계됐다. 딥러닝 방식에서는 인공신경망에 입력된 값들이 다층 구조 노드들 간 수많은 시냅스를 거쳐가면서 연산된다. 여기에는 매우 많은 행렬 연산이 수반된다. AI 성능 향상을 위해 신경망 규모를 키울수록 연산량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고가의 GPU 등 AI 시스템 구축 비용이 증가하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진다. 반면 HDC를 통한 인공지능 학습 방법을 활용하면 딥러닝과는 달리 적은 메모리와 계산만을 필요로 한다. 경량 AI나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학습방법으로 꼽히는 이유다. 연구진은 360도 방향 거리를 측정하는 라이다 데이터를 읽어 모터를 제어하는 지각-행동 관계를 HDC로 모방해 모델을 학습하는 기술과, 학습 과정 중 보상을 하는 강화 학습 기술을 개발했다. 논문에서는 HDC 학습 방법을 실내자율주행 로봇에 실제 적용한 결과, 딥러닝 대비 30분의 1 가격의 컴퓨터를 써서 동일한 학습·추론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속도는 15배 빨라졌고, 전력 소모도 20분의 1로 줄었다. 최현택 로봇학회회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AI·로봇 기술 수준을 알릴 수 있는 쾌거이자, HDC 기술이 앞으로 현장 학습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라고 말했다. 서일홍 교수는 "기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모델의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어 이를 훈련하는 데에는 고가의 GPU가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등 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량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온디바이스 로봇 환경에서 훈련 및 추론 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가로보틱스는 이 새로운 학습 방식을 자율주행 로봇 뿐만 아니라 현관문 자동 개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가로보틱스는 지난달 현대산업개발에서 건설하는 아이파크 아파트의 도어 개폐 시스템에 HDC 기반 인식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폰 앱에 주민들이 자신만의 동작이나 음성 명령을 등록해 놓고, 해당 동작이나 음성 명령을 통하여 현관문·대문을 개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사전에 스마트폰 앱에 동작 및 음성 명령을 학습시키고 실사용 시에 스마트폰이 동작 및 음성 명령을 인식하는 등 연산이 HDC에 기반해 처리된다. 글로벌 로봇 석학인 마코토 가네코 박사는 "초차원 컴퓨팅(HDC)이라는 경량 AI 기술을 적용한 AI 로봇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논문"이라고 평가했다.

2024.05.14 17:3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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