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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천원"…이마트의 '다이소 따라잡기' 통할까

“다이소랑 똑같네.” 19일 오전 이마트 왕십리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와우샵을 본 고객들이 공통으로 내뱉은 말이다. 입구 앞에 마련된 매대와 눈에 띄는 노란색 안내판, 저렴한 가격이 더해지면서 고객들은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상품을 구경하기에 바빴다. 이마트가 전 상품을 5천원 이하 균일가로 판매하는 매장 내 편집존 '와우샵'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에 시범 도입한다. 균일가 1천원 문구에…고객 몰려 이날 오전 왕십리점 와우샵에는 상품을 구경하는 고객들로 붐볐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원화(₩) 기호로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로고와 '균일가 1천원'이라고 적힌 노란색 안내판이 시선을 잡아끈 덕분이다. 20평(66.1㎡) 규모의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다이소를 연상시키는 구조로 꾸며졌다. 진열대에는 텀블러, 충전기, 밀폐용기, 세면타월, 리빙박스 등 생활용품이 놓였고 대부분이 3천원 이하 상품이었다. '1천원부터 시작하는 놀라운 가격'이란 문구도 함께 쓰여 있었다. 이마트가 이번 와우샵에서 출시한 생활용품은 1천340여개로 전체 상품의 64%가 2천원 이하, 86%가 3천원 이하다. 다이소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와우샵을 찾은 고객들도 매대를 보자마자 다이소를 떠올려서다. 와우샵을 둘러보던 60대 여성은 “가격도, 제품 구성도 다이소랑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품질도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60대 여성도 “바로 위층에 다이소가 크게 있는데 그곳을 가려면 매장을 나가서 올라가야 해서 불편했는데, 마트에서 장을 보며 같이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며 “자주 구매할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왕십리점은 비트플렉스 건물 2~3층에 입점해 있다. 다이소 왕십리역점도 같은 건물 3층에 있다. 건물 내부에서 이동하면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다. 이마트가 이 같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배경에는 해외 직소싱 프로세스가 있다. 바이어들이 해외 전문 제조사를 여러 차례 방문해 수만 개 상품을 직접 검토하고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또 중간 유통 단계도 축소해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이소와의 차별성은 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물건이 저렴해서 좋지만, 다이소와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며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이라 품질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4천950원 화장품·오케이 프라이스·와우샵까지…초저가 전략 이번 와우샵 개시로 올해 이마트의 초저가 전략은 힘을 받게 됐다.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들어 이마트는 초저가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였다. 먼저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4천950원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였다. 전용 브랜드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종을 선보였다. 해당 브랜드는 큰 인기를 끌며 10주 동안 4만여 개 판매됐다. 이에 지난 7월 2탄으로 '글로우: 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 4종을 출시했다. 지난 8월에는 새로운 자체 브랜드(PL)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선보였다. '노브랜드'에 이어 10년 만에 이마트가 내놓은 자체 브랜드다. 오케이 프라이스는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 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됐고 가격은 880원부터 4천980원으로 모두 5천원 이하로 구성됐다. 출시 당시 162종을 선보였고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마트는 오케이 프라이스와 와우샵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로서리 중심인 오케이 프라이스와 생활용품이 주력인 와우샵으로 식품과 비식품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케이 프라이스와 와우샵은 취급 카테고리가 다르다”며 “오케이 프라이스는 그로서리 위주로, 와우샵은 생활용품 중심으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9 15:56김민아

다이소 정조준…이마트, 1~5천원 균일가 생활용품 출시

이마트는 초저가 생활용품 1천340여개를 출시하고,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in-shop) '와우샵(WOW SHOP)'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와우샵'은 '와우(WOW)'하고 놀랄 만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 전 상품을 1천원·2천원·3천원·4천원·5천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전체 상품의 64%를 2천원 이하, 86%를 3천원 이하로 구성했다. 우선 이날 이마트 왕십리점에 66.1㎡(20평) 규모의 '와우샵'을 첫 시범 도입했다. 연말까지 은평점(12월 19일), 자양점(12월 24일), 수성점(12월 31일)까지 총 4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수납함·옷걸이·욕실화 등 홈퍼니싱 ▲보관용기·조리도구·도마 등 주방용품 ▲여행 파우치·운동용품 등 패션스포츠 ▲거울·빗·브러쉬 등 뷰티용품 ▲지우개·클립·풍선 등 문구 ▲USB 허브·충전 케이블 등 디지털 소형가전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한 '와우픽' 31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논슬립 옷걸이(5입), 데일리 간편용기(컬러) 4종, 고블렛잔은 각 1천원 ▲욕실화 6종·거실화·세면타월은 각 2천원 ▲투명 리빙박스 3종, 식기건조대는 각 3천원 ▲대나무 우드 도마는 4천원에 판매한다. 고객이 '와우샵'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매장에 전용 BI(Brand Identity)도 적용했다. 원화 기호(₩)를 활용해 웃는 얼굴을 형성화한 로고를 활용하고, '놀라운 가격의 발견' 콘셉트를 시각화한 브랜드 디자인을 매장에 적용해 공간의 시인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와우샵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100% 이마트 해외 직소싱 프로세스를 통해 직접 수입한다. 중간 유통 단계를 과감히 축소해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초저가 가격대를 구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박재형 이마트 패션·리빙담당은 “이마트만의 상품 기획력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집약해 '깜짝 놀랄 가격', '정말로 싼 가격'의 생활용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1:08김민아

이마트 "4천950원 화장품, 샴푸·생리대 등 일상용품으로 확대”

이마트가 '4천950원 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일상 용품 전반으로 상품 종류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협업해 4천950원 화장품 브랜드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출시했다.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는 1탄 '탄력 광채' 라인을 시작으로, 2탄 '수분 진정'에 이어 지난 9월 말 3탄 '영양 장벽' 라인까지 선보였다. 현재 총 10여개 브랜드를 선보였고 누계 판매 수량은 16만 5천개를 넘겼다. 이 중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1탄 8종의 상품은 지난 7월 말 몽골에 위치한 5개의 이마트 매장과 라오스에 위치한 3개의 노브랜드 전문점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이마트를 찾는 고객이 4천950원 화장품 브랜드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일의 피부관리, 4천950원 뷰티샵'이라는 전용 인테리어 집기를 개발해 이마트 용산점에 도입했다. 추후 은평점·왕십리점 등에도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날 로드숍 브랜드 토니모리와 협업해 남성용 기능성 라인인 '더마티션' 브랜드를 출시했다. 총 9개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이 중 '오메가 라인 4종'은 면도, 환경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마트는 내년부터 헤어케어, 세제·제지 등 일상용품 전반으로 4천950원 라인업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우선 샴푸, 린스 등 헤어케어 제품과 생리대 등 여성용품을 선보인다. 내년 1월 총 10여종을 공개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이마트 인기 탈모케어 브랜드와 협업해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이는 '닥터그루트 탈모+두피 토탈케어 라인 샴푸, 컨디셔너 세트'와 '그래비티 엑스트라 스트롱 샴푸'다. 국내 생리대 대표업체인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의 최상위 라인업인 '에어리 입는 오버나이트(대형/4P)'는 이마트 전용상품으로 개발해 상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석규 이마트 일상용품 담당은 “'4천950원'은 단순히 가격정보를 넘어 이마트 일상용품만의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며 “새해에는 헤어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일상용품에 4950원의 가치를 넣은 우수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06:00김민아

“중국 이커머스 초저가 공세에 중소기업 96.7% 피해 경험”

온라인 플랫폼 확산과 함께 중국발 이커머스의 초저가 덤핑 공세가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생존의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중국발 초저가 덤핑과 짝퉁 상품이 국내 제조·유통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는 중소기업의 생존 위기와 더불어 K브랜드의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국내 진출 대응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96.7%가 피해를 경험했고, 피해기업의 79%는 '사실상 대응을 포기'했다고 답했다. 특히 K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국내 주력 소비재 산업 분야에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오 의원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디자인이 거의 동일한 제품이 중국 플랫폼에서 정품의 10분의 1 이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이를 국산 정품으로 오인해 구매하는 등 지식재산권 침해를 넘어선 소비자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직구 거래액은 2019년 2조7천억원에서 지난해 8조원으로 약 3배 급증했다. 이 중 중국산 제품 비중이 61.4%에 달했다. 중국 이커머스 등 해외직구와 관련해 미국은 올해부터 800 달러(약 114만원) 이하 면세를 전면 폐지하고, 중국산 제품에 평균 3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역시 오는 2028년부터 150 유로(약 24만원) 이하 직구품에 관세를 적용하고 호주는 이미 1천 호주달러(약 93만원) 이하 제품에도 10% 부가세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150 달러(약 21만원) 이하 면세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 의원은 “중국발 이커머스 공세는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국가 산업의 경쟁력과 K브랜드의 신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피해기업들이 대응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짝퉁 상품 단속 강화, 이커머스 시장 교란 방지 등 산업 보호 정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4 11:35김민아

GS25, PB상품 강화…1천원 스낵·1천500원 안주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PB브랜드 상품인 '리얼프라이스' 1천원 스낵 2종과 '유어스' 1천500원 견과안주 3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 선보이는 1천원 리얼프라이스 스낵은 트위스트와 초코콘 2종이다. 트위스트는 꼬여 있는 독특한 모양으로 바삭한 식감이 강점이다. 초코콘은 진하게 코팅된 초콜릿이 콘 스낵 위에 입혀진 것이 특징이다. 1천500원 유어스 견과안주는 버터피넛, 솔티드피넛, 멸치&버터피넛이다. 초저가로 선보이는 견과안주로 혼술·홈술 트렌드와 맞물려 가볍게 즐기기 좋은 가성비 안주 포지션을 강화하는 상품이다. GS25는 1천원 대 저가형 가성비 상품을 찾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실제 1천원 대 가격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지난해 약 10여 종에서 올해 약 40여 종으로 확대됐다. 매출은 1~8월 기준 전년 대비 약 6.9배 증가했다. 김시욱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드리고 맛과 품질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초저가 PB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소비자 부담을 덜고 동시에 GS25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5 09:19김민아

"다이소 잡아라"…이마트, 5천원 이하 자체브랜드 '5K PRICE' 출시

이마트가 전 품목을 5천원 이하로 구성한 새로운 자체브랜드(PL)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PL로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 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온라인몰 SSG닷컴의 쓱배송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280여 개 점포에서 배송되는 퀵커머스를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오는 14일 공식 출시되는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 가격은 880원부터 4천980원으로 모두 5천원 이하다. 통합매입과 글로벌 소싱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일반 브랜드 상품 보다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1차로 162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하반기 중 250종까지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1~2인 가구 고객을 위해 상품의 용량과 단량을 기존 이마트 주력 판매상품 대비 25~50% 가량 줄인 것도 특징이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대용량 PL 'T-스탠다드'도 마련해 포맷별 특성에 맞게 PL 상품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대표 상품인 '카놀라유(500㎖), 해바라기유(500㎖), 포도씨유(500㎖), 올리브유(250㎖)'는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이다. 카놀라유·해바라기유는 3천480원, 포도씨유·올리브유는 4천980원에 판매한다. 올리브유는 브랜드 상품의 행사 가격보다 50% 저렴하다. '5K PRICE 히말라야 핑크 소금 김'은 5g 12봉 구성으로 이마트에서는 주로 20봉 대단량 상품이 판매된다. 가격은 브랜드 상품 대비 70% 이상 저렴하다. 과자류는 980·1천980·2천98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저당·저칼로리·고단백 제품군도 선보인다. '5K PRICE 맛있는 건? 면'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20~30% 낮췄다. 가격은 일반 브랜드 유탕면보다도 최대 45% 저렴하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앱과 에브리데이 앱에서 경품 추첨을 진행해, 1등(5명) 고객에게는 24k 순금 1돈을, 2등(100명) 고객에게는 이마티콘 5천원을 증정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5K PRICE'는 초저가 영역에서도 '이마트가 만들면 다르다'라는 자신감의 결과물로 고객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고객과 상품에 재투자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6:05김민아

"와인 3병에 2만원"…이마트 '와인 25종 골라담기' 행사 진행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와인 3병을 2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상품별 가격대는 7천800원부터 1만5천800원까지 다양하다. 병당 6천700원 꼴로 구매가 가능해 정상가 대비 최대 5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산지의 와인을 초저가로 선보인다. 호주산 레드와인 '그로워스 게이트 카버네 소비뇽'의 해외 평균 판매가는 약 1만5천원이지만, 반값 이하 가격에 판매한다. 칠레산 샤도네이 와인 '타구아 셀렉션 샤도네이' 역시 해외 평균 판매가 대비 약 6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산뜻한 맛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와인도 마련했다. 고아라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드실 수 있는 와인 골라담기 행사를 업계 최초로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6 06:00김민아

이마트 웃고·롯데마트 울고...1분기 전략 뭐가 달랐나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지난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이마트는 독주 체제를 굳혔지만, 롯데마트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업계에서는 '초저가=이마트' 공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2%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7조2천189억원, 순이익은 184.6% 늘어난 8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 봐도 이마트의 수익성은 개선됐다.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천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1% 늘어난 4조6천258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구축한 통합매입 체계를 기반으로 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 덕분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반면 롯데쇼핑의 마트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다. 마트 부문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매출은 1조4천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특히 국내 마트가 부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73.5% 줄었다.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고 비우호적 영업 환경으로 매출이 줄고 e그로서리 사업이 e커머스에서 마트로 이관되면서 영업익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양 사 모두 통합매입이라는 공통된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1분기 실적은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2년 롯데마트와 슈퍼의 상품팀을 통합해 공동 매입하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끌어 올렸고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와의 통합매입 체계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세운 '초저가 전략'이 1분기 희비를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격적인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에게 '이마트 상품은 싸다'는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해 가을 햇꽃게를 두고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경쟁사들과 최저가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금어기가 끝난 직후 꽃게 가격은 100g 기준 행사카드 적용 시 홈플러스 990원, 이마트 950원, 롯데마트 893원으로 롯데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이후 쿠팡이 이보다 저렴하게 가을 꽃게 가격을 책정하자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가격을 추가 인하했다. 롯데마트가 기존 가격에서 22원 낮춘 871원에 팔겠다고 선언했고 이마트는 롯데마트보다 7원 더 저렴한 864원에 판매한다고 결정했다. 이후 경쟁적인 가격 인하 끝에 햇꽃게 가격은 100g 당 792원까지 낮아지며 이마트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올해에도 이마트는 초저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부터 매달 '가격파격 선언'과 '고래잇 페스타' 등을 연달아 진행하고 있다. 가격파격 선언은 한달간 주요 생필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이마트의 대표 할인 행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햇꽃게 가격 인하 경쟁은 이커머스 공세에 대형마트의 입지가 좁아지자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신선식품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특히 '최저가' 타이틀만큼은 빼앗기지 않겠다는 이마트의 각오가 보였던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가 가장 싸다'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주면 미끼 상품의 역할을 해 고객이 마트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고 이는 매출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1 17:13김민아

800원 저당 아이스크림 나온다…CU, 초특가 시리즈 라인업 확대

편의점 CU가 1천원 미만의 제품을 추가 출시하고 초특가 전략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저렴한 상품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에서 작년 한 해 동안 1천원 이하 상품들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9.8%로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CU는 하절기 매출이 높은 아이스드링크에서 인기 품목인 아메리카노 2종(블랙, 스위트)을 얼음컵 무료 증정 행사까지 적용해 990원에 내놓는다. 또 최근 편의점에서 얼음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3.3㎏짜리 대용량 봉지 얼음을 3천990원에 선보인다. 해당 제품의 ㎏당 가격은 현재 국내 유통업계에서 판매 중인 봉지 얼음 제품 중 오프라인 최저가다. 이와 함께 CU는 가격을 낮춘 저당 아이스크림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저당바 2종(오렌지, 청포도맛)의 가격은 800원이다. 기존 판매 중인 저당 아이스크림과 비교 시 최대 70% 가량 저렴하다. 당류는 각 1g, 3g이다. CU는 다음 달 중 1천500원 저당 초코바도 출시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유선웅 상품본부장은 “연초부터 주요 상품들의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초저가 PB의 품목을 대폭 늘리고 단돈 10원, 100원이라도 더 저렴한 상품들을 지속 도입해 물가 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08:49김민아

다이소 잡아라…이마트-LG생활건강, 4천950원 초저가 화장품 출시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초저가 화장품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GLOW:UP by BEYOND)'를 출시하고 피부 탄력 및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신제품 8종을 각 4천950원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을 활용하는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에는 콜라겐·바쿠치올 등 피부 탄력 케어 성분과 글루타치온 등 브라이트닝 성분을 담았다. 토너, 세럼, 크림, 팔자 주름 패치, 아이 앰플,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클렌징폼), 멀티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했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의 이번 협업은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진행됐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화장품들이 유통업계 전반에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 신뢰도까지 높은 국내 대표 뷰티 기업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시작으로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수분 진정, 보습 등 피부 고민 별 집중 케어를 위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정수민 화장품 바이어는 “부담없는 가격은 물론, 성분과 효능까지 고려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LG생활건강의 초저가 화장품을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며 “유통 전문가와 피부 전문가가 만나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의 스킨케어 제품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0:3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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