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초신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뼈만 남았다"…새로운 유형의 초신성 발견 [우주로 간다]

지구에서 22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산소·헬륨 등으로 이루어진 외부 층들이 사라지고 내부 층만 남아있는 초신성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스티브 츌츠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초신성 SN 2021yfj가 수소 층, 헬륨 층, 산소 층을 양파 껍질처럼 순차적으로 노출하다가 최종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현상을 관측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하지만, 이 초신성은 다른 별과 달리 폭발 직전 외부 층은 대부분 사라지고 핵만 남아 있었다. 그 과정에서 규소, 황, 아르곤 같은 더 깊은 내부 물질까지 노출된 상태였다. 별이 죽기 직전 외부 층이 양파처럼 벗겨지며 맨 안쪽에 있는 무거운 원자들이 섞여 있는 모습을 과학자들이 관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스웨스턴대학 스티브 슐츠 박사는 "뼈만 남은 별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는 별의 구조를 보여주고, 별이 폭발하기 전에 많은 물질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별은 가장 바깥 층을 잃을 뿐만 아니라, 맨 아래까지 완전히 벗겨진 상태에서도 아주 먼 거리에서도 관측 가능한 눈부신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초신성은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별의 생애와 죽음, 별 구조에 대한 모델을 설명하지만, 모든 별이 폭발해 장렬하게 생을 마감하는 과정을 완벽하게 설명하지는 못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원 아담 밀러는 "이 현상은 말 그대로 누구도 전에 본 적 없는 모습"이라며, "너무 이상해서 어쩌면 우리가 정확한 천체를 관측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이 별은 별의 진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이론이 너무 편협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거대한 별들은 핵융합으로 점점 더 무거운 원소들을 생성하는데, 핵에 가까울수록 더 높은 압력과 열로 인해 생성되는 원소가 더 크고 무거워진다. 기존 이론은 별이 바깥쪽부터 가벼운 원소가 양파 같은 구조를 이루고, 안쪽에 자리 잡은 핵이 붕괴하면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 바깥쪽 외층부터 붕괴하면서 블랙홀이 된다고 설명한다. 초신성 폭발이 일어나면 층들이 모두 섞여 이런 층을 관측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바깥쪽 층들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바깥쪽에 있던 가장 가벼운 원소 헬륨이 폭발 직전 마지막 층에서 발견된 점 등은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다. 이에 동반성(companion star)과의 상호작용, 거대한 초신성 전 단계 폭발, 비정상적으로 강한 항성풍 등이 그 원인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초신성은 일반적으로 수소를 포함하지 않는 1형과 수소를 포함하는 2형,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연구진은 이런 특성을 반영해 SN 2021yfj를 새로운 '유형 1en'로 분류했다. 연구진은 향후 칠레 베라 C. 루빈 천문대와 같은 망원경을 사용해 더 많은 1en형 초신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5.08.22 10:30이정현

죽은 별이 두 번이나 폭발…어떻게 이런 일이 [우주로 간다]

인간은 죽음을 한 번만 맞이하지만 어떤 별은 두 번 죽기도 한다. 별이 스스로 두 번 폭발해 죽었다는 시각적 증거가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프리얌 다스 연구원이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과 다중 단위 분광 탐사기(MUSE)를 이용해 수 세기 전 초신성 'SNR 0509-67.5'의 잔해를 포착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실렸다. 이번 연구를 통해 초신성 폭발 잔해 내부에서 모 항성이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폭발했음을 시사하는 구조가 발견됐다. 초신성 SNR 0509-67.5은 백색왜성으로 약 400년 전 지구에서 관측 가능한 밝기로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동안 이중 폭발 가능성이 있는 'Ia형 초신성'으로 분류돼 왔다. 백색왜성이 큰 폭발을 일으키는 la형 초신성은 다른 초신성보다 높은 질량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더 강한 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관측 결과 SNR 0509-67.5의 폭발 잔해를 둘러싸고 있는 두 개의 분리된 칼슘 층을 발견했다. 백색왜성이 폭발할 때 방출된 칼슘이 중심 별에서 동그란 원 형태로 층을 이루고 있는데 이런 칼슘 층이 두 개 있다는 것은 폭발이 두 번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연구진은 "이중 폭발 메커니즘이 실제로 자연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 연구자들은 이 백색 왜성이 이웃 별에서 훔친 헬륨으로 자신을 감싸고 폭발한 뒤 그 헬륨이 점화되어 내부로 충격파를 보냈고, 그로 인해 죽은 별의 핵이 두 번째로 더 큰 폭발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스 연구원은 "이러한 이중 폭발의 확실한 증거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를 푸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장관도 제공한다"며, "이처럼 장엄한 우주 폭발의 내부 작동 원리를 밝혀내는 것은 정말 보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2025.07.03 11:07이정현

제임스 웹, 114억 년 전 폭발한 '거대 초신성' 관측 [우주로 간다]

제임스 웹(JWST) 우주망원경이 지금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초신성 중 하나를 관측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관측된 초신성은 'AT 2023adsv'로 지금으로부터 약 114억 년 전 초기 은하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JWST를 이용한 우주관측 프로그램 'JADES'의 팀원이자 미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연구원 데이비드 콜더는 지난 13일 미국 천문학회(AAS) 245차 회의에 참석해 "최초의 별은 오늘날의 별과 상당히 달랐다. 거대하고 뜨거웠으며,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며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초신성 AT 2023adsv의 화학적 구성을 분석해 해당 초신성이 우주 초기 초신성 중 하나라는 것을 밝혀냈다. 초기 우주는 가장 가볍고 단순한 원소인 수소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벼운 헬륨도 약간 있었기 때문에, 당시 별에는 금속 함량이 부족하고 수명이 짧았으며 폭발 또한 강력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콜더는 “이 초신성이 오늘날 우리 태양이 살고 있는 환경과는 상당히 다른 환경에서 발생했을 것”이라며, “2023adsv는 거대한 별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우리 태양의 최대 20배에 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기 우주의 금속 함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발생해 현대 우주에서 관찰되는 평균 초신성보다 약 2배 강한 에너지로 폭발했다고 덧붙였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차세대 우주 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마 우주 망원경을 2026년 발사해 가장 초기의 가장 먼 우주 폭발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재까지 JADES는 80개가 넘는 고대 초신성을 발견했다. "먼 초신성 폭발을 연구하는 것은 이 초기 은하와 개별 항성들을 탐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엄청난 탐지 횟수와 초신성까지의 먼 거리는 이번 조사에서 얻은 가장 흥미로운 결과”라고 팀원이자 애리조나 대학 연구원 크리스타 드커시(Christa DeCoursey)는 성명에서 밝혔다.

2025.01.16 14:56이정현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에 '장기이식 거부반응' 최소화한 미-일 과학자 3인이 받아

가트너 "AI가 '인지형 분석' 앞당겨…의사결정 획기적 단축"

中 과학자들, 노화 멈추는 줄기세포 개발…"뇌·혈관까지 회춘"

"기억은 레고처럼 조립된다"...법정 증언 주의해야 하는 이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