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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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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인터넷이 서울보다 싸다”…日정부, 비교기준 '조작' 논란

일본 정부가 국가별 인터넷 요금을 비교하면서 도쿄에는 1Gbps 상품을, 서울에는 속도가 10분의 1인 100Mbps 상품을 적용했다. 서로 다른 속도의 상품을 놓고 1Mbps당 요금을 계산해 서울 인터넷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보이도록 만든 셈이라 비교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2026년 전기통신서비스와 관련된 내외 가격차 조사'에서 세계 주요 도시의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비교하면서 서울이 비교 도시 가운데 인터넷 요금이 가장 저렴하지만 기준을 바꿔 도쿄가 가장 싼 것처럼 알렸다. 실제 총무성 조사에서 서울의 FTTH 월 기본요금은 3724엔으로 조사 대상 6개국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도쿄는 공동주택이 4400엔, 단독주택이 5720엔이었고 파리도 4159엔으로 서울보다 높았다. 하지만 속도를 고려한 1Mbps당 요금이라는 이례적인 기준을 내세워 상황이 달라졌다. 총무성은 도쿄의 경우 1Gbps 상품을 기준으로 삼으면서 서울은 국내에서 1Gbps 상품이 판매되고 있음에도 100Mbps 상품을 비교 대상으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속도가 10배 차이 나는 상품의 전체 가격을 각각 속도로 나눠 Mbps당 가격을 비교했다. 동일한 1Gbps 상품으로 기준을 맞추면 결과는 뒤집힌다. 총무성 자료의 환율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서울 1Gbps 상품의 1Mbps당 요금은 2년 약정 기준 4.9엔이다. 국내에서 일반적인 3년 약정을 적용하면 4.0엔까지 낮아진다. 도쿄는 공동주택이 4.4엔, 단독주택이 5.7엔이다. 약정기간 역시 동일하지 않다. 총무성은 서울 요금을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년 약정이 아닌 2년 약정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서울 1Gbps 상품은 2년 약정의 경우 인터넷 요금 4만4000원에 모뎀 임대료 2200원을 더해 월 4만6200원이지만, 3년 약정에서는 모뎀 임대료 없이 월 3만8500원이다. 총무성 자료 발간 당시 환율을 적용하면 각각 4863엔과 4052엔이다. 일본 총무성 방식과 달리 속도와 데이터 이용량 등 조건을 맞춰 비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서는 한국의 인터넷 요금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OECD '디지털 이코노미 아웃룩 2024'에 따르면 구매력평가(PPP)를 적용한 100Mbps 이상 인터넷 월 이용료는 한국이 21.1달러로 OECD 평균 38.7달러보다 약 45% 낮다. 일본은 39.5달러, 미국은 50.9달러다. 1Gbps 이상에서도 한국은 36.6달러로 일본 39.5달러와 OECD 평균 67.3달러를 밑돌았다. 네트워크 보급 수준에서도 한국은 최상위권이다. 2024년 말 기준 인구 100명당 인터넷 가입 회선은 한국이 47.9개로 OECD 평균 36.5개보다 많다. 전체 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광망 가입 비중은 90.5%로 OECD 평균 46.9%의 약 2배다. KTOA는 “결국 단순한 1Mbps당 가격 비교로 국가별 인터넷 경쟁력을 평가하려면 최소한 속도와 약정기간 등 기본 조건부터 맞춰야 한다”며 “특히 서울에 실제 판매 중인 1Gbps 상품을 제외하고 100Mbps 상품을 선택한 채 도쿄의 1Gbps 상품과 비교하면 국내 인터넷의 가격 경쟁력이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10.03 09:00박수형 기자

10조분의 1초 '찰나'부터 그 이후까지…한 번에 찍었다

10조분의 1초에 벌어지는 순간적인 변화부터 이후 충격파가 퍼지고 물질이 흩어지는 모습까지 한 번의 촬영으로 포착하는 초고속 촬영 기술이 개발됐다. 촬영 초반에는 촘촘하게, 시간이 흐를수록 간격을 넓히는 방식으로 기존 고속카메라의 촬영시간과 속도 사이 한계를 넘어섰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도쿄대학교 대학원 공학계연구과 시마다 게이타로 당시 특임연구원과 나카가와 게이이치 부교수 연구팀은 현상의 변화 속도에 따라 촬영 간격을 조절하는 '대수적 초고속 촬영법(Logarithmic ultrafast photography)'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옵티카(Optica)'에 지난달 25일 게재됐다. 기존 고속카메라는 촬영 속도와 기록시간 사이에 한계가 있다. 프레임 사이의 간격을 좁히면 찰나의 변화를 자세히 볼 수 있지만 전체 기록시간이 짧아지고, 반대로 간격을 넓히면 오랫동안 기록하는 대신 순간적인 변화를 놓치게 된다. 연구진은 한정된 프레임을 같은 간격으로 배치할 필요가 없다는 데 착안했다. 변화가 가장 빠른 초기에는 촬영 간격을 좁히고 이후 현상이 느려질수록 간격을 점차 넓혔다. 씨넷재팬은 이를 하나의 초고속 영상 안에서 시간의 '확대율'을 바꾸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진은 'BRIDGE(Band-resolved individual delay generation)'라는 광학 기술을 개발했다. 빛을 파장별로 나눈 뒤 각각 지나가는 경로의 길이를 달리해 피사체에 도달하는 시간을 조절하고, 서로 다른 시점의 영상을 한 번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촬영 간격은 약 100펨토초부터 10나노초까지 조절할 수 있다. 100펨토초는 10조분의 1초, 10나노초는 1억분의 1초다. 하나의 촬영에서 약 10만배, 5자릿수에 걸친 시간 영역을 연결한 셈이다. 연구팀은 단 11장의 이미지로 이 시간대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포착했다. 실험에서는 유리와 뼈, 치아의 주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에 펨토초 레이저를 조사했다. 레이저가 닿은 직후 발생하는 플라스마부터 뒤이어 나타나는 충격파와 물질 비산까지 별도의 실험으로 나누지 않고 한 차례 레이저 조사에서 얻은 11장의 영상에 담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물질의 확산 형태가 달라지는 모습도 확인했다. 물속에서 플라스마가 만들어지고 충격파로 이어지는 과정도 같은 방식으로 촬영했다. 매번 똑같이 재현하기 어려운 현상을 한 차례 실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기술의 장점이다. 도쿄대 연구팀은 “제한된 촬영 프레임을 현상의 속도에 맞춰 배치해 서로 다른 시간 규모의 변화를 한 번의 촬영으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료마다 특성이 다르거나 우연성이 커 같은 현상을 반복하기 어려운 실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에는 레이저 가공과 소재의 구조 변화뿐 아니라 생체의 역학적 반응, 플라스마와 충격파, 고에너지 밀도 현상 등 짧은 시간 동안 서로 다른 속도의 변화가 연이어 발생하는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2026.10.03 07:00박수형 기자

57조원 들인 美인터넷 구축 사업…감사당국 직접 살핀다

미국 정부가 425억 달러(약 57조원)를 배정한 초고속인터넷 구축 사업을 두고 감사당국이 사업 지속 가능성과 지원 대상 선정 체계를 직접 들여다본다. 막대한 연방 예산을 투입해 통신망을 구축하더라도 사업자가 서비스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제대로 가려내지 못하면 정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한국의 감사원 격인 미국 의회 소속 회계감사원(GAO)은 최근 연방정부 광대역 지원 사업을 평가한 보고서를 내고 통신정보관리청(NTIA)과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미국 의회가 최근 연방 광대역 구축 사업의 효과를 검토하도록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 GAO는 NTIA와 FCC, 재무부, 농무부 등 4개 연방기관이 담당하는 9개 프로그램의 구축 진행 상황과 미서비스 지역 선정 방식,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을 살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 기준 모두 자금 지원을 시작했다. 특히 GAO는 425억 달러 규모의 '광대역 형평성 접근 구축(BEAD)'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BEAD는 초고속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주와 준주에 자금을 지원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광대역 사업이다. GAO가 주목한 것은 망 구축 이후에도 사업자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다. 인구가 적고 구축비 운영비가 많이 드는 지역은 정부 지원으로 통신망을 설치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NTIA는 지난해 10월 BEAD 지원 사업자가 해당 지역의 망 구축과 운영을 위해 최소 10년 동안 다른 연방정부 지원을 받지 않도록 하는 요건을 마련했다. 추가적인 정부 지원 없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GAO는 이 같은 조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사업자의 재정 상태가 나빠져도 주 정부가 이를 조기에 파악할 구체적인 기준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업자가 경영난으로 서비스를 중단하면 정부가 거액을 투입해 망을 구축하고도 해당 지역이 다시 인터넷 사각지대로 돌아갈 수 있다. 이에 GAO는 NTIA가 각 주와 준주에 사업자의 재정 상황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추가 확인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라고 권고했다. 10년 동안 적정한 가격의 광대역 서비스를 지속할 능력이 있는지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FCC에는 국가 광대역 지도의 정확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미국 정부는 FCC 지도를 바탕으로 인터넷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을 찾아 지원 대상을 정한다. 하지만 소규모 지방정부나 사업자는 지도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이의제기 절차가 복잡하고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GAO는 이들이 이의제기를 포기하면 실제로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지방정부와 부족정부, 소규모 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하도록 FCC에 권고했다. FCC와 NTIA는 GAO의 권고를 수용했다. GAO는 향후 두 기관의 개선 조치와 권고 이행 상황을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2026.09.06 09:15박수형 기자

SKT, 실적으로 'AI 기업' 증명...AIDC 매출 92% 급증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에서 연간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AIDC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 법인 SK하이퍼를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 4조 3591억원, 영업이익 5660억원, 당기순이익 46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증가한 데 반해, 영업이익은 67.3%나 늘었다. AI 데이터센터 매출 92.5% 증가 AIDC 사업은 SK텔레콤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AIDC 매출은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1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는 지난해 7월부터 상용화된 일본·홍콩·싱가포르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SJC2의 매출도 반영됐다. AIDC와 해저케이블 사업을 담당하는 SK브로드밴드는 2029년 목표로 미국·일본·대만을 잇는 E2A 해저케이블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AI 확산으로 증가하는 국제 데이터 트래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AI 클라우드와 AICC, AI팩토리, 에이닷, 커머스 등 AI B2B·B2C 사업 매출은 6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5%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AIDC 사업 개발을 전담하는 SK하이퍼를 설립했다. 부지와 전력 등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137메가와트(MW)인 데이터센터 수전 용량은 2029년까지 5기가와트(GW) 규모로 확대하고, 향후 고객 수요에 따라 최대 15GW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통신사업은 '질적 성장' 지속 통신사업은 가입자 질적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효율적인 마케팅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환경에서도 핸드셋 가입자 순증을 달성했다. 이동통신 매출은 2조 56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위약금 면제 조치에 따른 가입자 감소 영향이다. 반면 5G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 2분기 말 기준 1797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핸드셋 가입자 가운데 5G 비중은 82%로 확대됐고, 시장점유율은 45.7%로 추산됐다. 월평균 해지율도 직전 분기 0.9%에서 0.8%로 낮아졌다.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유선통신 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2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가입자는 약 735만명으로 1년 전보다 2.4% 증가했다. 유료방송 매출은 케이블TV 가입자 감소 영향으로 0.8% 줄어든 4711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약 675만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케이블TV 가입자는 268만명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전용회선과 기업솔루션 등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2801억원을 기록했다.

2026.08.05 11:04박수형 기자

SKB, 한국서비스품질지수 IPTV·초고속인터넷 부문 1위

SK브로드밴드가 AI,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IPTV, 초고속인터넷 부문 단독 1위를 달성했다. SK브로드밴드는 KSQI 초고속인터넷 12년 연속, IPTV 부문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KSQI는 각 산업별 서비스 품질을 결정하는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이용편리성 등 다양한 서비스 항목을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다.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 신뢰를 쌓고 한단계 더 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디지털 경험, AI 서비스 등 전반에서 AI, 디지털 기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 올인원 구독 상품 'Btv+ 맥스'를 출시해 실시간 채널 255개 뿐 아니라 KBS·MBC·SBS 지상파 3사 모든 콘텐츠, 종편 4사·케이블·영화·키즈·애니·다큐 등 한국, 해외 주요 콘텐츠 30만편 이상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품질 고도화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AI·4K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 이용 급증에 따라 '기가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해 기존 와이파이6 대비 2배 빠른 최대 2.88Gbps 무선 속도에 멀티 링크 기술을 더했다. 지난해부터 서비스 품질을 통합 관리하는 '고객경험지표(CEI)' 시스템을 도입해 방송 설비 장비부터 네트워크, 리모컨, 와이파이 기기까지 각 구간의 장비, 단말 품질 성능 수준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미디어 에이전트 'Btv 에이닷'을 통해 AI가 고객 질문의 맥락을 이해해 연관 콘텐츠를 추천하며 시청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사업장 피해를 보상하는 '든든 인터넷', 다수 기기 동시 접속을 지원하는 '쉐어 인터넷', 3중 보안 서비스 '사장님안심' 등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돕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영아 SK브로드밴드 고객가치혁신실장은 "KSQI 초고속인터넷 12년 연속 1위, IPTV 8년 연속 1위 선정은 신뢰 강화와 AX 혁신을 위해 전사 구성원이 솔선수범하고 협업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품질 향상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09:16홍지후 기자

KT,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조사 3관왕

KT는 올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전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조사로, 국내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 충성도 등을 조사해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지표다. 이동통신 부문에서 KT는 가입자 중심 상품과 실생활 중심 이벤트 확대에 주력했다. '초이스 요금제'와 'KT 구독', '요고'에 커피, 편의점, 쇼핑, 가전 등 선호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혜택을 추가하고, 가입자 실제 데이터 이용 패턴을 반영한 '내 마음대로 데이터'도 출시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당일 발생하는 스팸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AI 실시간 스팸 차단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보이스피싱을 3중으로 탐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선 보안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홈캠 안심'과 '토탈안심 인터넷'을 통해 스미싱과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파이7 표준을 지원하는 'KT 와이파이 7D'도 선보였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와 내장형 안테나, 디자인 스킨 도입으로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했다. IPTV 부문에선 '지니 TV'가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날씨, 뉴스,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 교양, 과학, 인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형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줄거리, 장면, 출연진 기반 콘텐츠 탐색과 맞춤형 추천 기능까지 지원한다. '모든G' 요금제를 출시해 실시간 채널, VOD, 글로벌 OTT를 하나로 아우르는 올인원 콘텐츠 환경을 구현하고,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KT는 "이번 1위 수상이 고객 체감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입자가 생활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9 09:57홍지후 기자

SKB "초고속인터넷·IPTV 신규 가입자는 출동비 무료"

SK브로드밴드는 4월30일까지 '웰컴! TV테리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5 셋톱박스'와 '기가 와이파이7'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IPTV 출동비 무료, 네이버페이 증정, 안심 패키지 요금 할인 등을 마련했다. AI 5 셋톱박스와 Btv 스탠다드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IPTV 출동비가 무료다. Btv All+, Btv 스탠다드+ 요금제 가입 시 네이버페이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안심 기가 와이파이7' 통합 상품 가입자에겐 2개월 간 매월 이용료 2200원을 할인해준다. 한정판 공유기 커버도 준비했다. '안심 기가 와이파이7' 통합 상품과 B tv 스탠다드 이상 요금제, AI 5 셋톱박스를 함께 가입한 가입자 대상으로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한 기가 와이파이7 한정판 플리츠 커버 2000개를 제공한다. 기가 와이파이7(500M/1G)·AI 5 셋톱박스(Btv 스탠다드 이상) 동시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SNS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집에 설치된 AI 5 셋톱박스 또는 기가 와이파이7을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3만원을 증정한다. 우수 리뷰로 선정될 경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7세대(1명), 다이슨 에어랩(3명),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5명), 신세계상품권 10만원(10명)을 추가로 제공한다.

2026.02.06 10:17홍지후 기자

"한 시간도 길다"…아마존, 美서 30분 배송 서비스 시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 두 개 도시에서 일부 신선식품과 일반 의약품을 포함한 수백가지 생활용품을 30분 내에 배달하는 '초고속 배송' 서비스를 시험한다. 1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초고속 배송을 위해 '특수 소형 시설'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초고속 배송이 이뤄지는 미국 내 두 개 도시는 필라델피아와 회사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이다. 해당 배송 서비스의 요금은 13.99달러(약 2만600원)부터 시작하며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3.99달러(약 5천900원)로 할인된다. 아마존은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취급하는 상품과 유사한 재고를 보유한 도심형 특수 시설을 활용해 빠른 배송을 실험해 온 바 있다. 또 아마존은 2014년 '프라임 나우'라는 초고속 당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유료 1시간 배송과 무료 2시간 배송을 제공해 온 업력이 있다. 프라임 나우는 별도의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해야 했지만, 4년 전인 2021년 서비스를 중단했다. 다만, 지금도 일부 지역 고객은 기존 아마존 웹사이트와 앱에서 여전히 빠른 배송을 요청할 수 있다. 반면 경쟁사인 월마트와 타깃 등 소매업체들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아마존이 속도 면에서 해당 서비스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2025.12.02 09:28박서린 기자

中, 세계 최고속열차 시속 450㎞ 주행…"서울-부산 한 시간에"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신형 고속열차 'CR450' 푸싱(复兴) 열차의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 관영매체 CCTV에 따르면, 이 열차는 '상하이–충칭–청두' 고속철도 노선 시험 운행에서 시속 450㎞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공개된 CR450 시제품은 최고 시속 400㎞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속적인 테스트를 거치면서 성능을 향상시켜 왔다. 이번 시험 운행으로 이전 모델인 CR400 푸싱 열차의 시속 350㎞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이 속도는 기존 고속열차보다 시속 100㎞ 이상 빠른 것이다. 현재 CR45은 상업 운행에 앞서 마지막 시험 단계에 있으며, 상업 운행 허가를 받기 전에 60만㎞ 주행을 완료해야 한다. 해당 열차는 중국 국영철도그룹이 주도하고, 국영 열차 제조업체 중국중차(CRRC) 산하 두 제조사가 공동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중국 국영철도그룹이 시작해 평가 단계를 거쳐 2026년에 상업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CR450은 이 같은 초고속 주행을 실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기저항을 줄인 혁신적 설계 덕분이다. 노즈콘 길이를 기존 12.5m에서 15m로 늘리고 차체 높이도 낮춘 데다 바퀴 구조를 완전히 감싸는 스커트 패널을 적용해 바퀴 노출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공기 저항을 약 22% 감소시켰고 전체 무게도 약 55톤 가벼워졌다. 개발진은 “공기 저항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이는 극적인 가속력 달성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CR450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350km까지 4분 40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푸싱 열차의 6분 20초에 비해 100초 더 빠른 기록이다. CCTV는 중국이 이런 발전을 현대적 혁신을 향한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시험 운행은 CR450이 상업 운행 단계에 진입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라며, “중국 고속철도의 기술력이 '중국 제조(製造)'에서 '중국 창조(創造)'로 도약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0.23 10: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국토부 내년 예산안 62.5조원 편성…AI 시대 선도 R&D 5336억원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안전·주거 및 교통 민생안정·균형발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7.4% 증가한 62조5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6년 예산은 국민주권정부 첫 예산으로 ▲국민안전 ▲건설경기회복 ▲민생안정 ▲균형발전 ▲미래성장 등 정부의 중점 투자과제와 국민 체감사업 등을 충분히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국민생명 보호를 위해 항공·철도·도로 등 교통망 전반의 선제적 안전조치 투자를 확대했다.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조류충돌예방 강화(13개 공항), 활주로이탈방지 시스템 설치(3개 공항), 종단안전구역 확보 등 시설개선(11개 공항)을 비롯해 '12·29 사고 후속 대응'을 위한 예산 1천204억원을 반영했다. 도로 분야는 겨울철 제설작업과 도로살얼음 예방 등에 배정한 예산은 올해 898억원보다 많은 923억원으로 확충하고 위험도로개선(102개소) 등 안전시설물 확충과 유지보수 투자도 올해와 같은 2조5천억원 규모로 맞췄다. 철도 분야도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시설 개량을 위해 2조4천억원에서 2조9천억으로 늘려 잡았다. GTX 등 철도건설과 고속·일반 국도 등 도로건설, 가덕도 신공항 등 8개 신공항 건설 등 주요 간선 교통망 확충에 8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적기개통 지원을 위해 예산을 올해 4천67억원에서 내년에는 4천361억원으로 늘리고 내년 개통을 앞둔 인천발·수원발 KTX, 동해선 북울산역 연장 등 계획된 철도 노선 투자를 3조1천억원에서 4조4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도로 건설분야는 내년 신규 건설사업 21건(제천-영월고속, 천안 목천-삼룡국도, 공단고가교-서인천IC혼잡 등)과 함께 건설 중인 188건의 사업에 3조1천억원을 투입한다. 새만금·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8개 신공항건설사업 예산도 집행 여건을 감안해 하여1조원을 반영했다. 주거안정과 교통지원 등 민생회복·약자보호에도 노력한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22조8천억원을 배정해 공적주택 19만4천호를 청년·신혼·고령자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공급한다. 특히, 저출생 반등을 위해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3만1천호로 확대하고 76억원을 들여 육아특화형 공공임대인 육아친화 플랫폼 10곳을 조성한다. 예산 1천300억원을 확보해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 대한 월세지원(월 20만원)을 상시 사업으로 전환하고, 주거급여도 152만호 대상으로 임차가구 기준임대료를 월 4.7~11% 상향(+1만7천원~3만9천원)했다.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생활지원금과 추모행사 지원 등을 위한 예산도 27억원을 투입한다.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해 전세사기 피해주택 7천500호 매입과 함께 '지원→예방'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사전 안전계약 컨설팅·법률상담 등 업무(21억원)도 새로 추진한다. 국민 출퇴근 부담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 완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K-패스)사업은 올해 2천374에서 5천274억원으로 대폭 늘려 충분한 환급을 보장하는 '정액패스'를 도입하고, 청년·어르신 등에 패스 비용 부담을 완화해 교통비 부담을 대폭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광역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신규 5개)하고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 단가를 1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현실화해 안정적 광역버스 공급도 추진한다. 5극 3특 실현 등 국토 균형발전에 투자를 강화한다. 지자체의 예산 편성권을 확대하기 위해 국비 보조예산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자율계정을 8천억원에서 1조3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노후산단 재생사업, 도시재생사업(일부), 스마트시티 확산사업(일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지원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됐다. 또 미래 지역거점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AI)·탄소중립 등 미래 핵심기술을 기존도시에 적용시키는 한편, 지역정비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AI 기술을 도시에 적용하는 AI시범도시를 신규 조성(40억원)하고,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산단조성 예산을 올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경북대와 전남대에 캠퍼스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든 동일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보편적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대구·울산·광주·대전·인천 등 광역·도시철도 사업 15곳과 전국 BRT 6곳 지원을 대폭 확대해 지방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AI 시대를 선도해 시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위한 지원과 함께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국토교통 산·학·연 역량을 총집결해 AI 기반 제품·시스템을 단기간 내 개발해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 880억원을 확보해 AI 응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 R&D 투자를 올해 4천879억원에서 5천336억원으로 늘려 초연결 지능도시·지역특화형 자율주행·액체수소 저장탱크·초고속 하이퍼튜브 등 AI·첨단 모빌리티·탄소중립·미래 혁신 등 신규 연구개발사업 24건도 추진한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2026년 예산안은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낭비성 예산은 줄이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다”면서 “국민주권정부의 첫 번째 국토부 예산이 진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6:20주문정 기자

방통위, SKT 초고속인터넷 해지 지연 실태점검

SK텔레콤 초고속인터넷 해지 지연 사례에 대한 정부 점검이 이뤄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SK텔레콤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들이 계약을 해지할 때 '원스톱전환서비스'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해지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금지행위 위반 여부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스톱전환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 때 신규 통신사에 가입 신청만 하면 기존 통신사에 따로 해지 신청을 하지 않아도 신규 서비스 개통과 기존 계약 해지가 한 번에 처리되는 서비스다. 이용자 편익 등을 위해 방통위가 지난 2020년 도입한 제도로 현재 통신사 및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에 시행 중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일부 이용자들이 SK텔레콤 초고속인터넷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원스톱전환서비스 절차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방통위는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 해지를 지연하거나 제한했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통신사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스톱전환서비스 제도의 개선 방안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2025.06.12 13:14박수형 기자

"산불 피해가구, 초고속인터넷 해지해도 위약금 없습니다"

통신사들이 최근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3사와 긴급회의를 열어 산불 특별재난지역의 초고속인터넷 관련 이용자 민원 상황과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방통위는 회의에서 통신사에 대해 피해 가구가 초고속인터넷 해지 요청 시 이용약관에 따라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신청절차 간소화 방안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노령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통신사별 전담 창구를 운영하도록 요청했다. KT 전담 창구는 080-722-0100, LG유플러스 080-864-1010,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포함) 080-825-0106이다. 방통위는 온라인피해365센터(142-235)를 3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또한 방통위는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에 대해 일시정지 가능 기간을 최장 1년으로 확대하고, 특별재난지역에서 주거시설 등의 유실, 전파, 반파 등으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일부 운영해 오던 요금 면제 정책을 이용약관에 반영해 전면 시행토록 요청했다. 통신사는 방통위의 개선 요청 사항을 조속히 반영하는 한편, 문의고객 대상 관련 절차 안내 등을 이번 산불 특별재난지역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번 조치로 대형 산불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길 바라며, 특히 재난지역의 노령층이 서비스 이용해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방송통신 서비스 현장에서 이용자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살펴서 속도감있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5:03박수형 기자

전기차 충전, 주유만큼 빨라진다…BYD "5분 충전 400km 주행 가능"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과 맞먹는 초고속 충전시스템이 등장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라이브스트림 행사에서 1천볼트(V) 기반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다. 왕촨푸 BYD 회장은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BYD에 따르면 최대 1천V 충전 전압과 최대 1천A 충전 전류를 지원해 최대 1천kW(킬로와트)의 충전 전력을 허용하는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대 500kw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두 배 빠른 속도다 왕 회장은 "사용자의 충전 불안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전기 자동차의 충전 시간을 가솔린 자동차의 급유 시간만큼 짧게 만드는 목표를 추구해 왔다"며 "충전 전력에 메가와트라는 단위가 도입된 것은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BYD는 1천kW 충전 전력을 지원하는 슈퍼충전소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러한 시설을 4천개 이상 건설할 계획이다. 새로운 충전 플랫폼은 신형 전기차 모델인 '한L' 세단과 '탕L'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처음 적용하며, 두 모델은 이날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BYD는 고출력 모터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천500V 전압을 갖춘 차세대 실리콘 카바이드 전원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BYD에 따르면 한L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7초만에 가속하고, 탕L은 3.6초만에 가속한다.

2025.03.18 09:19류은주 기자

1cm 크기에 1mm 초고속 ·고감도 카메라 상용화 수준 개발

초소형· 초고속·초박형이면서 저조도 상태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구현하는 생체모사형 카메라가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됐다. KAIST 정기훈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곤충 시각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초고속 촬영과 고감도를 동시에 구현한 새로운 초소형 생체모사 카메라를 개발, 연구소 기업인 마이크로픽스(대표 장경원)를 통해 상용화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우선 크기가 초미니급이다. 가로, 세로 1㎝크기에 두께가 1㎜다. 여기에 경제성도 갖췄고, 초고속 촬영에 별도 렌즈도 필요없다. 초당 9천120프레임으로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초고속 카메라의 단점인 저조도 문제도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겹눈 모사 방식으로 해결했다. 바이오및뇌공학과 김현경 연구생(박사과정)은 "빛 세기(조도)가 0.43 µW/cm²만 되도 선명한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며 "기존대비 300배 더 많이 빛을 수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생은 "반도체 공정으로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며 "상용화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초고속 카메라의 문제인 낮은 감도를 곤충의 시각 기관처럼, 여러 개의 광학 채널과 시간 합산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단안 렌즈 대신 곤충처럼 겹눈으로 서로 다른 시간대의 프레임을 병렬 획득하도록 설계했다. 프레임이 중첩되는 동안 빛을 서로 합산, 신호대잡음비를 증가시킨다. 김 연구생은 "기존 고속 카메라 대비 최대 40배 더 어두운 물체까지 포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카메라 속도 향상을 위해 '채널 분할' 기술을 도입, 패키징에 사용된 이미지센서보다 수천 배 빠른 프레임률을 획득하는데도 성공했다. 연구팀은 또 '압축 이미지 복원' 알고리즘을 활용해 합산된 프레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흐림 현상을 제거,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재구성하도록 했다. 정기훈 교수는 "기술 개발과 방향은 정리됐지만, 후 영상 처리 부문은 좀더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 있다"며 "이를 포함한 제품 디자인 부문은 마이크로픽스에서 해결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연구팀은 3D 이미징 및 초해상도 이미징을 위한 고급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바이오의료 응용뿐 아니라 모바일 등 다양한 카메라 응용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는 KAIST 김민혁 전산학과 교수 연구팀도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최근 실렸다.

2025.01.16 14:12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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