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KOTRA, 체코 수소협력 포럼·상담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과 KOTRA(대표 유정열)는 25일(현지시간) 체코 현지에서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두 나라 수소산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우리나라 10여 개 기업과 체코 40여 개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미팅에서 각 기업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포럼에서 페트르 메르바르트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를 만나 체코의 수소 정책, 현지 수소산업 방향과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이 수소산업과 관련한 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가자”며 “한수원이 그동안 축적한 사업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기업과 함께 체코에 진출해 수소 분야 협력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국내에서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바이오가스·도시가스를 이용한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향후 연료전지 사업에 적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