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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상자산시장, CPI 발표 주목…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고조

가상자산 시장이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고 미국 블록체인 매체 코인 게이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 게이프는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노동 시장의 둔화를 시사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1월 CPI가 전월 대비 0.4%에서 0.3%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에서 2.8%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월간 0.3%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3.2%에서 3.1%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CPI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낮은 인플레이션율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채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의회 증언도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최근 발표된 미국 노동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시장 예상치인 16만9천 명보다 낮은 14만3천 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노동 시장의 둔화를 시사하는 신호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02.10 09:10강한결

업비트, 2월 13일부터 입금처 미확인 시 100만원 미만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업비트가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0만원 미만 디지털 자산의 출금 방식 변경을 공지했다. 업비트 이용자는 오는 2월 13일부터 입금처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 출금이 제한되며, 트래블룰 솔루션을 통한 출금 주소만 허용된다. 업비트는 회원들의 안전한 출금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정책에 따르면 입금처가 확인되지 않은 100만원 미만의 디지털 자산은 출금할 수 없으며, 트래블룰 솔루션을 통해 확인된 주소나 업비트에 등록된 개인지갑 주소로만 출금이 가능하다. 출금 과정에서 주소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안내 팝업이 노출될 경우, 개인지갑 주소를 등록하거나 출금주소 등록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개인지갑 주소 등록 및 출금주소 등록 신청은 PC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PC 웹에서는 마이페이지 내 '개인지갑 주소 관리'에서 주소를 등록할 수 있으며, 고객센터를 통해 출금주소 등록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는 메타마스크 지갑 주소만 등록할 수 있으며, 출금주소 등록 신청은 '더보기' 메뉴에서 가능하다. 한편, 업비트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에 따라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주소 등록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쿠코인, 멕스씨, 페맥스, 폴로닉스 등 총 23개 거래소에서 출금이 제한된다. 업비트는 미신고 거래소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출금 허용 주소라도 일정 기간 이후 재등록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사용자가 원활하게 출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개인지갑 주소 등록과 출금주소 등록 신청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2025.02.07 18:18김한준

나무랩스, 2025년 사업 전략과 비전 공유...블록체인 기반 DePIN 사업 확대

블록체인 SI 전문기업 나무랩스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25 나무랩스 신년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신년회에서 나무랩스는 'Accelerating Web3 Innovation'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 핵심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DePIN 사업 확대 ▲웹3 기술 컨설팅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나무랩스는 작년 정보통신진흥원의 기술검증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두 차례에 걸쳐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보조배터리 수익 거래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유통 혁신 솔루션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도 예고했다. 허진영 대표는 "2024년은 나무랩스가 웹3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DePIN 및 RWA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나무랩스는 2025년 주요 목표로 ▲신규 DePIN, RWA 프로젝트 론칭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사업 영역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웹3 생태계 사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 BD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2025.02.07 14:59김한준

유동성 증명 합의 레이어1 베라체인, 메인넷 출시

유동성 증명 합의 기반 레이어1 베라체인이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아티오 테스트넷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베라체인은 사용자가 제공한 유동성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을 확장하는 POL 기반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베라체인은 메인넷 출시를 통해 커스터디(수탁), 크로스체인 메시징 및 브릿징 프로토콜, 데이터 가용성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일 토크노믹스를 공개하고 에어드랍 자격 여부 및 받을 물량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오픈한 바 있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베라체인의 3중 토큰 시스템에 기반한 DEX 등 디파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베라체인은 ▲가스비 등으로 사용하는 네이티브 토큰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HONEY) ▲거버넌스 토큰(BGT) 등 각각의 사용성을 갖춘 토큰 세 종류를 발행하고 있다. 그중 BGT는 베라체인 생태계의 의사결정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토큰으로서 시장에서 거래가 불가능하다. 스모키 더 베라 베라체인 공동 창립자는 “베라체인 메인넷은 수 년간의 노력과 기술 혁신, 커뮤니티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으며, 애플리케이션과 이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최초의 블록체인”이라며 “출시 이전부터 총 예치금(TVL)이 30억 달러에 달하며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수 십개를 보유한 베라체인이 이제 막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7 14:55김한준

크레딧코인, 탈중앙화 거래소 '펭귄스왑' 메인넷 출시

멀티체인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크레딧코인(CTC)이 탈중앙화 거래소(DEX) 펭귄스왑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크레딧코인에 따르면, 펭귄스왑 메인넷은 ▲토큰 스왑 ▲유동성 공급 및 풀 생성 ▲유동성 공급을 통한 수수료 수익 창출 등의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운영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저렴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크레딧코인은 지난달 9일 펭귄스왑 테스트넷을 출시한 바 있다. 크레딧코인은 테스트넷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하고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통한 개선사항을 반영해 이번 메인넷을 출시했다. 크레딧코인은 “펭귄스왑은 보안과 투명성, 커뮤니티 중심의 사용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펭귄스왑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에서 스왑 및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으며, 크레딧코인 생태계와 상호작용하면서 자산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레딧코인은 펭귄스왑 메인넷 출시를 기념해 2월20일부터 한 달간 CTC 보상이 걸린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한다. 펭귄스왑에서 스왑 및 유동성 공급 등의 활동을 많이 한 사용자에게 그에 비례한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크레딧코인은 “이번 트레이딩 대회를 통해 사용자들이 크레딧코인 네트워크 내에서 자산을 직접 거래하고, 크레딧코인 생태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크레딧코인 생태계 확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7 14:47김한준

나홀로 잠잠한 P2E 시장...반등 키워드는 게임성과 수익모델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다양한 섹터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P2E 키워드는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세대 P2E 게임으로 불리는 엑시 인피니티 이후 이렇다 할 성공 사례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국내외 규제 환경 역시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업계의 기대감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BTC)의 강세와 함께 다양한 섹터에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NFT 시장은 디지털 아트, 게임 내 아이템, 멤버십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활용 사례를 모색하고 있으며 RWA 섹터는 부동산, 채권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해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면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레이어2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속속 등장하면서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수수료 문제를 보완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P2E 섹터는 여전히 정체 상태다. 2021년 엑시 인피니티가 시장을 선도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토큰 이코노미의 한계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로 인해 가치가 급락했다. 이후 후속으로 등장한 다양한 P2E 프로젝트들도 유사한 경제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투자자와 게이머들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었다.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P2E 관련 토큰들은 별다른 반등 없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P2E 게임은 국내에서는 여전히 법적으로 금지된 상태다. 게임산업진흥법상 게임을 이용한 경제적 보상이 사행성 요소로 간주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P2E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따라 한국 게임사들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P2E 게임을 출시하거나, 차라리 전통적인 게임 모델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일부 게임사들은 P2E 요소를 포함한 게임을 해외 시장에서 출시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규제 리스크가 커지면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가상자산 시장 규제(MiCA) 시행 이후 P2E 게임 서비스 방식에 대한 법적 검토가 강화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가상자산 관련 법적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다. 이 같은 규제 장벽으로 인해 P2E 시장은 더욱 위축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P2E 키워드는 더욱 힘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 한국에서 P2E 게임이 합법적으로 서비스될 가능성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게임산업진흥법 개정 논의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사행성 논란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단기간 내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P2E 시장이 정체되면서 업계의 기대감도 크게 낮아졌다. 초기 P2E 게임들은 단순히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용자들을 유입했지만,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구축하지 못한 탓에 단기적인 붐 이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결국 많은 프로젝트들이 도태되었고, 남아있는 P2E 게임들도 경제 모델을 재정비하지 않는 한 장기적인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단순한 수익형 게임이 아니라 게임성과 경제 시스템이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순히 코인을 벌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 자체가 재미있고 이용자가 장기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돼야 한다”며 “P2E가 성공하려면 게임의 본질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경제적 보상이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P2E가 아닌 P&E(Play-and-Earn)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보상이 주어지는 형태로 단순한 '돈벌이 게임'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존 P2E 모델과 차별점을 둔다. 게임업계는 향후 P2E 시장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게임의 질적 향상 ▲경제 모델의 지속 가능성 확보 ▲규제 대응 전략 마련 등의 요소가 필수라는 보고 있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단순한 수익 창출 수단이 아닌 '재미있는 콘텐츠'로 인식하도록 만들려면, 전통적인 게임사들과의 협업이나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이 필요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일부 게임사들은 이러한 방향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레전드오브이미르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같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기존 인기 IP를 활용해 게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게임성을 강화해 토큰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성공 사례가 등장해야 P2E 시장의 반등을 위한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P2E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은 낮은 것이 현실이다. 다만 게임 업계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 디자인을 개발하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다시 한 번 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2.07 10:37김한준

우리은행, NFT 지갑 서비스 선보여

우리은행이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발행·합성·공유할 수 있는 'NFT 지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고객은 자신의 이미지,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NFT로 발행할 수 있으며 특정 NFT의 경우 합성 기능을 통해 새로운 NFT를 만들거나 변환할 수 있다. 또 우리은행은 고객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NFT 지갑 내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19일까지 NFT 지갑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좋아요' 개수가 많은 상위 1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Woori In플루언서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NFT의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NFT를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NFT와 금융 서비스를 연계하여 업무 편의성 향상 및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6:31손희연

체이널리시스 "작년 전체 랜섬웨어 피해액 35% 감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 랜섬웨어'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랜섬웨어 공격으로 탈취된 몸값 총액은 약 8억 1천355만 달러(약 1조 1천871억원)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랜섬웨어 수익이 줄어든 사례다. 2024년 상반기 랜섬웨어 몸값 지급액은 4억 5천980만 달러(약 6천70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다크 엔젤스 조직에 지급된 7천500만 달러(약 1천94억 원)를 포함해 일부 대형 공격에서 높은 몸값이 요구되며, 랜섬웨어 수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7월 이후 결제 활동이 약 34.9% 감소하면서 최종 지급액은 예상보다 낮았다. 이러한 변화는 락빗, 블랙캣 등 대형 랜섬웨어 조직이 법 집행 기관의 단속으로 붕괴된 영향이 크다. 대형 조직 중심이던 랜섬웨어 시장이 소규모 해커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공격 대상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했으며, 요구 금액도 과거보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랜섬웨어 생태계에서는 대형 조직의 붕괴 이후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인 '랜섬허브'가 빠르게 부상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랜섬허브는 등장 1년 만에 가장 많은 피해자를 기록하며 상위 10대 랜섬웨어 변종에 포함됐다. 하반기에는 아키라, 포그 등 새로운 랜섬웨어 변종이 등장했으며, 기존 주요 랜섬웨어 조직과 유사한 전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들은 VPN 취약점을 악용해 기업 네트워크에 침입한 후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몸값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2024년 랜섬웨어 공격자들의 믹싱 서비스 이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랜섬웨어 운영자들이 몸값으로 받은 가상자산을 세탁하는 데 활용했던 칩믹서, 토네이도 캐시, 신바드 등에 대한 제재 및 법 집행 조치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믹싱 서비스 이용을 줄이는 대신 크로스체인 브릿지를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는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앙화 거래소는 여전히 랜섬웨어 자금 세탁의 핵심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현금화를 지연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과거에는 공격 직후 빠르게 자금을 현금화했으나, 법 집행 기관의 강화된 감시와 단속으로 인해 자금을 개인 지갑에 장기간 보관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는 랜섬웨어 세탁에 가담하거나 이를 조장하는 개인과 서비스를 겨냥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자금 보관과 이동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2025.02.06 12:11김한준

시큐센, 양자컴퓨팅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킹 막는다

시큐센이 양자컴퓨터 발전에 따라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시큐센은 양자내성 기반 상호인증 및 구간암호 솔루션 '아이익스텐션 PQC(iEnxection PQC)'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시큐센은 양자내성암호(PQC)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미국 NIST PQC 표준 알고리즘 구현을 완료하고, 2023년 하반기에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보안 솔루션 '앱아이언스위트(AppIronSuite)'를 출시하기도 했다. 신규 솔루션 출시로 시큐센은 블록체인 웹3 알고리즘을 대체할 수 있는 양자내성 알고리즘 적용 노드와 탈중앙화 앱(DApp)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는 웹3 금융서비스 전문업체와 해당 기술 적용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시큐센 정상곤 기술연구소장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 양자내성 솔루션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 암호체계에서 양자내성암호체계로의 고도화가 필요한 기관 및 업체에 관련 기술 이전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2:04남혁우

팀네이버, 사우디 전시회서 AI 밸류체인 소개

팀네이버가 '사우디판 CES'라고 불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5'에 참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유한 문화와 언어를 가장 잘 이해하는 AI와 이를 가능케하는 자사의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AI모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팀네이버는 지난해 LEAP 2024에 참가해 아람코 디지털, SAPTCO(사우디 대중교통공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네이버가 만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AI for Saudi Arabia, Powered by NAVER)'를 주제로 참여해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로 연결되는 팀네이버만이 구현할 수 있는 AI 밸류체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 헤리티지를 지키는 네이버 AI 밸류체인'을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보존하는 소버린 AI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잘못 학습된 AI가 사우디아라비아 고유의 커피를 중동의 일반적인 음료로 소개하거나, 사우디의 문화 유적인 '마다인 살레'를 요르단의 '페트라'로 인식하여 소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세계에서 3번째로 자국어 기반 LLM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의 언어적, 문화적 특성을 존중하는 AI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AI 밸류체인의 실제 구현 사례로 국내에서 출시되었거나 상용화를 준비 중인 AI 서비스를 시연한다. ▲AI로 맞춤형 학습과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튜터 ▲환자와의 대화를 자동으로 텍스트 의무기록으로 변환해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보이스 EMR ▲영상의 장면 검색을 자동화하는 미디어 AI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되어 메일 작성과 요약, 번역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까지, 교육∙의료∙미디어∙업무 생산성 4개 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사우디 현지화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팀네이버 AI 밸류체인의 핵심 인프라를 실물 모형으로 전시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각'의 서버, UPS, 비상발전기, 공조장치, 로봇 '가로' 등 전시해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 시스템을 소개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 디지털트윈으로 메디나 시를 정교하게 구현한 디지털 공간을 선보인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네이버는 LEAP, 시티스케이프 등 사우디 주요 전시회에서 연달아 참가해 우리만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선보이며 현지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6:47안희정

수이, 팬텀 월렛에서 공식 지원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는 자사 토큰 수이(SUI)가 업계 선두적인 비수탁형 멀티체인 암호화폐 지갑인 팬텀 월렛에서 공식 지원된다고 3일 발표했다. 1천500만 명의 팬텀 월 활성 사용자가 월렛 내에서 수이에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이는 팬텀에서 완전하게 지원되는 유일한 무브(Move) 기반 체인이자 세 번째 레이어1 블록체인이 됐다. 이번 통합을 통해 팬텀 사용자들은 수이에서 ▲하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서 SUI 송·수신 및 관리 ▲수이 토큰 표준 기반의 BLUE, SEND 등의 토큰 이용 ▲수이를 수천 개의 토큰과 수월하게 스왑 거래 ▲다양한 디앱 접속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팬텀은 2021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월렛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24년 한 해 동안 8억 5천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인앱 토큰 스왑, NFT 보관, 스테이킹, 원활한 멀티체인 통합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브랜든 밀먼 팬텀 공동 창립자 겸 CEO는 “2023년 팬텀을 멀티체인 월렛으로 전환할 당시 오직 가장 강력한 체인만을 통합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수이는 확장성에 집중하고 뛰어난 사용자 경험도 갖추고 있어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크립토 환경'을 만들려는 팬텀의 목표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수이 재단 크리스티안 톰슨 매니징 디렉터는 “수이가 팬텀 월렛에서 최초로 지원되는 무브 기반 체인이 되었다는 점은 지난 1년간 수이 커뮤니티가 이룬 성과를 입증한다”라고 말하며, “이는 수이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우리 생태계가 다음 10억 명의 크립토 사용자를 온보딩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2025.02.03 14:17김한준

베라체인 밈코인 프로젝트 '헨로', 30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

레이어1 베라체인의 커뮤니티 밈코인 프로젝트 헨로가 300만 달러(약 43억7490만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 합의 메커니즘 기반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NZ 캐피털, 루빅 VC, 바분 VC, 파라마운트 캐피털 등의 벤처캐피털과 다수의 엔젤 투자자가 참여했다. 프레임워크 벤처스는 지난해 4월 베라체인의 1억 달러(약 1천458억 3천만원) 규모 시리즈B 투자도 주도한 바 있다. 헨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커뮤니티 활동을 강화하고, 베라체인 생태계 내 핵심 애플리케이션인 쇼군, 코디악, 엑스포넌츠 등과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헨로 락업 스마트 컨트랙트(토큰 예치 프로그램)를 통해 장기적인 생태계 참여를 유도하며, 헨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헨로 테마 굿즈, NFT, 그리고 몰입형 웹3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니터 더 허니 자 창립자는 “헨로는 특정(기술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문화적 움직임으로 탄생했다”라며 “밈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헨로는 커뮤니티에 의해 만들어지고, 커뮤니티를 위해 존재하는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밴스 스펜서 프레임워크 벤처스 공동 창립자는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빌더인 재니터와 그의 프로젝트를 통해 베라체인 커뮤니티는 더욱 강력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2:58김한준

머스크, 블록체인으로 美 정부 지출 관리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 지출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도운 뒤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정부효율부 업무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기 위해 공공 블록체인 대표들을 만나 기술을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블록체인으로 미국 연방정부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결제 처리, 건물 관리 등을 구상하고 있다.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DOGE'라는 이름이 가상화폐 도지코인에서 따왔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논의는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설립된 DOGE는 연방 정부의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현대화해 정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디지털 거래 관리 체계다. 누구나 검토할 수 있게 공개해 조작 가능성이 적다고 평가된다. 다만, 개방적이기 때문에 정부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025.01.27 12:00유혜진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세 번 투자한 이유 있네"…스토리, 개발자 메인넷 '론칭'

스토리가 개발자 메인넷을 공개하며 지식재산권(IP) 보호와 수익화를 구현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같은 혁신 덕분에 회사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로부터 사상 첫 3연속 리드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토리는 지난 21일 개발자 메인넷을 공개했다. 이번 메인넷 론칭은 퍼블릭 메인넷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생태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토리는 IP를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전환해 사용자들이 이를 공유하거나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돕는 레이어1 플랫폼이다. IP 소유자는 자신의 자산을 AI 학습이나 상업적 사용 목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세부 권한을 설정해 데이터의 합법적 사용과 투명성을 보장받는다. 이는 원작자에게 공정한 보상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스토리의 개발사인 PIP 랩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AI 및 블록체인 생태계와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스토리는 스태빌리티 AI와의 통합을 통해 주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최초로 연동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실시간 권리 집행이 가능해졌고 AI의 데이터 요구를 충족하는 효율적인 접근법을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개발자 메인넷은 블록데몬, B-하베스트, 루가노드 등과 협력해 구축된 싱귤래리티 단계로, 퍼블릭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싱귤래리티 단계를 마친 뒤에는 '빅뱅' 단계에 진입해 검증인들에게 블록 보상이 지급되며 본격적인 퍼블릭 메인넷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제이슨 자오 PIP 랩스 대표는 "우리는 AI 시대의 IP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며 "이번 개발자 메인넷 론칭은 퍼블릭 메인넷 출시의 마지막 단계로 진정한 혁신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5:54조이환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 "AI와 블록체인, 한국 게임산업 새로운 전환점"

"한국 게임산업은 지금 다부처 중복 규제라는 복합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AI 기술 전면화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할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다."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은 22일 서울 아쎔타워 화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트럼프 2기, 한국 게임산업 정책' 대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 게임산업의 최근 흐름을 짚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었던 게임산업이 2022년 이후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규제는 게임사의 수익성과 소비자 경험 모두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사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구조조정과 기업 간 분쟁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 불만은 정부 규제를 강화하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부처 중복 규제로 인해 게임산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상황을 비판했다. 김 센터장은 "정책 혼선으로 산업 발전이 지연되고 있다"며 "다부처 간 협력과 명확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이 게임산업에 새로운 웹3 서비스 플랫폼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김종일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아이템의 자산화를 가능하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파이와 같은 금융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의 정책이 디커플링될 경우에 한국 게임 개발자와 투자자들이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A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환경에 대응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게임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텐센트를 비롯한 게임산업 강자들을 압박하기 위해 WTO 제소와 같은 통상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은 웹3와 NFT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이미 시행 중"이라며 "한국도 디지털 자산과 게임산업을 연계하는 정책적 실험을 통해 글로벌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과 AI 기술 전면화라는 글로벌 흐름을 한국 게임산업이 놓쳐서는 안 된다"며 "중복 규제 해소와 신기술 환경 도입이 한국 게임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게임산업이 단순히 오락을 넘어 금융, AI, 블록체인 등과 융합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담회에서는 화우 이근우 AI센터장, 이보현 가상자산팀장과 상명대 박정호 행정학부 교수의 발제도 진행됐다. 이근우 AI 센터장은 "이미 거대 플랫폼을 통한 'AI데이터' 경쟁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플랫폼들은 세계의 초거대플랫품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한국 기업이 전세계인의 데이터를 운용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서비스플랫폼은 게임일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K-게임이 AI 시대에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략을 펼쳐 나가려면 반드시 현존하는 EU및 한국의 AI법을 위시하여 GDPR 등 개인정보법과 빈틈없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보현 가상자산팀장은 "가상자산분야에서 한미간의 정책 디커플링이 발생 할 경우 국경이 없는 산업으로서 특수성을 가진 게임산업에 있어서 국내 게임회사들의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대응할 방안은 정책당국과 게임산업계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명대 행정학부 박정호 교수는 게임산업과 게임을 바라보는 사회적 관점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이에 따라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의 수단과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할.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현상을 사례로 설명하며 "게임 규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운동장이 기본적으로 심하게 기율어져 있음을 현실로 직시하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행정학에서 활용하는 '정책분석평가 모델' 적용을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1.22 17:22김한준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는 이상윤 대표가 제60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 참석은 블룸테크놀로지의 파트너사 미국 로이드 캐피탈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포함해 전야제, '크립토 볼(Crypto Ball)' 등 다양한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트럼프 2기 정부 관계자 및 미국 가상자산 주요 인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암호화폐 총책임자로 새롭게 선임된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와 만남을 가지며 AI 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그는 블룸테크놀로지의 핵심 기술인 로커스체인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했다. 또한 이상윤 대표는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지갑인 메타마스크로 널리 알려진 컨센시스 창업자 조셉 루빈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로커스체인과 크레타 게임 플랫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을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윤 대표는 이번 방문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급변할 AI 및 블록체인 산업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인사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을 통해 형성된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로커스체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21 16:11김한준

포블, 24년 4분기 정기 가상자산 실사…고객자산 대비 100.02% 초과보유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 포블)는 '2024년 4분기 정기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 자산 대비 약 100.02%의 예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2025년 1월 1일 00시를 기준으로 자사가 보유한 65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고객 예치 수량과 자체 콜드 월렛(오프라인 하드웨어 지갑) 및 핫 월렛(온라인 소프트웨어 지갑) 잔고를 전수 조사해 실제 거래소 보유자산과 고객자산의 일치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콜드 월렛-하드 월렛' 보관 비율의 경우 총 예치 자산 중 83.81%가 콜드 월렛에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안전한 자산 보관을 위해 '콜드 월렛-핫 월렛' 보관 비율을 80%대 20%로 운영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자산 실사를 통해 모든 고객의 자산 인출 요구에 즉시 대응 가능한 수준의 건전한 자산운용이 이뤄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고객 신뢰 확보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거래소 운영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1 12:39김한준

오픈캠퍼스, '에듀체인' 메인넷 출시

웹3 교육 프로토콜 오픈캠퍼스가 메인넷 '에듀체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캠퍼스는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교육 네트워크로 이용자에게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글로벌 투자사 애니모카 브랜드, 어린이용 교육 플랫폼 티니탭, 온라인 경영 학교 뉴 캠퍼스 등 전략적 파트너사와 기존 교육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픈캠퍼스의 메인넷 에듀체인은 아비트럼 오르빗 기반 레이어 3 이다. 에듀(EDU) 토큰을 기축통화로 삼으며 이용자 대상의 교육 애플리케이션과 에듀파이(블록체인으로 교육자금 조달 등을 지원하는 온체인 교육 금융 서비스)에 특화됐다. 오픈캠퍼스는 테스트넷에 배포된 47개의 댑(dApp)을 메인넷에 올릴 예정이다. 이용자는 메인넷상의 댑을 통해 유주 포인트를 획득해 에듀 토큰으로 교환하거나 이를 활용해 다양한 에듀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캠퍼스 전략 파트너사인 애니모카 브랜드 얏 시우 공동설립자 겸 의장은 “이번 메인넷 출시는 교육과 블록체인의 완벽한 융합을 통해 학생과 교육자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픈캠퍼스는 교육 시스템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5:47김한준

카이아 DLT 재단, 카이아 생태계에 '파이어블록스' 솔루션 통합

글로벌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재단)은 디지털 자산 운영 관리 및 블록체인 사업 구축 플랫폼 '파이어블록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카이아 블록체인 생태계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재단은 기관급 사용자의 목적에 부합하는 향상된 운영 효율성과 디지털 자산 보안 관리 및 글로벌 규정 준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파이어블록스의 통합은 기관을 포함,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웹3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카이아 생태계 참여자들은 파이어블록스의 대규모 MPC 지갑 개발, 블록체인 지불 시스템 구축 및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파이어블록스의 분산 개인 키 관리 솔루션과 MPC 지갑 개발 솔루션 내 엔드투엔드 보안 프로토콜은 카이아 디앱들이 온오프체인 공격 시도로 인해 손상될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다. 또한 파이어블록스의 우수한 디지털 자산 기술 지원 서비스, API 통합 솔루션은 웹3 금융 서비스 구축 편의성을 높인다. 이처럼, 파이어블록스 인프라의 적용은 카이아 생태계 내 기관 참여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확장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어블록스의 APAC 책임자 에이미 장은 "카이아 생태계의 파이어블록스 솔루션 통합은 기관에 블록체인 기술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도입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방향성을 반영한다”라고 말하고, “이제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들은 선도적인 MPC 기술과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하여 위험을 완화하면서 자신 있게 각자의 비즈니스를 확장해, 아시아 전역 수백만 사용자에게 웹3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파이어블록스와의 협력은 카이아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있어 주요한 진전으로, 이번에 추가된 솔루션들은 보안뿐 아니라 기관 참여자들의 글로벌 규제 표준에 대한 효율적인 접근도 가능케 한다"라며 "앞으로 카이아는 생태계 참여자들이 더 쉽고 안전하게 웹3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선별, 도입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5.01.20 15:21김한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슈퍼블록과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 협약 체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는 20일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기업 슈퍼블록(대표 김재윤)과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자산의 거래 환경을 혁신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데 있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두 회사는 디지털 자산 거래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으로, 디지털 바우처, RWA 자산 거래, 디파이 서비스, 증권형 토큰 관련 자문과 기술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슈퍼블록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부산을 블록체인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윤 슈퍼블록 대표는 "부산디지털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거래 시장의 글로벌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상품 및 디파이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슈퍼블록은 블록체인 플랫폼 '오버프로토콜'의 개발사로, 오버프로토콜 전용 PC 노드 클라이언트, 모바일 지갑,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바우처 플랫폼 '오버플렉스 마켓'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슈퍼블록은 비단에 블록체인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여, 비단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높여줄 예정이다.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5.01.20 14:5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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